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15일 가천대학교 메디컬 캠퍼스에서 중소기업의 스마트 홈케어 사업을 지원하는 스마트 홈케어 검증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홈케어 검증센터는 가천대학교를 중심으로 인천테크노파크 디자인지원센터, 가천대 길병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스마트 홈케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지원 플랫폼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 센터는 스마트 홈케어 산업의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검증하고 중소기업들이 스마트 홈케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스마트 홈케어 검증센터는 가정 내 의료 및 생활 서비스의 지능형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고령화 사회의 의료 부담을 줄이고 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개소식을 통해 중소기업과 관련 기관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향후 공동 프로젝트 및 사업화를 위한 협력 기회를 증진하고 인천지역 스마트 홈케어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 홈케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스마트 홈케어 검증센터와 유니버설디자인 리빙랩이 지역사회와 의료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허브로 자리 잡아 인천이 스마트 홈케어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11-15 15:51:14[파이낸셜뉴스] LG전자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점찍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하겠다고 30일 밝혔다. 창업도약패키지는 중기부 주도 하에 업력 3~7년의 도약기인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으로, 이달 30일부터 모집을 시작한다. 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체계적인 협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LG전자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파일럿 및 공동 사업화, 해외 진출, 투자 유치 등의 기회가 주어진다. LG전자는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꼽은 바 있다. 이번 중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외부 혁신 아이디어와 사업 아이템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에 직간접적 지원을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의도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조직 별로 다양한 신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와 AI·스마트홈 등 유망 산업분야의 사내벤처를 육성하는 ‘스튜디오341’,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을 찾는 ‘스타트업 오픈 스테이지’, 기업간거래(B2B) 관련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노베이터' 등이다. 이를 통해 혁신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을 찾아 투자 및 기술검증(PoC) 등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에서도 글로벌 스타트업과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2년 말부터 미국 원격의료기업 암웰과 함께 북미에서 비대면 원격진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고, 향후 예방 및 사후관리 등 영역에서 스타트업과 협업해 신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삼수 LG전자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은 "창업도약패키지 참여를 통해 우리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찾고, LG전자의 새로운 먹거리로 키워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1-30 13:31:43【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상으로 스며든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반려 로봇'을 깜짝 카드로 꺼내들었다. 양사가 공개한 로봇은 AI를 기반으로 똘똘함까지 갖춰 출시될 경우 AI 스피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2024 개막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부스에서 각각 AI 기반 반려 로봇인 AI 컴패니언 '볼리'와 가사 도우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 진행 도중 노란색 공 모양의 볼리를 깜짝 공개했다. 볼리는 삼성전자가 지난 CES 2020에서 공개한 프로토타입을 한층 발전시킨 모델이다. 반려동물처럼 사람을 따라다니며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AI를 탑재했다. 볼리가 영상으로 소개되자 관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볼리는 사용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일과와 상황에 맞게 동작하도록 설정된다. 예를 들어 기상시간에 맞춰 음악과 조명을 켜고 커튼을 열거나 사용자의 근처 벽에 날씨 등의 정보를 스스로 투사한다. 이날 삼성전자 전시장에서는 집사 역할을 하는 볼리의 실물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독차지 했다. 훈련 단계인 만큼 주인의 명령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도 연출됐지만, 특유의 외관 덕분에 귀여움으로 승화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볼리는 귀찮은 일을 대신해 주고, 홈케어나 팻케어 역할을 맡으면서도 화상회의 때는 보조 세컨드 스크린 역할도 수행한다"며 "4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올해 공개한 만큼 연내 출시가 목표"라고 말했다. LG전자도 같은 날 전시관에서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의 실물을 공개해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로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집안일에 도움을 주고 사용자와 소통한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주인의 목소리로 기분이나 건강 상태를 알아채고, 고양이가 화분을 깨뜨리자 사진을 찍어 주인에게 보내주기도 했다. 또 사용자에게 "평소보다 체온이 높으니 일정을 취소하고 의사를 만나보라"는 조언도 건넸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3대가 나란히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은 전시의 백미였다. 깜찍한 외모에 똘똘함까지 갖춘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의 율동에 취재진은 영상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연내 사용성 검증 과정을 거쳐 내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삼성전자 볼리와 LG전자의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출시되면 집 안의 비서 역할을 하던 AI 스피커를 대신해 '반려 로봇'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oya0222@fnnews.com
2024-01-09 18:15:40【 라스베이거스(미국)=김동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일상으로 스며든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4에서 '반려 로봇'을 깜짝 카드로 꺼내들었다. 양사가 공개한 로봇은 AI를 기반으로 똘똘함까지 갖춰 출시될 경우 AI 스피커를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CES 2024 개막 하루 전인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부스에서 각각 AI 기반 반려 로봇인 AI 컴패니언 '볼리'와 가사 도우미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프레스 콘퍼런스 진행 도중 노란색 공 모양의 볼리를 깜짝 공개했다. 볼리는 삼성전자가 지난 CES 2020에서 공개한 프로토타입을 한층 발전시킨 모델이다. 반려동물처럼 사람을 따라다니며 명령을 수행할 수 있는 AI를 탑재했다. 볼리가 영상으로 소개되자 관객들은 너나 할 것 없이 휴대폰으로 사진을 촬영했다. 볼리는 사용자가 별도로 조작하지 않아도 사용자의 일과와 상황에 맞게 동작하도록 설정된다. 예를 들어 기상시간에 맞춰 음악과 조명을 켜고 커튼을 열거나 사용자의 근처 벽에 날씨 등의 정보를 스스로 투사한다. 이날 삼성전자 전시장에서는 집사 역할을 하는 볼리의 실물이 공개돼 관람객들의 관심을 독차지 했다. 훈련 단계인 만큼 주인의 명령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도 연출됐지만, 특유의 외관 덕분에 귀여움으로 승화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볼리는 귀찮은 일을 대신해 주고, 홈케어나 팻케어 역할을 맡으면서도 화상회의 때는 보조 세컨드 스크린 역할도 수행한다"며 "4년간의 연구 개발 끝에 올해 공개한 만큼 연내 출시가 목표"라고 말했다. LG전자도 같은 날 전시관에서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의 실물을 공개해 취재진의 관심이 집중됐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두 다리에 달린 바퀴와 자율 주행 기술로 집안 곳곳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집안일에 도움을 주고 사용자와 소통한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주인의 목소리로 기분이나 건강 상태를 알아채고, 고양이가 화분을 깨뜨리자 사진을 찍어 주인에게 보내주기도 했다. 또 사용자에게 "평소보다 체온이 높으니 일정을 취소하고 의사를 만나보라"는 조언도 건넸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 3대가 나란히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은 전시의 백미였다. 깜찍한 외모에 똘똘함까지 갖춘 스마트홈 AI 에이전트의 율동에 취재진은 영상 촬영에 여념이 없었다. 스마트홈 AI 에이전트는 연내 사용성 검증 과정을 거쳐 내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향후 삼성전자 볼리와 LG전자의 스마트홈 AI 에이전트가 출시되면 집 안의 비서 역할을 하던 AI 스피커를 대신해 '반려 로봇'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1-09 15:08:07【안동=김장욱 기자】경북도가 신성장 동력 창출에 사활을 걸고 국비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5일 도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대응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주요 사업 예산반영을 위한 예결소위 예산심사 대응에 본격 나섰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우헌 경제부지사가 최근 국회를 찾았다. 전 부지사는 국회 예결특위 소위위원인 송언석 의원(자유한국당/김천)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최교일(자유한국당/영주·문경·예천), 장석춘(자유한국당/구미시을), 정종섭(자유한국당/대구동구갑)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인 김현권 의원(민주당/비례), 조정식 예결위 간사(민주당/경기 시흥을), 조응천 의원(민주당/경기 남양주갑) 등을 차례로 만나 지역 현안사업의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또 구윤철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안일환 예산총괄심의관, 최상대 사회예산심의관, 김일권 국회예결위 전문위원, 정대영 심의관 등도 만났다. 안상수 예결위원장실도 방문, 경제산업분야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예결위에서 최대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전 부지사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통신, 자동차, 홀로그램 등 주력산업을 스마트화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첨단신소재, 한의신약 등 신산업 육성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관련 예산확보가 필수적"이라며 협조를 부탁했다. 특히 5G 테스트베드 구축(5억원), 자동차 튜닝기술 클러스터 조성(4억5000만원), 경북형 '스타트업 파크' 조성(70억원), 대한민국 한의신약 특화사업 거점센터 구축(3억원), 기능성 타이타늄 소재기반 패션테크 융복합 산업생태계 조성(5억원)을 추진할 수 있도록 국비 반영을 요청했다. 또 글로벌 화장품 국제임상 검증센터 건립, 홀로그램 콘텐츠서비스 지원센터 구축, 첨단신소재·부품소재기반 2050 구축, 생활환경 지능형 사물인터넷(IoT) 홈케어가전 혁신지원센터 구축 등 주력 산업 기술혁신과 고도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한편 도는 앞으로 남은 기간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은 물론 담당사무관을 매일 국회에 상주시켜 국회 예산심사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8-11-23 10:29:57유헬스 선두업체 인성정보는 "최근 프랑스 Mellick Engineering사와 45억 규모의 유헬스시스템을 공급하는데 합의하고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인성정보는 직접 개발한 가정용 원격진료기기인 '하이케어 홈닥터(모델명HX-461)'와 유헬스시스템을 2년간 공급하게 된다.. 1차 공급은 이번 달부터 4월까지 2개월간 이뤄질 예정이며, 2년 간 계속적으로 추가 공급 될 예정이다. 프랑스 Mellick Engineering 사는 의료기기 및 의료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프랑스 뿐만 아니라 27여개 유럽 전 지역에 공급망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계약으로 Mellick Engineering사는 인성정보의 하이케어 홈닥터 및 유헬스 플랫폼을 포함한 전체 유헬스 시스템을 약국, Small Healthcare Center 등에 공급하고 원격진료를 위한 홈케어로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계약에 앞서 인성정보는 하이케어 홈닥터 및 서비스 성능에 대한 테스트와 여러 시범서비스를 거치면서 높은 평가를 받아 이번 계약의 성공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해 미국식품의약국(FDA)로부터 하이케어 홈닥터 인증을 받아 해외진출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친바 있다. 원격 진료가 허용되는 미국, 호주, 동남 아시아 등의 국가에서도 이미 하이케어 및 관련 Total Healthcare 플랫폼이 검증되고 있으며 본 서비스 준비를 위해, 각 지역에서 테스트 및 시범 서비스가 진행 중에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는 지난 해 12월 미국 헬스케어 서비스사에 1차적으로 유헬스서비스가 공급돼 미국의 대형 보험사, 헬스케어 서비스 센터, 대학병원, 홈케어 센터 등에서 시범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호주의 경우 국내에서 진행중인 지식경제부 주관 *'스마트케어 시범서비스'와 유사한 공공 프로젝트인 '하이케어 호주형 스마트케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약 200명 규모의 파일럿 성격의 프로젝트로 성공적인 시행이 되면 본 서비스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태국 등의 동남아시아 등의 국가에서는 병원내 POCT(현장검사) 장비와 하이케어를 연계한 병원용 상용화 사업을 진행,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인성정보 원종윤 사장은 "이번 프랑스 수출 계약은 그 동안 타진해 온 유헬스 해외사업에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중요한 시발점"이라며 라며 "유헬스의 가장 큰 시장인 미국을 비롯해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모델로 해외시장을 면밀히 준비, 타진해 온만큼 해외수출이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성정보의 하이케어는 www.hicare.net 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2013-03-12 10: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