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스포츠 팬덤을 위한 블록체인 핀테크 유니콘 칠리즈(Chiliz)는 NBA 레전드 구단인 시카고 불스(Chicago Bulls)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칠리즈는 최근 시카고 불스 이외에도 3개 NBA 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NBA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키워가고 있다. 칠리즈는 참여형 팬덤을 만들어가는 블록체인 핀테크 기업이다. 칠리즈는 스포츠 팀과 파트너쉽을 체결한 뒤 해당 팀의 팬 토큰을 발행한다. 팬들은 팬 토큰을 구매해 팀의 의사결정에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칠리즈 파트너 팀들은 선수단 라커룸 응원 문구, 팀 공식 티셔츠 디자인 등 팬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항들을 팬 투표를 통해 결정하고 있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CEO는 “지구에서 가장 유명한 팀 중 하나인 시카고 불스와 파트너쉽을 맺게 돼 자랑스럽다”며 “전 세계 팬들이 집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매트 코비(Matt Kobe) 시카고 불스 사업전략부 부사장은 “스포츠계의 혁신을 만들어가는 칠리즈와 함께 시카고 불스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1966년 창단한 시카고 불스는 농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손꼽히는 마이클 조던(Michael Jordan)이 뛰었던 NBA 팀이다. 뉴욕 양키스와 함께 전 세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팀으로 손꼽힌다. 특히 마이클 조던의 전성기였던 1990년대 3연속 우승을 2회 기록했는데 이 기록은 아직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칠리즈는 시카고 불스 이외에도 8월 한 달 동안에만 △올랜도 매직(Orlando Magic) △LA 클리퍼스(LA Clippers) △새크라멘토 킹스(Sacramento Kings)와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NBA 리그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 파트너쉽을 체결한 클리블렌드 캐벌리어스(Cleveland Cavaliers)와 보스턴 셀틱스(Boston Celtics)까지 더하면 30개 NBA 팀 중 6개 팀이 칠리즈와 파트너쉽을 체결한 것이다. NBA는 미국 4대 스포츠 리그(미식축구, 농구, 야구, 아이스하키) 중에서도 빠르게 인기가 늘고 있는 리그다. NBA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는 18억 6800만 달러(약 2조 1300억원) 규모에 달할 만큼 미국 스포츠 시장의 규모와 인기는 매우 높게 평가되는 편이다. 칠리즈는 올해 3월 미국 스포츠 시장 진출을 위해 560억원 규모를 투자한 이후 미국에서의 영향력을 빠르게 넓혀가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08-19 15:04:32모두투어가 인기 유튜버 'B Story'와 함께 기획한 NBA 직관 투어 상품이 판매 개시 30분만에 완판됐다고 23일 밝혔다. NBA 마니아들을 겨냥해 내놓은 이번 컨셉 투어 상품은 총 3경기의 미국 프로농구(NBA) 경기를 현장에서 직관할 수 있는 상품으로, NBA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등의 경기를 직접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내년 1월 18일 출발하는 8일 일정의 이번 상품은 프리미엄 국적기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며 △LA 레이커스 vs LA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vs 새크라멘토 킹스 △시카고 불스 vs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총 3번의 빅매치가 일정에 포함돼 있다. 또 농구 경기 관람 외에 △할리우드 △그리스피 천문대 △산타모니카 비치 △더 게티 뮤지엄 등 LA 핵심 관광지와 미 대학 농구의 명가 UCLA 방문 등이 예정돼 있으며, NBA 전문 크리에이터 'B story'가 동행해 생생한 해설과 농구 이야기를 전한다. 이대혁 모두투어 상품본부장은 "30분만에 매진 기록을 세운 이번 컨셉 투어 상품은 280여명의 예약 대기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스포츠를 직관할 수 있는 특별한 테마여행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0-23 13:58:21[파이낸셜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트럼프 전 대통령 등이 함께 패션쇼에 서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실제 패션쇼는 아니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SNS에 올린 가상의 영상이다. 머스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에 1분 23초짜리 패션쇼 영상을 올렸다. 본인을 포함해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 등 다양한 인물이 등장한다. 해당 영상의 시작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흰색 롱패딩을 입은 모습이다. 흰색 롱패딩을 입은 교황의 AI 이미지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진이다. 이어 어깨가 드러난 무지개색 루이비통 드레스를 입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선글라스를 쓰고 휠체어에 앉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잇따라 등장한다. 오렌지색 교도소의 작업복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KIM’이 대문짝만하게 새겨진 후드 티셔츠에 커다란 금색 체인 목걸이를 착용한 ‘힙합 전사’ 김정은도 모습을 드러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일본 사무라이, 로마 전사, 미국 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 선수 등 10가지가 넘는 복장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붉은색과 노란색 곰이 그려진 옷을 입고 곰인형 가방을 들었는데, 이는 시 주석이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진 곰돌이 푸를 연상시켰다. 머스크 본인도 등장한다. X가 새겨진 속옷을 입은 채 나오지만, 바로 테슬라 로고가 새겨진 검은색 우주복으로 변신한다. 마지막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한 빌 게이츠로 양손에 ‘PC에 문제가 생겨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문구가 적힌 모니터를 들고 있다. 해당 영상은 가짜임이 확연히 티가 나지만 1억20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좋아요’ 역시 100만이 넘는다. 인공지능(AI) 이미지를 사용하는 스튜디오인 카피 랩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칼 악셀 발스트룀은 이 영상에 대해 “생성형 AI가 어떻게 재미있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사용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아름다운 예”라고 평했다. 미국 린 대학교의 마케팅학과 앤드류 번스타인 교수는 "이 AI 쇼는 정치, 기술, 유명인 문화의 초현실적 교차점이자 풍자, 기술, 문화 비평을 혼합한 광경"이라고 설명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24 06:23:07이달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블록코어'가 여름 패션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블록코어(Blokecore)'는 스포츠 유니폼 스타일을 일상복과 매치한 패션을 말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길거리에서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축구 팬의 모습을 재해석해 등장한 이후 급속도로 인기를 끈 블록코어 패션이 올림픽 무드를 타고 또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록코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무신사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4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유니폼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배 증가했다. 올 초(1월 15일~2월 13일)에도 직전 기간(2023년 12월 16일~2024년 1월 14일) 대비 거래액이 16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국내 패션 브랜드들도 관련 제품들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올여름 블록코어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다. 한세엠케이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NBA는 '유나이티드 컬렉션'을 통해 농구 유니폼을 활용한 레트로 블록코어 스타일을 제안했다. 스포티한 무드의 컬러 배색과 기능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유니폼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물고 편안하면서 힙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뉴욕 닉스, 시카고 불스 등 NBA인기 구단 빅로고가 포인트인 'SAS 유나이티드 메쉬 슬리브리스'는 통풍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를 사용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함을 유지하며 스타일리쉬하게 착용할 수 있다. 반바지와 함께 셋업으로 착용하면 트렌디한 스트리트 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노스페이스는 올림픽을 맞아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아이템들로 구성해 레플리카룩이나 블록코어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챔피온은 대표 헤리티지인 '나일론 메쉬' 아이템을 선보였다. 골프 글러브에 사용되는 직물에서 영감을 받아 챔피온만의 기술로 제작, 1967년 미식 축구 유니폼으로 처음 선보인 소재다. 그 후 여름 시즌마다 주력으로 출시하며 패션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정상희 기자
2024-07-18 18:54:36[파이낸셜뉴스] 이달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블록코어'가 여름 패션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블록코어(Blokecore)'는 스포츠 유니폼 스타일을 일상복과 매치한 패션을 말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길거리에서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축구 팬의 모습을 재해석해 등장한 이후 급속도로 인기를 끈 블록코어 패션이 올림픽 무드를 타고 또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록코어는 MZ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무신사가 최근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올 4월 12일부터 5월 12일까지 유니폼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배 증가했다. 올 초(1월 15일~2월 13일)에도 직전 기간(2023년 12월 16일~2024년 1월 14일) 대비 거래액이 16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국내 패션 브랜드들도 관련 제품들을 발빠르게 선보이며 올여름 블록코어 트렌드를 이어가고 있다. 한세엠케이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NBA는 '유나이티드 컬렉션'을 통해 농구 유니폼을 활용한 레트로 블록코어 스타일을 제안했다. 스포티한 무드의 컬러 배색과 기능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며, 유니폼과 일상복의 경계를 허물고 편안하면서 힙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뉴욕 닉스, 시카고 불스 등 NBA인기 구단 빅로고가 포인트인 'SAS 유나이티드 메쉬 슬리브리스'는 통풍성이 우수한 메쉬 소재를 사용해 무더운 여름에도 시원함을 유지하며 스타일리쉬하게 착용할 수 있다. 반바지와 함께 셋업으로 착용하면 트렌디한 스트리트 패션 연출이 가능하다. 노스페이스는 올림픽을 맞아 '팀코리아 레플리카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젊은 세대를 겨냥한 아이템들로 구성해 레플리카룩이나 블록코어룩으로 활용하기 좋다. 노스페이스는 2014인천 아시안게임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팀코리아 공식 단복'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파리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팀코리아의 선전을 기원해 재킷, 반팔티, 백팩, 모자 등 총 20개 품목으로 구성했다. 미니미 디자인의 키즈 제품도 함께 선보여 특별한 패밀리룩 연출 또한 가능하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챔피온은 대표 헤리티지인 '나일론 메쉬' 아이템을 선보였다. 골프 글러브에 사용되는 직물에서 영감을 받아 챔피온만의 기술로 제작, 1967년 미식 축구 유니폼으로 처음 선보인 소재다. 그 후 여름 시즌마다 주력으로 출시하며 패션 애호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7-12 10:40:14[파이낸셜뉴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었던 유니폼이 경매에서 780만 달러(약 100억원)에 낙찰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일 "메시가 지난해 월드컵에서 입었던 유니폼 상의 6벌이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780만 달러에 팔렸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유니폼 상의 6벌은 아르헨티나의 조별리그 3경기 가운데 2경기를 시작으로 16강(호주), 8강(네덜란드), 준결승(크로아티아)에 이어 프랑스와 결승전까지 메시가 전반전에 입었던 것들이다. 메시는 "경매 수익금 일부를 스페인 바르셀로나 아동병원에 기부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시 유니폼 세트는 스포츠 선수가 경기 도중 입었던 유니폼 경매가 최고액을 경신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최고 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 부문 최고 기록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이 1998년 미국프로농구(NBA) 챔피언 결정전 1차전 때 입었던 유니폼이 2022년 9월 1천10만 달러, 한국 돈으로 130억원 정도에 팔린 것이다. 이 유니폼은 조던이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마지막 시즌을 뛰었던 ‘라스트 댄스 저지’로 관심을 모았다. 또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와 8강전 때 입었던 유니폼은 2022년 5월 경매에서 928만 달러에 낙찰된 바 있다. 해당 유니폼은 손으로 골을 넣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신의 손’ 경기 당시 마라도나가 입었던 옷이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3-12-15 08:04:37[파이낸셜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 당시 착용했던 유니폼이 경매에 나온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메시가 36년 만에 아르헨티나에 월드컵 우승을 안긴 만큼 이번 경매는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착용한 유니폼 상의 6장이 미국 경매업체 소더비 주관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경매에 부쳐진다. 이번 경매에 나오는 6벌은 메시가 결승전과 준결승전, 8강전, 16강전 그리고 조별리그 2경기에서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더비 측은 "유니폼 예상 낙찰가를 최소 1000만달러(약 129억5000만원)로 추산하고 있다"며 "가장 귀중한 스포츠 기념품 컬렉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소더비는 메시의 유니폼 가격이 마라도나의 유니폼 가격을 넘어설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앞서 마라도나의 유니폼은 지난해 5월 영국 런던 소더비 경매에서 930만 달러(약 120억4000만원)에 낙찰돼 축구 종목에서 최고가 유니폼으로 기록됐다. 이 유니폼은 마라도나의 '신의 손' 득점으로 회자되는 경기인 1986 멕시코 월드컵 8강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골을 넣었을 당시 착용한 것이다. 스포츠 분야 최고의 유니폼 경매가 기록은 마이클 조던이 1998년 NBA 결승전 개막전 때 착용한 이른바 '라스트 댄스 저지'다. 이 유니폼은 마이클 조던이 현역 시절 마지막 미국 프로농구(NBA) 우승을 차지하는 과정에서 입었던 시카고 불스 유니폼 상의로 지난해 9월 1010만 달러(약 130억8000만원)에 낙찰돼 스포츠 유니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번 경매 수익금 일부는 메시가 설립한 '레오 메시 재단'이 지원하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아동 병원에 기부돼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1-29 08:14:20[파이낸셜뉴스] 왕년의 미국 농구 스타 마이클 조던이 운동선수로는 처음으로 포브스400 갑부 대열에 올랐다. 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는 조던의 현재 자산이 30억달러(약 4조591억원)을 넘었다며 농구 코트에서 우승을 했던 그가 코트 밖에서도 자신이 이끌던 구단을 제외하고는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던은 미국 프로농구 NBA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여섯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선수시절에는 나이키와 코카콜라, 게토레이, 맥도날드 등 기업들의 광고 출연으로 큰 수입을 올렸다. 또 시카고에 자신의 이름을 딴 스테이크 전문 식당과 고향인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닛산 자동차 매장도 경영하고있다 지난달에는 13년간 구단주로 이끌던 NBA팀 샬럿 호넷츠의 지분을 매각했다. 조던은 미국 자동차 경주인 NASCAR팀을 공동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곳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포브스에서 억만장자로 인정받은 스포츠 스타로는 조던 외에 골프의 타이거 우즈, 농구의 르브론 제임스가 유일하다. 자산 2510억달러(약 339조원)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포브스400 자산 1위 자리를 지켰다. 머스크는 2022년에 테슬라 주가가 65% 이상 하락한 것으로 인해 2021년 11월 이후 최대 2000억달러 가까이 자산이 증발했음에도 정상을 유지했다. 2위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610억달러), 3위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CEO(1580억달러)가 차지했다. 10위안에는 IT 업계의 전현직 총수가 7명이 포함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자산이 3억달러에 조금 못미치면서 포브스400 명단에 오르지 못했다. 포브스는 트럼프의 대통령 퇴임 이후 그가 소유하고 있는 골프장 이용이 다시 늘고 있어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 중 가장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10-05 09:19:12[파이낸셜뉴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미국 프로축구(MLS) 이적 소식이 알려지자 경기 입장권 가격이 하루 만에 16배까지 치솟으며 '메시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메시 입단 '인터 마이애미' 티켓값 29→477달러 8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메시가 유럽 리그를 떠나 영국 축구스타 출신 베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MLS 인터 마이애미 CF에 입단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마이애미는 물론 상대 팀들의 경기 입장권 가격까지 상승했다. NBC방송은 "메시가 언제부터 인터 마이애미 소속으로 경기를 뛰게 될지 아직 모른다. 그러나 그의 이적이 사실로 확인된 후 24시간 사이 입장권 가격이 빠르게 치솟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입장권 예매 사이트 틱픽(TickPick)을 인용해 "지난 7일 하루 인터 마이애미 경기 입장권 가격이 하루 전날 보다 16배나 뛰었다"며 "다음달 21일 플로리다주 포트로더데일에서 멕시코 크루스 아술과 맞붙는 북중미리그 컵 경기 입장권 가격은 하루 만에 29달러(약 3만8000 원)에서 477달러(약 62만원)로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내달 21일 경기, 메시 MLS 데뷔무대 될수도 앞서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다음달 21일 열릴 경기가 메시의 MLS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시카고 파이어 측은 "최대 수용 한계가 6만1500명에 달하는 솔저필드의 상층 갑판 좌석은 지금껏 판매해오지 않았으나 (메시 이적 이후) 분위기를 모니터링한 뒤 수요가 있으면 좌석을 열고 입장권을 판매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오는 8월25일로 예정된 인터 마이애미와 뉴욕 레드불스의 경기 입장권 최저가는 지난 5일 99달러(약 13만원)였던 것이 현재 347달러(약 45만원)까지 치솟았다. 이 밖에도 오는 10월4일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열리는 시카고 파이어 FC 대 인터 마이애미 경기의 입장권은 메시의 MLS 합류 소식이 전해진 날 하루에 1만2000장 이상이 팔린 것으로 전해졌다. 판매된 입장권의 최저가는 285달러(약 37만원), 남아있는 표값은 500달러(약 65만원)부터 시작된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6-09 09:56:09[파이낸셜뉴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60)의 초호화 저택에 10대들이 무단침입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시카고 북부 교외 도시 하이랜드파크에 소재한 조던 소유의 저택에 4일 오후 4시께 10대 2명이 무단침입했다. 이들은 이웃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용의자 레이든 헤이그돈(18)과 공범 1명을 주거침입·자산 훼손 등 3건의 경범죄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공범 1명은 미성년자인 관계로 신원이 공개되지 않았으며, 용의자들은 우선 석방됐다가 오는 20일 법정에 설 예정이다. 관할 사법당국은 용의자들이 절도를 목적으로 침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하면서 "유리창 훼손 외 피해는 없다"라고 밝혔다. 범행 동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 집은 조던이 1990년대부터 20년간 전(前)부인 후아니타 바노이와 함께 세 자녀를 키우며 산 곳이다. 대지 3만㎡, 지상 2층·지하 1층 실내 면적 5200㎡에 침실 9개, 화장실 19개, 서재, 영화감상실, 홈바, 흡연실, 실내·외 농구장, 실내·외 수영장, 체력단련실, 테니스장,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등을 갖췄다. 주 출입구 게이트에 조던의 고유 등번호 23번이 대형 장식물로 붙어 있고 차고에는 총 15대의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다. 조던은 해당 주택을 2012년 당시 2900만달러(약 382억원)로 부동산에 내놓았지만 11년이 지나도록 거래되지 않았다. 현재 이 저택의 호가는 조던이 산 가격의 절반 수준인 1485만달러(약 200억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중개인은 "2020년 불스 왕조 시대 조던의 활약상을 담은 넷플릭스 미니시리즈 '라스트 댄스'(The Last Dance)가 방영된 후 집에 대한 관심이 다소 높아졌으나 실매수자는 나오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조던은 이혼 7년 만인 2013년 쿠바계 모델 출신 이베트 프리에토와 재혼한 후 이듬해 쌍둥이 딸을 얻었으며 현재 플로리다주 주피터에 주거지를 두고 있다. 시카고 집은 비어있는 상태지만 조던은 2021년 기준 연간 13만5000달러(약 1억8000만원)의 보유세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4-09 10:3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