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씨메스가 지난 24일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SK텔레콤, 쿠팡과의 연관성과 지능형 로봇 솔루션 등 고도화된 기술에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4분 현재 씨메스는 전 거래일 대비 4.53% 오른 2만7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씨메스는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3차원 비전 기술과 뇌처럼 판단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바타으로 로보틱스 기술을 개발했다. 현재 이 회사의 로봇 및 3차원 검사 솔루션은 여러 산업군에 적용돼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초기 투자를 유치했고 쿠팡과 GS리테일 등도 전략적투자자(SI)로 합류했다. 씨메스는 지능형 로봇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시스템 설계부터 양산까지 풀 스택(Full Stack)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씨메스 이성호 대표이사는 “지능형 로봇 핵심 기술을 기반해 비정형 공정들의 자동화를 실현했다”며 “현재 씨메스의 3D 비전 AI 로보틱스 기술은 이커머스, 물류, 제조, 2차전지, 모빌리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글로벌 톱티어 기업에 적용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씨메스는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자금을 운영자금 및 채무상환과 연구개발(R&D)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생산시설 확충과 해외 시장 진출 등으로 SK텔레콤 등 투자처들의 밸류업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10-28 09:05:06[파이낸셜뉴스] 최근 상장한 신규 새내기주 씨메스의 시가총액이 최근 지분 투자를 한 쿠팡의 밸류 가치보다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씨메스는 로봇의 눈에 해당하는 3D 비전 센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의 산업용 로봇이 정형화된 움직임을 반복하는 형태라면, 씨메스는 비정형화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있으며 쿠팡, GS리테일 등도 전략적투자자(SI)로 합류한 바 있어 대기업군에서 지분투자를 한 업체로 알려졌다. 다만 비교적 초기에 투자를 한 SK텔레콤과 GS리테일과 달리 쿠팡은 올해 씨메스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씨메스의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상장 후 쿠팡의 지분율은 1.21%(13만8600주)다. 업계는 쿠팡의 투자액을 33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이를 계산하면 쿠팡의 씨메스 투자 밸류는 약 2700억 원 이상 수준이다. 24일 종가 2만 3100원 기준 씨메스의 시가총액은 2642억원이다. 비슷한 시기 씨메스의 지분을 취득한 공동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의 주당 취득 단가는 약 2만 4300원이다. 현재 SK텔레콤은 씨메스 2대주주로서 주식 76만3968주(8.39%)를 가지고 있으며 상장 후 지분율은 6.68%다. GS리테일은 27만8256주(상장 후 2.43%)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SK텔레콤, GS리테일, 쿠팡 등은 재무적투자자(FI)가 아닌 전략적 투자자(SI)라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재무적투자자 FI(Financial Investor)는 기업의 사업 운영이나 경영권에는 관심없이 오로지 수익 환수만을 목적으로 하는 투자자를 의미한다”라며 “반면 전략적투자자 SI(Stragedy Investor)는 투자한 기업의 경영 참여까지 열어두고 장기적인 관심에서 깅버의 성장을 꾀하기 위해 투자하는 장기적 투자자”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로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주로 업종이 같거나 결합 시 중장기적인 시너지가 날 수 있냐가 중요 포인트”라고 부연했다. 현재 회사의 로봇·3차원 검사 솔루션은 물류(쿠팡·CJ대한통운·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자동차(현대차·기아 등), 전자제품(LG전자·LG CNS 등), 신발(나이키 등)을 포함한 여러 산업군에서 톱티어 고객사에 공급됐다. 씨메스에 따르면 상장 이후 쿠팡, SKT 등과의 협업이 더욱 강화될 예정이다. 첫날 상장 후 공모가 이하로 가격이 떨어지며 시장의 외면을 받은 씨메스가 다시 성장성을 입증하며 다시 한 번 가치를 입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5 09:00:03로봇주들이 이달 유망 새내기주 입성을 계기로 부활에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들어 로봇주들의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나 이달말 상장 예정인 클로봇, 씨메스 등이 수요예측에서 흥행돌풍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43.84% 하락했다. 올해 초 11만6100원이던 주가는 지난 18일 6만5200원으로 간신히 6만5000원선을 수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같은 기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7만6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25.00% 떨어졌다. 이외에도 로보로보(-28.01%), 로보스타(-28.02%), 로보티즈(-40.52%) 등도 낙폭을 키웠다. 주가를 끌어내린 건 부진한 상반기 실적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대기업과의 협업, 정부의 규제 완화 등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작용했지만, 올해는 매수를 이끌만한 뚜렷한 재료 부재로 긴 조정이 이어졌다. 다만 최근에는 로봇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이달 상장을 앞둔 로봇 기업들이 줄줄이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데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두산로보틱스와 엔젤로보틱스가 상장 당시 로봇주가 강세를 보였던 것을 고려하면 로봇주 부활 기대감도 나온다. 지능형 로봇 구현 소프트웨어 기업 클로봇은 수요예측에서 93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414곳이 참여해 역대 단일 종목 기업공개(IPO)로는 최다 기관이 참여했다. 이어지는 일반 청약에서도 10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 역시 수요예측에서 577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425.77대 1의 경쟁률로 4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증권가에서는 로봇 기업들의 상장 첫날 성적표에 따라 주춤했던 로봇주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로봇주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씨메스와 클로봇 모두 대기업 고객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어 상장 첫날 주가가 크게 오른다면 전반적인 로봇주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양동혁 연구원은 "로봇주의 조정이 길어지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로봇은 메가 트랜드이기 때문에 지금은 기다려야 하는 시기"라며 "향후 로봇주의 주가 상승은 대기업 고객사가 얼마나 자동화 설비 투자에 나서는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20 18:37:16#OBJECT0# [파이낸셜뉴스] 로봇주들이 이달 유망 새내기주 입성을 계기로 부활에 나설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들어 로봇주들의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으나 이달말 상장 예정인 클로봇, 씨메스 등이 수요예측에서 흥행돌풍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두산로보틱스의 주가는 43.84% 하락했다. 올해 초 11만6100원이던 주가는 지난 18일 6만5200원으로 간신히 6만5000원선을 수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 같은 기간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7만6000원에서 13만2000원으로 25.00% 떨어졌다. 이외에도 로보로보(-28.01%), 로보스타(-28.02%), 로보티즈(-40.52%) 등도 낙폭을 키웠다. 주가를 끌어내린 건 부진한 상반기 실적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대기업과의 협업, 정부의 규제 완화 등 주가 상승 모멘텀이 작용했지만, 올해는 매수를 이끌만한 뚜렷한 재료 부재로 긴 조정이 이어졌다. 다만 최근에는 로봇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이달 상장을 앞둔 로봇 기업들이 줄줄이 수요예측에서 공모가 상단을 초과한데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양호한 성적표를 받았기 때문이다. 앞서 두산로보틱스와 엔젤로보틱스가 상장 당시 로봇주가 강세를 보였던 것을 고려하면 로봇주 부활 기대감도 나온다. 지능형 로봇 구현 소프트웨어 기업 클로봇은 수요예측에서 933.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 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3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특히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2414곳이 참여해 역대 단일 종목 기업공개(IPO)로는 최다 기관이 참여했다. 이어지는 일반 청약에서도 103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지능형 로봇 솔루션 기업 씨메스 역시 수요예측에서 577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일반 청약에서도 425.77대 1의 경쟁률로 4조원이 넘는 증거금을 모았다. 증권가에서는 로봇 기업들의 상장 첫날 성적표에 따라 주춤했던 로봇주의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다만 로봇주가 장기적으로 우상향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씨메스와 클로봇 모두 대기업 고객사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어 상장 첫날 주가가 크게 오른다면 전반적인 로봇주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신증권 양동혁 연구원은 "로봇주의 조정이 길어지고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로봇은 메가 트랜드이기 때문에 지금은 기다려야 하는 시기"라며 "향후 로봇주의 주가 상승은 대기업 고객사가 얼마나 자동화 설비 투자에 나서는가에 달렸다"고 분석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16 15:37:13[파이낸셜뉴스] 씨메스는 지난 9월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희망 공모 범위(2만원~2만4000원) 상단을 초과한 3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180곳의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해 총 11억2629만1935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쟁률은 577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금액은 약 780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3431억원 수준이다. 상장을 주관한 삼성증권 관계자는 “많은 투자자들이 기존의 하드웨어 중심의 로봇 생태계 내 씨메스의 인공지능(AI)과 3차원 비전 기술을 융합한 토탈 엔지니어링 기술로 지능형 로봇 양산화를 검증시켰다는데 높은 점수를 줬다”고 밝혔다. 씨메스는 이번에 확보한 공모자금을 로봇 및 비전기술 선행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3D 스캐너 생산시설 확장을 위한 천안 로봇센터 증설, 미국 시장 진출 및 비즈니스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시장을 글로벌 시장 확대 교두보로 삼고 시애틀, 시카고 등 공략 지역에 맞춘 차별화 마케팅으로 글로벌 사업 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씨메스의 일반 공모 청약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이달 24일이다. 대표 주관사인 삼성증권, 공동 주관사인 유진투자증권, 인수단인 유안타증권을 통해 일반청약이 기능하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0-11 14:45:12[파이낸셜뉴스] 물류로봇 솔루션기업 플로틱과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기업 씨메스가 국내 물류 자동화 환경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씨메스는 물류, 제조, 인스펙션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인공지능(AI)과 3D 비전을 결합한 랜덤 디팔레타이징, 팔레타이징, 피스 피킹 등과 같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제공한다. 쿠팡, 현대·기아차, 나이키와 같은 유수의 고객사 레퍼런스를 비롯해 다양한 물류 현장에 솔루션을 도입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플로틱은 효율적인 이커머스 물류센터 피킹을 위한 자율주행 로봇 솔루션 '플로웨어(Floware)'를 개발하고 제공한다. 플로웨어는 최소한의 설비와 투자 비용으로 약 6주 내에 센터 시스템 연동부터 실제 운영까지 가능하고, 기존 수작업 대비 최대 3.5배 생산성 향상을 이루는 솔루션이다. 올 하반기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국내 유수의 대기업 물류센터에서 막바지 현장 실증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로봇 매니퓰레이션 기술 및 자율주행 이동, 다중로봇제어 기술을 필요로 하는 물류 시장의 수요에 대해 상호 협업을 최우선으로 해 솔루션을 개발하고, 향후 공동 세일즈에 대한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물류센터 내 팔레타이징 및 피킹 작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입출고 자동화 프로세스를 만들어 물류센터 전반의 효율 제고를 목표로 한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플로틱과 씨메스는 고객에게 단순 도구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동일한 비전을 공유한다"며 "양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로봇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물류센터의 문제를 해결하고 국내 물류 자동화 시장에 큰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8-06 09:27:01AI Robotics 전문기업 씨메스가 지난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린 Korea Mat(국제물류산업대전)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씨메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로봇을 이용한 쌀포대 Depalletizing을 전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미 Random Box Depalletizing을 물류센터 현장에 설치 및 운영해본 경험이 있는 씨메스는 다양한 물류 고객사들이 쌀포대와 유사한 제품의 Depalletizing에 니즈가 있음을 파악했다. 이에 AI모델부터 Robot제어, 3차원 사물인식까지 모든 소프트웨어 기술을 자체 개발하여 물류로봇 사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견고히 하고 있다. 또한 씨메스는 지난해 설립한 미국 지사를 통해 오는 10월에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Pack Expo’에도 참가한다. 이번 시카고 국제 Pack Expo에서는 그동안 미국에서 쌓아온 Robotics 관련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다양한 물류 관련 로봇 자동화 공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중 갈등과 코로나19 이후 탈 세계화, 블록화 움직임은 자국내 생산기지의 필요성과 자동화에 대한 니즈를 더욱 키우는 계기가 됐다. 스테그플레이션 공포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산업 현장에서 로봇이 사람을 대체하는 비중을 늘림으로써 산업의 혁신을 이끌 것이리는 전망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씨메스는 인공지능과 로봇의 결합을 통해 독보적인 위치에서 국내외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국내 여러 대기업들과도 다양한 로봇 관련 사업에 대해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씨메스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미리 감지하고 작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300억원의 시리즈B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서울 청담동에 R&D 센터를 추가 오픈하고, 천안에 로봇 개발센터를 개소하는 등 다양한 AI Robot Cell을 제품화하기 위한 준비를 진행중이다. 또한 사업 확장에 따른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씨메스 관계자는 “다수의 글로벌 AI 로봇 업체들이 대규모 투자유치를 바탕으로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유일의 산업용 로봇 분야 AI Robotics 전문기업인 씨메스가 일반 제조분야 뿐만 아니라 물류 산업에서 로봇 자동화 확산에 얼마나 기여를 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2022-06-27 12:07:59[파이낸셜뉴스] GS리테일은 물류센터 자동화 수준 제고를 위해 AI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 ‘씨메스(CMES)’에 40억원을 신규 투자했다고 7일 밝혔다. 씨메스는 자체 3D 비전 기술과 AI 기술 기반의 제조·물류용 로봇 정밀제어 솔루션을 확보한 기업이다. 이 기업은 △ 3D 비전과 로봇 간 정밀 위치 인식 기술 △ 로봇 제어 및 충돌 회피기술 △ 자체 AI 알고리즘 등 핵심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에 사람만이 할 수 있던 고난도 정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물류센터 자동화를 통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씨메스와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물류 단계 중 입고, 출고는 제품의 적재 순서, 방식에 대한 난이도 높은 인지 및 비전 기술이 필요하다. 씨메스는 3D 비전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고속으로 센싱해 로봇이 빠르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제어하며,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으로 난이도가 높은 영역까지 대응 가능하다. 중장기적으로는 퀵 커머스를 본격화하기 위해 도심 내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MFC·Micro Fulfillment Center)를 고도화하는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3D 비전과 AI 기반 로봇 솔루션이 더해진다면 빠른 제품 패키징 및 배송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이성화 상무는 “씨메스는 3차원 센서를 이용한 로봇 정밀 보정 핵심 기술을 갖고 있는 기업으로, 물류 자동화를 선도하기위한 전략적 파트너쉽을 구축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1-12-07 10:24:08AI ROBOTICS 기술력으로 로봇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CMES(씨메스)는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1)에 물류 자동화 어플리케이션인 랜덤 디팔레타이징(Random depalletizing)과 빈 픽킹(Bin Picking), 보이드 필 솔루션(Void fill Solution)을 선보였다. 코로나19 이후 물류량이 폭증하면서 물류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터라 AI와 로봇제어 기술을 활용한 씨메스의 로봇 자동화 기술은 이번 전시회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취급 상품도 다양하고 물류의 양도 많은 신세계, 농심, 쿠팡 등의 국내 최대 식품 유통업계에서 특히 씨메스의 자동화 기술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단연 주목받은 어플리케이션은 로봇이 팔레트에 쌓인 박스를 컨베이어 벨트로 옮기는 물류 자동화 솔루션, 랜덤 디팔레타이징이었다. 다양한 박스 형상 인식 문제로 로봇을 활용하기 어려웠던 공정을 AI 알고리즘을 통해 개별 박스로 인식하고, 3D 비전을 활용해 박스의 깊이와 위치 정보를 파악해 자동화가 가능하게 했다. 식품 유통업계의 종사자는 랜덤 디팔레타이징의 작업 속도와 지원 가능 무게, 인식할 수 있는 박스 형태 등 공정에 실제로 적용하기 위한 부분들을 씨메스와 상담했다. 씨메스 담당자에 따르면, 공정에서 다양한 부품을 취급하는 자동차 제조사 역시 씨메스 부스에 가장 많이 관심을 보인 방문객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대의 자동차 제조사인 현대는 씨메스 부스를 방문해 랜덤 디팔레타이징과 함께 다양한 형태의 부품을 원하는 위치로 옮길 수 있는 빈 픽킹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제품을 일정한 위치에 정렬한 후 정해진 위치로 이동시키는 기존의 단순 반복 공정 픽킹과 달리, 씨메스의 빈 픽킹은 빈에 무작위로 적재된 제품을 3D 센서를 통해 각 사물의 위치와 형상을 인식하고 로봇에 피킹 좌표를 전달하여 다양한 물체를 원하는 위치로 자유로이 옮길 수 있다. 이를 통해 제품 정비에 들어가는 설비투자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고 아이템을 빈번하게 변경을 하게 될 때에도 유연하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씨메스 부스 안내를 담당한 강성남 매니저는 “씨메스는 로봇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직접 개발하기 때문에 작업 현장에서 다양한 상황에 더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고 설명하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고 복잡한 물류를 처리해야 하는 업체와 복잡한 제조 공정이 필요한 산업군은 물론, 떡을 생산하는 푸드 업계 또는 일상 소비재 기업에서도 식품을 상품박스에 자동 적재하는 등의 씨메스가 보유한 비전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 며 “앞으로도 씨메스는 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가 확장되고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2021-06-02 15:39:07[파이낸셜뉴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코스피 상장 첫날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10분 기준 더본코리아의 주가는 공모가(3만4000원) 대비 75.29% 오른 5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이다.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프랜차이즈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유통과 호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수요예측과 일반 공모 청약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의 경우 경쟁률 734.67대 1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 밴드 상단을 초과한 가격에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 청약에서는 772.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2조원에 육박한 청약 증거금을 모으기도 했다. 한편 더본코리아가 이날 상승 마감할 경우 부진했던 공모주 시장에 반전 분위기를 줄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씨메스를 시작으로 최근 증시에 입성한 7개 종목은 모두 상장일 공모가를 넘지 못하고 마감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11-06 09: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