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푸바오가 탄 특수차를 붙잡고 마지막 인사를 건네는 송영관 사육사의 모습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애버랜드는 3일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푸바오 배웅 행사를 진행했다. 이에 현장에는 새벽부터 수천 명의 팬들이 모여들었다. 이날 푸바오는 특수 무진동차량에 탑승, 장미원 분수대 앞에서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송 사육사와 강철원 사육사는 궂은 날씨에도 행사에 참여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후 강 사육사는 푸바오와 중국까지 동행하기 위해 특수차 조수석에 올랐다. 반면 함께 가지 못하는 송 사육사는 안녕을 기원하는 듯, 특수차를 손바닥으로 토닥여 눈길을 끌었다. 라이브로 중계 화면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화창한 날씨에 갔으면 더 좋았을 텐데 너무 아쉽다" "푸바오 잘가" "한국에서 태어난 우리 푸곰인데 왜 보내야 하는지" "송바오 보니까 눈물 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푸바오는 오후 5시 30분 중국 사천항공 전세기 '3U9680편'을 타고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 청두국제공항으로 향한다. 최종 목적지는 '중화판다원'으로 불리는 선수핑 기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4-03 14:30:10[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연말 스페셜 위크를 이달 27일부터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12월 말까지 진행되는 '에브리 모멘트 위드 에버랜드 2023' 특별 주간에는 '푸바오 사육사 토크 콘서트'를 포함해 판다 가족과 함께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토크 콘서트에는 '푸바오 할아버지'로 잘 알려진 강철원·송영관 사육사가 출연해 판다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또 인기 판다 영상 관람, 사육사 즉석 질의응답, 사진 촬영 이벤트 등도 실시된다. 포시즌스 가든에서는 판다 가족의 사계절 모습을 담은 바오패밀리 특별 영상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매일 저녁 상영된다. 특별 영상 상영 후에는 올해 에버랜드에서의 행복했던 순간들을 되돌아보는 스페셜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연말 특별 주간에는 카니발 판타지 퍼레이드, 슈팅 워터펀, 해피 땡스기빙 파티 등 에버랜드 인기 공연들의 하이라이트 모습과 직원들의 새해 인사를 담은 영상이 상영된다. 또 스페셜 멀티미디어쇼가 10여분간 진행된다. 이와함께 푸바오를 모티브로 만든 약 12미터 높이의 초대형 판다 조형물 '자이언트 바오'와 산타 버스, 트리 등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됐다.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매일 6종, 약 5000마리의 나비를 한겨울에 만나며 봄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라이브 나비체험관'도 운영 중이다.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현재 가족들을 위한 패밀리 코스와 친구들과 경주를 펼칠 수 있는 레이싱 코스가 가동 중이다. 4인승 눈썰매에 탑승해 200미터 슬로프를 질주하는 익스프레스 코스는 오는 30일 오픈한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3-12-26 09:57:50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호텔업협회,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관광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1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2024 관광 일자리페스타’를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 11회째를 맞이한 박람회에서는 ‘관광을 열다, 내 일(My Job)을 열다’를 주제로 미래의 관광산업을 이끌어갈 잠재 인력의 유입을 독려하고 관광기업 일자리 연결을 지원한다. 최근 플랫폼 고도화와 여행 경향 다변화에 따라 더욱 다양해진 관광산업 일자리를 홍보하고, 구직자의 관심도 끌어낼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진다. 행사 기간 여행사, 호텔·리조트, 마이스(MICE) 기업 등 대표적인 관광기업과 관광벤처 및 플랫폼 기업, 테마파크 등 총 130여 곳이 참여한다. 최근 K팝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확산에 따른 방한 외래관광객 증가 추세를 반영해 CJ ENM, SM C&C 등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올해 처음 참여한다. 또한 전통적인 관광사업체 외 융합관광 분야의 기업 참여를 통해 관광산업의 확장성을 알리고 새로운 관광 일자리를 소개한다. 19일부터 공식 누리집에서 열리는 온라인 박람회에서는 직무와 고용 형태 등 관광기업 채용 기본 정보와 더불어 복리후생 등 청년 구직자들이 원하는 추가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이력서를 사전에 등록하면 온·오프라인 면접 일정을 예약할 수 있고, 구인기업은 사전 등록 이력서를 바탕으로 원하는 구직자에게 면접과 채용 상담을 제안할 수 있다. 면접은 현장 박람회에서 대면 또는 화상으로 진행한다. 9월 10일과 11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는 현장 박람회를 개최한다. ‘또 떠나는 남자(여행콘텐츠 창작자)’, ‘송바오(에버랜드 주키퍼 송영관)’, ‘2024 불교박람회 기획자(마인드디자인 대표 김민지)’ 등이 특별강연을 진행하고, 여행상품 기획자(MD), 한류상품 기획자, 온라인여행사(OTA) 마케터 등 관광 분야 종사자가 토크콘서트를 열어 ‘K-관광’ 현장을 알려준다. 예비 관광 인재를 위한 ‘관광산업 일자리 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관광통역안내 경진대회’, ‘학생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아울러 관광통역안내사와 국외여행 인솔자, 컨벤션 기획사 등 관광 분야 자격증에 관심 있는 구직자를 위한 안내관을 운영한다. 신중년, 경력 보유 여성, 장애인, 외국인 유학생도 관광 분야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올해 관광업계는 코로나19 이후 최고의 호황기를 맞고 있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6월 말 기준 약 770만명으로 2019년 동기 대비 91.3% 수준을 회복됐다. 지난해 기준 국민들의 연간 국내 여행 횟수는 2억9697만7000회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관광인력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해 신규 인력 유입과 일자리 연결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8-19 07:09:51[파이낸셜뉴스] 지난 4월 한국을 떠나 중국에 정착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근황이 담긴 영상이 오랜만에 공개됐다. 8일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에 따르면 해당 센터는 최근 공식 웨이보(微博·중국판 엑스) 계정에 푸바오가 엎드려 누운 채 잠을 자는 모습을 촬영한 42초짜리 영상을 공개했다. 자장가를 배경음악으로 한 이 영상은 정지된 화면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푸바오가 잠든 채 양쪽 귀를 살짝살짝 움직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센터 측은 영상 속에 ‘미동(微動하는 귀’란 자막도 넣었다. 또 잠든 모습의 푸바오는 영상 마지막 부분에 가서는 입을 씰룩거리기도 했다. 센터 측은 이 영상에 ‘큰 얼굴이 클로즈업된 직촬 영상’이라는 이름도 붙였다. 푸바오는 중국에 반환된 지 2개월여 만인 지난 6월12일 쓰촨성 판다기지에서 대중에 공개됐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한국에 보낸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센터 측은 푸바오의 4번째 생일이자 중국에 돌아온 이후 첫 생일인 지난달 20일 아이스크림 케이크, 꽃, 과일 등을 준비해 성대한 생일잔치를 열어주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생일날 촬영된 영상에는 '송바오'로 불리는 송영관 에버랜드 사육사가 원격으로 보낸 영상 편지도 담겼다. 이런 가운데 중국 당국은 판다 기지를 찾는 방문객들의 일탈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푸바오가 머무는 선수핑 기지를 찾은 한 여성이 애완동물을 가방에 숨겨 입장하려다 적발돼 평생 '출입금지' 처분당했다. 또 판다 거주 구역에서 침을 뱉다 적발된 방문객들에게도 같은 처분이 내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8-09 06:21:02'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쓴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 양육기 '전지적 푸바오 시점: 아이러푸 에디션'(사진)이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7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6월 첫째주 베스트셀러 목록에 따르면 '전지적 푸바오 시점: 아이러푸 에디션'은 출간 하자마자 종합 1위를 차지했다. 구매자 성별은 여성이 87.2%였고, 특히 30대 여성(37.6%)이 많았다. 푸바오는 지난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의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지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그간 용인 에버랜드에서 생활하면서 '용인 푸씨'나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푸바오는 태어난지 1354일 만인 지난 4월 3일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 등에 따라 중국으로 돌아갔다. 이 책은 영원한 '작은 할부지' 송 사육사의 시선으로 푸바오의 추억,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 과정, 푸바오 동생 루이바오, 후이바오 이야기 등을 담았다. 표지는 송 사육사가 애정을 담아 만든 토끼풀 화관을 쓴 푸바오 사진으로 꾸며져 있다. 이 책은 푸바오를 그리워하는 많은 팬이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추억으로 소장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푸바오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쓴 '나는 행복한 푸바오 할부지입니다'도 지난 3월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푸바오의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4-06-07 14:30:14[파이낸셜뉴스] 푸바오의 이야기가 영화로 나온다. ‘푸바오 작은 할부지’ 송영관 사육사와 ‘푸바오 이모’ 오승희 사육사가 17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했다. 두 사람은 이날 방송에서 "푸바오에 관한 이야기가 영화로 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관 사육사는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이 합쳐진 영화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안녕, 할부지’”라고 푸바오와 이별을 준비하고 겪은 과정과 바오 가족의 이야기가 담긴다. 오는 9~10월쯤 극장 개봉을 목표로 촬영하고 있다. '유퀴즈'에서 처음으로 말씀드린다"고 부연했다. 유재석은 이날 중국에 간 판다 푸바오에 대해 “기억에 남는 순간"을 물었다. 이에 송 사육사는 “봄이면 벚꽃을 꺾어다 줬으니 푸바오가 생각날 수밖에 없다. 모든 순간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오 사육사는 “푸바오를 처음 안아봤을 때”라고 답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4-18 09:40:30[파이낸셜뉴스] 에버랜드가 쌍둥이 아기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의 일반 공개 100일을 맞아 근황을 공개했다. 12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지난해 7월 7일 각각 몸무게 180g, 140g으로 태어난 아기판다들은 엄마 아이바오와 사육사들의 극진한 보살핌 속에 생후 8개월 만에 몸무게 25㎏을 돌파하며 150배나 폭풍 성장했다. 에버랜드가 공개한 사진에는 루이바오와 후이바오가 딱 달라붙어 장난치고, 분유를 먹는 모습, '송바오' 송영관 사육사가 돌봐주는 모습 등이 담겼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04-12 13:18:56[파이낸셜뉴스]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의 마지막 퇴근 후 관람객들 앞에서 눈물을 보였다. 3일 에버랜드 주토피아 카페에는 푸바오를 마지막으로 만난 관람객들의 영상이 게재됐다. 특히 사람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아쉬워하자, 강철원 사육사는 "집에 안 가고 뭐하냐. 이제 그만 울어라"며 "푸바오 (중국으로) 잘 갈 수 있도록 돌볼 거다. 여러분들 너무 걱정 마시라"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푸바오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소식 전할 거다"라며 "30일 후에 (푸바오 떠나는 날) 또 울어야 되지 않나. 오늘은 그만 울고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가셔라"라고 다독였다. 특히 강 사육사는 "루이, 후이 보러 안 올 거냐. 올 거 아니냐. 저도 오늘 루이한테 그랬다. '너희들이 있어 천만다행이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현장은 눈물바다가 됐고, 강 사육사는 감정을 추스르며 발걸음을 옮겼다. 한편 푸바오는 4월 중국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출근을 했다. 이에 새벽부터 많은 관람객들이 줄을 섰다. 방사장에 나온 푸바오는 마지막 출·퇴근임을 아는지 모르는지 평상 위를 구르고 대나무 줄기를 먹는 등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였다. 송영관 사육사가 준비한 '바오패밀리' 대나무 인형을 품에 꼭 안기도 했다. 푸바오의 마지막 출근길에 앞서 강 사육사는 "그동안 제가 푸바오가 나갈 수 없는 자리에 나가서 대변하지 않았나. 오늘도 대변하자면, 이건 푸바오 이야기"며 "그동안 저를 너무너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우리 팬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너무 속상해하지 마셨으면 좋겠고 계속 사랑하고 계속 응원하는 그런 관계로 남았으면 좋겠다. 우리 팬분들. 힘내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또 송 사육사는 "3월 3일이 (푸바오의) 엄마, 아빠 러바오와 아이바오가 한국에 첫발을 내딛고 에버랜드에 도착한 날이어서 의미가 있는 것 같다"며 "오늘 1322일 차까지 푸바오의 여정을 함께해 준 팬분들에게 특별히 감사하다고 인사드린다. 고맙다"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푸바오는 약 한 달 동안 특별 건강관리를 받은 뒤 다음 달 중국 쓰촨성 판다 보전연구센터로 가게 된다.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는 ‘자이언트 판다 보호연구 협약’에 따라 만 4세가 되기 전에 중국으로 옮겨진다. 중국으로 이동하는 항공편에는 강 사육사가 동행할 예정이며, 팬들과 함께 배웅하는 환송 행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도모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국내 1호 판다’다. 지금은 건강하게 성장,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3-04 06:45:43[파이낸셜뉴스] 서점가에 '푸바오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다. 푸바오와 판다 가족의 사랑스러운 일상을 그린 포토 에세이가 예약판매만으로 단숨에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예스24는 푸바오의 신간 포토 에세이 '전지적 푸바오 시점'(위즈덤하우스 펴냄)이 11월 2주차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고 10일 밝혔다. '전지적 푸바오 시점'은 에버랜드에서 국내 최초로 태어난 판다 푸바오의 탄생부터 현재까지의 성장 과정을 담은 포토 에세이다. '푸바오의 작은 할아버지'이자 '송바오'로 알려진 사육사 송영관이 직접 쓴 에세이와 260컷이 넘는 사진 및 미공개 에피소드를 담았다. 예스24의 집계 결과, 도서의 예약 구매자는 여성 비율이 94.8%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연령별로는 30대 여성이 43.3%로 가장 높았고 40대 여성이 24.2%로 뒤를 이었다. SNS 등 온라인에서 푸바오에 대한 인기가 증가, 지난 5~6월 두 달간 판매량은 이전보다 749% 상승했고 푸바오의 3살 생일을 맞아 지난 7월 출간된 특별판은 일간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트렌드 전망서 '트렌드 코리아 2024'(미래의창)가 전주와 동일한 2위를 유지했고, 무의식이 이끄는 부의 해답을 담은 '더 마인드'(웅진지식하우스)가 3위에 자리했다. 또 32만 뜨개 유튜버 '바늘이야기 김대리'의 세 번째 뜨개 책 '김대리의 데일리 뜨개'(웅진리빙하우스)와 '미래의 나'와의 연결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방법을 제시하는 '퓨처 셀프'(상상스퀘어)가 나란히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3-11-10 10:27:00[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푸바오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에버랜드가 처음으로 운영하는 판다 굿즈 관련 팝업스토어다. 주인공인 푸바오는 아빠 러바오와 엄마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태어난 판다로,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푸린세스' 등 다양한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에버랜드는 이번 팝업스토어를 '푸바오의 행복한 집'이라는 콘셉트로, 동화 같은 상상력을 발휘해 판다들의 생활 공간을 따뜻하고 즐거운 판다 가족들의 집으로 구현했다. 먼저 입구에는 대나무숲과 바오들의 주생활 공간인 원목 평상, 벤치 등의 이미지를 설치해, 판다월드 방사장 분위기의 포토존을 마련했다. 내부 공간은 '할부지의 놀이터', '바오패밀리 거실', '푸바오의 방'으로 구성했다. '할부지의 놀이터'는 사육사들이 판다들에게 제공하는 인리치먼트(행동풍부화 놀잇감) 장난감들을 전시하고, '바오패밀리 거실'은 판다 가족들이 생활하는 거실로 만들어 귀여운 판다 사진들을 전시했다. '푸바오의 방'은 핑크빛 털원단을 활용해 사랑스러움이 묻어나는 공간으로 꾸몄다. 푸바오 팝업스토어에서는 최초 공개되는 실사 담요를 비롯해 문구류와 봉제인형, 쿠션 등 100여종의 다양한 굿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에잇세컨즈'와 협업해 실사 푸바오 이미지를 활용한 셔츠와 파자마 등의 의류를 선보인다. 특히 푸바오가 태어났을 때 몸무게인 197g을 기념해 푸바오 사진이 담긴 고급 가죽 키링 197개를 선착순 판매한다. 이달 중순에는 송바오로 알려진 송영관 사육사가 푸바오 시점에서 집필한 에세이 '전지적 푸바오 시점' 출간기념 사인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푸바오 팝업스토어는 오는 3일부터 네이버 사전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14~16일, 20~22일은 현장 예약도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홈페이지와 푸바오 팝업스토어 전용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3-11-02 13:4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