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가 29일 14시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메타버스 공간인 '오리진 시티'에서는 나만의 독특한 아바타가 439만6700㎡(133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에서 공연도 보고, 낚시도, 쇼핑도 즐긴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고 다른 사용자들이 참여해 임무를 성공하면 보상도 받는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오리진 시티'는 올 초 CES 2024에서 선보인 면적보다 약 6배 커진 133만평 규모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약 34배다. 때문에 주요 장소 30여 곳에 택시 정류장을 배치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오리진 시티는 테마별로 기업 브랜드 체험 중심지구,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소품 구입 지구, 유저 콘텐츠 생성 지구 등이다. 중심 지구에는 코리아세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 등 쇼핑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롯데면세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지방시 뷰티,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MCM, 록시땅, 아크메드라비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있으며, 실사에 버금가는 버추얼 제품 구경이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8만명 규모의 관객과 실감나는 사운드로 표현한 공연장 속에서 JYP 엔믹스, EDM DJ 알록의 가상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MBC와의 파트너십으로 K-POP공연을 확장하고, 세계적인 EDM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투모로우랜드 플래닛을 구축해 연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업계 최초로 사용자 생성 퀘스트(UGQ) 요소를 적용했다. 이는 유저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어 다른 유저들이 달성했을 때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출석 체크 등과 같은 간단한 미션을 통한 보상 획득도 가능하다. 획득한 보상으로 메타버스에서 필요한 아이템 구매도 가능하다. 칼리버스가 만든 메타버스에서는 아바타의 이목구비와 체형 등 다양한 요소를 각각 위치, 크기, 모양, 색상 별 섬세하게 맞춤 조정이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아바타가 거주하는 집의 실내 인테리어도 직접 꾸밀 수 있으며, 다른 유저의 집을 방문하거나 자신의 집으로 초대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가상 토지와 건물까지 구매할 수 있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칼리버스'는 한글 및 영어, 일본어를 제공하며 추후 유저의 국적 분석을 통해 언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9 18:13:46[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가 29일 14시 초실감형 메타버스 '칼리버스'를 전 세계에 공개했다. 메타버스 공간인 '오리진 시티'에서는 나만의 독특한 아바타가 439만6700㎡(133만평)에 달하는 광활한 공간에서 공연도 보고, 낚시도, 쇼핑도 즐긴다. 특히 사용자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고 다른 사용자들이 참여해 임무를 성공하면 보상도 받는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오리진 시티'는 올 초 CES 2024에서 선보인 면적보다 약 6배 커진 133만평 규모로 서울 잠실 롯데월드의 약 34배다. 때문에 주요 장소 30여 곳에 택시 정류장을 배치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게 했다. 오리진 시티는 테마별로 기업 브랜드 체험 중심지구, 엔터테인먼트와 패션 소품 구입 지구, 유저 콘텐츠 생성 지구 등이다. 중심 지구에는 코리아세븐과 롯데하이마트, 롯데면세 등 쇼핑공간이 마련됐다. 특히 롯데면세에는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지방시 뷰티, 프레쉬, 메이크업포에버, MCM, 록시땅, 아크메드라비 등의 글로벌 브랜드가 있으며, 실사에 버금가는 버추얼 제품 구경이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는 8만명 규모의 관객과 실감나는 사운드로 표현한 공연장 속에서 JYP 엔믹스, EDM DJ 알록의 가상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MBC와의 파트너십으로 K-POP공연을 확장하고, 세계적인 EDM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파트너십을 통해 투모로우랜드 플래닛을 구축해 연내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업계 최초로 사용자 생성 퀘스트(UGQ) 요소를 적용했다. 이는 유저가 직접 퀘스트를 만들어 다른 유저들이 달성했을 때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출석 체크 등과 같은 간단한 미션을 통한 보상 획득도 가능하다. 획득한 보상으로 메타버스에서 필요한 아이템 구매도 가능하다. 칼리버스가 만든 메타버스에서는 아바타의 이목구비와 체형 등 다양한 요소를 각각 위치, 크기, 모양, 색상 별 섬세하게 맞춤 조정이 가능하다. 뿐만아니라 아바타가 거주하는 집의 실내 인테리어도 직접 꾸밀 수 있으며, 다른 유저의 집을 방문하거나 자신의 집으로 초대도 가능하다. 향후에는 가상 토지와 건물까지 구매할 수 있게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한편, '칼리버스'는 한글 및 영어, 일본어를 제공하며 추후 유저의 국적 분석을 통해 언어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9 13:29:33[파이낸셜뉴스]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가 여름을 맞아 물놀이용품, 냉감 패브릭용품, 인형 등 '쿨썸머 시리즈' 30여종을 출시했다. 28일 아성다이소에 따르면 쿨썸머 시리즈 제품들은 여름철 야외 활동을 하거나 실내에서 휴식을 즐길 때 유용한 상품으로 해달, 펭귄 등 해양 동물들이 물놀이하는 콘셉트로 디자인됐다. 물놀이용품은 조개 무늬를 살려 디자인한 조개 배낭물총과 생활 방수가 돼 수영복이나 갈아입을 옷을 넣을 수 있는 방수백, 물놀이 후 체온 유지를 위해 걸치기 좋은 해양 동물 디자인의 후드 가운 등이 준비돼 있다. 냉감 패브릭 용품은 피부에 닿으면 시원함이 느껴지는 소재를 사용한 쿠션, 이불 등이 있다. 펭귄과 해달 얼굴 모양의 쿠션은 양방향으로 뚫린 안감 부분을 냉감 원단으로 구성했다. 캐릭터 인형도 만나볼 수 있다. 해달 인형은 손을 넣을 수 있는 몸통 안쪽이 냉감 원단이어서 시원하게 인형극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동봉된 뜰채나 갈고리로 모형 물고기를 잡을 수 있는 낚시 놀이 세트, 물개 태엽 완구 등 완구 상품도 출시했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재미있고 쾌적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계절에 따라 실용성과 재미를 더할 수 있는 신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4-05-28 15:02:25CGV가 국내 최초 러닝타임 10분 내외의 단편 영화를 극장에서 선보인다. 27일 CGV에 따르면 스태넘과 현대자동차가 제작하고 배우 손석구가 주연, 공동 제작으로 참여한 단편 영화 ‘밤낚시’를 단독 상영한다. 영화 ‘밤낚시’는 어두운 밤 전기차 충전소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다룬 휴머니즘 스릴러다. 지난 2013년 제66회 칸영화제 단편경쟁부문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문병곤 감독의 새로운 단편 작품이다. 자동차의 전방, 후방, 측방, 실내 카메라 시점으로만 장면이 전개되는 것이 특징이다. 6월 14~16일, 21~23일까지 2주 동안 전국 15개 CGV에서 만나볼 수 있다. 러닝타임 12분59초, 티켓가는 1000원이다. 개봉 기념 GV, 무대인사 등을 진행해 관객을 만날 계획이며, CGV 공식 굿즈인 TTT(That’s The Ticket) 증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CJ CGV 김재인 콘텐츠·마케팅 담당은 “최근 떠오르는 ’시성비’라는 트렌드에 걸맞은 콘텐츠적 경험을 선보이고자 현대차와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CGV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관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27 17:52:38해양레저 장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년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와 수영강변 일대에서 다채롭게 개최된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벡스코, (사)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14일 부산시와 벡스코에 따르면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양 레포츠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열려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육상 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올해 100여개사의 900여개 공간(부스)을 비치해 해양레저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요트·보트 엔진 △통신·안전설비 △낚시용품 등 해양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내 상담장과 각 공간(부스)에서는 국내 해양레저 전문기업, 해외 10개국 이상의 구매자(바이어)들이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국내 레저 상품의 내수판매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해양레저산업 업계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들은 전시장 현장을 방문해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 제조 기업들과 50여건의 상담회를 진행했다. 상담금액은 약 4100만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 해양분야 학술 전문가 토론회(포럼)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19일 해양레저관광 관련 사업과 정책 대응을 위한 '2024년 동남권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포럼'이 열린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산업 전망, 재도약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기간 벡스코와 APEC나루공원의 수영강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내외 해양레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벡스코 전시장에서는 체험수조를 통한 카약 체험 등 최신 해양스포츠를 비롯해 실내서핑, 어린이 낚시, 파라코드 로프를 활용한 팔찌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벡스코 실내 전시장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은 해상전시장인 수영강변에서 부산국제보트쇼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는 '보트 탑승 체험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 해양수산부,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축사 △올해의 보트상 시상 △전시장 순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인지도와 기술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명실상부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 콘텐츠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행사 참가 신청은 부산국제보트쇼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04-14 19:37:24[파이낸셜뉴스] 해양레저 장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2024년 부산국제보트쇼'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와 수영강변 일대에서 다채롭게 개최된다. 이 행사는 부산시와 해양수산부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벡스코, (사)해양레저장비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14일 부산시와 벡스코에 따르면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산업 경쟁력 강화와 해양 레포츠 대중화를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열려 올해 10회째를 맞는다. 육상 전시장인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는 올해 100여개사의 900여개 공간(부스)을 비치해 해양레저와 관련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요트·보트 엔진 △통신·안전설비 △낚시용품 등 해양레저 활동에 필요한 장비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전시장 내 상담장과 각 공간(부스)에서는 국내 해양레저 전문기업, 해외 10개국 이상의 구매자(바이어)들이 '비즈니스 상담회'를 진행한다. 국내 레저 상품의 내수판매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해양레저산업 업계의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행사에서 해외 바이어들은 전시장 현장을 방문해 국내 보트 및 해양레저 제조 기업들과 50여 건의 상담회를 진행했다. 상담금액은 약 4100만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양레저관광 활성화를 주제로 국내 해양분야 학술 전문가 토론회(포럼)도 마련된다. 행사 첫날인 19일 해양레저관광 관련 사업과 정책 대응을 위한 '2024년 동남권 해양레저관광산업 활성화 포럼'이 열린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산업 전망, 재도약 방안에 대한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벡스코와 APEC나루공원의 수영강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실내·외 해양레저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벡스코 전시장에서는 체험수조를 통한 카약 체험 등 최신 해양스포츠를 비롯해 실내서핑, 어린이 낚시, 파라코드 로프를 활용한 팔찌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벡스코 실내 전시장 스탬프 투어를 완료한 관람객은 해상전시장인 수영강변에서 부산국제보트쇼의 특장점이라 할 수 있는 '보트 탑승 체험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개막식은 오는 19일 오후 2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부산시, 해양수산부, (사)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사·축사 △올해의 보트상 시상 △전시장 순람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국제보트쇼는 국내 해양레저산업의 인지도와 기술 경쟁력을 국제사회에 홍보하는 명실상부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10주년을 맞은 이번 행사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해양레저 콘텐츠도 마련했다"고 전했다. 행사 참가 신청은 부산국제보트쇼 누리집을 통해 사전 등록하면 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변옥환 기자
2024-04-14 09:15:17【파이낸셜뉴스 전국 종합】100세 어르신부터 사회초년생, 섬 주민, 전직 대통령 등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300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는 한반도 전국 곳곳에서 10일 치러졌다. 이날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비롯한 대청도, 연평도 등 서해5도 주민들은 섬 곳곳에 설치된 투표소를 찾았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옹진군 투표소는 덕적면 6곳, 백령면 4곳, 연평면 2곳 등 모두 25곳에 마련됐다. 선거 때마다 행정선을 타고 인근 큰 섬으로 이동해 투표한 옹진군의 일부 작은 섬 유권자들은 이번에도 우편을 통해 한 표를 행사하는 거소투표를 했다. 광주광역시 동구지역 유권자 중 최고령자인 김정자(108)씨는 이날 계림1동 제2투표소를 찾았다. 1915년생인 김씨는 딸과 함께 지팡이를 짚고 투표소를 찾았다. 선거관리원들은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씨는 "투표를 하니까 기분이 정말 좋다"며 "이렇게 오래 살아 여전히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이냐"고 말했다. 울산 북구 농소3동 제1투표소가 마련된 상안중학교에서는 만 100세인 김성순씨는 두 딸과 함께 투표소를 찾아 눈길을 끌었다. 1923년생인 김씨는 "당선자들은 주민을 위한 착한 정치 해 달라"라고 당부의 말도 남겼다. 전직 대통령과 유가족도 투표에 참여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에 위치한 대구비슬초등학교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후 "국민 여러분께서 꼭 투표에 참여하셔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청바지 차림에 운동화를 신고 투표소에 나왔다. 박 전 대통령의 비서 역할을 해왔던 유영하 변호사도 함께 동행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이날 주민등록지인 김해시 진영읍 본산리 봉하마을 인근 한빛도서관 다목적홀에 마련된 제7투표소에서 투표했다. 검은색 바지와 운동화를 신은 권 여사는 이날 투표장에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권 여사는 서울 종로에 사위인 곽상언 후보가 출마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아이고 잘 됐으면 좋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색 투표소 곳곳에 마련돼 일부 투표소는 유권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독특한 곳에 마련돼 눈길을 끌었다. 웨딩홀, 씨름장, 게이트볼장, 식당, 카페, 유치원·어린이집, 자동차판매 대리점, 태권도장, 주차장 등 다양했다. 광주 남구 진월동 제5투표소는 한 태권도장에 마련된다. 이 곳은 20대 대통령선거와 21대 국회의원선거 등 10년 넘게 공식 선거가 치러진 투표소다. 광주 남구 방림2동 제2투표소인 아파트 지하주차장도 20년 넘게 투표소로 활용됐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제3투표소가 설치되는 곳은 해안가 낚시공원 안에 있는 카페다. 광명시 소하2동 제4투표소는 돼지갈비 식당에 꾸려졌다. 지난 대통령선거, 지방선거 당시에도 투표소로 활용됐던 장소다. 부산 수영구 광안1동 제4투표소는 세차장 1층에 차려졌다.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제2투표소는 여기산게이트볼장,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제2투표소는 성남종합운동장 실내씨름장에 마련됐다. 역대 최장인 51.7㎝로 길이의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받자 당황한 유권자들도 곳곳에서 포착됐다. 게다가 1, 2번 없이 3번부터 시작되는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보고 혼란스러워 하는 유권자들도 적지 않았다. 현재 의석수가 가장 많은 더불어민주당과 두 번째로 많은 국민의힘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비례투표 용지에는 1번과 2번이 없다. 비례대표선거 투표지 개표는 전량 수개표로 진행해야 한다. 이번 비례대표선거 투표지가 너무 길어서 분류기에 들어가질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총선에서 다시 도입된 수검표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다. 비례투표지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구 투표지는 자동 분류기로 검표가 충분하다는 것이다. 공무원노조는 투표지 분류기 정확도가 99.9%인데, 손으로 일일이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투표소 내 인터넷방송 등 소란도 전국 각 선거구에서 각종 사건사고도 발생했다. 대전서구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대전 서구 투표소에서 소란을 피우며 다른 선거인들의 투표를 방해한 4·10총선 후보자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 A씨는 대전 서구의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하면서 "투표지를 바꿔 달라"며 소란을 피우는 소동을 벌였다. 투표관리관의 제지에도 다른 유권자들이 기표대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는 등 투표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부평구의 투표소에서 투표함의 바꿔치기가 의심된다며 소란을 피운 혐의로 70대 A씨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시 한 투표소에선 50대 A씨가 동행한 자녀 B씨(20대)의 투표용지를 찢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A씨는 기표하고 나온 B씨의 투표용지를 보고 "잘못 찍었다"며 용지를 찢은 것으로 전해졌다. 선관위는 고발을 검토중이다. 투표소 안에서 인터넷방송을 하다 적발된 유권자도 나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이날 전주시 덕진구 한 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내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강화군에서 이장이 고령의 유권자들을 차량에 태워 투표소에 데려다줬다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강화군의 이장 A씨는 이날 강화군 내가면에서 고령의 유권자들을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투표소에 데려다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강릉에서도 한 유권자도 교통편의를 제공한 혐의로 또 다른 유권자 2명을 경찰에 고발하는 일이 벌어졌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김기섭 김장욱 최수상 한갑수 황태종 강인 기자
2024-04-10 19:22:43【파이낸셜뉴스 보성·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보성군은 '남해안 최대 해양 레저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보성 율포 해양복합센터 건립 공사가 13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날 율포솔밭해변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철우 보성군수, 임용민 보성군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보성군이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거점으로 성장하고 도약하는 발걸음을 축하했다. 앞서 보성군은 지난 2019년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 레저관광 거점 조성 사업' 공모에 선정됐으며, 총 463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047㎡ 규모의 율포 해양복합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6년 준공 예정이다. 특히 율포 해양복합센터는 증가하는 해양 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계절에 관계없이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선 센터 1층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서핑장, 판매시설이, 2층에는 다목적 F&B(식음료) 공간, 3층에는 다이빙 관람장, 수중 스튜디오, 4층에는 세계 세 번째 깊이인 41.5m 수심의 스킨스쿠버 다이빙 풀(34m×13m), 다이빙 라운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보성차와 해수를 이용한 스파 시설인 율포 해수녹차센터, 율포 오토캠핑장, 비봉 마리나, 득량만 바다낚시 공원 등 주변에 다양한 해양 관광 기반 시설이 갖춰져 있어 레저와 체험, 쇼핑과 휴식이 한꺼번에 가능해진다. 아울러 목포에서 보성,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 고속철도 사업'과 광주, 보성, 순천을 연결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인 'KTX 이음 사업'이 완료되면 전국 어디서든 2시간대의 거리에서 보성의 해양레저 시설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전남도는 인구소멸대응기금 공모에서 선정된 율포 프롬나드 조성 사업,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율포 해양관광단지 연계 사업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남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따라 이번 사업은 보성이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해양레저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전남도와 대한민국의 해양레저 발전에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청정바다와 보성만의 특별한 자연환경을 갖춘 율포 해양복합센터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레저관광의 랜드마크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율포 해양복합센터와 함께 벌교~장도 간 생태탐방로 조성 사업, 여자만 국가 해양 생태공원 조성 사업이 완공되면 보성군은 남해안 최대 해양 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보성군의 해양레저관광 거점단지가 해양생태관광 1번지로 우뚝 서 글로벌 전남 관광의 새로운 동력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3-13 17:54:4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설 연휴(9~12일)와 대보름(23~25일)을 맞아 시민들과 고향 방문객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행사가 광주 곳곳에서 풍성하게 열린다고 5일 밝혔다. 먼저, 광주예술의전당이 설맞이 국악상설공연을 9일과 10일 이틀간 마련한다. 9일에는 지역청년전통국악실내악단이 국악·소리·피리 등과 협연하는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10일에는 퓨전국악그룹 화양연화가 '우리 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를 서구 공연마루에서 각각 연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야외광장과 로비, 기획전시실 등에서 10일 한복을 입고 전시실에 숨은 용을 찾고 선물받는 '용을 찾아용', 11일 용 복주머니, 용 딱지 만들기 체험 '용과 함께해용' 등 민속놀이 체험과 풍물 한마당을 펼친다. 광주 유일의 고대 마한 유적이 전시된 신창동 마한 유적체험관에서도 10~11일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신창동 유물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국립광주박물관은 9일부터 12일까지 설맞이 우리문화 한마당을 연다. 용과 관련된 전시품을 찾는 '전시관에서 숨바꼭질해용', 복주머니 조형물 속 자석 낚시 이벤트 '복을 낚아봐용'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또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뜻한 가족영화를 9~12일 상영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9일 설맞이 인형극, 11일 퓨전국악공연, 12일 설맞이 구연동화 등 공연을 준비했다. 또 기획전시실에는 제기차기·투호·상모돌리기·장구 등 전통놀이·악기체험이 다양하게 마련된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24일 절기체험, 한복체험, 민속놀이 행사를 준비했다. 또 무형문화재 탱화장 송광무의 '세화' 전시와 시연, 국가무형문화재 통영오광대의 '연희극'을 감상할 수 있다. 광주 5개 자치구에서도 △동구 장애인복지관의 행복나눔한마당(7일) △서구 풍암동의 당산제(24일), 유덕동의 당산제(25일) △북구 평촌 대보름 행사, 용봉·삼각동 정월대보름 한마당(23~24일) △광산구 임곡, 운남, 산정동 세시풍속 체험, 당산제(23~25일) 등 다양한 명절맞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23~25일은 광주의 대표 지역축제인 정월대보름 고싸움놀이축제가 고싸움놀이 전수교육관에서 열린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는 2024 다복다복 설날맞이 프로그램으로, 아시아 전통놀이마당, 갑진년 푸른 용 딱지 만들기, 으라차차 신년 윷점 한판!, 청룡과 찰칵 행사를 준비했다. 자세한 공연, 전시 등 문화행사 정보는 광주문화예술통합플랫폼 '디어마이광주'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성배 광주시 문화정책관은 "설 명절을 맞아 광주를 찾는 가족과 고향 방문객들이 전통문화와 미디어 아트가 결합한 공연·체험행사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가족의 정을 나누는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05 09:18:10【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 홍천문화재단이 주최한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성황리에 폐막된 가운데 축제 기간 16만5000여명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이번 축제는 영상기온과 겨울비로 인해 얼음낚시터 운영이 부분적으로 제한됐지만 온난화 대비해 준비한 부교낚시터, 루어낚시터, 실내낚시터 프로그램 운영으로 주말에는 모든 회차가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꽁꽁이 굿즈 상품인 목도리와 마스크를 새로 제작했으며 착한 가격의 실내외 음식점, 농특산물판매장, 무대공연, 꽁꽁DJ, 꽝조사 이벤트, 사진인화 서비스, 초가집 풍경 포토존, 2024년 행운대박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한 축제 종료 4일 전부터 루어낚시터와 부교낚시터에 인삼 송어를 대량 방류해 기존 2마리만 반출했던 송어를 3마리까지 반출하는 특별이벤트를 진행해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타 지역 겨울철 유사 축제와의 차별화를 위해 6년근 인삼이 배합된 사료를 먹인 인삼 송어를 활용했으며 홍천사랑상품권과 농특산물상품권을 병행 운영해 입점상가와 지역상경기, 지역농산물 판매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겨울비와 온난화 기후에 야외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며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축제를 운영했고 내년에는 기후에 영향 받지 않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광객에게 좋은 체험거리와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1-22 11:3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