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의 신장재생(Regenerating Kidney) 플랫폼이 중동 최대 IT 박람회 ‘GITEX 2023’에서 BBC 사이언스 포커스가 선정한 12개의 신기한(Strange) 미래기술로 선정됐다. 10월 31일 로킷헬스케어에 따르면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GITEX은 인공지능, 로봇, 가전제품,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미래 기술의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축구를 하는 로봇부터 거대한 신발에 내장된 컴퓨터, 홀로그래픽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술이 소개됐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행사에서 신장재생이라는 혁신적인 장기재생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자가지방 ECM 채취, 생체 잉크 재료를 활용해 재생패치를 만드는 인공지능과 3D 프린터기술로 장기를 재생할 수 있다”며 “자사의 장기재생 기술 적용 시 만성질환으로 인한 피부재생 치료, 손상된 무릎 뼈의 연골 복원치료, 만성 신장 질환 치료 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BBC는 로킷헬스케어가 장기재생이라는 혁신적인 기술을 GITEX에서 선보였다고 평가했다”며 “자사는 국내외에서 장기재생 분야 퍼스트무버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어 향후 해당 분야에서 큰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의 신장재생 기술은 국가 첨단재생의료 과제로 선정돼 서울대의대, 아산병원과 공동 연구개발 단계에 있다. 또 당뇨발, 만성창상, 피부암 등 난치성 피부질환 치료에 쓰이는 이 회사의 피부재생 기술은 약 60개 국가에서 적용 가능한 사용승인을 획득했고 현재 약 30개 국가에서 상용화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31 14:16:33[파이낸셜뉴스] 바이오테크 기업 로킷헬스케어가 미국 시장에 인공지능(AI) 기반 초개인화 피부재생 플랫폼 브랜드 ‘APLICOR 3D’를 론칭한다, 9월 30일 로킷헬스케어에 따르면 오는 10월 3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첨단창상치료학회(SAWC 2024)에서 해당 플랫폼이 공개될 예정이다. ‘SAWC 2024’는 상처 치료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학회로, 1500여명의 성형외과, 족부외과, 피부과 등 의학계 전문가와 제약, 의료기기 관련 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로킷헬스케어는 미국 창상치료제 기업과 파트너십 맺고 지난 1년간 현지 시장에 피부재생 기술을 도입해 왔다. 이번 론칭으로 글로벌 재생 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게 로킷헬스케어 측 계획이다. 해당 피부재생 플랫폼 기술은 환자의 지방 조직을 AI 기반 3D 프린팅 기술에 적용해 개인 맞춤형 피부재생 서비스를 제공한다. AI가 환부의 크기, 깊이, 필요한 조직의 부피 등을 면밀히 측정한 후 3D 프린터 ‘닥터인비보’로 자가세포 패치를 이식 가능하도록 제작한다. 단 한 차례 시술로 환자 맞춤형 이식을 1시간 내에 완성시킨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이 플랫폼은 3D 프린팅과 AI를 결합한 것으로 전 세계 25개국에서 당뇨성 족부 궤양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며 “연골 재생과 신장 재생을 위한 차세대 파이프라인도 구축해 재생 의료 업계로부터 주목받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현지 최대 의약품구매대행사(GPO)와 공급 계약도 추진 중이다. 지난 18일 미국 혁신 기술 교류회(Innovative Technology Exchange)에 초대기업으로 선정돼 진행된 발표로 GPO와 연계해 미국 주요 병원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기회를 만들게 됐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미국 론칭은 글로벌 확장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로, 의료 기술 중심지에서 혁신 기술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된 것”이라며 “미국 최대 GPO와의 공급 계약을 체결해 보다 많은 환자에게 해당 기술을 제공하는 발판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30 11:30:16[파이낸셜뉴스] 장기재생 플랫폼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다음달 13일부터 4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22차 아시아태평양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APCN&KSN 2024)에 참가해 신장재생 플랫폼의 환자 치료 방법과 사업화 모델에 대해 소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신장재생을 위한 탈세포화ᆞ재새포화 기술’에 대해 우수 포스터상 수상이 확정됐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와 기술 소개를 통해 신장재생 플랫폼의 해외 임상 파트너 발굴도 추진하겠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인공지능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만성신부전(만성콩팥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부전 치료 패치를 개발 중이다. 지난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장내과 이정표 교수, 서울아산병원 신ᆞ췌장이식외과 김영훈 교수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의 ‘재생의료 연계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해당 내용으로 이달 초 제24차 한국조직공학・재생의학회 학술대회에서 ‘AI와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통한 만성콩팥병 환자의 맞춤형치료’를 주제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전임상 연구 중 ‘신부전 치료 패치’가 만성신부전 동물모델에서 신장 섬유화를 줄이고 신손상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2022년 국제조직공학재생의학회(TERMIS) 공식저널 Tissue Engineering Part C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했다. 만성신부전은 신장 기능이 점진적으로 손상돼 혈액을 정상적으로 걸러내지 못하고 체내에 노폐물이 누적되는 상태다. 이는 진행성으로 치료가 매우 어려워 심각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장기를 탈세포화해 환자 세포를 활용해 재세포화 하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탈세포화·재세포화 장기재생기 ‘Dr. INVIVO Niche Regen(닥터 인비보 니치 리젠)’은 이러한 기술이 전세계 연구자가 목표로 하는 장기재생이 현실화되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만성신부전 환자가 매년 증가하는 상황에서 자사의 신부전 패치 기술과 Dr. INVIVO Niche Regen에 적용된 탈세포화·재세포화 기술이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며 “다양한 기술 개발과 연구를 통해 만성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글로벌 장기재생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28 13:50:52[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가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관문인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 AI초개인화 맞춤 장기재생 기술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전일 코스닥 기술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평가기관 2곳으로부터 ‘A, A' 등급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코스닥 상장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자사는 세계 최초 AI 바이오프린팅 초개인화 맞춤 재생플랫폼으로 스킨 재생, 연골 재생 및 신장 재생 분야 상용화에 성공해 2023년에는 매출이 전년대비 큰폭으로 신장되었고, 현재까지 36개국에서 상용화계약을 체결했다”며 “국내외에 등록된 특허 55건과 기술관련 다수의 논문 등으로 기술성 평가에서 'A, A' 등급을 받음으로써 미래 불확실성을 완전히 해소하고 지속적인 글로벌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사업성을 인정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이어 “단순 임상단계는 물론 다수의 국가에서 의료기기 승인을 기 완료하고 자체 판매망 구축해 세계 최초의 초개인화 장기재생 기술 상용화의 퍼스트무버로 세계 재생의료계를 리딩하고 있다”며 “향후 한국의 우수한 AI, 바이오, 의료기기 기술을 융합한 한국 고유의 재생의학 플랫폼을 세계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기술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이어갈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결과는 투자자 및 시장의 신뢰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위한 코스닥 상장 절차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지난해 영국 BBC로부터 주목받는 미래기술에 선정됐으며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한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이하 ‘M360 APAC’) 콘퍼런스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3D 프린팅 기반 자가지방 조직 이용 만성 당뇨발 또는 창상 치료 기술’을 혁신의료기술로 고시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3년 대한민국 ICT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데 이어 과기부 산하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 2023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1-09 09:37:55[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관으로부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뛰어난 기술 혁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28일 첨단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lobal Digital Innovation Network, 이하 ‘GDIN’) 2023년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알렸다. GDIN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 산하 기관으로 국내 디지털 분야의 유망 기술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 기관은 글로벌 진출에 가시적인 성과를 드러낸 기업을 격려하고 참가자 간 교류를 통해 글로벌 진출에 대한 정보를 나눌 수 있도록 매년 행사를 개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낸 혁신기술기 기업을 시상하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수상으로 지난 9월 세계 GSMA M360 아시아태평양 M360 대상, 12월 과기부 주관 ICT 대상 특별상에 이어 3번째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초개인맞춤 장기재생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고 이는 국내외 계약, 매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향후 글로벌 초개인화 장기재생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현재까지 국내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동, 남미, 아시아, 유럽 등 약 40개국에서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했고 앞으로 보다 확대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피부재생, 연골재생, 신장재생 기술로 62조원 규모의 글로벌시장에 도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약 17억명의 환자들에게 새로운 의료 기술을 제공하고 치료에 따른 비용이 절감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고도화된 AI, 바이오 프린팅, 재생의료 기술을 융합해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 분야의 퍼스트무버(First Mover)로 일자리 창출과 바이오산업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유석환 대표는 “이번 2023 GDIN 우수기업 수상은 로킷헬스케어의 지속적인 혁신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세계적 수준의 재생의료 기술을 연구 개발해 진출 시장을 더욱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도록 계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28 09:05:39[파이낸셜뉴스] 첨단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3년 대한민국 ICT 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13일 로킷헬스케어에 따르면 ‘2023년 대한민국 ICT 대상’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산업 활성화와 경쟁력에 기여한 ICT 우수기업을 발굴해 표창하는 행사다. 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0년 간 독자 개발한 AI, 바이오 프린팅, 재생키트 등을 '초개인화 장기재생 의료기술'로 플랫폼화 했다. 이 플랫폼은 유럽 의료기기 인증 CE MDR 획득, GSMA APAC Tech Challenge 대상 수상, 보건복지부의 '혁신의료기술' 선정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특별상 수상을 통해 자사의 첨단 장기재생 플랫폼 기술력과 성장성을 정부로부터 다시 한번 확인 받게 돼 기쁘다”며 “그동안 스킨재생 플랫폼은 전세계 병원의 세미나 시연 결과 약 70% 병원 채택율를 보여 향후 전세계 골든스탠다드테라피(Golden Standard Therapy)가 될 가능성이 보였다는 것이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 수상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첨단 장기재생 기술의 퍼스트 무버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하고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로킷헬스케어의 장기재생 기술은 170여개 특허를 등록 및 출원했고 미국, 유럽, 중동, 남미, 아시아 등 약 40개국에 판매 가능한 의료기기 허가를 취득하고 상용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킨재생, 연골재생, 신장재생 분야 플랫폼도 주목받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3 10:43:04[파이낸셜뉴스] 2024년 국내 경제는 고물가·고금리 장기화 및 주요국 통화정책 기조 변화, 지정학적 불확실성 영향을 완만하게 회복해 2.1~2.3%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휴대폰 등의 일부 업종별 수요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삼정KPMG는 ‘2024년 국내 주요산업 전망’ 보고서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삼정KPMG는 지난 2020년부터 회계업계 최초로 국내 산업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엔 국내 경제 및 23개 주요 산업 관측을 담고 전략별 대응을 제시해 눈길을 끈다. ■ 온디바이스AI 시대 개막..에너지 수요 회복세 삼정KPMG는 반도체·휴대폰·에너지·유틸리티·손해보험 등 11개 일부 업종에서 신규 상품·서비스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며 시장 외연을 확대하거나 활발하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면서 수요 창출 및 수익성 제고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2024년 13.1% 성장하며 2023년 감소폭(-9.4%)을 만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 시장은 2024년 44.8%로 전년 대비 높은 신장폭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며, AI(인공지능) 반도체 등 신사업 분야에 주목해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4년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내년부터 온디바이스 AI 기능 탑재 스마트폰이 본격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은 중국산 중저가 폴더블폰의 영향으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제언했다. 새해 국내 에너지 수요는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회복세가 기대된다. 가스의 발전 부문 수요 증가와 신재생 및 원자력에 대한 강력한 정부 정책이 총에너지 소비 증가를 주도하는 반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석탄 수요는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차세대 원전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가스 수입국 다각화로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보험업계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이 본격 시행되며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해온 국내 손해보험사의 수익성은 손해율 하락, 실손보험료 조정 등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앞두고 있어 수익 성장에 제한이 예상되는 만큼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한 대출채권 연체 등 건전성 관리가 필요하고, 펫보험, 디지털 헬스케어 등 신규 활로 모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디스플레이·車·철강 게임 등 12개 산업은 제한적 성장 한편, 국내외 불확실성 요인으로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수출 영향도가 높은 디스플레이·자동차·철강·게임·유통 등 12개 국내 주요 산업은 제한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은 팬데믹 기간 동안 IT 기기 수요 증가로 LCD·OLED 시장이 모두 성장했지만 엔데믹 시대에 정체기를 맞으며 2023년 전년 대비 시장 규모(금액 기준)가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역성장 국면에서 벗어나 시장 성장률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차량용 디스플레이, XR(확장현실) 기기 등 고부가가치 라인업 전략을 선제적으로 수립해야 한다. 글로벌 자동차 판매 및 생산량 증가율은 전년 대비 각각 4.2%, 2.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불안정으로 인해 발생했던 대기수요가 상당 부분 해소되고 전기차 가격이 인하되면서 성장세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진단했다. 삼정KPMG는 “주요 전기차 시장(미국, 유럽, 중국)별 특화 전략과 더불어, 중국의 가격 경쟁력과 테슬라의 스마트카(Smart Car)를 뛰어넘을 국내 기업의 전기차 포지셔닝 전략이 강화돼야 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내년 글로벌 철강 수요는 2023년 대비 1.9% 증가에 그치고, 국내의 경우 철강의 전방산업인 건설 산업의 부진으로 철강 제품 중 봉형강의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내수와 수출의 동반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철강 기업은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철강재 개발에 집중해야 하며,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전환기에 진입함에 따라 국내 철강사들의 적극적인 탄소 감축 전략도 요구된다. 게임 산업은 둔화된 성장세 극복을 위해 플랫폼 다변화 등으로 국내외 이용자 확대 및 새로운 시장 개척을 적극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기술에 대한 관심과 도입의 움직임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기존 팬덤을 보유한 IP(지식재산권)를 적극 활용하여 플랫폼을 넘나드는 성공적인 크로스 플레이 구축 전략을 수립할 것을 주문했다. 유통 산업은 대내외 변수에 따른 소비 시장 내 불확실성이 상존함에 따라 온·오프라인 유통 업태의 성장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진단했다. 내년에도 이어질 소비자들의 물가 부담으로 가격 경쟁력을 보유한 업태가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되며, 외식 물가 오름세로 내식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에서 식품 비중이 높고 근린형 업태 특성을 보유한 기업형 슈퍼마켓의 턴어라운드 기회가 예고된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2024년 국내 산업은 글로벌 경제의 제한적인 성장, AI 확산을 통한 산업 구조 개편 등 다양한 이슈에 직면할 것”이라며, “국내 기업은 거시 환경 흐름과 더불어 산업별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부상하는 세부 섹터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적 포트폴리오 다각화, 신흥 시장·채널 적극 발굴 등 기업별 맞춤 전략을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보고서는 삼정KPMG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2-11 08:41:25[파이낸셜뉴스]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자사 ‘개인 맞춤형 피부재생 플랫폼’이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개최한 모바일 360 아시아태평양(이하 ‘M360 APAC’) 콘퍼런스에서 대상(Top Innovator)을 수상해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콘퍼런스에서 인공지능, 머신러닝, 지능형 도시, 생명 기술, ESG, 지속성 등을 주제로 한 기술기업 쇼케이스 세션에 참가했다. M360 APAC은 GSMA가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지역 모바일 생태계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국제 행사다. 이 행사는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과 사회적 변화의 근간이 되는 혁신을 발굴, 개발, 실현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M360 행사에서는 6개국 16개사가 참가해 기조강연, 패널토론, 모바일 기술과 관련 인접산업을 다루고 있는 심층 사례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로킷헬스케어는 이 자리에서 3D 바이오 프린팅과 AI가 융합된 초개인화 장기재생 플랫폼으로 주목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기술은 자가 조직 채취 후 환부를 AI 영상 솔루션으로 자동인식하고 3D 바이오 프린팅으로 ECM 패치를 인쇄해 만성 난치성 질환인 당뇨발 상처를 재생·치유하는 데 사용한다”며 “AI와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의 결합으로 장기재생 플랫폼을 상용화해 연골, 신장 등도 재생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 기술은 세계 어느 의료 현장에서도 동일한 품질의 원격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자사는 최근 BBC의 미래기술 선정에 이어 이번 대상 수상으로 장기재생 플랫폼의 가치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로킷헬스케어만의 첨단 장기재생 기술, 바이오 3D 프린팅 등을 기반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중동 최대 IT 박람회 GITEX 2023에서 선보인 장기재생 플랫폼이 BBC로부터 미래기술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지난 8월 보건복지부는 ‘3D 프린팅 기반 자가지방 조직 이용 만성 당뇨발 또는 창상 치료 기술’을 혁신의료기술로 고시했다. 로킷헬스케어의 피부재생 기술은 약 60개 국가에서 적용 가능한 사용승인을 획득했고 현재 약 30개 국가에서 상용화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1-02 10:45:01[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 행사가 서울 곳곳에서 열리는 가운데 전세계 아미(A.R.M.Y)가 집결하고 있다. 전북 부안군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잼버리에는 전세계 150개국에서 날아온 스카우트 대원 5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식(K푸드) 문화를 알릴 절호의 찬스를 맞은 식품·유통업계가 만반의 채비를 마쳤다. 14일 여행플랫폼 트립닷컴에 따르면 BTS 데뷔 10주년 기념 페스타 기간인 12~15일 한국을 찾는 해외여행객 수가 전월 동기 대비 13% 신장했다. 방문객 수는 일본이 제일 많았고 중국, 홍콩, 대만, 태국, 싱가포르 등이 뒤를 이었다.의 순이었다. 유통가는 팝업스토어와 프로모션 열었고, 몰려든 전세계 아미는 지갑을 열었다. 공식 굿즈부터 무대의상, 포토이즘까지 BTS와 협업한 제품을 전시하는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용산구 아모레홀에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를 튼다. BTS의 모습이 담긴 대형 포토월도 내걸었다. 2023 BTS 페스타를 주제로한 '포토이즘' 공간도 마련했다. 기존 관계자만 출입이 가능핶던 5층 아모레가든을 평일 오후 7~10시, 주말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개방한다. 아모레스토어 방문객들에게는 대표 제품 7종 샘플 키트도 증정한다. 17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리는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여의도'에서는 부스를 마련해 브랜드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2일부터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서울에서 'BTS 10th 애니버서리 페스타 위드 더현대서울' 행사를 열고있다. 공식 굿즈 팝업스토어부터 포토존까지 준비했다. 매장에는 BTS의 대표 곡들이 연이어 재생되고 있다. 17~18일 더현대서울의 명소 사운즈 포레스트에서는 BTS 인기곡 메들리 버스킹 행사도 열린다. 이랜드는 BTS의 공연의상 7벌을 앞세웠다. 25일까지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전세계 최초 전시하고 있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미국 자선경매에 등장한 BTS의 제63회 그래미어워즈 공연의상 7벌을 모두 낙찰 받았다.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무료로 공개한 것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문화 예술분야에서 대한민국 국격을 높이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온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전세계 스카우트에게 맞춤형 한식 제공 13일 아워홈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새만금 잼버리)’ 참가자에게 제공할 메뉴 115종을 공개했다. 떡볶이, 삼계탕, 미역국 등 k푸드를 앞세워 한국의 식문화를 세계에 알린다. 다양한 문화권의 스카우트가 참가하는 만큼 비건 짜장면과 할랄 떡국같은 체질 맞춤형 메뉴도 준비했다. 8월 1~12일 전북 부안군 새만금에서 열릴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는 전세계 150여개국 스카우트 대원과 운영요원 4만3000명이 참여한다.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은 이들을 대상으로 식음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스카우트 대원 3만4000명에게는 야영 시 직접 조리를 위한 식재료를 밀박스(Meal Box)형태로 제공한다. 운영요원 9000명 대상 단체급식도 운영한다. 전세계 아영 전문가가 새만금을 찾은만큼 한식을 세계에 알릴 기회다. 아워홈은 전라북도, 식품의약안전처 등과 여름철 식중독 문제 등을 철저히 점검해 안전하고 건강한 식음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급식은 물론 식자재 유통 관리역량을 입증한다는 계획이다. GS25도 150~200가지 상품을 운영하는 편의점을 선보인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6-15 17:36:04[파이낸셜뉴스] 로킷헬스케어가 글로벌 기업 2개사와 필리핀, 태국, 브라질 3개국에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을 납품하는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 28일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혁신기업 로킷헬스케어는 최근 글로벌 의료기기 납품 기업 1000medic, SRS Life Science 등 2개사를 통해 당뇨발(당뇨병성족부궤양) 재생치료 플랫폼이 필리핀, 태국, 브라질 등에 신규 진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국내외 12개사와 계약을 체결해 40개국에 플랫폼을 납품하고 계약 누적액 약 2조 5000억원을 달성했다. 금번 계약은 싱가폴에 본사를 둔 SRS Life Sciences Pte. Ltd.(이하 ‘SRS Life’) 사와 5년간 계약으로 약 3,800억원 상당의 물량을 공급하는 계약이다. SRS Life 사는 연 매출 500억 달러 규모로 필리핀, 태국, 러시아 등 6개 국가에 법인을 운영하고 있는 제약 및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Distributor)다. 로킷헬스케어의 첨단 재생 솔루션을 신규 라인업으로 도입해 코로나 판데믹 시기를 극복하기 위한 성장 엔진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로킷헬스케어는 필리핀, 태국 시장을 필두로 상업화를 시작할 예정이며 양 국가간 의료기기 등록 완료를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상업화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는 브라질에 본사를 둔 1000MEDIC DIST IMP EXP MEDICAMENTOS LTDA.(이하 ‘1000medic’) 사와 5년간 약 776억원 상당의 물량 공급 계약을 마쳤다. 1000medic은 2003년도부터 브라질 전역에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납품하고 있는 의료기기 공급 업체로 GE 사의 브라질 메인 딜러다. 해당 유통사와 로킷헬스케어는 상파울로, 리우데자네이루 등 3개 지역에 직판 사무실을 운영하며 주요 도시 주요 병원에 로킷헬스케어의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4월경 현지 인허가 등록을 마치고 상업화할 전략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중국 등 신규 계약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회사의 CTO(기술총괄임원), 스킨재생 사업부 총괄 김지희 사장은 “지금까지 국내를 비롯해 중동, 남미 등 12개 기업과 계약을 체결했고 납품 지역은 40개국에 달한다”며 “현재 중국 소재 기업과 중국 전역 납품에 대한 계약을 논의 중이며 체결 시 그 규모는 최소 수십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이 회사의 재생치료는 자가 조직에서 유래한 세포외기질(ECM)을 바이오 잉크를 활용해 조직을 4D 바이오 프린팅 한다. 당뇨발, 연골, 신장 등의 치료에 적용해 임상을 진행하거나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는 “초개인화 맞춤 피부재생, 연골재생, 신장재생 등의 전임상 연구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며 “향후 심장, 간, 폐 등 다양한 장기재생으로 개발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글로벌 당뇨발 치료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으로 매년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자사 플랫폼은 보다 많은 국가에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당뇨발 재생치료 플랫폼 뿐만 아니라 신장, 연골 재생치료 등에 대한 유의미한 임상 결과도 나오고 있어 영업 역량 강화를 통해 매출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킷헬스케어는 셀트리온 출신 유석환 대표가 이끄는 글로벌 초개인화 장기재생 전문기업이다. 2012년 설립돼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의료 플랫폼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장기재생 기업으로 성장중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초개인화 재생에 주목해 AI와 뇌질환 연구 등 메타버스 의료기술 확대에 자원을 투입했고 하버드 메디컬센터와도 협력해 임상데이터를 축적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는 과거 수년간 진행해 온 글로벌 임상과 허가사항을 작년까지 대부분 해결하게 됨에 따라 국내 상장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한 Pre-IPO펀딩 및 매출 극대화가 올해 순차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1-28 15: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