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좌승훈 기자]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1억8000만원을 들여 한림읍 한림항, 애월읍 동귀항과 조천읍 함덕항에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크레인)를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는 태풍 등 기상악화 때 5톤 미만의 소형어선을 신속하게 육지로 인양하는 역할을 한다. 평상시에는 해녀들이 채취한 소라·톳 등 어획물을 뭍으로 끌어올리거나 양식 기자재를 하역하는데도 활용된다. 제주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8억여원을 투입해 35개 항·포구에 40대의 인양기를 설치했다. 제주시 앞으로도 지역 어업인 재산 보호와 어촌 노동력 부족 해결을 위해 소형어선 다목적 인양기 보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0-07-24 14:08:06【고성=서정욱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이경일)은 거진항에 어선 수리 및 수산물 하역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할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고 15일 밝혔다. 고성군에 따르면 군은 해당 어촌계와 협의를 통해 대상기기를 선정한 뒤 9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거진항은 어선 인양기 시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어선 수리를 위해 인근항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 등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태풍 등 기상재해 시 어선들을 육지로 인양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3톤 미만의 소형어선의 경우 어선수리소를 찾지 않고 어선인양기를 이용하여 어선수리가 현장에서 가능해 어업인들의 조업편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군 관계자는 “태풍 등 기상악화 시 항내 소형어선을 육지로 인양하여 어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수산물 하역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되어 부족한 어촌의 일손 해소에 톡톡한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2000년부터 소형어선인양기 설치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오호항, 초도항, 대진항 등 7개 어항에 인양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2018-11-15 10:29:59【무안=황태종기자】전남도는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어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어선어업 생산 기반 시설사업에 191억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연재해에 대비해 소형어선 및 수산물을 육지로 인양해 어업인 재산을 보호하는 소형어선 인양기 설치사업에 45억원을 지원한다. 조수 간만의 차가 큰 수역의 항·포구 내 어선의 안전 접안 및 어업인 편익 도모를 위한 복합다기능 부잔교 시설사업에 78억원을 투입한다. 항·포구에 무분별하게 적치된 어업용기자재의 공동보관창고 및 작업 공간을 조성하기 위한 어업인 편익시설 조성사업에 14억원을 지원한다. 기후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줄어드는 구획어업을 생산성이 높은 해역 어장으로 재배치하기 위한 구획어업 어장 재배치사업에 6억원을 투입한다. 저효율 기관(디젤기관·선외기), 장비(레이더·GPS) 등을 고효율 기관, 장비로 대체 지원하기 위한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사업에 48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그동안 1441억원을 들여 목포 등 16개 시·군에 다목적인양기 969개소, 복합다기능 부잔교 550개소, 친환경 에너지 절감장비 보급 2552척을 지원했다. 양근석 도 해양수산국장은 "어업 경쟁력 강화와 어업인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국비 예산을 적극 확보하겠다"며 "앞으로 한·중 FTA 등 대외 여건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에게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2-18 09: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