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이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상임감사로 임명됐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18일 자로 박춘희 감사가 취임한다고 15일 밝혔다. 공사 상임감사로 여성이 선임된 건 설립 이후 처음이다. 신임 박 감사는 부산대학교 행정학과 학사·석사, 건국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 변호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제11대, 제12대 서울특별시 송파구청장을 역임한 바 있다. 박 감사는 오는 18일부터 2026년 11월 17일까지 2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5 14:59:28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설 명절을 앞둔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마천전통시장을 찾아 물가 상승과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사진=송파구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3-01-12 18:04:34서강석 송파구청장이 1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 돔에서 열린 '2022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서 소방대원들과 가상 화재 진압을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 송파구청과 문화체육관광부 공동 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훈련은 송파소방서, 송파경찰서, 국민체육진흥공단 등 13개 기관과 자율방재단, 자율방범대 등 400여 명 인원과 50여 대 훈련 차량이 함께 참여하는 대규모 재난 대응 훈련이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11-16 17:38:36[파이낸셜뉴스]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6일 첫 민선 8기 첫 정례조례에서 혁신적인 조직문화 개선을 주문했다. 서 구청장은 "공직은 엄중한 자리다. 의무를 저버리면 나라의 근간이 흔들리고 주권자인 국민이 바로 피해를 입게 된다"며 공직자가 지켜야 할 8대 의무와 지방공무원법에 규정된 4대 금지의무를 강조했다. 공직자가 엄수해야 하는 8대 의무는 △법령준수 의무 △성실 의무 △복종의 의무 △친절의 의무 △공정의 의무 △비밀엄수의 의무 △청렴의 의무 △품위유지의 의무이다. 4대 금지의무는 △직장이탈 금지 △영리 업무 및 겸직 금지 △정치운동 금지 △집단행동 금지이다. 또 서 구청장은 인사제도 및 조직문화도 개선 계획을 밝혔다. 구체적으로 △실적과 역량에 의한 공정한 근무 평가 △2년 근무 후 전보를 통한 새로운 직무역량 개발 △'인사청탁 금지'를 바탕으로 한 청렴한 인사제도를 운영해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겠다고 전했다. 서 구청장은 "송파구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새로운 각오로 우리의 주권자인 송파구민을 위해서 '다시 뛰는 송파, 창의와 혁신의 구정'을 같이 이루어내기를 간절히 바라고 소망한다"고 당부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2022-07-06 20:09:00[파이낸셜뉴스] 강감창 국민의힘 송파구청장 예비후보가 28일 '고밀도 개발 주택 공급확대' '지역주민 우선청약제로 재정착률 확대' '3호선 오금역 연장' 등 송파구 비전을 담은 '10대 공약, 30대 전략, 100대 과제'를 발표했다. 10대 공약으로는 △정비사업 3UP △서울중심축 빅3 △3D 입체도시 △스마트시티 △지역중심발전 △역사문화의 수도 △일류 교육도시 △민생경제 활성화 △청렴도 3UP △감동 행정 등이 포함됐다. 10대 공약은 다시 30대 전략으로 구체화되고, 각 전략에는 3~4개 과제가 제시돼 총 100개 이상의 정책대안이 담긴 것이다. 실제 제1공약 '정비사업 3UP'은 △사업속도 UP △용적률 UP △미래가치 UP 등 3대 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사업속도 UP'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상세정책으로 △'재건축 재개발 신속통합지원TF' 구성 △구청장실에 정비사업 상황판 설치, 주 단위 점검회의 △서울시 실무부서와 핫라인 가동 등 3개항에 걸쳐 4개의 정책대안이 제시됐다. 제2공약인 '서울중심축 빅3'는 각각 △남북중심축 동진, 송파대로의 시대 △동서중심축 동진, 백제고분로의 시대 △송파의 새 강남 '위례로 통하다'라는 3대 전략 아래, 서울 강남권의 남북중심축과 동서중심축을 송파로 이동시키고 위례와 거여 마천 등 송파 남부지역 발전에 대한 청사진이 담겼다. 강 예비후보의 '10대 공약, 100대 과제'는 '강감창 송파구정 4개년 계획'에 해당하는 구정 설계도로, 송파구정의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밑그림을 담아냈다는 설명이다. 송파의 리더십 교체를 통해 송파구의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도 제시한 강 예비후보는 "지방선거의 핵심은 지역주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고, 지역발전의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10대 공약과 100대 과제 발표는 지방선거의 취지를 살려 후보들간 치열한 정책경쟁을 이끌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은 지자체장들은 단기간의 성과에 급급한 인기영합 정책이나 보여주기식 '쇼쇼쇼'에 집중했다"며 "30여년간 송파에서 잔뼈가 굵은 송파맞춤형 대표일꾼 강감창은 오직 주민의 이익과 송파의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부터 해결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송파지역 전·현직 시·구의원 18명은 강감창 지지를 선언했다. 당내 경선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시·구의원이 대거 강감창 구청장후보를 지지하고 나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2022-04-28 17:37:07[파이낸셜뉴스] 강감창 국민의힘 송파구청장 예비후보는 6.1 지방선거와 관련해 ‘송파의 주거정비사업 3UP’을 제1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강 후보의 선거 공약은 ‘강감창 공약(강하고 감동스런 창의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강 후보는 27일 “송파에서 진행되고 있는 각종 정비사업에서 △속도를 올리고 △용적률을 올리고 △미래주거가치를 올린다는 내용의 ‘송파의 주거정비사업 3UP’을 제1공약으로 발표한다”고 밝혔다. 도시정비사업 문제해결사 강감창이 가장 빠른 시간 내에 송파의 지도를 바꾸겠다는 포부도 덧붙였다. 강 후보는 먼저 ‘정비사업 속도 UP’ 방안에 대해 △현장에서 출퇴근하는 정비사업 문제해결사팀인 ‘재건축·재개발 신속통합지원TF’ 구성 △구청장실에 재건축 상황판을 설치해 주 단위로 공정을 확인 △서울시와 핫라인 가동 △변호사, 회계사, 건축사, 도시계획 및 정비사업 관련 종사자 등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 자문위원단 구성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민·관 합동으로 △조합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컨설팅 △주민의견 청취 △현안 모니터링 △사업단지별 문제해결 등을 돕겠다는 것이다. 이는 서울시가 시행 중인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제도’와 ‘신속통합 정비사업’에 대한 ‘송파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써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청약 때까지 주민과 조합, 시공사와의 갈등을 조율하고 분쟁을 조정하는 역할에 힘쓰겠다는 복안이다. ‘용적률 UP’에 대해서는 “송파구 4종상향, 즉 일반주거지역 종상향 및 용적률 상향을 통해 △고밀도 개발을 통해 공급 확대 및 집값 안정에 기여할 분양 물량을 확보 △늘어나는 용적의 일부를 서민 주거안정에 활용 △지역주민 우선청약제 등으로 재정착률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개발 논리에 밀린 이주 대책과 관련해 주민들의 단순 민원에서부터 갈등 요소까지 얽히고설킨 문제를 해결하고, 권익을 지켜드리는 과정에서 존재이유와 보람을 느끼고 있다”면서 “강감창의 송파 4종상향은 도시정비사업 때 재정착율을 올리기 위한 전략으로써 거주자 우선 청약권을 관철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가치 UP’에 대해서는 “송파를 △비욘드 조닝(Beyond Zoning)으로 명품주거도시 조성 △개방적이고 창의적인 스카이라인 혁명 △로봇 및 드론 활용 자율형 물류배송 시범사업 추진을 뜻한다”고 했다. 아울러 “송파의 모든 도시정비는 국내외 관광객이 몰려드는 글로벌 핫플레이스를 탄생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하겠다는 비전과 전략 아래 시행할 것”이라며 “송파의 미래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2000년 한성백제의 숨결이 살아있는 송파 △4차산업혁명 신기술이 생활 편익을 돕는 명품도시 송파 △품격있고 개성있는 스카이라인이 펼쳐지는 송파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강 후보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회와 지방의회까지 두루 일해본 도시정책 전문가다. 그는 “새 정부와 서울시의 협조를 최대한 이끌어내야 송파주민의 꿈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제2, 제3의 헬리오시티 탄생으로 송파의 지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 오세훈 서울시와 함께 새로운 송파를 만들 적임자는 바로 강감창”이라며 “강감창이 함께하면 품격이 다른 송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4-27 15:25:06[파이낸셜뉴스] 강감창 국민의힘 송파구청장 예비후보는 12일 송파주민 스스로 지역의 현안과 발전을 위한 정책공약과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생활밀착형 주민참여 100대 공약'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22 송파주민 매니페스토 만들기'를 지향하는 이번 행사는 △주민 스스로 지역 발전의 비전과 전략 그리고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상세정책을 개발하자는 취지 아래 △지역 발전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의 취지에 충실하고 △지역 연고나 기여가 없는 인사들이 불쑥 출사표를 던지는 등 지역을 모르는 여타 후보군들과의 차별성을 극대화하자는 뜻으로 풀이된다. 강 예비후보는 “지방선거의 핵심은 지역주민의 삶을 바꾸는 것이며, 이제 주민이 주인인 행정을 펼칠 때”라면서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지방자치, 주민이 주도하는 정책공약 개발은 우리 모두가 지향할 방향”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7월 1일부터 송파구청장으로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게 된다면 꼭 추진해야 할 생활 공약을 개발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지방선거는 주민이 요구하는 정책공약과 미래비전 제시가 미흡했고, 후보들이 일방적으로 쏟아내는 공약에 의해 주민들이 선택을 강요받아왔다는 설명이다. 강 후보는 지난달 28일 출마선언식에서 “주민을 구정의 동반자로 가까이 모시겠다”면서 “주민참여공약 개발과 공약실명제를 통해 생활밀착형 구정을 실행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는 지난 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도 “현장 중심의 무한소통 생활정치를 통해 감동을 주는 행정을 펼치겠다”면서 이를 위해 △주민이 참여하는 행정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행정 △주민참여공약 개발과 공약실명제를 통해 생활밀착형 구정 구현을 약속했다. 실제 그는 12년간 서울시의원을 역임하면서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8회 수상한 바 있다. ‘2022 송파 주민 매니페스토 만들기 조사’는 3회에 걸쳐 주민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한다. 강 후보측에 따르면, 조사 결과는 통계처리돼 지역주민의 정책수요조사뿐 아니라 2022 송파 주민 매니페스토의 주요 정책공약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도출한 아젠다는 강 후보의 공식적인 정책공약으로 완성하여 주민들에게 제시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1차 조사는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기술하는 방식이다. 2차 조사는 1차 조사에서 제시된 내용을 수정 보완하고 분야별로 분류하여 정책의 중요도를 조사하게 된다. 3차 조사는 전문가와 담당 공무원을 비롯한 관계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실행 가능한 공약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 1차 조사에서는 △공약명(제목) △제안이유 △추진방안 △기대효과 4항목을 기술하게 되며, 채택된 공약에 대해서는 공약 실명제를 통해 관리하며, 제안자가 원하지 않을 경우엔 익명으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 1차 조사는 4월 29일(금) 마감되며, 접수처는 아래와 같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 강감창”을 치면 알 수 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4-13 14:50:45[파이낸셜뉴스] 강감창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서울시의원 3선)이 오는 6.1 지방선거에서 송파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도시인프라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그는, '도시 정책 달인'으로서 송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다짐이다. 강감창 예비후보는 28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 북측공원 입구(알파마트 부근)에서 출마선언식을 갖고 '나의 송파 만들어 우리의 구청장 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출마선언문을 발표한다. 행사장소인 헬리오시티는 강 예비후보가 서울시의원 시절 서울시 대규모 아파트단지 최초로 종상향(2종 일반주거 지역 가락시영아파트를 3종으로 규제 완화)을 이룬 곳이다. 조합원은 분담금을 적게 내고 늘어난 용적률은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한 물량으로 확보하면서 명품아파트 헬리오시티로 재탄생한 곳이라는 것이 강 예비후보측 설명이다. 강 예비후보는 '윤석열 선대위'에서 도시인프라위원장으로서 새 정부의 도시인프라 정책의 기초를 닦았다. 그는 이날 출마선언식에서 '대한민국 최초로 3종에서 4종 상향에 도전'을 선언할 계획이다. 재개발 6곳, 재건축 18곳, 리모델링 7곳 등 대규모 정비사업이 많은 송파에서 도시정책의 전문성을 살려 송파에 특화된 정책으로 종상향을 이뤄내면서,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주거안정과 주거복지 개선을 이뤄낸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주민이 원하는 방식의 재개발·재건축·리모델링으로 △살던 주민의 부담을 줄이는 합리적인 이익 환수를 통해 △세입자 등 주거약자를 배려하는 선순환을 이뤄내고 △내집 마련의 꿈을 이루고자 하는 주민에게 기회의 마련한다는 취지를 밝힌다. 이를 위해 도시정비사업 때 재정착율을 올리기 위해 거주자 우선 청약권을 부여하는 방식 구상을 계획 중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 송파 발전의 비전과 전략을 위한 △4종상향제 △도시 스카이라인 혁명 △수변공간 재편 △2천년의 역사성 회복 등과 관련한 전략과 공약을 발표하고 △GTX-D노선 잠실역 신설 등에 따른 강남권 중심축의 송파 이동에 관한 전략도 공개한다. 아울러 올림픽대로 송파구간의 지하화를 추진하고 '보행 일상권'을 도입하며, 한강과 탄천 등 물길과 수변의 잠재력을 극대화 하겠다는 공약도 발표한다. 이어 주민이 주인이 되는 '나의 송파'를 위해 주민참여공약을 만들고 공약실명제를 시행할 것을 약속해, 현장 중심의 무한소통 생활정치를 실천하고 주민이 참여하는 행정에서 주민이 주도하는 행정으로 바꾸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한편, 강 예비후보는 12년의 의정활동 기간 중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을 8회 수상하는 등 지역주민의 일상적 삶을 개선시키기 위해 노력해 온 인사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2-03-28 09:46:42[파이낸셜뉴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과 관련 "지난 40년 간 기피시설인 성동구치소로 인해 인근 주민 분들이 불편과 피해를 감내해 온 것이 많은데, 상황이 변경되었다고 계획을 바꾸는 것은 신뢰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지난 13일 오전 옛 성동구치소 부지 철거현장에서 주민들과 만나 "서울시가 당연히 주민 분들의 의견이 반영된 원안대로 부지를 개발해야 한다"는 송파구의 입장을 표명했다고 15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시행 현장에서 직접 듣기위해 만남을 마련했다. 가락·문정·오금 주민권익위원회와 가락2동 주민 등 주민대표, 서울도시주택공사(SH) 관계자, 송파구청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송파구에 따르면,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사업은 주택공급과 공공기여부지를 활용한 복합공공시설 조성을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주택용지는 신혼희망타운(700가구)과 공동주택(600가구)을 건립하고, 공공기여부지는 △주민소통거점시설 △문화체육복합시설 △청소년교육문화복합시설 등을 조성하는 토지이용계획이 수립돼 있다. 러나 최근 서울시가 공공분양 확대 등 일부 계획을 재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민 반대가 지속되고 있다. 주민들은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은 원안 유지가 되어야 한다", "시장이 바뀌고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며 남은 땅에 싼 가격으로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것인데, 의도는 알겠으나 우리 입장에서는 최근 7~8년의 합의를 뒤엎는 것이나 다름없다", "원안 이행이 안 되면, 차라리 공터가 낫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박성수 구청장은 "서울시가 성동구치소 개발 계획과 관련해 일부 조정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이로 인해 주민 분들의 심려가 크다는 점 또한 잘 알고 있다"며 "이 부분은 원안이 유지되도록 구청에서도 지속적, 다각적으로 노력중이며 여러 가지 방안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아울러 "만약, 서울시가 주민 분들의 이해관계가 있는 사안에 대해 방침을 변경하려 한다면, 반드시 충분한 주민설명회를 거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향후 절차상 법률 문제가 있다면 행정소송 등 적극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0-15 08:17:53[파이낸셜뉴스] 서울 내 재건축을 준비하는 단지가 많은 송파·양천·노원 구청장들이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완화를 촉구했다. 변경된 평가항복별 가중치 중 주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주거환경은 낮아진 반면 구조안전성은 너무 높아 개선을 요구한 것이다. 14일 자치구들에 따르면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김수영 양천구청장,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날 중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을 만나 재건축 규제완화를 통한 공급확대를 공식 요청했다. 앞서 국토부는 2018년 3월 공동주택 재건축 사업의 구조 안전성 확보와 주거 환경 개선 등의 취지로 '안전진단 절차 및 기준'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재건축 단지 등에 대한 안전진단 평가항목별 가중치를 조정했다. 구체적으로 △'구조안전성' 비중을 20%에서 50%로 상향 △'건축마감 및 설비 노후도'는 30%에서 25%로 하향 △'주거환경'은 40%에서 15% 하향이 주요 골자다. 현재 30년으로 정해져있는 재건축 연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주거 환경이다. 30년이 넘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주민들은 주차면적 부족, 녹물, 누수 등으로 열악한 주거 환경을 토로하고 있다. 하지만 안전진단 평가항목에서 기존 40%를 차지하던 주거환경은 15%로 낮아져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재건축 안전진단은 1차 판정에서 A~C등급일 경우 유지·보수, D등급 조건부 재건축, E등급 재건축 확정 판정이 결정된다. D등급 조건부 재건축은 2차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최종 재건축 가부가 결정되는데, 2차 정밀안전진단에서 탈락되면 1차 진단 재도전 시 다시 비용이 드는 문제가 발생해 주민들의 부담이 가중된다. 이에 구청장들은 노 장관에게 △구조안전성 △건축마감 및 설비 노후도 △주거환경의 비중을 모두 30%로 동일하게 재조정해 줄 것을 국토부에 건의했다. 주차장 부족과 층간소음 뿐 아니라 수도시설과 전기안전시설 노후화로 녹물과 화재, 누수 발생빈도가 높아져 주거환경 비중을 더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서울 내 획기적 주택공급이 가능하다고도 주장했다. 현재 14개 단지, 2만6000여 가구 규모인 양천구 목동아파트는 재건축이 이뤄지면 현재보다 2배가 많은 약 5만3000여 가구 주택공급이 예상돼 주택공급 정책에 신뢰를 싣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박 구청장은 "부동산 시장의 안정화를 위해서는 규제 강화가 아닌, 주택공급 확대가 우선"이라며, "안전진단 기준 등 규제 강화로 재건축 사업 추진이 어렵고, 주민들의 주거환경이 위협받고 있다면 제도를 개선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1-10-14 09: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