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기념해 아르헨티나 정부가 공휴일을 선포했다. 20일(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아르헨티나 정부가 국민들이 월드컵 우승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귀국하는 화요일을 공휴일로 정하기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전날인 19일 아르헨티나는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3:3으로 연장전을 마무리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통산 3번째 우승이자 36년 만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현지시간으로 화요일 자국에 도착 예정인 아르헨티나 선수단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기념탑 앞에서 축하 행사를 즐길 전망이다. 한편 아르헨티나의 대표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35, PSG)는 5번째 출전 만에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 30대 후반으로 접어든 메시는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출전으로 점쳐졌는데, 이곳에서 마침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20 09:10:34[파이낸셜뉴스] 2002 한일 월드컵 당시 개막전에서 전 대회 우승국 프랑스를 무찌른 세네갈과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를 꺾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의 기묘한 인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23일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사우디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현재 2002년 당시 세네갈 대표팀 감독의 부인이였던 비비안 디예와 연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브루노 메취 전 세네갈 대표팀 감독은 2013년 암으로 사망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세네갈 대표팀도 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었다. 사우디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꺾으면서 최고의 파란을 일으켰다. 두 사람은 메취 전 감독이 세상을 떠난 후 르나르 감독이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었을 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르나르 감독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모로코 대표팀 감독을 맡았었다. 르나르 감독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사우디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르나르 감독은 전날(22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승후보인 피파랭킹 3위의 아르헨티나에게 2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 사우디는 피파랭킹 51위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은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경기 다음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선포했다. 사우디는 오는 26일 폴란드와 2차전에서 16강 조기 진출을 노린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2-11-24 07:19:43[파이낸셜뉴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거둔 사우디아라비아로 인해 '네이버-승부예측' 참여자 99% 이상이 대거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약 39만명이 참여한 네이버-승부예측 '조별리그 1차'에서 남은 참여자(생존자)는 23일 오전 10시 기준 49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네이버는 지난 10일부터 승부예측 페이지를 진행하고 있다. 조별리그 1차전 전경기 예측에 성공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100만원(네이버 페이 포인트, 분할)을 지급한다. 이러한 승부 예측은 39만 4676명이 참여할 만큼 큰 인기를 구사했다. 참여자들은 21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진행된 '잉글랜드-이란전', 22일 새벽 '세네갈-네덜란드전'이 진행된 후에도 약 32만명이 남아있을 만큼 통찰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같은 날 대반전을 일궈낸 사우디와 아르헨티나의 경기로 인해 참여자 현황이 발칵 뒤집혔다. 승리 예측 0%를 기록하고 있던 사우디가 97%의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펼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약 32만명이 남아있던 페이지에는 고작 500여명의 참여자가 이름을 올렸다. 22일 오전 7시 기준 32만 4390명이 남은 것을 토대로 계산하면 무려 32만 3862명이 탈락한 셈이다. 특히 '멕시코-폴란드전'과 '프랑스-호주전' 경기가 끝마치면서 남은 참여자 수는 49명으로 현저히 줄어들었다. 이를 두고 이용자들은 "맞춘 사람들은 타임머신 탄 건가", "사우디 사람도 아르헨티나 찍었을 거다" 등 놀랍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일각에서는 남은 경기의 변수가 너무 많아 1~2명 남아 있는 것도 힘들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사우디는 22일 오후 7시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승 후보' 아르헨티나와 맞붙었다. 사우디는 일명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PSG)를 앞세운 아르헨티나에 맥없이 질 것이라는 의견이 팽배했다. 실제로 전반 10분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는 아르헨티나로 기울었다. 그러나 후반 3분 사우디의 살레흐 알 세흐리가 득점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어냈고, 후반 8분 살렘 알 다우사리의 역전골이 터지며 승리를 쟁취했다. 사우디 정부는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기념해 경기 다음 날인 11월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1-23 11:06:29[파이낸셜뉴스] 재산이 무려 2800조원으로 추정되는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모하메드 빈 살만이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자 기쁨을 포효했다. 지난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기적 같은 2-1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날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9분 리오넬 메시(PSG)의 패널티킥 골로 한 점 뒤쳐지는 0-1 스코어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2분 살레 알 세흐리(알 힐랄 FC)의 동점골로 흐름을 바꿨고, 후반 7분 살렘 알 다우사리(알 힐랄 FC)의 역전골로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실점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전개를 펼치는 아르헨티나의 전술에도 사우디아라비아는 탄탄한 수비 형태와 침착한 호흡을 내보여 결국 첫 경기 승리를 맛봤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는 월드컵 사상 대이변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이에 빈 살만 왕세자 또한 환호성을 내질렀다. 같은 날 중동 매체 '알 아라비아'는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자축하는 사진들이 빈 살만 왕세자 SNS에 공유됐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사진 속에서 빈 살만 왕세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 직후 가족들과 포옹을 하는 등 기뻐했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편 사우디 정부는 아르헨티나전 역전승을 기념해 경기 바로 다음 날인 11월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1-23 08:51:55[파이낸셜뉴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사우디아라바이가 강력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역전승을 거두는 대이변이 일어나 사우디 정부는 승리를 기념하는 공휴일을 선포했다. 22일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에게 전반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초반에 2골을 연달아 넣으며 2대 1로 승리했다. 22일(현지시간) 걸프지역 유력 일간지 ‘칼리즈 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가 아르헨티나전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경기 다음 날인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보도했다. 칼리즈 타임스는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이변으로 언급되는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잡은 카메룬이 곧바로 공휴일을 선언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두바이의 국왕이자 UAE 부통령 겸 총리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알 막툼은 경기가 끝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승리할 자격이 있는 팀이며, 전투적으로 경기했다”라고 축하 인사를 남겼다. 사우디아라바이가 공휴일을 선포함에 따라 모든 공공 기관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 직원들, 학생들까지 승리를 자축할 수 있게 됐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전반 10분 리오넬 메시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연달아 두 골을 넣으며 승리를 일궈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조 최약체라는 평가를 뒤엎고 강력한 우승 후보를 격파하며 지난 1994년 미국 월드컵 이후 28년 만에 16강 진출의 가능성을 키웠다. 반면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아르헨티나는 A매치 연속 무패 행진이 중단됐고 16강 진출에도 비상등이 켜졌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2-11-23 06:47:02[파이낸셜뉴스] 아시아가 세계 축구판을 뒤집었다.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더이상 축구 변방이 아님을 전세계에 보여줬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은 각각 우승후보라 불린 아르헨티나와 독일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도 우루과이와 치열한 공방을 펼치면서 무승부를 기록,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는 24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정부는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공권력 행사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커졌다.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도 25일 하루 파업에 돌입, 급식·돌봄교실이 차질을 빚으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1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월~금 뉴스를 사진과 함께 정리해 본다. 11/21 윤 대통령 도어스테핑, 194일 만에 중단 윤석열 대통령의 소통 창구였던 도어스테핑이 잠정 중단됐다. 윤 대통령이 21일 오전 9시 1분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에 도착한 다음 곧장 집무실로 향하는 모습이 멀리서 목격됐다. 앞서 대통령실은 평소 도어스테핑(출근길 문답)이 진행되던 청사 1층 로비에 나무 합판으로 만든 가림막을 전날 세워 도어스테핑 중단 전망을 낳았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최근 발생한 불미스러운 사태와 관련해 근본적인 재발 방지 방안 마련 없이는 지속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불미스러운 사태'란 지난 18일 출근길 문답에서 MBC 기자가 윤 대통령에게 'MBC 전용기 탑승 배제'와 관련해 공세적인 질문을 던지고, 대통령 퇴장 후 해당 기자와 대통령실 비서관 간 공개 충돌한 일을 말한다. MBC에 대한 출입기자 교체 요구나 징계 등이 대통령실 차원의 후속 조치로 거론되고 있다. 여야는 이날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MBC가 가짜뉴스를 퍼트린 것이 원인이라며 대통령실 조처를 엄호했고, 야당은 대통령실이 언론 탓을 하며 '좀스러운 대응'을 하고 있다며 맞섰다. 유동규에 이어 남욱도 돌아섰다. 대장동 개발사업 민간업자 남욱씨가 출소 당일인 2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한 포문을 열었다. 남씨는 이날 재판에 출석해 이 대표 측이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나온 거액의 배당금뿐 아니라 자신이 제공한 뇌물의 최종 수수자라며 파상 공세를 폈다. 그는 대장동 사업 민간 지분의 30%를 차지하는 '천화동인 1호'에 대해 "이재명 지분이라는 것을 김만배씨에게 들었다"며 "2015년 2월부터는 이 지분이 이재명 시장실 지분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의 최측근 2명이 잇달아 구속된데다 한 달 전 석방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에 이어 남씨가 '폭로전'에 가세하면서 이 대표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검찰 역시 수사의 종착점이 이 대표라는 점을 분명하게 드러낸 만큼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1/22 '고개숙인 神' 메시의 아르헨, 사우디에 역전패 메시의 '마지막 월드컵', 그 시작은 패배였다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2일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전반 10분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그게 마지막이었다. 후반 연속 골을 내주며 아르헨티나는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졌다. 이날 패배는 월드컵 역대급 이변으로 꼽혔다. 월드컵에 앞서 4차례 출전했으나 준우승(2014 브라질 대회)이 최고 성적인 슈퍼스타 메시는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여기고 "꿈을 이루겠다"며 나섰으나 첫 경기부터 굴욕을 맛봐야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르헨티나를 물리친 다음 날, 23일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승리에 열광했다. 아르헨티나는 절망에 빠졌다. 아르헨티나 축구 잡지는 "전 세계적 재앙"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11/23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로 진상 밝힌다 여야가 '이태원 참사'의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에 합의했다. 국정조사 기간은 45일이다.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도 예산안 처리 직후 국정조사가 본격 개시된다. 여야는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표결로 승인한다. 계획서에는 민주당 요구에 따라 '기관·단체·개인 등은 수사·재판을 이유로 조사에 응하지 않거나 자료 제출을 거부할 수 없다'는 표현이 담겼다. 주요 증인들이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출석·답변을 거부해 '맹탕' 국정조사가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장치다. 조사 대상 기관은 대통령실 국정상황실과 국가위기관리센터, 국무총리실,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중앙응급의료상황실 포함), 대검찰청, 경찰청 및 서울경찰청과 용산경찰서, 소방청 및 서울소방재난본부와 용산소방서, 서울시 및 용산구 등이다. 민주당이 요구하던 대통령실 경호처와 법무부는 대상 기관에서 빠졌다. 월드컵 대이변이 하루만에 또 일어났다. 주인공은 일본이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죽음의 조'로 꼽히는 E조 첫 경기에서 일본이 '전차 군단' 독일에 역전승을 거뒀다. 일본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E조 1차전에서 독일의 일카이 귄도안에게 전반 33분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에 2골을 몰아치며 2-1 역전승을 따냈다. 7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해 카타르 무대를 밟은 일본은 파란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며 기분 좋게 대회를 시작했다. 반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비롯해 통산 4회 우승에 빛나는 독일은 2018 러시아 대회 때 한국에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0-2로 져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데 이어 아시아 팀에 월드컵 본선 2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11/24 '16강 희망'을 쏜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 마스크 투혼' 한국, 우루과이와 무승부…광화문 거리에선 "대~한민국" "정말 잘 싸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치열한 공방을 펼쳤지만 0-0으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루이스 수아레스, 다르윈 누녜스, 에딘손 카바니 등 초호화 공격진을 보유한 남미 강호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등하게 경기를 펼쳐 12년 만의 월드컵 16강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붉은악마 2만6000명 인파가 몰린 광화문 거리응원. '노마스크'로 가족·연인·친구들과 한국 대표팀의 선전에 경기 내내 질서를 유지하며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다. 당초 예상인원의 세 배가 넘는 시민이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러 몰려왔지만 우려했던 안전사고는 단한건도 벌어지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6번 연속 올렸다. 그러나 보폭은 줄었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24일 기준금리를 연 3.0%에서 3.25%로 0.25%p 인상했다. 다만 미국의 통화 긴축 속도조절 가능성, 환율 안정세, 자금·신용경색 위험,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보폭은 빅스텝에서 베이비스텝으로 좁혔다. 금통위가 사상 처음으로 여섯차례 금리를 올린 것은, 물가가 꺾이지 않았다는 판단 때문이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109.21)는 작년 같은 달보다 5.7% 올랐다. 미국과의 기준금리 격차도 큰 요인이다.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크게 낮아지면, 외국인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질 위험이 커진다. 환율이 더 뛰면 어렵게 정점을 통과 중인 인플레이션도 다시 들썩일 수 있다. 내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도 1%대로 대폭 낮췄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 중반을 예상했다. 한은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1.7%로 0.4%p 하향 조정했다. 이같은 전망치는 2%대로 여겨지는 잠재성장률을 밑도는 것이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가 24일 0시를 기해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지난 6월 8일간의 총파업 이후 5개월 만이다. 화물연대는 2만2천명 이상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추산했다. 화물연대의 요구는 △안전운임제를 영구화하고 △적용 차종과 품목을 기존 컨테이너·시멘트 외에도 철강재, 자동차, 위험물, 사료·곡물, 택배 지·간선 등 5개 품목으로 확대하고 △안전운임제 개악안을 폐기하라고 것이다. 정부·여당은 파업 예정일을 이틀 앞둔 지난 22일 안전운임제 일몰 시한을 3년 연장하겠다고 했지만 품목 확대는 불가능하다고 못 박았다. 화물연대는 이를 '반쪽짜리 가짜 연장안'이라고 규정하고 다시 파업에 들어갔다. 정부는 6월 파업 때보다도 더 강도 높은 대응 방침을 예고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불법적 운송거부나 운송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일체의 관용 없이 모든 조치를 강구하여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공권력 행사 카드를 꺼내들 가능성이 커졌다. 11/25 '밥 대신 빵·우유'로 점심 때우는 학생 학교 비정규직 하루 총파업…급식·돌봄 차질에 학생·학부모 불편 전국학교비정규직 노동조합이 25일 총파업에 돌입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임금 차별 해소와 급식실 노동자 폐암 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며 이날 하루 파업에 들어갔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2만1300여명이 파업에 참여했다. 서울 관내 교육공무직원은 1382명(5.58%)이었다. 이날 파업으로 학교 급식과 돌봄 교실이 일부 중단돼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 소재 유치원과 초·중·고 1413개교 중 144곳은 정상 급식이 이뤄지지 않았고 130곳은 빵이나 음료 등으로 대체 급식, 2곳은 도시락을 지참하게 했다. 서울 지역 돌봄교실 1883개 중 10개가 운영되지 못했지만, 돌봄교실 전부가 문을 닫은 학교는 없었다. elena78@fnnews.com 김정순 기자
2022-11-21 15:54:35[파이낸셜뉴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진화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선한 워크스루는 부스 크기를 늘리고 감염안전장치와 소독, 공조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의료진과 환자의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존 천막 대신 샌드위치 판넬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로 재탄생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 되면서 안전성과 효율성을 고도화한 견고한 선별진료소를 만든 것이다. 환자와 의료진 동선을 완전 분리, 교차 감염 위험성을 낮추고 의료진 청결 구역을 구분해 동선도 대폭 단축했다. 음압장치는 더 강력해졌고 정확한 소독과 환기 시간을 위해 소독 타이머와 진료 가능 표시등, 음압 표시 차압계, 2중 글러브, 청진기, UVC램프, 발판 소독기까지 다양한 안전장치를 구비했다. 따라서 기존 '워크스루' 에 시설 보강과 세부적인 보완장치가 더해졌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워크스루'는 빠르고 안전한 검사가 장점인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로 환자가 부스로 들어가고 의료진은 밖에 위치해, 환자와 의사가 완전 분리되어 문진, 진찰, 검체 채취 등 진료 과정을 원스톱으로 시행하는 방식이다. 피검자 접수와 전자 문진, 대기, 진료, 검체 채취까지 소요시간은 10~15분이다. 의료진은 부스에 부착된 글로브로 환자의 검체를 채취하게 된다. 현재 총 4기를 운영 중이다. '워크스루'에서는 문진부터 진료, 검사, 수납까지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진료 후 검체 채취에 1~2분 가량 소요된다. 소독과 공조는 먼저 UV램프 가동 후, 1차 자동 공조(약 5분), 의료진의 내부 소독(약 1분 이내), 2차 자동 공조(약 5분)로 하루 80명 이상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환자 검체 채취 과정에서 비말이 튈 경우를 대비, 부스 정면에 비닐 커버를 씌우고 검사 후 매번 교체한다. 검사를 진행하는 의료진은 레벨D 를 착용하지 않고 페이스쉴드, N95마스크 등 기본 방호복장으로 검체채취가 가능해 피로도를 낮추며 검사 효율성을 높였다. 국내 병원 최초로 시행한 모바일 문진은 피검자가 QR코드를 찍으면 문진표 체크가 바로 가능하며 여행력과 위험지역 방문이력, 증상체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롭게 업그레이된 '워크스루'는 높은 공간효율성과 신속한 검체채취, 충분한 소독, 공조시스템으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검사가 가능해 졌다는 것이 장점이다. 김상일 병원장은 "4월중 선별진료소에 X-레이 검사부스를 추가 설치해 현장에서 바로 검사와 판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24시간 365일 원내 감염안전관리를 위해 야간·공휴일 응급실 내원 환자 중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빠르게 검사할 수 있도록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응급의료센터 감염안전진료구역의 역할을 겸할 수 있게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외에서도 '워크스루' 도입을 위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인 메사추세츠 종합병원 (MGH) 은 양지병원 워크스루 시스템을 적용한 선별진료소 시범모델을 만들고 있고 이밖에 스페인, 아르헨티나 등에서 벤치마킹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병원 측은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의 모든 노하우를 공개하고 필요하다면 각급 병원과 기관 등에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워크스루' 아이디어는 2월 말 김상일 병원장이 환자와 의료진의 상호 감염 위험성을 낮추고 빠른 검사가 가능한 방법을 고민한 결과, 동물안전대(BSC)에서 착안해 개발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4-13 10:07:33[파이낸셜뉴스] 하나투어가 2020년도 여행 트렌드를 경자년(庚子年, 흰 쥐의 해)을 의미하는 화이트 마우스(WHITE MOUSE)로 정하고 각 이니셜에 맞는 10개 키워드를 제시했다. 이는 하나투어가 자사의 3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시장 조사 및 약 700만 명의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내년도 주목할 만한 여행 스타일을 예측한 결과다. 2020년에는 온천, 스파, 요가 등 웰니스 여행이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 52시간제 확대 시행으로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워라밸’ 문화가 기업 전반에 자리 잡았으며, 장기 연차를 내고 재충전 휴가를 떠나는 직장인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주목할 만한 웰니스 여행지로는 대만, 발리, 스위스 등이 꼽힌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2019년 ‘대만 온천’ 키워드 검색량은 ‘일본 온천’ 검색량을 넘어섰고, ‘스위스 스파&힐링 테마여행’ 상품 예약량은 전년비 70% 급증하며 큰 성장세를 보였다. 그리고 요가와 채식 기반의 쿠킹 클래스를 체험하는 힐링 여행 ‘발리 리트릿(retreat)’ 신상품도 출시 직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은 일본, 홍콩 등 스테디셀러 여행지의 예약률이 감소한 반면 ‘숨은 여행지’들이 주목 받은 한 해였다. 하나투어의 2019년 항공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푸꾸옥(307%)과 나트랑(118%), 태국 치앙마이(130%), 대만 가오슝(103%) 등 숨은 명소(Second City)들의 예약률이 전년비 급상승했다. 이는 오버 투어리즘에 반하는 요즘 여행 트렌드의 영향과 더불어, TV 예능 프로그램들이 다양한 개성의 새로운 여행지들을 집중 조명하면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연초 방영 예정인 여행예능 ‘트래블러 2’에는 아르헨티나가 배경으로 등장해 남미 지역 신상품들이 새롭게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스타그래머블이란, ‘인스타그램에 공유할 만큼 멋지고 가치 있다’는 뜻의 신조어다. 올해 밀레니얼 세대의 핵심 소비 가치로 부상하면서, 2020년 여행사들의 상품 추천 서비스에도 이 기준이 적극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하나투어는 자체 소셜 데이터를 분석, 내년에 주목해야 할 ‘인스타그래머블 여행지 BEST 5’를 발표했다. 1위 페루 마추픽추, 2위 말레이시아 스카이 미러, 3위 호주 레이크 맥도넬, 4위 싱가포르 창이공항 쥬얼 분수, 5위 이탈리아 알레로벨로 등 주로 신비로운 풍광과 독특한 색감이 인상적인 곳들이 선정됐다. 퇴근 후 자기 개발 및 취향 공유를 즐기는 ‘원데이 클래스’ 붐이 일면서, 여행지에서도 ‘새로운 배움과 경험’을 추구하는 이들도 증가하고 있다. 하나투어가 올해 출시한 ‘영국 맥퀸즈/지타엘츠 플라워 클래스’ 상품은 세계적인 플로리스트들의 단독 클래스를 들으며 단기간에 자격증까지 취득할 수 있어, 20~30대 직장인들 사이에 특히 화제가 됐다. 그리고 축구 매니아를 겨냥한 ‘영국/스페인 축빠의 길’ 상품도 스포츠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퍼지며 호응을 얻었다. 50대 이상 장년층 사이에선 예술, 역사, 인문학 분야의 명사가 동행해 해박한 지식을 나누는 ‘그랜드투어’ 시리즈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 양극화 현상은 올해 여행시장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패키지 성장률이 다소 정체된 와중에도, 초고가 프리미엄 패키지 판매는 오히려 성장한 것이다. 실제 상위 1% 고객층을 겨냥한 하나투어의 럭셔리 브랜드 ‘제우스월드’ 이용객은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핀란드 유리 이글루에서의 오로라 감상, 칠레 파타고니아 방하 크루즈 탐사, 몰디브 해저 리조트 숙박 등 ‘특별한 여행’의 가치를 찾는 고소득 시니어 층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에, 백화점 및 카드사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럭셔리 여행 강연회’를 주최하는 등 여행사들의 VIP 마케팅도 본격화 하고 있다. 윤년인 2020년은 총 366일로 하루가 더 길다. 하지만 유독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이 많은 관계로 직장인들의 긴 연휴 찬스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단거리 지역으로 자주 해외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늘고, 유럽 등 장거리 지역을 여행하더라도 구간을 쪼갠 짧은 일정의 상품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된다. 하나투어는 최근 유럽 이탈리아 소렌토 등 남부와 토스카나 등 중부 지방을 7일 내 여행할 수 있는 구간별 신상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일정 변경이 어렵고 단체로 다녀야만 했던 기존 패키지 여행의 단점을 보완한 ‘프라이빗 맞춤여행’이 뜨고 있다. 항공∙숙소∙투어 등 여행의 모든 요소를 고객이 원하는 대로 주문하면, 여행사가 최적의 ‘맞춤 코스’를 제공하는 식이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이러한 맞춤 여행은 3대 가족 및 동호회 여행을 준비 중인 이들을 중심으로 월 평균 4만5000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농구 동호회 여행에 NBA 관람 코스를 추가해주거나, 부모님 환갑여행에 미쉐린 가이드 등재 레스토랑에서의 깜짝 파티를 준비해 주는 등 서비스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2020년 하나투어는 ‘우리끼리’라는 브랜드로 온라인 맞춤 예약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자유여행객이 증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패키지 서비스가 필요한 순간들이 있다. 2019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서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 동향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여행 시 여전히 ‘의사소통 장벽(44%)’과 ‘여행지 치안(20%)’을 불안하게 느끼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투어는 이러한 자유여행의 불편 요소를 해소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원하는 구간만 패키지 그룹에 부분적으로 합류할 수 있는, 일명 ‘투어텔’ 상품을 출시했다. 투어텔은 항공권을 제외한 ‘투어’와 ‘호텔’이 결합한 형태의 상품으로, 자유여행 중 가이드의 해박한 설명이 필요한 핵심 관광지나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소도시를 1박 이상 여행할 때 특히 유용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여행 적기에 떠나지 못하면, 감동의 깊이와 만족도가 달라지는 곳들이 있다. 일상 속 미세 먼지 악화로 ‘환경 친화 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 특히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은 대자연 속 청정 여행지를 목적지로 정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2020년 최고의 에코투어 여행지는 어디일까? 하나투어는 필리핀의 숨은 진주 ‘팔라완’을 추천했다. 팔라완은 ‘생태계 최후의 보루’라 불릴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섬으로, 한국에서 약 4시간 거리로 비행 시간 부담도 적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하강 국립공원’에서 신비로운 석회암 동굴을 탐험하고, 투명한 ‘혼다베이’에서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어 가족여행객에게 추천할 만 하다. 연중 약 300일은 돌고래를 볼 수 있을 만큼 동물과 교감하기에도 좋은 섬으로, 여유로운 휴양 리조트가 가득한 엘니도에서의 휴양까지 더해 진정한 힐링을 선사할 것이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9-12-30 13:40:45덴마크 코펜하겐은 소문난 자전거 천국이다. 코펜하겐 곳곳에는 무려 400여㎞에 달하는 자전거도로가 있다. 코펜하겐 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내에 있는 정차장에서 자전거를 빌릴 수 있다. 자전거 대여 시 20크로네(약 3500원)를 동전 투입구에 넣으면 되는데, 이 돈은 자전거를 반납할 때 돌려받을 수 있다. 이른바 '코펜하겐 시티 바이크'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비롯해 스위스 베른, 스페인 바르셀로나, 캐나다 몬트리올 등도 자전거 타기 좋은 도시로 꼽힌다. 그러나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가 자전거 천국의 원조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마약의 나라'로만 알려진 콜롬비아는 지난 1976년 친환경정책 일환으로 '시클로비아(Ciclovia)'라는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이는 일요일과 공휴일 도심의 핵심도로를 통제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자전거를 이용하게 하는 제도다. 광범위한 지역에서 펼쳐지는 '차 없는 거리'라고 보면 맞다. 시클로비아는 스페인어로 '자전거 길(ciclo+via)'이라는 뜻이다. 시클로비아는 자전거길 이상의 역할을 한다. 매주 일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시클로비아가 시행되는 지역은 축제의 장으로 변모한다. 보고타 시민의 약 30%가 총 120㎞에 달하는 시클로비아로 나와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을 즐기며 주말을 보낸다. 이곳에선 문화공연이 열리고 지역에 따라 벼룩시장이 서기도 한다. 시클로비아는 이웃 국가인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는 물론 캐나다, 호주, 벨기에 등에서도 운용되고 있다. 콜롬비아 보고타를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15일 시클로비아에서 영감을 얻은 '자전거 하이웨이(CRT)' 구상을 현지에서 발표했다. 박 시장은 "지금까지 서울의 자전거 간선망은 한강 자전거길을 중심으로 한 동서축에 의존했지만 앞으로는 남북축을 더해 막힘 없는 자전거도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박 시장의 이번 발표에는 한양도성에서 여의도를 거쳐 강남으로 이어지는 약 70㎞의 자전거 하이웨이를 오는 2022년까지 조성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논설위원
2019-07-15 17:27:30[김포=파이낸셜뉴스 강근주 기자] 김포시 홍보대사인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도전한국인운동본부 주최 ‘제7회 도전페스티벌’에서 유엔본부 22개 국가 (한글)세계평화지도 소장으로 ‘세계 최고기록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국회미래정책연구원-국제미래학회-세계기록인증원(SWR)이 주관했고, 고용노동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산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령직속)4차산업혁명위원회-세종특별자치시-인천광역시-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에서 후원했다. 올해 대한민국 도전페스티벌 행사는 3.1절 100주년 기념 및 대한민국 각 분야에서 역경을 이겨낸 자랑스런 한국인을 발굴 시상하고, 홍보해 세계 속 한국인을 재발견하고, 도전을 격려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자 도전한국인운동본부에서 개최했다. 조영관 도전한국인운동본부 대표는 “한한국 세계평화작가는 세계평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기 위해 25년 동안 6종의 1㎝ 크기 한글 붓글씨 약 200만자로 독창성이 뛰어난 한글서체를 개발, 디자인해 현재까지 세계 38개국 세계평화지도 작품을 세계 최초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중 22개 국가는 원형 도자기에 담겨 세계 최초, 세계 최다 유엔(UN)본부 22개 국가에 (한글)세계평화지도가 소장돼, 평소 자신의 분야에서 끊임없는 도전정신으로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기에 세계 3대 기록인증기관에서 인증한다”고 밝혔다. 한한국 작가는 “세계평화지도는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 한국에서 세계평화를 이루고, 평화를 나타내고자 간절한 기도와 염원을 담아 한글로 문화와 역사를 기록해 지도와 국기를 형상화해 탄생된 염원의 지도”라며 “더 많은 국가 세계평화지도 작품을 완성해 지구촌 평화와 국익에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재 그의 평화지도 작품이 소장된 유엔(UN)회원국은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독일, 스위스, 일본, 노르웨이, 이탈리아, 캐나다, 멕시코, 베네수엘라, 브라질, 스웨덴, 아르헨티나, 오스트레일리아, 오스트리아, 이스라엘, 몽골, 폴란드, 핀란드, 대한민국 등 22개국이고, 21개국으로부터 ‘세계평화지도 기증 증서’를 외교문서로 받았다. 한한국 작가는 2008년 뉴욕한국문화원, 2009년 중국북경한국문화원 단독 초대전(展)을 비롯해 G20 서울정상회의특별전, G20 서울국회의장회의특별전 등 국제적인 행사의 초대작가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열린 ‘567돌 한글날 공휴일 재지정 기념’ 국민 공모에 선정돼 광화문광장 길이 120m에 35개국 한글 세계평화지도를 펼쳐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을 받은 작가로도 유명하다. 그동안 공적을 인정받아 제4회 경기도를 빛낸 자랑스러운 도민상과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한국인상, 대한민국을 빛낸 자랑스런 재능나눔 봉사인대상, 국제평화언론대상, 김포시 문화상 등 70여차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19-07-08 13:29: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