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는 주당 1만5849원에 비즈니스온커뮤니케이션 공개매수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약 1043억 원을 들여 공개매수에 성공한 뒤 상장폐지 시키겠다는 목표다. 스카이레이크롱텀스트래티직인베스트먼트 3호는 이날부터 9월 2일까지 비즈니스온 보통주 657만 9452주(28.94%)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 비즈니스온의 1개월 평균 주가 대비 17.9% 프리미엄이 가산된 1주당 1만5849원을 책정했고, 최대 1043억원에 매수한다. 공개매수 주관사는 NH투자증권다. 스카이레이크는 공개매수 기간 중 응모한 주식의 물량 전부를 응모율에 관계없이 매수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목표 물량 성공시 약 99.59%(2263만 8049주)를 확보하고 상폐한다. 앞서 스카이레이크는 지난달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개인 주주 지분 포함)와 비즈니스온 지분 70.5%(1606만주)를 2545억 원(주당 1만 5850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 기업가치는 약 3800억원으로 평가했다. 비즈니스온은 2007년 설립,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자계약·통합관리(매입통합), 지능형 빅데이터 서비스 등이 핵심 사업이다. 2020년 전자계약 서비스 '글로싸인'을 시작으로 데이터 분석 업체 '플랜잇파트너스', 재무 솔루션 업체 '넛지 파트너스', 인사관리 프랫폼 '시프티'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앞서 프랙시스캐피탈은 지난 2019년 비즈니스온 지분 46.91%를 95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8-12 09:47:57[파이낸셜뉴스] 스카이레이크가 비즈니스온을 인수한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006년 300억원의 펀드로 출발한 후 IT·제조업 중심 투자에서 테크 투자 본격화다. 아웃백, 야놀자 등 다른 영역에 대한 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냈지만 '테크 헤리티지'에 집중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회장도 '투자 본격화'를 예고하며 딜(거래) 전반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조2000억원 규모로 2023년 조성된 스카이레이크의 12호 펀드는 전날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온'을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프랙시스캐피탈이 보유한 지분과 경영진 지분을 합해 71.2%를 2545억원에 인수하는 딜(거래)이다. 기업가치 기준 약 3800억원이다. 비즈니스온은 2007년 설립,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자계약·통합관리(매입통합), 지능형 빅데이터 서비스 등이 핵심 사업이다. 2020년 전자계약 서비스 '글로싸인'을 시작으로 데이터 분석 업체 '플랜잇파트너스', 재무 솔루션 업체 '넛지 파트너스', 인사관리 프랫폼 '시프티'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앞서 프랙시스캐피탈은 지난 2019년 비즈니스온 지분 46.91%를 950억원을 들여 인수했다. 스카이레이크는 12호 펀드를 통해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반도체 및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딥엑스'에 투자했다. 11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라운드에 참여다. '딥엑스'는 물리 보안,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카메라, 사물인공지능, 공장자동화, AI 서버 등 다양한 응용 제품에 AI를 저전력, 고성능, 저비용으로 구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 제품군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12호 펀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투자키도 했다. 4400억원 규모 에코프로비엠 전환사채(CB) 중 2000억원을 인수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400억원을 투자했다. 스카이레이크는 17년에 시작할 때 투자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다가 그로쓰캐피탈,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펀드로 투자의 폭을 확대했다.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8호 펀드 ‘신성장바이아웃PEF’가 원금의 70~80%를 날리고 남은 자금 중 562억원을 아웃백스테이크코리아에 투자, 기준 수익률 8%를 넘겨 IRR(순내부수익률) 약 14%로 마무리했다. 2016년 6277억원 규모 10호 펀드는 2017년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 야놀자에 약 600억원을 투자, 2021년 초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하자 보유 지분 일부를 정리해 원금 대비 9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야놀자는 미국 주식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만큼 스카이레이크는 잔여 지분 3% 가량을 매각시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야놀자 기업가치를 10조원으로 평가받으면 약 4000억원 회수다. 같은 10호 펀드에서 투자한 고급 캠핑의자 브랜드인 헬리녹스는 스카이레이크가 2019년 300억원을 투자한 곳이다. 보유 지분 중 절반가량을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 등에 처분하며 원금 대비 2배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IB 업계 관계자는 "12호 펀드는 반도체, AI, 소프트웨어, 전기차 등 미래성장산업에 투자한다. 그동안 투자 포트폴리오의 외형과 딜파이프라인이 넓어졌지만 딥테크, 하이테크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스카이레이크는 1세대 PEF 운용사다. 11호 펀드부터는 민현기 사장, 김영민·이상일 사장이 운용사(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그동안 공업용 테이프 제조 업체인 테이팩스,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한미반도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야놀자, 넥스플렉스, 솔루스첨단소재, 티맥스소프트 등에 투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24 08:11:05[파이낸셜뉴스] 스카이레이크가 테크 투자를 본격화한다.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2006년 300억원의 펀드로 출발한 후 IT·제조업 중심 투자에서 심화 버전이다. 아웃백, 야놀자 등 다른 영역에 대한 투자로 막대한 수익을 냈지만 '테크 헤리티지'에 집중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진대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회장도 '투자 본격화'를 예고하며 딜(거래) 전반을 챙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1조2000억원 규모로 2023년 조성된 스카이레이크의 12호 펀드는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비즈니스온'에 대한 인수가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랙시스캐피탈이 보유한 지분과 경영진 지분을 합친 약 70%를 2400억원에 인수하는 딜이다. 비즈니스온은 전자세금계산서 발급 서비스를 기반으로 전자계약·통합관리(매입통합), 지능형 빅데이터 서비스 등이 핵심 사업이다. 2020년 전자계약 서비스 '글로싸인'을 시작으로 데이터 분석 업체 '플랜잇파트너스', 재무 솔루션 업체 '넛지 파트너스', 인사관리 프랫폼 '시프티'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앞서 스카이레이크는 12호 펀드를 통해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반도체 및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딥엑스'에 투자했다. 11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라운드에 참여다. '딥엑스'는 물리 보안,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카메라, 사물인공지능, 공장자동화, AI 서버 등 다양한 응용 제품에 AI를 저전력, 고성능, 저비용으로 구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 제품군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1~12호 펀드는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이노베이션에 투자키도 했다. 4400억원 규모 에코프로비엠 전환사채(CB) 중 2000억원을 인수했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400억원을 투자했다. 스카이레이크는 17년에 시작할 때 투자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다가 그로쓰캐피탈, 바이아웃(경영권 인수) 펀드로 투자의 폭을 확대했다. 3000억원 규모로 조성한 8호 펀드 ‘신성장바이아웃PEF’가 원금의 70~80%를 날리고 남은 자금 중 562억원을 아웃백스테이크코리아에 투자, 기준 수익률 8%를 넘겨 IRR(순내부수익률) 약 14%로 마무리했다. 2016년 6277억원 규모 10호 펀드는 2017년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 야놀자에 약 600억원을 투자, 2021년 초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하자 보유 지분 일부를 정리해 원금 대비 9배가 넘는 수익을 기록했다. 야놀자는 미국 주식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만큼 스카이레이크는 잔여 지분 3% 가량을 매각시 추가 수익도 기대된다. 야놀자 기업가치를 10조원으로 평가받으면 약 4000억원 회수다. 같은 10호 펀드에서 투자한 고급 캠핑의자 브랜드인 헬리녹스는 스카이레이크가 2019년 300억원을 투자한 곳이다. 보유 지분 중 절반가량을 지난해 IMM인베스트먼트 등에 처분하며 원금 대비 2배 가까운 수익을 올렸다. IB 업계 관계자는 "12호 펀드는 반도체, AI, 소프트웨어, 전기차 등 미래성장산업에 투자한다. 그동안 투자 포트폴리오의 외형과 딜파이프라인이 넓어졌지만 딥테크, 하이테크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스카이레이크는 1세대 PEF 운용사다. 11호 펀드부터는 민현기 사장, 김영민·이상일 사장이 운용사(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그동안 공업용 테이프 제조 업체인 테이팩스,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 한미반도체,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야놀자, 넥스플렉스, 솔루스첨단소재, 티맥스소프트 등에 투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7-01 06:28:33딥엑스가 사모펀드 기관들의 신규 투자를 중심으로 110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주주인 △타임폴리오 자산운용을 비롯해 △스카이레이크 에쿼티파트너스 △BNW인베스트먼트 △아주IB 등 사모펀드 기관들이 참가했다. 직전 투자 라운드가 벤처캐피탈 중심이었다면 해당 라운드는 사모펀드 중심의 투자가 단행된 점, 신규 투자자들이 대부분의 투자금을 차지한 점, 반도체 산업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 그리고 네트워크가 풍부한 전문가들이 포진한 투자자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를 리드하며 딥엑스의 2대 주주가 된 스카이레이크는 ‘미스터 반도체’로 불리는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설립한 국내 대표 사모펀드 기관이다. 진 회장은 삼성전자 재직 시절 세계 최초로 메모리 반도체 16MB, 256MB D램의 개발을 이끈 주역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을 상징하는 인물이다. 또한 BNW인베스트먼트 김재욱 회장 역시 삼성전자 메모리 제조 기술 담당 사장 등을 역임하여 메모리 제조공정 혁신을 이끌며 삼성전자 메모리 글로벌 1위를 만들어 낸 국내 반도체 산업의 권위자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신규 투자자로 사모펀드 기관이 큰 금액을 투자한 것은 딥엑스가 AI 반도체 팹리스로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은 것뿐만 아니라 향후 높은 수익성에 대한 부분까지 검증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딥엑스는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및 AI 컴퓨팅 솔루션에 대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물리 보안, 로봇, 가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 카메라, 사물인공지능, 공장자동화, AI 서버 등 다양한 응용 제품에 AI를 저전력, 고성능, 저비용으로 구동할 수 있는 AI 반도체 제품군을 확보한 기업이다. 현재 글로벌 기업 100여 곳에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공해 양산 전 사전 검증을 진행 중이며 올해 양산화를 앞두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딥엑스는 직전 라운드 대비 8배 이상 기업 가치가 성장했다. 벤처 투자 혹한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보수적 속성을 가지고 있는 사모펀드가 높은 기업 가치를 인정하며 투자 유치를 완료한 케이스는 매우 이례적이며 딥엑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1세대 제품의 양산화를 위한 외연 확대를 물론 LLM을 위한 차세대 신기술 및 제품 출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딥엑스는 올해 말부터 시작되는 대단위 양산 비즈니스를 위해 대륙별로 총판 협약을 진행하며 벨류체인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또한 딥엑스 AI 반도체를 하드웨어 모듈이나 시스템으로 제작해 각 응용 분야의 고객사가 요구하는 응용 소프트웨어 및 기술 지원 서비스를 공급하는 독립디자인하우스(IDH)를 미국, 한국, 중국, 대만에서 20여 개 이상 발굴하여 레퍼런스 하드웨어 모듈 위탁 생산 등 협력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딥엑스는 현재 글로벌 온디바이스 AI 반도체 팹리스 중 특허 보유 개수가 252개로 최대 규모이며 국내에서 특허 진흥 유공 단체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글로벌 IT 기술 매체인 EE타임스 실리콘 100 기업 선정, 머신 비전 권위 저널인 VSD에서 혁신가상 수상, CES 2024에서 전 세계 AI 반도체 팹리스 중 최초로 3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적 역량을 글로벌 시장에서 증명하고 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스카이레이크 진대제 회장님은 제가 반도체를 배우던 학창 시절에 국내 반도체 산업을 세계 시장의 주역으로 만든 분"이라며 "시스템 반도체 개발에 대해서 가장 보수적인 입장을 가지고 계실 분으로 예상했지만, 딥엑스가 쌓아 온 기술적 가능성을 가장 정확하게 판단해 주실 최적의 전문가라고 생각해 투자를 요청하게 된 것이 이번 투자 라운드의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글로벌 전략 자산인 AI 반도체 원천 기술과 국내 최초 글로벌 팹리스 탄생이라는 숙원의 과제를 성취하라는 명령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10 10:09:39[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을 인수한다. 홍콩계 'Asia-IO'를 대신한 구원투수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20년 말 우진홀딩스(옛 에이스우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800억원어치를 인수하는 등 우진기전에 대한 투자 전문성을 보여온 바 있다. 우진기전의 상장(IPO)을 통해 장기성장의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루트와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이날 우진기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약 2350억원에 거래다. 기존 거래 규모는 약 2620억원이지만 배당 등을 고려했다. 실제 잔금은 이달 말에 치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된 전기전력 분야 종합 솔루션 업체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해왔다. 40년 간 축적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포함하여 3만개 이상의 전력기자재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단순 유통을 넘어 컨설팅, 설계, 설치, 물류, 사후관리, 유지보수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각화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연간 3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시현하는 차별화된 영업 경쟁력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우진기전은 최근 Chat GPT 등 AI(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클라우드산업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대 및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 등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다만 우진기전은 최근 10년 간 주인이 세 차례 바뀌었다. 2015년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2018년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로 경영권이 넘어간 바 있다. 이후 에이루트는 2019년 7월 우진홀딩스 지분을 일부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3·4분기 말에는 62.7%까지 늘렸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전력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인수 후 빠른 시간 내 IPO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사전 참여 의사로 단기간에 딜 클로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에이루트는 2023 말 홍콩계 사모펀드인 Asia IO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2020년 12월 발행한 전환사채를 상환하려고 했다. 거래종결 일정이 연기되자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재매각을 진행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됐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과 회복을 지원하는 투자에 오랜 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성동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구조화금융을 활용한 투자를 하는 하우스로 유명하다. 중소·중견·대기업 및 다양한 실물 구조조정 투자를 시현하며 다수의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의류, 건설등 재무구조개선 필요산업에 속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시츄에이션(SS) 조건하의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이 보유한 실물, 부동산등 다양한 방법의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5-10 07:14:02[파이낸셜뉴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가 전력기자재 업체 우진기전 인수를 추진한다. 홍콩계 'Asia-IO'를 대신해 안정적인 거래를 할 것으로 인정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20년 말 우진홀딩스(옛 에이스우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800억원어치를 인수하는 등 우진기전에 대한 투자 전문성을 보여온 바 있다. 우진기전의 상장(IPO)을 통해 장기성장의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루트와 우진기전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우선협상대상자에 큐리어스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약 2620억원 규모 거래다. 오는 5월 딜 클로징(거래 종료)이 목표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된 전기전력 분야 종합 솔루션 업체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해왔다. 40년 간 축적된 고객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포함하여 3만개 이상의 전력기자재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단순 유통을 넘어 컨설팅, 설계, 설치, 물류, 사후관리, 유지보수 등 원스톱 서비스 제공을 통해 다각화된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연간 300억원 수준의 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시현하는 차별화된 영업 경쟁력 및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우진기전은 최근 Chat GPT 등 AI(인공지능) 산업 성장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 클라우드산업 성장에 따른 데이터센터 확대 및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 등으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다만 우진기전은 최근 10년 간 주인이 세 차례 바뀌었다. 2015년 사모펀드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2018년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로 경영권이 넘어간 바 있다. 이후 에이루트는 2019년 7월 우진홀딩스 지분을 일부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3·4분기 말에는 62.7%까지 늘렸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전력 산업의 높은 성장성을 바탕으로 인수 후 빠른 시간 내 IPO를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사전 참여 의사로 단기간에 딜 클로징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앞서 에이루트는 2023 말 홍콩계 사모펀드인 Asia IO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2020년 12월 발행한 전환사채를 상환하려고 했다. 거래종결 일정이 연기되자 매매계약을 해제하고 재매각을 진행했다. 큐리어스파트너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2016년에 설립됐다. 기업의 재무구조개선과 회복을 지원하는 투자에 오랜 경험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동부그룹(DB그룹), 이랜드그룹, 성운탱크터미널, 성동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보유 드릴십 투자, 대원그룹 등 다양한 구조화금융을 활용한 투자를 하는 하우스로 유명하다. 중소·중견·대기업 및 다양한 실물 구조조정 투자를 시현하며 다수의 기업재무구조조정 및 사업구조조정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의류, 건설등 재무구조개선 필요산업에 속한 기업에 대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스페셜 시츄에이션 조건하의 재무구조개선이 필요한 기업이 보유한 실물, 부동산등 다양한 방법의 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5 16:13:46[파이낸셜뉴스] 미국 내 유아 전문 마켓플레이스인 'zezebaebae'를 운영하는 오비터스는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오비터스는 한국 내 카테고리 킬러 유아용품 브랜드들과 제휴해 미국 내 온라인 및 오프라인 판매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미국 유아용품 시장은 약 12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약 15조원 규모의 국내 유아용품 시장 대비 8배 이상의 큰 시장 규모와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 오비터스는 금번 유치 자금을 바탕으로 유아 컨텐츠 제작, 맘 인플루언서 네트워크 구축, SNS 채널 운영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현지 친화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비터스는 월마트, 타겟, Macy’s 등 유명 리테일 바이어와의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시장 진출을 적극 조력한다. 오비터스는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와 맥쿼리 그룹을 거친 최원준 대표와 보스턴 컨설팅 그룹 및 미국 뷰티 테크 스타트업인 ManiMe 창업자 출신 송주연 대표, NSB 공동 창업자 이민재 이사가 공동 창업했다. 최원준 오비터스 공동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의 유수한 유아용품 브랜드들이 세계 시장에서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받고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송주연 오비터스 공동대표는 “K-baby를 넥스트 K-Beauty로 만들어서 Made in Korea의 또 다른 저력을 보여주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고경표 스프링캠프 이사는 “오비터스는 K-브랜드가 해외에서도 통할 수 있는 좋은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는 팀”이라며 “오비터스가 미국 유아 카테고리에서 NO.1 수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08 07:33:09[파이낸셜뉴스] 전력기자재업체 우진기전 우선협상대상자에 홍콩계 사모펀드(PEF) 운용사 'Asia-IO'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2900억원에 제시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딜(거래) 자금 중 1450억원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부채펀드(PDF) 등 인수금융펀드 등 활용을 통해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루트와 우진기전 매각주관사 삼정KPMG는 최근 우선협상대상자에 'Asia-IO'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약 2900억원에 거래다. 이번 매각 대상은 우진기전 지분 100%다. 우진기전 모회사인 우진홀딩스 지분은 에이루트와 장창익 대표가 각각 62.7%, 37.3% 씩 보유 중이다. 앞서 우진기전은 모건스탠리PE가 김앤장을 통해 법률실사를 했을 정도로 인수에 공을 들였다. 하지만 모건스탠리PE 등 숏리스트 모두 인수금융 투자자를 찾는데 실패한 바 있다. 해외 투자자를 통한 거래 방법도 어려웠다. 국내는 물론 해외도 금리상승과 함께 유동성 부족을 겪은 영향이다. 큐리어스파트너스가 2020년 말 우진홀딩스(옛 에이스우진)이 발행하는 전환사채(CB) 1800억원어치를 인수할 당시 삼정KPMG가 기업가치를 3300억원 수준으로 평가한 후 적정 가격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우진기전은 1984년 설립된 전기전력 분야 종합 솔루션 업체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해왔다. 다만 우진기전은 최근 5년간 주인이 세 차례나 바뀌며 혼란의 시기를 보내야 했다. 2015년 PEF운용사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2018년 에이스에쿼티파트너스로 경영권이 넘어간 바 있다. 이후 에이루트는 2019년 7월 우진홀딩스 지분을 일부 매입한 것을 시작으로 2021년 3·4분기 말에는 62.7%까지 늘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3-10-25 15:06:20[파이낸셜뉴스] 자본시장 큰 손중 하나인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이하 사학연금)이 PE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로 VIG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한앤컴퍼니 3곳을 최종 선정했다. 25일 사학연금에 따르면 국내 PEF 출자규모는 총 1500억 원 이내로 3곳의 위탁운용사에 각 500억 원 출자할 예정이다. 앞서 사학연금은 7월 24일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1차 정량평가 실시 후 6개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지난 22일 대체투자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3곳의 위탁운용사가 최종 확정된 것이다. 송하중 이사장은 “우수한 PEF 위탁운용사를 선정하여 투자함으로써 사학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안정성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기금운용수익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사학연금은 지난해 PE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IMM프라이빗에쿼티 4곳을 선정해 총 4000억원을 투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9-25 13:31:24[파이낸셜뉴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사학연금)은 PEF(사모펀드 운용사) 블라인드 펀드를 운용할 위탁운용사로 브이아이지파트너스, 아이엠엠인베스트먼트, 한앤컴퍼니 3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블라인드 펀드는 투자 대상 기업을 정해놓지 않은 펀드를 말한다. 사학연금 국내 PEF 출자규모는 총 1500억원 이내로 3곳의 위탁운용사에 각 500억원 출자할 예정이다. 7월 24일부터 제안서를 접수 받아 1차 정량평가 실시 후 6개 숏리스트를 선정했다. 선정된 운용사를 대상으로 현장실사를 실시했고, 그 결과를 토대로 9월 22일 대체투자위원회의 정성평가를 거쳐 3곳의 위탁운용사가 최종 확정됐다. 송하중 이사장은 "우수한 PEF 위탁운용사를 선정해 투자함으로써 사학연금 기금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안정성에 기여하고, 지속적으로 기금운용수익률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학연금은 지난해 PE 블라인드 펀드 위탁운용사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 스톤브릿지캐피탈, 스틱인베스트먼트, 아이엠엠프라이빗에쿼티 4곳을 선정해 총 4000억원을 투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9-25 11:1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