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아르헨티나가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후 36년 만에 월드컵 우승국이 됐다. 자국 대표 선수 리오넬 메시(PSG)의 위대한 여정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수령할 상금 역시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번 2022 카타르 월드컵은 역대 월드컵 중에서도 가장 큰 유치 비용이 들어간 행사로 화제가 됐다. 총 2000억달러(한화 약 262조원)로 직전 월드컵인 2018 러시아 월드컵(116억 달러, 약 15조원)보다 20배 비싼 비용이다. 이번 대회의 상금 또한 직전보다 큰 규모의 액수를 자랑했다. 총상금은 4억 4000만달러(약 5764억원)로 4억달러(약 5240억원)인 러시아 월드컵보다 4000만 달러가 많다. 특히 아르헨티나는 우승국으로서 4200만달러(약 550억원)를 상금으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준우승에 그친 프랑스는 3000만달러(392억원)다. 한편 월드컵을 주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은 참가국 외에도 소속 선수를 보내준 세계 각 구단에도 보상금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에서 구단 보상금은 총 2억 900만달러(약 2738억원)다. 이는 1인당 1만달러씩 대회 참가일 수만큼 곱한 수치다. 손흥민이 소속된 토트넘은 손흥민 몫으로만 22만달러(약 2억 8800만원)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2-12-19 07:16:11독일 우승상금 3500만달러 (사진=방송캡처) 독일 우승상금 3500만달러가 화제다. 14일 오전 4시(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의 이스타지우 마라카낭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에서 독일은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독일과 아르헨티나 모두 전, 후반 90분 동안 골을 넣지 못해 연장전으로 돌입했고, 독일 괴체는 연장 후반 8분 결승골을 넣었다. 이에 독일은 우승상금 3500만 달러(약 355억 원)를 챙기게 됐다. 4년 전 남아공 월드컵의 3000만 달러(약 304억 원)에서 16.7% 인상된 금액이다. 한편 아르헨티나는 2500만 달러(약 253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7-14 10:18:33[파이낸셜뉴스] 이문열(본명 이열) 작가와 김정옥 연극연출가가 금관 문화훈장을 수훈한다. 25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5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3명 등 총 31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문열 작가, 김정옥 연극연출가 금관 수훈 이중 최고 등급인 ‘금관’은 해당 분야 개척자나 원로급에 수여한다. 올해는 문학과 연극 2개 분야에서 이문열 작가와 김정옥 연극연출가가 호명됐다. 이문열 작가는 90여 편이 넘는 작품을 출간한 우리나라 대표 소설가다. 특히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사람의 아들’, ‘황제를 위하여’ 등 주요작은 31개국에 24개 언어로 번역.출간돼 한국문학을 해외에 알린 1세대 작가로 평가받는다. 집필실 부악문원을 설립해 후진양성에 기여한 공적도 인정받았다. 김정옥 연극연출가는 대한민국 1세대 연극연출가로서 극단 민중극장의 대표, 극단 자유극장의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무엇이 될꼬 하니’, ‘따라지의 향연’, ‘대머리 여가수’ 등 100편이 넘는 작품을 연출하고 스페인 ‘시제스 국제연극제’, 프랑스 ‘오늘의 뮤지컬 시어터 페스티벌’의 초청공연 등 해외 공연으로 한국연극의 세계무대 진출에 기여했다. 또 ‘박물관 얼굴’ 관장으로서 ‘뮤지엄시어터’를 지향하며 국민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문화훈장’ 금관 2명, 은관 3명, 보관 5명, 옥관 5명 등 총 15명 수훈 은관 문화훈장은 △65년간 100곡이 넘는 작품들을 발표해 한국현대음악 발전에 기여한 백병동 서울대 명예교수 △평생을 공연예술 발전에 힘쓴 양혜숙 (사)한국공연예술원 이사장 △46년간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환기미술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한국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버드대학 기숙사 등을 설계하고 한국건축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기여한 우규승 아키텍츠 대표 등 3명이 받는다. 보관 문화훈장은 1969년부터 이상, 이광수, 윤동주 등 근대 문인들의 문학 자료 등을 수집, 보존해 2001년 영인문학관을 개관하고 국민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강인숙 영인문학관 관장, 56년간 ‘회색 면류관의 계절’, ‘장마’, ‘완장’, ‘문신’ 등을 발표하며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윤흥길 소설가가 받는다. 1985년 하야로비 무용단을 창단해 부산과 경남지역의 현대무용 개척자로 활동하고, 한국 무용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한 하정애 무용가, 1970년대 한국여류작가회 설립을 주도하고, 아르헨티나에 김윤신미술관 개관, 베니스비엔날레 전시 등으로 한국 미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김윤신 시각예술가가 호명됐다. 1970년대 종합문화잡지 ‘뿌리깊은나무’에 ‘아트디렉션’ 시스템을 도입하고, 장인들과 협업해 ‘백자칠첩반상기’, ‘옻칠반상기’ 등 개발·전시, 주엘에이(LA)한국문화원 민속관 새단장 등으로 한국문화예술의 세계화에 기여한 이상철 디자이너가 받는다. 옥관 문화훈장은 △2006년부터 국내 최초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창단, 운영하며 장애인예술 발전에 기여한 신인숙 하트-하트재단 이사장 △40여 년간 수집한 4000여 점의 유물과 예술작품을 출연해 ‘본태박물관’을 설립하고 국민 문화예술 향유에 기여한 이행자 대표 △68년간 영화 평론의 길을 걸어온 1세대 영화평론가 김종원 평론가 △1974년 미국 하와이대 음악인류학계 최초 한국인 교수로 한국음악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기여한 이병원 교수 △70여 년간 전통 한지 제조에 몸담으며 전통한지 전승과 보존에 기여한 김삼식 한지장 등 5명이 받는다. 이금이 작가, 고선웅 연출가, 박세은 에투알 등 호명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문화일반 부문 전인건 간송미술관 관장 △문학 부문 이금이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음악 부문 원일 국립아시아문화재단 월드뮤직페스티벌 예술감독 △연극 부문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 및 예술감독 △미술 부문 김범 작가 등 5명에게 수여한다. 대통령 표창과 함께 상금 각 1000만원을 받는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8개 부문에서 예술가 8명을 선정했다. △문학 부문에서 천선란(본명 최연주) 소설가 △음악 부문에서 한재민 첼로 연주자 △국악 부문에서 박우재 거문고 연주자 △연극 부문에서 창작집단 지오의 황태선 대표 △무용 부문에서 파리오페라발레단 박세은 에투알 △미술 부문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조형예술과 전소정 조교수 △디자인 부문에서 옐로소사이어티의 이제복 대표 △건축 부문에서 김국환 건축가 등 8명이 상을 받는다. 이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과 함께 상금 각 500만원을 수여한다.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는 △거문고 연주자 박다울씨의 어머니 김현주님 △디스에이블드 작가 이다래씨의 어머니 문성자님 △소설가 황시운(본명 황선영)씨의 어머니 성명옥님 등 3명을 선정했다. 이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명의 감사패와 함께 각 400만원 상당의 부상을 수여한다. 한국문화의 기반 문학, 음악, 미술 등 순수예술 지속 성장 위해 계속 지원 유인촌 장관은 “묵묵히 한길만 걸으며 대한민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서른한 명의 수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며 “문체부는 한국문화의 기반인 문학과 음악, 공연, 미술 등 순수예술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지원하겠다. 한국예술의 차세대 주자를 집중적으로 지원해 세계적 수준의 작가로 육성하고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25일 오후 2시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예년과 다르게 수상자 전시 공간을 ‘모두라운지’에 마련해 공로 및 활동사진을 전시한다.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옥관문화훈장 수훈자인 신인숙 이사장이 운영하는 하트-하트재단 소속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스트링 콰르텟’의 공연으로 시상식의 막을 올리고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인 박우재 거문고 연주자와 한재민 첼로 연주자가 축하공연을 이어간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0-25 08:48:10후지필름이 한국 당선자 2명이 포함된 글로벌 프로젝트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3’ 파이널리스트 15인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3회째를 맞는 후지필름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재능 있는 사진가, 영상 작가들의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8월부터 2개월간 미주, 유럽, 아시아 등 6개 지역에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1차 서류 심사, 2차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파이널리스트를 선정했다. 사진계에 영향력 있는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심사팀이 프로젝트의 독창성, 실행 가능성, 지원자의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 2023의 ‘글로벌 우승자’ 5인은 멕시코, 이탈리아, 스웨덴, 남아프리카공화국, 대만에서 나왔다. 한국은 아르헨티나, 캐나다, 미국, 크로아티아, 프랑스 등과 함께 ‘지역 우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우승자’들에게는 상금 1만달러와 도쿄 전시 초대 항공권, 숙박비가 제공되며 ‘지역 우승자’ 10명에게는 5000달러가 지급된다. 이와 더불어 파이널리스트 전원에게는 6개월 간 후지필름 GFX 바디 1대와 렌즈 2대를 무상 대여해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국 당선자로 뽑힌 윤석준은 라이징 포토그래퍼 콘테스트 우승을 비롯해 2015 대한항공 여행 사진 공모전 등 권위 있는 대회에서 인정받은 사진작가다. 윤 작가는 '고독의 구조 : 사막의 탑 프로젝트(Structures of Solitude: The Desert Tower Project)'를 통해 사막 위에 세워진 송전탑의 심오한 본질을 포착해 건축물들의 숨겨진 이야기, 철학적 의미, 미적 아름다움을 GFX100II 및 GF 렌즈로 담아낼 예정이다. 또 다른 당선자 오정훈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순수미술 석사 학위를 받은 뒤 연극과 퍼포먼스를 중심으로 미디어를 연구하고 있다. 그는 '보이지 않는 울림: 보이지 않는 인간 제스처의 심포니를 포착하다(Unseen Echoes: Capturing the Unseen Symphony of Human Gestures)' 프로젝트를 GFX100II, GF 렌즈로 촬영하면서 다양한 감정과 표정이 얽혀 있는 인간의 제스처를 연속적인 시간의 대상화로 표현할 계획이다. 파이널리스트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은 온라인 및 사진전으로 공개되며, 첫 번째 전시는 올해 11월에 도쿄에서 열린다. 이후 오사카 및 서울에서도 전시될 예정이다. 후지필름 코리아 임훈 사장은 “전세계 사진가들의 예술적 기량이 발휘된 GFX 챌린지 그랜트 프로그램에서 한국 작가가 2명이나 파이널리스트에 당선돼 기쁘다”며 “향후 GFX로 담아낼 한국 대표 작가들의 창의적인 작품 세계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1-29 08:17:43김주형(21)이 남자 골프 4대 메이저 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디 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기록한 종전 최고 성적은 16년 전인 2007년 최경주의 공동 8위다. 아울러 한국 남자 선수가 메이저 대회 2위 이상의 성적을 낸 것은 2009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양용은 우승, 2020년 마스터스 임성재 공동 2위에 이어 이번 대회 김주형이 세 번째다. 김주형은 24일(한국시간) 영국 위럴의 로열 리버풀 컨트리클럽(파71·7383야드)에서 열린 제 151회 디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6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욘 람(스페인), 제이슨 데이(호주), 세프 스트라카(오스트리아)와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우승은 이들보다 무려 6타나 앞선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차지했다. 김주형의 준우승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숙소에서 미끄러져 발목을 다친 악조건 속에서 따낸 결과라는 점에서 더욱 빛났다. 대회를 마친 뒤 김주형은 "사실 2, 3라운드에서 발목 부상으로 기권할 수 있었다. 하지만 발목 상태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며 평소 꿈꾸던 큰 무대에서 경기를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이렇게 큰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면서 아드레날린이 나와 통증을 잊고 경기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최종 라운드를 공동 11위로 시작한 김주형은 이어 '선두 추격을 의식해 경기 도중 리더보드를 봤느냐'는 물음에 "사실 (우승자인) 하먼이 5타를 앞선 상황에서 4라운드를 시작했고, 게다가 타수까지 줄이면 추격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나로서는 좋은 경기를 해서 자신감을 얻는 데 중점을 둘 수밖에 없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6언더파 278타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6위, 임성재는 1언더파 283타로 공동 20위를 기록했다.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븐파 284타를 기록해 안병훈 등과 함께 공동 23위로 대회를 마쳤다. 또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1오버파 285타,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7-24 09:36:27[파이낸셜뉴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36년만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아르헨티나가 ‘역대 최고’ 우승 상금인 4200만 달러(한화 약 549억원)를 받는다. 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우승 상금 3800만 달러보다 400만 달러가 늘어난 규모다. 아르헨티나는 19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결승전에서 승리했다. 아르헨티나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프랑스와 3대 3으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대 2로 이기며 우승을 차지했다. AP통신에 따르면 FIFA는 이번 대회 총 상금으로 4억4000만 달러를 준비했다. 36년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아르헨티나가 받는 상금은 그 중 9.5% 가량인 4200만 달러(한화 약 549억원)이다. 아르헨티나가 이번 대회 이전에 마지막으로 월드컵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1986년 멕시코 대회 우승 상금은 280만 달러였다. 36년이라는 시간동안 화폐가치와 달러 환율 등이 달라져 비교는 어렵지만, 단순 액면가로는 우승 상금이 36년 사이에 15배가 올랐다. 아르헨티나에 패해 준우승한 프랑스의 상금은 3000만 달러로, 한국 돈으로 약 392억원이다. 3위 크로아티아는 2700만달러, 4위 모로코는 2500만달러를 받는다. 잉글랜드 등 8강에서 패한 4개 국가에는 1700만달러씩 돌아간다. 한국, 일본 등 16강에 진출했으나 패배한 8개 나라는 1400만 달러를 받는다. 한국 돈으로 약 182억원이다. 조별리그에 출전했으나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나머지 16개국은 각각 900만 달러(한화 약 117억원)을 받는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2022-12-20 06:44:0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시민이 18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된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가 우승할 경우 55만7770달러(약 7억3067만원)를 챙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마켓워치는 대니얼 포르테라는 시민이 결승전을 앞두고 온라인 도박업체 팬듀얼(Fan Duel)을 통해 앞선 지금까지 이번 대회에서 프랑스 대표팀의 6경기 결과를 정확히 맞췄으며 프랑스팀 우승에 26달러(약 3만4000원)를 걸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신 만약 프랑스가 아르헨티나에 패하고 준우승한다면 앞선 경기의 정확한 예측에도 불구하고 한푼도 못받게된다. 포르테는 올해 미국 프로농구 NBA와 대학농구 NCAA, 북미 프로 아이스하키 리그인 NHL의 우승팀을 모두 정확히 맞췄다. 마켓워치는 포르테처럼 이 같은 연속 내기인 팔레이(parlay)가 성사될 가능성은 1% 보다 0%에 더 가깝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결승에서 우승하는 대표팀은 4년전 보다 400만달러 더 많은 상금 4200만달러(약 550억원)를 받게되며 준우승 대표팀은 3000만달러(약 393억원) 받게 된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2-12-17 21:47:38[파이낸셜뉴스] 국내 온라인에서 떠도는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의 포상금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받는 수당은 최소 120억원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사우디아라비아 축가대표팀의 역전승 이후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카타르 매체의 기사를 캡처한 사진과 함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대표팀에 특별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는 글이 확산했다. 사우디가 16강에 진출하면 왕세자가 국가대표팀에 포상금 5,400억원을 수여하고, 1인당 190억원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기존의 기사 내용은 포상금과 전혀 관련이 없었다. 이는 포상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빈 살만 왕세자가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를 지원하고, 편의 제공을 한다는 내용이었다. 포상금에 관한 소문은 일종의 근거 없는 해프닝이었다. 다만, 빈 살만 왕세자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특별한 관심을 두고 있는 건 사실이다. 왕세자는 돌연 일본 방문을 취소하고 카타르 월드컵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카타르 도하를 찾았다. 사우디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리하자 자신의 SNS에 형제들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다. 그렇다면, 사우디 축구대표팀이 공식적으로 받는 수당은 얼마일까. FIFA는 본선 진출국 32개국에 상금과 참가 수당으로 총 4억4000만 달러(약 5942억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사우디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900만 달러(약 122억원)를 일종의 참가 수당으로 받는다. 만약 16강 진출에 성공하면 1300만 달러(약 176억원), 8강 진출을 이루면 1700만 달러(약 230억원)를 거머쥐게 된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2-11-23 14:44:13필 미켈슨(52·미국)이 최근 1년간 수입에서 전 종목을 통틀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스포츠 스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7월 31일 발표한 최근 1년 사이 골프 선수들의 수입 순위에 따르면 미켈슨은 총액 1억3800만달러(약 1803억원)로 1위에 자리했다. 미켈슨은 코스 내 수입 1억200만달러, 코스 외 수입은 3600만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통계는 지난해 7월 초부터 1년간 골프 선수들의 수입을 집계한 것으로 코스 내 수입은 대회 출전으로 인한 상금, 계약금 등을 합한 금액이다. 코스 외 수입은 후원 계약금이나 초청료, 기념품이나 라이선스 사업 수입 등을 포함한다. 미켈슨은 지난 6월 영국에서 열린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개막전 출전으로 LIV골프 합류를 공식화했다. 미켈슨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이적하면서 천문학적인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계약금은 코스 내 수입으로 분류됐다. 미켈슨은 올해 5월 포브스가 발표한 최근 1년간 전 종목 운동선수 수입 순위에서는 31위에 그쳤다. 당시 미켈슨의 최근 1년간 수입은 453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때 자료는 2021년 5월부터 1년간 수입이 기준이었다. 불과 2개월 사이에 연간 수입이 9270만달러나 늘어난 것은 LIV골프로부터 받은 계약금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지난 4월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지는 미켈슨이 LIV골프로부터 8개 시리즈 대회에 모두 출전하는 조건으로 총 3000만달러를 받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그로부터 2개월 뒤인 지난 6월에 스포츠 비지니스 전문 기업인 스포티코는 미켈슨이 LIV골프로부터 2억달러(약 2515억원)의 계약금을 받았다고 예상했다. 만약 포브스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미켈슨은 2023년 5월 발표될 전 종목 선수들의 최근 1년간 수입 순위에서 1위가 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 5월 집계에서 전 종목을 통틀어 최근 1년간 수입 1위는 축구 선수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로 1억3000만달러였다. 이번 골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수입 순위에서는 LIV로 진출한 선수들이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더스틴 존슨이 9700만달러로 2위, 브라이슨 디섐보가 8600만달러로 3위였고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가 6900만달러로 4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4200만달러로 7위, 패트릭 리드(미국·3700만달러)와 찰 슈와첼(남아공·3400만달러)이 각각 9위에 10위에 올랐다. PGA투어를 지지하는 잔류파 중에서는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6800만달러로 5위에 올랐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300만달러로 6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3900만달러로 8위다. 우즈는 LIV측으로부터 최대 10억달러의 계약금을 주겠다는 오퍼를 일언지하에 거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2022-07-31 11:29:16임성재(24·CJ대한통운·사진)가 올 들어 최고 성적을 냈다. 임성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블레인의 TPC 트윈시티스(파71·7431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3M 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솎아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들어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우승이 있지만 올 들어서는 최고 성적이다. '톱10' 입상도 지난 6월 초 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10위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임성재는 메모리얼 토너먼트 이후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두 차례나 컷 탈락했다. 컷을 통과했던 지난주 디오픈도 공동 81위로 부진했다.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토니 피나우(미국)가 차지했다. 2016년 푸에르토리코오픈, 지난해 8월 노던 트러스트에 이어 투어 통산 3승째를 기록한 피나우는 우승 상금 135만 달러(약 17억6000만원)다. golf@fnnews.com 정대균 기자
2022-07-25 17: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