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2025년 본예산안으로 올해보다 2974억원(2.4%) 늘어난 12조5436억원을 편성해 11일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대내외 경제 여건이 악화한 상황에서 지역 소멸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생 경제 어려움을 덜기 위해 △인구 대전환 △민생 회복 △따뜻한 행복공동체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육성 등에 집중해 '이제 전남시대'를 열어갈 방침이다. 먼저, '인구 대전환' 분야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전남도 출생기본수당 58억원 △임신·출산·육아 통합플랫폼 구축 5억원 △임산부·난임부부·영유아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5억5000만원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 사업 3억원 △전남형 돌봄어린이집 운영 1억원 등을 반영했다. 또 청년이 살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남형 만원주택 160억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 지원 사업 25억원 △청년 농업인 영농 정착 지원 182억원 △청년 어촌 정착 지원 사업 15억원을 편성했다. '민생 회복' 분야는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128억원 △소상공인 자금 이자 지원 55억원 △버팀목 특별자금 16억원 △전남 미래혁신 산업펀드 28억원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상점가 디자인 개발 지원 6억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5억원 등을 투입한다. 또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025 국제농업박람회 50억원 △2025 남도 국제미식산업박람회 37억원 △제6회 섬의 날 5억원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45억원(총 지원금 당초 19억에서 147억으로 확대)을 반영했다.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분야는 어려운 취약계층을 보듬기 위해 △경로당 냉난방비 및 양곡비 지원 사업 158억원 △저소득 가정 아동 방학 중 급식 지원비 23억원 △해남군 남도광역추모공원 임시안치소 운영비 5000만원을 편성했다. 또 문화·복지·의료 소외계층 지원을 위해 △농촌 왕진버스 9억원 △공공야간·심야약국 운영 지원 3억6000만원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보안인력 인건비 지원 3억원 △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원 1억6000만원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60억원 등을 반영했다. '미래 100년 먹거리 신산업 육성' 분야는 그린에너지 신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여수 묘도 LNG 터미널 건립 130억원 △전남 스마트그린산단 촉진 사업 23억원 △전남 RE100 활성화 지원 사업 4억원 등을 편성했다. 장헌범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역대급으로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도민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민생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했다"면서 "도민께 새 기회를 제공해 '이제 전남시대'를 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가 제출한 2025년 예산안은 제386회 전남도의회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2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1 17:49:46[파이낸셜뉴스] SPC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 가정의 가족여행을 지원하는 ‘제주 가족 여행’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제주 가족 여행’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SPC해피쉐어 캠페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SPC해피쉐어 캠페인’은 해피포인트 애플리케이션에 소개된 사연에 고객이 응원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 혹은 공유 등으로 참여하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 SPC가 대신 기부하는 온라인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번 ‘제주 가족 여행’은 고객이 해피앱을 통해 직접 기부한 포인트가 SPC가 기부하는 금액과 함께 캠페인 지원비로 전달되는 첫번째 활동이다. 이번 가족여행은 ‘제주여행을 통한 아동돌봄’을 주제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선정된 아홉 가족과 함께 19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진행된다. 미술 치료, 승마 체험, 요트 투어, 제주 바비큐 등 특별한 체험으로 구성된다. 또 제주도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파리바게뜨의 제주마음샌드를 기념품으로 전달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SPC행복한재단 관계자는 “고객들의 관심과 함께한 이번 여행이 참여한 가족들에게 작은 보탬과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PC는 해피쉐어 캠페인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의 나눔 문화를 적극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3-09-20 15:59:04【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전남 나주시가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 구현'을 목표로 민선 8기 맞춤형 복지 시책과 국·도비 매칭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20일 나주시에 따르면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어르신의 관절 건강과 식사·여가생활 편의를 위해 경로당·마을회관 총 620개소에 '입식 테이블 및 의자'를 보급하고 있다. 사업비 9억 2900만 원(시비 100%)을 들여 지난해 하반기 115개소 보급을 마쳤으며, 올해 200개소를 비롯해 오는 2024년 200개소, 사업 마지막 해인 2025년 나머지 전체 경로당 보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경로당·마을회관의 옥상 유무, 노후 상태에 따라 올해 100개소를 대상으로 차열 페인트를 시공하는 '폭염 예방 쿨루프(Cool Roof) 지원 사업'도 추진한다. 나주시는 또 청결한 노후 생활을 위한 어르신 목욕 및 이·미용비를 기존 1인당 분기별 1만 2000원에서 2만 원(5000권 4매)으로 대폭 상향해 연간 8만 원을 지원한다. 대한노인회 나주시지회 분회장(총 20명)에게는 월 5만 원의 활동비를 새롭게 지원해 노후 활동 리더 그룹으로서 책임과 존중을 부여한다. 만 65세 이상 어르신 공공일자리와 더불어 올해부터 지역아동센터 차량 보호자 동승 조치 의무화에 따라 센터 차량에 노인 일자리를 연계해 일자리 복지를 지원한다. 나주시는 아울러 지역아동센터에 파견되는 아동복지교사에게 월 10만 원의 교통수당을 신규 지원한다. 생활 보장을 위해 국가에서 지원하는 기초연금의 경우 전년 대비 5.1%가 증액돼 올해 단독가구는 매달 최대 32만 3180원, 부부가구의 경우 최대 51만 7080원을 지급한다. 나주시는 또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 경·조사 등 긴급 부재 상황에 대비해 '나주형 발달장애인 일시돌봄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공모를 통해 수행 기관을 선정 중에 있으며, 7일 이내에서 특별한 경우 최대 30일까지 24시간 일시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 장애인부모회의 난타 팀을 포함한 각종 행사 참여 지원, 보치아생활체육대회,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등 장애인과 가족의 사회참여, 권익 보호를 위한 다양한 화합 행사도 새롭게 개최한다. 여기에 만 18세 미만 장애아동, 장애 위험군 영유아의 발달·재활에 지원되는 바우처 금액이 월 25만 원으로 상향되며, 만 18세 미만 심한 장애아와 생계·주거를 같이 하는 가정에 대한 장애아동 돌봄 지원 시간이 기존 연 840시간(월 70시간)에서 연 960시간(월 80시간)으로 확대 운영된다. 장애인 연금은 기초급여액 최대 32만 1950원을 지급하며, 장애수당의 경우 재가 장애인은 월 6만 원, 시설입소 장애인은 월 3만 원으로 인상된다. 나주시는 특히 만 19세부터 64세 이하 여성 1인 가구 및 한 부모 모자가정의 안전한 주거 생활을 위해 '위기탈출 안심 홈 지원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안심홈 세트는 주거 보안을 위한 현관 CCTV, 비상벨로 구성됐으며 설치 및 운영 렌털 비용을 1년간 무상으로 제공한다. 더불어 한부모·다문화가족 학령기 아동 교육지원비(학용품비)는 기존 연 8만 3000원에서 9만 3000원으로 상향됐고 지원 기준 중위소득도 60% 이하로 완화됐다. 또 국비 매칭 신규 사업인 '다문화가족 자녀 사회포용 안전망 사업'을 통해 학령기 자녀의 취학 준비, 학습 지원, 정서 안정, 진로취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 또는 가정위탁 보호 종료 아동에게 지급하는 자립수당도 월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 지원된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보훈명예수당 지원 대상과 금액도 확대·지원한다. 시는 오는 7월 1일부터 보훈명예수당을 기존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올려 지급한다. 지원 대상도 기존 전몰·전상·순직·공상군경 유족에서 무공수훈자, 보국수훈자, 5·18유공자 유족으로 확대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노인과 장애인, 여성과 아동, 다문화, 국가유공자 가족까지 모든 시민이 온전히 누릴 수 있는 민선 8기 나주형 복지 시책을 추진하겠다"면서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복지 공동체 구현을 위한 분야별 체감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1-20 13:26:3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민선8기 출범과 동시에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민생안정을 뒷받침하기 위해 본예산 10조470억원보다 8920억원이 증액된 10조9390억원 규모의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 재원은 정부추경에 따른 국고보조금 등 이전재원 6109억원, 보통교부세 1287억원, 2021년 결산에 따른 잉여금 등 1297억원이다. 특히 이번 추경은 코로나19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로 힘든 소상공인과 농어민 지원 등 지역경제 활력에 주안점을 뒀다. 민선8기 시작과 함께 반도체, 해상풍력 등 미래전략산업 분야에 재원을 투입, 전남 미래 100년의 마중물 역할이 기대된다. 주요 분야별 편성내용은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 810억원 △고부가가치 농수축산업 육성 2170억원 △인구감소 대응 및 행복전남 실현 990억원 △전남문화·관광 융성시대 실현 440억원 △재해복구 및 지방도 정비 등 기반시설 확충 4510억원 등이다. '미래전략산업 육성 및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첨단반도체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과 기초과학 연구 및 첨단산업의 총아로 평가받는 초강력 레이저연구시설 유치 연구용역 6억원 △8.2GW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하는데 필요한 항만운송 인프라 확충 40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좋은 일자리'의 기반이 될 △도내 기업유치를 위한 시설·입지보조금 60억원 △조선업 수주 회복에 대응한 인력 수급문제 완화를 위한 이주 정착금 지원 등 6억원을 긴급 투입했다. '농수축산업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선 △청년의 농장 경영 기회 제공과 시설투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76억원을 편성했다. 또 △러-우크라 사태에 따른 유가상승으로 힘든 농어업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한 면세유 인상분 지원사업을 10월까지 연장하고(107억원) △무기질비료 가격 급등에 대응해 비료가격 인상분의 80%를 지원하는 사업비 395억원을 반영했다. 이와 함께 △경영위기에 처한 도내 버스업계의 손실보전을 위해 50억원을 특별지원하고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매출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랑상품권 추가발행을 위해 301억원을 증액했다.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 대응과 도민 제일주의 행복전남 실현'을 위해선 △인구감소 지역의 주거·보육·의료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한 전남청년문화센터, 청년공공임대주택 건설, 공공산후조리원 등 지방소멸대응 기금 378억원을 투입한다. 또 △전남 대표 행복시책으로 자리매김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예산을 5억원 증액해 올해 1만 가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취약계층뿐만 아니라 생활이 어려운 도민도 지원받도록 오는 2025년까지 3만 가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지역 아동의 보호자 역할을 하는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인건비 보전 3억원 △성수기와 평일 일반인 섬 여객선 반값 이용 지원 2억원을 추가 편성했다. '문화·관광 융성시대 실현과 전남관광 1억명 시대 개막'을 위해 △전남방문의 해 성공적 운영 9억원 △2023년 목포에서 개최될 전국체육대회 시설 건립 6억원을 증액했다. 또 △2023년 순천만정원박람회 기반조성 및 성공개최 79억원 △영호남 문화교류 및 상생화합을 위한 영호남화합대축전 8억원을 신규 반영했다. '재해복구 및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할 기반시설 확충' 등을 위해선 △지역사회의 관문이 될 지방도 정비사업 318억원을 증액했고 △장마철 재해 발생을 대비해 하천 퇴적토 준설과 위험지역 정비 예산 482억원을 편성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코로나 생활지원비 613억원 등도 추가로 반영했다. 황기연 전남도 기획조정실장은 "물가상승과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워진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을 신속하게 지원하고, 인구감소 지역에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면서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재원을 배분했다"며 "예산이 확정되는대로 사업을 신속히 추진해 전남 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11 14:52:19【파이낸셜뉴스 고양=강근주 기자】 고양시 1610억원 규모의 2022년 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하고 고양시의회에 21일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일반회계 1369억원, 특별회계 241억원 규모로 기정예산(3조 723억원) 대비 5.2% 가량 증가했다. 이번 추경안은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책 마련과 단계적 일상회복이란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지난 4년간 고양시가 추진해온 역점사업을 점검하고 마무리하는데 중점을 뒀다. 고양시 일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서면서 기존 예산이 조기에 소진된 확진자 생활지원비는 305억원을 추가 편성해 격리기간 중 발생한 소득 감소분을 보전하기로 했다. 어린이집과 복지시설 이용자, 장애인, 임신부 등 감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원하고, 재택치료추진단과 안심재택치료시설 운영 등에 약 50억원을 추가 투입한다. 학력격차 해소 차원에서 취약계층 학생 약 1900명을 대상으로 EBS 온라인 강의 수강쿠폰을 지급하고, 코로나19로 일시 폐쇄되는 보육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7억원을 들여 영유아 긴급돌봄센터를 오는 8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에 발맞춰 시민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도 다수 반영됐다. 은빛-화수-정발산 등 노후화된 근린공원에 26억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하고, 세수리-중산추만-식사1호 등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을 통해 아동 바깥놀이 활동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창릉천-샛말천-대장천 등 지방하천 유휴공간에도 색다른 휴식처를 마련하기 위해 10억원을 반영했다. 식사-덕이-한뫼 등 시립도서관 환경개선사업에 8억원을 반영하고, 건립 공사가 한창인 고양도서관에도 7억원을 추가 투입해 내년 2월 준공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공사가 진행 중인 주요 사업에 추가재원을 투입해 신속히 사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도시재생 일환으로 추진 중인 화전드론센터 건립공사에 10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하고, 시도82호선-박재궁취락-원당동길 등 진행 중인 5건의 도로공사도 57억원을 들여 올해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도비 9억원이 추가로 투입되는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이 오는 9월 준공되면 고양시는 행정구별로 1개 이상 반려동물 놀이터를 갖춘 동물친화도시로 거듭난다. 사회적 약자 배려예산도 꼼꼼히 챙겼다.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당초 4개에서 38개로 대폭 확대하고자 경기도 지원을 받아 1억7천만원 추가 편성했다.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39억원을 편성해 1인당 월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한다. 주거 상향 및 임시거처 지원 사업 예산도 11억원을 반영해 취약계층 주거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예측이다. 또한 외출이 어려운 고령 장애인을 위해 별도 돌봄센터 2곳을 마련하고, 운영단체 지원예산으로 1억원을 편성했다. 기후환경 분야와 미래 예산도 확충한다. 전기자동차와 전기버스 구매지원 사업에 66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충전방해 단속반을 함께 운영한다.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에 10억원을 추가 투입하고 1기 신도시 리모델링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14억원 규모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용역도 동시에 추진한다. 2단계 탄현근린공원 조성에 150억원을 지방채로 조달해 잔여 부지를 매입하고, 안산공원 내 총사업비 35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일산동구보건소 청사 건립에도 7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면서 관련 사업 추진이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번 추경 편성과 관련해 “가용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지역현안 해결과 미래세대를 위한 준비까지 담긴 예산안인 만큼 시민과 시의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제1회 추경 예산안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열릴 제261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3-23 07:51:39【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제22회 사회복지주간(9월7일~14일)을 진행했다. 지난 1년간 의정부시는 사회복지현장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 및 돌봄 공백 최소화 등 시민 중심 포용적 복지를 적극 추진해 왔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4일 ”앞으로 코로나19 극복은 물론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해 의정부를 진정한 행복특별시로 만드는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2019년 대비 긴급복지 지원 300% 이상↑ 의정부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득감소는 저소득층 생계를 위협하고 있어 갑자기 생계가 곤란해진 저소득층 위기사유를 빠르게 해소하기 위해 긴급복지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폐업, 실직, 소득감소 등 위기가구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대비 긴급복지 지원 실적이 30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의정부시는 2020년 9502건 2021년 현재 6869건 47억3900만원을 곤경에 처한 가구에 신속 지원했다. 특히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위기가구긴급생계지원사업과 한시생계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7331가구에 35억6700만원 지원해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위기가구에 대한 지원도 한층 강화했다. ◇자가-입원격리자 4666명 생활지원비 38억지원 의정부시는 코로나19로 자가격리 또는 입원격리치료를 통보받은 가구 중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을 대상으로 생활지원비를 4666명에게 38억119만원을 지원 완료했다. 아울러 자가격리자 및 자가치료자 2만135명에게는 격리기간 동안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비대면으로 식료품 키트를 전달해 코로나19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어린이집은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가 다수 이용해 코로나19 감염 노출이 높은 시설로 현재 휴원 중이지만 맞벌이-한부모 가정 등을 대상으로 긴급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직원은 월1회 코로나19 선제 검사를 받고 있으며 백신접종도 9월 중 2차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으로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관내 어린이집과 영유아 가정을 위해 드라이브스루 장난감도서관 등 비대면 서비스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사각지대 없는 맞춤돌봄 서비스 제공 의정부시는 지역아동센터 28곳 860여명의 아동에게 돌봄 및 학습지도, 특기적성 교육, 체험 및 참여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결식 우려가 있는 아동의 식사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자 도시락 및 부식 등 대체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다함께돌봄센터(민락-가능-녹양)는 맞벌이 가구의 육아부담 경감을 위해 돌봄이 필요한 아동 65명에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은 삶의 질 향상과 건강악화 예방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개인 욕구에 맞춰 제공한다. 코로나19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유선으로 안부 확인 등 비대면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치매 고위험군 또는 거동불편으로 상시 안전 확인이 필요한 독거노인 383가구에는 응급호출기, 화재감지기, 활동감지기, 문열림 감지기 등 장비를 설치해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신체-정신적 장애 등 사유로 혼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이 어려운 1091명의 장애인에게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의 코로나19 확진 및 자가격리 시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자 활동지원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고 있으며, 장애학생의 학습 보조를 위해 특별지원급여를 추가로 지원하는 등 장애인 돌봄 서비스를 다양하게 강화했다. ◇‘고독사 위험’ 중장년 50명 선정관리 의정부시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과 복지자원 발굴 활성화 업무협약을 통해 2021년 현재 625건 8억9619만의 자원을 발굴해 저소득층에 폭넓은 복지자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대면 서비스가 감소돼 고독사 위험이 있는 대상자를 조기 발굴하고자 의정부희망톡톡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비대면 신고체계를 구축했다. 올해 6월부터는 취약계층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를 통해 고독사 위험이 있는 50명을 선정한 뒤 인적안전망을 활용해 안부확인을 위한 건강음료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9-14 08:47:29[파이낸셜뉴스] 중랑구가 2021년 복지취약계층을 조기에 발굴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만50~64세 1인 가구 등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먼저 오는 27일까지 주거급여 2인 이하 약 4600여 가구의 생활실태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진행한다. 이어서, 오는 3월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으로 고독사 가능성이 높은 만 50~64세 1인 가구 1177명과 고시원·여관과 같은 주거취약 276개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위기·취약계층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전수조사는 복지플래너, 복지상담사 등 복지 전문가와 주민들에게 친숙한 통·반장이 실시해 조사의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조사방법은 1단계 전화상담, 2단계 연락불가자 가정방문, 3단계 복지서비스 안내문 발송의 순으로 이루어지며, 꼼꼼한 조사를 통해 가구별 생활실태와 경제상황 등을 파악하고 지원대상을 발굴하게 된다. 특히 발굴된 위기·취약계층은 기초생계·의료급여, 서울형기초보장, 긴급복지, 서울형 긴급복지 등 공적 지원은 물론 희망온돌 위기긴급지원, 협약병원 의료서비스, 이웃돕기 등 민간지원과도 연계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구는 이번에 실시하는 특별 전수조사와 별개로 사회보장시스템(행복e음)과 찾동 등을 활용해 위기·취약계층을 상시적으로 발굴해 왔다. 2021년 1월을 기준으로 1496명에 대한 조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373명에게 공적·민간지원을 신속하게 연계한 바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주민의 경제적 어려움 해소를 위해 각종 급여를 적기에 지급하고 한시생활지원비를 조기집행 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위기가정 및 복지취약계층 발굴을 통한 지원으로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나갈 것"고 말했다. 한편, 구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위기가정 통합지원센터', '돌봄SOS센터' 등을 운영하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아동학대 대응을 위한 아동보호팀을 지난해 9월 11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1-01-16 14:35:57[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24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통해 3조6000억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을 적시에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아동·청소년 긴급돌봄 지원비를 초·중·고등학생까지 20만원씩 일괄 지급하도록 하고, 전 국민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1조원의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 2021년 당 중점 민생예산을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주요 민생예산으로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민생 예산 △전 국민 코로나 백신 등 국민건강지킴 예산 △긴급돌봄 지원 등 아이사랑 예산 △약자와의 동행 예산 △농촌살림 예산 △국가의 헌신에 보답하는 예산 등 6대 분야로 정리했다. 우선, 국민의힘은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한 민생대책 예산'으로 코로나 3차 대유행으로 직격탄을 맞는 피해 업종과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 등 3조6000억원에 달하는 3차 재난지원금을 적시에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이 2단계로 격상돼 등교에 어려움을 겪을 아동·청소년 긴급돌봄 지원비를 초·중·고등학생까지 일괄 지급(20만원)하고, 폐업 위기에 직면한 업종과 소상공인 특별지원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국민 접종을 위한 코로나19 백신 확보를 위해 1조원의 예산 확보를 밝힌 국민의힘은 코로나 조기 치료와 적극적인 예방을 위해 전국에 감염병 전문병원을 5개 추가로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긴급 위기 아동을 위해 결식아동 급식지원비를 5000원에서 1만원으로 2배 인상하고, 어린이집 보육료도 월 24만원에서 월 30만원으로 인상키로 했다. 보훈수당도 20만원 인상과 함께 소방공무원 위험 근무수당도 14만원 인상도 추진키로 했다. 이종배 정책위의장은 "국민의힘은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은 민생경제에 단비가 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민들의 힘이 되도록 관련 민생예산 증액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하루빨리 우리 국민들의 평범한 일상이 회복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0-11-24 11:06:12[파이낸셜뉴스]오는 3일부터 13일까지 학교 밖 아동을 대상으로 특별돌봄비 신청 추가접수가 진행된다. 약 5만명인 학교 밖 아동 중 지난달 신청자 3만명을 제외한 나머지 2만명이 대상이다. 교육부는 코로나19로 늘어난 가정 내 양육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때 편성된 학교 밖 아동 특별돌봄비와 비대면 학습지원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은 1인당 20만원, 중학생은 1인당 15만원이다. 지난달 교육지원청에서 신청을 받은 결과 학교 밖 아동 5만여명 중 3만여명만 신청했다. 교육부는 최대한 많은 가정을 지원하고자 11월3일부터 13일까지 추가 접수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학교 밖 아동의 보호자는 신분증, 통장 사본, 주민등록등본(동거 인원 표시) 등을 소지하고 교육지원청에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대리인이 신청하는 경우 추가로 대리인 신분증, 위임장, 보호자 신분증 사본을 제출해야 한다. 교육부는 서류 확인 등 절차를 거쳐 이달 말쯤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2020-11-01 13:18:06[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은 올해 4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예산 1조8837억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복지부 소관 예산은 1조6684억원으로 국회 심의과정에서 정부안보다 2253억원 증액됐다. 증액 내용은 △아동 특별돌봄 지원(2074억 원), △아동보호 및 학대예방(47억 원), △코로나19 대응 의료인력 지원(179억 원) 등이다. 질병관리청 예산은 전국민 약 20%(1037만 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물량 조기 확보(1838억 원) 등 심의에서 2153억원이 새롭게 편성됐다. 복지부 예산 가운데 1조2709억원은 '아동 특별돌봄·비대면 학습 지원'에 투입된다. 학교·어린이집 휴원, 휴교로 아동양육기가구에 불가피하게 발생한 돌봄이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초등학생 이하 아동에게는 1인당 20만원, 중학생은 1인당 15만원이 지급된다. 당초 정부안은 돌봄 필요성,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까지 돌봄 지원비를 지급하려 했지만, 국회는 여야 합의로 비대면 재택학습으로 가정 내에 경제적 부담이 발생한 중학생에게도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미취학 아동 약 252만명과 초등학생 등 약 280만명, 중학생 등 약 138만 명이 대상이다. 미취학 아동은 지자체에서 아동수당 수급계좌를 통해 9월 내 지급할 예정이며, 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 중학생은 교육부와 협조해 스쿨뱅킹 계좌(급식비, 현장학습비 등 납부용) 등을 활용하여 지급한다. 학교 밖 아동은 아동 주민등록주소지 교육지원청을 통해 별도 신청을 받아 10월 중 지급한다.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에는 3509억원이 쓰인다.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득 감소 등 피해가 발생해 생계가 어려워졌으나 다른 코로나19 피해 지원 프로그램으로 지원받지 못한 중위소득 75% 이하 55만 가구에게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한다. 생계자금은 4인 이상 가구에 대해 최대 100만 원씩 1회에 한해 지급된다. 정부는 다른 지원 사업과의 중복 여부 확인을 위해 10월 중 온라인 및 현장 신청을 받아 자격 여부를 조사하고 지원금은 11월 중 지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생활고를 겪는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근로 경험 축적과 생계 지원을 위해 제공하는 '내일키움일자리'는 240억원이 투입된다. 만 65세 미만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모집하며 근무기간은 11~12월 2개월이다. 참여자는 사회적경제조직, 사회복지시설 등의 일자리에 참여하게 되며, 월 180만원씩 월급이 지급된다. 아울러 학대 피해 아동을 제대로 지원하기 위해 '위기아동 보호'에도 24억원이 투입된다. 71개 아동보호전문기관 심리치료실 환경을 개선하고, 노후화된 국가아동학대정보시스템을 개편한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치사율 감소 및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전 국민의 20%에 해당하는 1037만명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 1839억원을 확보했다. 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사업에서 포함되지 않았던 장애인연금·수당·의료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 105만명에게도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지원을 하기 위한 315억원도 추가로 확보했다. onsunn@fnnews.com 오은선 기자
2020-09-23 15: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