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비아이매트릭스는 한국표준협회(KSA)로부터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G-MATRIX’에 대해 ‘AI+’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인증 획득을 기점으로 G-MATRIX의 국내외 공급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가 국제표준화기구(ISO),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의 국제 표준을 근거로 부여하는 세계 최초의 AI 품질인증이다. 한국표준협회는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신뢰성 △기능 적합성 △보안성 △품질 개선 체계 등을 평가한다. 이번 G-MATRIX의 AI+ 인증 획득은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 분석 솔루션 분야로는 국내 최초다. 특히 기존 AI+ 인증을 받은 주요 제품은 대기업 제품 위주였기 때문에 비아이매트릭스의 기술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G-MATRIX는 사용자가 DB 구조나 SQL 코딩 지식 없이도 자연어로 기업의 DB 데이터 조회, 분석, 시각화, 예측 업무까지 수행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G-MATRIX 사용자는 데이터 접근성 및 활용도가 극대화될 뿐 아니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신속하게 발굴할 수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기존 ‘텍스트-SQL 변환(Text to SQL)’의 보안 이슈를 해결하고 G-MATRIX 성능을 향상시켰다. G-MATRIX는 구축 시 컬럼, 필드, 속성 등의 메타정보, 산업군별 특수 용어, 기업 고유 정보만 학습하면 되기 때문에 적은 학습량, 빠른 학습 속도, 높은 보안성이 장점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AI+ 인증 획득으로 G-MATRIX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AI 기술 개발과 G-MATRIX 성능 고도화를 통해 기업 및 공공기관향으로 솔루션 공급을 확대하고 생성형 AI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해 G-MATRIX를 출시한 후 차별화된 솔루션 성능을 바탕으로 올해 초부터 다수의 주요 대기업들과 G-MATRIX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구축 중이다. 최근 일본에서 G-MATRIX 론칭쇼를 진행하면서 글로벌 생성형 AI 시장에도 진출한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17 10:07:00[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 간편투자 플랫폼 ‘핀트(fint)’ 운영사 디셈버앤컴퍼니가 자사 대표 주식투자 알고리즘인 미국 및 한국 주식 솔루션에 생성형 AI 거대언어모델(LLM)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13일 전했다. 이로써 더 똑똑해진 AI가 추가 수익률과 편리한 사용법 등 한층 개선된 결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핀트 미국·한국주식 솔루션은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각각 2차와 19차에 등재돼 장기간 높은 수익률을 거두고 있다. 실제로 미국주식 솔루션 누적수익률은 133.02%(2017년 5월 공시 시작), 한국주식은 14.78%(2022년 8월 공시 시작)를 기록 중이다. 핀트 자체 AI 기술력이 그 바탕이 됐다. 해당 솔루션에는 하이테크 AI 기술이 대거 탑재돼 있다. 주식 가격데이터에 기반한 테크니컬 모델과 재무제표 등 펀더멘털 데이터 모델에 앙상블 기법을 활용한 핀트 고유의 AI 기술로 개별종목 성장성을 판단한다. 향후 6개월 간 좋은 성과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은 종목들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고 실시간 리밸런싱도 진행한다. 여기에 LLM 모델이 반영되면 투자 성과 높일 수 있다는 게 핀트 설명이다. LLM 애널리스트 종목 스코어링 엔진은 재무제표 항목들의 주요 추세 변화와 주요 재무 비율을 분석·계산해 미래 수익률 상승 여부를 예측한다. 인간 애널리스트가 기업 실적을 전망하는 추론 과정을 CoT(Chain-of-Thought)로 구현한 게 특징이다. 디셈버앤컴퍼니 자체 백테스트 시뮬레이션 결과에서도 수익률 개선이 확인됐다. 송인성 디샘버앤컴퍼니 대표는 “성장성 좋은 개별종목을 선별하는 AI 기술로 성과를 내고 있었던 아이작 투자엔진에 생성형 AI LLM 기술을 더함으로써 그 효과를 더욱 높일 것”며 “최근 관심이 커지고 있는 AI 기반 자산운용서비스에서 새로운 혁신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13 09:43:58[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국내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 개발업체 비트나인과 손잡고 생성형 인공지능(AI) 그래프 DB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에 비트나인에 장중 기대감이 몰리고 있다. 22일 오후 1시 20분 현재 비트나인은 전 거래일 대비 11.34% 오른 2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론토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비트나인의 자회사 AGEDB는 MS와 손잡고 그래프 DB 개발 및 AI 기반 분석 개발, 실시간 모니터링 도구 구현 등의 업무를 맡는다. 여기엔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오베이션이 개발에 참여한다. 각 사는 오는 9월부터 연구개발(R&D)을 진행해 내년 하반기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비트나인의 자회사 AGEDB는 지난달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상장했고 이 같은 내용을 최근 공시했다. 앞서 MS는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을 위해 오베이션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했다. 또 비트나인의 그래프 DB 솔루션을 높게 평가해 투자자 관심을 받아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22 13:20:33[파이낸셜뉴스] 국내 최초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성공한 비아이매트릭스가 해외 시장 진출 확대에 나선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일본 도쿄에서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데이터 분석 솔루션 ‘G-MATRIX’ 론칭쇼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7월 31일 밝혔다. 일본 최대 전자업체 ‘히타치 제작소’를 비롯, 다수의 기업들로부터 요청을 받아 후속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로 기업의 DX(디지털 전환)의 고도화를 실현합니다’를 주제로 일본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진행됐다. ‘히타치 도큐먼트 솔루션즈’, ‘후지 인폭스넷’, ‘쟈노메 크레디아’ 등 파트너사와 ‘히타치 제작소’를 비롯한 고객사가 참석해 생성형 AI와 관련된 기술을 공유했으며, G-MATRIX를 공개해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구현한 차별화된 기능을 소개했다. 국내 기업 도입 사례와 일본 현지 시장에서의 솔루션 적용 방안도 소개됐다. 앞서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 5월 롯데캐피탈, 동아제약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과 G-MATRIX 구축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일본 시장 진출을 기점으로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섬으로써 견조한 성장 기조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G-MATRIX를 중심으로 일본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난 2017년 일본 지사를 설립한 후 ‘EPA(Excel Process Automation)’와 ‘로우코드(Low code)’ 솔루션을 중심으로 ‘히타치 도규멘크 솔루션즈’ 등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이미 일본 시장 진출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최근 일본 시장의 파트너사는 7개로 증가했으며,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히타치 계열사와 일본 대표 은행 등을 주요 고객사를 확보했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일본 G-MATRIX 론칭쇼는 비아이매트릭스의 해외 진출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일본에서도 생성형 AI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하반기 중 G-MATRIX 수주 성과를 확보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선제적으로 현지 파트너사 및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G-MATRIX를 선제적으로 소개해 히타치 제작소의 IT 담당 임원으로부터 추가 상세 설명회를 요청받았으며, 향후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후속 세미나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일본 시장 진출 후 내년부터는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해 글로벌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7-31 14:58:04[파이낸셜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컴퓨터 ‘코파일럿+’를 공개하면서 PC 플랫폼의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구글은 연례 개발자회의에서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적용한 검색엔진 출시를 발표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IT 산업에 AI발 지각변동이 전망되면서 국내에서도 글로벌 기업들이 AI 기능을 탑재한 서비스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앞서 생성형 AI 관련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라온피플도 AI 개인비서 ‘라온 어시스턴트(Laon Assistant)’를 출시하는 등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라온피플은 'AI 엑스포(EXPO)' 등 최근 열린 국내 대형 전시회를 통해 생성형 AI를 탑재한 스마트 개인비서 라온 어시스턴트를 선제적으로 공개했다. 라온 어시스턴트는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모두 지원하면서 사용자의 데이터를 끊임없이 분석하고 학습하는 과정을 통해 업무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기술을 제공한다. 또 챗봇 기능으로 창의적인 정보와 솔루션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AI 개인비서다. 라온 어시스턴트를 활용하면 영업관련 파일 업로드만으로도 시장 조사 및 판매 전략을 제시해주고, 고객 데이터 및 인사이트 분석을 통해 영업 전략까지 공유해 준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기업과 사용자에 관한 전반적인 데이터와 전문자료 학습에 따라 발표 자료 작성과 컨설팅이 가능하다"라며 "부서간 경계를 넘나드는 정보 공유와 협업은 물론 데이터와 정보를 주고 받으며 고도화된 작업을 이끌어내고 업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등 생성형 AI가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경쟁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라온피플은 개발, 영업, 인사총무, 기술 및 고객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자 니즈에 맞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라온 어시스턴트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관리서비스(MSP) 한국 파트너인 티디지(TDG)와 AI 플랫폼 개발 및 서비스 연동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24 13:35:19[파이낸셜뉴스] 비아이매트릭스가 롯데캐피탈에 이어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솔루션 공급계약에 성공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동아제약과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G-MATRIX’를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 ‘팀즈’에 G-MATRIX를 연동해 동아제약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사용자는 팀즈 앱에서 G-MATRIX를 사용해 회사 외부에서도 신속하게 제품, 재고 등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 내 G-MATRIX 적용 부서는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아제약은 자체 데이터 활용 비중이 높은 영업부서부터 G-MATRIX를 도입한다. 동아제약은 생성형 AI 기술 도입에 따른 업무 효율성을 검증한 후 최종적으로 다른 부서까지 G-MATRIX를 확장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번 공급계약은 초도물량의 성격에 가깝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지난해 자체 데이터 분석 및 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최초로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G-MATRIX를 출시했다. G-MATRIX는 기업이 보유한 모든 데이터를 학습하지 않고 i-META 모듈을 통해 특정 정보만 학습하며 적은 학습만으로도 AI의 정확도가 뛰어나다. 파인튜닝(Fine Tuning)을 거쳐 산업 특수용어와 기업 고유정보 입력 시에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하는 것이 장점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제약업계에 G-MATRIX 공급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국내 대표 제약사 중 하나인 동아제약이 생성형 AI 솔루션을 도입한 후 국내 대형 제약사들의 G-MATRIX 구축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24 12:36:37[파이낸셜뉴스] 한싹이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활용을 비롯한 금융 서비스 혁신을 위해 금융업계가 망분리 규제 완화를 강력 요청하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이르면 내달 규제 합리화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23일 오후 1시 8분 현재 한싹은 전 거래일 대비 4.33% 오른 9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와 은행, 카드사 등은 금융당국의 망분리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진행하는 등 고위급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를 통해 금융 IT분야 연구개발 활성화, 생성형AI 기술 활용 시 내·외부 시스템 연계, 업무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도입을 위해 망분리 규제 완화를 건의하고 있는 것이다. 망분리 제도 도입 후 10년이 지난 만큼 변화된 정보기술(IT) 환경에 맞게 SaaS에 대해서는 전향적으로 규제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규제 완화를 통해 업무 처리가 빨라지고, 고객 신용정보를 활용한 생성형AI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자금융감독규정 15조에 따르면 금융회사는 내부통신망과 연결된 내부 업무용시스템은 인터넷을 비롯해 외부통신망과 분리·차단해야 한다. 하지만 구글 제미니(Gemini), GPT-4 등의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활용하려면 해외서버와 인터넷 연결이 필수적이라 생성형AI 활용이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소식에 투자자들은 망간자료전송 솔루션 '시큐어게이트'를 개발한 한싹에 주목하고 있다. 한싹의 시큐어게이트는 CC인증 최상위 보안등급 EAL4, GS 1등급을 획득했으며 공공기관, 금융기관, 기업 등 45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또 클라우드의 경우 구간연계 클라우드 시장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클라우드 전용 망간자료 전송에 대한 개발을 완료했다. 이를 기반으로 AWS, Azure, kt클라우드, 구글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카카오클라우드, 삼성클라우드 등 국내외 대표 CSP와 기술 제휴를 맺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23 13:09:00[파이낸셜뉴스] 비아이매트릭스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데이터 분석 솔루션 신사업 성과가 본격화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롯데캐피탈 대화형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 ‘G-MATRIX’를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금융권에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 9월 생성형 AI가 적용된 G-MATRIX 출시 이후 첫 공급 사례로 업계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롯데캐피탈의 사전 테스트에서 탁월한 데이터 응답 정확도를 기록하면서 공급계약 체결에 성공했다. G-MATRIX는 ‘i-META’ 모듈을 바탕으로 최소한의 정보만 학습해 AI의 정확도가 극대화된 것이 특징이다. G-MATRIX는 우수한 성능뿐 아니라 높은 보안성도 보유하고 있다. 금융권의 생성형 AI 솔루션 도입 수요는 높으나, 기존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은 보안에 취약해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G-MATRIX는 구축형(On-premise)이기 때문에 보안에 문제없이 업무 과정에서 사용할 수 있다. G-MATRIX는 또 생성형 AI가 적용된 솔루션으로 복잡한 데이터의 신속한 탐색과 분석이 가능하다. 비아이매트릭스의 자연어 처리 기술이 적용돼 사용자가 대화로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학습을 위한 자체 파인튜닝(Fine Tuning) 과정을 통해 금융권 외 다양한 산업의 전문용어 처리에도 높은 정확도를 유지한다. 여기에 AI를 통해 데이터 분석 과정에서 사용자의 업무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데이터 활용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향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나가 G-MATRIX에 고도화된 AI 기술을 활용해 예측 기능까지 탑재하는 등 향후 출시되는 후발 제품과의 초격차를 실현할 계획이다. 비아이매트릭스 관계자는 “G-MATRIX는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의 데이터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데이터 활용도와 생산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보안을 중요시하는 금융권뿐 아니라 대기업과 공공기관 등에서도 생성형 AI 도입을 위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22 11:01:23[파이낸셜뉴스] KB금융지주 AI본부가 올해 안에 생성형AI(인공지능)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은행 뿐 아니라 증권, 보험 등 각 계열사의 생성형AI 통합 플랫폼이 나오는 건 업계 최초다. '개별 과제' 단위로 생성형AI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타 금융사와 달리 지주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면 서비스 론칭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당장 은행원들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중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금융소비자들이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육창화 KB금융지주 AI본부장 겸 KB국민은행 AI데이터혁신본부 부행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FKI타워에서 진행된 파이낸셜뉴스와 인터뷰에서 "연내 지주 계열사 통합의 생성형AI 플랫폼을 구축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대(對)고객 서비스로 확장할 예정"이라며 생성형AI '통합 플랫폼' 구축 계획을 밝혔다. 핵심은 각 계열사에 도입된 챗봇 서비스 등을 통합해 하나의 플랫폼에 구현하는 것이다. KB금융지주의 원앱(one app) 전략과도 일맥상통한다. KB증권은 M-able 미니에서 고객의 보유 종목 관련 기사를 요약해주는 서비스를, 국민은행에서는 AI비서가 챗봇 등으로 은행 업무 처리를 도와주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KB손해보험은 내 손안의 언더라이팅(인수 심사)를 통해 질병이력 등을 파악해 보험심사 통과 여부 등을 알려주는 AI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육 본부장은 "은행만 해도 예적금, 대출부터 퇴직연금 등 자산관리(WM) 상품이 다양하다. 각 상품·서비스(업무)에 대해 챗봇을 만들었다면 지금은 생성형AI를 입히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챗봇과 생성형AI의 가장 큰 다른 점은 챗봇이 상황 시나리오에 의해 제한된 답변을 한다면 생성형AI는 데이터 기반 머신 러닝을 통해 '정해지지 않은' 답변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생성형AI에 의한 상품 추천에서 종합 자산관리로 나아가려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고객의 자산 상태를 정확히 진단하고 연령과 소득, 결혼여부, 현금 흐름 등 생애주기별 금융 공급·수요까지 반영해야 해서다. KB금융지주는 대고객 서비스에 앞서 회사 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에 생성형AI를 활용할 예정이다. 당장 업무 리포트를 쓰는 데 필요한 자료들을 검색·요약하고, 작성한 보고서를 바탕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드는 일을 생성형AI가 대신 하는 것이 대표 사례다. 직원 업무 인수인계, 프라이빗뱅커(PB)들의 상품 조회 및 비교 과정에서도 챗봇과 생성형AI가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육 본부장은 "은행의 내부 지침, 상품 데이터, 상담 노하우를 집대성해 직원들의 업무에 활용하면 업무 강도를 낮출 수 있다"며 "직원들은 업무 효율화로 절약한 시간을 고객에게 더 적합한 솔루션을 찾고, 더 나은 금융생활을 제공하는 데 쓸 수 있다"고 강조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5-05 13:22:57[파이낸셜뉴스] 잡코리아가 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자체 생성형 인공지능(AI)솔루션 'LOOP'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자체 생성형 AI를 통해 더욱 정교한 매칭 기술로 인재와 기업을 연결시키겠다는 취지다. 잡코리아는 LOOP 출시와 함께 새로운 로고도 공개했다. 잡코리아 브랜드 컬러와 같은 '블루'를 시그니처 컬러로 사용해 기존 브랜드 가치에 일관성을 더했고, '무수한 데이터와 정보의 바다 속을 유영한다'는 의미로 파동형태의 그래픽을 시각화한 게 특징이다. 잡코리아는 다년간 쌓아온 업력과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지난해부터 AI를 활용한 인재 매칭 서비스 '원픽', 자사 데이터 기반 커리어설계 서비스 '커리어첵첵' 등 다수의 서비스를 개발·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쌓은 관련 노하우를 이번 잡코리아 LOOP에 적용했다. 특히 LOOP는 HR 업계 최초로 한국어 구인구직 LLM을 상용화하여 이력서, 구인공고 등 HR 데이터를 활용함에 있어 더욱 정확하고 빠른 결과 산출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HR 도메인에 특화된 기능 위주로 개발돼 고객 서비스 활용에 최적화된 결과를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번 LOOP는 기존 인재 추천 및 검색 서비스와 연계한 생성형 AI 서비스에 우선 적용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체 솔루션 운영을 통해 보안 위협으로부터 고객 개인정보보호와 데이터의 보안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임지홍 잡코리아 데이터AI본부 상무는 "LOOP는 잡코리아의 AI 기술 노하우가 집약된 HR업계 최초 LLM AI 솔루션으로 오랜 시간 개발해 출시한 만큼,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향후에는 SaaS AI 솔루션과 결합하여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매출 상승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22 10: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