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승기념물 앞에서 수건만 두른 채 춤을 춘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었다. 20일(현지시각) 인도 타임스오브인디아는 최근 뉴델리 전승기념물인 인디아 게이트 앞에서 몸에 수건만 두른 채 춤을 추는 여성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춤을 추다가 수건을 풀어 신체 일부를 노출하기도 했다. 인디아 게이트는 영국 식민지 시절 영국의 독립 약속을 믿고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가 전사한 인도 군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위령탑이다. 관광객들은 충격을 받은 듯 걸음을 멈춰 인디아 게이트 앞에서 몸을 흔들며 춤을 추는 여성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이 영상의 주인공은 인도 콜카타에 거주하는 모델 '산나티 미트라'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세계 남성의 날을 축하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지난 19일 세계 남성의 날을 맞아 이를 축하하기 위해 영상을 찍어 올렸다"며 "남성들이 보여주는 친절에 감사를 전하는 나만의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군인들의 희생을 무시하는 행동" "경찰은 체포 안하고 뭐하냐" "나라 망신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11-22 09:37:16[파이낸셜뉴스] 육군 간부가 열악한 관사의 실상을 폭로했다. 지난 29일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지에는 한 선배 장교가 후배를 대신, 군인의 사기와 명예를 지켜줄 것을 호소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올라온 영상에는 천장 누수를 냄비로 받아내고 방바닥이 젖지 않도록 수건으로 임시 조치를 한 독신자 숙소의 모습이 담겼다. A장교는 "이어지는 누수로 인해 보수공사를 건의했지만 '더 급한 숙소가 있다'며 3년 동안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다가 다행히 올해 공사가 진행 중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자신도 같은 경험을 했다며 "주변 민간인들이 '불쌍한 사람들'이라며 손가락질하는 제 직업이 너무 부끄러웠고 아내가 집을 보고 '어떻게 이런 곳에서 애를 키울 수 있냐'며 울던 모습이 아직도 제 가슴속 깊이 박혀 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이러려고 군인 하나 싶었고 가족들한테 정말 너무너무 미안했다"며 직업군인들의 주거 환경 개선에 조금 더 신경 써 줄 것을 요구했다. 해당 게시글과 관련해 육군 측 관계자는 파이낸셜뉴스에 "신성한 국가방위를 위해 묵묵하게 헌신하고 있는 간부들의 행복한 생활여건이 보장될 수 있도록 편리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9-30 09:46:128년 연속 물티슈 국내 판매 1위 베베숲이 위생적으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수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일회용 수건은 헤링본 엠보싱과 100% 레이온 원단을 사용해 피부 자극을 최소화했다. 또한, 100gsm 평량과 전신을 닦을 수 있을 정도인 80*40cm사이즈로 성인도 1장으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외출 시 관리가 번거로운 수건을 대체해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낱개포장 방식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필요한 만큼만 챙길 수 있어 외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해당 제품은 휴대가 간편해 여행, 레저, 스포츠 활동, 병원 입원 시, 반려견 목욕 등 다양한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 1장씩 사용할 수 있어 높은 휴대성이 특징이다. 한편 베베숲 관계자는 "베베숲은 영유아 물티슈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새로운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일회용 수건과 함께 언제 어디서든지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1995년부터 아기피부연구소를 통해 안전한 제품을 연구·개발해오고 있는 베베숲은 제품력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2023년까지 8년 연속 대한민국 판매 1위 기록을 달성한 바 있으며, 각종 소비자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도 1위를 이어가며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축적하고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4-08-29 11:45:25[파이낸셜뉴스] #. 23일 경기도 부천 원미구 중동 소재 한 호텔 앞. 20대 간호대생 A씨는 떨리는 목소리로 지난 22일 밤 화재 상황을 이야기했다. A씨는 7명의 사망자와 12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부산 호텔 화재 사건'을 직접 겪은 생존자였다. A씨는 대학 실습으로 배운 지식을 활용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그는 "문을 열자 연기가 가득했다. 연기 때문에 다시 문을 닫고 화장실로 들어갔다"고 했다. 이어 "수건으로 입을 막고 샤워기에서 흘러나오는 물을 맞으면서 소방대원이 오기 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일산화탄소'가 물에 녹는다는 지식을 알고 있었기에 이같이 행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샤워기로 일산화탄소를 씻어내면 살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울먹였다. 이날 A씨를 비롯한 생존자들은 지난 밤 아찔했던 상황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 속에서 버틴 끝에 소방대원으로부터 구조됐던 현장을 증언했다. 사망자들이 안치된 빈소에서도 황망한 죽음을 믿을 수 없다며 눈물을 쏟아냈다. "병원 실습·수술받으러 왔다 참변 겪을 뻔"이날 A씨 어머니 B씨는 "지난 22일 오후 7시 40분에 불이 났다고 연락이 오자마자 호텔과 아이가 다니는 학원에 연락해서 구조를 요청하고 곧바로 춘천에서 출발했다"며 "너무 무서웠는데 전화로 구조됐다는 말을 듣고 안도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강원도 강릉에서 간호대에 재학 중인 A씨는 부천의 한 병원으로 실습을 왔다가 화재에 휩싸여 변을 당할 뻔했다. A씨는 불이 난 810호와 같은 층에 있는 806호에 머물고 있었다. 이 호텔은 4층이 없는 건물로 이들 호수는 7층에 있다. A씨는 "친구들은 건너편 호텔에 묵고 저 혼자 여기 묵게 됐다"며 "의식을 잃었다가 구급차에서 산소를 마시고 정신이 돌아왔다"고 말했다. A씨는 갑작스럽게 번진 화재로 객실에 두고 온 노트북 등을 찾기 위해 유실물 신고를 하기 위해 가족들과 다시 현장을 찾았다. B씨는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사람도 있다고 들었다. 우리 아이처럼 대처하면 살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했다. 인근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수술을 받기 위해 한국을 찾았던 외국인들도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카자흐스탄인 C씨는 "6층에서 묵고 있다가 탈출하라는 안내를 받고 급하게 나왔다"며 "여행가방을 두고 와서 찾으러 왔는데 어떻게 찾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무용지물이 된 '에어매트'사망자 대부분은 탈출하다가 숨진 것으로 확인돼 생존자들의 안타까움을 더욱 자아냈다. 특히 소방당국은 사고 접수 4분 만에 현장에 출동해 5분 만에 에어매트를 설치했지만 무용지물이었다는 점이 논란이다. 부천소방서는 10층 높이에서 뛰어내려도 살 수 있는 구조용품이라고 했지만 에어매트로 뛰어 내린 남녀 2명 모두 숨졌다. 먼저 뛰어내린 여성이 매트 가장자리로 떨어지면서 매트가 뒤집혔고 곧바로 남성이 뛰어내려 두 명 모두 구조에 실패했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나머지 사망자 5명 중 상당수는 계단, 복도 등에서 발견돼 대피 도중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건물 구조가 피해를 키운 것으로 보인다. 호텔 복도가 좁고 객실 창문이 작아 유독가스가 건물 안에 가득 찼고 열이 축적돼 대피가 어려웠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 소방당국의 추정이다. 지난 2003년 준공된 건물이어서 스프링클러도 설치돼있지 않았다. 경찰 등으로 꾸려진 수사본부는 이날 합동 화재감식을 진행했다. 경찰과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전기안전공사 등 총 33명으로 구성된 합동감식팀은 오전 11시부터 1시간 30분여간 합동 감식을 벌였다. 오석봉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장은 "화재 장소로 확인된 8층에 대해 화재 발생 이후 1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정확한 원인 규명에 집중했다"며 "향후 현장 감식 결과를 바탕으로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등 수사를 종합해 화재 원인을 밝히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망한 죽음에 이어진 '오열'부천 호텔 화재 희생자들은 순천향병원 등 인근 병원 6곳으로 분산 이송됐다. 4명의 사망자가 안치된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침통한 분위기였다. 이날 정오쯤 마스크를 쓴 채 병원을 찾은 20대 여성은 핏기 없는 표정이었다. "어떤 심정이시냐"는 질문에 말을 잇지 못했다. 안치실로 들어간 다른 사망자 유족은 "아이고 어떡해"를 연신 외쳤다. 경기 부천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부천 호텔 화재 사망자 김모씨의 어머니는 딸의 생전 마지막 목소리를 휴대전화로 듣다가 억장이 무너지는 듯 가슴을 치며 오열했다. 김씨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와 지난 22일 부천 호텔을 찾았다가 객실에서 심정지 상태로 함께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빈소에 속속 도착한 다른 유족들도 김씨의 황망한 죽음을 믿을 수 없는지 서로 끌어안으며 눈물을 쏟아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김동규 기자
2024-08-23 15:42:19부산항만공사(BPA)는 23일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PET병으로 안전조끼와 수건을 만들어 항만근로자와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BPA는 이날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에서 부산항 항만근로자를 위한 폐PET 재활용 안전조끼 전달식을 열고 신항 3부두를 이용하는 화물차량 기사 등 항만근로자에게 안전조끼 100장을 전달했다. BPA는 지난해 8월 HJNC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PET병을 공동 수거해 재활용하는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PA와 HJNC는 작년 한 해 동안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신항 3부두에서 발생한 3.27t의 폐PET병을 수거, 안전조끼로 재탄생시켰다. BPA는 수거한 폐PET병으로 수건 300장도 만들어 지난해 12월 'BPA 희망곳간'에 기부한 바 있다. BPA 희망곳간은 현재 부산, 창원 등지에서 총 16곳이 운영 중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3 18:29:07[파이낸셜뉴스] 부산항만공사(BPA)는 23일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페트(PET)병으로 안전조끼와 수건을 만들어 항만근로자와 취약계층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BPA는 이날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에서 부산항 항만근로자를 위한 폐PET 재활용 안전조끼 전달식을 열고 신항 3부두를 이용하는 화물차량 기사 등 항만근로자들에게 안전조끼 100장을 전달했다. BPA는 지난해 8월 HJNC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항에서 발생한 폐PET병을 공동 수거해 새활용하는 '폐자원 없는 부산항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BPA와 HJNC는 작년 한 해 동안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신항 3부두에서 발생한 3.27t의 폐PET병을 수거해 안전조끼로 재탄생시켰다. BPA는 수거한 폐PET병으로 수건 300장도 만들어 지난해 12월 ‘BPA 희망곳간’에 기부한 바 있다. BPA 희망곳간은 BPA가 공공상생연대기금의 지원을 받아 식재료 및 생필품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시설이다. 현재 부산, 창원 등지에서 총 16곳이 운영중이다. 항만 인근 지역 어르신과 취약계층 등이 이용하고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1-23 14:52:58[파이낸셜뉴스]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피부에 각질이 일어나고, 붉어지는 건선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이는 건조한 겨울철에 더욱 심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얀 각질·홍반 나타나는 만성 질환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의 건선 환자 수는 15만4399명으로, 전체 환자의 78.8%가 사회활동에 활발한 20~50대에서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선은 전염되지 않지만, 호전과 악화가 계속되는 만성 질환이다. 피부 각질이 비정상적으로 빨리 재상되면서, 하얀 각질과 함께 피부가 붉어지는 홍반이 나타난다. 좁쌀 같은 발진이 일어나거나 새로 생긴 발진들과 뭉쳐 크기가 커지는 경우도 있다. 아토피피부염과 헷갈리기 쉽지만 아토피피부염은 눈 또는 귀 주변, 무릎, 팔꿈치의 접힌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건선 증상은 주로 무릎이나 팔꿈치, 엉덩이, 머리 등에 대칭성으로 발생하고 대개의 경우 특별한 증상이 없다. 다만 일부 환자들은 가려움증이나 관절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두피, 발, 손, 생식기 등 전신 피부 각 부위로 확장될 수 있으므로 특정 부위에 각질이 심하게 올라오고 가렵다면 전문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습도 조절하고 음주·흡연 지양해야 건선의 원인은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건조한 날씨 등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스트레스 등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에 따르면 건선환자들은 음주와 흡연을 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도 나타났다. 건선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 습관과 적절한 수분 유지가 필요하다. 실내 온도는 18∼20도 정도로 유지하고, 가습기 등을 이용해 50∼60%의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이상적이다. 피부 표면에는 각질층이 있어 수분을 보호하는데 습도가 50% 이하로 떨어지면 건조증이 일어나기 쉽기 때문이다.피부에 자극을 주는 잦은 목욕이나 사우나도 피하는 것이 좋다. 특히 때수건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 아울러 염증을 유발하고 체내 면역계를 교란시키는 음주 및 흡연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화학첨가물이 많은 가공식품, 인스턴트 음식 등의 섭취도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한편 증상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을 바르는 '국소치료법', 자외선을 쬐는 '광선치료법', 약을 먹는 '전신치료법' 등이 사용된다. 경증 환자의 경우 국소 연고가 일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중등~중증 건선의 경우 광선치료나 전신치료제가 추천된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3-12-12 17:34:36[파이낸셜뉴스] 프랑스 명품 브랜드 발렌시아가가 신상으로 '타월 스커트'를 출시해 논란이 되자 가구 브랜드 이케아가 이를 패러디한 영상을 올렸다. 영국 이케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는 한 직원이 최근 발렌시아가의 타월 스커트 모델을 따라하며 이케아 타월을 두르고 등장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발렌시아가는 2024년 봄 컬렉션을 출시하면서 타월 스커트를 내놨다. 발렌시아가는 스커트에 대해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다'고 소개하면서 모델이 이를 착용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을 보면 집에서 흔히 사용할 것 같은 타월을 모델이 허리에 무심하게 두르고 있다. 그러나 이 타월 스커트의 가격은 무려 115만원. 테리 코튼 재질에 앞면에 발렌시아가 로고가 자수로 박혀있다고 한다. 남녀 공용으로 스몰(S)과 미디엄(M) 두 사이즈가 있다. 출시 직후 소비자들은 "누가 사냐", "115만원짜리 수건, 너무하다" 등의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논란이 한창 확산하던 중 같은 날 이케아 SNS에 '소개합니다. 신상 비나른 타월 스커트. 2024 봄 패션 필수 아이템'이라는 글과 함께 발렌시아가를 패러디한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이케아의 직원이 베이지색 바지를 입고 이케아에서 판매 중인 비나른 배스 타월을 허리에 두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발렌시아가 모델이 입었던 검은색 후드티와 선글라스, 시크한 표정까지 그대로 재현했다. 이케아는 타월 스커트 가격이 약 3만원인 점을 특히 강조해 발렌시아가 제품 금액과 비교했다. 누리꾼들은 "빵 터졌다", "이케아 잘하네", "발렌시아가나 이케아나 똑같아 보인다"라며 우습다는 반응을 보였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11-17 10:46:02[파이낸셜뉴스] 등산로에서 60대 남성이 바지에 구멍을 뚫어 지나가는 여성들에게 신체부위를 노출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등산로에 신체부위를 노출하는 사람이 있다”는 경찰 신고가 들어왔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60대 남성 A씨는 매일 똑같은 옷을 입고 옷에 수건을 두르고 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똑같은 인상착의를 한 등산객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가 자연스럽게 뒤를 돌아보는 순간 수건 사이로 성기를 노출한 것을 포착하고 공연음란죄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수사결과 A씨는 바짓가랑이에 고의로 5cm 구멍을 뚫은 뒤 바지 중간에 수건을 걸어 가리고 다녔다. 그는 남성 앞에서는 수건으로 성기를 가리고 여성앞에서는 수건을 걷어 신체 일부를 드러내는 등 음란행위를 해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3-09-06 08:06:24[파이낸셜뉴스] 역대급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 상륙을 앞둔 가운데 각별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지난 2003년 태풍 ‘매미’보다 더 강력한 돌풍이 예상돼 각 가정에서 피해 최소화를 위한 사전대비가 중요하다. 먼저 강풍이 몰아칠 때는 베란다 등 창문이 파손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가정에서는 보통 테이프나 젖은 신문지 등을 ‘X자’로 교차해 붙여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큰 효과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X’자로 테이프를 붙이는 방법은 초속 35m 이상의 강풍 앞에선 파손을 막는 효과가 적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실험 결과 초속 50m일 때는 파손 방지 효과가 거의 없었다. 대신 창문과 창틀 사이에 우유갑이나 수건 등을 끼워 넣어 단단히 고정하는 것이 좋다. 창문이 강풍에 흔들리면서 유리가 깨지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창문에 작은 틈 사이로 바람이 조금씩 들어오다 보면 돌풍에 쉽게 유리가 깨질 수 있다”며 “노후한 창문의 경우 부식 부분에 틈이 생길 수 있으니 테이프로 미리 틈을 막아주는 방법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강한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간판, 천막 등은 미리 단단히 고정해둬야 한다. 또 화분이나 자전거 등 바람에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이 집 주변에 있다면 미리 실내로 옮겨둬야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특히 가스 누출로 2차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미리 차단해야 하고, 정전이 발생했다면 양초가 아닌 랜턴과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운전 시 거센 비바람이 몰아친다면 최대한 서행해야 한다. 주행 속도를 높이면 차체가 바람에 흔들리며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다. 지하도로는 폭우로 침수될 수 있기에 지상 우회로를 택하는 게 좋다. 차량 배기구가 물에 잠길 정도로 침수되면 아예 차를 두고 가는 것이 좋다. 배기구에 물이 들어가면 차량의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크다. 침수로 시동이 꺼진 차량에 다시 시동을 걸면 엔진이 망가질 수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09-05 07:3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