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BNK경남은행이 울산 신정상가시장과 '2024 장금이 온 & 온 협약'을 체결했다. 16일 열린 체결식에는 이상봉 경남은행 부행장과 임직원, 신정상가시장 상인회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상봉 부행장과 이언재 신정상가시장 상인회장은 전통시장 소상공인의 금융 사기 피해 예방 등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경남은행은 상인들을 위한 전담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 사기 예방 교육과 홍보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이상봉 부행장은 “장금이 온 앤 온 협약 체결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고 전통시장과 BNK경남은행이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라며 "지난해 장금이 결연 및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우수 은행 자격을 인정받은 만큼 올해도 장금이 결연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협약 체결에 이어 상인 대상 금융교육과 민생범죄 예방·홍보 활동을 전개할 금융보안관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날 경남은행은 상인 300명에게 전화 금융 사기 피해 때 최대 5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금융안심보험에 무료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7-16 17:18:44[파이낸셜뉴스] "여사장님들이나 여직원들은 나눠드린 치파오를 반드시 입어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가급적 오늘 만큼은 화장도 진하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시장 상인회 남성 간부가 맥주 축제를 앞두고 상인회들이 있는 단체 대화방에 올린 공지문이다. 29일 JTBC에 따르면 서울 광진구 한 상인회 소속 A씨는 간부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공지를 전달받았다. 상인회 간부는 전날 "축제 성공 여부가 여사장들이 치파오(중국 전통 의상)를 입느냐, 안 입느냐에 달려 있다"며 "오늘만큼은 화장도 진하게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요구했다. 축제 성공을 위한 방안으로 '여사장들의 외모 가꾸기'를 콕 집어 강조한 셈이다. 문제는 상인회 측의 이런 요구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이다. 지난해 이맘때도 비슷한 요구를 했던 것. 상인회 간부가 유독 치파오 착용을 강요하는 이유는 시장 이름이 중국 영화 '화양연화'와 유사해 '비슷한 콘셉트를 잡기 위함'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A씨는 "올해 8월에도 축제가 예정돼 있는데 또 치파오 타령을 할까 봐 벌써 걱정이 된다"고 토로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치파오를 축제 유니폼으로.. 여기가 중국이냐" "여자 상인들이 기생도 아니고 한복을 입으라 해도 이상한 상황에 치파오? 그럼 남자 상인들은 뭘 입는 건가. 도대체 어디 맥주 축제냐" "남자 상인들은 변발해라" "간부 제정신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5-30 06:25:03[파이낸셜뉴스 고양=노진균 기자] 경기 중부대학교는 30일 신원마을 상인회와 도모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중부대학교에 따르면 이날 협약식에는 중부대 하성용 대외협력처장과 신원마을 상인회 배도길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상호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 기관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호 홍보 지원 ▲그 밖에 상호 협력 및 우호 증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 등으로 이루어졌다. 중부대학교 하성용 대외협력처장은 "중부대가 지역거점 대학으로서 지역 소상공인분들과 상호 유대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원마을 상인회 배도길 회장은 "신원마을 상인회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신원마을 상권이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부대 평생교육원은 지난 6월,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 선정과 관련, 신원마을 상인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양시 신원마을의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착수할 계획이며, 지역사회와의 협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08-31 13:59:16[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지난 25일 ‘대전 0시 축제’의 성공 개최와 바가지요금없는 친절한 손님맞이를 위해 행사장 인근 원도심 8개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축제장에서의 바가지요금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착한가격'으로 방문객들을 맞겠다는 의지를 다지는 한편, 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대전시와 상인회가 협력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원도심 상인회는 축제기간 동안 바가지요금 등 일체의 불공정행위 없이 친절한 손님맞이에 나선다. 대전시는 원도심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먹거리존 운영·고객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게 된다. 협약에는 △문화예술의거리 대흥동상점가상인회(회장 장수현) △문화예술의거리 은행동상점가상인회(회장 김태호) △선화동음식특화거리 골목형상점가상인회(회장 류철규) △역전시장상점가상인회(회장 길지준) △역전지하상가상인회(회장 이정숙) △중부건어물 골목형상점가상인회(회장 구경모) △중앙로지하상점가상인회(회장 유수환) △중앙시장활성화구역상인회(회장 박황순)가 참여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바가지요금 없는 친절한 손님맞이에 앞장서는 원도심 상인회에 감사한다”며, “대전이 가진 모든 재미가 어우러진 대한민국 최고의 여름축제를 지역 상인들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먹거리존 참여 상인에 대한 위생교육을 진행하고,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점검반도 운영하는 등 축제 방문객 맞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전 0시 축제는 오는 8월 11~17일 7일간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 구간 1㎞도로를 통제하고 중앙로와 원도심 상권 일원에서 열린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7-26 09:13: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오는 26일 아라상인회가 아라동 로데오거리(바라미로5번길 16)에서 오후 6시부터 ‘봄밤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주민과의 소통과 골목성권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행사이다. 축제에는 팝페라, 댄스, 벌룬쇼 등 공연을 비롯해 야외 먹거리, 공동 쿠폰 지급 등이 다양한 혜택과 즐길거리, 먹거리가 준비된다. 송정호 아라상인회장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해 주민들과 함께 하는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5-22 10:45:2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수원역 로데오상권은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이 '공존'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이는 수원역 상권을 살리기 위해 매산로테마거리·수원역몰·매산시장·역전시장 등 4개 상인회가 '수원역 로데오상권'이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뭉칠 수 있었기에 가능했다. 대형쇼핑몰들이 점령해 버린 수원역 일대의 낡고 늙어버린 전통시장과 상권을 모두가 힘을 합쳐 되살려낸 것이다. 무엇보다 이들은 저마다의 이미지를 살려 2030세대에부터 60대까지 모든 계층들이 찾아 올 수 있는 공간으로 특성화하는 전략이 성공했다. 2030세대에게는 '약속의 장소', 중장년층은 술 한잔 할 수 있는 '집합소', 노년층은 과거를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의 장소'로, 이곳을 찾는 저마다의 이유는 다양하다. 이를 위해 수원도시재단은 도시재생과 상권르네상스를 융합해 시너지를 내도록 매산동 도시재생사업과 상권활성화사업을 아우르는 수원역세권 도시활성화사업단을 조직했다. 수원도시재단은 세계 최초의 융·복합 도시 거버넌스 기구로 복잡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접근 방법을 고민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를 조성, 시민들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활동하는 수원시 출연기관이다. 특히 수원 역세권 상권 르네상스 사업은 2018년 9월 수원시의 중소벤처기업부 사업 선정돼 올해 9월까지 80억원을 들여 원도심이자 대표 전통시장을 특색 있는 곳으로 되살리는 일을 하고 있다. 사업 5년차를 맞이하기까지 우수 점포를 발굴하고 상권 특색에 맞는 축제와 이벤트, 찾아가는 버스킹 등 문화 사업을 기획하는 등 상권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끊임 없이 진행했다. 수원도시재단 상권활성화센터 김승일 센터장은 "모두의 노력이 함께 어우러져 지금의 모습을 갖출 수 있었다"며 "거대 쇼핑몰의 홍수 속에서 지역 상권을 지키기 위한 상인들과 지자체의 노력이 전국적인 성공 모델로 뻗어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5-07 18:07:06[파이낸셜뉴스]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가 일어나기 사흘 전, 지역 상인회 측이 경찰에 현장 통제를 자제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반면 상인회 측은 그런 사실이 없다며 부인하고 나서 미흡했던 안전조치의 책임을 두고 또다시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1일 서울 용산경찰서의 한 간부는 "간담회에 참석한 상인회 A씨가 작년처럼 경찰관 기동대가 도로 곳곳에 깔려 호루라기 불면서 사람들을 통제하면 안 된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용산경찰서와 이태원관광특구상인연합회(상인회)·용산구청·이태원역 관계자가 모인 '핼러윈 기간 시민 안전 확보 간담회'에서 상인회 간부가 이렇게 말하며 경찰의 현장 통제에 부정적 입장을 내비쳤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당시 "상인들은 핼러윈 특수만 기대하는데 그때(작년에) 경찰 때문에 손해가 막심했다. (올해도 그러면) 상인들은 다 죽는다"고도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인들은 자발적인 자정 노력으로 (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고 구청 사람들은 축제에서 배출될 쓰레기 얘기만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상인회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A씨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말도 안 되는 얘기"라면서 "(증원을) 요청했으면 했지, 어떻게 단속하지 말라고 요청하느냐"고 말했다. 이어 "경찰이 간담회에서 '200명 정도 현장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말했고 (핼러윈 기간에는) 시민들이 도로로 나가지 못하도록 경찰과 상인회가 함께 안전 관리를 하고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곳을 단속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서울교통공사와 '이태원 핼러윈 참사' 당일 지하철 6호선 이태원역의 무정차 통과가 지연된 책임을 놓고도 진실 공방을 이어갔다. 경찰과 서울교통공사는 전날 '경찰이 사고 발생 이전에 지하철 무정차 통과를 요청했는지'를 놓고 양측 통화내역을 공개하며 공방을 벌였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2-11-02 07:36:02【파이낸셜뉴스 부천=강근주 기자】 부천시는 ‘송내 영화의거리 상인회’가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한여름 밤의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송내 영화의거리 상가번영회가 경기도 골목상권 공동체 지원사업 협업공모에 선정돼 추진된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시민에게는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고전 명작 등 야외영화를 상영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15일에는 다양한 물품판매와 각종 체험행사 등 즐길거리를 선보인다. 또한 버스킹 공연을 통해 상인과 지역주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300여개 점포로 이뤄진 송내 영화의거리 상인회는 그동안 지역상권 발전을 위해 힘쓸 뿐만 아니라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어르신 밥한끼 대접행사 등 소외된 불우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박광용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많은 분의 후원과 도움을 받아 감사하게 생각한다. 시민과 상인이 하나 되는 행사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이 즐겁고 행복한 영화의거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1 07:48:25【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가 관내 음식점 밀집지역이나 전통시장을 먹거리 특화거리로 지정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참여 의사가 있는 상인회 또는 번영회를 공개모집한다. 먹거리 특화거리는 건강하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고 음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인프라를 구축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위안을 주고 침체된 외식업에 활력을 주기 위해 추진된다. 신청자격은 △관할 세무서에 등록된 상인회-번영회 등 자치기구 운영 △음식점 수 20개 이상, 상인 3분의 2 이상 동의 △사업비 일부 자부담 등이다. 먹거리 특화거리로 지정되면 안내판 및 상가간판 설치비, 위생용품 등을 지원받게 된다. 고양시는 누리집-SNS를 통해 홍보를 지원하며 좋은식단 실천사업 및 음식문화 개선사업 등에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먹거리 특화거리 지정을 희망하는 상인조직 대표는 신청서와 계획서 등을 작성해 고양시 식품안전과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세부내용은 고양시 누리집(goyang.go.kr)에 게시된 ‘고양시 먹거리 특화거리’ 지정 신청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고양시는 신청된 서류검토 및 현지조사를 실시해 오는 4월 식품진흥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지를 지정-통보할 예정이다. 방경화 식품안전과 팀장은 14일 “먹거리 특화거리 지정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민과 외식업소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14 13:48:34【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신민철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남양주시 이웃사촌상인회 지원 조례안’이 20일 산업건설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안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단체를 이웃사촌상인회로 지정 및 지원해 개별 점포 지원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발의됐다. 주요 내용은 △시장 및 이웃사촌상인회 책무 △이웃사촌상인회 지정 신청 및 지정 △지원사업과 사업평가 및 포상 규정 등이다. 이웃사촌상인회란 소상공인 30명 이상을 회원으로 보유한 단체로 이번 조례에 따라 시장이 이웃사촌상인회로 지정한 단체를 말한다. 조례안에 따르면 남양주시는 이웃사촌상인회 지원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시책을 수립-시행해야 한다. 이웃사촌상인회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힘쓰고 남양주시 경제발전 정책에 적극 협력해야 한다. 또한 남양주시는 이웃사촌상인회 지원을 위해 경영교육 및 현장연수, 마케팅, 시설환경 개선, 컨설팅 및 실태조사 사업, 김염병 확산 시 방역 및 방역물품 구입 지원, 지역단체 및 다른 지역 상인회-조합 등과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으며 이웃사촌상인회에 대해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 이밖에도 이웃사촌상인회를 지원하면 지역상권 활성화 기여도 등 성과를 평가하고 결과가 우수한 경우 포상 조례에 따라 이웃사촌상인회를 포상하도록 규정했다. 신민철 의원은 20일 “이번 조례안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오랜 기간 고통 받은 우리 시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주고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례안은 신민철 의원을 비롯해 이창희, 백선아, 이상기, 전용균, 장근환, 김지훈, 김현택, 박은경, 이정애, 이영환 의원이 공동 발의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1-21 05:5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