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막 운전(레이싱) 애호가들에 의해 남미 칠레의 지형 문자가 계속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형 문자는 모래 위 독특한 형태로 새겨진 것으로, 1000년 이상 역사를 가진 고대 유산이다. 25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비오비오칠레와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칠레 아타카마 사막 보존을 위한 연구와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비영리단체 '아타카마 사막 재단'(Fundacion Desierto de Atacama)이 타라파카주(州) 알토바랑코스 고고학 단지 내 사막 지대에 있던 지형 문자들에 수많은 바퀴 자국이 나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아타카마 사막 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된 관련 사진을 보면 손상 정도는 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 동물이나 사각형 같은 윤곽을 볼 수 있던 장소가 오토바이나 차량 바퀴 자국으로 보이는 흰 선들이 거미줄처럼 어지럽게 덮여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 지형 문자의 형체를 알 수 없을 만큼 심하게 망가진 모습도 확인된다. 현지 매체는 일부 장소에 타이어 자국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더 악화했다고 보도했다. 역사학자들은 이 중 최소 10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유산'도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고고학자이자 아타카마 사막 재단 운영자인 곤살로 피멘텔은 무인 비행장치(드론)로 현장 상황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피멘텔은 "사막의 역사책이라고 불리기도 한 이곳에서의 누적된 훼손은 너무 비극적"이라며 "드론 영상을 봤을 때 믿을 수 없었는데, 최악은 피해가 돌이킬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사막으로 알려진 아타카마에는 강한 햇볕과 혹독한 환경으로 인해 그간 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았다. 이 덕분에 고대인들의 '거대 캔버스'는 수천 년간 과거의 메시지를 간직한 채 유지돼 왔고, 전 세계 학자들에게 다양한 연구 소재를 던졌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전 세계 수백명의 레이서가 오프로드용 차량이나 버기, 오토바이 등을 타고 몰려드는 실정이다. 레이스를 위해서는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일부는 불법적인 경주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칠레 정부는 지형 문자 훼손에 관여한 이들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4-09-26 07:57:13[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이자 오피셜 파트너로 활동하는 국제자동차연맹(FIA) 포뮬러 E 시즌 10 5라운드 경기 ‘2024 도쿄 E-PRIX’가 오는 30일 일본에서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경기는 포뮬러 E 시리즈 역대 첫 일본 대회로 진행된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타이어 아이온(iON)을 통해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브랜드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이다. 한국타이어의 아이온은 올 시즌 고산지대와 사막, 해안가 등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 열린 포뮬러 E 대회 기간 최고 시속 320㎞인 레이싱 차량의 폭발적인 퍼포먼스를 이끌어내며 대회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아이온을 공급하면서 현지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현존 최고 수준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3-29 10:07:03[파이낸셜뉴스] 지난 글에서 보건복지부발(發) 위탁연구 보고서를 살펴봤다. 연구보고서에 반드시 포함되어야할 기본 자료들이 빠져 있었다. 또한 이 연구가 발주 목적을 어겼다는 점도 첫 장부터 알 수 있었다. 보고서의 시작부터 엉망인데, 나머지 내용이 제대로 되어 있을 리 없다. 이번 글에서는 연구보고서에 어떤 오류들이 실렸는지 그 민낯을 더 자세히 살펴보고자 한다. 우선 용어의 통일이 되어 있지 않다. 이 같은 연구 자료는 반드시 용어의 사용이 일관되어야 한다. 정확한 해석뿐만 아니라, 연구 내용의 신뢰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보고서에서는 ‘게임이용장애’, ‘게임사용장애’, ‘게임장애’를 혼용하고 있다. 분석해보니 게임이용장애 431회, 게임사용장애 17회, 게임장애 145회를 사용하였다. 다른 단어도 아니고 연구의 가장 핵심이 되는 말부터 마구잡이로 쓰고 있었던 것이다. 연구진 스스로도 용어의 정의가 정립되어 있지 않음은 물론, 보고서 검수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방증이다. 둘째, 연구에 참여한 게이머들이 플레이한 게임의 일관성이 없다. 같은 게임을 이용한 사람들끼리 묶어서 비교를 하던가, 적어도 같은 장르의 게임을 플레이한 이용자들을 모아 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어떤 연구참여자는 ‘VR챗’을 이용 게임으로 답변했고, 다른 연구참여자는 ‘배틀그라운드’를, 또 다른 참여자는 ‘루미큐브’를 플레이했다고 답했다. 애당초 VR을 활용한 채팅 플랫폼인 VR챗과 보드게임인 루미큐브 이용자를 일반 온라인 게임 이용자와 한데 묶은 것이 말이 되냔 말이다. 대부분의 게이머들이라면 코웃음을 칠 것이다. 셋째, 다른 실험에서는 게임의 범위조차 부정확하게 설정하고 있다. 참여 대상군의 게임 이용 플랫폼을 인터넷 게임과 스마트폰 게임으로 한정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이나 XBOX와 같은 거치형 콘솔, 닌텐도 스위치로 대표되는 휴대형 콘솔, 소위 오락실 게임기로 떠오르는 아케이드 게임 등 다양한 게임 플랫폼을 제외한 것은 이 연구의 신뢰도가 얼마나 빈약한 지를 보여준다. 참고로 ‘2023 게임 이용자 실태조사’에 따르면 올해 콘솔 게임 이용률은 15%에 달한다.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무시해선 안 될 수치다. 넷째, 질문이 모호하다. 면접참여자에게 묻는 질문항목 중 ‘스스로 또는 주변의 권유로 게임 시간을 줄이려 했지만 실패한 적이 있다.’ 라는 내용이 있다. 언뜻 듣기엔 그럴싸해 보이지만, 실패의 기준을 묻는다면 쉽사리 답하긴 어려울 것이다. 가령 매일 3시간씩 게임을 이용하는데 이 중 1시간씩 이용을 줄이려고 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어떤 사람은 10분만 줄여도 성공했다고 생각할 수 있고, 또 다른 사람은 평소보다 50분을 적게 플레이해도 목표치인 1시간에는 다다르지 못했기에 실패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이와 비슷한 예로, 기능 손상 측정을 위한 질문 중 ‘과도한 게임 이용으로 인해 대인관계나 직장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는지’ 물어보는 항목이 있다. 심각함의 기준이 모호하다. 다섯째,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전무하다시피 하다. 평생 총 이용한 게임수를 묻는 대목에선 실소가 나온다. 게이머들이라면 모두 알 것이다. 한 게임을 해도 과도하게 빠져들 수 있고, 100개의 게임을 플레이해도 소위 ‘찍먹’만 하고 끝낼 수 있다. 게임을 장르별로 분류한 대목에서는 실소를 넘어 폭소가 나온다. 연구진이 분류한 게임 장르와 게임들은 다음과 같다. 1) RPG (역할 수행 게임) (예: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세븐나이츠, 리니지, 검은사막 등) 2) AOS (공성게임) (예: 리그오브레전드, 히오스 등) 3) FPS/TPS (1인칭/3인칭 슈팅게임) (예: 배틀그라운드, 서든어택, 오버워치, 카운터스트라이크 등) 4) RTS (실시간 전략게임) (예: 스타크래프트, 클래시 로얄, 브롤스타즈 등) 5) 스포츠 게임 (예: 마구마구, 피파 등 경기를 하거나 대전을 펼치는 게임) 6) 캐주얼 게임 (예: 앵그리버드, 쿠키런, 테일즈런너, 퍼즐 게임, 리듬 게임 등) 7) 기타 (예: 웹/보드게임, 레이싱게임, 아케이드 게임 등의 기타 게임장르) 횡스크롤 액션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와 수집형 RPG 게임인 세븐나이츠, MMORPG인 검은사막을 'RPG'란 이름으로 한데 묶은 것부터가 황당하다. 스타크래프트와 클래시로얄, 브롤스타즈를 같은 장르로 분류한 것은 더욱 황당하다. 언급한 게임들 각각의 게임 스타일부터 확연하게 다르다. 일반적인 게이머들이라면 저 게임들을 한 장르로 분류하는 것에 결코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나머지 게임들도 분류가 엉망이다. 여기까지만 봐도 이 연구가 얼마나 엉터리로 진행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이 외에도 수많은 오류들과 게임에 대한 무지들을 드러내는 사례들이 많다. 이정도로 게임을 모르고 엉터리로 작성한 연구보고서가 정부의 판단근거로 활용될 수 있었다는 사실에 소름끼친다. 정부는 이 결과물에 대하여 보완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결코 안심할 수 없다. 어디까지나 ‘보완’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과연 보완으로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일지 걱정이다. 그리고 명심하자. 거듭 강조하지만, 게임 이용을 ‘질병’으로 몰아가는 학자들의 수준이 이 정도에 불과하다. 이런 자들에게 휘둘려 게임이 질병으로 낙인찍혀선 안 된다. 게임 이용자 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 정리/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3-11-24 15:27:34[파이낸셜뉴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내구레이스 '24시 시리즈'의 2022 시즌 개막전이 오는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두바이 오토드롬 서킷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24시 시리즈는 이달 두바이에서 개막전을 시작으로 3월 이탈리아, 4월 벨기에, 5월 독일, 7월 포르투갈, 9월 스페인, 11월 미국에서 열리며 총 7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포르쉐 991, 람보르기니 우라칸, BMW M4 GT3, 메르세데스-AMG GT3, 아우디 R8 등 글로벌 프리미엄 슈퍼카들이 참가해 한국타이어와 함께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서킷을 주행하며 극한의 내구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개막전이 열리는 두바이 오토드롬 서킷은 한 바퀴에 5.39km이며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특성상 거센 모래바람, 시시각각 변하는 기후 환경과 노면 상태 때문에 최고 수준의 타이어 내구성과 접지력이 요구된다. 또한 민첩한 코너링 성능과 완벽한 제동력 등 극한의 주행환경에서 드라이버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최상의 레이싱 타이어 퍼포먼스가 필요하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15년부터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되며 모든 경기에서 '24H Series Powered by Hankook'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2-01-10 09:04:50지난 4일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지하 3층에 오락과 식음시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 ‘플레잇’(PLAYEAT)을 오픈 했다. ‘플레잇’은 편안한 휴식과 다양한 즐길거리를 동시에 추구하는 ‘플레이케이션’ 트렌드를 반영한 복합 시설로, 약 300㎡의 공간에 아케이드 게임 시설 32종과 각종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구성됐다. 내·외부는 기계기술이 발전한 가상 미래 얼음세계에서 발견된 ‘스팀펑크 잠수함’을 콘셉트로 꾸며 판타지한 느낌을 더했다. 또한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롯데월드 캐릭터 로티, 로리가 커피를 만드는 과정을 아기자기하게 담은 미디어 맵핑 영상을 선보여 방문객에게 테마파크다운 재미 요소도 선사한다. 이로써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지하 3층 공간에 ‘플레잇’과 ‘VR 스페이스’, ‘롯데월드 아이스링크’까지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갖춰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 ‘VR스페이스’는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며 최고, 최상의 가상현실(VR) 콘텐츠 체험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중동 사막에서 인질을 구하는 ‘블랙울프’, 암흑공간에 세워진 타워에서 순간이동을 하며 배틀을 펼치는 ‘타워태그’, 멀티플레이 슈팅 VR 등 최근 트렌드가 반영된 VR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HMD기기에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게임을 함께 즐기는 상대방과 음성 채팅을 할 수 있어 더욱 실감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 외에도 새로운 놀이공간으로 자리잡은 방탈출 콘셉트를 VR에 적용한 ‘더 도어’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참여자들이 함께 협력해 퍼즐을 풀어나가는 형식으로, 퍼즐 해결 방식에 따라 결말이 달라져 더욱 흥미로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다양한 차종과 트랙 중 원하는 것을 골라 실제 자동차 경주를 하는 것 같은 ‘레이싱 VR’, VR과 스크린을 터치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최대한 많은 과일을 없애는 아케이드형 VR ‘쥬시팡팡’ 등 다양한 VR 콘텐츠가 있어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 관계자는 “최근 몰링 문화가 확산되면서 오락과 식음이 결합된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며 “향후 차별화된 콘텐츠가 결합된 다양한 테마 공간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5-07 13:50:11쌍용자동차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옥의 레이스 '다카르 랠리(Dakar Rally)'를 성공적으로 완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다카르 랠리는 매년 1월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로, 최악의 경기 조건과 경기 일정으로 인해 참가팀 대부분이 부상이나 사고 등으로 중도 기권하거나 탈락해 '지옥의 레이스' 또는 '죽음의 레이스'라 불린다. 지난 6일(현지시간)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개막식 포디움 행사와 함께 시작된 '제41회 2019 다카르 랠리'는 피스코(Pisco)-산 후안 데 마르코나(San Juan De Marcona)-아레키파(Arequipa)-모케가(Moquegua) 또는 타크나(Tacna)를 거쳐 지난 17일 출발지인 리마에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자동차 카테고리에서 약 5000㎞ 구간 중 70% 이상이 모래언덕 및 사막지역인 이번 레이스를 끝까지 완주한 팀은 전체 100개팀 중 56개팀에 불과했다. 도요타 가주 레이싱팀이 2019 다카르 랠리 자동차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쌍용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오스카 푸에르테스(Oscar Fuertes)와 디에고 발레이오(Diego Vallejo) 선수가 한 팀을 이뤄 T1-3 카테고리(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3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3위로 랠리 10개 구간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 렉스턴 DKR은 렉스턴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로 개조된 차량으로 출력 450hp, 토크 1500Nm의 6.2ℓ V8 엔진이 탑재됐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하는 시간) 4.4초 등 성능으로 최악의 다카르 랠리의 오프로드 주행에서 진가를 발휘했다. 쌍용차는 지난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 완주 및 종합 8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이후 무쏘 등으로 출전해 3년 연속 종합 10위 내 입성 기록을 세우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이사는 "쌍용차팀이 지난해 티볼리 DKR로 9년 만에 도전한 다카르 랠리를 성공적으로 완주한 데 이어 올해도 완주에 성공하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문기업으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쌍용차의 기술력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2019-01-19 20:57:13지난 몇 년간 산업 전반에 걸쳐 화두로 떠오른 가상현실(VR). VR산업은 테마파크, 전자기기, 의료, 게임, 교육 등 전 분야에서 접목이 가능한 만큼 시장 규모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역시 다양한 VR 콘텐츠를 선보이며 동종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이색 VR 콘텐츠를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VR 체험존 ‘VR SPACE’는 2017년 오픈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콘텐츠를 업데이트 하며 최고∙최상의 VR 콘텐츠 체험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옆에 위치해 꼭 어드벤처에 입장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늘 많은 손님들로 북적이는 롯데월드의 핫 스폿이다. 6종의 신규 콘텐츠를 도입해 16일(수) 새로이 리뉴얼 오픈하는 ‘VR SPACE’는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가상게임을 제공해 꿀잼을 보장한다. 슈팅 VR인 ‘블랙울프’, ‘타워태그’, ‘시그널’을 비롯해 방탈출 VR ‘더 도어’, 아케이드형 VR ‘쥬시팡팡’과 시뮬레이터 VR인 ‘레이싱 VR’까지 이색 콘텐츠를 대거 선보인다. 신규 슈팅 VR의 경우 세 종류 모두 여럿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세 명이 함께 즐기는 ‘블랙울프’, 동시에 네 명까지 이용 가능한 ‘타워태그’와 ‘시그널’ 등 함께 즐기기에 재미가 배가 된다. 중동 사막에서 납치된 인질을 구하는 ‘블랙울프’, 암흑공간에 세워진 타워 사이에서 순간이동을 하며 팀별 배틀을 펼치는 ‘타워태그’, 리프트를 탑승해 이동하면서 정체불명의 괴물을 물리치고 동료대원을 구하는 ‘시그널’ 등 탄탄한 스토리와 콘텐츠의 연출력은 게임의 몰입도를 높여줘 한 번만 즐겨봐도 다른 게임에서 느껴보지 못한 특별한 재미를 경험하게 된다. 새로운 놀이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탈출에 VR를 입힌 이색적인 콘텐츠도 마련했다. ‘더 도어’는 두 명이 함께 협력해서 퍼즐을 풀어나가는 형식이다. 퍼즐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다른 엔딩으로 끝나는 호러 방탈출 VR 게임으로 벌써부터 입소문이 심상치 않다. 슈팅 VR과 방탈출 VR의 경우 HMD 기기에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게임을 함께 즐기는 상대방과 안정적인 음성 채팅이 가능하다. 기존 VR 콘텐츠는 여러 명이 동시에 콘텐츠를 즐겨도 혼자 게임을 진행하는 느낌이 강했다면 ‘VR SPACE’에 새로 도입한 VR 콘텐츠들은 온라인 게임처럼 참여자간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더욱 실감나는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다양한 차종과 트랙 중 본인이 원하는 것을 골라서 이용하는 ‘레이싱 VR’은 실제로 자동차 경주를 하는 것 같은 현실감 있는 화면 구성이 스릴감을 느끼게 해준다. ‘쥬시 팡팡’은 VR 게임과 뿅망치로 스크린을 터치하는 클래식한 방식의 게임이 결합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함께 게임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트렌드를 읽고 VR 분야의 퍼스트 펭귄이 되고자 노력한 결과 명실상부한 첨단 테마파크로 도약 중이다. 롯데월드 어드벤처는VR 기술과 어트랙션 연동 시스템 개발, 콘텐츠를 VR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계한 ‘VR 테마파크’ 정부과제 수행은 물론 VR 기술 국산화, 국산 IP를 활용한VR 콘텐츠 제작 등 VR 산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동기 롯데월드 대표는 “30년 동안 테마파크를 운영한 노하우와 VR 콘텐츠를 개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결합해 앞으로도 다채로운 VR 콘텐츠로 파크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새롭고 진화된 재미와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VR 기술을 다양한 방식으로 테마파크에 결합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01-16 09:18:49일상의 즐거움 ‘게임’과 ‘전시 문화’가 만났다. 다양한 PC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을 서비스 중인 카카오게임즈가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 사업을 전개하는 카카오IX와 협업 프로젝트 '함께해요, 카카오게임!' 신개념 오프라인 체험 전시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홍대 카카오프렌즈 뮤지엄에서 6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6개월간 일반인 관람객들 대상으로 무료로 오픈한다. PC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에서 즐기던 카카오게임의 대표 콘텐츠를 다채로운 아트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된 다양한 어트랙션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공간은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이 가이드로 등장하는 ‘로그인 존’을 시작으로, PC온라인게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및 ‘검은사막’과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레이싱’의 개별 전시 테마로 이루어진 ‘게임 스테이지’, 유저들과 인터랙티브하게 소통하는 ‘엔딩 크레딧 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게임 스테이지’ 전시는 실제 게임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낙하산 가상현실(VR) 존과 실제 ‘검은사막’의 배경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연출의 증강현실(AR) 포토존,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레이싱’을 ‘레이싱휠 시뮬레이터’라는 이색적인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8-10-05 10:17:48글로벌 멀티플랫폼 게임 기업 카카오게임즈는 오는 6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서울 홍대에 위치한 ‘카카오프렌즈 컨셉 뮤지엄’에서 신개념 오프라인 체험 전시전 ‘함께해요, 카카오게임!’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다양한 PC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을 서비스 중인 카카오게임즈와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 사업을 전개하는 카카오IX가 협업한 프로젝트로, PC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에서 즐기던 카카오게임의 대표 콘텐츠를 다채로운 아트 및 디지털 기술을 접목된 다양한 어트랙션을 통해 색다른 재미를 유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공간은 ‘카카오프렌즈’의 대표 캐릭터 ‘라이언’이 가이드로 등장하는 ‘로그인 존’을 시작으로, PC온라인게임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및 ‘검은사막’과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레이싱’의 개별 전시 테마로 이루어진 ‘게임 스테이지’, 유저들과 인터렉티브하게 소통하는 ‘엔딩 크레딧 존’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게임 스테이지’ 전시는 실제 게임에서 체험할 수 없었던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의 낙하산 가상현실(VR) 존과 실제 ‘검은사막’의 배경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연출의 증강현실(AR) 포토존, 신작 모바일게임 ‘프렌즈레이싱’을 ‘레이싱휠 시뮬레이터’라는 이색적인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는 어트랙션 등을 통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전시전은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운영된다. 카카오게임즈는 현장에서 각 게임별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해 자신의 SNS로 공유하는 관람객들에게 전시 게임 3종의 ‘게임 아이템 교환권’, ‘MD상품 할인권’ 등 푸짐한 혜택을 제공한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18-10-01 15:40:06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세계 최대 규모 내구 레이스 '24시 시리즈' 2018 시즌이 11일 두바이에서 개막했다. 오는 13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에서 가장 현대적인 서킷 중의 하나인 두바이 오토드롬에서 진행된다. 서킷 한 바퀴는 5.9㎞로 사막의 바람과 날씨에 따라 트랙 위의 모래량이 좌우돼 타이어의 접지력이 경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다. 또한 핸들링 등 드라이버가 원하는 대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타이어의 퍼포먼스가 가장 중요하다. 두바이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 벨기에, 미국 등 전 세계 7개국에서 8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메르세데스-AMG GT3, 아우디 R8, 람보르기니 우라칸 등 세계적인 프리미엄 차량들이 참가해 24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고난도의 서킷을 주행한다. 한국타이어는 2015년부터 세계적인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24시 시리즈'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와 함께 타이어를 독점 공급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차량에 한국타이어의 레이싱 타이어가 장착되며 모든 경기에서 '24H Series Powered by Hankook'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된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2018-01-11 13:3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