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지난 2007년 가동을 멈췄던 옛 청계천 하수처리장 유입펌프장 일대가 오는 2023년 역사·문화·산업 자원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23일 '청계하수역사체험관(가칭) 설계공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청계하수처리장은 우리나라 본격적인 하수처리시대를 알리는 시설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크지만 현대화와 기능개선으로 대부분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시가 청계하수처리장을 역사체험관으로 탈바꿈시키려는 배경이다. 청계하수역사체험관사업 부지는 1만7000㎡에 달한다. 방문자 센터, 유입펌프장과 유입로로 구성된 역사마당(5500㎡)과 시민문화 여가공간인 중앙마당(1만1500㎡) 등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관람객이 직접 물 처리 과정을 체험하고, 과거부터 현재까지 변화된 시대에 따라 유지관리되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방문자센터'와 기존 시설인 '유입펌프장'과 '유입관로'를 접해볼 수 있는 '역사마당'이다. 유입펌프장은 청계하수역사체험관 본관동이다. 구조물과 설비 시설물 자체를 전시하는 공간이다. 유입관로는 하수가 유입됐던 첫번째 통로다. 관람객들에게 하수 유입과정을 설명해주는 체험공간으로 활용된다. 다만 안전상의 이유로 안내자의 인솔 하에 입구에서 50m이내로 제한적 관람이 진행된다. 방문자센터는 새로 만들어지는 지원시설이다. 유입펌프장 체험을 위한 장비를 갖추고, 전시 후 간단한 휴식을 취하는 공간이다. 연면적 200㎡로 방문자홀, 카페, 인포데스크 등으로 구성된다. '중앙마당'은 서울하수도과학관과 서울새활용플라자 등 주변시설을 이어주는 중심역할을 담당한다. 기존의 농축조 흔적과 역사성을 드러내는 옥외 전시물과 휴게공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유입수문'이 있는 부지는 청계천변 산책로에서 접근 가능한 지역이다. 역사체험관을 알리는 홍보의 공간이자 산책로와 자전거길을 이용하는 이용객들에게 휴식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은 심사위원단의 1~2단계를 거쳐 10월22일 선정된다. 당선팀에게는 설계권이 주어진다. 시는 2021년 8월까지 기본·실시설계 과정을 거쳐 2023년 5월 개관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물순환안전국장은 "하수도 과학관과 연계하여 앞으로 많은 학생들의 교육의장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2020-07-23 09:26:2426일 서울 용답동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열린 물재생분야 청년일자리 박람회를 찾은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
2019-09-26 17:43:31물재생분야 청년일자리 박람회가 26일 서울 자동차시장길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열려 박람회장을 찾은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9-09-26 11:57:08물재생분야 청년일자리 박람회가 26일 서울 자동차시장길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열려 박람회장을 찾은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9-09-26 11:57:03물재생분야 청년일자리 박람회가 26일 서울 자동차시장길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열려 박람회장을 찾은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9-09-26 11:56:58물재생분야 청년일자리 박람회가 26일 서울 자동차시장길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열려 박람회장을 찾은 청년들이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서동일 기자tekken4@fnnews.com 서동일 기자
2019-09-26 11:56:48서울하수도과학관이 올해 교육프로그램 및 각종 문화행사를 새롭게 확대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신설되는 프로그램은 하수도의 기술 과학에 초점을 두고 개발했으며, 미취학아동부터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연령대에 맞는 교육내용을 구성해 연령별 흥미와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서울하수도과학관의 특성인 하수도라는 교육주제에 맞춘 '미생물아 고마워'는 하수처리과정 중 미생물의 역할 및 중요성을 학습하고 직접 관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2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된다. 중요 하수 시설물 중 하나인 맨홀의 원리에 대해 살펴보는 '둥글둥글 맨홀:맨홀과 정폭도형', 강 주변과 강 속 동식물을 알아보는 환경 교육 프로그램 '물 속으로 퐁!퐁!퐁!' 등도 운영을 앞두고 있다. 유아 및 초등학생 단체가 대상인 '내 똥은 어디로 갈까'는 아동들이 흥미로워하는 똥의 이동기를 담은 퍼즐 맞추기, 클레이를 이용한 미생물 만들기 등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하수처리과정을 퍼즐로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사전예약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교육 프로그램 예약은 서울하수도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01-15 08:12:41연말에다 겨울방학을 맞은 요즘, 교외로 나가기 부담스러울 때 주변을 살펴보면 갈만한 곳이 많다. 특히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공공 시설에는 무료이거나 저렴한 입장료와와 편리한 교통 시설 등 잘 갖춰져 나들이 장소가 많다. 이중 다섯곳에서 열리는 연말 행사를 모아봤다. ■ 서울식물원, 실내에서 즐기는 자연식물체험 강서구 마곡동 서울식물원은 시민이 일상 속 여가와 휴식을 즐기는 공원과 식물을 전시하고 교육하는 식물원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보타닉공원이다. 서울식물원은 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크리스마스 프로그램을 연다. 한국 자생의 크리스마스트리 구상나무를 주제로 한 가족 숲속체험이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온 가족을 대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위시 크리스마스 찰칵’, ‘크리스마스 캔들 만들기’,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 ‘민화속 크리스마스’ 등 아이 어른 할 거 없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꼭 프로그램을 참여하지 않더라도 서울식물원은 50만4천㎡의 넓은 공간에 열린숲·주제원·호수원·습지원 총 4개로 구성된 실내 및 야외 주제정원에서 식물 3100여 종을 관찰할 수 있는 체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서울식물원을 대중교통으로 이용시에는 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3,4번 출구와 연결됐다. 버스는 마곡나루역, 겸재정선미술관, 마곡역 정류소에서 내리면 도보로 갈 수 있다. ■ 별 빛이 내리는 서울로7017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제대로 느끼려면 서울로를 가보자. 오는 2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서울로에선 ‘산타모자 대행진’이 펼쳐진다. 빨간색 싼타 모자를 쓴 시민 수십 명이 행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장소는 서울로 7017 고가상부 목련무대에서 장미무대까지 이어진다. 또 겨울맞이 야간 경관 조명 ‘별 빛이 내리는 서울로’를 설치해 새단장을 했다. ■ 석유대신 문화·예술 공간, 문화비축기지 마포구 증산로 문화비축기지는 석유대신 문화, 예술을 담은 공간으로 재탄생된 곳이다. 문화비축기지는 지난 8일부터 내년 1월 20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공휴일에 한해 썰매를 탈수 있는 '춥지않아! 작은썰매길 몸놀이터‘를 운영한다. 안전하고 따뜻한 실내에서 썰매놀이를 즐길 수 있다. 또 오는 22일부터 25일 ‘모두의 크리스마스 ’트리&마켓‘을 열어 시민들 간의 장터를 연다. 이밖에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크리스마스 트리 점등식은 오는 22일 오후 5시 30분에 개시된다. 문화비축기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시 6호선 월드컵경기장역 2~3번 출구를 이용할 수 있다. ■ 우주과학의 꿈을 키우는 서울시립과학관 우주과학에 관심이 높은 청소년이라면 서울시립과학관(서울시 노원구 한글비석로)에 꼭 들러보자. 지금 서울시립과학관에는 ‘특별전 PLANET MARS 687’을 열고 있다. 화성을 테마로 한 다양한 전시와 미디어체험을 통해 우주과학의 꿈을 꿀 수 있다. 이 밖에도 오픈해설 코스, 뇌파체험, 3D 스페이스 등 다양한 전시체험이 가능하다. ■ ‘내 똥은 어디로 갈까‘ 궁금하다면, 서울하수도과학관 서울에도 물을 주제로한 하수도과학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있나. 성동구 자동차시장3길 서울하수도과학관은 국내1호 하수처리장 중랑물재생센터를 전시 및 체험 참여시설로 탈부꿈 시킨 공간이다. 이곳에 가면 한강에서 물을 끌어올려 우리집 수도꼭지에서 물이 나오기까지, 또 배수구로 빠져나간 물이 어떻게 정화가 되어 자연으로 돌아가는지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재이용수 자동차 만들기, 나만의 미생물 뱃지 만들기, 내똥은 어디로 갈까 등 체험을 통해 학습효과도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개설돼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18-12-13 10:39:32[양평=강근주 기자] 양평군 그린아카데미 7기 양성교육이 개강했다. 양성교육은 오는 6월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진행한다. 그린아카데미는 2012년 1기를 시작으로 그동안 600여명의 그린리더를 양성해 왔다. 양성교육은 로컬푸드, 기후변화, 천연제품, EM세제, 미세먼지,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뿐 아니라 ‘빛으로 그린 자연과 삶’, ‘자연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시선’ 등 역사, 문화, 환경, 삶을 접목한 주제를 다룬다. 특히 환경 혹은 녹색성장이란 딱딱한 주제로 한 일방향 수업이 아닌 실생활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소통과 참여가 가능한 교육 내용으로 매 학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서울새활용플라자’, ‘서울하수도과학관’ 등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양평군저탄소녹색성장위원회는 21세기형 녹색활동가를 양성해 이들의 활동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건전한 지역사회공동체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8-03-11 01:2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