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제주 산방산 출입 금지 구역에 몰래 들어갔다가 길을 잃어 헬기로 구조됐던 등산객 2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제주지검은 문화재보호법위반 혐의로 서울에서 왔던 60대 관광객 A씨와 50대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7일부터 8일 오전 사이 산방산 공개 제한 구역에 허가 없이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산방산은 국가지정문화재(명승 제77호)로, 정상부 등은 자연유산가치 보존을 위해 2012년 1월1일부터 공개가 제한돼 있다. 만일 허가 없이 공개 제한 구역에 들어가면 문화재보호법에 따라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이나 2년 이하 징역형을 받는다. 이들은 8일 오전 9시45분께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에서 내려오던 중 길을 잃었다며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119구조대는 이들 몸에 로프를 매달아 소방 헬기로 구조했다. 당시 이들이 절벽 인근에 있어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이들이 구조된 장소는 산방산 정상에서 30m 아래인 동쪽 사면으로, 일반인 출입이 금지된 공개 제한 구역이다. 이들은 당시 소방 당국에 "전날 오솔길로 산방산에 올랐다가 길이 끊겨 되돌아오려 했으나 길을 찾지 못하고 산에서 하룻밤을 보냈다"며 "날이 밝은 뒤에도 길을 찾지 못해 구조를 요청했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검찰은 이들이 정해진 탐방로를 따라가다 길을 잃어 공개 제한 구역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등산용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고의로 무단 입산했다고 판단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등산용 앱에 누군가 올린 '산방산 무단 입산 인증 글'을 보고 사전에 경로를 파악해 등반한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검찰 관계자는 "유관기관에 요청해 포털에 게시된 무단 입산 인증 글과 관련한 접속 차단도 요청했다"며 "자연유산보호 중점청으로서 자연유산 훼손 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히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03 08:12:08【파이낸셜뉴스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는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도내 53번째 환자 A씨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A씨는 제주 52번 코로나19 확진자의 가족이자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산방산탄산온천 직원이다. A씨는 당초 지난 8월28일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제주 5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된 후 지난 10일 검사 결과,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며, 이어 11일 오후 이뤄진 재검사에서는 양성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12일 오전 10시 현재까지 확인된 A씨의 방문 장소는 ▷산방산탄산온천(안덕면) ▷산림조합(서귀동) ▷서귀포농협 본점(서귀동) ▷청루봉평메밀막국수(대정읍) ▷화순목욕탕(안덕면) ▷대정농협 하나로마트(대정읍) 등 6곳이며, 접촉자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루봉평메밀막국수와 화순목욕탕은 가족인 52번 확진자와 함께 갔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문 장소 6곳에 대한 방역조치는 모두 완료됐다. 현재까지 파악된 6~9일 동선에서 A씨는 식사 시간 이외에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목이 쉰 느낌이 들고, 근육통이 나타나 약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동선 공개 안내지침에 따라 방역당국은 증상 발현 2일 전인 8월 30일부터 확진 판정을 받은 11일까지 A씨의 이동 동선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파악된 6일부터 9일까지의 A씨 동선 외에 8월 30일부터 9월 5일까지의 동선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신용카드 사용 이력이 없음에 따라 A씨의 진술과 현장조사와 CCTV를 통해 날짜별 동선을 확인하는 한편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조회로 추가 방문지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동선 공개로 인한 사생활 침해와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A씨의 접촉자롸 코로나19 전파 위험이 없는 장소는 공개하지 않을 방침이다. A씨는 11일 오후 9시30분쯤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A씨와 관련한 추가 동선과 접촉자가 확인되는 대로 재난안전문자·홈페이지·SNS 등을 통해 공개하고,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9-12 14:35:51제주 타운하우스인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이 조선일보에서 진행한 ‘2019 미래건축문화大賞’에서 타운하우스(고객만족)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19 미래건축문화大賞’은 조선일보에서 '행복한 주거공간 만들기 프로젝트'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올해부터 진행되는 행사다. 수상기준은 소비자에게 친환경적이고 스마트한 건축공간을 제공하는데 기여한 우수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조사와 산학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분양관계자는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에 적용된 커뮤니티시설과 보안 부분의 특화설계가 고객만족 부문의 수상을 이뤄낸 것 같다”며 “성실 시공으로 수상에 보답 하겠다”라고 답했다. 타운하우스(고객만족)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679-1번지에 들어선다. 이 단지는 총 13개 동, 54세대, 전용면적 99㎡로 지어지는 타운하우스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동우건설산업㈜이 시공을 맡았다.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브랜드 아파트의 장점과 단독주택의 여유로움을 갖춘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먼저 모든 세대를 2층과 더불어 다락방 공간(3층)으로 설계했으며 전 세대에 전용테라스(34㎡)를 제공 한다. 1층에는 거실과 주방, 가족실 등 가족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고, 2층은 안방과 침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으로 구성했다.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급 마감재와 빌트인 가전 등 품격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전 세대에 전용면적만큼의 서비스 공간이 테라스와 다락방으로 제공되어 입주민이 더욱 여유롭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기존 타운하우스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보안문제를 해결하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한다. 먼저 단지에는 다양한 보안 특화 시스템이 도입된다. 기존의 오픈형 타운하우스와 차별화된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방식으로 설계해 블록형 타운하우스로 조성했다. 외부인의 출입을 제안하는 시스템과 단지 내 경비실을 배치했고 고화질 CCTV도 단지 곳곳에 설치된다. 각 세대별로 보안시스템과 연계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도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외부에는 제주도의 특징을 살린 돌담으로 단지 경계선을 구성해 다른 단지와 차별화 된 외관 환경을 조성한다. 단지는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멀티룸 등 타운하우스에서 보기 드물었던 고급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도 갖출 전망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지는 설계도 있다. 서귀포바다를 직접 조망할 수 있도록 모든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했다. 또한 단지가 위치한 사계리는 최근 입소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사계리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는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이 있다. 단지는 마라도와 가파도를 오갈 수 있는 모슬포항도 가깝고 북쪽으로는 제주 최대규모의 휴양 레저 복합 리조트인 제주신화월드가 위치해 있다. 이 외에도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오설록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둘러싸여있고 중문관광단지도 가깝다. 또한 서귀포시 내에는 헬스케어타운 개발 등 각종 개발호재도 많다.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국내 최고의 종합 부동산 금융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이 책임 준공을 보증한다. 한국토지신탁은 아파트, 오피스텔, 주상복합, 상가 등 전국에서 다양한 부동산 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부동산 신탁회사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신화역사공원과 영어교육도시 인근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1394-9번지에 위치해있다. 계약금은 천만원(1차)이고 중도금 무이자, 발코니 무상확장 등 혜택이 주어진다.
2018-11-21 10:33:53[제주=좌승훈기자] 제주시 구좌읍 ‘비자림로’ 확장공사에 따른 삼나무 숲 훼손을 두고 논란이 확산된 가운데, 환경단체들이 현재 진행 중인 서귀포시 안덕면 산방산 우회도로 개설공사가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된 용머리 해안 원형을 훼손할 우려가 크다며 공사 철회를 촉구했다. 용머리 난개발 저지 대책위원회(공동대표 고창훈·오승학·이상기, 이하 용머리대책위)는 26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와 사계리 간 4차선 도로 확장공사가 산방산 앞에 있는 용머리 해안 암반 파괴 직전까지 진행되는 것으로 계획됐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대책위는 아울러 "산방산은 암벽식물지대가 천연기념물 제376호와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77호이고, 용머리는 천연기념물 제526호이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도 지정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대책위는 "산방산과 용머리는 제주 최고의 해안절경과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라며 “이번 건설공사가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암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이 일대는 급경사지에서 크고 작은 낙석사고가 잦아 인명피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서귀포시는 2014년 9월 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 고시한 후,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 현상변경허가를 신청했다. 그러나 산방산의 경관가치 훼손 등의 이유로 3차례나 보류 판정을 받은 끝에, 4차 심의에서 조건부 허가를 받아 2015년 11월부터 급경사지 정비사업이 발주됐다. 공사 구간은 길이 총 893m에 폭 10,5m다. 총 사업비 157억원을 투입해 3차분으로 나눠 진행 중인 공사는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내 완료될 전망이다. 대책위는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허가 당시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해 기존 도로에 인공덮개 터널을 대안으로 제시했고, 서귀포시는 경관 등을 이유로 우회도로 건설과 용머리 암반 밑 터널을 주장했다“면서 ”결국 용머리 암반 중 꼬리부분을 파괴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산방산과 용머리가 하나로 연결된 지질명소인데, 이 공사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격이며, 공무원들의 유네스코 유산 관리의 한계를 보여주는 사례로 세계지질공원 총회 유치 명분도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용머리 해안을 주민설명회도 없이 토지주의 요구에 의해 운동오락시설 허가를 고시한 것은 역사와 후손에 죄를 짓는 행위이므로 당장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수십만 년 전에 형성된 산방산과 용머리 천혜의 자연환경을 도로건설과 운동오락시설 등의 개발행위로 훼손하기보다 원형 자연 그대로를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면서 공사 중단을 거듭 촉구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8-26 15:21:18[제주=좌승훈기자] 서귀포시는 크고 작은 낙석 위험이 상존하는 안덕면 사계리 산방산 진입로를 대체할 우회도로 개설공사를 연내 마무리한다고 2일 밝혔다.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인 산방산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제주의 대표적 명소로 국내외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그러나 지난 2012년 이후 모두 11회 이상의 크고 작은 낙석이 발생해 차량과 보행자 통행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잇따랐다. 이에 따라 지난 2014년 재해위험지구(붕괴위험지구)로 지정된데 이어 2015년 실시설계용역 추진과 문화재청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심의 등을 거쳐 같은 해 12월 우회도로 공사에 들어갔다. 총 167억원이 투입돼 올 연말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길이 893m, 폭 10.5m의 우회도로 개설공사는 현재 8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공사가 마무리되면 그동안 낙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상특보 때마다 차량 통행을 전면 제한함으로써 야기됐던 주민과 관광객의 불편 해소와 함께 차량 통행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18-08-02 15:28:54기존 타운하우스의 단점으로 지적되던 보안문제를 해결한 타운하우스가 제주에서 공급돼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1679-1번지에 분양하는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단지에 다양한 보안 특화 시스템이 도입된다. 기존의 오픈형 타운하우스와 차별화된 게이티드 커뮤니티(Gated Community) 방식으로 설계해 블록형 타운하우스로 조성한다. 특히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설치해 우수한 보안성을 갖출 계획이다. 단지 내 경비실을 배치하고, 고화질 CCTV도 단지 곳곳에 설치한다. 또한 각 세대별로 보안시스템과 연계한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분양관계자는 “기존 타운하우스는 보안이 취약해 아쉬운 점이 있었는데,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아파트처럼 경비실도 배치되고 고화질 CCTV도 설치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동우건설산업㈜이 시공한다. 총 13개 동, 54세대, 전용면적 99㎡로 모든 세대를 2층과 더불어 다락방 공간(3층)으로 설계했으며 전 세대에 대형 전용 테라스(2,3층)를 제공한다 단지는 모든 세대를 2층과 더불어 다락방 공간(3층) 구조로 설계했고 대형 전용 테라스(2,3층)도 제공한다. 1층에는 거실과 주방, 가족실 등 가족과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고, 2층은 안방과 침실을 비롯한 생활공간으로 구성했다.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고급 마감재와 빌트인 가전 등 품격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전 세대에 전용면적만큼의 서비스 공간이 테라스와 다락방으로 제공되어 입주민이 더욱 여유롭고 편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피트니스클럽, 골프연습장, 멀티룸 등 타운하우스에서 보기 드물었던 고급 아파트 수준의 커뮤니티시설도 갖출 전망이다. 한편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췄다. 최근 떠오르는 관광지로 유명한 사계리에 들어서는 단지답게 뛰어난 조망을 자랑할 전망이다. 단지는 서귀포시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산방산과 용머리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서귀포바다를 직접 조망할 수 있도록 모든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은 교육 환경이 뛰어나다. 다수의 국제학교가 위치해있는 제주영어교육도시까지 차량으로 15분대면 이동이 가능하다. 현재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노스 런던 컬리지에잇 스쿨 제주(NLCS), 브랭섬홀 아시아(BHA),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SJA)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교 4곳이 이미 운영 중이며, 향후 추가로 영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중국계 국제학교가 설립을 추진 중이다. ‘산방산 코아루 아이비타운’ 모델하우스는 신화역사공원과 영어교육도시 인근인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 1394-9번지에 위치해있다.
2018-06-18 13:36:50골프장이 위치한 해발 400~450m의 완만한 중산간 산세, 백록담이 생기면서 사라진 한라산 정상이 이동해왔다는 전설이 있는 봉긋한 산방산, 그리고 한반도의 막내 마라도를 기준점으로 약간은 덜 당겨진 활시위처럼 동그랗게 그려진 서귀포 앞바다 수평선이 한 눈에 내려다 보이니 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국내 최초로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핀크스CC는 1998년 9월 대중제인 노스코스 9홀(파36.3197야드)을 먼저 개장했다. 그 이듬해 회원제 이스트-웨스트코스 18홀(파72.7361야드)을 오픈하면서 국내 골프장 업계는 말할 것도 없고 골퍼들 사이에서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키게 된다. 프레스티지 고객을 타깃으로 하는 진정한 회원제 골프장의 진수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한국의 골프장은 핀크스 이전과 이후로 나뉘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핀크스CC는 세계 100대 골프장인 미국 사하리CC, 하와이 코올리나GC 등 전 세계 170여개 명문 골프 코스를 설계한 시어도어 로빈슨의 마지막 작품이다. 로빈슨은 원지형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고 홀마다 다른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해 18홀 내내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코스를 설계했다. 코스 콘셉트는 자연과의 동화(Natural Beauty), 유연하고 다양하게(Flexibility), 감명 깊은 추억(Memorability)이다. 이런 우수성을 인정받아 2005년에는 우리나라 골프장으로는 최초로 세계 100대 골프코스에 선정되기도 했다.■정교한 퍼팅 요구되는 유리알 그린 핀크스 코스는 모든 코스 설계자들이 교과서라 여기는 정석 코스라 할 수 있다. 그 이유는 첫째 안정적인 레이아웃이다. 그러면서도 페이드, 드로우 구질을 동시에 요구하는 균형감이 있다. 파3홀은 거리(145~180야드)와 구성(헤저드, 크릭, 슬로프)이 모두 다르다. 파4홀은 두번째 샷 지점에서 그린 높낮이가 1.5~13m로 매 홀마다 다르게 구성돼 있다. 동일 거리라도 다른 클럽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파5홀은 티잉 그라운드 선택에 따라 난이도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다. 두번째 이유는 반전의 묘미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이스트 코스는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부드러운 곡선미의 여성적 코스인 반면, 웨스트 코스는 다채로운 경사도가 있어 홀을 진행할수록 점점 핸디가 상승하는 도전적인 남성적 코스다. 코스 정석인 마지막 이유는 빠른 그린 스피드다. 그린 스피드를 연중 평균 3.0~3.2m/s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일명 유리알 그린에다 한라산과 바다를 배경으로한 마운틴, 오션 브레이크까지 있어 정교한 퍼팅이 요구된다. ■노천 온천탕을 보유한 클럽하우스 클럽하우스는 한국계 일본인인 세계적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했다. 따라서 자연적 소재를 최대한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건물은 제주 중산간의 오름과 한라산의 산세와 조화되도록 배치했다. 클럽하우스는 올 상반기에 이타미 준의 설계 콘셉트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락카와 사우나 등에 대해 대대적 리모델링을 단행했다. 핀크스 클럽하우스의 백미 중 하나는 레스토랑 창밖으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산방산, 송악산, 마라도 등 제주의 풍광을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노천 온천탕도 핀크스만의 자랑이다. 온천수는 지하 2001m에서 뽑아 올린 국내 유일의 아라고나이트 온천이다. 용출 온도가 42도인 미네랄이 풍부한 탄산 고온천이어서 피부질환, 피로회복,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플레이어들에게 인기다. 부대시설로는 제주도가 선정한 7대 건축물 중의 하나인 26실 규모의 부티크 프리미엄급 포도호텔과 가성비 좋기로 소문난 41실 규모의 디아넥스 호텔, 그리고 국내 최고급 하이엔드 레지던스인 비오토피아가 있다. 특히 디아넥스에는 아라고나이트 온천탕과 수영장, 그리고 미니골프장, 국제규격의 실내 테니스장, 스크린골프·탁구·당구 등을 즐길 수 있는 스포츠홀, 1000권이 넘는 도서가 구비된 북카페와 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어 가족 또는 단체 모임 장소로 인기다. ■페어웨이 벤트그라스로 바꿔 옛 명성 재현핀크스는 2000년대 중반부터 경영난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제주도 골프장의 공급과잉과 입회금 반환 시기가 겹친 것이 원인이었다. 그러면서 코스관리에 대한 투자가 줄어 들었다. 켄터키블루로 조성된 페어웨이를 비롯한 코스 곳곳에는 새포아를 비롯한 이종 잔디가 급속도로 퍼졌다. 설상가상으로 간절기에 페어웨이 잔디가 녹아내리면서 핀크스의 명성은 점차 사라져갔다.그런 핀크스가 지난 2010년 SK그룹이 인수하면서 옛 영화 재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코스 잔디에 대한 대대적 개선작업에 들어갔다. 페어웨이를 켄터키블루에서 벤트그라스로 개종했다. 2015년 하반기에 이스트 9홀, 2016년 하반기에 웨스트 9홀 페어웨이를 전면적으로 바꿔 현재는 최상의 페어웨이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다. 내년 4월까지는 노스 코스 페어웨이도 벤트그라스로 바꿔 완벽한 27홀 운영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오는 10월 KLPGA투어 SK핀크스 클래식 개최핀크스는 오는 10월 KLPGA투어 SK핀크스 레이디스 클래식을 개최한다. 대회 유치는 2013년 SK텔레콤오픈 이후 4년여만이다. 2000년대 초반의 모습을 복원했다는 자신감의 발로다. 핀크스는 개장 이후 유러피언투어 발렌타인 챔피언십, 핀크스컵 한일대항전, 그리고 SK텔레콤오픈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제적인 토너먼트 코스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대회 개최는 한 마디로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모멘텀인 셈이다. 이는 곧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회원제 골프장 입지를 구축한다는 의미다. 또한 여기에 그치지 않고 포도호텔, 디아넥스호텔을 아우르는 핀크스 리조트 전체가 국내 최고 수준의 프레스티지 리조트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이나 다름없다. golf@fnnews.com
2017-07-20 19:36:55네이처리퍼블릭이 제주 산방산 탄산 온천수가 피부 노폐물과 각질을 제거해 맑고 깨끗한 피부를 선사하는 '제주 탄산' 클렌징 라인(사진)을 새롭게 디자인해 리뉴얼 출시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지난해 5월 국내 유명 탄산 온천인 제주 산방산의 탄산 미네랄 온천수를 담은 클렌징 라인을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제주 탄산의 청량감과 촉촉함 등 깨끗한 탄산 온천수의 이미지를 전달하고자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했다. '제주 탄산' 라인은 클렌징 워터와 폼 클렌저, 머드 클렌징 크림, 머드 폼 클렌저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탄산 온천수에 함유된 풍부한 미네랄 등 영양 성분과 탄산 기포가 효과적으로 피부 노폐물과 피지를 관리한다. 대용량(510mL)의 '제주 탄산 클렌징 워터'는 물 세안 없이 클렌징과 보습을 한꺼번에 해결해주는 올인원 제품이다. 가격은 제품별로 9900~1만9800원.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2015-07-30 11:01:39문화재청은 ‘제주 서귀포 산방산’등 3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30일 지정했다. 산방산은 제주 서남부 지역의 평탄한 지형위에 우뚝 솟은 타원형의 돔형(dome) 화산으로 한라산, 성산일출봉과 함께 제주의 3대 산으로 불린다. 구름이 주위를 감싸 안으면 비가 내린다는 신비스런 분위기의 영산으로 옥황상제가 한라산의 봉우리를 뽑아 던져 만들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산방산 서남쪽 중턱에 암벽 속으로 깊이 파인 산방굴이 있는데 이 굴에서 바라보는 용머리해안 풍경과 해넘이 경관은 뛰어난 명소로 꼽혀왔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2011-06-30 11:14:10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제주 서귀포 산방산 등 3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으로 18일 지정예고 했다. 이번에 지정예고 한 산방산 등 3개소는 지난해 제주 지역에 대한 명승 자원 조사에서 발굴돼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 제주 서귀포 쇠소깍은 효돈천이 끝나는 하류지역에 바다와 맞닿는 곳에 위치해 담수와 해수가 만나서 만들어진 하천지형으로, 깊은 수심과 용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 울창한 송림, 하식작용에 의해 형성된 하천지형이 절경을 이룬다. 원래 소가 누워있는 형태라 하여 ‘쇠둔’이라는 지명이었는데, 효돈천을 흐르는 담수와 해수가 만나 깊은 웅덩이를 만들고 있어 ‘쇠소깍’이라고 붙여졌으며, ‘쇠’는 ‘소’, ‘소’는 ‘웅덩이’, ‘깍’은 ‘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주 서귀포 외돌개의 높이는 20여m, 폭은 7∼10m로 화산이 폭발하여 분출된 용암지대에 파도의 침식작용으로 형성된 돌기둥으로 수직의 해식절벽이 발달한 주변 해안과 해식동굴이 함께 어우러져 특이한 해안 절경을 연출하는 명승지이다.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않는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돌로 굳어 외돌개가 되었다는 할망바위 전설 등이 있다. 산방산은 제주 서남부지역의 평탄한 지형위에 우뚝 솟은 타원형의 돔(dome)형 화산으로 한라산, 성산일출봉과 함께 제주의 3대 산으로 불리며 구름이 주위를 감싸 안으면 비가 내린다는 신비스런 분위기의 영산으로 옥황상제가 한라산의 봉우리를 뽑아 던져 만들었다는 전설 등이 전해진다. 특히 산방산 서남쪽 중턱에 암벽 속으로 깊이 파인 산방굴이 있는데 이 굴에서 바라보는 용머리해안 풍경과 해넘이 경관은 뛰어난 명소이다. 제주 서귀포 산방산 등의 3개소는 앞으로 30일간의 지정예고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 등 절차를 거쳐 명승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mskang@fnnews.com강문순기자
2011-01-18 09:27: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