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10일부터 '삼성 달러표시 단기채권 펀드'와 '삼성 보이는 ELF 7호'를 모바일 직판 플랫폼 R2(알투)에서 판매 및 모집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R2는 삼성자산운용 펀드 직접판매 채널로 삼성카드+앱카드 어플리케이션 내 금융탭에서 접속할 수 있다. '삼성 달러표시 단기채권 펀드'는 미국 달러에 투자하는 안정추구형 투자 상품으로, 이자수익과 추가적인 환차익 기회를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R2 판매상품 라인업에 이 펀드가 추가되면서, 투자자들은 기존의 국내 채권 펀드 뿐만 아니라 해외 채권 펀드에도 투자할 수 있게 되었다. 총 보수는 직판 클래스 기준으로 연 0.195% 수준이다. '삼성 보이는 ELF 7호'는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모집이 진행되며, S&P500, KOSPI200, EUROSTOXX50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연 4.00% 수익을 추구한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 평가 일에, 세 기초자산의 가격이 모두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85%(12개월), 80%(18개월), 75%(24개월), 70%(30개월) 65%(36개월)이상인 경우 연 4.00% 수익으로 상환된다. 조기상환되지 못하고 만기 기준가격 결정 일(36개월)에 세 기초자산의 가격 중 어느 하나라도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인 경우, 가장 많이 하락한 기초자산의 만기 수익률 내외로 손실이 발생한다. 이 상품의 선취판매수수료는 R2에서 가입할 경우 납입금액의 0.30% 수준이며, 총 보수는 최초 6개월은 연 0.12%, 6개월 이후는 연 0.002%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 상품은 광주은행 지점 및 온라인에서도 가입할 수 있다. 선취판매수수료는 지점에서 가입할 경우 0.80% 수준이며 은행의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하면 0.50% 수준이다. 총보수는 R2와 동일하다. 한편 R2에서 '삼성 달러표시 단기채권 펀드'와 '삼성 보이는 ELF7호'에 투자하면 자동으로 선착순 경품 이벤트에 응모된다. '삼성 달러표시 단기채권 펀드'에 50만원 이상 투자 시 선착순 2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며, 500만원, 1000만원 이상 투자 시 각 금액별로 5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1만원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8월 10일부터 9월 4일까지이다. '삼성 보이는 ELF 7호'에 투자 시, 투자만 해도 선착순 2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하며, 50만원, 100만원, 500만원 이상 투자 시 각 금액별로 50명에게 신세계 상품권 5천원권, 1만원권, 3만원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기간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이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삼성카드+앱카드 어플리케이션 또는 R2 모바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0-08-10 10:37:38[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가 설정액 5000억원을 넘어섰다. 달러 자산에 대한 적극적 운용 수요와 우수한 성과 덕분이다. 13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신한달러단기자금펀드(USD)’ 설정액(12일 기준)은 5281억원으로 집계됐다. 약 3억9400만달러다. 지난 6월 중순 2억달러를 돌파한지 3개월 만에 몸집을 2배 가까이 불린 셈이다. 지난해 9월 설정 이후 연환산 수익률 6.05%를 가리켰다. 같은 기간 경쟁 상품인 외화MMF(5.31%), 달러RP(4.78%) 수치를 크게 앞섰다. 외화MMF는 8개사, 달러RP는 증권사 4곳 평균치다. 이 상품은 개인뿐 아니라 달러를 많이 보유한 기업이나 기관투자자들 선택을 받았다. 올해만 설정액 4700억원 이상 순유입을 기록했다. 해당 펀드는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평가받는 미국 단기 국채(Treasury-bill)를 포함해 미국달러(USD) 표시 채권(KP물) 등에 투자한다. 또 국내 우량 채권을 일부 편입하여 현물환 매도·선물환매수(Sell&Buy) 전략과 6개월 이내 짧은 듀레이션을 전략을 구사해 안정적인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외화MMF 대비 상대적으로 유연한 전략을 통해 유사한 변동성 수준을 목표로 하면서도 더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법인만 가입이 가능한 외화MMF와 달리 개인도 가입 가능하다. 외화MMF와 동일한 환매주기로 투자 편의성까지 갖췄다. 정해진 기간 동안 투자해야 하는 외화정기예금과 달리 환매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할 수 있긷 하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 팀장은 “미국 금리인하가 임박한 가운데, 장기물 금리는 이를 선반영하며 빠르게 내리고 있어, 기준금리 영향이 높은 단기물의 상대적인 금리 이점은 유지되고 있다”며 “금리 인하에 따른 자본차익을 극대화하는 투자성 수요가 아닌 유동성 관리차원에서 단기물 매력은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펀드는 현재 신한은행, 농협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유안타증권,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LS증권 등에서 가입 가능하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3 09:30:57[파이낸셜뉴스] 삼성 달러표시MMF법인제1호 펀드가 달러 자금을 보유한 기관 투자자의 새로운 투자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가 지난 13일 출시한 삼성 달러표시MMF(머니마켓펀드)법인제1호가 출시된 지 15일 만에 설정액 5억 달러를 넘어서 5억 7,412만 달러(한화 약 7334억 원)를 달성했다. 김영훈 삼성자산운용 채널마케팅본부장은 “삼성 달러표시MMF법인제1호 펀드는 기업의 수출입 과정에서 발생·보유하는 단기 외화자금을 장부가 형태로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장점이 있다”며 “외화를 보유한 수출입 기업 및 기관들의 외화 단기자금을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서 법인 투자자의 선택권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실제 달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관 및 법인 투자자의 경우 보유 달러자금을 단기로 운용할 필요성이 높았다. 기존에도 외화예금이나 외화RP 등의 투자처는 있었지만 초단기·단기 운용의 경우 수익률이 높지 않았는데, 삼성 달러표시MMF법인제1호는 미국채 등에 투자함에 따라 안정성과 유동성이 높으면서도 기존 외화 예금 등에 비해 수익성도 높아 법인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출시 보름 만에 5억 달러 규모의 달러 자금이 유입되었다는 점에서 향후 상품에 대한 정보가 투자자들에게 좀 더 전달돼 시장 인지도가 높아지면 기업들이 보유하고 있는 달러자금이 달러표시MMF에 본격 유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달러표시MMF법인제1호는 달러표시 단기 채권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이 펀드의 편입 자산은 미국 초단기 국채인 T-bill, 달러 CP, 달러 예금 등으로 기대 수익률은 약 5% 이상이다. 기존 국내에서는 MMF 투자 대상이 원화 표시 자산으로 제한됐다가 최근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을 통해 이 달부터 달러표시 MMF가 새로운 상품으로 출시됐다. 이 펀드를 운용하는 박상철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채권운용팀장은 “미국채의 초단기 금리가 과거와 달리 5%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달러MMF에 가입하기 최적의 시기인 동시에, 미 연준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재투자 수익률 또한 당분간 높게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삼성 달러표시 MMF 법인 제1호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IBK기업은행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총 보수는 연 0.15%~0.30%다. 매입은 청구일로부터 2영업일 기준가격이 적용되며, 환매는 청구일로부터 3영업일에 지급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28 09:44:15[파이낸셜뉴스] 법인에 한정되기는 하지만 환전없이 달러로 직접 투자할 수 있는 MMF가 국내 처음으로 출시됐다. 13일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삼성 달러표시MMF(머니마켓펀드)법인제1호 펀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달러표시MMF법인제1호’는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법인들이 달러표시 단기 채권 투자를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다. 달러표시 MMF의 기대 수익률은 약 5% 이상으로 평균 연 4% 수준(7일 미만 연 3.4~4.3%, 1개월 연 4.5~4.7%)인 달러 정기예금 대비 높은 이율을 얻을 수 있고 입출금도 자유롭다. 이 펀드의 편입 자산은 미국 초단기 국채인 T-bill, 달러 CP, 달러 예금 등이며 T-bill의 경우 잔존만기 67일 기준 기대 수익률이 연 5.15% 수준이다. (2023년 6월 8일 기준) ‘삼성달러표시MMF법인제1호’ 출시로 그동안 달러를 은행 예금으로만 운용했던 수출기업 등 달러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법인 투자자들이 좀 더 수익성이 높은 새로운 투자 선택지를 갖게 되었다. 최근 한국은행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말 기준 기업 예금 잔액 826억 7000만 달러 중 약 85%인 822억 9000만 달러(약 105조 4134억 원)가 미국 달러 자금이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MMF 투자 대상이 원화 표시 자산으로 제한됐지만 지난 6월 금융투자업규정 일부가 개정되면서 외화 표시 자산에 투자하는 MMF 출시가 가능하게 됐다. 삼성 달러표시 MMF 법인 제1호는 미국 연준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 중장기 운용전략을 실행한다. 통화정책 변화에 따른 방향성을 예측하고 사전적으로 운용 기준을 수립해 단기 변동 장세에 대응력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우량 자산 위주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는 물론 단기 자금 시장 변화에 대비한 유동성 관리 프로세스, 금리 변동 관리를 위한 시가 괴리율 관리 등 삼성자산운용만의 노하우를 통해 높은 유동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박상철 삼성자산운용 글로벌채권운용팀장은 “삼성달러표시MMF법인제1호는 삼성자산운용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달러 MMF로 높은 유동성과 안정성이 강점”이라며 “그동안 좀 더 나은 여유 달러자금 운용 방법을 고민해 온 법인 고객들에게 달러 정기예금 대비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새로운 투자처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 달러표시 MMF 법인 제1호는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KB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총 보수는 연 0.15%~0.30%다. 매입은 청구일로부터 2영업일 기준가격이 적용되며, 환매는 청구일로부터 3영업일에 지급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7-13 08:59:16KB증권은 달러(USD), 유로(EUR), 엔(JPY), 위안(CNY)화 통화로 펀드 매수가 가능한 ‘외화기준가 펀드 매매시스템’을 구축하고, ‘달러기준가(USD) 펀드’ 6종을 먼저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는 한ᆞ미 기준금리 역전, 저금리 기조 지속 등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수익률을 제고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해외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준비됐다. 시스템 구축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된 외화기준가 펀드는 기준가가 원화로 표시되는 일반 해외펀드와 달리 원화 환산을 거치지 않고도 수익률을 산정할 수 있어 합리적이고 직관적인 성과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외화를 직접 보유한 고객은 별도 환전절차 없이 보유 외화로 바로 투자 가능해 환전, 환헤지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KB증권이 먼저 선보이는 ‘달러기준가(USD) 펀드’는 ‘KB PIMCO글로벌인컴셀렉션증권(USD)[채권-재간접형]’, ‘신한BNPP H20글로벌본드증권(USD)[채권혼합-파생재간접형]’, ‘삼성 달러표시단기채권증권(USD)[채권]’, ‘미래에셋 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증권(USD)[주식-재간접형]’, ‘미래에셋 우량KP채권증권(USD)[채권-파생형]’, ‘교보악사 로보테크증권2(USD)[주식]’ 총 6종이다. KB증권은 유로(EUR), 엔(JPY), 위안(CNY)화 기준가 펀드의 경우 차후 면밀한 시장 및 수요 분석을 통해 고객이 투자하기에 좋은 때에 맞춰 판매 시기를 조율한다는 계획이다. 류재동 상품기획부장은 “해외투자에 대한 고객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외화기준가 펀드 매매시스템을 구축하고 펀드를 판매하게 됐다” 면서 “앞으로도, 가장 신뢰받는 평생투자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KB증권 ‘달러기준가(USD) 펀드’는 전국 영업점은 물론 KB증권 홈페이지, HTS ‘H-able(헤이블)’, MTS ‘M-able(마블)’ 등 온라인으로도 가입 가능하며 최소 매수금액은 100달러 이상이다. 또 실적배당형 투자상품으로 운용결과 및 환율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타 상세한 내용은 전국 각 영업점이나 고객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
2019-07-01 10:48:35'NH-아문디 달러표시 초단기채권펀드'는 미국 달러를 안전자산으로 보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 미국 달러로 표시된 초단기 채권에 주로 투자해 '안정성, 환급성, 수익성' 3박자를 갖춘 상품으로 평가된다. 경기 사이클을 고려했을 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투자매력을 더 하는 부분이다.■달러 단기금리 연동+회사채 투자2일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의 달러 클래스(달러 납입) 수익률은 지난 4월 28일 기준 1개월 0.1881%, 3개월 0.6650%, 설정일 1월 25일 이후 0.6653%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원화 클래스(원화로 납입) 수익률은 각각 2.30%, 4.69%, 4.59%다. 달러 클래스의 설정 이후 연환산 수익률은 2.61%에 이른다. 달러 예금 및 환매조건부채권(RP) 대비 수익률도 높다. 2018년 12월 13일 기준이율을 기준으로 이 펀드의 C 클래스 수익률은 연환산 2.545%다. 미국 달러 기준 RP 2.1%, 1년 정기예금 2.49%, 6개월 정기예금 2.42%를 앞선 것이다.이 펀드는 수시 입출금이 가능한 반면, 달러표시 예금 및 RP는 만기전 중도상환시 수익률이 0.1~0.25%로 현저히 떨어지는 부분도 참고할 만한 투자포인트다. 펀드는 환매 신청 후 4영업일 기준가로 5영업일에 환매를 해준다. 이 같은 성과는 달러 단기금리에 연동하되, 회사채 투자를 섞는 전략에 힘입은 것이다. 안정성과 환급성을 가져가되, 미국 달러 기준금리를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하는 것이다.T-Bill로 불리는 미국 국채는 최대 30%까지 보유한다. 연 2.3%대의 금리로 안정적인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만을 취하기 위해서다.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이다. 단기 회사채는 최대 80%까지 보유한다. 신용등급 BBB+(한국 기준 AA+) 이상 기업이 주 대상이다. 대표적으로 디즈니, 21세기폭스 등이 있다.또 기업어음(CP)은 최대 30%까지 보유한다. 연 2.4~2.7%의 수익률을 기대 할 수 있다. 유로·달러 환헤지 프리미엄을 통해 추가 수익을 추구한다. 연 2.8% 수익률이 예상된다. 올해 3월 22일 기준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채권 65.68%, 포워드 15.50%, 콜 18.82%로 구성돼 있다. 펀드의 듀레이션(잔존만기)이 짧다는 점도 안정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최대 180일 이내지만 현재 펀드 운용은 1개월에서 70여일 이내로 하고 있다. 유사 펀드의 듀레이션은 미래에셋달러단기자금펀드 1년, 삼성달러표시단기채권펀드 2년, 키움달러표시우량채권펀드 2년이다.■수시입출금 가능한 달러 MMF 지향김윤진 NH-아문디자산운용 해외채권팀장은 "최근 미국 국채의 단기물 발행이 잦아 듀레이션이 길어질 경우 수익률이 오히려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듀레이션을 최대한 짧게 가져갈려고 한다. 금리 위험 수준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며 "국내 자본시장법상 달러 머니마켓펀드(MMF)라는 용어를 사용할 수는 없지만 달러 MMF를 지향하면서 상품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달러 클래스는 실제 투자금을 달러로 입금하고, 달러로 찾는 구조다. 미국 달러화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개인뿐만 아니라 수출로 달러 보유가 많은 기업 고객도 포함된다. 금액제한이 없고, 1달러 이상이면 된다. 상대적으로 예금, RP는 특판으로 가입금액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달러의 단기금리는 2.25~2.55%로 원화금리 대비 약 75bp(1bp=0.01%) 높다. 원화금리의 기준금리보다 달러금리가 높기 때문이다. 원화 클래스는 실제 투자금을 원화로 입금하고, 환전해 원화로 찾는 구조다. 환전시 기관환전환율로 적용받는다. 환에 투자하면서 채권수익률을 추가 추구하는 것이다. 연 2.5% 이상 수익률이 목표다. 김 팀장은 "달러 클래스는 하루 빨리 투자하는 것을 추천한다. 현금 운용은 시간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이라며 "원화 클래스는 원화 대비 달러 강세를 예상하는 즉, 환율에 투자하고 싶은 고객에 추천한다. 일반적인 환 펀드와 달리 채권으로 안정적인 이자 수익까지 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환율이 내릴 때마다 조금씩 매수하거나 적립식으로 달러 투자를 지속하는 방법이 좋다"면서 "달러는 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자산으로 여겨지고 있어 꾸준한 매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19-06-02 18:01:10미국의 금리인상 가시화로 외국인 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고 있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물론 그동안 꾸준히 유입되던 글로벌 채권자금이 순유출로 전환되는 등 펀드시장도 요동치고 있다. 특히 신흥국펀드의 자금유출이 두드러지면서 수익률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 1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4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도 올해 4조7632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흥국 주식펀드에서는 올해 총 5379억원이 빠져나갔다. 이는 유럽 주식펀드 1조4874억원, 북미 주식펀드 1925억원, 일본 주식펀드 7935억원 등 대부분의 선진국 주식펀드에 자금이 순유입된 것과 대조된다. 글로벌 채권자금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이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경계감에 북미 하이일드채권 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출로 전환했다.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3~9일 선진국 채권은 북미 및 선진글로벌 펀드를 중심으로 61억46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2주 만에 순유출로 돌아섰다. 특히 고수익과 고위험을 추구하는 하이일드채권은 북미에서만 33억9000만달러가 빠지는 등 신흥국뿐만 아니라 선진국에서도 38억1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증시에서도 외국인은 이날 3500억원 이상 순매도하는 등 지난달 이후 15일 현재 3조1000억원 넘게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신흥국 주식펀드는 수익률도 저조하다.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연초 이후 0.92%인데 비해 신흥국 주식펀드는 -10.47%로 최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유럽 주식펀드는 연초 후 수익률이 8.95%, 북미 주식펀드는 2.96%, 일본 주식펀드는 11.82%를 기록했다. 최근 신흥국펀드의 부진이 지속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달러 강세 현상이 불가피하고, 신흥국에 있던 자금들이 미국 등 선진국으로 몰리게 돼서다. 미국은 점진적이나마 금리를 상향조정할 예정이어서 당분간 달러의 강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NH투자증권 이준희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달러 강세가 심해지고, 이에 따른 신흥국 전반의 통화가치 하락 및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보수적인 시장대응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증권 손동현 연구원도 "선진국발 정책금리 변경은 자본유출 및 외화표시 부채 부담을 증가시키고 시장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채권자금 흐름과 관련, 골드만삭스는 "12월 연준이 금리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단기적으로는 국채 매수에 대해 중립 의견"이라면서 "2016년 시장의 예상보다 가파른 인플레이션 및 금리인상 전망 등으로 미국 국채 비중은 축소해야 한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소시에테제네랄은 "2015년 브라질의 실질금리는 5.7%에서 8.6%로 상승했다"면서 "현재 브라질 채권은 저평가돼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재정적자, 높은 수준의 인플레이션, 정정불안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신흥국의 경우 글로벌 이머징마켓 및 남미 펀드를 중심으로 9억760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9주 연속 순유출이 지속됐다. 신흥국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은 미국이 금리인상을 발표한 뒤 불확실성이 완화돼야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 김수명 연구원은 "신흥국펀드에서는 연초부터 계속 자금이 이탈되고 있는데, 미국이 금리인상을 발표하고 동시에 그 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진정세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김영권 기자
2015-12-15 17:38:26금융투자협회는 '외화표시 기준가격 공모펀드'가 국내 첫 출시된다고 30일 밝혔다. '외화표시펀드'는 환전 절차없이 외화로 펀드를 매수·환매하고 기준가격이 외화로 표시되는 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달러로 기준가를 산출하고 미국 국채, 회사채, 모기지 채권 투자로 위험을 최소화하는 '미래에셋미국채권펀드'를 우리은행과 KDB대우증권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도 5월 달러표시 '미국뱅크론펀드를 선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6월 달러표시 단기채권형펀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 외화표시 펀드는 24개 사모펀드(2015년 2월말 기준 1조3000억원 규모)가 있었다. 대부분 외화 관련 투자는 외화예금 등 일부에 한정됐는데, 향후 투자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자국 통화 통화로 매매하는 공모펀드 발행되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5-03-30 17:44:26금융투자협회는 '외화표시 기준가격 공모펀드'가 국내 첫 출시된다고 30일 밝혔다. '외화표시펀드'는 환전 절차없이 외화로 펀드를 매수·환매하고 기준가격이 외화로 표시되는 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달러로 기준가를 산출하고 미국 국채, 회사채, 모기지 채권 투자로 위험을 최소화하는 '미래에셋미국채권펀드'를 우리은행과 KDB대우증권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도 5월 달러표시 '미국뱅크론펀드를 선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은 6월 달러표시 단기채권형펀드를 내놓을 계획이다. 기존 외화표시 펀드는 24개 사모펀드(2015년 2월말 기준 1조3000억원 규모)가 있었다. 대부분 외화 관련 투자는 외화예금 등 일부에 한정됐는데, 향후 투자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룩셈부르크, 싱가포르, 홍콩 등에서 자국 통화 통화로 매매하는 공모펀드 발행되고 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2015-03-30 09:58:23증시 투자 이렇게 주가지수연동형 상품 등 중수익 안정형 상품 주목.. 수익률 연 5~6%대 높아 사상 첫 기준금리 1% 시대에 진입하면서 전문가들은 재테크 전략을 새로 짜야 한다고 조언했다. '은행에 돈을 넣어두는 것이야말로 가장 어리석은 재테크'란 말이 나올 정도다. 실제로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2%대에 불과하고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도 2.5% 미만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저금리 기조 속에서는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재테크 전략이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주가지수연동형 상품이나 기업어음(CP), 적립식펀드 등 중수익을 목표로 하는 안정형 상품이 주목받는 이유다. 서재연 KDB대우증권 PBClass갤러리아 이사는 "예·적금 금리가 낮아졌지만 위험도가 큰 상품에 대해서도 거부감이 커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증권사들도 수익률 1위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보다는 위험을 분산시키는 상품 출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지수연동형 상품은 만기에 국내나 해외의 주가지수나 특정종목 기초자산 가격 변동과 연계해 미리 정해진 조건에 따라 손익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주식에 투자하는 것보다 원금손실 위험은 낮고, 수익률은 연 5% 중반에서 6% 초반 수준으로 예금 이자보다 월등히 높다. 기업어음은 3·6개월물은 연 3∼4% 수익률을 보장하므로 신용등급 A2 이상의 우량한 기업에 투자하면 비교적 안전하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단기채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알파, 롱숏펀드 등 중위험·중수익 대표 상품은 최근 1년간 꾸준히 6∼7% 수익률을 기록해 오고 있다. 지난해 2월 설정된 'KB코리아롱숏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C-W 클래스'의 1년 수익률은 6.77%다. 삼성자산운용이 지난해 8월 설정한 '삼성 ELS인덱스 펀드'의 설정액은 500억원을 넘었다. 이 펀드는 주가연계증권(ELS)을 지수화한 인덱스펀드로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소극적인 투자자의 요구에 맞게 설계됐다. 이 펀드의 설정 이후 수익률은 3.42%다. 한국투신운용은 또 이달 중 국내채권보다 높은 금리를 지급하는 달러표시 중국채권에 투자하는 '한국투자 달러표시중국채권 펀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5-03-12 17:5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