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DGB금융그룹은 국립공원공단, 굿피플과 협력해 대전 및 원주 지역의 미래세대 60여 명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ESG 생태탐방 캠프'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4월 진행된 '팔공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DGB금융그룹의 후원을 통해 대전 및 원주 지역의 미래세대에 국립공원의 우수한 생태와 문화를 차별 없이 누릴 기회를 제공했다. 황병우 회장은 "이번 국립공원 생태탐방 프로그램이 대전 및 원주의 미래세대에 아름다운 자연을 경험할 특별한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환경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 실천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캠프에는 △팔공산 국립공원 소개 △생태미션 및 저지대 숲 체험 △친환경 비누 만들기 △한지 소망등 만들기 △커피박 활용 다육 화분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안겼다. 참여한 아이들은 "자연이 너무 아름다웠고, 친구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다"면서 "국립공원 생태탐방을 통해 자연에 대해 배우고 자연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DGB금융그룹은 지난 4월 국립공원공단, 굿피플과 함께 팔공산국립공원 생태계 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임직원 수목 식재 활동, 대학생봉사단 명품 꽃마을 조성, 우리가 함께 지키는 국립공원 팔공산 캠페인 등 협약 이행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또 국립공원 외국인 생태탐방 프로그램과 무장애 탐방로 조성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8-20 10:35:41【파이낸셜뉴스 인제=김기섭 기자】 국내 유일 고층 습원인 대암산 용늪 생태탐방이 오는 16일부터 재개된다. 9일 인제군에 따르면 대암산 용늪은 4000~4500년 전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고층습원으로 생꽃, 날개하늘나리, 닻꽃, 제비동자꽃, 조름나물, 참매, 까막딱따구리, 산양, 삵 등 멸종위기 동식물 10종을 포함해 1180종의 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대암산 용늪은 1997년 국내 제1호 람사르협약 습지로 등록됐으며 매년 일정 기간동안 제한된 인원에 대해서만 탐방을 허용하고 있다. 탐방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10월31일까지며 장거리 서흥리 코스와 단거리 가아리 코스 등 2개 코스가 운영된다. 가아리 코스는 가아리 안내소에서 출발해 약 3시간이 소요되며 1일 1회, 30명으로 탐방객 수를 제한한다. 6시간 가량 소요되는 서흥리 코스는 1일 3회 운영되며 회당 탐방 가능객 수는 40~50명이다. 단 평일에는 1일 2회 운영된다. 예약은 인제군 대암산 용늪 홈페이지에서 탐방 희망일 열흘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5-09 10:16:34【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남한강과 섬강이 만나는 합수머리인 원주 흥원창을 중심으로 4.4㎞ 구간에 국가생태탐방로가 조성된다. 15일 원주시에 따르면 국비 10억원 등 총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흥원창에 조운선 전망대와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섬강~남한강 4.4㎞ 구간에 자전거도로 정비와 함께 탐방로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법천소공원부터 흥원창까지 탐방로를 추가로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또한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세곡 운송을 담당했던 흥원창의 역사적 가치를 모티브로 삼아 세곡 운반선인 조운선을 전망대와 편의시설로 형상화해 설치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뛰어난 역사적 가치와 생태관광자원을 지닌 흥원창을 중심으로 조성되는 국가생태탐방로가 원주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꾸미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1-15 08:57:55【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전북 고창군 운곡람사르습지가 환경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9일 고창군에 따르면 국비 15억원과 군비 15억원 등 30억원을 투입해 3년간 운곡람사르습지 일대에 3.5㎞ 길이 도보전용 국가생태문화탐방로를 신규 조성할 계획이다. 국가생태문화탐방로는 우수한 생태와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탐방할 수 있도록 도보 중심 길을 만드는 것이다. 운곡습지는 산지형 저층습지로 진입로에는 도보와 전기탐방열차가 혼합 운영 중이다.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시 도보탐방객의 안전과 방문객의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환경부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을 통해 기존의 탐방로와 어우러진 아름답고 수려한 환경으로 대한민국 생태탐방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10-19 15:41:03부산관광공사는 서부·북부 교육지원청과 함께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활용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생태탐방 프로그램은 5~6월, 9~10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북구, 사하구에 소재한 초·중학교 학생 74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생태탐방에는 부산시문화관광해설사가 동반 탑승해 낙동강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자연환경 등을 설명한다. 낙동강생태탐방선은 을숙도에서 일웅도, 김해 대동, 양산 물금 등 3개의 코스를 돌며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하루 4차례 운항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5-14 19:42:18【파이낸셜뉴스 원주=김기섭 기자】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생태자원의 보고이자 람사르협약 등록 제1호 습지인 대암산 용늪이 일반에 개방된다. 13일 원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강원도 인제군 대암산 용늪 습지보호지역 생태탐방을 희망하는 탐방객들을 위해 오는 16일부터 10월말까지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대암산 용늪은 4000~4500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대표적인 고층습원으로 식물 343종, 동물 303종 등 북방계 식물과 희귀종이 풍부하고 습원식물이 대규모로 자생하고 있다. 원주지방환경청은 무분별한 출입으로 인한 생태계 훼손 방지를 위해 대암산 용늪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용늪의 우수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일정 기간동안 1일 최대 250명까지 탐방을 허용하고 있다. 탐방을 원할 경우 인제군과 양구군을 통해 출입을 신청하면 된다. 김정환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용늪의 자연 생태를 보전, 복원함과 동시에 효율적으로 이용, 관리하기 위해 제한적으로 탐방로를 개방하고 있다”며 “탐방객들은 보호종 훼손, 탐방로 이탈, 임산물 채취 등의 행위가 이뤄지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5-13 08:37:30[파이낸셜뉴스] 부산관광공사는 서부·북부 교육지원청과 함께 낙동강 생태탐방선을 활용하는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생태탐방 프로그램은 5~6월, 9~10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북구, 사하구에 소재한 초·중학교 학생 748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생태탐방에는 부산시문화관광해설사가 동반 탑승해 낙동강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자연환경 등을 설명한다. 낙동강생태탐방선은 을숙도에서 일웅도, 김해 대동, 양산 물금 등 3개의 코스를 돌며 매주 수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하루 4차례 운항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5-12 09:35:16【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전남 영암군이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에 이어 월출산 생태탐방원을 유치했다. 영암군은 최근 국립공원공단이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사업 부지선정위원회'를 열고 대상지로 영암군 왕인박사유적지 일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영암군의 국립공원공단 생태탐방원 유치는 전남에서는 구례군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현재 전국에는 북한산·지리산·한려해상 등 8개의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이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국립공원공단은 생태탐방원 건축 기획 용역 등을 거쳐 오는 2026년까지 영암군 군서면 동구림리 왕인박사유적지 인근에 교육관·생활관·자연놀이터 등 생태자원 체험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들이 완공되면 생태탐방원은 월출산국립공원의 생태를 바탕으로 교육과 관광 등을 통해 국민에게 다양한 생태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영암군은 이번 생태탐방원 유치를 '대한민국 생태관광 일번지'로 도약할 계기로 보고 크게 반기고 있다. 앞서 영암군은 월출산의 생태에 영암의 유구한 역사, 풍부한 문화와 예술, 쾌적한 환경 등을 연결해 생태탐방원 방문객들에게 생태에서 역사, 문화에서 예술, 건강에서 복지까지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으로 국립공원공단 설득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암군은 △넓은 서호뜰과 영산강 등을 거느린 경관 조망성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친환경성 △왕인박사유적지·도갑사 등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성 △수도권 2시간, 광주·전남권 1시간 이내 접근성 △10분 거리 내 생활인프라 집적성 등 준비된 논리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암군은 아울러 지난해부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유치를 위해 환경부와 국회, 국립공원공단을 수차례 방문하며 그 당위성을 호소해왔다. 월출산 활용방안 세미나를 열고, 월출산국립공원과 전남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역사회 유치 분위기 조성에도 공을 들였다. 영암군의회도 생태탐방원 유치 건의문을 채택해 지원에 나섰고, 영암군민은 자신들이 사는 각 읍·면에 200여개가 넘는 유치 기원 현수막을 내걸며 힘을 보탰다. 영암 지역사회는 이번 생태탐방원 부지 확정을 지난 4월 문화재청의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대상지 결정에 이은 겹경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영암군민들은 지난 1988년 6월 11일 월출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실로 오랜만에 영암에 의미 있는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고 반기고 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월출산국립공원 생태탐방원과 마한역사문화센터 유치는 월출산국립공원 확정 이후 35년 만의 쾌거이고, 준비된 영암군과 간절한 영암군민의 염원이 함께 일궈낸 경사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영암군민의 노력, 절대 우위의 자연, 유구한 역사, 찬란한 문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생태관광 일번지'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11 11:04:58【파이낸셜뉴스 진안=강인 기자】 전북 진안군은 환경부가 주관한 국가생태탐방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용담호에 생태문화적 가치를 이용한 탐방길을 조성한다고 8일 밝혔다. 이에 2025년까지 국비 20억 원을 포함해 총 40억 원을 들여 데크 탐방로, 숲길, 쉼터 등을 갖춘 10㎞ 생태탐방로를 만든다. 우선 2024년까지 용담댐 조각공원에서 구실재까지 안내시설, 전망대, 쉼터를 조성하고 2025년에는 안천면 신지천습지까지 이르는 탐방로, 안내시설, 전망대 쉼터 등을 만들 예정이다. 기존 진안고원길과 연계해 체류형 생태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용담호 일대 수려한 자연경관과 생태 및 문화자원 가치를 본격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진안만의 생태문화관광을 실현하도록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2-08 15:06:00【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국립공원 월출산에도 생태관광 기반 시설인 생태탐방원이 조성된다. 27일 전남 영암군에 따르면 국립공원 생태탐방원은 단순 숙박 체류시설을 벗어나 웰니스 관광지 시설이자 지역사회와 자연(생태), 그리고 탐방객을 잇는 생태탐방의 중심 역할을 한다. 다양한 체류시설과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현재 북한산, 설악산, 소백산, 가야산, 지리산, 내장산, 무등산, 한려해상 등 전국적으로 8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영암군은 그동안 환경부 및 국립공원공단과의 행정적 협의를 바탕으로 서삼석 지역구 국회의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우원식 예결위원장 등과 함께 월출산 생태탑방원 조성 사업의 필요성 및 접근 방향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는 등 긴밀히 협조해왔다. 또 군의회와 지역 언론과의 공동 대응을 통해 정부 예산 반영에 힘을 모으는 등 생태탐방원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내년 정부 예산에 '생태관광자원 이용기반 사업'의 하나로 월출산 국립공원 생태탐방원 조성 관련 예산이 반영됐다. 영암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월출산 르네상스 시대를 구현할 수 있는 소중한 기반을 확보하고, 미래 꿈나무를 위한 체험시설부터 청년들을 위한 워케이션센터, 가족단위 힐링공간 등 다양한 문화 향유·체험의 공간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월출산 생태탐방원은 국비 20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부지면적 5만 7000㎡, 건축면적 4700㎡,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교육관(4실)과 생활관(24실), 암벽등반장, 자연놀이터, 체험실 등을 갖추게 된다. 특히 전남 서부권의 생태관광 기반 시설이자 국가기후환경교육 기지로서의 역할은 물론 보호지역인 국립공원과 도심생태축인 영암읍의 생태·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호남의 금강, 월출산은 우리 고장 영암의 가장 소중한 보물로, 생태탐방원이 국립공원 월출산 르네상스 시대의 서막을 열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깃대종인 남생이 등 일찍부터 희귀 동식물의 보고로 알려진 월출산을 인근의 곤충박물관 등과 연계함으로써 월출산 일대가 생태관광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영암이 남도 역사문화, 생태관광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8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출산 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영암군은 예부터 '월출산이 영암이고, 영암이 월출산'이라 기록되고 있는 명실상부한 월출산의 고장이다. '하늘 아래 첫 부처'라 불리는 국보 제144호 마애여래좌상, 국보 제50호 월출산 도갑사 해탈문을 비롯해 월출산 명물 구름다리와 함께 이 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대중가요 '영암아리랑'이 대중들에게 널리 회자되고 있다. 특히 영암군에는 월출산을 기점으로 전남 대표 휴양지인 월출산 기찬랜드와 기찬묏길, 월출산온천 등 다수의 관광지가 펼쳐져 있으며, 월출산 국화축제, 월출산 유채꽃 축제 등 월출산을 배경으로 하는 다양한 축제와 마케팅도 활발하게 열리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12-27 10:3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