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푸드케어&케어터링 아워홈은 스마트팜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해 채소류 전문 유통기업 어그레이트와 지난 25일 어그레이트가 운영하는 익삭스마트팜센터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워홈 측은 "최근 기후 변화에 따른 농지 감소, 노동 인력 부족 등 요인에 따라 채소값 상승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며 "스마트팜을 이용한 원료 수급 및 가격 안정성 확보를 핵심 전략으로 삼고, 스마트팜 전문 업체인 어그레이트와 협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어그레이트는 신선 채소류를 전문으로 생산, 유통하는 기업으로 충남 아산과 금산, 전북 익산, 경북 안동 등 전국 주요 농지에서 총 3900평 규모의 스마트팜을 운영 중이다. 25일 열린 협약식에는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 김정묵 어그레이트 대표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시작으로 양 사는 어그레이트가 운영 중인 전국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산물 유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계약 품목은 로메인 등 상추류와 샐러드 채소다. 수경재배 방식으로 연작이 용이해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에도 안정적인 수급이 가능하며, 직거래를 통해 유통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번 하절기 공급을 시작으로 향후 애호박, 오이, 고추류 등 과채류와 부추, 쪽파류 등 노지 스마트팜 재배 품목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재용 아워홈 MD본부장은 “기후 변화 및 산지 감소와 인력 부족 등에 따른 가격 인상과 공급 불안성에 대응하고자 스마트팜을 이용한 농작물 수급에 적극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7-29 10:54:42[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도내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태국 기업과 손을 잡았다. 충남도는 전형식 정무부지사가 29일(현지 시각)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식품박람회 ‘2024 태국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베린 폰(Veerin porn) 나바탄(Navatan)사 대표와 수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나바탄사는 딸기, 단감 등 태국 시장에서 인기 있는 신선 농산물을 세계 70여 개국에서 수입해 고멧마켓, 톱스(Tops) 등 태국 내 대형 유통매장에 판매하는 바이어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한 충남산 농산물 취급 확대와 나바탄사 상품 개발 협력이다. 나바탄사는 도내 농산물 수입·유통에, 도는 태국 시장 확대를 위한 홍보·판촉 지원에 집중해 태국 시장에서 충남산 농산물의 입지를 넓힐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농산물 유통 정보 교환, 유망 상품 개발, 수출업체 알선 및 바이어 한국 방문 편의 제공 등에 협력하며, 태국 시장 진출이 유망한 충남산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을 발굴하고 나바탄사를 통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협조한다. 앞으로 나바탄사는 충남지역 스마트팜에서 생산되는 딸기, 블루베리, 배 등 과일류를 수입키로 했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으로 그간 홍콩·인도네시아·싱가포르에 집중돼 있던 충남 딸기 수출 판로가 새로운 시장으로 확대됨에 따라 수출이 활성화되고 농가 소득도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현지 소비자 선호 품목을 발굴하고 스마트팜 농가 조직화를 통해 수출 품목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전 부지사는 "해외시장 수출 판로를 확대함으로써 뛰어난 품질의 충남산 신선 농산물을 해외에 널리 알리고 내수시장 수요도 안정적으로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베트남 등 여러 국가의 유망 바이어와 협력을 강화해 도내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의 수출 판로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올해 전년 대비 8.9% 증가한 농식품 수출 5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기술 지원, 수출 영토 확장, 수출 기반 확충, 지원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수출 지원 사업은 △비관세장벽 해소 지원 △수출용 포장재 지원 △농산물 수출 선도조직 육성 △수출 특화 품목 육성 등이며, 총 59억 원을 투입해 7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5-29 14:47:26[파이낸셜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신임 장관이 연이어 현장을 찾으며 소통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2일 송 장관이 농업·농촌 현장을 방문해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생산기반과 유통 확충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충남 부여군의 방울토마토 시설 재배 농가를 찾아 "최근 면세유 가격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큰 것에 공감하고 있다"며 "정부는 시설 농가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유가보조금 지원, 기업을 통한 시설농가의 초기 투자자금 지원 등 다각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업인들은 "시설 재배의 경우 겨울철 난방이 필수적이지만 고유가 영향으로 생산비가 많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라며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송 장관은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기반을 뒷받침하여 수급 안정에도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금산군 만인산농협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 방문도 같은 날 이뤄졌다. 송 장관은 시설 작물 출하 동향을 점검하고 정부의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유통센터 방문 현장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회장, 최흥식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 박대조 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회장, 이용우 만인산농협 조합장이 함께 했다. 송 장관은 “농산물 수급과 농가 소득안정,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 전환의 출발점은 스마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라며 향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더불어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새로운 유통경로를 창출하고 많은 시장 참여자에게 새로운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며 특히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오늘 현장 방문은 농업인 여러분의 의견을 장관이 직접 듣고 소통하고자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 정부는 농업인분들과 농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정책에 반영하여 현장에 꼭 필요하고 적합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농업인단체장들은 “농업·농촌 정책 분야에서 신임 농식품부 장관이 쌓아온 전문성과 현장성을 바탕으로, 생산비 증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 당면 현안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01-02 15:34:39[파이낸셜뉴스] 통신장비전문기업 에치에프알(이하 HFR)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이하 KCA)이 주관하는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 기술개발 사업’ (라임씨에스아이, 이즈파크, 유캐스트,RANET, 유진로봇, 한국로봇융합연구원)에 이음5G 특화망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을 구축 했다고 밝혔다. 14일 에치에프알에 따르면 이 사업은 로봇 · 센싱 · 자율주행 및 5G를 활용한 농산물 자동 선별과 포장관리 기술을 개발 하여, 다품종 농작물에 대한 분산 작업이 가능한 복합 신선 농작물 풀필먼트(Fulfillment) 산지유통 센터(APC) 구축 및 현장 실증을 목표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우선 1단계는 2022년~2023년까지 스마트 APC를 위한 농산물 자동 선별 및 포장관리 기술 개발과 5G 기술을 활용한 APC 내 운용 환경 최적화 및 관제 기술 개발을 한다. 또한 2단계는 2024년~2026년까지 시스템 통합 검증 및 실증, 기술고도화 및 안정화를 통해 단위 기술 · 제품의 모듈화 및 사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본 사업에서 HFR은 순수 국내 자체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한 이음5G 특화망 솔루션을 전북 익산에 구축했으며, 지난 10월에 공인시험기관의 성능시험 인증까지 완료했다. KCA 관계자는 “전북 익산에 구축한 이음5G 특화망 솔루션을 활용해 설비 자동화와 로봇 제어를 수행함으로써 분석 검증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5G 융합서비스의 검증과 개발 지원을 추진해 향후 스마트제조와 농축식품 분야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FR 조범근 부문장은 “이음5G 특화망은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국내 산업 생태계에서 통신 인프라 구축의 핵심"이라며 "HFR은 중소중견기업과 공공기관 디지털혁신(DX) 파트너로서 고품질의 이음5G 특화망 솔루션 공급을 통해 전북 익산에 구축된 이음5G 특화망 솔루션이 호남 지역의 거점 역할을 하고 앞으로 많은 사업에 확대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4 15:09:05[파이낸셜뉴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2027년까지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100개를 구축하고, 산지 비대면 경매와 온라인 도매시장을 활성화하는 등 농산물 유통 체계의 디지털 전환에 나선다.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유통 구조 혁신으로 2027년까지 연간 농산물 유통비용 2조6000억원을 절감할 전망이다. aT는 28일 디지털 전환 방안을 발표하고, 산지 유통 디지털화 지원과 온라인 도매시장 플랫폼 구축 등 농산물 유통 분야의 디지털 전환 지속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농산물 온라인 거래 규모는 2021년 7조1000억원 수준으로, 2020년 5조8000억원 대비 22%, 팬데믹 직전인 2019년 3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92% 훌쩍 성장했다. aT는 이러한 유통 환경 변화에 맞춰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스마트 APC 표준모델 검증 ▲도매 유통 정보 디지털화 등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 정책을 추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산지 유통 전 과정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APC를 100개소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스마트 APC는 주요 품목별 주산지에 설치된다. 스마트 APC는 정보통신기술(ICT)를 통해 농산물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고, 정보를 축적해 최소 시간과 비용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을 생산할 수 있다. aT는 스마트 APC 표준모델의 유통 현장 적합성을 검증한다. 온라인 도매시장, 전자송품장과 연계하여 농산물 거래 디지털화 및 농산물 유통정보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산지 농산물 온라인 경매도 도입해 도매시장 거래에서 발생하는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 온라인 경매 거래액은 전년 대비 95% 성장해 650억원을 기록했다. aT 자체로도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출범 준비단'을 운영해 온라인 도매시장 개설 및 거래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이와 함께 학교 등 공공급식 식재료 조달 체계인 '공공 급식 통합 플랫폼'을 중심으로 공공급식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지난해 9월 개설한 통합플랫폼을 홍보하고 사용기관별 맞춤형 기능을 도입해 신규 사용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 공공급식 전 부문에서 식재료 유통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각 유통 단계별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권역별 스마트 스튜디오를 운영, 다양한 홍보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채널을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농수산식품유통교육원은 농식품 유통 종사자들이 디지털 유통 시스템에 적응하도록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농산물 유통 디지털 전환은 복잡한 다단계 유통 구조를 효율화하고, 산지 조직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 확대에 효과적일 것"이라며 "공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산물 유통 구조 선진화 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임광복 기자
2023-03-28 11:21:53[파이낸셜뉴스] 팜한농은 지난 24일 전남 함평군과 ‘스마트팜 및 농산물 유통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팜한농과 함평군은 농가 맞춤형 디지털파밍 솔루션인 ‘팜스올’ 서비스를 함평군 주요 작물 재배에 적용할 계획이다. 팜한농이 지난 9월 출시한 팜스올은 디지털 센서를 통한 작물 재배 환경 모니터링과 빅데이터 기술 기반의 병해충 예측·진단·처방·컨설팅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파밍 플랫폼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는 함평군이 처음으로 팜스올의 상용화된 서비스를 이용한다. 팜한농과 함평군은 로컬푸드 직매장과 이커머스 등을 활용한 농산물유통 차별화도 추진해 농가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수익 향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권희준 팜한농 신사업팀장은 “이제 우리 농업은 단순히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최소 자원 투입과 최적의 관리로 최고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내는 효율화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그동안 팜한농이 핵심 농자재 분야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정밀농업·스마트농업 기술을 바탕으로 함평군과 함평지역 농업인의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2-11-25 09:47:31【 안동=김장욱 기자】 "스마트 농산물 유통센터(APC) 도입에 앞장서는 등 우리나라 농산물 유통시스템 혁신에 선두에 나서야 한다" 경북도는 새 정부 국정과제에 맞춰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 전 과정 디지털화를 위해 민선 8기 스마트 APC 22개소 설치 등 산지 유통 대전환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 APC는 로봇·센서·통신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농산물의 저장·선별·포장 등 APC의 기능을 자동화하고 디지털화된 정보를 바탕으로 농장에서 소비지까지 전후방 산업과 연계하는 첨단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다. 현재 경북에도 96개소(시·군 9, 농협 61, 영농조합 26)의 APC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최근 대기업의 자본과 기술을 활용한 속도 경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개인화 마케팅 등 비대면.디지털 경제로 빠르게 전환하면서 지역에는 아직도 취약한 자본과 기술력, 경험에 의존하는 낙후된 경영시스템을 가진 시설이 대부분인 실정이다. 도는 올해 기존 APC의 스마트화를 위해 문경·의성 2개 대형 과수 거점 APC와 외서농협 등 일반 APC 5개소에 로봇 적재와 자동 선별·세척시스템 등 스마트 시설 설치에 140억원(국비 57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내년에도 농식품부 국비 공모사업인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지원 사업에 전국 최다인 6개소가 선정돼 198억원(국비 82)의 사업비를 확보해 APC 스마트화에 가속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된 6개 APC는 김천 구성농협 16억원, 북안동농협 50억원, 구미시 40억원, 남청송농협 20억원, 고령군 30억원, 성주 대가농협에 42억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2022-09-22 17:58:11[파이낸셜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4~15일 이틀간 충남 부여에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활성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로봇·센서·통신 등 첨단기술을 이용해 농산물의 저장·선별·포장 등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의 기능을 자동화하고, 디지털화한 정보를 바탕으로 농장에서 소비지까지 전후방 산업과 연계하는 첨단 산지유통시설을 말한다. 새 정부의 국정과제로 중점 추진된다. 이번 워크숍에는 2023년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정부지원 예비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15개 농협﮲농업법인과 지자체 담당자 70여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농산물 시장 개방과 유통 대기업의 자본과 기술에 대응하고 산지 농산물의 규격화·상품화할 수 있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건립을 지원해 농가의 소득향상과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정부의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정책 소개, 전문가의 첨단기술을 이용한 상품화 시설 설치 방안,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설계·계약 및 보조금 관리 기법 등에 관한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스마트화한 만인산농협(충남 금산군 소재)의 사례발표는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만인산농협은 전국 30여개의 농협 등과 협력해 사전 주문에 따라 조합원이 생산하는 100여 종류의 채소를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에서 상품화하여 대형유통업체, 온라인 등에 직접 출하하는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콜드체인시스템과 로봇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하여 500여 종의 상품을 자동으로 생산하면서,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에서 생성되는 디지털 정보를 시장분석, 재고, 경영·재무관리 등에 활용하는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지원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농식품부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추진하면서, 클라우드(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 기반의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통합지원시스템’을 구축해 디지털화된 상품정보를 유통 주체와 공동으로 활용하고 소비자에게 서비스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이제 농가와 산지 유통조직의 성공을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농가 소득향상과 농산물 수급 안정 등을 위해 산지부터 소비지까지 농산물 유통의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22-09-15 09:24:28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에서는 최근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스마트 팜에서 재배한 봄기운을 가득 머금은 채소를 직접 수확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창동점에 선보인 ‘스마트팜’은 매장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농산물의 생장 과정을 생생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버터헤드, 카이피라 등 맛과 영양을 모두 갖춘 다양한 채소를 재배하고 있다. 창동점에서는 지난 1월과 4월에 걸쳐 우수고객, 어린이집 등에 스마트 팜’에서 재배된 농산물을 수확 및 증정하는 행사를 가진 바 있으며, ‘스마트 팜’ 농산물 수확 체험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스마트 농업 알리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농협 하나로마트 창동점 관계자는 “‘스마트팜’에서 재배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해볼 수 있는 체험행사를 가졌다.”면서 “앞으로도 농산물 수확체험 행사를 확대하면서 고객들에게 스마트 농업을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ju0@fnnews.com 김주영 기자
2022-05-20 14:28:58【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기술 개발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228억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기술 개발사업'은 신선농산물 유통·소비 혁신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저장·수급 관리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36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까지 5년간 228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수확기가 다른 과수나 채소류를 대상으로 첨단 로봇을 이용해 선별부터 저장·포장·유통까지 물류 전단계 자동화 구현을 목표로 경북도와 함께 연구기관·학계·기업과 실증센터를 구축,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전남지역 대표 농산물이고 인력난이 심각한 작물인 양파, 고구마, 미니단호박 자동화 선별시설 연구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서남본부를 공동 연구기관으로 선정했고 실증센터를 지원할 지자체로 무안군이 참여한다. 연구 분야별로 광주과학기술원, 전남대, 목포대, 한경대와 아이디알시스템, 전남서남부채소농업협동조합이 공동 참여한다. 경북도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과 경북 안동시를 공동 연구 및 참여 지자체로 선정하고 사과, 배, 복숭아, 참외 자동화 선별시설 연구를 추진한다. 전남도와 경북도는 각각 연구한 작물별 표준화 데이터를 농식품부에 제출하고, 농식품부는 이를 기반으로 농산물산지유통시설(APC) 지원 시 스마트 자동화 시설을 구축하도록 정책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스마트 농산물 유통저장기술 개발사업이 부족한 인력난을 해소하고 농산물 선별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국내 최초로 첨단 로봇을 기반으로 한 물류·유통 자동화 기술을 도내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 선제 도입해 국내 스마트농업 기반을 다지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3-31 17:3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