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동이 CJ프레시웨이와 스마트 농업의 확산과 스마트팜 재배 농산물 유통 확대에 나선다. 16일 대동에 따르면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대동 서울사무소에서 CJ프레시웨이와 스마트 농업의 확산과 스마트팜 재배 농산물 유통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대동은 CJ프레시웨이와 연계된 재배 농가에 양질의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파밍 솔루션을 제공한다. 재배 농민은 이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소득 향상을 도모하며, 수요 기업은 안정적으로 고품질 농산물을 수급해 사업에 활용한다. 대동은 이번 협력을 통해 농가, 기업 상생 모델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이를 더 많은 농가와 기업에 확산하겠단 목표다. 또 농산물의 생산(농가), 수요(CJ프레시웨이), 관리(대동) 주체가 농작물 재배 유통 데이터를 서로 공유해 더 큰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농업 플랫폼의 가능성을 확인하겠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우선 7만1290㎡ 규모의 충북 보은군 소재 마늘 재배 농가 8곳을 선정해 노지 마늘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동은 해당 농가와 스마트파밍 시스템 보급 계약을 체결, 실시간 기상대와 원격 제어가 가능한 자동 관수·관비 장비를 농경지에 연내 설치하고, 마늘 재배 환경 모니터링을 통해 최적의 관수 및 시비 가이드를 제공한다. 대동은 스마트파밍 솔루션 기반으로 키운 마늘의 재배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지역별, 품종별 마늘 생육 매뉴얼을 구축할 계획이다. 마늘을 시작으로 대동은 CJ프레시웨이와 지속 협력해 국내 농가를 대상으로 스파트 파밍 보급 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가가 더 지능화, 자동화된 재배 환경과 생육 매뉴얼 기반 아래 노동력과 자원 투입량은 줄이면서, 더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 국내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동은 이번 노지 스마트파밍 재배 솔루션 외 CJ프레시웨이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온실 스마트파밍 재배솔루션, 수도작 정밀농업, 단체급식 사업 운영 및 시너지사업, 농식품 혁신 클러스터 사업,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등으로 업무 협약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나영중 대동 AI플랫폼사업부문장은 "이번 협약은 농업 기업인 대동이 농가와 후방 수요기업을 스마트파밍 기술을 통해 연계한 국내 최초의 사례로 농업 전후방 영역의 기업들과 농민들이 참여해 서로 데이터를 공유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대동 미래농업 플랫폼의 첫 단계라고 할 수 있다"며 "대동은 '농업의 AI' 전환을 추진하며 논, 밭, 과수 등 다양한 환경과 작물에 맞는 스마트파밍 솔루션을 만들고 있는 가운데 첫번째 계약한 이번 농가부터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16 09:56:05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PC로 접속한 은행사이트가 정상적인 사이트인지 여부를 스마트폰으로 촬영해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채널3' 기술을 시연하고 있다. 사상 최악의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활용해 '파밍(Pharming)' 등의 금융사기를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스마트폰을 통해 안전하게 인증하고 피싱(금융사기)을 방지할 수 있는 '스마트채널 3'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사용자의 PC에서 금융기관 사이트에 접속해 홈페이지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인식하면 금융기관 서버와 PC, 스마트폰을 동시에 인증해 접속하는 방식이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PC의 키보드 해킹이나 공인인증서 해킹 등의 공격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상용화시 파밍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파밍은 악성코드에 감염된 PC를 조작해 정상적인 금융기관의 홈페이지 주소로 접속해도 피싱(가짜) 사이트로 유도해 금융정보를 가로채는 수법으로 은행들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스마트채널3 기술을 활용하면 스마트폰에서 인증정보를 입력해 PC로 로그인이 가능하고, 스마트폰으로 주소창을 촬영하면 웹브라우저 주소가 진짜인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금융기관의 QR코드를 인식하면 보안쿠키가 설치되기 때문에, 다음에 이용할 때는 같은 절차를 반복할 필요가 없다. 특히 일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서 지원하는 자동 로그인 기능과 달리 스마트폰에서 매번 변경되는 보안키로 암호화해 보안성을 강화했다. ETRI는 이번 기술을 보안업체에 기술이전을 진행중이며, 향후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웹사이트에서 피싱 방지 및 사용자 인증 강화를 위한 상용화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지난 해 상반기 기준 국내에서 확인된 피싱 사기는 4만 여건으로 피해액이 4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2014-01-23 10:54:20[파이낸셜뉴스] 대동그룹이 인공지능(AI) 가정용 재배기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동은 18일 자사 스마트파밍 기술을 접목한 AI 가정용 재배기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5'에서 처음으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CES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전자제품박람회 CES에 앞서 출품작 중 부문 별로 디자인, 기능성, 혁신성 등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대동은 창사 이래 처음 'CES 2025'에 참가하는데, 이에 앞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무대에 나서기 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 대동 AI 가정용 재배기는 '푸드&애그테크' 분야에서 인공지능 환경 제어와 개인 건강 맞춤 푸드 서비스 등 가정에서 누구나 자신에게 필요한 작물 재배를 가능하게 하는 기술력과 주방 가전 일체형·인체공학적 디자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작물의 고유한 기능 성분을 높일 수 있는 기능성 증진 재배 기술도 혁신적이란 평가다. 해당 제품은 재배기 내 카메라가 씨앗 캡슐을 자동 인식해 온도, 습도, 조도 조절과 영양액 등 환경을 자동 제어하는 식물 맞춤형 환경 제어 기술을 갖추고 있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식물의 생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손쉽게 수확 시기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절약형 LED와 공기청정 시스템 등 에너지 절감 공학도 탑재했다. 대동은 AI 가정용 재배기가 스마트 파밍 사업을 확산 전개하면서 기술 고도화를 위해 필요한 농업 데이터 수집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재배기로 도시 초보 농업인이라도 손쉽게 작물을 재배해 농업의 즐거움과 가치를 경험하게 하고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나아가 상용화로 얻어지는 농업 데이터로 스마트 파밍을 고도화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내 농업 시설인 식물 공장이나 스마트 온실 등 작물에 맞춰 최적으로 구축·운영할 수 있게 해 생산비 절감에 기여할 계획이다. 나영중 대동 P&Biz 개발부문장은 "스마트 파밍 기술로 재배기가 사람 관리 없이도 알아서 작물을 재배하고, 식물 기능 성분 증진까지 가능한 모델"이라며 "대동이 AI를 기반해 농업의 미래 기술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이며 앞으로도 농업 혁신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18 15:00:05[파이낸셜뉴스] 대동그룹이 농업·산업용 인공지능(AI) 로봇 개발에 나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그룹은 로봇 전문 연구기관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과 지능형 로봇 개발을 위한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했다. 앞서 대동그룹은 대동모빌리티와 KIRO가 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KIRO는 로봇 전문가 중심 투자조합과 함께 대동로보틱스 초기 출자자로 참여할 계획이다. 대동로보틱스는 △농업·산업용 전문 서비스 로봇 △이동·운반용 개인 서비스 로봇 △청소·제설 등 특수 임무까지 3개 분야에 걸쳐 지능형 로봇의 사업 기획, 제품 설계, 영업·마케팅, 서비스 등을 전담한다. 구체적으로 대동그룹에서 진행 중인 채소·과채류·과일류 재배에 필요한 농업 로봇을 출시해 작업 시간을 줄이고 농업 생산성 증대를 목표로 한다. 로봇의 센싱과 작업 능력을 인공지능(AI)으로 고도화하고 자사의 스마트 파밍 기술까지 연계해 작물별 생육 모니터링 및 재배 전략 해법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로봇에 운반·방제·수확·제초·살포 등 다양한 작업기 모듈을 부착해 사용하는 다목적 농업 로봇도 사업화할 예정이다. 전통 농기계의 로봇화 연구·개발에도 참여한다. 대동이 주도하는 자율작업, 원격조정, 군집 주행 기술을 기반으로 한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등이 대표적이다. 대동로보틱스는 2029년 1000억원대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올해 로봇 전문 기업을 지향하는 대동에이아이랩,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하면서 '대동그룹 전 제품의 AI 로봇화'를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며 "글로벌 농업 로봇 시장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로봇 산업 에코시스템을 확장함으로써 글로벌 지능형 자율 로봇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4-11-04 15:12:38[파이낸셜뉴스] 대동이 스마트파밍 기술을 접목한 인공지능(AI) 식물재배기 프로토타입 모델을 공개했다. 11일 대동에 따르면 오는 12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스마트 라이프위크'에서 도심 가드닝과 실내 농업을 지원하는 혁신 제품으로 자체 개발한 AI 가정용 식물재배기를 선보인다. AI식물재배기는 씨앗 캡슐에서 싹이 트는 방식으로 씨앗과 재배법을 자동 제공해 누구나 쉽게 원하는 작물을 재배할 수 있다. 재배기 안에 모니터링 카메라가 씨앗 캡슐 코드를 자동인식해 씨앗 종류를 인지하고 온·습도, 영양액 수준, 광의 밝기 등 환경을 씨앗 종류에 맞춰 자동 제어해 재배 관리를 위한 노동력 투입을 최소화했다. 또 재배기 앱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AI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생육 상태, 잎 면적, 생중량을 예측하며 손쉽게 수확 시기를 알림할 수 있다. 신제품은 엽채 및 허브, 화훼 및 과채류 등 40여개 품종과 더불어 대동이 개발한 기능성 천연 식물자원도 재배할 수 있다. 또 락투카리움 증가 상추 재배 기능 제어 등 궁극적으로 푸드테크 관점에서 개인 건강 맞춤형 푸드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동이 가지고 있는 작물의 고유한 기능성분을 높일 수 있는 재배법들도 탑재했다. 나영중 대동 P&Biz.개발부문장은 "도심 내에서도 누구나 스마트하고 손쉽게 농산물을 재배할 수 있는 AI재배기를 통해 농업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자 한다"며 "도심 내 식물공장 및 푸드테크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10-11 10:20:2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예금자 본인과 가족의 피싱·해킹 피해까지 보상받을 수 있는 정기예금 상품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조사 결과,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전년(1451억원) 대비 514억원 증가한 1965억원으로 35.4% 증가했으며, 그중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이 미숙한 50대 이상 피해액이 1264억원(65.4%)에 달한다. 특히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30대 이하 피해 규모도 큰 폭으로 증가해 보이스피싱 피해에 대한 사회적 보호막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광주은행은 고객 자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신상품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가입 시 '피싱·해킹 금융사기 보상 보험'에 무료로 가입돼 '온 가족 자산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예금 가입 기간 중 발생한 '피싱 또는 해킹 금융사기(스미싱, 파밍, 메모리해킹 포함)'로 인해 피보험자가 입은 금전적 손해를 최대 1000만원까지 실손 보상해 준다. 특히 금융권 최초로 예금에 가입하면 본인뿐만 아니라 배우자, 자녀, 부모가 입은 피해까지 보상이 가능해 폭발적인 가입 문의가 예상된다. 이 상품은 영업점 방문 없이 광주Wa뱅크(APP)와 모바일웹뱅킹(WEB)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며, 만 14세 이상의 개인고객 1인 1계좌에 한해 최소 100만원부터 최대 1억원까지 1년제로 가입할 수 있다. 예금 금리는 별도 조건 없이 가입 금액별로 차등 적용돼 1000만원 미만은 연 2.3%,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은 연 3.15%, 3000만원 이상은 연 3.2% 금리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박대하 광주은행 디지털기획부장은 "나날이 지능화되고 있는 금융사기로부터 미리 대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혹시 모를 불행을 대비할 수 있는 안전망을 마련해드리고자 '온가족 안심예금'을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10 12:43:40[파이낸셜뉴스] 폴라리스오피스는 5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피싱·스미싱 탐지 어플리케이션(앱) ‘폴라리스 시큐원(Polaris SecuOne)’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앱은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최근 '악성 앱' 및 '파밍' 등으로 인해 올해 1~7월 보이스 피싱 피해액은 39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1500억원 늘어났다“며 “보안이 취약한 스마트폰 환경을 개선하고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서비스”라고 설명했다. 폴라리스 시큐원은 기존 폴라리스오피스의 서비스인 모바일 백신 브이가드에 인터넷주소(URL) 탐지 서비스를 더한 신규 솔루션이다. 생성형 AI 기술과 피싱·스미싱 URL 탐지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강력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URL 데이터베이스(DB) 검색을 통한 단순 진단이 아닌 AI가 URL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판단 및 평가해 사용자에게 결과를 제공하는 형태다. 특히 사용자는 직접 URL에 접속하지 않아도 스크린샷을 통해 해당 사이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큐알(QR)코드 기반의 피싱 공격인 ‘큐싱’ 탐지를 위해 QR코드 추출 및 분석도 가능하다. 폴라리스오피스 관계자는 “생성형 AI가 발전하면서 기존 기술로는 탐지하기 어려웠던 신종 및 변종 사이트가 생겨나며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에서도 사용가능한 제품”이라며 “향후 당사 보안 솔루션을 강화하여 기존 문서 솔루션 제품들과 연계해 시너지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05 10:07:15[파이낸셜뉴스] 대동이 미래농업 투자 파트너로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손잡고 창사 최초 미래농업 펀드(PEF)를 조성한다. 28일 대동에 따르면 전날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농업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동은 미래농업 분야의 그룹 계열사와 외부 유망 기업을 발굴 투자하고 전략적 육성함으로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농업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향후 양사는 공동으로 펀드 출자에 참여해 인공지능(AI), 애크테크, 스마트파밍, 농업 로봇&모빌리티 분야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미래농업 펀드(PEF)를 결성한다. 이번 펀드 목표액은 700억원으로 대동과 미래에셋을 비롯한 기관투자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내년 1·4분기 펀드 구성을 마무리 짓고 본격 투자에 나설 계획이며, 대동은 펀드의 성공적인 투자를 위해 미래에셋벤처투자의 미래농업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하는데 공동 협력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 미래에셋벤처투자 펀드를 활용해 대동그룹의 미래농업 분야 계열사인 대동애그테크, 대동에이아이랩, 대동모빌리티의 신규사업에 대한 투자도 추진한다. 농업 솔루션 플랫폼과 AI, 로봇, 모빌리티 등 그룹 핵심 사업을 위한 투자 유치로 사업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미래에셋그룹이 관련 분야에서 기존 투자한 기업 또는 신규 유망 기업을 발굴, 협력함으로써 대동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대동의 미래농업 금융 투자 파트너로 미래에셋이 함께해 AI, 로봇, 스마트파밍,스마트 농기계 등의 미래 사업 가속화와 산업 생태계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농업 유망 기업을 발굴 육성하는 것이 양사 뿐 아니라 국내 농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기에 미래에셋벤처투자와 적극 협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28 10:35:40[파이낸셜뉴스] 대동이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오는 5월 16일까지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공모전을 개최한다. 9일 대동에 따르면 오픈이노베이션은 대·중견기업(선도기업)이 우수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협업해 새로운 기술, 상품, 서비스 등의 가치를 만드는 혁신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동은 선정 기업과 협력해 동반 성장을 꾀하고, 기술 경쟁력 강화와 신규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공모전 모집 분야는 대동그룹의 미래사업과 연계되는 △스마트 파밍 및 정밀농업 △로보틱스 △스마트 모빌리티 △전동화 플랫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및 중대재해예방기술 등이다. 대구창업허브(DASH)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5월 16일까지 접수 가능하며, 신청 조건은 응모 분야에 부합하는 사업모델과 기술을 보유한 만 7년 이내 법인기업이다. 자격요건 검토, 협력과제 추진 중심 발표, 현업부서 심층 밋업 등 과정을 거쳐 2개 기업을 선정한다. 대동그룹은 최종 선정 기업에 실증 지원금으로 각각 4000만원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협업 프로젝트 고도화를 위한 사업부서 매칭과 사내 전문가 멘토링 지원, 경영관리 등을 지원한다. 부가적으로 성과 평가 결과에 따른 후속 지원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지원사업 제안 및 투자유치 기회 등도 제공한다. 권기재 대동 그룹경영실 부문장은 "스타트업이 갖고 있는 우수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비즈니스로 이어지도록 이번 오픈이노베이션 모집에 참여했다"며 "대동이 영위하는 5대 미래사업이 스타트업의 사업모델과 시너지가 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4-09 09:39:11[파이낸셜뉴스] 네이버페이는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 앱으로 언제든지 휴대폰 내 피싱 등 금융사기를 유발하는 악성앱 등의 설치 여부를 직접 검사할 수 있는 '페이앱 백신' 서비스를 통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도 네이버페이는 앱 실행 시 자동으로 휴대폰 운영체제의 안전 및 피싱·원격제어를 위한 악성앱 설치 여부를 검사하고 안내하는 기능을 제공해왔다. 이번 백신기능 강화를 통해 사용자가 원하면 언제든지 검사할 수 있는 수동검사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며, 별도의 백신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네이버페이 앱 하나만으로도 안전한 스마트폰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서울경찰청과의 협력을 통해 보안검사 시 최신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해 가장 최신 수법의 피싱, 스미싱까지 정확하게 걸러내는 것이 강점이다. 서울경찰청 피싱범죄수사팀은 택배사의 배송문자나 모바일 청첩장 등 교묘하게 사칭하는 스미싱 문자나 보이스피싱에 악용되는 악성앱 등 최신 수법을 직접 수집하여 금융사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 피싱이나 스미싱, 파밍 등 각종 금융사기를 유발하는 악성앱 설치 여부와 루팅이나 탈옥, 가상머신, 메모리 변조 등으로부터 휴대폰 운영체제가 안전한지 전반적인 보안까지 검사하여 '위험', '주의', '안전' 3단계로 구분해 안내해준다. 자동 및 수동검사로 어떤 악성앱이 설치돼 있는지를 바로 확인하고 버튼 하나로 삭제할 수 있다. '페이앱 백신' 기능은 네이버페이 앱 신규 설치 및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할 수 있다. 자동검사는 네이버페이 앱을 열 때마다 자동으로 실행되며, 수동검사는 네이버페이 앱 화면 내 우측 상단의 3선 메뉴 클릭 후 '백신' 버튼을 통해 바로 실행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네이버페이 앱을 구동하거나, 주기적으로 간단히 검사를 진행하는 것만으로도 내 휴대폰을 피싱과 스미싱 등으로 인한 금융사기, 개인정보 유출로부터 간편하면서도 확실하게 지킬 수 있다"며 "앞으로도 보안 기능 고도화와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네이버페이 사용자들을 금융사기로부터 보호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29 10:2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