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을 위한 45가지 인센티브를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는 도내 기업들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RE100 이행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 RE100은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경기도 소재 기업이 협약 투자사를 통해 태양광을 설치하는 경우 도는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를 발급하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참여 기업은 공사계획 신고 후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45가지 사업 중 희망하는 사업 공모 시 해당 부서에 신청서와 함께 확인서를 제출하면 우선 선발 또는 가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확인서 없이도 기업지원 사업에 대한 신청은 가능하다. 인센티브는 에너지진단·효율개선 지원사업, 재생에너지 설치 융자지원 등을 포함해 △ESG 경영 도입 지원 △에너지진단 및 시설개선지원 △기업환경 개선사업 등 인프라 지원 △중소기업 생산판로 맞춤형 지원 등 사업화 지원 △국내·해외 마케팅·판로지원 △중소기업 디지털컨설팅 등 기업애로 지원 △유망중소기업 지원 등 인증지원 △기술개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45개 사업이다. 산단 태양광 프로젝트와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연계해 지원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중 경기도가 처음이다. 이는 기후위기 대응이 도내 기업에게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으로,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도내 기업의 절반 이상이 고객사로부터 RE100, ESG 이행 요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도 기업RE100 원스톱 상담창구'로 문의하면 되며,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확인서는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을 통해 발급할 예정이다. 김연지 경기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위해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의 우대 혜택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특히 올해 산업단지 RE100에 참여하는 기업은 2025년에 더 많은 프로그램에서 소급 적용받을 수 있으니 재생에너지 설치를 고려 중인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3-20 09:59:47[파이낸셜뉴스 수원=노진균 기자] 경기도가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설명회를 연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산업단지 RE100' 사업은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기 위해 추진됐다. 앞서 도는 지난 5월부터 공모와 심의위원회를 통해 에스케이이엔에스(SK E&S), 엘에스일렉트릭(LS ELECTRIC) 등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7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컨소시엄 대표들과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설명회는 경기산단 RE100 사업의 8개 협약 투자사와 각각 1회씩, 총 8회 개최된다. 설명회에서 경기도는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대상 인센티브 등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협약 투자사는 탄소중립과 RE100 이행에 적합한 ‘산업단지형 태양광발전소 사업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외에 개별입지 기업에서도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고양, 화성, 안산, 평택에서 총 8회 개최된다. 온라인 사전등록은 원스톱 상담센터인 ‘경기도 기업 RE100’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김연지 에너지산업과장은 "산업단지 RE100 사업으로 산단 입주기업이 안정적인 부가수익을 거두고,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경기RE100 과제와 도민참여 방안'을 의제로 진행한 2023 경기도 도정정책 숙의공론조사 결과를 면밀하게 분석한 후 12월 도민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11월 18일~19일까지 용인 대웅경영개발원에서 도민참여단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숙의토론회에서는 ▲왜 기후위기를 이야기 하는가? ▲경기도 기후위기 대응, 어떻게 하고 있는가? ▲경기도 재생에너지 발전방향 ▲경기RE100, 도민은 어떻게 참여하고 실천할 것인가? 등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돼, 전문가들이 각각 주제를 발제하면 참여단이 토론 주제에 대한 쟁점을 이해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도는 이번 숙의토론회에서 나온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3차례에 걸친 조사결과를 분석·정리해 오는 12월 중 결과를 공개하는 한편, 도민 의견이 정책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20 10:04:3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가 산업단지 유휴부지를 활용해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을 구축한다. 25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글로벌 RE100 가입 기업과 협력기업(벤더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 RE100' 투자사를 모집한다.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투자 유치 사업은 '경기 RE100 비전'의 13개 과제 가운데 하나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4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30% 달성, 온실가스 배출량 40% 감축을 목표로 하는 경기 RE100 비전을 선포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도내 26개 시·군 193개 산단을 대상으로 하며, 과천·구리·하남·광주·양평 등 산단이 없는 지역은 제외됐다. 투자 제안사는 자금조달 방안, 입주기업 지원 방안, 도내 글로벌 RE100 참여 대·중·소 기업 협력 및 지원 방안 등을 포함해 사업계획을 제안하면 된다. 도는 제안사 수행역량, 사업계획의 우수성, 입주기업 지원 및 참여 방안, 사후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투자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도는 투자사 선정 후 경기도-투자사-산업단지 입주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시·군별 산단 별 순회 기업 간담회를 개최해 투자사-입주기업 간 원스톱 연결을 지원한다. 우선 올해 착수할 수 있는 산단 50개소(산단 관리계획 내 태양광 발전업 포함 산단)를 시·군별·산단별로 4개 권역으로 나눠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향후 193개 산단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경기도 산업단지 RE100 사업에 투자할 의향이 있는 투자사, 기관은 전자우편으로 6월 5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25 09:28:08[파이낸셜뉴스] 한국과 중국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양국 공해상에 대규모 풍력발전단지 조성 등 에너지 협력 강화를 위해 충남에서 머리를 맞댔다. 충남도는 15일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란더옌 주한중국대사관 참사관을 비롯해 한·중 풍력발전 산업계, 학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해상풍력발전 협력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 간 해상풍력 기술 교류와 협력 강화를 통해 청정에너지 확산과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세미나는 △중국·한국 풍력발전 현황 및 사례 발표 △한·중 해상 풍력 협력 방안 토론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양국 전문가들은 토론과 발표를 통해 △최신 기술 동향 △양국의 해상풍력 정책 △해상풍력발전 협력 프로젝트 사례 등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해상풍력발전은 바다를 활용해 시간과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 에너지 생산의 이점과 함께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며, 이미 유럽에서는 해상풍력 발전의 확대가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북해에너지협력체 9개국은 오는 2050년까지 해상풍력발전 설비용량 목표를 260기가와트(GW)로 확대했으며, 영국은 현재 14.7GW의 발전 용량을 2030년까지 50GW로 확대한다. 이에 정부도 지난해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2036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목표를 28.9%로 설정하고, 태양광 중심의 보급에서 풍력을 적극 활용해 풍력 발전량 비중을 2021년 13%에서 2030년 40%로 개선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국내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집적지역인 충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에 따른 대안 중 하나로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을 모색하고 있다. 충남도는 먼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중국 산둥성 등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적 해상풍력 발전설비와 기술을 갖춘 중국과 해상풍력발전의 기술과 정책적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후 학문·기술적 검토를 거쳐 한·중 공해(公海)상에 단계적으로 100GW 이상의 대규모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이 자리에서 전 부지사는 “한국과 중국 공해상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이 실현되면 국가적인 재생에너지100(RE100) 대응은 물론이고, 대규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며 “세미나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 정부에 제안하는 등 해상풍력발전도 충남이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1-15 08:43:03[파이낸셜뉴스] 신성이엔지가 최근 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대형 수주를 잇달아 확보하며 향후 실적 개선에 파란불이 켜졌다. 올 하반기 국내외 주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회사로서의 입지도 한층 강화하는 분위기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성이엔지가 참여한 컨소시엄이 지난 10월 새만금 김제시 및 군산시 일대 200MW(메가와트) 규모로 구축하는 태양광 발전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신성이엔지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태양광모듈 공급을 맡게 됐다. 이는 올해 이뤄진 최대 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로 신성이엔지가 태양광 시장에서 기술력과 함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앞서 9월에는 쌍용건설 아이티 카라콜산업단지 프로젝트에서 12MW 규모로 태양광모듈 공급권을 확보하기도 했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올해 수주한 프로젝트들은 당사 기술력과 사업 수행 능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특히 쌍용건설 수주 건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한 것으로 향후 해외 사업 확대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는 올 하반기 들어 매달 재생에너지 수주 건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에는 한국동서발전과 161억원 규모로 태양광발전설비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을 체결했다. 신성이엔지는 대표 컨소시엄사로서 설계와 조달, 시공까지 태양광발전 전 과정을 총괄한다. 앞서 7월에는 국내 최초 집적화단지인 임하댐 수상태양광 프로젝트에 47MW 규모로 태양광모듈을 공급하기로 하면서 수상태양광 시장을 선점하기도 했다. 수상태양광은 육상태양광과 비교해 20% 정도 높은 발전효율을 보이는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을 받는다. 아울러 6월에는 네이버와 재생에너지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업 ‘RE100’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신성이엔지가 단순 태양광 설비 제조사를 넘어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신성이엔지가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수주가 이어지면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신성이엔지는 현재 다수 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협상을 진행 중이며, 연내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를 포함하면 연말 재생에너지 수주잔고는 300억원을 웃돌 전망이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이 기업 경쟁력 핵심으로 부상하고 글로벌 기업들의 RE100 참여가 확대하면서 재생에너지 시장이 빠르게 성장한다"며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상태양광과 같은 차세대 태양광발전 시장에서도 우위를 확보해 향후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성장이 예상된다"며 "자체 개발한 개방형 플랫폼인 에코플랫폼을 활용해 RE100 수요자와 공급자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켜 종합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1-12 19:12:06【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로 화성시 화성호 간척지, 평택시 서탄면, 이천시 모가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날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비전 및 추진방안 수립 연구용역' 추진 결과를 발표하면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복수의 후보지와 함께 향후 추진계획을 밝혔다. 선정과정은 먼저 도내 지역 중 공역(항공기의 안전한 활동을 보장하기 위한 공간), 소음 등을 고려하고, 지형도면, 현장 확인 등을 통해 개략 후보지 5개 시 10개 지역을 1차 후보지로 발굴했다. 이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미국연방항공청(FAA) 규정 등을 준용해 10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역, 기상, 장애물, 소음, 접근성, 확장성 등을 고려해 입지적합성을 검토했다. 여기에 향후 유치 공모 취지를 고려한 권역별 균형과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3개 지역을 복수 후보지로 선정했다. 공항 부지면적 270만㎡, 활주로 3,200m 1개를 기준으로, 3개 후보지 모두 비용대비편익(B/C) 지수가 1.0 이상으로 경제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기국제공항이 잠재 여객 수요와 첨단산업 항공화물 증가로 경쟁력이 충분하며 수도권 기존 공항 한계의 대안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경기도는 항공 이용이 많은 생산가능인구의 증가 등 총인구가 2040년 1479만 명까지 증가할 전망이고, 인천국제공항·김포국제공항 이용객의 약 34%가 경기도민임에도 도내 공항이 없어 공항까지 가는 데 평균 1시간 22분이 소요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또 경기도에는 항공화물 운송이 적합한 고부가가치 산업이 집중, 첨단산업단지 조성으로 항공화물 수요 대폭 증가가 예상된다. 특히 경기남부에 2047년까지 622조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조성될 예정이며, 항공화물의 비율이 전국 28%(’23. 중량 기준), 36%(’23. 금액 기준)를 차지하는 등 충분한 항공 물류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항공 수요 분석 결과 2035년 공항 개항 기준으로 30년 후인 2065년에 여객 1755만명, 화물 35만t 이상으로 충분한 수요가 예측됐다. 배후지 개발방향은 '첨단산업 중심의 공항경제권 구축'으로, 도는 경기남부를 중심으로 밀집해 있는 반도체,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주변 지역이 연계 발전할 수 있는 공항경제권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할 방침이다. 세부 전략으로는 공항 인근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 글로벌 국가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구축하고, 각 후보지의 특성에 맞게 화성시는 모빌리티, 평택시와 이천시는 반도체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특화 발전시킬 예정이다. 또 공항지역에 공항복합도시를 조성해 항공기 운영에 필수적인 항공정비단지(MRO) 등 항공산업을 활성화하고, 배후지에 물류·산업단지, 연구단지, 국제업무지구, 마이스(MICE) 등을 조성해 경기도의 신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공항을 중심으로 도로, 철도, 도심항공교통(UAM) 등 광역교통 허브를 구축하여 기존 주요 도시, 산업과 연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RE100 기반의 친환경 공항과 배후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향후 경기도는 배후지 발전방안을 마련한 후에 관계 지자체와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 유치 공모를 추진할 계획으로, 지자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충실히 반영하고 각 후보지에 맞도록 첨단산업 특화 전략, 공항복합도시 조성, 교통망 계획 등을 구체화하고, 종합적인 인센티브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 추진단장은 "후보지 발표를 시작으로, 앞으로 도민과 함께 만드는 경기국제공항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08 18:16:56【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는 6일부터 8일까지 강원도 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에서 경기도도 주요 도정인 '경기RE100' 을 홍보한다고 밝혔다. 6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RE100'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30% 달성을 목표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에너지 정책이다. 공공, 기업, 도민, 산업 등 4개 분야에서 13개 핵심과제를 실천하며, 공공기관 RE100, 산업단지 RE100, RE100 특구, RE100 마을, 기후 행동 기회 소득, 기후테크 발굴 육성 등의 다양한 과제가 포함된다. '경기RE100'을 주제로 꾸려지는 이번 지방시대 엑스포 경기도관에서는 △체험존(게임형 체험홍보) △정책홍보존(SNS 및 영상 정책 홍보) △이벤트존 등 총 3개 전시 코너를 운영해 기후위기 등 주요 정책들을 소개한다. 먼저 '체험존' 에서는 탄소배출 증가로 기후위기에 처한 지구를 구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며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여정을 담은 OX 게임을 통해 정책을 홍보한다. 또한 '정책홍보존' 에서는 경기RE100 사업의 핵심내용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팝업북 느낌의 조형물을 설치하여 관람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고 쉼터를 제공함과 동시에 QR코드를 통해 정책에 쉽게 알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리고 '이벤트존'에서는 다양한 체험형 이벤트(재생에네지 생산체험 등)를 열어 관객과의 소통을 통한 정책을 전달한다. 김성중 행정1부지사는 "경기도의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경기RE100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분야에서 국제적인 모범 사례를 경기도가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경기도의 주요 도정을 국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적극적인 호응을 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는 현 정부의 강력한 지역 균형발전 의지와 본격적인 지방시대 도래의 서막을 알리고자 지방시대위원회,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전국 17개 시도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는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8일까지 지방시대를 맞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추진하는 정책과 비전을 다양한 전시 프로그램과 컨퍼런스, 국민참여 행사 등을 소개한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11-06 09:25:0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앞바다에 들어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 앞바다에서는 현재 반딧불이에너지(노르웨이), 해울이해상풍력발전1,2,3(덴마크), 케이에프 윈드(KF Wind, 스페인, 노르웨이), 귀신고래해상풍력발전1,2,3호(영국, 프랑스, 한국), 문무바람(스웨덴) 등이 7개국 5개 특수목적법인(SPC)이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40조원 가량이 투입되는 이 사업의 전체 발전 규모는 6.2GW(기가 와트)로 원자력발전소 6기와 맞먹는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다. 5개 특수목적법인 모두 올해 환경영향평가를 통과했으며 산업부로부터 발전사업 허가까지 얻은 상황이다. 반딧불이에너지는 약 2290억원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신고하고 총 5조 7000억원을 투입해 울산 앞바다 약 70km 지점에 750MW(메가 와트)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오는 2030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해울이해상풍력발전은 약 1300억원의 FDI와 12조원의 투자를 통해 1.5GW 규모의 발전단지를 오는 2030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케이에프 윈드(KF Wind)는 약 485억원 FDI 등 총 7조 50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31년까지 1,125MW 규모의 단지를 완공할 예정이며, 귀신고래해상풍력발전은 FDI 425억원 등 12조원을 투자해 1.5GW 규모의 발전단지를 2031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날 울산시청에서는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 의향서(LOI) 체결식이 열렸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4개 투자사 대표들이 참석해 향후 발전 단지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들 4개사의 발전 규모는 투자금은 모두 합쳐 37조 2000억원에 달한다. 이날 참석하지 않은 문무바람은 향후 투자의향서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은 앞으로 세계적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이 기대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넘어 대한민국의 에너지 전환 정책 실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탄소중립 및 RE 100 실현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에 발맞춰 에너지산업을 주요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특히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에 발맞춰 부유식 해상풍력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11-05 14:29:56한국서부발전이 군산 국가산업단지의 전력 자립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반 시설 사업에 돌입했다. 서부발전은 3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에서 서부발전, 호원건설, 대연씨앤아이, 신성이엔지 등 서부연합체(컨소시움)와 산업단지공단, 건설철강㈜, ㈜크리아가 태양광 발전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전북 군산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북 군산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은 전국 산업단지에서 진행되는 14개 동일 사업 가운데 '직접 전력구매계약' 방식으로 이뤄지는 첫 사례다. 직접 전력구매계약은 발전사업자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의 중개를 거쳐 수요기업에 전력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2022년 9월 도입됐다. 이 제도는 '알이백(RE100)' 이행을 위한 주요수단으로 꼽히며 탄소중립 달성에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30 18:27:14[파이낸셜뉴스] 한국서부발전이 군산 국가산업단지의 전력 자립과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기반 시설 사업에 돌입했다. 서부발전은 30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에서 서부발전, 호원건설, 대연씨앤아이, 신성이엔지 등 서부연합체(컨소시움)와 산업단지공단, 건설철강㈜, ㈜크리아가 태양광 발전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전북 군산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전북 군산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구축·운영사업은 전국 산업단지에서 진행되는 14개 동일 사업 가운데 ‘직접 전력구매계약’ 방식으로 이뤄지는 첫 사례다. 직접 전력구매계약은 발전사업자가 재생에너지 공급사업자의 중개를 거쳐 수요기업에 전력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제도로 지난 2022년 9월 도입됐다. 이 제도는 ‘알이백(RE100)' 이행을 위한 주요수단으로 꼽히며 탄소중립 달성에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받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은 이 사업의 성공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해 에너지 산업의 중추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국가의 에너지 효율화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4-10-30 15:3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