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남 창원 한 주유소에서 빗물이 유입된 휘발유를 주유한 차랑 10여대가 고장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해당 주유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주유기 1대와 이어진 배관에 생긴 실금으로 인해 배관에 빗물이 유입됐다. 당시 창원지역에는 오후 내내 비가 내렸고 실금 사이로 상당한 양의 빗물이 유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빗물이 유입된 특정 주유기 1대에서 휘발유를 넣은 차량은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갑자기 시동이 꺼지는 문제가 생긴 것으로 파악됐다. 이 주유소는 해당 사실을 인지하고 지난 9일 오전 4시쯤 주유기 사용을 중단했다. 주유소 측은 최근 실시한 배관검사에서는 문제가 없었으나 배관 위를 통행하는 차량의 무게로 인해 배관에 실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주유한 차량 내역을 확인해 차주들에게 연락을 하고 있으며, 수리비를 전액 배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비소 관계자는 “우리 정비소에서 견인한 차량은 10여 대가량”이라며 “이용객이 많은 주유소라 추가 피해 차량이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 3월 배관 검사 때 이상이 없었고 배관이 지하에 매설돼 있다 보니 사고를 미리 인지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6-10 15:30:38기술기반형 소셜벤처 애프터레인이 오는 4월부터 연간 탄소 흡수량 348KgCO2(이산화탄소)급 스마트 탄소저감벤치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계속되는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 전체 인류의 76%가 거주하는 도시 안에서 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전기, 화석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방법뿐이었다. 하지만 이는 도시민의 인내력을 요구했고, 그 한계가 명확해 효율적인 탄소 저감안이 될 수 없었다. 애프터레인은 그동안 설치해온 스마트 공기정화벤치의 노하우를 접목해, 이산화탄소 흡수가 뛰어난 식물을 이용해 탄소를 흡수하고, 이를 다시 에너지로 전환하는 ‘스마트 탄소저감벤치’를 개발하게 됐다. 스마트 수직재배시설이 설치된 벤치에 ‘바이오에탄올’용으로 개발된 고구마 ‘대유미’를 식재하면, 연간 309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수 있으며, 생산된 ‘대유미’로 완전연소물질인 바이오에탄올 45ℓ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가솔린 대비 39.46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는 방식으로, 총 348.46kg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게 된다. 부피로 계산했을 때 177,286ℓ(5톤 탱크로리 차량 22대분)이며, 32그루의 30년생 소나무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의 양과 같다. 스마트 탄소저감벤치에서 생산되는 바이오에탄올은, 많은 환경학자들이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휘발유와 혼합의무화를 주장하고 있다. 시카고 일리노이대의 스테판 뮬러 교수는 “휘발유에 10% 에탄올을 혼합하는 E10 연료를 사용할 경우 한국의 자동차 연료시장은 연간 310만톤의 탄소저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전기차는 전력원의 탄소 감축과 인프라 구축에 많은 시간이 들지만, 에탄올 혼합유를 사용하면 즉시 탄소를 줄이는 현실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휘발유에 바이오에탄올을 혼합할 경우 내연기관차 옥탄가를 높이는데 사용되는 방향족 등 유해물질을 줄여 대기 환경은 물론 국민 건강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며 휘발유에 바이오에탄올을 혼합할 것을 권고했다. 실제로 EU, 일본, 중국 등 세계 57개국에서 바이오에탄올을 휘발유에 섞어 사용하고 있다. 이 중 47개국이 바이오디젤과 바이오에탄올을 함께 사용하고 있다. 애프터레인 관계자는 “애프터레인의 스마트 탄소저감벤치에서 생산되는 바이오에탄올은 그동안 에너지 소비의 중심이었던 도시가 에너지 생산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둘 수 있다. 또한 도시에 설치된 조경, 도시녹화, 도시농업 시설물은 유지관리에 큰 비용이 들어가지만, 스마트 탄소저감벤치는 인공지능 식물관리시스템이 식물을 관리하고, 태양광과 빗물만을 이용해 운영되기 때문에 별도의 설치공사비와 관리비가 들어가지 않는다는 장점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심의 공원, 광장, 거리에 설치 가능한 이 벤치는 누구나 이용 가능한 장소에서 환경을 개선하면서 스마트폰 충전, 와이파이, 경관조명, 미세먼지 신호등과 같은 편의시설도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디지털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이어 애프터레인은 "인간과 생태계가 공존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마트 탄소저감벤치를 개발했으며, 전국에 1,000대 이상을 설치해 연간 350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2022-02-15 11:05:01쏘나타는 현대차가 세계시장 정복의 야심을 갖고 개발한 프리미엄 중형세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 쏘나타 시리즈의 20년 전통을 계승한 5세대 쏘나타는 품질이나 기술면에서 도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를 능가한다”고 설명했다. 쏘나타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 독자 기술의 고성능 쎄타(θ) 엔진, 세계적 트렌드의 디자인, 첨단 안전 및 편의장치 등 세계 최고수준의 제품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쎄타엔진은 현대차가 독자적으로 설계한 직렬 4기통 급 2000/2400㏄ 엔진으로 고성능, 저연비, 정숙성, 내구성, 친환경성을 자랑한다. 에쿠스 고객에게만 한정됐던 ‘플래티넘 서비스’를 쏘나타 고객까지 확대 제공해, 프리미엄 중형세단에 걸맞는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차량관리를 지원한다. ‘플래티넘 서비스’는 에쿠스와, 일부 수입차 메이커만 실시하는 차별화된 특별 무상정비 서비스로, 출고 후 3년 6만㎞ 동안 품질관리에 필요한 필수적 횟수만큼 소모성 부품 교환과 성능검사를 제공하는 차량관리 프로그램이다. 국내판매 모델은 2000cc급 N20(기본형, 디럭스, 럭셔리, 엘레강스 스페셜, 프리미어), 2400cc급 F24(럭셔리, 프리미어), F24S(럭셔리, 프리미어), V33(기본형) 등 다양한 모델을 운영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지난해 4월,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2005년형 모델은 프리미엄급 신규사양을 대폭 적용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편의사양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확대 적용했다. 또 여성고객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2400cc 엘레강스 스페셜 모델’을 신규로 투입하는 등 수요 고객층에 맞춘 모델 전략을 구성했다. 편의사양으로는 ▲고휘도 화이트 LED 방식의 슈퍼비전 클러스터 ▲운전석과 조수석측 온도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듀얼 풀오토 에어컨 ▲빗물 감지성능을 대폭 개선한 제3세대 레인센서 ▲납·카드늄 성분을 제거해 친환경성을 높인 그린 ECM 미러를 새롭게 적용했다 차량내부에도 ▲센터가니쉬 하단부를 실버 페인트로 처리한 투톤 센터가니쉬를 적용해 보다 고급스런 이미지를 연출하고 ▲슬라이드형 틸트 헤드레스트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였다. 유지비 개선을 위해 ▲이리듐 재질의 스파크 플러그를 고배기량 모델에 적용해 연비향상과 반영구적인 내구성을 실현하고 ▲기존 15인치 스틸휠을 대체해 7 스포크 타입의 15인치 알로이휠을 2000cc급 저가모델에 적용해 외관 고급화 및 중량 절감효과를 가져왔다. 현대차는 기존 2000cc급에 한해 운영하던 엘레강스 스페셜 모델을 2400cc급으로도 확대해 여성고객을 대상으로 한 공략을 한층 강화했다. F24 엘레강스 스페셜의 경우 ▲전동조정식 페달, 차속감응형 스티어링 휠, 조수석 파워시트, 전자동 공기청정기 등의 편의사양을 적용하고 ▲스테인레스 범퍼 몰딩, 듀얼머플러, 크롬 도어벨트 몰딩을 적용해 외관을 고급화했다. 올 2월에는 2000cc급 디젤모델인 ‘쏘나타VGT’를 출시했는데, 자동변속 모델의 경우 연비가 13.4㎞/ℓ로 같은 배기량의 휘발유 모델(10.7㎞/ℓ)보다 우수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06-03-26 14:3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