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소프트뱅크벤처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운항 딥테크 기업인 씨드로닉스에 45억원을 투자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씨드로닉스 누적 투자금액은 총 100억원이 되었다. 이번 라운드는 기존 투자사인 라이트하우스컴바인인베스트, 티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사 SKT-인피니툼 펀드가 참여했다. 씨드로닉스는 카이스트(KAIST)에서 무인선을 연구했던 박사과정 3명이 함께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항만 및 자율운항 보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씨드로닉스 솔루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글로벌 300, 해양수산부의 예비오션스타, 신기술인증, 혁신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30건 이상 국내외 특허를 바탕으로 디지털 선박 및 항만 시장 글로벌 기술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씨드로닉스 솔루션은 크게 두 가지다. 대형선박의 접안을 보조하는 ‘AI 접안 모니터링 시스템(AVISS)’과 선박의 운항을 보조하는 ‘AI 어라운드뷰 시스템(NAVISS)’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2-05-10 09:31:57[파이낸셜뉴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중동판 다보스'로 불리는 연례 투자 회의(AIM Congress)에 참여한다. UAE 대통령, 오세훈 서울시장, 정내권 전 UN 기후 대사 등이 총출동하는 자리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자, 기업가, 정책 입안자들이 모여 최신 투자 동향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AIM Congress'가 오는 5월 7일부터 5월 9일까지(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개최된다. AIM은 글로벌 국부 펀드, 기관 투자사, 기업가들이 모이는 국제 포럼이다. 셰이크 칼리드 빈 무함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Sheikh Khaled bin Mohamed bin Zayed Al Nahyan) UAE 대통령,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His Excellency Dr Thani bin Ahmed Al Zeyoudi) UAE 외교통상부 장관,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His Excellency Ahmed Jasim Al Zaabi)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회장이 참석한 바 있다. 무바달라 국부펀드(Mubadala), 아부다비 투자청(ADIA), 두바이 투자청(ICD) 등 중동의 주요 투자 기관과 유엔산업개발기구 (UNIDO), 유엔무역개발기구 (UNCTAD)와 같은 국제 기관이 함께한다. 개회식 중 글로벌 리더 토론에서 대한민국 벤처캐피탈(VC) 최초로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참여한다. 박 대표는 스타트업 및 유니콘 트랙에서 ‘유니콘에서 데카콘, 헥타콘으로 가는 길'의 노변정담에 대한민국을 대표해 글로벌 인사들과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혁신 및 기술 트랙의 미래 도시 필러(Future Cities Pillar)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내권 전 UN 기후 대사가 발표한다. 이들은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기후 변화 대응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및 유니콘 트랙에서는 김진경 변호사 전 빅밸류 대표, 무신사 홍순준 투자 실장, 씨드로닉스 노경수 사업 운영 이사가 한국 대표 스타트업 패널로 참여한다. 전시 참가 스타트업으로는 씨드로닉스, 리브스메드(LivsMed), 스탠다드에너지(Standard Energy Inc.), 티오더, 핏펫(FITPET), 래블업(LABLUP), 블루존와이드, 노타 AI(NOTA AI), 어비스컴퍼니 등이 있다.세계 스마트 시티 기구(WeGo)와 드웰링에서도 참여한다. 타니 빈 아흐메드 알 제유디 장관은 "AIM은 지난 10년 이상 글로벌 경제 협력을 촉진하고 신흥 시장의 잠재력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변화하는 글로벌 투자 환경 속에서 각국이 새로운 성장의 길을 모색하고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흐메드 자심 알 자비 아부다비 경제개발부 회장은 "지난 AIM의 괄목할 만한 성공을 바탕으로 우리는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기준을 높이고 있다"며 "자본의 수도인 아부다비는 거대한 변화가 특징인 시대에 투자 전망과 역동성에 대한 글로벌 논의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2023년 아랍에미리트(UAE)가 한국에 300억달러(한화 약 37조원)의 투자를 결정한 바 있다. 중동 투자 시장은 대형 프로젝트 단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글로벌 기업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눈에 띄게 스타트업에게도 많은 기회가 있다는 평가다. UAE의 투자자들은 스마트 시티, 신재생 에너지, 이커머스, 핀테크, 딥테크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갖춘 연구 개발 역량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4-29 16:49:1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의 혁신조달 정책 지원을 받고 있는 혁신제품이 혁신성과 우수성을 세계에서도 인정받았다. 조달청은 지난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인 CES 2024에서 11개 혁신기업의 11개 혁신제품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전미소비자기술협회(CTA)가 참여 기업 제품 중에서 기술성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CES 혁신상 수상 11개 혁신기업은 조달청 혁신조달 정책의 체계적인 지원을 받아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되면 공공구매에서 수의계약 혜택을 받게 되며, 이에 더해 조달청에서는 시범구매 사업을 통해 시장에 막 나온 혁신제품을 대상으로 초기 판로와 성능 향상을 위한 국내·외 현장실증(Testbed)을 지원하고 있다. 11개 혁신기업 중 시범구매 지원을 받은 기업은 9곳이다. 지난해에 이어 연이은 혁신기업들의 CES 혁신상 수상으로 혁신조달 정책이 기술 혁신형 기업의 탄탄한 성장사다리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ES 혁신상을 받은 11개 혁신제품을 살펴보면, 글로벌 각축전이 치열한 인공지능·로봇 등 첨단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을 갖추고 친환경·건강·안전 등 소비자 삶의 질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 주를 이뤘다. 친환경 로봇 제품으로는 △㈜코아이의 ‘해상 오염물 회수 로봇(KOBOT)’ △에코피스㈜의 ‘녹조 제거 수질 정화 로봇(ECO-BOT)이, 바이오 분야에서는 △ 휴카시스템㈜의 ’상하지 복합 보행 재활 로봇‘ △ ㈜딥바이오의 ’인공지능 전립선암 진단 소프트웨어‘가 눈에 띈다. 이 외에도 △ ㈜마이크로시스템의 ’전자식 자가세정 기술 적용 AI영상감시시스템‘ △ 씨드로닉스㈜의 ’인공지능 선박접안 보조시스템‘이 혁신상의 영예를 안아 우리나라 안전제품의 우수성을 알렸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혁신제품이 세계 유수 제품들을 이겨내고 CES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벤처.혁신기업 육성의 창구로서 혁신제품 공공조달 구매제도의 순기능이 확인된 만큼, 벤처나라·혁신장터·우수제품으로 이어지는 성장사다리를 혁신생태계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보완·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조달청은 혁신제품 지정기업이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향상을 위한 현장실증(테스트베드·Testbed) 예산을 지난해 400억원대에서 530억원으로 대폭 늘리고 정책금융기관과 투자유치설명회(IR)도 여는 등 판로·금융을 결합한 패키지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조달청은 이번에 CES 혁신상을 수상한 11개 혁신제품을 따로 모아 ’혁신장터‘에 기획전을 열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1-16 10:45:3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9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 중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단독 전시관인 '대전관'을 최초로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개최하는 세계3대 ICT박람회 중 하나로, 올해는 전 세계 3500여 개 기업이 참가하는 글로벌 기술 축제로 이달 9~12일 나흘간 열린다. CES 대전관 운영은 지난해 이장우 대전시장이 CES 행사에 참가한 뒤 올해부터는 지역기업의 CES 참가를 확대해 세계시장 진출의 기회를 늘리기로 약속한데 따른 후속 조치다. 스타트업의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유레카파크(Eureka Park)’에 마련된 대전관은 총 223㎡넓이에 20개 기업 부스와 ‘대한민국 과학도시 대전’ 홍보관으로 꾸며졌다. 개관식에는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과 정용래 유성구청장, 이진숙 충남대학교 총장, 박대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지역기업 20개사 대표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이번 CES 2024에는 500여 개사 이상의 한국기업이 참가했으며 그 가운데 대전기업은 대전관 20개 사를 비롯, ‘카이스트관’ 12개사, ‘한밭대관’ 4개사, 센트럴홀 등 개별참가 6개사를 포함, 모두 42곳이 참가했다. 특히, 대전관 참가기업인 △디앤씨바이오테크놀리지 △나노일렉트로닉스㈜ 2곳을 비롯해 △칸필터 △라이프온 코리아 △파네시아 △토트 △앙트러 리얼리티 △알고케어 △씨드로닉스 △이루다플래닛 등 모두 10개의 대전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은 모두 310개사이며 이 가운데 한국기업은 143개 사로 전체의 46%를 차지했다. 대전시는 CES 행사기간 동안 대전관 운영 이외에도 과학도시 대전의 혁신 기술력을 알리고, 투자유치를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CES 행사에 참석, 첫째 날인 9일 벤처캐피털 등 투자사와의 간담회 시간을 갖고 대전지역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역량에 대한 진단과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유레카관(Eureka Park) 및 파빌리온관(Global Pavilion)의 지역기업 전시부스 등을 둘러보고 대전 핵심 전략 산업(나도 반도체·인공지능·우주항공·국방·양자)의 트랜드와 미래 도시생활에 접목할 수 있는 기술을 살펴볼 예정이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대전시는 이번 CES에서 처음으로 단독관과 20개 사의 전시부스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과학도시 대전의 위상을 높이고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기회의 장이란 점에서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1-10 09:23:31[파이낸셜뉴스] 국내 스타트업들이 내년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CES) 2024를 앞두고 또 한 번 혁신상을 휩쓸었다. 혁신상은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기술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CES 혁신상 310개 중 韓이 143개 21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CES 2024 혁신상' 수상 기업 310개 중 한국 기업은 143개로 집계됐다. 여기에는 인공지능(AI),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들이 포함됐다.ㅊ인공지능(AI) 오디오 전문 기업 '가우디오랩'은 AI 기반 실시간 소음 제거 솔루션 '저스트 보이스'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회사는 2년 연속 CES 혁신상을 받게 됐다. 가우디오랩의 저스트 보이스는 유튜브를 포함한 스트리밍 서비스, OTT, 화상회의 서비스 등 현실과 가상을 빈번히 오가는 사용자 경험에 필수적인 통합형 사운드 솔루션이다. 저연산 및 초저지연 AI 프로세싱으로 다양한 디바이스 및 플랫폼에 쉽게 탑재돼 매끄럽게 작동한다. 또 AI 음원 분리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잡음 및 소음을 제거해 깔끔하고 또렷한 목소리를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의료 AI 솔루션 기업 '엑소시스템즈'는 AI 바이오마커 헬스케어 솔루션으로 2024 CES에서 디지털헬스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엑소시스템즈가 혁신상을 수상한 건 지난 2020년에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엑소시스템즈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은 생체 신호 피드백 기반으로 △맞춤형 운동 중재와 △신경 근육 전기 자극 치료 'NME'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을 탑재한 디지털 치료 소프트웨어는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생체 신호 피드백을 분석해 맞춤형 운동 목표와 난이도를 설정한다. 이와 함께 엑소시스템즈의 디지털 바이오마커에 기반한 맞춤형 신경 근육 전기자극 치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신경근육계의 기능적 회복 효과를 제공한다. AI·블록체인·헬스케어 등 수상 무인 이동체 자율군집제어 전문 기업 '파블로항공'도 CES 2024에서 도심항공교통(UAM) 교통관리플랫폼 '어반링크X'로 스마트시티 부문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어반링크X는 스마트시티의 차세대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에어택시를 효율적으로 운용·관리하기 위해 파일럿 워크로드 감소, 경제성 향상, 운용 위험 완화 등의 기능을 갖춘 플랫폼이다. 파블로항공과 LG유플러스가 공동으로 개발 중이다. 어반링크X는 △비행계획 접수 및 승인 △충돌 및 항로이탈 등 교통 흐름 관리 △상공 통신 품질 관리의 기능을 갖췄다. UAM이 비행하는 하늘길인 통로 밀도 지표를 활용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UAM 운항을 보장하고, 공역 통신 품질 데이터의 실시간 정보를 3D 그래픽으로 시각화해 항공기, 기지국 간 연결을 돕는 기능이 탑재됐다. 건식 식각 전문 기업 '볼트크리에이션'도 자체 개발한 '브이 글래스(V-glass)'로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다. 브이 글래스는 볼트크리에이션의 원천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제품으로 악천후에도 물방울을 퍼트려 시인성 확보가 가능한 렌즈커버다. 자율 주행 차량에 사용할 경우, 외부의 방해 전파를 막을 수 있는 전자기 실딩(EMI shielding) 효과도 보유하고 있어 차량기술 및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3D 기술 스타트업 '리빌더에이아이', AI 스타트업 '앙트러리얼리티', 자율운항 시스템 스타트업 '씨드로닉스',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스타트업 '세이프웨어' 등 다양한 기업들이 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지난 CES 2023에선 국내 스타트업 111개사가 혁신상을 받으며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수의 스타트업이 혁신상을 받으며 대규모 수상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3-11-20 14:14:31【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는 코트라(KOTRA) 울산지원단과 함께 19일~23일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그리스 아테네에 조선해양기자재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 이번 시장개척단에는 씨드로닉스 등 울산시 조선해양기자재 관련 중소기업 6곳이 참가했다. 울산시는 시장개척단 파견 기업에 편도 항공료를 부담하고 원활한 상담이 이루어지도록 시장성 조사, 현지 바이어 연계, 상담 장소 임차, 현지 통역 등을 지원한다. 파견 기업은 연계된 바이어와 현지에서 1대1 수출 상담을 통해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현지 수출 계획 등을 논의한다. 사전 연계된 바이어는 튀르키예 기업 13곳, 그리스 21곳가량이다.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은 울산의 주력 수출 품목인 조선해양기자재를 다루는 기업들의 체계적인 사업화와 수출 마케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시장개척단 파견을 통해 관내 중소기업의 국제 협력망(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경기침체에 따른 어려움에도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6-19 10:29:2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는 25일 롯데호텔울산에서 박용한 울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태균 울산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울산지역 항만 관계자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울산항 항만안전 컨퍼런스(2021 Ulsan Port Port-Safety Conference)를 개최했다. 국내 유일 항만안전 컨퍼런스로서 올해로 5회를 맞이한 행사는 항만산업 사회적 안전망 구축 및 중대재해 예방, 자연재해 대응방안 등에 관한 최신 시책 공유 등 항만종사자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안전상생 울산항, 항만 중대재해 예방 및 자연재해 대응방안’을 주제로 업계가 직면한 주요 안전, 환경 이슈 및 대응 방안 등 총 5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해양수산부 정규삼 항만운영과장은 ‘항만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정부의 안전정책 방향 및 대응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다. 정규세션Ⅰ,Ⅱ에서는 울산항만공사 이진우 안전지도관의 ‘항만사업장 안전관리 기준 강화에 따른 산업재해 대책’ 및 씨드로닉스 박별터 대표의 ‘항만-선박 간 접촉안전성 향상을 위한 신기술 소개’가 다뤄졌다. 정규세션Ⅲ에서는 제이에스마린 채덕수 마린컨설턴트의 ‘선진 항만 위험물 안전관리체계’에 대한 발표가, 마지막 특별 세션에서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정지호 실장의 ‘기후변화에 따른 그린뉴딜 정책과 자연재해 대응방안’과 에너지경제연구원 김재경 위원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 역할과 과제’ 발표가 이어졌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코로나19로 참석규모를 제한해 개최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재난안전 및 환경에 대한 주요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UPA는 지역 항만업계와 협력해 안전한 울산항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11-25 19:51:49【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사장 김재균)와 SK텔레콤(SKT), 스타트업 씨드로닉스는 9월 30일 5G.AI 적용 스마트항만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씨드로닉스의 선박 어라운드뷰 시스템과 SKT의 5G MEC 기술을 융합하기 위해 마련됐다. 울산항 내 안전한 접안 여건 확보와 더불어 스마트항만 울산항의 기반을 조성하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 울산항에서 운영 중인 6대의 선박 어라운드뷰 시스템에 SKT의 5G MEC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데이터 통신 대비 100% 속도 향상 효과가 있다. 이로 인한 선박 어라운드뷰 시스템 기능도 개선이 기대된다. 양해각서 체결식에서는 현재 시스템과 5G 환경에서 운영되는 선박 어라운드뷰 시스템의 비교해 정보 제공 과정 등 시스템 개선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5G 테스트베드 서비스 시연도 진행됐다. 울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항 내 5G MEC 기술이 적용된 선박 어라운드뷰 시스템 운영을 확대하고, 향후 5G MEC 기술이 다양한 항만산업에 활용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항만분야 4차 산업 일자리 창출과 기술혁신, 동반성장 등 사회적가치 성과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항만공사 김재균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의 인프라에 대기업, 스타트업 간의 기술협약을 더해 항만 안전의 스마트화를 이끌어 내는 계기”라며 “울산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의 혁신적인 기술이 해외 항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9-30 14:51:18【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 이하 UPA)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0년 혁신·협업·시민참여 우선과제 평가에서 ‘선박 어라운드 뷰’가 혁신 분야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 18일 UPA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혁신·협업·시민참여' 과제를 공모, 평가를 통해 우수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2020년도 평가에서는 총 21개의 공공기관 우선과제를 발굴하고, 그 중 평가를 거쳐 10개의 우수과제를 선정했다. UPA는 인공지능분야 스타트업인 ‘씨드로닉스'와 협업해 선박의 안전한 부두접안을 위해 선박과 부두 간의 거리, 선박속도 등의 데이터를 제공하는 장비인‘선박 어라운드 뷰’기술을 지난해에 개발했고, 동 장비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조달제품에도 선정됐다. 현재 ‘선박 어라운드 뷰’시스템은 인천항, 여수광양항 등 국내 항만에 도입돼 있으며, 향후 해외 선진항만을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1-03-18 16:05:44【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항만공사(사장 고상환)는 19일 울산항만공사 대회의실에서 울산항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에스엠코리아(주), ㈜디엔비로지스틱스, ㈜네오글로벌쉬핑에이전시, 씨드로닉스(주), ㈜선한푸드앤컬처 등 5개 기업에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울산항만공사 협력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울산항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포상’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 고용 불안정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격려하고, 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는 2019년~2020년 신규일자리 채용을 진행했던 기업들의 신청을 받았으며, 고용증가율 및 고용증가인원, 청년·정규직·취약계층 채용 등을 기준으로 심의해 최종 5개사를 선정했다. 울산항만공사 고상환 사장은 “일자리는 가정의 행복과 지역경제 성장의 방향을 잡아주는 키”라고 강조하며 “선정된 기업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힘써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전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0-11-19 17:3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