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대표 IT 기업들의 가상자산 가치가 나란히 연고점을 돌파하며 시장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해말 3000만원을 넘긴 비트코인(BTC)이 이달 7000만원을 뚫으며 전체 가상자산 시장 가격을 견인하는 가운데, 국내 대표 IT기업들의 블록체인 사업에도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클레이-링크, 올해만 7~10배 급등 22일 가상자산 시황분석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카카오 클레이(Klay)와 네이버 라인의 링크(LN)는 올 한해 총 7~10배 가격이 뛰었다. 지난해 초 가격 집계를 시작한 이래 1년여간 굵직한 가격 변화가 없던 클레이와 링크는 이달 일제히 최고가를 찍으며 상승 랠리에 올라탔다. 코인마켓캡 기준 클레이는 지난 16일 사상 최고가인 3863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500% 가량 가격이 올랐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개당 1000원에 못미치던 클레이는 한달만에 4배 이상 가격을 불렸고, 연초와 비교해선 약 7배 가치가 뛰었다. 22일 기준 개당 16만 8000원대에서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한 라인의 링크도 클레이와 비슷한 가격 변화 추이를 보이고 있다. 링크는 지난해 3월 5000원대에서 올해 1월 16000원까지 약 3배 가량 뛰었다가 지난 18일 16만원을 뚫었다. 올해만 10배 가까이 가격이 폭등한 것이다. 양사 모두 가격이 단번에 치솟을만한 주요 마일스톤에 도달한 것은 아니지만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꾸준한 확장과 서비스 대중화 기대감이 비트코인 불장과 맞물려 각 코인의 최고가 경신에 일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국내 거래가 7140만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바 있다. ■블록체인 대중화 서비스 발굴 박차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체불가능한토큰(NFT, Non-Fungible Token) 분야도 클레이 상승에 한몫했다는 평이다. 카카오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는 블록체인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다양한 자산을 NFT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일례로 그동안 미술품과 게임 아이템, 비상장주식 투자확인서, 명품교환권 등이 클레이튼에서 NFT로 발행됐다.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메이크스타와 협업한 아이돌 포토카드 NFT도 현재 내부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한류팬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블록체인 NFT를 통해 만나는 새로운 소통채널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라인 역시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라인 블록체인을 통해 일본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개발사들과 협업해 라인 블록체인에 각종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앱)을 출시, 일본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그중 이달 출시된 라인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쎄타티비는 자체 서비스 리워드를 라인의 자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비트맥스에서 링크로 전환할 수 있게 하는 등 링크 토큰 생태계와 연계 방안도 구축해 두고 있다. 양사는 이미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및 개발 도구를 바탕으로 올해 블록체인 서비스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라운드X 측은 "자체 가상자산 지갑 클립과 서비스형블록체인(BaaS, Blockchain as a Service) 카스 등 현재 돌아가는 블록체인 서비스 활성화 및 사용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인 측은 "라인 블록체인 개발 도구인 라인 디벨로퍼스를 통해 일본 현지 규제를 준수하며 다양한 블록체인 앱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3-19 19:43:40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자체 가상자산 '링크(LN)'를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들과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에 적용될 수 있는 최적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라인, 블록체인·가상자산 대중화 물꼬 라인 테크플러스 이희우 대표(사진)는 지난 1월 29일 블록체인 사업 방향을 설명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전역에 1억 86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라인 메신저가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대중화의 물꼬를 틀 것이라 자신했다. 풍부한 메신저 유저를 바탕으로 향후 실물경제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보다 방대한 라인 토큰 이코노미를 형성해 나간다는게 라인 블록체인의 중장기 목표다. 링크(LN), 라인페이에 도입 고려 이 대표는 블록체인·가상자산 대중화를 위해 링크를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현지 28번째 화이트리스트 가상자산으로 등재된 링크는 같은해 8월 일본 비트맥스에 상장됐다. 비트맥스 거래소는 현재 라인 메신저에 연결돼 곧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유한 링크를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비트맥스 월렛도 라인 메신저에 탑재돼 있다. 이 대표는 일본 비트맥스 거래소에서 출시한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가 저금리 시대에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사용자는 메신저 안에서 손쉽게 링크를 사고 예치만 하면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인 메신저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링크를 구매하고 예치할 수 있으며 최대 연 12%의 이자 보상이 지급되는 점이 투자 수단으로 차별성을 띄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금리 시대, 링크 예치서비스 '해법' 라인은 사용자가 라인 블록체인 위에서 돌아가는 각종 블록체인 서비스에 참여해 보상으로 받은 링크가 거래소에서의 매도와 매수, 예치이자 서비스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토큰 생태계를 그리고 있다. 라인 아이디만 있으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트맥스 월렛은 사용자가 따로 지갑의 비밀번호 역할을 하는 복잡한 암호열을 기억할 필요가 없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지식 없이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링크를 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라인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는 △쎄타티비 △코메이크 △어팬(aFan) △썸씽 △크립토도저 △리그 오브 킹덤즈 등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전자계약 등이 제공되고 있다. 사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링크 보상을 받고 해당 보상 내용이 라인 메신저로 전송돼 간략한 신원인증과 가입 절차를 거쳐 가상자산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게 라인의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도 자연스럽게 가상자산 생태계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 대표는 "사용자 입장에선 본인이 참여해 성장시킨 서비스에 대해 기여한 보상을 받고 싶을 것이고, 반대로 서비스 입장에서도 서비스 성장에 적극 기여한 사용자에게 보상을 줄 용의가 있다"며 "이러한 기여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주면서 함께 성장하자는 개념을 '컨트리뷰션 마이닝(Contribution Mining)'이라 지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인은 현재 32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링크 보상(컨트리뷰션 마이닝)을 제공했고, 현재 6만 6000여명이 링크를 보유하고 있다. 링크 시가총액은 1월 29일 기준으로 1억4000만달러(약 1564억원)이며 예치이자 서비스에 가입돼 있는 물량은 전체의 50%에 육박한다.
2021-01-31 17:02:02[파이낸셜뉴스] 네이버 자회사 라인이 자체 가상자산 '링크(LN)'를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여러 나라의 중앙은행들과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에 적용될 수 있는 최적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만들기 위한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라인, 블록체인·가상자산 대중화 물꼬 라인 테크플러스 이희우 대표는 지난 1월 29일 블록체인 사업 방향을 설명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전역에 1억 86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라인 메신저가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서비스를 접할 수 있는 대중화의 물꼬를 틀 것이라 자신했다. 풍부한 메신저 유저를 바탕으로 향후 실물경제와 직접적으로 연계된 보다 방대한 라인 토큰 이코노미를 형성해 나간다는게 라인 블록체인의 중장기 목표다. ■링크(LN), 라인페이에 도입 고려이 대표는 블록체인·가상자산 대중화를 위해 링크를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일본 금융청(FSA)으로부터 현지 28번째 화이트리스트 가상자산으로 등재된 링크는 같은해 8월 일본 비트맥스에 상장됐다. 비트맥스 거래소는 현재 라인 메신저에 연결돼 곧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보유한 링크를 보관하고 관리할 수 있는 가상자산 지갑 비트맥스 월렛도 라인 메신저에 탑재돼 있다. 이 표는 일본 비트맥스 거래소에서 출시한 가상자산 예치 서비스가 저금리 시대에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며 "사용자는 메신저 안에서 손쉽게 링크를 사고 예치만 하면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라인 메신저를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링크를 구매하고 예치할 수 있으며 최대 연 12%의 이자 보상이 지급되는 점이 투자 수단으로 차별성을 띄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금리 시대, 링크 예치서비스 '해법'라인은 사용자가 라인 블록체인 위에서 돌아가는 각종 블록체인 서비스에 참여해 보상으로 받은 링크가 거래소에서의 매도와 매수, 예치이자 서비스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토큰 생태계를 그리고 있다. 라인 아이디만 있으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비트맥스 월렛은 사용자가 따로 지갑의 비밀번호 역할을 하는 복잡한 암호열을 기억할 필요가 없어 블록체인과 가상자산에 대한 지식 없이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링크를 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라인 기반의 블록체인 서비스는 △쎄타티비 △코메이크 △어팬(aFan) △썸씽 △크립토도저 △리그 오브 킹덤즈 등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전자계약 등이 제공되고 있다. 사용자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링크 보상을 받고 해당 보상 내용이 라인 메신저로 전송돼 간략한 신원인증과 가입 절차를 거쳐 가상자산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게 라인의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반 사용자들도 자연스럽게 가상자산 생태계로 흡수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이 대표는 "사용자 입장에선 본인이 참여해 성장시킨 서비스에 대해 기여한 보상을 받고 싶을 것이고, 반대로 서비스 입장에서도 서비스 성장에 적극 기여한 사용자에게 보상을 줄 용의가 있다"며 "이러한 기여에 대한 적절한 보상을 주면서 함께 성장하자는 개념을 '컨트리뷰션 마이닝(Contribution Mining)'이라 지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라인은 현재 32만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링크 보상(컨트리뷰션 마이닝)을 제공했고, 현재 6만 6000여명이 링크를 보유하고 있다. 링크 시가총액은 1월 29일 기준으로 1억 4000만달러(약 1564억원)이며 예치이자 서비스에 가입돼 있는 물량은 전체의 50%에 육박한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1-01-29 19:38:13카카오와 네이버의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 확장에 시동이 걸렸다. 카카오는 개발자들이 카카오용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 플랫폼을 오픈하고 블록체인 서비스 확보에 본격 나섰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을 통해 가상자산 지갑 '비트맥스 월렛'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연계해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라인의 가상자산 '링크(LN)'로 변환해 거래할 수 있도록하면서 토큰 이코노니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한국을 기반으로 글로벌 세력확장에 나서는 모바일 서비스 강자들이 일제히 블록체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향후 행보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표 블록체인 서비스 확보나서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Blockchain as a Service) 'KAS(Klaytn API Service)'를 공개했다. KAS는 개발자 및 서비스 기업들이 크라운드X의 블록체인 클레이튼을 활용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API 형태로 제공한다. 블록체인의 다양한 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해 별도로 노드를 설치하지 않고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 운영사나 개발자들은 번거로운 서버 구축이나 초기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그라운드X는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버 라인, 토큰 이코노미 본격화 네이버 라인의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LVC코퍼레이션 산하 라인테크플러스는 최근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신규 서비스 8개를 추가했다. 라인테크플러스는 지난 8월 라인 토큰 '링크(LN)'를 기반으로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를 가동했는데, 이번에 새로 추가된 블록체인 서비스는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를 통해 개발된 첫 사례다. 이번에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자체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한 블록체인 서비스는 △나이트스토리 △링크사인 △어팬(aFan) △리그 오브 킹덤즈 for LINE Blockchain △크립토도저 △썸씽 △쎄타티비 △크립토스포츠(가칭) 등이다. 나이트스토리와 링크싸인은 지난달 라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시작했고, 나머지 서비스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서비스에서 보상으로 지급되는 토큰은 비트맥스 월렛과 연동돼 라인 사용자들이 각각의 토큰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라인 메신저에 연결된 친구들과 서로 토큰을 주고받을 수 있다. 현재 라인은 약 2억명에 달하는 메신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이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김소라 기자
2020-10-07 17:19:00[파이낸셜뉴스] 네이버 라인이 블록체인 서비스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세계적으로 2억명 이상 사용자를 보유한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가상자산 지갑 '비트맥스 월렛'에 다양한 라인 블록체인 서비스 토큰을 보관하고, 이를 라인 자체 가상자산 링크로 변환해 거래소에서 현금화하거나 다른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간 연계도 본격화 된다. 이를 통해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 서비스를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가상자산을 활용한 서비스를 확대해 토큰 이코노미 구축을 본격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인의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LVC코퍼레이션 산하 라인테크플러스는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신규 서비스 8개를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라인테크플러스는 지난 8월 라인 토큰 '링크(LN)'를 기반으로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를 가동했는데, 이번에 새로 추가된 블록체인 서비스는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를 통해 개발된 첫 사례다. 이번에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자체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한 블록체인 서비스는 △나이트스토리 △링크사인 △어팬(aFan) △리그 오브 킹덤즈 for LINE Blockchain △크립토도저 △썸씽 △쎄타티비 △크립토스포츠(가칭) 등이다. 나이트스토리와 링크싸인은 지난달 라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시작했고, 나머지 서비스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서비스에서 보상으로 지급되는 토큰은 비트맥스 월렛과 연동돼 라인 사용자들이 각각의 토큰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라인 메신저에 연결된 친구들과 서로 토큰을 주고받을 수 있다. 현재 라인은 약 2억명에 달하는 메신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이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또, 라인이 일본을 포함해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에 걸쳐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국내 블록체인 서비스들이 해외 사업을 확장하기에도 용이하다는 평이다. 이번에 초기 라인 블록체인 생태계에 합류한 서비스들은 쎄타티비와 크립토스포츠를 제외하고 모두 한국 블록체인 기업이다. 추후 라인 파이낸셜을 통해 블록체인과 금융 서비스간 연동 시나리오도 제기된다. 이번에 라인 블록체인에 합류한 한 기업 관계자는 "라인 파이낸셜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여러 서비스간 연동을 생각하고 있다"며 "일례로 신원인증(KYC)과 결제 등을 자체 블록체인 서비스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0-06 18:42:55[파이낸셜뉴스] 카카오와 네이버의 블록체인·가상자산 사업 확장에 시동이 걸렸다. 카카오는 개발자들이 카카오용 블록체인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개발 플랫폼을 오픈하고 블록체인 서비스 확보에 본격 나섰다. 네이버는 자회사 라인을 통해 가상자산 지갑 '비트맥스 월렛'에 블록체인 서비스를 연계해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라인의 가상자산 '링크(LN)'로 변환해 거래할 수 있도록하면서 토큰 이코오니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한국을 기반으로 글로벌 세력확장에 나서는 모바일 서비스 강자들이 일제히 블록체인으로 눈을 돌리고 있어 향후 행보에 업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카카오표 블록체인 서비스 확보 팔걷어 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Blockchain as a Service) 'KAS(Klaytn API Service)'를 공개했다. KAS는 개발자 및 서비스 기업들이 크라운드X의 블록체인 클레이튼을 활용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손쉽게 개발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API 형태로 제공한다. 블록체인의 다양한 기능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해 별도로 노드를 설치하지 않고 클레이튼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다. 블록체인 서비스 운영사나 개발자들은 번거로운 서버 구축이나 초기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이를 통해 그라운드X는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의 블록체인 서비스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네이러 라인, 토큰 이코노미 본격화 네이버 라인의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사업 자회사 LVC코퍼레이션 산하 라인테크플러스는 최근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제공되는 신규 서비스 8개를 추가했다. 라인테크플러스는 지난 8월 라인 토큰 '링크(LN)'를 기반으로한 블록체인 서비스 개발 플랫폼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를 가동했는데, 이번에 새로 추가된 블록체인 서비스는 라인 블록체인 디벨로퍼스를 통해 개발된 첫 사례다. 이번에 라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자체 토큰 이코노미를 구축한 블록체인 서비스는 △나이트스토리 △링크사인 △어팬(aFan) △리그 오브 킹덤즈 for LINE Blockchain △크립토도저 △썸씽 △쎄타티비 △크립토스포츠(가칭) 등이다. 나이트스토리와 링크싸인은 지난달 라인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를 시작했고, 나머지 서비스는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서비스에서 보상으로 지급되는 토큰은 비트맥스 월렛과 연동돼 라인 사용자들이 각각의 토큰을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고, 라인 메신저에 연결된 친구들과 서로 토큰을 주고받을 수 있다. 현재 라인은 약 2억명에 달하는 메신저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이를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의 대중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김소라 기자
2020-10-06 14:53:36[파이낸셜뉴스] 구글이 블록체인 기반 비디오 전송 네트워크 쎄타의 기업 검증자 노드로 합류한다. 구글은 쎄타 블록체인의 합의 프로토콜에 따라 네트워크 상에서 이뤄지는 거래 유효성을 검사하고 노드 운영에 대한 보상을 제공받게 된다. 28일 쎄타 블록체인 개발사 쎄타랩스는 구글이 쎄타 네트워크 기업 검증자 프로그램에 새롭게 합류했다고 밝혔다. 현재 쎄타의 기업 검증자 노드 프로그램엔 일본 게임사 구미(Gumi), 국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서비스 블록체인벤처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등이 포진해 있다. 또, 구글은 자체 클라우드 마켓플레이스(GCP 마켓플레이스)에서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쎄타 노드를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단 몇번의 클릭만으로 쎄타 노드를 직접 배치하고 실행할 수 있게 됐다. 쎄타랩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구글 클라우드를 쎄타 네트워크의 우선 클라우드 공급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쎄타랩스는 쎄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한 첫번째 블록체인 서비스인 이스포츠(e-sprots) 스트리밍 플랫폼 '세타티비'를 전세계적으로 확장하는데 구글 클라우드를 전략적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엘런 데이 개발자는 "분산원장기술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포함한 글로벌 디지털 경제를 잠재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가능케 한다"며 “이번에 쎄타 기업 검증자 노드로 참여하고, 쎄타의 장기적 미션과 미래 성장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쎄타랩스 미치 류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강화해 여러 주요 전략산업군에 걸쳐 쎄타의 채택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광범위한 지역에 사용하기 쉬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클라우드는 온라인 네트워크의 장점과 플랫폼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완벽한 파트너로서 우리가 네트워크와 스트리밍 사업 규모를 전세계로 확장하는 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5-28 08:13:35삼성 스마트폰의 콘텐츠 플랫폼 '삼성 데일리'에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가 탑재된다. 사용자는 단순히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블록체인을 통해 다른 사용자와 대역폭을 공유할 수 있어 기존 동영상 전송에 필요했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서비스 프로젝트 쎄타는 이스포츠(e-sports) 스트리밍 서비스 '쎄타티비'(사진)가 미국에서 출하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0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미국에서 출하되는 기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쎄타 측은 "쎄타티비는 삼성 데일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콘텐츠 공급 서비스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다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쎄타티비는 삼성 데일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갤럭시S10과 S9, 노트10, 노트9 등 다른 스마트폰 기종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쎄타는 전세계 약 7500만대 이상 삼성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쎄타티비를 노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쎄타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끼리 PC, 모바일, 스마트TV, 사물인터넷(IoT) 등 여러 장치에서 여분의 네트워크 대역폭을 공유토록 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쎄타 참여자는 스마트폰의 남는 대역폭을 다른 참여자에게 공유해 해당 사용자가 자신의 단말기에서 끊김없이 영상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하고, 해당 공유 기록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토큰 보상으로 이뤄진다. 삼성 데일리에서 쎄타티비 사용자들은 서로 채팅을 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 창작자에게 토큰을 기부할 수 있다. 잉여 토큰으로 향후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다른 토큰으로 변환하거나 현금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쎄타는 지난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를 주도하는 삼성넥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후 양사간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삼성넥스트는 쎄타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 노드 중 하나로 참여하고 있다.쎄타 블록체인 개발사 쎄타랩스 미치 류(Mitch Liu) 공동창업자는 "이번 쎄타티비 서비스 출시는 전세계적으로 쎄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쎄타를 영상 콘텐츠와 데이터 전달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쎄타 블록체인 상의 거래 수수료로 쓰이는 쎄타퓨엘(TFUEL) 토큰은 쎄타티비의 삼성 데일리 탑재 소식이 알려진 후 하루만에 가격이 96.82% 가량 폭등하며 투자자 기대 심리를 반영했다. 24일 오전 11시경 쎄타퓨엘 가격은 15.40원으로 전일 대비 42% 이상 올랐다. 김소라 기자
2020-05-25 17:10:55[파이낸셜뉴스] 삼성 스마트폰의 콘텐츠 플랫폼 '삼성 데일리'에 블록체인 기반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가 탑재된다. 사용자는 단순히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블록체인을 통해 다른 사용자와 대역폭을 공유할 수 있어 기존 동영상 전송에 필요했던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블록체인 기반 동영상 서비스 프로젝트 쎄타는 이스포츠(e-sports) 스트리밍 서비스 '쎄타티비'가 미국에서 출하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0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측은 "미국에서 출하되는 기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쎄타 측은 "쎄타티비는 삼성 데일리에서 이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콘텐츠 공급 서비스로, 유튜브나 넷플릭스 등 다른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 설명했다. 쎄타티비는 삼성 데일리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갤럭시S10과 S9, 노트10, 노트9 등 다른 스마트폰 기종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를 바탕으로 쎄타는 전세계 약 7500만대 이상 삼성 스마트폰 단말기에서 쎄타티비를 노출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쎄타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끼리 PC, 모바일, 스마트TV, 사물인터넷(IoT) 등 여러 장치에서 여분의 네트워크 대역폭을 공유토록 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쎄타 참여자는 스마트폰의 남는 대역폭을 다른 참여자에게 공유해 해당 사용자가 자신의 단말기에서 끊김없이 영상 데이터를 볼 수 있도록 하고, 해당 공유 기록은 블록체인에 기록돼 토큰 보상으로 이뤄진다. 삼성 데일리에서 쎄타티비 사용자들은 서로 채팅을 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콘텐츠 창작자에게 토큰을 기부할 수 있다. 잉여 토큰으로 향후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다른 토큰으로 변환하거나 현금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쎄타는 지난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를 주도하는 삼성넥스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후 양사간 협업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삼성넥스트는 쎄타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 노드 중 하나로 참여하고 있다. 쎄타 블록체인 개발사 쎄타랩스 미치 류(Mitch Liu) 공동창업자는 "이번 쎄타티비 서비스 출시는 전세계적으로 쎄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쎄타를 영상 콘텐츠와 데이터 전달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쎄타 블록체인 상의 거래 수수료로 쓰이는 쎄타퓨엘(TFUEL) 토큰은 쎄타티비의 삼성 데일리 탑재 소식이 알려진 후 하루만에 가격이 96.82% 가량 폭등하며 투자자 기대 심리를 반영했다. 24일 오전 11시경 쎄타퓨엘 가격은 15.40원으로 전일 대비 42% 이상 올랐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05-24 11:0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