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8일 오전 8시 32분께 부산 서구 남부민동 공동어시장 앞바다에 정박 중이던 배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선실과 조타실, 통신장비 등을 태워 1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혔으나 선박에 탑승한 사람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는 29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18 19:20:50[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조선소 선박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의 사망자가 2명으로 늘었다. 지난 13일 사하구 다대동의 한 조선소에서 건조중인 3000t급 컨테이너 운반선에서 불이 났다. 14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 화재로 베트남 국적의 A씨(30대)가 사망하고, 한국 국적의 B씨(40대)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전 끝내 숨졌다. 이로써 이번 화재로 노동자 2명이 사망하고 소방공무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전 소방 당국과 부산해경을 포함한 유관기관은 합동 감식을 진행했다. 소방당국 등은 임시 배관을 해체하는 절단작업 중 아세틸렌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세틸렌가스는 쇠를 절단하는데 사용되는 고압가스로 압력이 더해지면 폭발과 화재 위험성이 큰 물질이다. 한편,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선박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건을 조사 중이며 중대재해법 적용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14 15:46:24[파이낸셜뉴스] 13일 오후 2시 23분께 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한 조선소 내에서 건조 중인 선박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베트남 작업자 A씨(30대)가 사망하고 B씨(40대)가 부상을 입었다. 이들을 구조하던 소방대원 C씨(30대)도 부상을 입었다. 화재가 난 선박은 3000t급 컨테이너 운반선으로 선박 탱크 안에서 용접 작업 중 발생한 폭발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5-13 17:58:27[파이낸셜뉴스] 지난달 경남 거제시 사등면의 한 조선소 선박 수리 작업 중 일어난 폭발·화재 사고의 사망자가 1명 더 늘어났다. 이로써 사망자는 현재까지 2명으로 늘어났다. 3일 고용노동부 통영지청 등에 따르면 당시 선박 엔진룸 폭발·화재로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던 하청 업체 대표 60대 A씨가 이날 오전 숨졌다. A씨는 당시 작업을 지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직후 현장은 작업 중지 명령이 내려졌다. 지난달 27일 오전 경남 거제시 사등면 한 조선소에서 시너로 기름기를 세척하던 작업이 이뤄지던 중 알 수 없는 폭발과 불이 나 11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됐다. 하청 업체 소속 60대 노동자 B씨는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 사고 다음 날인 지난달 28일 오전 숨졌다. 고용노동부는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함께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등 조사를 진행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5-03 19:49:45[파이낸셜뉴스] 해양수산부는 오는 18일부터 인천항 등 전국 연안 카페리 여객선 기항지 7곳에서 전기차 화재 대응을 위한 민·관 합동훈련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선박 내 전기차 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해수부는 '카페리 선박 전기차량 운송 시 화재 예방 및 대응 지침'을 마련해 관계기관과 여객선사에 배포했다. 이달부터는 민간 전문가, 관계기관과 함께 '선박 운송 전기차 화재 대응 개선 협의체'(TF)를 구성해 운영 중이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3-08-17 11:06:58【파이낸셜뉴스 부산】 6일 21일 오후 8시 25분께 부산 사하구 다대동 한 바지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선박 내 기관실 내부와 전기설비 등이 불이 타 1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이날 사고 원인은 선박 기관실의 바닥부 철판을 절단하는 작업 중 고온의 불티가 튀어 기관실 내부로 불이 번진 것으로 추정된다. 작업자 4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 할 예정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2-06-22 09:37:27【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조선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의 화재 감시시스템을 상용화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에서 건조 중인 18만㎥급 LNG운반선에 독자 기술로 개발한 화재 감시시스템을 처음 적용하고, 11월 30일 시연회를 가졌다. 이 시스템은 인공지능이 선박 내 화재를 감시하는 안전솔루션으로 여러 대의 CCTV 영상과 화재 빅데이터(Big Data)를 분석해 화재 발생 즉시 불씨와 연기 등을 신속하게 포착할 수 있다. 특히, 스스로 데이터를 쌓아 학습하는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통해 일반 카메라 영상으로도 기존 화재 감지센서에서 빈번한 오경보 가능성 등을 원천 제거하며 정밀도를 높인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운항 중인 선박은 물론 건조 단계부터 화재 감시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하고, LNG화물창의 ‘보온재 설치 공정’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보온재는 열전도율이 낮아 영하 163도(℃)를 유지하는 LNG화물창에 사용되고 있지만, 접착 작업 중 작은 불씨에 의해 순식간에 큰 화재로 번질 수도 있어 신속한 감시와 초기 진압이 필요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화재 인식까지 기존 2분가량 소요되던 것과 달리, 새로운 감시시스템으로 화재 징후를 즉각 탐지할 수 있게 됨에 따라 화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됐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지난 2년여간 영상분석 개발과 안전성 평가 방법 정립 등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기술 상용화에 성공했다”며,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화재 감시는 물론 누유(漏油), 누기(漏氣) 등 안전분야 전체로 확대 적용해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안전관리시스템(HiCAMs)’을 개발해 지난 4월 조선업계 최초로 한국선급 및 라이베리아 기국의 기본 승인(AIP)을 획득한 바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1-30 15:17:43[파이낸셜뉴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해양경찰청과 함께 선박의 침수나 화재사고에 사용할 '고성능 배수펌프'를 공동 개발했다. 29일 생산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이 배수펌프는 선박 안으로 들어오는 바닷물을 기존 펌프보다 3배이상 빠르게 배출한다. 또한 소방호스와 연결해 화재선박을 진화할때 이전 제품보다 분출거리가 50% 이상 늘어났다. 생산기술연구원 탄소중립산업기술연구부문 김진혁 박사팀은 배수펌프의 핵심부품인 해수흡입장치와 회전체를 해경이 원하는 성능기준에 맞도록 맞춤 설계했다. 알루미늄 재질로 제작된 이 펌프는 육상이나 선박에 있는 엔진의 회전력을 부드러운 플렉시블 케이블로 해수흡입장치와 연결시켜 선박 내부의 바닷물을 기존보다 강한 압력으로 빠르게 배출하는 방식이다. 기존과 크기는 유사하지만, 배수량이 기존 1분당 약 500L에서 1500L로 3배가량 향상됐고, 분출거리도 약 25m에서 37m로 50% 정도 더 늘어나 배수와 소화 양 측면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향후 상용화되면 해난구조뿐만 아니라 집중호우, 홍수 등으로 인한 다양한 수해현장에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혁 박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펌프 전문 파트너기업을 발굴해 실제 사업화로 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경에서는 현재 경량화를 보다 보완한 후 현장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고성능 펌프는 전문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한 모범사례이며, 현장에 강한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나는 데 일조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배수펌프는 주로 해경과 해군, 민간구조선에서 운용하고 있다. 인명구조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고 침몰, 전복 등 2차 사고를 방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100톤 이하의 소형 해경함정에서는 기동성 확보를 위해 시중에서 판매하는 가벼운 육상 양수기를 활용하고 있다. 이 양수기는 해상구난 장비로 사용하기에 배수량이 적고 소화수 분출거리도 짧아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1-29 11:42:02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사장 남기찬)는 지난 14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항만 내 선박화재를 대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5월에 도입한 '부산항 미니소방차'의 효과적인 사용을 위한 후속 조치다. 지난달 25일부터 4회에 걸쳐 신선대부두, 자성대부두, 감천항 서편부두, 신항 다목적부두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보안공사와 부두하역사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선박화재 발생 때 초동조치 및 화재진압을 지원하는 상황으로 미니소방차와 소방펌프 사용방법 이론 교육, 흡입·방사 소방호스 체결 훈련, 방사포와 폼 소화약제 사용실습 등이다. 이번 훈련에 사용된 부산항 미니소방차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KFI인정을 받은 소방펌프를 탑재하고 있다. 바닷물을 흡입하여 2Mpa 이상의 압력으로 분당 최대 500L를 약 40m까지 방사할 수 있다. 남 사장은 "화재발생 후 최초 5분의 대응이 대형화재로의 확산방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인 소방교육·훈련 및 항만 안전관리 공조체계 유지를 강조했다. 노주섭 기자
2021-07-15 19:10:27[파이낸셜뉴스] 부산항을 관리 운영하는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남기찬)는 지난 14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서 항만 내 선박화재를 대비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5월에 도입한 '부산항 미니소방차'의 효과적인 사용을 위한 후속 조치다. 지난달 25일부터 4회에 걸쳐 신선대부두, 자성대부두, 감천항 서편부두, 신항 다목적부두 순으로 진행됐다. 훈련에는 부산항만공사, 부산항보안공사와 부두하역사 직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선박화재 발생때 초동조치 및 화재진압을 지원하는 상황으로 미니소방차와 소방펌프 사용방법 이론 교육, 흡입·방사 소방호스 체결 훈련, 방사포와 폼 소화약제 사용실습 등이다. 이번 훈련에 사용된 부산항 미니소방차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KFI인정을 받은 소방펌프를 탑재하고 있다. 바닷물을 흡입하여 2Mpa이상의 압력으로 분당 최대 500리터를 약 40m까지 방사할 수 있다. 남 사장은 "화재발생 후 최초 5분의 대응이 대형화재로의 확산방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지속적인 소방교육·훈련 및 항만 안전관리 공조체계 유지를 강조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1-07-15 17: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