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기흥구 신갈동 388-624번지 일대 방치된 수도용지와 하천용지를 정비해 76면 규모의 임시공영주차장을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시가 한국수자원공사 경기동남권지사와 '용인시 신갈동 수도용지 주거 및 주차환경 정비사업' 협약을 맺은 데 따른 조치다. 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한 이곳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인한 도로변 불법주차로 안전사고 위험이 클 뿐 아니라 송수관로 등이 매립된 국공유지에 불법 경작과 쓰레기 무단 투기 등이 이어지면서 주민들의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접수됐다. 시는 협약에 따라 한국수자원공사가 무상으로 제공한 토지 2032㎡에 시비 2억4000만원을 투입해 차량 총 76대가 주차할 수 있는 임시공영주차장 조성공사를 지난해 11월 착수해 이달 마무리했다. 시는 특히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선 토지 보상 등에 큰 비용과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의 협업 통해 토지 매입비 등을 절감하고, 신속하게 임시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5-20 11:30:20[파이낸셜뉴스] 전국 도로 중 경부고속국도 신갈~판교 구간이 가장 혼잡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도로 교통량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의 하루 평균 교통량(도로 길이별 가중치 부여)은 전년 대비 0.4% 증가한 1만6051대다. 도로 종류별로 고속국도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5만2544대로 전년 대비 0.8% 증가했다. 일반국도, 지방도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전년 대비 감소한 1만3179대(-0.6%), 5872대(-2%)다. 월별 분석에서는 추석 연휴(9월28~30일)가 포함된 9월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9월 고속국도의 하루 평균 교통량은 7만9418대이고, 일반국도는 1만6437대다. 지난해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적은 시기는 1월이다. 고속국도의 경우 6만9153대, 일반국도 1만3497대다. 요일별로 주말을 앞둔 금요일에 교통량이 가장 많았다. 고속국도와 일반국도의 금요일 교통량은 각각 요일 평균 대비 109.3%, 107.8% 수준이다. 도로 구간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이 가장 많은 구간은 경부고속국도의 신갈~판교 구간(21만6982대)이다. 수도권제1순환고속국도 하남~퇴계원 구간(21만5725대)이 뒤를 이었다. 일반국도에서는 자유로에 위치한 서울시~장항IC 구간(19만9960대)이 2022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가장 많은 교통량을 기록했다. 지방도는 화성~수원을 지나는 천천IC~서수원IC 구간(12만1035대)이 2년 연속 가장 혼잡했다. 국토부는 이런 내용이 담긴 '도로 교통량 통계 연보'를 제작해 연구소, 대학 등 기관에 배부할 계획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4-30 14:22:24【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새단장 한 기흥구 신갈오거리에서 오는 27일 시민과 함께하는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확보한 514억원을 투입해 신갈오거리 일대의 주거·생활·상권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갈동 행정복지센터 앞(신갈로58번길 일대)에 기존 노상주차장을 폐지하는 대신 보도를 확장해 시민들이 쾌적하게 거닐도록 가로환경을 개선한 '뮤지엄 아트거리'가 대표적이다. 축제는 새롭게 태어난 이곳 뮤지엄 아트거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며, 주민과 상인 등 도시재생사업의 주역들은 삶의 터전이던 신갈오거리를 탈바꿈하는 데 사활을 걸고 기획부터 부스 마련까지 직접 참여해 지역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축제에서는 신갈의 특화 생산품인 레몬 에이드와 호두 정과 등을 맛 보고, 행사장 곳곳을 돌며 마을 지도를 채우는 스탬프투어 등 신갈오거리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가 마련된다. 신갈오거리 상인들이 거리로 나와 물품을 판매하는 장터도 열린다.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신갈막걸리'(가제)도 마련되며, 지역 막걸리 제조 업체인 아토양조장, 주민 등과 함께 로컬 막걸리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또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선정된 국악인사이드팀의 사자탈놀이 공연을 비롯해 신갈동 주민자치센터와 협의체 회원들의 작품전시와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풍물놀이와 댄스 등 공연도 펼쳐진다. 낮에는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의 버스킹 공연이 행사장 곳곳에서 이어지고, 저녁엔 용인시소년소녀합창단과 가수 김필, 에일리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신갈오거리 축제의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되며, 프로그램에 관한 상세 내용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일 시장은 "신갈오거리 상권을 회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신갈오거리 거리축제'를 연다"며 "많은 시민이 예전처럼 신갈오거리를 찾아 새롭게 단장한 뮤지엄 아트거리와 신갈천을 거닐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4-15 11:28:58【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이상일 경기 용인시장이 기흥구 신갈동 신갈초등학교와 보라동 보라초등학교를 방문, 학부모 간담회에서 나온 민원 해결 현장을 점검했다. 22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인 21일 신갈 시외버스 스마트정류소 준공 현장을 둘러보고 곧바로 신갈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울타리 역할을 하는 방음벽 교체 상황을 확인했다. 해당 방음벽은 기존 2.5m보다 1m 높게 3.5m로 설치하기로 했지만, 학교측에서 높이를 5m로 하자는 의견이 있어 잠시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기초 옹벽을 무너뜨려야 하고 설계도 다시 해야 해서 예산이 더 들어가게 된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이미 시의회에서 처리가 된 터라 공사가 언제 이뤄질지 장담하기 어렵다"며 시와 학교, 학부모가 이미 협의한 대로 공사를 진행하게다는 입장을 설명했다. 신갈초등학교 방음벽은 낡은 데다 방음벽 안쪽이 학교인지 잘 모를 정도로 주변 통행인의 시야를 가리고 있어 학교 측에서 올해 이상일 시장과 학교장 간담회 때 방음벽을 교체해 달라고 시에 요청했고, 이 시장이 사정을 확인한 다음 도움을 주기로 했다. 이와 더불어 이 시장은 신갈초 체조 전문 체육관 내부 시설 개선 현장도 찾았다. 앞서 용인교육지원청은 1억6000만원을 지원해 시설 개선을 진행 중이며, 냉난방시설을 교체하고 체조 안전 비트장, 바닥 매트 교체 등이 진행 중이다. 신갈초는 용인에서 유일하게 여자 체조팀을 육성하는 학교로, 도쿄올림픽 여자 도마 동메달을 획득하고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도마 금메달을 딴 여서정 선수를 배출했다. 이밖에도 이 시장은 보라초등학교를 찾아 오재길 보라초등학교 교장과 학부모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학생들 통학 안전을 위해 승하차 베이를 설치 문제 등을 논의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22 14:38:52[파이낸셜뉴스] 대한항공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위해 용인 소재 신갈연수원을 숙소로 지원한다. 대한항공은 최근 태풍 '카눈'으로 조기 철수를 결정한 잼버리 참가자들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자사의 신갈연수원을 숙소로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신갈연수원의 수용 가능인원은 200명이다. 대한항공은 행사 종료까지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와 팀워크 향상을 위한 실내 체육활동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항공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항공박물관 견학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3-08-08 14:58:51【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0월 4일까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주민 참여로 다양한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주민들 간의 교류를 통해 공동체를 회복하는 등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했다. 문화, 경제, 환경, 교육, 환경 등 도시재생과 관련된 주제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신갈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신갈 도시재생 사업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에서 활동하는(생활권자) 5인 이상의 주민 모임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시는 팀당 최대 500만원까지 총 2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도시재생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물론 문제점을 발견하고 해결할 수 있는 기회와 도시재생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신갈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블로그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앞서 상반기에도 진행했으며, 총 9개 팀이 선정돼 각 팀당 100~280만원을 지원받았다. 이 가운데 시니어 바리스타팀은 지난 7월 열린 ‘경기도 도시재생 주민참여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9-15 10:12:17【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오는 13일부터 25일까지 ‘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 2차 리빙랩’ 프로그램에 참여할 주민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리빙랩은 시민들의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공동체 활동을 뜻하는 말로, 시는 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 사업에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리빙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차 리빙랩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진행되며 마을 안전과 복지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드론 정기순찰 안전망 구축, AI신갈천 산책 도우미, 순환자원 회수로봇 등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신갈동에 위치한 신갈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와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앞서 지난 4월 1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진행된 1차 리빙랩 프로그램에는 AI주차시스템, 스마트상점, 스마트쓰레기통, E-모빌리티 등을 주제로 시 관계자를 비롯해 주민과 전문가 등 30여명이 참여해 여러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마을 탐사와 아이디어 회의 등 8차례의 워크숍을 통해 AI주차시스템, 스마트상점 등의 스마트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방안과 구현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의견 개진과 협조가 가장 중요하다”며 “주민 및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갈오거리 스마트도시재생은 첨단기술을 접목해 주민들의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서비스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시가 오는 2024년까지 신갈로 58번길 일대 21만135㎡에 추진하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6-10 09:51:22[파이낸셜뉴스] 영동선의 교통정체 원인으로 지목받아 온 버스전용차로 구간이 대폭 축소된다. 경찰청은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시행구간을 '신갈분기점에서 호법분기점 사이 26.9km 구간'으로 조정하는 개선안을 마련해 오는 27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그간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평창 동계올림픽 대비와 버스 등 대중교통 활성화를 위해 2017년 8월부터 신갈분기점에서 여주분기점 사이 41.4km 구간에서 시행돼 왔다. 그러나 그간 일반차로 정체만 가중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경찰청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시행구간의 교통량을 분석하고, 버스·시민단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의 의견을 종합해 시행구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영동선 버스전용차로 안내표지 54개소 재정비와 버스전용차선 양방향 29km 재도색을 오는 27일 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버스·시민단체,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와 협력해 경부·영동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의 합리적 운영방안을 계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2021-02-22 08:41:04[파이낸셜뉴스] 고속도로 구간 중 가장 사고가 빈번해 귀성·귀경길 안전운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구간은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인 것으로 30일 조사됐다. 해당 구간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총 103건의 사고가 발생했으며 총 272명 부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은혜 의원(국민의힘, 경기성남분당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지정된 고속도로 구간 중 오산~신갈 구간 이외에도 △서울외곽선 김포IC~장수IC 구간 (86건) △경부선 양재IC~판교JC 구간 (83건) △경부선 천안 JC 인근 (34건) △경부선 청주JC~회덕JC 구간 (30건) △서울외곽선 판교JC 인근 (22건) △영동선 둔내터널 부근 (15건) 등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방향 기준) 이들 구간의 공통적인 특징은 상습정체구역으로 대다수의 경우 안전거리 미확보를 비롯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이들 지역은 대다수의 경우 안전거리를 유지하지 않은 채 주행하다 급정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사고가 자주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번 명절은 코로나 19로 고속도로 통행량이 많이 줄어들겠지만 평소보다 고속으로 주행하다 정체구간을 만나면 오히려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습정체구역에 대한 선형변경, 도로확장, 안내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
2020-09-29 21:45:06[파이낸셜뉴스] 최근 3년간 가장 사고가 자주 발생한 구간은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구간 외에도 서울외곽선 김포IC~장수IC 구간 , 경부선 양재IC~판교JC 구간도 비교적 높은 사고 빈도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무조정실 '제6차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지정된 고속도로 구간 중 '경부선 오산IC~신갈JC 양방향 구간'에서 총 103건의 사고가 발생, 총 272명이 부상당했다. 서울외곽선 김포IC~장수IC 구간이 86건으로 뒤를 이었고, 경부선 양재IC~판교JC 구간도 83건으로 높은 사고 빈도를 보였다. 그외 ▲경부선 천안 JC 인근 (34건) ▲경부선 청주JC~회덕JC 구간 (30건) ▲서울외곽선 판교JC 인근 (22건) ▲영동선 둔내터널 부근 (15건) 등에서 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이들 구간의 공통적인 특징은 상습정체구역으로 대다수의 경우 안전거리 미확보를 비롯한 안전운전 불이행이 사고의 원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김은혜 의원은 "이번 명절엔 코로나19로 고속도로 통행량이 많이 줄어들겠지만 평소보다 고속으로 주행하다 정체구간을 만나면 오히려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상습정체구역에 대한 선형변경, 도로확장, 안내 강화 등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09-29 14:2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