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웅진씽크빅이 서울시와 취약계층 아동들이 겪는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손을 잡는다. ‘서울런’ 운영 프로젝트와 관련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서울런 키즈(kids)’ 시범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19일 웅진씽크빅에 따르면 ‘서울런’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6~24세 취약계층 학생들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가 2021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온라인 교육지원 사업이다. 학습자원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교과, 비교과, 공공연계 학습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웅진씽크빅과 서울시는 이번 MOU를 통해 시범사업 ‘서울런 키즈’를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서울런 사업의 지원대상을 4~5세 유아까지 넓히고, 이들의 건강한 발달을 지원하는 내용이 골자다. 웅진씽크빅은 필수 과목인 한글, 수학, 영어 영역에 특화된 유아 종합 교육 서비스 ‘웅진스마트올 키즈’를 지원하고, 서울시는 약 500명의 취약계층 아동에게 자사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울런 키즈 사업은 2025년 1월부터 1년간 시행되며, 해당 기간 동안 대상자로 선정된 아이들에게는 모든 학습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웅진씽크빅과 서울시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마케팅, 홍보를 포함한 전반의 활동을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김언진 웅진씽크빅 온라인사업본부장은 “서울시와 학생들의 균형 있는 발달을 도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에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아이들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9 08:57:40[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서울런'을 유아로 확대한다. 취약계층 유아들의 정서적·신체적 발달을 돕기 위한 것이다. 서울시는 취약계층 만 4~5세 유아에게 창의력, 사고력 등을 촉진하는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제공해 건강한 정서적·신체적 발달을 돕는 '서울런 키즈' 사업을 내년에 1년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실제 한국언론진흥재단이 지난 2월 발표한 '2023 어린이 미디어 이용조사'에 따르면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어린이들의 미디어 이용시간이 더 길었다. 가구소득 월 400만원 이하 가정 어린이의 하루 평균 미디어 이용시간은 198분이었으나, 가구소득 600만원 이상 가정 어린이의 미디어 이용시간은 169분이었다. 가구소득 400만~600만원 미만 가정 어린이의 미디어 이용시간은 191분으로 나타났다. 가구소득에 따라 하루 약 30분의 차이가 있었다.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어린이 미디어 이용 시간이 많은 가운데 무분별한 유튜브 콘텐츠 등 유해 미디어 노출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에서 취약계층 유아를 대상으로 서울런 키즈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6개 민간업체(단비교육, 메가스터디교육, 아이스크림에듀, 에누마, 웅진씽크빅, 천재교과서)와 이날 서울런 키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취약계층 유아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야 할 필요성에 공감한 이들 민간업체가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위소득 60% 이하 가구의 만 4~5세 유아는 내년 1월부터 1년간 6개 민간업체의 유아 맞춤형 온라인 콘텐츠(총 약 10만개), 기기, 교재 등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시범사업에는 리틀홈런(아이스크림에듀), 밀크T아이(천재교과서), 스마트올 키즈(웅진씽크빅), 엘리하이키즈(메가스터디교육), 윙크(단비교육), 토도원(에누마) 등의 콘텐츠가 제공된다. 콘텐츠의 주요 내용은 △다양한 주제의 동화책을 읽고 한글 익히기 △동요를 따라 부르며 몸 움직이기 △기본생활 습관 실천하기 △영미권 유명 동화책을 통해 재미있게 영어와 친해지기 등이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22일부터 12월 6일까지 서울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격요건을 갖춘 신청인원이 모집인원인 500여명보다 많은 경우 선착순으로 선발한다.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는 별도의 서류 준비 없이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온라인 자격 검증 서비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중위소득 50% 초과 60% 이하 가구는 사회보장급여 결정통지서 또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주민등록등본 중 하나를 제출해야 한다. 구종원 평생교육국장은 "서울런 키즈 사업은 유해 미디어의 범람 속에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유익한 미디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출발했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아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질 높은 미디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11-18 12:14:36[파이낸셜뉴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6~7월 무렵, 아이를 둔 가정을 위한 체험·방문장소 추천 육아 정보 지원 플랫폼이 이용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장마 기간 야외활동이 힘들어 부모들의 육아 고민이 커질 시기, 플랫폼 이용자들이 소위 ‘육아 꿀팁’ 정보로 활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부산 해운대구 소재 스타트업 ㈜애기야가자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무렵부터 자사 운영 앱 ‘애기야가자’에서 ‘실내’라는 검색 키워드가 자주 활용된 것으로 분석됐다. 장마철, 아이들을 위해 어떤 실내 공간으로 가는 것이 가장 좋을지 애기야가자는 빅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3가지’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아이와 친구들, 가족과 함께 ‘프라이빗’한 대관 선호 빅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실내 키즈룸과 풀빌라, 키즈풀, 워터룸 등의 ‘프라이빗’한 공간이 각광받고 있다. 실내 수영장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모임 대관과 함께 음식도 시켜먹을 수 있어 최근 선호하는 모임 장소로 떠오르고 있다. 대관료는 기본 인원수를 기준으로 30~50여만원에 달하며 금액에 따라 이용 시간이 달라진다. 금액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이용자 안모씨(30대·부산)는 “두 아이를 키우며 아이 친구들의 가족과 함께 나눠 내면 그리 부담되지는 않는다”며 “아이 친구들이 함께 가기에 아이들끼리 노는 시간도 보내고 부모들은 서로 육아 고민 등을 나눌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무료 체험’ 가능한 전시 공간도 관심 오늘날 3인 가족을 기준으로 실내 공간을 이용할 경우 대게 3~5만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이와 달리 입장료 지출 없이도 체험·전시를 접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 부모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서울공예박물관’ ‘국립기상박물관’ ‘국립농업박물관’ 등의 장소가 무료 체험공간으로 많이 선호됐다. 또 부산의 경우 ‘국립해양박물관’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부산어린이창의교육관’ 등이 무료 이용 공간으로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았다. 뛰놀기 좋은 ‘대형 키즈카페’ 아이들이 실내에서 마음껏 뛰며 놀 수 있는 곳으로 ‘키즈카페’도 많은 선호를 받고 있다. 다만 북적이는 공간을 우려해 부모들은 ‘대형’ 키즈카페를 선호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점심 이후부터 이용자들이 많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매장 문이 열리는 오전 시간에 맞춰 방문하는 ‘오픈런’을 하는 부모들도 있다. 이용자 정모씨(30대·서울)는 “주말 아침부터 일찍 일어나야 하지만, 오후에 가는 것에 비하면 아이가 인파에 치이지 않고 놀 수 있다는 점이 좋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15 14:39:002024년 서울이 확 바뀐다. 대중교통 정액권 '기후동행카드'와 한강을 누비는 '리버버스'가 교통혁신을 이끌고, '안심소득 시범사업'과 스마트CC(폐쇄회로)TV 도입을 확대해 시민들의 삶을 보살핀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동행·매력특별시'의 가치를 담은 69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돌봄과 복지, 안전 등 민생을 살피는 '동행정책' 39건과 경제와 교통, 문화 등 내용을 담은 '매력정책' 30건이 포함됐다. 시는 이 같은 새로운 정책들을 시민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보를 모은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도 발간했다. '매력정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는 27일 시범사업 시행을 앞둔 대중교통 정액권 '기후동행카드' 사업이다. 월 6만5000원이면 서울시내 대중교통과 따릉이까지 30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는 이들은 6만2000원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9월부터는 한강 리버버스가 운항을 시작한다. 리버버스가 운항하면 출·퇴근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정 철학으로 내건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동행정책' 추진도 이어진다. 오 시장의 대표 복지사업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올해 저소득 위기가구 등 500가구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한다. '하후상박형' 모델을 지향하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시행 이후 참여자들의 근로소득과 근로의욕 등 측면에서 기존의 복지제도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양육 지원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를 서울시내에 200곳을 조성하고, 양육가정의 이동편의를 위한 '서울 엄마아빠택시'도 서울 전역에서 시행한다. 청소년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도 마련했다. 시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올해에만 5곳 추가로 조성해 총 2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서울런'의 콘텐츠를 한층 다각화하고, 가입 대상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지능형 CCTV' 설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공원과 등산로, 주거·상업지 등 안전사각지역에 CCTV를 설치하고 내구연한이 경과한 CCTV도 대거 교체할 예정이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시민들이 2024년 달라지는 서울의 정책을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통해 제대로 알고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1-02 18:04:40[파이낸셜뉴스] 2024년 서울이 확 바뀐다. 대중교통 정액권 '기후동행카드'와 한강을 누비는 '리버버스'가 교통혁신을 이끌고, '안심소득 시범사업'과 스마트CC(폐쇄회로)TV 도입을 확대해 시민들의 삶을 보살핀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2024년 '동행·매력특별시'의 가치를 담은 69개 사업을 신규 추진한다. 돌봄과 복지, 안전 등 민생을 살피는 '동행정책' 39건과 경제와 교통, 문화 등 내용을 담은 '매력정책' 30건이 포함됐다. 시는 이 같은 새로운 정책들을 시민들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보를 모은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도 발간했다. '매력정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오는 27일 시범사업 시행을 앞둔 대중교통 정액권 '기후동행카드' 사업이다. 월 6만5000원이면 서울시내 대중교통과 따릉이까지 30일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는 이들은 6만2000원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9월부터는 한강 리버버스가 운항을 시작한다. 리버버스가 운항하면 출·퇴근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주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정 철학으로 내건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동행정책' 추진도 이어진다. 오 시장의 대표 복지사업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올해 저소득 위기가구 등 500가구를 추가로 선정해 지원한다. '하후상박형' 모델을 지향하는 안심소득 시범사업은 시행 이후 참여자들의 근로소득과 근로의욕 등 측면에서 기존의 복지제도보다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양육 지원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를 서울시내에 200곳을 조성하고, 양육가정의 이동편의를 위한 '서울 엄마아빠택시'도 서울 전역에서 시행한다. 청소년과 청년들의 미래를 위한 청사진도 마련했다. 시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올해에만 5곳 추가로 조성해 총 20곳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서울런'의 콘텐츠를 한층 다각화하고, 가입 대상자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지능형 CCTV' 설치도 확대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굴한 공원과 등산로, 주거·상업지 등 안전사각지역에 CCTV를 설치하고 내구연한이 경과한 CCTV도 대거 교체할 예정이다. 김종수 서울시 정책기획관은 "시민들이 2024년 달라지는 서울의 정책을 '2024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통해 제대로 알고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4-01-02 10:43:49서울시가 권역별로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자족 기반 마련에 나선다. 또 지역 곳곳에 체육과 문화, 육아 등을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도 추진한다.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지역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균형발전계획은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돼 온 서울시의 각종 균형발전 정책을 종합적인 틀 속에서 일관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산업·일자리 기반 조성 △균형발전 기반 생활 SOC 확충 △지역간 교통 격차 해소 △주거 환경 개선 △균등한 교육 기회 등 5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시는 권역별로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자족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북권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산업·일자리 거점을 조성하고, 서남권은 저이용부지를 활용해 창업·연구개발(R&D) 기반을 구축한다. 동북권은 창동·상계일대를 중심으로 동북권역 육성과 교통거점 개발을 추진한다. 동남권에서는 국제업무 및 MICE 산업 중심지를 육성하고 도심권은 녹지생태도심 조성과 도심산업· 국제업무를 육성한다. 대학, 상권, 저이용 부지 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자족 기반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상업 지역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상권 생태계를 조성하며, 전통시장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생활 SOC 확충도 추진한다. 체육 인프라와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국공립 어린이집, 서울형 키즈카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에 나선다는 포부다. 지역사회의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시립병원과 보건지소를 확충하고 노인종합 복지관 건립 지원과 공공 노인요양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도시철도 소외지역중심으로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고, 동북부 교통허브 조성을 위한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를 구축한다. 지역간 이동성 개선과 지역단절 해소를 위해 지상철도 지하화와 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 환경 개선도 이뤄진다. 주거지 특성,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유형별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저층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의 주거를 안정시키는 계획을 추진한다. 아울러 노후주거지 집수리 지원과 주차장 건립을확대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서울형 교육플랫폼 '서울런'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장노년층 대상의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서울시민대학 캠퍼스 확대, 청년취업 사관학교를 통해 4차산업 신기술 역량교육을 제공한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12-01 18:12:31[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권역별로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자족 기반 마련에 나선다. 또 지역 곳곳에 체육과 문화, 육아 등을 위한 사회기반시설(SOC) 확충도 추진한다.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균형있는 발전을 이루겠다는 취지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시 지역 균형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발표한 균형발전계획은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돼 온 서울시의 각종 균형발전 정책을 종합적인 틀 속에서 일관되고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산업·일자리 기반 조성 △균형발전 기반 생활 SOC 확충 △지역간 교통 격차 해소 △주거 환경 개선 △균등한 교육 기회 등 5대 추진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시는 권역별로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 자족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서북권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산업·일자리 거점을 조성하고, 서남권은저이용부지를 활용해 창업·연구개발(R&D) 기반을 구축한다. 동북권은 창동·상계일대를 중심으로 동북권역 육성과 교통거점 개발을 추진한다. 동남권에서는 국제업무 및 MICE 산업 중심지를 육성하고 도심권은 녹지생태도심 조성과 도심산업· 국제업무를 육성한다. 대학, 상권, 저이용 부지 등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을 선도해 나갈 예정이다. 자족 기반이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상업 지역을 확대하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상권 생태계를 조성하며, 전통시장의 경쟁력도 강화한다. 생활 SOC 확충도 추진한다. 체육 인프라와 공공도서관 및 작은 도서관, 국공립 어린이집, 서울형 키즈카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균형발전에 나선다는 포부다. 지역사회의 거점병원 역할을 수행하는 시립병원과 보건지소를 확충하고 노인종합 복지관 건립 지원과 공공 노인요양시설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교통취약지역에 대한 대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도시철도 소외지역중심으로 도시철도망을 구축하고, 동북부 교통허브 조성을 위한 청량리역 광역환승센터를 구축한다. 지역간 이동성 개선과 지역단절 해소를 위해 지상철도 지하화와 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거 환경 개선도 이뤄진다. 주거지 특성,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유형별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저층노후 주거지를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시민들의 주거를 안정시키는 계획을 추진한다. 아울러 노후주거지 집수리 지원과 주차장 건립을확대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서울형 교육플랫폼 ‘서울런’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에게 양질의 교육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장노년층 대상의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 서울시민대학 캠퍼스 확대, 청년취업 사관학교를 통해 4차산업 신기술 역량교육을 제공한다. 시는 이러한 5대 추진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간 불균형을 측정할 수 있는 균형발전지표를 개발해 모니터링을 실시, 지속적으로 지역간 격차를 해소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여장권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지역 간 불균형이 지속되고 누적 되면 도시 전체의 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며 “이번 균형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실질적인 시민 삶의 변화를 서울 전역에서 만들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2-12-01 10:09:24【파이낸셜뉴스 과천=강근주 기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이 천고마비 계절을 맞이해 다채로운 콘텐츠와 함께 가을축제 ‘렛츠런 캠핑파크’를 10월1일부터 23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개최한다. 이번 가을축제는 가족-친구-연인 사이에서 도심 속 나들이 명소로 유명한 렛츠런파크 서울의 잔디광장과 솔밭정원에서 펼쳐지며 ‘감성 콘텐츠’가 풍성하다. 렛츠런 캠핑파크는 가을 감성을 한껏 자극한다. 장비가 없는 이들도 렛츠런 캠핑파크에서 손쉽게 캠핑 무드를 느낄 수 있다. 축제 현장에는 보드게임, 키즈, 코스튬, 뮤직 등 4가지 테마 텐트가 설치되고 누구나 30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다. 독서 계절답게 캠핑체험 존에는 미니 인디언텐트와 빈백 그리고 책들이 마련돼 북캠핑을 즐길 수 있다. 가을 단풍으로 꾸며진 흔들의자와 인디언 캠프 포토존은 인증샷 필수코스다. 말 조형물이 어우러진 인디언 캠프 포토존에는 매일 선착순 100팀을 대상으로 즉석사진 무료 이벤트도 진행된다. 그 옆에는 미니 열차가 수시로 레일 위를 운행하며 어린이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매주 일요일에는 추억의 보물찾기도 찾아온다. 축제 행사장 곳곳에 숨겨진 보물 캡슐을 찾는 이들에겐 소소한 기념품이 주어진다. 매주 토요일에는 룰렛 이벤트로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다. 행사장 간이무대에선 매주 버스킹 공연으로 가을 정취에 잔잔한 멜로디를 더한다. 행사 마지막 날인 10월23일(일) 밤에는 127m 길이 초대형 경마 전광판인 ‘VISION 127’을 통해 영화가 상영되며 축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30일 “렛츠런파크 서울의 수려한 조경과 자연을 많은 분과 나누기 위해 봄에는 벚꽃, 여름엔 수국, 겨울엔 단풍을 소재로 축제를 열고 있다”며 “가을 정취를 손쉽게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게 위생과 화재 등 안전관리도 체계적으로 준비했으니 안심하고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 렛츠런 캠핑파크 운영시간 및 세부내용은 한국마사회 누리집 공지사항 또는 한국마사회 공식 소셜 미디어(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30 23:50:43스위스 글로벌 브랜드 마이크로 킥보드(㈜지오인포테크이노베이션, 대표 민택근, 이정이)가 9월 17일(토)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제10회 마이크로 패밀리 킥앤런’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 패밀리 킥앤런은 마이크로 킥보드의 가장 큰 행사로 최근 2년간 코로나 바이러스의 여파로 언택트 행사로 개최되었으나, 거리 두기 해제로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 공원에서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다. 본 행사는 지난 2014년부터 사회복지법인 푸르메재단과 함께 해왔으며, 야외 활동을 통한 건강 증진과 가족이 함께하는 즐거운 추억, 그리고 나눔의 가치를 함께 실천하는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시작된 가족 체육 행사이다. 8월 17일(수)부터 참가 신청을 시작했으며 ‘제10회 마이크로 패밀리 킥앤런’ 행사는 선착순 500팀만 참가 가능하고 참가 신청만 해도기념 티셔츠 2장(성인 1장, 어린이 1장), 완주메달, 마이크로 굿즈, 덴프스 키즈유산균, 셀퓨전씨 더마 릴리프 썬스크린, 베베숲 센시티브 물티슈, 닥터세니클 핸드클리너, 팔도 음료/식품 세트, 피자헛 피자쿠폰 등의 푸짐한 기념품과 참여 인증, 영상 후기 등 다양한 미션에 따른 경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킥앤런 행사 참가비는 2만원으로 (1티켓: 성인 1명, 어린이 1명) 참가비 전액은 이전 행사와 마찬가지로 장애 어린이 재활을 돕기 위해 전액 푸르메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며, 마이크로 킥보드 전속 모델인 가수 ‘션’도 행사에 참석하여 다양한 체육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며, 참가자들에게 기부 참여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할 예정이다. 마이크로 킥보드 관계자는 “마이크로 킥보드가 고객과 소통하고 나눔의 문화를 만들고자 했던 마이크로 패밀리 킥앤런 행사가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어, 설레는 마음으로 많은 준비를 했다. 많은 고객분들도 기다리셨을 것 같다. 오프라인에서 개최되는 만큼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라고 전하며 “가족이 함께 참가해 안전한 환경에서 재미있는 체험과 선물도 받으시고 우리 아이들에게 기부라는 뜻깊은 경험도 선사해 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장애 아동들이 제때 알맞은 재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푸르메재단에 기업 차원의 후원과 나눔의 문화가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회 환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마이크로 킥보드 공식몰 및 SNS, 블로그 등에서 확인 가능하며, 참가 신청 티켓 구매는 마이크로 킥보드 공식몰에서만 가능하다.
2022-08-19 13:51:16[파이낸셜뉴스] 올해 서울시의 하후상박형 복지제도인 '안심소득'이 첫발을 뗀다. 시범사업으로 기준중위소득 50% 이하인 가구 중 500가구를 선정해 '중위 85% 금액 대비' 가구소득 부족분의 50%를 지원한다. 청년을 대상으로는 창업과 주거, 교통비, 재무상당 등 다양한 지원을 서울시가 추진한다. 코로나19로 침체한 관광산업을 활성화를 위해 글로벌 관광 축제 '서울 페스타(Seoul Festa)'도 올해 개최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 달라지는 서울생활'을 1월 중순 발간한다고 5일 밝혔다. ■안심소득 시범사업 '시작' 먼저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약인 '안심소득' 시범사업이 올해 시작한다. 안심소득은 기준중위소득 50% 이하면서 재산이 3억2600만원 이하 가구 중 500가구에 지급한다. 대상 가구에는 가구별 기준 중위소득 85% 기준액과 가구 소득평가액 간 차액의 절반을 매월 지급한다. 3년 동안 지급하고 비교집단으로 선정된 가구와 함께 5년 동안의 변화를 분석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런'의 경우 올해 법정 한부모가정 청소년과 북한이탈주민으로 범위가 확대된다. 서울런은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해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 사업도 올해 추진한다. 동네상권 브랜드화를 통해 연트럴파크 등과 같이 지역별로 스토리가 있는 상권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서울사랑상품권을 시민들이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광역서울사랑상품권', 온라인 결제 전용 'e(이)-서울사랑상품권'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청년과 관련해서는 △주거안정을 위해 연간 3100호의 '청년 매입공공주택' 매입약정 △만 19~24세 서울 거주 청년 7만5000명에게 대중교통비 지원(연간 10만원) △창업교육과 경진대회 통한 사업비 지원 등 '청년 골목창업' 지원 △청년 재테크·재무상담 서비스 '서울 영테크' 운영 등이 실시된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으로 자가 건강관리 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서울형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온서울 건강온(ON)'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된다. ■'공공키즈카페' 올해 문 연다 서울시는 올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놀이 공간을 조성해 '서울공공(안심) 키즈카페'로 운영한다. 이용 요금은 최대 3000원 이내로 책정했으며 저소득층·다둥이 가정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저출생 시대 국공립, 민간·가정어린이집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보육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도입된 '서울형 공유어린이집'의 경우 25개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아울러 모든 유치원생의 건강하고 균형 있는 성장과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는 친환경 급식제공을 위해 학기 중 급식비를 전면 지원한다. 더불어 1인가구 지원 대책 마련에도 앞장선다. 이와 관련 '1인가구 병원 안심동행서비스'가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제공된다. 아파서 병원 동행이 필요한 1인가구를 위해 병원에 갈 때부터 귀가할 때까지 모든 과정에서 동행매니저가 동행해주는 서비스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서울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관광 축제 '서울 페스타(Seoul Festa)'를 개최한다. 축제기간에는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전기자동차 경주대회 '서울 E-프리(Seoul E-Prix)가 열린다. 이외에 △마곡에 '서울창업허브M+' 개관 △전국 지자체 최초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스 서울' 구축 △새로운 광화문광장 개장 △초등학생의 문화공연 관람 기회 확대 등도 올해 이뤄진다. 김의승 기획조정실장은 "'2022 달라지는 서울생활'이 서울시의 새로운 정책들을 제대로 알고 누릴 수 있는 가이드북으로 활용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2022-01-05 10: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