[파이낸셜뉴스] 반려동물의 수명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비만관리법도 주목받고 있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실내생활을 하는 반려견이 늘어나면서 전세계 반려동물의 약 40%가 과체중으로 인한 문제를 겪고 있다. 반려동물이 과체중일 경우 다양한 건강상의 문제가 생길 뿐 아니라 수명도 단축될 수 있다. 펫푸드 브랜드 로얄캐닌은 반려동물의 비만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새해를 맞아 보호자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한편, 반려동물 비만 관리를 위한 팁을 1일 제시했다. 비만 최고 단계인 BCS 9단계도 많아 미국의 동물병원 프랜차이즈 밴필드에서 발표한 반려동물의 비만도를 구분하는 신체충실지수(BCS) 관련 연구에서 8단계 및 9단계로 평가된 반려견이 2007년 10%에서 2018년 19%로 9%p가 증가했다. 또 같은 기간 반려묘의 경우 19%에서 34%로 무려 15%p가 늘었다. 신체충실지수(BCS)의 최고 단계는 9단계로 이상적인 체중보다 약 40% 초과한 상태를 나타낸다. 특히 일부 반려동물은 기존의 비만 지수로 측정할 수 없는 ‘BCS 9단계’보다 더 심각한 비만을 보이기도 했다. 로얄캐닌이 리버풀 대학교와 조사한 후향적 연구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2022년까지 비만 치료 전문 클리닉에서 진료를 받은 361마리의 반려견과 135마리의 반려묘를 조사한 결과 치료를 받은 환견∙환묘의 46%가 이상적인 체중보다 40% 넘게 초과되는 비만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의 비만은 내분비질환, 관절염, 암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반려동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가장 주요한 건강 문제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유럽반려동물수의사연합(FECAVA), 영국소동물수의사회(BSAVA) 등 수의사 단체에서는 비만을 하나의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과체중과 비만 예방하려면로얄캐닌은 보호자가 일상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4가지 반려동물 비만 관리 팁으로 △6개월에 1번 체중 측정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 높은 사료 급여 △슬로우 식기 활용 △하루 30분 꾸준한 운동 등을 제시했다. 반려동물을 매일 보면 체중의 변화를 알아차리기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최소 6개월에 1회 체중을 측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적어도 1년에 1회는 반드시 측정하는 것을 권장한다. 매년 정기 검진 시 동물 병원을 방문할 때마다 체중을 측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체중의 5% 이상 몸무게가 늘어날 경우 체중을 줄여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단백질과 식이섬유 함량이 높은 사료는 포만감을 빠르게 줘 식탐과 식욕을 줄일 수 있다. 건사료에 물을 추가해 사료의 부피를 늘리면 포만감은 높이고 섭취량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습식 사료와 건사료를 섞어 급여하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 습식 사료는 수분 함량이 높아 에너지 밀도가 낮기 때문에 섭취 열량은 낮으면서도 포만감이 큰 효과로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오래 씹을 수 있도록 맞춤 설계된 도넛 모양이나 X자 모양 등의 건사료는 식사 시간을 늘려 포만감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사료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급여량을 가정용 전자 저울을 이용해 항상 정확히 계량하면 과다 급여를 막을 수 있다. 대부분의 보호자는 반려동물에게 하루 1~2회의 사료를 제공한다. 이는 반려동물이 사료를 급하게 먹게 하고, 식탐과 식욕을 증진시키는 이유가 될 수 있다. 대안으로 ‘퍼즐 피더’와 같이 사료를 천천히 먹게 해 식습관을 교정하는 슬로우 식기를 사용하면 좋다. 사료를 찾는 노즈워킹을 통해 재미를 주면서도 사료 섭취를 천천히 조절해 과식이나 급체를 막을 수 있다. 운동은 반려동물의 체중을 관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제공한다. 운동량은 반려동물의 성격, 나이,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반려견의 경우 하루에 적어도 30분 정도의 산책을 하는 것이 좋다. 반려묘는 놀이 활동뿐만 아니라, 캣타워나 캣워크 같이 높은 곳에서 뛰거나 앉아 있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면 운동량을 높일 수 있다. 주기적으로 동물병원 방문해야 비만은 다양한 질환을 유발하거나 기저질환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는 질병이다. 따라서 보호자의 꾸준한 관심으로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로얄캐닌 곽영화 책임수의사는 "정기 검진을 하면 질병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현재 체중 상태를 확인하고 적정 체중 관리에 필요한 조언을 얻을 수 있다"며 "주기적으로 동물병원에 방문해 비만을 예방∙치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로얄캐닌은 반려동물 비만 예방과 치료를 위해 오래 전부터 과학적인 연구를 통한 사료를 개발하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05년 영국 리버풀 대학과 반려동물 체중관리 클리닉을 설립해 20년 동안 반려견∙묘 약 620마리의 체중 감량을 도왔다. 그 중 261마리가 성공적으로 목표 체중을 달성했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의 비만과 체중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보호자들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쉽고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하는 ‘반려동물 체중관리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로얄캐닌의 경우 △중성화 수술 직후 적정 체중 유지에 도움을 주는 스테럴라이즈드 △반려동물 비만 예방을 위한 라이트 웨이트 케어 △수의사의 비만 진단 후 체중 감량 및 유지를 돕는 처방사료 세타이어티 웨이트 매니지먼트 등으로 최적의 다이어트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풍부한 섬유소 배합은 물론, 근육량 유지에 탁월한 고품질의 단백질과 체지방 분해에 도움을 주는 L-카르니틴 성분을 함유해 건강한 체중 관리를 돕는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1-29 20:41:03[파이낸셜뉴스] 전세계적으로 비만 인구가 증가하는 가운데 산모의 비만율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오수영 교수팀은 임산부의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이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임신 전부터 체중 감소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25일 전했다. 연구팀은 2016년 1월~2020년 12월, 삼성서울병원에서 산전 관리를 받으며 단태아를 낳은 산모 3078명을 대상으로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이 임신부와 태아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했다. 연구팀은 환자군을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 유무에 따라 4개 그룹으로 나눴다. 그룹1은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이 모두 없는 경우, 그룹2는 비만 없이 임신성 당뇨병만 있는 경우, 그룹3는 임신성 당뇨병 없이 비만인 경우, 그룹4는 비만과 임신성 당뇨병 모두 있는 경우로 구분했다. 비만 기준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정한 ‘아시아 여성 비만 기준’에 따라 임신 전 체질량지수가 25kg/㎡ 이상인 임신부로 정했다. 해당 그룹에서 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된 임신부들은 산전 관리 과정으로 임신성 당뇨병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다이어트와 운동에 대한 세부 교육을 진행하고, 주기적으로 당 수치 검사를 시행해 필요 시 인슐린 치료를 받았다. 연구 결과 그룹3(임신성 당뇨병 없이 비만인 임신부)가 그룹2(비만 없이 임신성 당뇨병만 진단된 임신부)보다 전반적으로 부작용 발생 수치가 더 높았다. 특히 (응급)제왕절개, 신생아 저혈당증, 신생아 중환자실 입원율이 높아졌다. 그룹2가 임신성 당뇨도 비만도 없었던 그룹1과 비교해 부작용 발생 수치가 전반적으로 비슷한 부분도 눈에 띄었다. 이를 통해 당뇨 수치를 잘 관리한 산모는 비만이 동반되지 않은 경우, 일반 산모만큼 안전한 출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확인됐다. 오수영 교수는 “미국 산부인과학회 및 영국의 지침에 따르면 모든 임신부는 임신 중 하루에 적어도 30분 정도, 중등도 강도의 신체 활동을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상대적으로 임신 후 신체 활동을 적게 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고, 심지어 많이 누워지내는 것이 조산을 예방한다고 잘못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국내 연구 결과를 통해 비만 임신부들에 대한 체중 관리 중요성이 구체적으로 확인됐다"며 "개별 건강 상태에 따른 ‘맞춤 관리’를 통해 임신부들이 안전하게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미국의학연구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정상 체중 여성들은 임신 후 기존 체중보다 11.5~16kg 더 증가되는게 적정하다고 한다. 한국인 여성 정상 체중은 체질량지수가 18.5~22.9kg/㎡에 속한다. 반면 임신 전 체질량지수가 23~24.9kg/㎡인 과체중 여성은 7~11.5kg, 25kg/㎡이상인 비만 여성은 5~9kg 정도 증가가 적정하다. 실제 미국, 영국 등 여러 나라 지침에서는 임신 전부터 체중 감소를 위한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캐나다 지침에서는 구체적으로 임신 전 체질량지수를 25~30 kg/㎡ 미만으로 감소시킨 후 임신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0-25 13:44:31최근 건강미 넘치는 몸매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비만 전문병원 365mc의 지방추출주사 시술 '람스(Local AnestheticMinimal-invasive lipo-suction)'의 인기가 뜨겁다. 이에 365mc는 최근 서울 서초구 교대역 인근에 '람스'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서울365mc람스스페셜센터'를 열었다. 12일 방문한 서울365mc람스스페셜센터 1층 접수센터에는 다양한 체형의 남녀 고객들은 물론, 몸매 고민을 안고 찾아온 외국인 고객들로 붐볐다. 365mc를 상징하는 대표컬러인 주황색을 사용한 밝은 인테리어와 함께 병원 마스코트인 지방이 인형까지 배치돼 있어 고객들이 긴장하지 않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미리 예약을 마친 고객들은 접수를 마치고 체성분 분석(인바디)를 진행해 각자의 체질과 체형을 분석한다. 인바디 결과를 가지고 3층에 5개의 개별 상담실이 갖춰진 상담센터로 이동해 맞춤형 상담을 받는다. 이후 환자들은 5층의 람스 시술실에서 지방 추출 시술을 받으며 4층에 있는 회복센터에서 안정을 취한다. 회복실도 모두 혼자 이용할 수 있도록 개별방으로 준비돼 있다. 최적의 수술결과를 위해선 '후관리'도 중요하다. 서울365mc람스스페셜센터에서는 모든 시술고객들을 위해 2층에 후관리실도 마련했다. 시술 후 살처짐을 방지하는 고주파 시술과 지방분해주사 카복시 등 다양한 관리를 서비스로 제공한다. 람스는 365mc가 지난 2014년에 처음 시행한 지방 추출 시술로, 주사를 통해 이뤄지기 때문에 수술의 절개나 수면마취 등 복잡한 과정 없이 짧은 시간 안에 지방을 추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직접 주사기에 지방을 추출하는 시간은 한 보틀당 10분 정도로 짧으며 시술 중인 전문의와 함께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시술 이후 봉합, 실밥 제거 같은 번거로운 과정도 거치지 않고 회복 과정에서 압박복도 입지 않아 관리에 대한 부담도 덜하다. 바쁜 직장인들은 물론 마취와 수술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있는 이유이다. 또 람스는 원하는 부위의 지방을 원하는 만큼 추출할 수 있어 부위별 살이 고민인 고객들에게 제격이다. 최근에는 비만이 아니지만 몸매의 굴곡을 살리고 싶은 여성들은 물론 복근을 강조하고 싶은 남성들, 여유증, 부유방 등으로 고민하는 고객들도 센터를 찾고 있다. 365mc 관계자는 "서울365mc람스스페셜센터는 람스 창립자인 소재용 대표원장을 비롯해 강정민, 하준형 원장 등 수만건 이상 집도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상주한다"며 "최대 장점은 체형 진단부터 상담, 회복, 후관리까지 개인별로 이뤄지는 맞춤형 공간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과거 지방흡입술은 비만고객들만을 위한 것이라는 편견이 있었는데 이제는 '자기관리'와 '몸매보완'의 영역까지 확대됐다"며 "한국은 물론 점차 늘어나는 외국인 고객을 위한 통역도 제공해 정확한 상담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람스는 '간편하지만 효과는 확실하다'는 입소문을 타며 현재까지 총 157만 보틀을 돌파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월 3만 보틀을 돌파하며 예약 대기가 세달을 넘어서기도 했다. 람스 스페셜 체형관리 프로그램으로는 허리에서 추출한 지방을 골반에 이식, 볼륨감을 더해주는 '허파고리 람스', 안면부 지방을 추출해 숨겨진 V라인을 완성하는 '얼굴 람스', 전용 용액과 후관리를 통해 탄력을 강화하는 '탄력 람스' 등이 있다. 한편, WHO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가 10억 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인구 8명 가운데 1명은 비만이라는 것이다. 국내 사정도 만만치 않다. 질병관리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국내 성인 비만 인구는 37.1%로, 10명 중 3명 넘게 비만인 것으로 밝혀졌다. 비만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할 만큼 만성질환과 심각한 심뇌혈관질환으로 진행돼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 대한비만학회의 자료에 따르면 1단계 비만 환자보다 2~3단계 비만 환자의 손실 수명 정도는 2배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40세 비만 성인의 경우 기대여명의 절반 이상을 만성질환을 관리하며 살아야 한다. 또한 65세 비만 노인은 여명의 약 75% 기간 동안 만성질환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청소년 비만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 진료를 받은 중학생(13~15세) 환자는 약 3배나 늘었다. 초등학생 고학년(10~12세)과 고등학생(16~18세) 환자 증가율도 각각 2.4배, 2.3배에 달한다. 같은 기간 2형(성인) 당뇨병 진료 받은 초등학생 고학년·중학생 환자는 각각 1.6배· 1.7배 증가했다. 고등학생은 1.3배 늘었다. 신 의원은 "코로나 시기에 신체활동 저하, 나쁜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비만 및 만성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아동·청소년 환자들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탕후루 등 달콤한 간식까지 대유행하고 있어, 아동·청소년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0-12 17:56:32[파이낸셜뉴스] 임신 중이라면 태아의 성장과 산모의 건강을 위해 음식을 잘 섭취해야 한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러나 임산부에게 있어 잘 먹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게 바로 체중 관리다. 비만 치료 전문가인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신을 했다고 맘 놓고 먹다가는 산모와 아이 둘 다 고생할 수 있다며 건강한 출산을 위해서는 항상 체중 관리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 원장은 "산모의 경우 영양을 과도하게 섭취하게 되면 당뇨병·고혈압 등이 수반되는 임신중독증이 나타날 확률이 증가하며, 아이의 경우 영양분을 과잉 섭취하게 되면 거대아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이 경우 분만 과정에 복합적으로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산후 비만을 지나치게 걱정해 임신 중에도 무리한 다이어트를 이어가는 것 역시 지양해야 한다. 산모가 적정 수준의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을 경우, 태반에 영양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태아의 대사적 발달 및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원장은 "출산 전 체중 관리는 미용 목적이 아닌 산모와 아이의 건강을 위한 것"이라며 "출산 이후 관리만 잘 해준다면 충분히 출산 전 몸매로 돌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임산부에게 권장되는 추가 칼로리는 하루 평균 260~300kcal 수준이다. 임신 3개월까지는 하루 150kcal, 이후 6개월간은 하루 300kcal 정도 더 섭취하면 된다. 물론, 더 먹어도 된다고 아무 음식이나 먹어선 안 된다. 김 원장은 “칼로리보다는 섭취하는 음식의 영양성분을 확인하는 게 우선시 되어야 한다”며 “밥은 평소 식사량보다 3분의 2공기 정도 더 먹고, 단백질 메뉴를 반 접시 정도 더 챙기며, 식이섬유와 미량영양소가 풍부한 채소는 되도록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임산부는 공복감을 많이 느끼는데 이때 당류가 많이 든 군것질보다는 견과류, 닭가슴살 육포, 요구르트 등 영양가가 풍부한 간식을 섭취해야 나와 아이의 건강을 동시에 챙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초기 임산부라면 ‘적정 체중 증가 범위’를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임산부의 체중 증가 안전 범위는 보통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정하는데 BMI 18.5~24.9 이내의 보통 체격 임산부라면 11~16㎏, BMI 25~29 사이의 과체중인 경우라면 7~11㎏ 정도가 적정 체중 증가 범위다. BMI 18 이하 저체중이거나 BMI 지수가 30이 넘는 고도비만이라면 주치의와 상담을 통해 체중 관리에 나서는 것이 좋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3-10-10 08:46:39[파이낸셜뉴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그룹사 미래를 위한 성장 동력으로 ‘비만 관리’를 선정하고, 연구개발(R&D)에 박차를 가한다. 한미는 ‘비만’ 프로젝트를 ‘H.O.P(Hanmi Obesity Pipeline)’라는 이름으로 브랜딩해 한미만의 차별화된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H.O.P 프로젝트는 ‘경제적인 한국인 맞춤형 GLP-1 비만 치료제’로 개발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와 GLP-1 및 에너지 대사량을 높이는 글루카곤, 인슐린 분비 및 식욕 억제를 돕는 GIP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차세대 삼중작용제(LA-GLP/GIP/GCG)’를 포함한 5종의 치료제로 현재 구축된 상태다. 특히 LA-GLP/GIP/GCG는 한미의 기존 바이오신약 플랫폼 ‘랩스커버리’가 아닌, 최근 완성 단계에 진입한 차세대 독자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후보물질로, 현재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 2b상이 진행중인 ‘에포시페그듀타이드와는 다른 것이다. 한미는 전임상을 통해 확인한 효력을 토대로, LA-GLP/GIP/GCG가 수술적 요법에 따른 체중감량 효과(25% 내외)에 버금가는 강력한 효능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한미는 GLP-1 제제 사용시 나타날 수 있는 근육량 손실을 방지해 체중 감량의 퀄리티를 개선하고 요요 현상 억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바이오신약과 폭식 등 섭식장애를 개선할 수 있는 후보물질도 최근 도출하는 등 활발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다. 아울러 한미는 현재 경구용 펩타이드 플랫폼 기술 개발에도 착수해 상용화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먹는 형태의 GLP-1 제제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미는 비만 치료제 사용시 환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및 투약 안전성에 대한 고려가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제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현재 한미가 준비중인 디지털치료제는 환자가 투여·복용하는 치료제들의 체중감량 효과를 더욱 높이고, 약물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면서도 환자 라이프스타일을 교정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미는 비만의 치료뿐 아니라 예방, 체중 감소 이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비만 치료 전주기적 영역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치료제’들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H.O.P 프로젝트에는 한미약품 R&D센터와 신제품개발본부, 전략마케팅팀, 평택 바이오플랜트, 팔탄 제제연구소,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한미정밀화학 연구진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최근 부임한 임주현 전략기획실장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H.O.P 프로젝트를 한미의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구축하기 위한 전사적 노력을 진행하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2023-09-13 14:27:0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지역 내 30, 40대를 대상으로 8주간 비만 관리프로그램 ‘매일 내리는 비만 똑똑똑(talk talk talk)’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연수구의 비만율은 2022년 기준 31.1%로 인천시, 전국 대비 낮은 편이나 유독 2022년 30대 42.6%, 2021년에는 40대가 36.6%로 30, 40대의 비만율이 높은 편이다. 이에 따라 연수구는 비만 관리를 진행해 만성 질환을 예방하고 비만율을 낮춰갈 방침이다. 비만 관리 대상자는 BMII 25㎏/㎡, 허리둘레 남자 90㎝m 여자 85㎝ 이상인 사람이다. 매일 1:1 채팅(talk talk talk)과 함께 보건소 전문인력인 영양사, 운동지도자가 직접 방문해 운동지도와 영양교육을 실시한다. 또 보건소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해 참여자의 운동, 식단 인증 독려와 그에 따른 전문 피드백을 제공하고 최종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감량왕, 근육왕, 소통왕 등 건강행태개선 우수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연수구 보건소는 카카오톡 채널과 연수TV(유튜브) 내 운동 영상 촬영 및 업로드 등을 통해 더 많은 주민에게 운동 및 영양 정보를 제공하고 워크온 건강 걷기 앱에 매월 다양한 걷기 챌린지와 연수구 걷기 좋은 길을 발굴·홍보하고 있다. 연수구 보건소 관계자는 “더 많은 주민이 건강한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4 15:54:00[파이낸셜뉴스] 레몬밤은 그 꽃의 향기에 유인된 벌의 그리스 명 ‘Melissa’에서 유래한 ‘Melissa officinalis’를 학명으로 사용할 만큼 뛰어난 향을 가진 허브입니다. 레몬밤을 섭취하면 다이어트, 심신 안정은 물론 탈모 예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모아시스와 함께 레몬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요? 레몬밤 효능, 비만·탈모 예방에 도움돼 레몬밤에는 천연 항산화물질인 ‘로즈마린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로즈마린산은 지방세포의 성장을 막아 체지방 세포의 크기를 줄여 비만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뇌 신경전달물질 생성을 조절함으로써 신경계를 안정시킬 수 있죠. 로즈마린산은 두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혈관 안에서 신체를 노화시키는 활성산소를 파괴하며, 혈압을 낮추고 혈액 순환을 촉진하죠. 두피의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면 모낭은 영양을 충분히 흡수해 모발 성장을 유도하게 됩니다. 레몬밤 특유의 향을 만드는 ‘유제놀’ 성분도 탈모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유제놀이 피부의 피지와 노폐물을 흡착해 두피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탈모를 유발하는 지루성 두피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죠. 레몬밤 차도 좋고, 샴푸에 넣어도 좋아요 레몬밤은 잎을 물에 우려내 차로 섭취해도 좋지만, 샴푸에 섞어 사용하면 그 향이 오래 지속되어 심신을 안정시키고, 두피에 직접 영양을 부여할 수 있으므로 두피를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레몬밤은 허브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활용 시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임신 및 수유 중일 경우, 레몬밤의 유제놀 성분이 자궁 수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섭취를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
2021-10-06 17:04:45[파이낸셜뉴스] 대한비만학회가 비만 환자들의 일상 속 생활습관 관리를 돕기 위한 '헬스 다이어트 다이어리'를 배포한다. 26일 대한비만학회에 따르면 '헬스 다이어트 다이어리'는 코로나19로 인해 자가 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비만 환자들의 식사, 운동 및 약제 복용 등 생활습관 관리를 돕기 위해 제작됐다. 최근 대한비만학회가 발표한 '코로나19 시대 국민 체중 관리 현황 및 비만 인식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생활습관 관리가 어려워지면서 응답자 10명 중 4명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체중이 3kg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의 주원인은 과도한 음식 섭취로 인한 칼로리 과잉과 상대적인 활동량 감소로 인한 에너지 소모량 감소인 만큼 식사 조절 및 운동은 효과적인 비만 치료 및 예방법 중 하나이다. 실제 학회 조사에서도 코로나19 이후 체중 유지 또는 감소했다고 답한 응답자는 식이 조절(29%)과 규칙적인 운동(28%)이 주요인이었다고 답했다. 이 다이어리는 환자들이 △하루에 섭취한 음식의 종류와 양 △운동 여부 및 강도와 시간 △약제 복용 여부 △당일 체중 등을 매일 기록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환자들은 본인의 식사량 및 운동량을 직접 기록해 스스로 생활습관을 관리함으로써 신체적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대한비만학회 비만진료지침 2020'에 소개된 △올바른 치료 목표 설정 방법, △식사 조절 방법, △에너지 섭취를 줄이기 위한 조리법 등이 수록돼 환자들이 비만 관리에 필요한 상식도 얻을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는 7월 내 회원 병원 포함 전국 50여 개 의료 기관에 다이어리 총 5만부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다이어리 사용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해 수령할 수 있도록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다이어리 신청을 접수 받아 선착순 1000명에게 무료 배포한다. 이를 통해 비만 환자들은 체중을 감량하는 생활 방식을 습득하고 의료진은 다이어리를 참고해 보다 세밀한 치료 목표, 전략 및 프로그램을 수립함으로써 효과적인 비만 치료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창범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은 "이번 '헬스 다이어트 다이어리'를 활용해 보다 많은 비만 환자들이 막막하게 느끼는 자가 관리법을 익히고 하루속히 건강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2021-07-26 10:43:38[파이낸셜뉴스]서울 강동구가 아동·청소년의 비만·건강관리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아동·청소년의 신체활동 감소와 건강악화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강동구는 언택트(비접촉) 형태로 아동·청소년의 비만과 건강을 관리한다고 17일 설명했다. 강동구는 아동·청소년의 비만율이 25%이상일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따라 강동구는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를 개설, 지역사회-학교-전문가 등이 협력해 학생건강 거버넌스를 구축시켜 아동·청소년의 비만을 예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은 3개 초등학교에서 시범을 보인이래 올해 6개 초등학교와 1개 중학교로 확대시킨다고 강동구는 전했다. 언택트 형태 활용은 카카오톡 채널 검색창에 '움직이는교실 건강한학교'를 검색하거나 아래 QR코드를 스캔해 추가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건강레시피, 가정에서 실천하는 운동법, 비만예방 건강정보 등 정기적인 메시지를 직접 받아볼 수 있다. 지난해 강동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원격수업때 활용 가능한 영상 교육자료 200여종을 제작·배포했다. 또 (고도)비만아동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개별 집중 관리시켰다. 올해는 특별히 온라인 소통창구를 사업대상 뿐 아니라 누구에게나 오픈해 가정에서도 쉽게 우리아이의 비만예방과 건강한 성장을 위한 정보를 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고 강동구는 말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아동·청소년 비만은 성인비만으로의 이행률이 약 80%로 매우 높고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며 "평생건강 기틀이 마련되는 중요한 시기에 스마트한 건강관리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dikim@fnnews.com 김두일 기자
2021-06-17 09:32:04옷차림이 얇아지는 봄, 추운 날씨와 코로나 19로 인한 집콕 생활로 ‘확찐자’가 된 이들이 다이어트에 나서고 있다. 반려동물 또한 보호자의 집콕 생활로 산책을 쉬고 야외활동이 줄어들어 함께 살이 쪘을 가능성이 크다. 3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반려견의 몸무게를 측정했을 때 평균의 20%를 초과하는 경우를 비만으로 규정한다. 반려견의 비만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당뇨병, 관절·호흡기·심혈관계 질환 등 심각한 건강 문제를 초래하고, 기대 수명까지 단축될 수 있어 반려견과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은 보호자라면 이를 주의해야 한다. 반려견의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위해서는 보호자의 행동과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체중 관리를 위해서는 식이요법과 운동이 가장 중요한데, 이는 전적으로 보호자에게 달려있기 때문이다. 펫 전문기업 울지마마이펫에서 반려견의 비만 탈출을 위해 보호자가 꼭 지켜야 할 체중 관리 수칙을 소개한다. ■식이조절을 통한 올바른 식습관은 필수 반려견의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사료 선택과 급여량 조절이다. 비교적 열량이 낮고 섬유소 함량이 높은 사료를 선택해 포만감이 오래가도록 하는 것이 좋고 살찐 정도에 따라 처방식 사료를 급여하는 것도 좋다. 반려견의 몸무게에 따라 1일 섭취량을 계산해 정확한 양을 규칙적으로 급여해야 하며, 식탐이 많은 반려견의 경우 한 번에 주기보다는 여러 번 나눠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된다. 간식은 하루에 필요한 총 칼로리를 계산해 10%를 넘게 주지 않는 것이 좋다. 물론 간식을 아예 먹이지 않으면 좋겠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되는 간식을 적절히 활용해 포만감과 일일 섭취량을 관리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울지마마이펫의 펫푸드 전문 계열사 배고파마이펫의 ‘귀한맛 야채주스맛’은 인삼 진액을 베이스로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해독주스 레시피를 적용해 반려견의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고영양식 식품이다. 수용성 섬유소와 식이섬유가 풍부한 당근, 브로콜리, 파프리카가 주성분으로 함유돼 포만감을 오래 유지해주고, 인삼추출물이 들어있어 힘든 다이어트로 지친 반려견에게 에너지와 원기를 북돋아 준다. 물이나 우유에도 잘 녹는 제형으로 단독 급여는 물론 사료나 우유에 섞어 영양과 포만감을 보충해줄 수도 있다. ■산책과 놀이를 통해 활동량 늘리기 식단을 조절했으면 이제 움직일 차례. 비만의 원인으로 부족한 운동량이 꼽히는 만큼 산책이나 운동 등을 통해 활동량을 늘려야 한다. 산책은 반려동물의 가장 기본적인 야외활동으로, 다른 준비물 없이 간편하게 활동량을 늘릴 수 있는 운동이다. 더불어 정서적 우울감을 해소하고 리프레쉬를 도울 수 있어 반려견의 기분과 정신 상태에 좋은 효과를 주는 활동이다. 하루에 최소 1번은 산책을 통해 활동량을 늘려주는 것은 물론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이 좋다. 최근 강해진 황사와 미세먼지로 외출이 걱정된다면 실내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반려동물의 운동량을 늘릴 수 있다. 대표적인 반려견 실내 활동으로는 물고 당기는 터그놀이와 어질리티 등이 있다. 터그놀이는 끈이나 인형, 수건 등을 물게 하고 밀고 당기며 놀아주는 행위로, 단시간에 강아지의 에너지를 가장 많이 소모하게 하는 활동이다. 터그놀이를 통해 활동 욕구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보호자와의 유대관계도 강화할 수 있다. 어질리티는 반려견이 각종 장애물을 빠르게 통과하는 것을 말하는데, 운동이 됨과 동시에 민첩성과 유연성을 키워준다. 보통 야외에서 이루어지지만, 실내에서도 의자, 쿠션, 박스 등을 활용해 간단하게 장애물 코스를 형성할 수 있으며, 코스를 통과하다 보면 성취감은 물론 자연스레 운동량을 늘려주는 효과가 있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1-04-03 1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