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김경민 특파원】 일본 기상청은 3일 오전 8시 58분께 오키나와현 요나구니섬에서 진도 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은 오전 9시 1분께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 야에야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km@fnnews.com 김경민 기자
2024-04-03 09:16:08[파이낸셜뉴스]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앞바다에서 7.3 규모의 강진이 일어나 일본 열도가 다시 한 번 공포에 휩싸였다. 지진 여파로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됐으며 도쿄 등 수도권이 있는 간토 지역과 도호쿠 지역에 대규모 정전이 발생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사용후연료 수조의 냉각이 일시 정지됐다. 일본 기상청은 16일 오후 11시36분께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진앙의 깊이는 60㎞이며, 이번 지진으로 동북 지역인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서 진도 6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일본 기상청의 자체 등급인 진도 6강은 서 있기 불가능하고 기어서 움직여야 할 정도를 의미한다. 또 고정하지 않은 가구의 대부분이 이동하고 넘어지는 경우가 많다. 도쿄 시내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2∼3분가량 건물이 흔들렸다.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서도 흔들림이 관측됐다. 아울러 수도권인 간토와 도호쿠 지방에서는 대규모 정전 사태가 벌어졌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44분 기준으로 도쿄에서 70만건을 비롯해 도쿄전력의 서비스 지역에서 약 208만건의 정전이 발생했다. 또 도호쿠전력은 미야기현 등에서 약 15만건의 정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지 방송 NHK는 지진 발생 3시간30분 가량 지난 17일 오전 4시까지 인명 피해를 자체 집계한 결과 후쿠시마현 소마시에서 1명이 사망했고 최소 88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미야기와 후쿠시마현에서는 소방서 등에 구급 요청 신고가 들어와 부상자들이 잇따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지진이 한밤중에 발생해 피해 확인이 늦어질 수 있어 사상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현지 언론은 예상했다. 일본 기상청은 미야기현과 후쿠시마현에 예상 파도 1m의 쓰나미(지진해일) 주의보를 발령하며 연안 지역 주민들에게 피난 지시를 내렸다. 이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가 발령된 것은 지난해 3월 20일 미야기현 앞바다에서 규모 6.9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약 1년 만이다. 일본 정부는 이 지진으로 원전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원자력규제청에 따르면 지진의 여파로 후쿠시마 제2원전 1호기와 3호기에서 사용이 끝난 핵 원료를 보관하는 사용후연료 수조(풀)의 냉각 기능이 일시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냉각을 위해 물을 순환시키는 펌프가 일시 정지됐다가 약 2시간 만에 모두 복구됐다고 현지 방송 NHK는 보도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에도 원자로 등의 데이터에서 이상은 없었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 안과 주변의 방사선량에도 이상이 없었다. 제1원전 5호기 터빈 건물에서 화재 경보가 울렸지만, 불이 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17일 새벽 언론에 "원전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기우다 고이치 경제산업상도 후쿠시마 제1원전 피해 상황에 대해 "조사 중이지만 기본적으로 괜찮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진 발생 직후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관저대책실을 설치해 대응에 들어갔다. 기상청은 "앞으로 일주일 동안 최대 진도 6강 정도의 지진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2011년 3월 11일 발생했던 동일본대지진 때 발생한 지진은 최대 진도 9.1 규모의 강진이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2-03-17 07:29:21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남동쪽 해역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민다나오섬 남동쪽으로 약 63㎞ 떨어진 해역에서 12일(현지시간) 오전 2시 46분 14초에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6.46도, 동경 126.74도이며 진원은 수심 65.6㎞ 지점이다. 지진 직후 미국 쓰나미경보센터는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이번 지진으로 피해와 여진이 예상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8-12 07:00:27자메이카와 쿠바 사이 해상에서 규모 7.7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지질조사국에 따르면 28일 오후 2시10분(현지시간) 자메이카와 쿠바 사이 해상에서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자메이카 해안 도시 루세아에서 북서쪽으로 125㎞ 떨어진 해상이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얕은 편이다. 쿠바 남동쪽 니케로에서는 140㎞ 떨어져 있다. 미국지질조사국은 지진 규모를 7.3으로 발표했다가 7.7로 높혔다. 이번 지진으로 자메이카와 쿠바, 케이맨 제도엔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지진 피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쿠바 수도 아바나에서는 진동이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0-01-29 08:49:02뉴질랜드서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뉴질랜드 동부 해안에서 2일 오전 4시37분(현지시간)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쓰나미 경보가 발령돼 주민들이 대피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지진은 기스본(인구 약 4만5000명) 동북쪽으로 169㎞ 떨어진 깊이 30㎞ 지점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민방위본부는 현지 시각으로 2일 아침 6시 파고 30cm의 첫 번째 지진해일 파도가 이스트케이프 지역에 도착했다며, 파고는 낮지만 과소평가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지진해일 경보는 오클랜드, 와이카토, 베이오브플렌티 등 북섬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 발령됐다. 이번 지진으로 진동은 거의 1분 동안 계속됐고 북섬의 대부분 지역에서 감지됐으며 여진도 50여 차례 이어졌다. 한편 이 지진으로 인명피해나 대규모 재산 피해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leej@fnnews.com 이효정 기자
2016-09-02 06:52:50일본 구마모토현 연쇄 강진에 이어 일본과 함께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한 남미 에콰도르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6시58분께 에콰도르 로사자라테에서 서쪽으로 52㎞, 수도 키토에서는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 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의 깊이는 19.2㎞. USGS는 애초 이 지진의 규모를 7.4로 발표했다가 나중에 7.8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이 지진으로 반경 300㎞ 안에 위험한 지진해일(쓰나미)이 발생할 수 있다며 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 지진으로 수도 키토에서는 약 40초 동안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강한 진동이 감지됐다. 에콰도르 중부 항구 도시 과야킬에서 최소 주택 1채와 고가도로 1곳이 붕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진 직후 키토에서 전기가 끊어졌다는 현지 주민들의 증언이 있다. 인명 피해 상황은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2016-04-17 10:17:47▲ 사진=뉴스캡처인도네시아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관측소(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이날 오후 7시49분 해안도시 파당에서 남서쪽으로 805㎞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8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24㎞다. 당초 USGS는 지진규모를 8.2이라고 발표했다가 7.8로 하향 조정했다. USGS는 인명 피해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인도네시아는 수마트라섬 서부와 북부 아체, ?쿨루주, 람풍주 등 5개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호주 연합쓰나미경보센터도 호주 서안 지역에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 /kimsj@fnnews.com 김선정 기자
2016-03-03 08:50:45▲ 페루까지 쓰나미경보페루까지 쓰나미경보 칠레 8.3 강진으로 인접 국가인 페루까지 쓰나미경보가 내려졌다. 16일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칠레 산티아고 북서쪽 해저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한 후 두 차례의 강한 여진이 관측됐다. 이 지진으로 칠레 해안 전역, 페루는 물론 미국 하와이, 뉴질랜드, 일본 등지까지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에 칠레 국립재난관리청(ONEMI)은 지진해일(쓰나미)에 대비해 남부 푸에르토아이센부터 북부 아리카까지 3천900㎞에 이르는 해안가 저지대에 사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한편 칠레는 환태평양 지진대인 일명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대형 지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지난 1960년 9.5의 강진으로 칠레 중부에서 5천 명 이상이 숨졌고, 최근에는 2010년 2월 진도 8.8의 지진이 역시 칠레를 강타한 바 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17 14:21:48칠레에서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칠레 주변 모든 해안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께 칠레 수도 산티아고 부근에서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했다. 칠레 수도인 산티아고 건물들이 흔들리고 주민들은 긴급 대피했다. 칠레 당국은 "오후 11시께 쓰나미가 예상된다"며 해안가 주민들의 대피를 주문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진앙은 산티아고 북서쪽 246㎞ 떨어진 곳이다. 칠레 당국은 지진 규모를 당초 7.2로 발표했다가 8.3으로 높였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2015-09-17 08:45:42▲ 파푸아뉴기니 쓰나미 경보 발령 쓰나미 경보 파퓨아뉴기니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일어나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5일 파푸아뉴기니 동브리튼주(州)의 주도 코코포에서 남서쪽으로 133㎞ 떨어진 곳의 지하 63.1㎞ 지점에서 규모 7,4지진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USGS는 지진 발생지점 반경 300㎞이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도 "반경 300㎞ 이내에 위험한 파도를 동반한 쓰나미가 발생할 수 있다"며 "경보를 발령했지만 쓰나미가 하와이에 도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뉴브리튼섬의 주도 라바울에서 라바울 호텔을 운영중인 수전 맥그레이드는 "수영장의 물이 바깥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강력한 진동이 도시 전체를 흔들었다"며 "그러나 아직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식을 전했다. 파퓨아뉴기지는 연간 1만5000여회의 지진이 발생해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조산대에 위치하고 있다. 앞서 4일에는 뉴질랜드 남섬에서도 지진이 발생났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2015-05-05 14:3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