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사진)가 동유형 상품 중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주요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20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ACE AI반도체포커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1.42%(19일 기준)로 집계됐다. 국내 소부장 ETF의 평균 수익률(-6.65%)을 압도하는 성과다. 최근 6개월 수익률도 소부장 ETF 평균 수익률(-8.68%)에 크게 앞서는 25.22%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HBM 3대장에 집중 투자한다. 19일 기준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삼성전자(29.98%), SK하이닉스(26.29%), 한미반도체(19.89%)가 포진해 있다. 나머지 반도체기업 17곳은 동일가중 방식으로 편입했다. 한투운용 김승현 ETF컨설팅담당은 "경기 침체와 미국 대선 등 거시경제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기업의 장기 성장성은 변함이 없다"며 "지난 2·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8% 증가한 22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태일 기자
2024-08-20 18:20:07[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가 동유형 상품 중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주요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20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ACE AI반도체포커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1.42%(19일 기준)로 집계됐다. 국내 소부장 ETF의 평균 수익률(-6.65%)을 압도하는 성과다. 최근 6개월 수익률도 소부장 ETF 평균 수익률(-8.68%)에 크게 앞서는 25.22%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HBM 3대장에 집중 투자한다. 19일 기준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삼성전자(29.98%), SK하이닉스(26.29%), 한미반도체(19.89%)가 포진해 있다. 나머지 반도체기업 17곳은 동일가중 방식으로 편입했다. 한투운용 김승현 ETF컨설팅담당은 “경기 침체와 미국 대선 등 거시경제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기업의 장기 성장성은 변함이 없다”며 “지난 2·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8% 증가한 22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20 09:17:34국내 첫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1년 만에 순자산을 4000억원대로 키웠다. 이 기간 수익률은 65%를 웃돌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AI 반도체 소부장'의 순자산이 최근 4000억원을 넘었다. 국내 상장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ETF 중 처음이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기존 반도체 ETF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개인 투자자와 은행 고객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반도체 섹터의 대세 상승 직전에 상장, 65%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 생산기업을 제외하고, 국내 대표 AI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편입 상위종목에는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HPSP 등이 포진해 있다. 동진쎄미켐, HPSP, 리노공업, 레이크머티리얼즈 등을 합쳐 20개 종목을 담는다.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9.62%, 41.58%, 63.02%다. 상장(2023년 4월 25일) 후 수익률은 66.4%에 달한다. 특히 1년 성과는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1위다. 우수한 수익률 덕분에 80억원이던 순자산은 상장 2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말에는 2900억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11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김태일 기자
2024-05-02 18:14:44[파이낸셜뉴스] 국내 첫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1년 만에 순자산을 4000억원대로 키웠다. 이 기간 수익률은 65%를 웃돌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OL AI 반도체 소부장’의 순자산이 최근 4000억원을 넘었다. 국내 상장된 인공지능(AI) 반도체 관련 ETF 중 처음이다. 신한자산운용 김정현 ETF사업본부장은 “기존 반도체 ETF와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개인 투자자와 은행 고객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반도체 섹터의 대세 상승 직전에 상장, 65% 이상의 수익률을 냈다”고 전했다. 이 상품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종합반도체 생산기업을 제외하고, 국내 대표 AI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꾸렸다. 편입 상위종목에는 한미반도체,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HPSP 등이 포진해 있다. 동진쎄미켐, HPSP, 리노공업, 레이크머티리얼즈 등을 합쳐 20개 종목을 담는다. 최근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은 각각 19.62%, 41.58%, 63.02%다. 상장(2023년 4월 25일) 후 수익률은 66.4%에 달한다. 특히 1년 성과는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1위다. 우수한 수익률 덕분에 80억원이던 순자산은 상장 2개월 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고, 지난해 말에는 2900억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들어서도 1100억원 이상 증가했다. 신한운용은 반도체 투자를 가치사슬(밸류체인)과 공정별로 세분화한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지난 2월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을 동시에 상장했고, 4월엔 엔비디아 등 미국 대표 AI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SOL 미국 AI반도체 칩메이커'를 선보였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02 10:13:39[파이낸셜뉴스]최근 일본이 반도체 부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소식, 한 번쯤 들어보셨을 텐데요. 전통적으로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진 일본이 정부 주도하에 반도체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에 국내에서도 일본 반도체 ETF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특히 일본이 지난달 17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를 탈피하면서 향후 엔화 절상에 따른 시세 차익까지 얻을 수 있는 상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오늘은 일본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가진 강점과 이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투자 상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日, 반도체 중간재 ‘소재·부품·장비’ 핵심 기술 보유일본이 가진 반도체 소부장 영향력은 얼마나 될까요? 미국 안보신기술센터(CSET)에 따르면 일본이 반도체 소재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56%로 전세계 1위입니다. 예를 들어 반도체 노광장비에 쓰는 포토레지스트 시장의 90% 이상을 JSR, 도쿄오카공업, 스미모토화학 등 일본 기업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성형 및 접착에 활용되는 반도체 성형 및 접착에 쓰이는 폴리이미드는 전체의 90%, 불순물을 씻어내는 고순도불화수소는 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핵심 소재인 실리콘 웨이퍼의 경우 일본 신에쓰와 섬코가 글로벌 1, 2위 업체입니다. 부품분야에서는 아지노모트가 대표적입니다. 조미료를 만들 때 쓰는 화학 기술을 통해 반도체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절연 필름 ‘아지노모토 빌드업 필름(ABF)’을 개발했는데요. PC의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 칩의 회로를 만드는 핵심 부품으로 쓰이며 인텔, AMD의 CPU, 엔비디아의 GPU, 퀄컴의 AP 등에 아지노모토에서 독점 공급하는 ABF가 사용될 만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점유율도 전(前)공정 장비에서 29%, 후(後)공정 장비에서 44%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부분의 반도체 전·후공정 작업에 사용되는 도쿄일렉트론 장비의 경우 웨이퍼를 깎는 식각과 막을 형성하는 증착으로 유명한데요.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램리서치, 네덜란드 ASML과 함께 글로벌 4대 장비 회사로 불리고 있습니다. 이같이 탄탄한 소부장 생태계 덕분에 일본은 매력적인 생산 거점으로도 평가받는 모습입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는 지난 2월 구마모토현에 제1공장 준공식을 가졌고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4760억엔 규모의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올해 말 착공 예정인 제2공장 보조금으로도 7300억엔을 TSMC에 추가 지급하기로 했는데요. 반도체 공장 2곳에 무려 10조원 이상의 보조금을 투입하는 거죠. 반도체 산업 부활에 일본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일본 반도체 장비협회는 올해 반도체 장비 판매액이 전년 대비 27%가량 증가한 총 4조348억엔(약 36조34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앞서 기시다 총리도 앞서 “(반도체, 이차전지 등) 전략 분야 사업에 필요한 인프라 투자를 전력으로 지원하겠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켰습니다. ■소부장 대표 기업 투자하는 ETF 주목...엔화 절상 시 환차익도국내 상장된 상장지수펀드(ETF) 중에서 일본의 반도체 소부장에 투자할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은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아리랑) 일본반도체소부장 Solactive(솔액티브) ETF’입니다. 해당 ETF는 국내에 처음으로 상장된 일본 반도체 ETF인데요.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을 기대한 투자자들이 몰린 가운데 '아리랑 일본반도체 소부장 ETF'는 지난해 8월말 상장된 이후 지난달 초까지 수익률이 40%를 넘기고 있습니다. 이 ETF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관련 대표 기업 2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주요 편입종목은 도쿄일렉트론(25.17%), 신에츠화학(18.18%), 호야(12.88%), 디스코(10.23%), 아드반테스트(9.44%), 레이저테크(6.63%), 스크린홀딩스(3.62%) 등입니다. 'TIGER일본반도체FACTSET'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TIGER일본반도체FACTSET은 반도체 산업과 매출이 연계된 일본 기업에 투자하고 있는데요. 일본 증시에 상장한 유일한 반도체 테마 ETF인 ‘글로벌엑스 일본반도체’와 동일 지수를 추종하고 있고 디스코(10.23%), 도쿄일렉트론(10.01%) 등을 큰 비중으로 담고 있고 반도체 전 공정 가운데 세정공정 장비에 특화된 스크린홀딩스(9.88%)도 구성종목 중 하나입니다. 두 상품이 모두 10% 이상 담고 있는 ‘디스코’는 반도체 절단·연삭연마 분야 전문업체로 웨이퍼 다이싱 관련 세계시장에서 7~8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인데요. 최근 반도체 패키징 기술 발달로 스택킹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그라인더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얇아지는 웨이퍼의 두께에 레이저 다이싱 장비 인기도 날로 높아지고 있죠. 두 상품 모두 환노출형 ETF로 효율적으로 엔화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합니다.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1엔 후반대까지 오르는 등 지난해는 역대급 엔저 현상이 이어졌는데요. 지난달에 17년 만에 BOJ가 마이너스 금리를 탈피하면서 향후 엔화가 절상할 경우 환차익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2024-04-05 17:32:22#OBJECT0# [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아리랑) 일본반도체소부장 Solactive(솔액티브) 증권상장지수투자신탁(주식)'은 일본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의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 적합한 상장지수펀드(ETF)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관련 대표 기업 20개 종목에 투자한다. 엔화 투자도 기대할 수 있다. 엔화 가치가 오르면 투자자가 환 차익을 누릴 수 있도록 만들어진 환노출형이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리랑 일본반도체 소부장 ETF'의 설정(2023년 8월 29일) 후 수익률은 52.3%(7일 기준)에 달한다. 기간별 수익률은 1개월 18.56%, 3개월 43.24%, 6개월 49.50%, 연초 이후로는 25.51%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열풍에 따른 반도체 업황 개선을 기대한 투자전략이 맞아 떨어졌다. AI 반도체는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공급이 따라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산업의 특성상 생산량을 급격하게 늘릴 수 없어 단기간 내 수요를 충족시키기는 어렵다. 대형 반도체 기업들이 공장 또는 생산라인 확대를 통해 생산량을 늘리는 과정에서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에 대한 수요 역시 덩달아 확대될 것으로 한화운용은 예상했다. 실제로 최근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들이 매출 가이던스를 상향시키는 등 반도체 장비산업의 업황이 개선되고 있다. 일본 반도체 소재산업은 세계 1위로 전세계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한다. 반도체 장비는 세계 2위로 시장점유율이 30%를 넘는다. 고대역폭 메모리(HBM), 극자외선(EUV) 등 핵심 공정에 사용되는 소부장 아이템들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운용은 해당 ETF가 효율적으로 엔화에 투자할 수 있는 수단으로 판단했다. 지난해 이후 엔·달러 환율이 달러당 151엔 후반대까지 급등하며 현저한 엔저 현상이 있었다. 최근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정책을 폐지한 것이 포인트다. 엔화 절상시 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주요 편입종목은 도쿄일렉트론(24.42%), 신에츠화학(18.53%), 호야(13.70%), 아드반테스트(10.49%), 디스코(9.48%), 레이저테크(6.47%), 스크린홀딩스(3.61%) 등이다. 한화운용 ETF운용팀 전상훈 매니저는 "일본 소부장 기업들 중 디스코는 반도체 절단·연삭연마 분야 전문업체로 웨이퍼 다이싱 관련 세계시장 점유율 70~80%를 차지하고 있다"며 "반도체 패키징 기술 발달로 스택킹(쌓아올리는 것)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그라인더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웨이퍼의 두께가 얇아지며 레이저 다이싱 장비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은 수요 우위의 시장으로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이다.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에 따르면 일본산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7%늘어난 4조348억엔이 될 전망이다. 일본정부가 반도체 지원 정책을 통해 글로벌 반도체 제조 기업들을 유치하고 있고, 일본 내 반도체 생산시설이 늘어나면서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매출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 매니저는 "일본 주식시장이 연초부터 급등했다. 일본 반도체 기업들 역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여파로 단기적으로는 약간의 되돌림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으로 추가적인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2 07:31:50[파이낸셜뉴스] 신한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반도체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순자산총액이 4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첫 상품을 내놓은 지 2년 만에 이룬 성과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 첫 반도체 ETF인 ‘SOL 한국형글로벌반도체액티브’ 순자산총액(5일 기준)은 332억원으로 집계됐다.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1위 기업에 한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지난해 4월 반도체 종합 생산기업을 제외하고 소재·부품·장비 기업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국내 최초 상품 ‘SOL AI 반도체 소부장’ 순자산총액은 3596억원이다. 올해 나온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 수치는 각각 88억, 105억원을 기록했다. 4개 합산 4121억원이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반도체 ETF를 선제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는 게 목표”라며 “역사적으로 일정 주기로 움직이는 반도체 업황과 주가 흐름, 인공지능(AI)의 본격 개화에 따른 AI 반도체 수요 폭발, 낮은 가동률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공장 증설에 나선 반도체 장비기업들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상승 사이클이 본격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본부장은 “반도체 섹터는 현재 9개사가 32개 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순자산 총액 약 6조원(5조8663억원) 규모의 대표 투자처”라며 “투자 콘셉트와 포트폴리오 구성이 다양화 되는 만큼 운용 규모와 전문성 등을 두루 살펴 투자 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반도체 ETF는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7개 상품이 신규 상장되며 투자자의 선택지가 늘어나고 있다. 투자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14개 상품 약 3조원, 미국 5개 상품 약 2조4000억원 등이다. 중국과 일본 등 특정 국가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등장했다. 김 본부장은 “오는 2·4분기를 목표로 미국 반도체 기업 중심의 글로벌 AI 반도체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SOL ETF만으로 반도체 산업에 투자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양화 한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3-07 10:04:22국내 첫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상장지수펀드(ETF)가 10개월여 만에 40%가 넘는 수익을 냈다. 2월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상장이 후 'SOL AI 반도체 소부장'의 수익률(28일 기준)은 44.19%로 집계됐다. 편입종목들이 각자 주가를 끌어올리며 성과에 기여했다. 한미반도체(340.59%), HPSP(157.77%), 이오테크닉스(140.19%), 리노공업(55.04%) 등은 상장시점부터 지금까지 포트폴리오 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 상품의 원래 이름은 ''SOL 반도체 소부장 Fn'이었으나 기초지수가 이름을 바꾸면서 이날 'SOL AI 반도체 소부장'으로 명패를 바꿔 달았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만 편입한 국내 첫 상품이다. 지난해 하반기엔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의 누적 순매수액은 760억원에 이른다. 2월 27일 기준 순자산 총액은 3558억원으로 국내 AI 반도체 ETF 가운데 선두다. 편입종목을 기술별로 보면 HBM 관련 기업이 약 59%, 미세화 공정은 34%다. 밸류체인별 분류로는 소재(21%), 부품(15%), 장비(48%), 기타(16%) 등이다. 김태일 기자
2024-02-29 18:14:17[파이낸셜뉴스] 국내 첫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상장지수펀드(ETF)가 10개월여 만에 40%가 넘는 수익을 냈다. 2월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4월 상장이 후 ‘SOL AI 반도체 소부장’의 수익률(28일 기준)은 44.19%로 집계됐다. 편입종목들이 각자 주가를 끌어올리며 성과에 기여했다. 한미반도체(340.59%), HPSP(157.77%), 이오테크닉스(140.19%), 리노공업(55.04%) 등은 상장시점부터 지금까지 포트폴리오 상위에 자리하고 있다. 이 상품의 원래 이름은 '‘SOL 반도체 소부장 Fn’이었으나 기초지수가 이름을 바꾸면서 이날 ‘SOL AI 반도체 소부장’으로 명패를 바꿔 달았다. 국내 반도체 소부장 기업만 편입한 국내 첫 상품이다. 지난해 하반기엔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상장 이후 개인 투자자의 누적 순매수액은 760억원에 이른다. 2월 27일 기준 순자산 총액은 3558억원으로 국내 AI 반도체 ETF 가운데 선두다. 편입종목을 기술별로 보면 HBM 관련 기업이 약 59%, 미세화 공정은 34%다. 밸류체인별 분류로는 소재(21%), 부품(15%), 장비(48%), 기타(16%) 등이다. 신한자산운용은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 등 공정별로 구분한 상품도 갖추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안에 글로벌 AI 반도체 ETF를 출시할 계획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2-29 09:37:06국내 유일의 일본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상장지수펀드(ETF)가 반년 만에 40%가 넘는 수익을 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ARIRANG 일본반도체소부장Solative'은 상장(2023년 8월 31일) 이후 약 6개월 새 43.85%(26일 기준) 올랐다. 같은 기간 닛케이225지수의 상승률(20.28%)을 2배 이상 웃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매그니피센트(M)7'에 빗대어 일본증시를 이끄는 '사무라이(S)7'로 선정한 바 있다. 도요타자동차와 미쓰비시, 도쿄일렉트론, 스바루, 디스코, 스크린홀딩스, 어드반테스트가 주인공이다. 이 가운데 일본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 4곳으로, 모두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가장 높은 비중(23%)으로 편입된 도쿄일렉트론은 세계 4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다.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전상훈 매니저는 "도쿄일렉트론은 차세대 식각 장비를 오는 2025년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해당 분야를 독점하고 있는 램리서치(LRCX)의 점유율을 일부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어드반테스는 반도체 후공정 중 테스트 자동화 장비 시장을 미국 테라다인(Teradyne)과 양분하고 있다. 반도체 세정 장비 시장점유율 1위 스크린홀딩스, 극자외선(EUV) 블랭크 마스크 및 패턴 검사장비를 100% 독점하고 있는 레이저테크의 성장도 품을 수 있다. 일본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정책은 반도체 산업을 활성화시키는 요인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늘어나는 점도 호재다. 전 매니저는 "HBM은 여러 개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한 것으로, 웨이퍼를 얇게 갈아내는 것이 관건"이라며 "디스코는 반도체 절삭·연삭·연마 분야 전문기업"이라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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