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베이비부머 세대와 청년으로 구성된 팀을 꾸려 중소기업의 현안 해결을 지원하는 '경기도 세대융합형 기업 컨설팅 사업'을 올해 시범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세대융합형 기업 컨설팅 사업' 참여 기업 및 참여자를 오는 5월 24일까지 모집한다. 올해 신설된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연구개발(R&D), 투자, 경영, 마케팅, 수출 등 5개 분야 문제에 대해 베이비부머 퇴직자와 청년이 팀을 만들어 2개월간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베이비부머는 최대 100만원의 활동비를 받으면서 자신의 경험·지식을 청년에게 전수하고, 청년은 최대 90만원의 활동비를 받으면서 현장의 실질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사업대상은 '베이비부머 컨설턴트'의 경우 해당분야 전문경력 5년 이상의 도내 50~64세 퇴직자 100명이며, '청년'은 도내 대학교에 소속 중인 대학생 가운데 도내 산학협력단 공모를 통해 100개팀으로 구성된다. 5개 분야 컨설팅이 필요한 도내 소재 중소기업 100개사는 문제 해결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베이비부머에게는 전문 코디네이터를 통한 역량 강화, 청년 팀에게는 산학협력단 비교과프로그램을 통한 직무역량강화가 지원된다. 팀 활동이 가능한 공간도 지원되며, 연말에는 우수팀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도내 산학협력단은 5월 10일까지, 도내 베이비부머와 중소기업은 5월 24일까지 이지비즈 공고 내용을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지원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미래인재양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경아 경기도 베이비부머기회과장은 "경기도 세대융합형 기업 컨설팅 사업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협력해 지역사회와 경제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이라며 "베이비부머의 경험과 노하우가 자연스럽게 청년에게 이어지고, 청년은 직무경험을 통해 본인들의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8 09:57:3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도내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경기도 소재 4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참여 대학은 가톨릭대학교, 강남대학교, 아주대학교, 용인예술과학대학교 등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오 경과원 차장, 김승균 가톨릭대 교수, 이상호 강남대 학생처장, 허준석 아주대산학연구부단장, 권양구 용인예술과학대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경과원과 4개 대학은 베이비부머 퇴직 전문 컨설턴트와 청년 대학생으로 이뤄진 컨설팅 팀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세대융합형 지원체계를 구축을 목적으로, 경과원은 경영, 투자, 연구개발(R&D), 마케팅, 수출 등 5개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찾아 베이비부머 퇴진 전문 컨설턴트와 매칭한다. 각 대학에서는 해당 과제에 적합한 학생팀을 구성, 투입하여 아이디어 발굴과 기초조사를 담당한다. 베이비부머 퇴직 전문 컨설턴트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청년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등 세대융합 지원체계를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참여 학생들에게는 기업 현장에서 전문가와 협업할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 및 창업 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병행할 예정이다. 대학에서는 관련 교과·비교과 프로그램을 열어 참여 학생들에게 학점과 장학금 등의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김길아 기업성장본부장은 "세대융합형 지원체계로 베이비부머 세대의 풍부한 경험과 청년 세대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결합하면 중소기업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세대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기업 고민을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세대융합형 기업컨설팅’ 사업은 베이비부머 퇴직자와 청년이 팀을 이뤄 2개월간 도내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미래인재양성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6-05 10:17:33[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가 K-컬처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서울예대와 이화여대, 중앙대, KAIST,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5개 대학과 함께 ‘예술 및 문화콘텐츠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0일 문체부에 따르면 이들 대학은 예술 및 문화콘텐츠 산업의 융합형 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대학 간 유기적인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해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각 대학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기초·응용예술 교류, 문화예술·콘텐츠 교육 및 전문 인력 육성, 문화예술·콘텐츠 연구 및 기업 산학프로그램 운영, K-컬처 분야 발전 방안 협력 및 문화예술·콘텐츠 생태계 강화 등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MZ 예술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정책을 추진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경력 2년 미만 신진예술인의 예술계 안착을 돕는 ‘창작준비금 지원사업’과 ‘청년예술인 생애 첫 지원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예비예술인이 처음으로 예술계에 발을 디딜 수 있게 돕는 ‘예비예술인 현장 역량 및 예술생태계 강화 지원사업’(2023년 57억원)을 새롭게 추진한다. 예비예술인 지원사업은 예술 활동 경험 또는 실적이 없어 각종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예술대학(원) 재학생을 지원하는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최종 선정된 38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예비예술인의 예술 현장 경험 및 예술활동·발표를 지원할 방침이다. 문체부는 또 올해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인공지능(AI)·실감·메타버스·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역량을 고루 갖춘 콘텐츠 분야 융·복합 전문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자 장·단기 교육 및 실무형 단기 프로젝트 진행 지원사업(2023년 57억원)을 새롭게 운영한다. 영화, 만화, 게임 등 장르별 특화 인재 양성에도 힘을 쏟는 한편, 향후 콘텐츠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청년 예비 창작자를 대상으로 현장 밀착형 멘토링을 제공하고, 수료생의 우수 프로젝트에는 시제품 제작 지원, 홍보·마케팅, 컨설팅 등 사업화도 지원한다. 박보균 장관은 “전 세계가 K-컬처에 주목하고 있는 지금, MZ세대의 시선과 감수성이 예술과 콘텐츠에 집중되어있다. 미래 청년세대는 기초예술과 콘텐츠, 기술 간 시너지를 창조하는 주인공이며, 이들의 독창성과 파격성을 통해 K-아트,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은 더욱 높아질 것이다. 문체부는 미래세대가 문화예술계의 상상력과 독창성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3-05-10 15:17:30【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지식·경험을 갖춘 베이비부머 세대 퇴직자를 청년창업자와 연결해 청년 기업의 성장을 돕는 '세대 융합형 베이비부머 창업 서포터즈 사업' 참여자 오는 5월 8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세대 융합형 베이비부머 창업 서포터즈'는 베이비부머와 청년 창업자를 2대 1 비율로 연결한 컨설팅 활동으로, 창업 아이템의 본격적 사업화를 진행하는 내용이다. 베이비부머(창업 서포터즈)에게는 월 80만원 활동비를, 청년 창업자에게는 컨설팅 외 창업지원금 1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베이비부머 창업 서포터즈'의 경우 기술·경영 분야 경력 10년 이상의 50세 이상의 퇴직자, '청년 창업자'는 만 39세 이하의 예비 창업자 또는 창업 3년 이내의 초기 창업자로 모두 경기도에 거주해야 한다. 선발된 베이비부머 창업 서포터즈와 청년 창업자는 5월 연결돼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에 접속해 공고 내용을 확인 후 신청서를 작성해 지원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4-20 10:13:00【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도내 대학의 국책사업 선정을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와 함께 대학과 연구기관·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토록 하는 등 컨설팅에 적극 나선 결과 7개 대학이 바이오와 에너지 신산업 등 4개 분야 사업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총 사업비는 1202억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가 1125억원이다. 부처별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와 에너지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초의과학 선도연구센터사업 공모에 목포대의 바이오 메디슨 첨단제형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과 동신대의 비위(脾胃)조절기반 Gut(腸)-Brain(腦) 기초의과학 연구센터사업이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사업 공모에는 순천대, 목포대, 동신대 등 3곳이, 교육부의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공모에는 순천제일대, 전남과학대, 목포과학대, 목포대, 동신대, 목포해양대 등 6곳이 선정됐다. 목포대 바이오 메디슨 첨단제형 지역혁신 선도연구센터사업은 고령·만성질환자의 효과적 체내 약물 흡수를 위해 맞춤형 약물제형(약품캡슐) 분야를 연구한다. 사업비는 오는 2028년까지 135억원(국비 98억원)이 투입된다. 동신대 비위(脾胃)조절기반 Gut(腸)-Brain(腦) 기초의과학 연구센터사업은 장 증후군과 우울증 제어를 위한 한의학기술을 연구개발해 도내 천연물 한의약 소재의 활용성을 증대하는 사업이다. 2028년까지 103억원(국비 94억원)을 들여 한의학 거점 인프라를 구축하고 한의학 분야 연구인력을 양성한다. 산업부 공모사업의 경우 순천대 마그네슘 등 에너지소재, 목포대 차세대 스마트 그리드, 동신대 국가 에너지소재산업 선도기술 등 3개 사업에 2027년까지 34억원(국비 27억원)을 투입한다. 산업체 애로기술 해결을 돕고, 혁신적인 공학인재 양성에 집중하게 된다. 교육부 공모사업에선 순천제일대의 철강·석유·화학 사회 맞춤형 인재양성, 전남과학대의 스마트 팜·AI헬스케어 인재양성, 목포과학대의 헬스케어 인재양성, 목포대의 서남권 주력산업 생태계 선도, 동신대의 에너지·바이오·콘텐츠 중점 기업가형 대학 육성, 목포해양대의 해양산업기관 연계 Marine 4.0 벨트 구축 등 사업에 2027년까지 930억원(국비 906억원)이 지원된다. 다수의 학과가 참여해 미래 수요인력 양성, 기업 지원 등 산학연 친화형 대학으로 성장하는 발판 마련이 기대된다. 주순선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바이오, 에너지 신산업 등 전남도가 집중 육성하는 신성장 동력 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산업수요에 맞는 인력을 양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학의 지역인재가 지역산업 성장의 중심에 서도록 산·학·연 협력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6-11 09:12:23[파이낸셜뉴스] 정부는 과기정통부, 산업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3D 프린팅 시장 수요 창출, 기술 경쟁력, 산업 확산 및 제도적 기반 강화를 위한 2021년 3D 프린팅산업 진흥 시행계획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은 지난 2016년 12월 시행된 3D 프린팅산업진흥법에 의거해 수립한 제2차 3D 프린팅산업 진흥 기본계획의 2차년도 추진내용으로 총 968억3000만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3D 프린팅산업 현장 활용 가속화를 위해 214억5000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정부 투자성과가 민간투자 확대와 기술 확산 촉진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한국형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민간·수요 중심 기술 활성화와 산업 확산을 지원한다. 3D 프린팅 기술의 산업적용과 시장창출을 위해서 산업용 부품 현장 실증기반을 통한 실증을 지원하고 건축물 대상 3D 프린팅 기술개발과 테스트베드를 구축하며 의료기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임상실증을 지원한다. 3D 프린팅 사업화 성공모델 발굴을 위해서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제품·부품 공정개발을 지원하는 제조혁신실증 과제를 추진하고 제조혁신을 위한 공정개발 컨설팅, 데이터 기반 공정기술 지원, 다양한 산업 군에서 기술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맞춤형 제작을 지원하며 컨퍼런스·경진대회 등을 통한 인식개선·저변확대와 산업발전을 위한 실태조사 보고서 발간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한다. 정부는 차별적 기술력 확보를 위해 232억8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핵심 소재·장비·소프트웨어(SW) 기술을 자립화하고 잠재수요가 많고 기술선점이 필수적인 분야의 기술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초경량, 기능성 등의 차세대 소재를 개발하고 정밀·대형·맞춤형 장비를 개발하며 산업용 등 핵심 SW 국산화를 위한 요소 기술 및 플랫폼 기술개발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장지향 응용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의료·바이오 혁신기술과 생활혁신형 고품질·맞춤형 제작기술, 제조혁신을 위한 신산업 응용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혁신·성장 중심 산업기반 고도화에 521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전문인재 양성, 제조혁신과 기업성장을 위한 인프라 및 기술표준·평가체계 고도화, 법제도 정비와 안전성 강화를 통해 혁신·성장을 촉진한다. 융합형 전문인재를 위한 대학 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신소재분야의 석박사급 인력 양성을 추진하며 산업혁신을 위한 고급인재와 훈련과정 운영 및 재직자 교육을 통한 실무인재 양성을 지원한다. 스타트업 특화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며 제조혁신 공정개발을 지원할 3D 프린팅 융합기술센터를 구축하고,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3D 프린팅 제작·공정지원센터를 구축해 운영하며 제조창업 지원 인프라인 메이커스페이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3D 프린팅 국제표준 선도를 위한 국제표준화 활동과 국가기술표준 제정을 추진하며 소재 품질평가 규격 개발과 SW 품질 신뢰성 확보 가이드 개발 및 보급을 추진한다. 조기 시장진출 지원을 위한 규제 혁신을 위해서는 의료기기 공동제조소 운영·실증을 추진하고 현장성 강화를 위해 3D 프린팅 분야 과정 평가형 자격 운영 과정 확산과 실기평가 개선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4차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인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서 3D 프린팅 기술이 새로운 성장 동력 및 혁신의 시발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요발굴, 인재양성, 기술개발 및 인프라 고도화 등을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는 3D 프린팅의 제조혁신 수요발굴을 통한 시장 확대 및 3D 프린팅 관련 창업 활성화 등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3D 프린팅 이용 안전성 강화를 위한 대책 추진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1-03-04 10:36:05[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국내 최대 쇼핑플랫폼인 네이버와 손잡고 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농공상융합형 중소기업의 온라인 영토 확대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aT는 우체국 쇼핑몰, 이베이, 오아시스마켓,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채널을 통해 총 140억 원의 판매액을 기록하는 등 농공상기업 제품의 온라인 판로 개척을 위해 발 빠른 준비를 해왔다. 올해는 네이버와의 업무협력 체결을 통해 MZ세대뿐 아니라 집콕생활로 온라인 소비에 점차 익숙해진 중장년층 세대까지 일상을 파고들며 폭발적으로 늘어난 온라인 식품구매 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1월 25일부터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운영하는 개별 농공상기업의 제품을 한곳에 모아 농공상 네이버 기획관 '찬들마루N'을 오픈한다. 100개 이상의 농공상기업에서 판매되는 우수 제품들은 매월 주제를 달리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은 '천하제일 설 선물대전'을 주제로 세대별 선호하는 맞춤 제품들을 구성해 소비자들에 선보이는 한편, 구매 고객은 제품 가격의 10%를 Npay 포인트로 돌려받을 수 있다. 아울러 농공상기업의 온라인 판로를 위한 자생력을 키워주기 위해 '찬들마루N' 입점기업 중 성장가능성이 높은 30개 사에 대해서는 300만 원 한도 내 네이버 광고 및 마케팅 컨설팅도 지원한다. aT 농식품거래소 윤영배 본부장은 "우리 식품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소식품기업의 튼실한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며 "네이버와의 이번 협약이 우리 중소식품기업의 온라인 판로확대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1-25 14:35:23[안양=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안양시가 오는 2025년까지 3조 780억원을 투입해 14만개 이상 지역일자리를 확보한다는 로드맵을 작성했다. ‘안양형 뉴딜’ 종합계획에 따르면 안양시는 내년에 총사업비 6470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4만6000개를 만들고 2025년까지 3조 780억원을 투입해 14만개의 일자리를 확보한다. 이번 계획은 ‘스마트-그린경제로 사람이 행복해지는 도시 안양’을 비전으로 한다. 투자는 청년-스마트-그린-휴먼 등 4대 분야로 나뉘고, 이는 8대 과제 40개 중점 추진사업으로 구성됐다. 정부가 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 기조 외에 청년 분야가 강화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6일 “안양형 뉴딜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시민 모두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춘 중-장기 전략”이라며 “앞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해 미비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 희망이 현실이 되는 청년뉴딜…1315억원 투자 청년일자리 창출이 청년뉴딜 핵심이다. 안양시는 초기기업 자금과 마케팅 지원으로 100개 청년창업기업을 육성한다. 청년을 고용하거나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기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와 ‘안양형 청년일자리 두드림사업’도 병행한다. 무주택 세대주 청년을 대상으로 전월세보증금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안양청년 인터레스트’와 도시정비기금을 활용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청년임대주택 공급사업’도 추진한다. ‘전통시장 내 복합 청년몰 조성’은 예비청년상인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지원한다. 이와 같은 사업에는 2025년까지 1315억원이 들어가며 이를 통해 4만3000개 청년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복안이다. ◇ 삶이 편해지는 스마트뉴딜…1600억 투입 오는 2025년까지 1600억원을 투입해 행정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관련 일자리를 3만개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AI 빅데이터 분석용 플랫폼과 IoT 데이터 수집센서 확대는 민-관-학 의사결정을 돕고, 도시정보 데이터를 수집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또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경기도 광역센터로 확대하는 IoT 경기거점센터를 2022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안양시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스마트폰 안전귀가 앱’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얼굴인식기술을 활용해 실종아동 복합인지기술개발을 2025년까지 마칠 계획이다. 집중호우와 결빙 등에 대비해 자동경고 안내등과 음성통보 장치를 지하차도에 설치하고, 드론을 활용해 보다 효과적인 산불감시 시스템도 갖춘다. 시내 주요 교차로에는 AI 기반의 지능형교통체계(ITS)로 교통환경을 개선한다. ◇ 건강한 힐링공간 창조, 그린뉴딜…3만5천개 일자리 창출 그린뉴딜에는 2025년까지 2조 6172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생활공간을 확대한다. 이와 관련해 3만5000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평촌중앙공원-미관광장-시청사(광장)-평촌공원을 연결, 녹지공간과 디지털 테마파크로 구성하는 ‘평촌그린스마트파크(가칭)’를 조성해 뉴욕 센트럴파크와 같은 도심 속 대규모 휴식공간을 만들 계획이다. 환경오염 상징과도 같던 석수2동 제일산업 부지는 공영개발을 통해 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석수동 일원 13만4000㎡에 이르는 경인교대 유휴부지는 생태와 예술이 복합된 특성화 공원으로 조성한다. 양지4교∼양지5교 수암천 복개도 걷어내 침환경 하천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한다. 박달스마트밸리 조성에도 속도를 내고, 노후한 비산-포일정수장을 통합, 재건설해 수돗물 안정적 공급도 추진한다. 안양6동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일원에 조성될 행정복합타운도 디지털융합 그린 리모델링으로 진행되고, 인덕원 스마트 메가타운은 청년주거용을 포함해 주거, 환승, 업무, 도시지원 등이 복합된 타운으로 조성된다. 관양고 주변 15만7081㎡ 부지와 안양8동 명학마을, 박달1동, 석수2동 역시 스마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예정대로 추진된다. ◇ 모두가 함께 잘 사는 휴먼뉴딜…3만9천개 일자리 창출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등 취약계층과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한 (공공)일자리 발굴을 지속하는 한편, 경력단절 및 구직희망 여성에 대한 직업교육훈련과 인턴십, 취업상담 등을 지원한다. 특히 문화예술인 창작활동 확대를 위해 지원금을 늘릴 계획이다. 안양시는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에도 주력한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부응해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융합형 R&D사업화와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R&D도 지원하고 4차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역량강화교육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안양시는 2025년까지 2288억원을 투입하고 3만9000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0-08-16 14:07:22[파이낸셜뉴스] 삼육대학교가 '디지털 뉴딜' 인재 양성을 위해 전사적자원관리(ERP) 전문기업 더존비즈온, 한국생산성본부와 손잡고 'ERP 컨설턴트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한다. 삼육대는 29일 서울 중구 더존을지타워에서 더존비즈온, 한국생산성본부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ERP 10(텐)’ 컨설턴트 양성 교육과정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ERP 10은 더존비즈온의 차세대 ERP 시스템으로, 최신 정보기술(IT)을 적용해 구축 효율성·확장 구현성에서 강점을 보인다. 삼육대는 오는 2학기부터 ERP 10 컨설턴트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해당 과정 이수 후 3개월간 ERP 컨설팅 현장실습을 운영해 우수 인재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삼육대 취업진로지원센터 안기훈 센터장은 “ERP를 기반으로,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ICT 기술과 디지털 전환에 특화된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라며 “산학협력을 통해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삼육대 김일목 총장은 “디지털 뉴딜의 대표 기업인 더존비즈온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자격인증 사업의 중심 역할을 하는 한국생산성본부와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ERP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우수한 인재들이 미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창의 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0-06-30 14:17:58한국감정원은 1969년에 설립돼 올해로 창립 51주년을 맞는 부동산 시장관리 전문 공기업이다. 부동산 공시가격과 주택동향 등 각종 부동산 관련 통계를 분석 발표하고 있으며, 올 2월부터는 새로운 주택청약시스템인 '청약홈'을 운영하고 있다. 1사1촌 벼베기, 사랑의 도시락 배달 등 줄곧 색다른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온 한국감정원은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 사회가 어려움에 빠지자 즉각 맞춤형 대책을 적용했다. 2013년 8월 대구혁신도시로 본사를 이전한 감정원은 코로나19로 대구의 피해가 커지면서 관계 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긴급 의료물품과 긴급 생활물품 등을 지원하고 누구보다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에 힘을 보탰다.중국 우한 교민들이 입국했을 때는 이들을 수용하는 지역과 대구지역 노인복지관 및 아동센터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가장 먼저 지원했다. 코로나19가 지역으로 확산되는 시점에는 1억원의 긴급 의료물품과 긴급 생활물품을 대구시에 선제적으로 기부했다. 연락이 두절된 신천지 교인의 소재파악에 나선 경찰들을 위해서는 휴대용 손소독제 5000개를 지원했고, 개학이 늦어지면서 원격수업이 결정되자 보육시설 아동을 위해 원격 수업용 컴퓨터를 지원하고 있다.■본연 업무와 지역살리기 병행 이런 과정엔 나름의 어려움도 있었다. 지역사회를 위한 노력만큼이나 공기업의 역할을 차질 없이 수행해야 했다. 정부지침보다 강도 높은 수준의 자체 예방체계를 운영하면서 본연의 업무도 소홀히 할 수 없었다. 특히 지난 3월초 대구 본사에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에서도 김학규 원장 주재로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해 긴급방역 활동 및 전 직원 3개조 재택근무 실시 등 신속한 위기 대응에 나섰다. 공동주택 공시가격 및 주간 주택가격 동향 발표 등 대국민 중요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최근에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기여할 방법을 고심 중이다. 사회공헌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남형우 홍보실장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농산물과 소상공인의 판매를 돕는 혁신도시 직거래 장터, 지역상권 살리기 프로젝트, 취약계층 희망돋움 프로젝트 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감정원은 지역사회의 상황이 어떤지,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소통 거버넌스'를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통 채널로는 각계각층이 모여 지역과 기업에 도움이 될 방안을 모색하는 '열린 사회적가치경영위원회', 봉사와 사회적가치 홍보를 위하여 대학생 등 청년으로 구성된 '사회적가치 나눔대사' 등이 있다.■부동산중개업에서 프롭테크까지한국감정원은 사회적가치 추진 조직도 색다르다. 부동산시장의 미래형 혁신기반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부동산융합 창업지원센터', 전통 부동산산업을 위한 '찾아가는 경영컨설팅단', 이를 전체적으로 조정하고 지원하는 '사회적가치 전략기획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부동산융합 창업지원센터는 4차 산업기반 기업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다. 주로 4차 산업기반 프롭테크 산업은 벤처형 기업들이 대상이다. 찾아가는 경영컨설팅단은 부동산 중개업이나 주택관리업 등 전통형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다. 찾아가는 경영컨설팅단은 소상공인 또는 부동산 중소기업이면 누구에게나 맞춤형 경영진단 및 컨설팅, 교육, 정책설명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자립지원 사업,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사회융합형 일자리 사업 등이 여기 속한다.결혼이주여성 자립지원 사업은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응과 경제적 도움을 주기 위해서 경북 여성정책개발원과 함께 재봉교육을 운영하고, 교육을 마친 사람을 위해서는 사회적 협동조합 설립 등 일자리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회융합형 일자리 사업은 청년과 중장년이 세대간 융합을 통해서 건축 DB와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사회적 약자가 이를 검증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구축된 정보를 민간에 개방해 건축분야 증강현실(AR) 등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일자리 모델이다.■소상공인 판로개척도 기업과 지역을 위한 상생협력 분야에서는 공동주택관리시스템(K-apt시스템)을 기반으로 재활용쓰레기 관리체계를 구축해 지자체 등에 제공하고 있다. 또 주택관리 조달박람회를 개최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시장진입과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공동주택은 관리비가 연간 20조원에 달하고, 전자입찰 규모도 연간 1조원이 넘는 생활밀착형 산업이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전자계약을 기반으로 취약계층을 돕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 국민들이 종이계약 대신 전자계약을 체결할 때마다 한국감정원이 1000원씩을 기부해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과 일자리를 함께 제공한다. 이 밖에도 착한 위탁협력 관계 구축, 사회적 경제기업을 위한 소셜 크라우드 펀딩, 지역 범죄환경 개선 지원 , 지역아동의 통학 안전을 위한 옐로카펫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노력하고 있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2020-04-13 17:3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