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아이돌' 코쿤이 일본에 상륙했다. 코쿤은 지난 13일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에서 '뽕짝소년단'으로 일본 특집 1부의 대미를 장식했다. 코쿤 멤버 전재민, 강주원, 슈야, 윤원기와 '코쿤 제작자' 개그맨 윤형빈이 함께 무대에 올라 일본 관객들을 사로잡는 흥겨운 개그를 선보였다. 먼저 윤형빈은 코쿤 멤버들을 뽑은 이유를 중독성 강한 뽕짝 리듬에 맞춰 노래로 풀어냈다. 그는 전재민을 가리키며 "춤을 잘 춰서 뽑았어요", 슈야는 "노래를 잘해서 뽑았어요"라고 했다. 또 강주원은 "잘 생겨서 뽑았어요"라고 설명했다. 마지막 윤원기를 두고는 "완전 잘못 뽑았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코쿤의 일본인 멤버 슈야는 간단한 일본어를 각 멤버와 연결지어 강의했다. 슈야는 "재민이는 잘생겼어, 캇코이네(かっこいいね), 주원이는 귀여워, 카와이네(かわいいね)"라고 관객들에게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원기를 향해선 "윤원기는 못생겼어, 못생겼네"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윤형빈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코쿤 멤버들이 "살이 빠져 슬프다", "그녀가 떠나가서 슬프다"라고 말하자 "나는 내 딸이 날 닮아서 슬프다"라며 자신을 쏙 빼닮은 딸의 사진을 공개해 관객들을 웃게 했다. 코쿤 멤버들은 무대 아래로 내려가 좀 더 가까이에서 관객들을 웃겼다. 전재민과 강주원은 객석에 앉은 배우 하연수에게 다가가 "예쁜 꽃을 닮았다", "인형을 닮았다"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윤원기는 "저를 닮았네요"라고 말했고, 하연수는 발끈한 듯한 표정과 행동으로 재미를 더했다. 여기에 윤형빈은 "걱정 마세요, 제 딸은 저를 닮았어요"라고 다시 한번 딸의 사진을 꺼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코쿤은 앞서 후지TV 코미디 쇼 '네타파레'에 출연해 1위를 차지하고, 오사카 코미디 페스티벌 '와라우 오오사카'에 출연해 큰 호응을 끌어낸 바 있다. 이날 방송된 '뽕짝소년단'은 이러한 코쿤의 일본 공연 노하우가 집약된 코너였다. 국경을 가리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직관적인 개그 코드를 활용했고, 또 웃음을 배가시킬 수 있는 적절한 개그 타이밍을 알맞게 노려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코쿤과 윤형빈의 개그 '뽕짝소년단'은 매주 일요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4-10-14 10:23:27코쿤이 '개그콘서트'에 돌아왔다. 코쿤은 지난 6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새 코너 '뽕짝소년단'으로 이날 방송의 문을 활짝 열었다. 특히 코쿤의 제작자이자 소속사 대표인 개그맨 윤형빈이 함께 무대에 올라 모두가 즐겁게 웃을 수 있는 재미있는 개그를 선보였다. 윤형빈은 "K팝 아이돌은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우리는 재래시장만 노린다. 소개합니다. 제가 야심 차게 제작한 비주얼 뽕짝 아이돌 그룹, 뽕짝소년단"이라며 전재민, 강주원, 슈야, 윤원기를 소개했다. 이들은 중독성 강한 뽕짝 리듬에 맞춰 본격적인 개그를 시작했다. 먼저 각자 이야기 듣는 닮은꼴을 말했다. 강주원은 샤이니 민호, 전재민은 배우 정경호를 닮았단 이야기를 듣는다고 했다. 두 사람에 이어 마지막으로 윤원기는 "나는 초롱이를 닮았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뽕짝소년단'은 각자의 이상형을 밝혔다. 강주원과 전재민은 각각 아이유와 장원영을 언급하며 꼭 만나고 싶다고 했다. 윤원기는 "내 이상형은 정경미"라며 정경미의 사진을 꺼내 입 맞추려 했고, 정경미의 남편 윤형빈이 발끈하는 모습을 보여 재미를 더했다. '뽕짝소년단'은 각자 무서워하는 것을 밝히기도 했다. 전재민은 팬들이 사라지는 것을 두려워했고, 윤원기는 "이 팀에서 빠질까 봐 무섭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형빈은 "나는 정경미가 무서워요"라며 정경미의 분장한 사진을 꺼내 폭소를 자아냈다. '뽕짝소년단'과 윤형빈의 케미는 끝까지 이어졌다. 전재민과 강주원은 각자 팬들을 위해 흡연, 음주운전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윤원기는 "저는 절대 이런 짓은 안 할게요"라며 과거 '왕비호' 캐릭터를 위해 핫팬츠와 스모키 화장을 했던 윤형빈의 사진을 꺼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코쿤과 윤형빈이 선보인 '뽕짝소년단'은 남녀노소 모두가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코너였다. 금세 흥을 끌어올릴 수 있는 중독성 강한 리듬, 이해하기 쉽고 직관적인 웃음 코드가 특징인 코너로, 장기흥행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코쿤과 윤형빈이 호흡을 맞춘 개그 '뽕짝소년단'은 매주 일요일 방송하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4-10-07 10:05:35'일본 슈퍼 아이돌' 나니와단시(なにわ男子)가 한국에서 처음 콘서트를 연다. 나니와단시는 오는 2025년 1월 11~12일 양일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첫 번째 아시아 투어 'Naniwa Danshi ASIA TOUR 2024+2025 '+Alpha''의 한국 공연을 개최하는 가운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늘(22일) 오후 8시 국내 회원을 대상으로, 23일 오후 4시 글로벌 회원을 대상으로 티켓 예매가 순차 오픈된다. 나니와단시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만큼 국내외 팬들의 관심과 기대가 동시에 쏠리고 있다. 이들은 다채로운 영상 기술이 접목된 무대 구성으로 나니와단시만이 보여줄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2021년 데뷔한 나니와단시는 니시하타 다이고, 오오니시 류세이, 미치에다 슌스케, 타카하시 쿄헤이, 나가오 켄토, 후지와라 죠이치로, 오오하시 카즈야 등으로 구성된 일본의 7인조 인기 보이그룹이다. 이 중 미치에다 슌스케는 앞서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을 통해 여러 차례 내한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자랑하는 미치에다 슌스케는 소속사를 통해 "나니와단시 멤버로서 한국을 방문하게 돼 정말 감사하다. 이 모든 것은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 덕분"이라면서 "한국 콘서트를 통해 저희의 반짝이는 매력들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내한 소감을 전했다. 오오하시 카즈야 또한 "한국 콘서트를 통해 팬분들께 즐거움을 전해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니와단시의 첫 아시아 투어는 한국을 비롯해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타이베이, 2025년 1월 25일~26일 홍콩에서도 펼쳐질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Naniwa Danshi ASIA TOUR 2024+2025 '+Alpha'
2024-08-22 11:46:47'일본 슈퍼 아이돌' 나니와단시(なにわ男子)가 내년 한국을 찾는다. 나니와단시는 지난 13일 공식 SNS를 통해 첫 번째 아시아 투어 'Naniwa Danshi ASIA TOUR 2024+2025 '+Alpha''의 포스터를 게재하며, 투어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나니와단시는 2024년 11월 30일~12월 1일 타이베이, 2025년 1월 11일~1월 12일 한국, 2025년 1월 25일~1월 26일 홍콩을 차례로 찾는다. 특히, 나니와단시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인 가운데, 이들은 지난 1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아레나에서 열린 일본 아레나 투어 'Naniwa Danshi LIVE TOUR 2024 '+Alpha''에서 아시아 투어 개최 소식을 깜짝 발표했다. 이날 공연에서 나니와단시는 "여러분에게 전할 뉴스가 있다. 나니와단시가 아시아 투어를 개최한다"라면서 타이베이, 한국, 홍콩에서 투어를 펼칠 것을 예고해 팬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었다. 이어 나니와단시는 "멤버들과 언젠가 해외에서 콘서트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 꿈을 이뤘다. 이 모든 것은 팬 여러분 덕분"이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나니와단시는 2021년 11월 12일 데뷔한 일본의 인기 보이그룹이다. 니시하타 다이고, 오오니시 류세이, 미치에다 슌스케, 타카하시 쿄헤이, 나가오 켄토, 후지와라 죠이치로, 오오하시 카즈야 등 7인으로 구성됐다. 이 중 미치에다 슌스케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을 통해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나니와단시는 지난 6월 정규 3집 '+Alpha' 발매와 함께 일본 아레나 투어의 막을 올렸다. 이어 8월 13일 요코하마에서 투어의 반환점을 돈 이들은 오는 10월 6일까지 일본의 9개 도시, 총 42회 공연을 통해 약 43만 4천 명의 관객과 만난다. 세련된 연출을 중심으로 나니와단시의 반짝이는 매력이 어우러진 이번 아레나 투어는 다채로운 영상 기술과 접목된 무대 구성이 단연 압권이다. 한편, 나니와단시의 첫 아시아 투어의 한국 공연 티켓 예매는 오는 22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한국 공연 관련 자세한 정보는 예매처를 비롯해 주최사 라이브 랜드와 타입커뮤니케이션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なにわ男子 LIVE TOUR 2024 '+Alpha'
2024-08-14 12:36:12"뉴진스 보려고 친구와 연차 내고 왔는데..."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대운동장 맞은편 백년비 앞 공터. 동국대 축제를 보기 위해 경기 김포에서 온 이모씨(26)는 현장에 와서야 외부인 입장을 금지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인터넷에서 외부인은 1만원에 판매하는 '입장 팔찌'를 구매하면 들어갈 수 있다고 확인하고 왔는데 계획을 변경해야 할 것 같다"며 학교를 떠났다. 올봄에도 대학 컴퍼스의 축제 열기는 뜨겁다. 과거와의 차이가 있다면 대학 축제가 케이팝(K-POP) 콘서트장이 탈바꿈했다는 점이다. 유명 가수와 아이돌 그룹이 출연하는 공연이 대학 축제의 메인 행사가 됐다. 때문에 10배가 넘는 가격의 암표까지 등장하고 있다. 표를 구하기 위한 경쟁에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등 대학축제는 혼란스럽기만 했다. ■ 몰려드는 사람, 안전사고 우려 이날 오전부터 동국대 대운동장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아이돌 그룹은 팬들과 외부인까지 몰려 무척 혼란스러웠다. 공연에 출연하는 뉴진스와 싸이의 경우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보니 새벽부터 표를 구하기 위해 긴 줄이 생겼다. 다만 이날 외부인들 대부분은 허탈한 마음에 발길을 돌려야 했다. 동국대 축제 첫날인 지난 29일 예상을 뛰어넘는 인파가 몰리며 운영에 차질이 생기자 이날 외부인 입장을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그러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공지가 이날 새벽 3시에 올라오면서 미처 확인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다. 재학생 입장줄 맨 앞에 있던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1학년 서모씨(20)는 "오전 6시가 안 돼서 줄을 섰다. 이미 외부인 10명 가까이 모여 있었고 외국인들도 계속 왔다갔다했다"고 전했다. 같이 줄을 선 광고홍보학과 최모씨(19)는 "기획단이 새벽부터 나와 안내를 했다"면서도 "왔다가 돌아가신 분이 많은데 새벽 통보는 너무 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외국인들도 눈에 띄었다. 인하대 국제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카미씨(18·카자흐스탄)는 "외부인은 들어갈 수 없다는 사실을 몰랐다. 바깥에서라도 뉴진스 노래를 듣고 갈지 돌아가야 할지 모르겠다"며 아쉬워했다. 관련해 공연 기획단에서는 안전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했다. 기획단장 A씨는 "지난 29일 출연한 가수 잔나비, 데이식스가 이미 여러 대학을 돌았고 동국대가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예상 인원을 2만명 정도로 잡았었다"며 "집계를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렸다. 경사가 심한 캠퍼스 특성상 안전 문제를 우려해 외부인 줄을 먼저 입장시키라는 학교 측 요구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 29일 행서에서는 오전 11시 전부터 정문으로 향하는 도로에 만든 외부인 줄이 서울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까지 800m 가까이 늘어섰다고 한다. 특히 정문까지 200m가량 급경사 구간에서 안전사고가 우려됐다고 한다. 이에 외부인 입장은 조기에 마감이 됐다. 반대편에서 대기줄을 섰던 재학생은 입장이 밀리며 상당수가 입장하지 못해 정작 대운동장은 텅텅 비자 논란이 일었다. 경찰차 6대가 출동했지만 혼란을 막기에 역부족이었다고 한다. ■ 10배 넘는 가격 암표 거래 콘서트가 주가 된 최근 대학축제의 최대 고민은 암표다. 10배가 넘는 가격의 암표가 공공연하게 등장하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대학 축제로 가장 유명한 연세대 아카라카, 고려대 입실렌티의 경우 암표로 유명세를 얻을 정도다. 중고거래 커뮤니티에서 지난 25일 열린 입실렌티 티켓을 10만원대에 판매하는 글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지난 29일 성균관대 축제와 관련해서는 재학생 학생증을 양도한다는 글이 학교 커뮤니티에 올라오기도 했다. A씨는 "일부 학교에서는 외부인들이 텐트를 설치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고 들었다"며 "동국대는 상대적으로 축제 규모가 크지 않았지만 갈수록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학생들이 좋아하는 연예인을 섭외하면서 안전을 고려해야 하는 책임도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05-30 18:25:07'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tripleS)가 서울의 밤을 뜨겁게 달궜다. 트리플에스는 지난 3일과 4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 홀에서 '2024 tripleS Authentic in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먼저 3일 두 디멘션(DIMENSION) 러블루션(LOVElution)과 에볼루션(EVOLution)이 각각 개성과 매력을 살린 두 차례의 공연으로 열기에 불을 지폈다. 첫 해외 투어로 트리플에스의 빛나는 글로벌 발걸음을 증명했던 러블루션과 에볼루션. 이들은 서울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웨이브(WAV, 팬덤명)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콘서트 첫 날부터 달아오른 분위기는 쉬이 식지 않았다. 4일엔 지금까지 공개된 스무 명의 모든 'S'들이 함께하는 트리플에스의 콘서트가 팬들을 만났기 때문.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무대를 빛내는 트리플에스의 모습은 현장에 모인 웨이브의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받기 충분했다. '초대형 퍼포먼스' 뿐만이 아니었다. 팬들의 선택을 통해 탄생했던 다양한 디멘션은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이란 수식어처럼 트리플에스란 이름 아래 다채로운 색깔을 무대 위에 펼쳐내며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아울러 콘서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새로운 조합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기존 디멘션에 예상치 못한 S들이 합류한 퍼포먼스, 그리고 디멘션의 경계를 넘어선 트리플에스의 세트 리스트는 관객들의 쉴 틈 없는 감탄을 이끌어냈다.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24인조 완전체 트리플에스의 선언이었다. 콘서트의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기 전 티저를 통해 S21에서 S24까지의 등장이 예고된 것. 이에 따라 트리플에스의 서울 콘서트는 지금까지의 추억을 되새기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특별한 '코스모스(COSMOS)'를 더욱 확장하는 의미 깊은 자리가 됐다. 트리플에스는 "그동안 상상만 했던 서울 콘서트를 이렇게 웨이브와 함께할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 트리플에스의 처음부터 지금까지 함께해준 모든 웨이브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고 인사를 건넨 뒤 "앞으로도 좋은 추억을 더 많이 쌓았으면 좋겠다"면서 팬들과 함께 걸어갈 앞길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이처럼 이틀에 걸쳐 웨이브들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났던 트리플에스. 스무 명의 소녀들은 첫 서울 콘서트를 통해 환희의 웃음과 감동의 눈물을 선물하며 웨이브와의 잊지 못할 추억을 완성해냈다. 한편 트리플에스는 2022년 10월 첫 디멘션(DIMENSION) Acid Angel from Asia로 가요계에 첫 인사를 건넨 이후 2023년엔 자연 발생 디멘션이자 10인조 ASSEMBLE을 탄생시켰으며, 그 이후에도 다양한 디멘션을 선보이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트리플에스는 전 세계 웨이브의 사랑 속에 꾸준히 성장했다. '2023 MAMA AWARDS'에서 여자 신인상(BEST NEW FEMALE ARTIST)을 품에 안았으며, 최근에는 스포티파이 1억 스트리밍 돌파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라이징 스타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 디멘션(DIMENSION) : 팬들의 선택으로 탄생하는 일종의 트리플에스 유닛 * 코스모스(COSMOS) : 트리플에스의 특별한 생태계를 뜻하는 세계관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모드하우스
2024-02-05 10:59:01'개그 아이돌' 코쿤의 몸 개그가 '개그콘서트' 코너 '우리 둘의 블루스'에서 펼쳐졌다. 코쿤의 멤버 전재민, 강주원, 윤원기, 새암, 슈야는 14일 방송된 KBS2 '개그콘서트'에서 '우리 둘의 블루스'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도 만나면 드라마를 찍는 전재민과 강주원이 마주칠까 봐 걱정하는 윤원기, 새암, 슈야 3인방의 모습으로 시작했다. 곧이어 전재민이 등장했고, 전재민은 한 여성 관객을 바라보며 "귀여운 소녀는 누구지? 내 감미로운 목소리로 널 재워주고 싶다"라며 노래 한 소절을 불렀다. 그런데 노래를 마친 전재민이 "잘 자요, 마이 엔젤"이라고 말하자마자, 윤원기가 코를 골며 잠에 빠져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전재민과 강주원은 과거 전재민이 실연당한 날을 떠올렸다. 전재민은 여자 친구와 100일을 맞이했지만, 케이크 살 돈이 없었다. 그때 강주원이 등장해 "멋진 영화 한 편 찍어봐라"라며 케이크를 선물하고 떠났다. 하지만 전재민은 여자 친구에게 차였다. 그 충격에 전재민은 케이크를 우걱우걱 먹기 시작했고, "마음대로 살 거야"라고 외친 뒤 방 안으로 들어갔다. 다시 등장한 강주원은 문을 두드리며 "한 달 동안 집에 박혀서 먹기만 할 거냐"라고 외쳤다. 강주원의 부름에 다시 문밖에 나온 사람은 뚱뚱한 남자(전정현)였다. 강주원은 "재민아, 대체 한 달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라고 물었고, 그는 천연덕스럽게 "그렇게 됐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주원은 "우리 같이 운동해서 멋진 전재민으로 돌아가자. 이제부터 지옥 훈련 들어간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데 강주원은 운동을 시키는 것이 아닌 운동 당하는 몸 개그를 펼쳐 폭소를 불렀다. 지옥 훈련의 끝은 달리기였다. 두 사람이 무대를 한 바퀴 돌자 다시 전재민으로 돌아왔고, 관객들은 다시 돌아온 전재민을 향해 박수를 쳤다. 그러자 윤원기는 객석을 향해 "박수를 왜 쳐요?"라고 물어 재미를 더했다. 한편, 코쿤이 출연하는 KBS2 '개그콘서트'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25분 방송된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BS2 '개그콘서트'
2024-01-15 10:39:13'NCT 콘서트' 등 아이돌 콘서트 표를 원가에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수십여 명의 돈을 뜯어낸 남성이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중순 사기 혐의를 받는 남성 김모씨를 입건해 수사중이다. 김씨는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콘서트 티켓을 원가에 양도한다거나 고가 전자기기 등을 판매한다고 속여 수천만원에 이르는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먼저 SNS를 통해 "콘서트 티켓 원가 양도 이벤트에 응모하라"는 취지의 글을 올린 후, 참여한 사람들에게 먼저 연락해 이벤트에 당첨된 것처럼 속여 계좌로 돈을 입금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 등에 따르면 전국에서 피해 사례가 접수되고 있어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피해자와 사기 금액 규모가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현재 피해자들이 모인 단체 카카오톡방에는 150여 명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김씨 말고도 동일 수법을 사용한 다른 명의의 계좌로 입금했다고 한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초기 단계로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2-07 18:17:56'개그 아이돌' 코쿤이 대한민국 코미디의 상징 '개그콘서트'에 입성한다. 콘텐츠제작사 윤소그룹은 6일 "'개그 아이돌' 코쿤이 오는 12일부터 매주 일요일 방송되는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한다"라고 밝혔다. 전재민, 강주원, 윤원기, 새암, 슈야로 구성된 5인조 그룹 코쿤(KOKOON)은 수준급 노래와 춤, 여기에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개그 공연까지 소화 가능한 유일무이한 '개그 아이돌'이다. 코쿤은 2018년 tvN '코미디빅리그'를 통해 데뷔했으며, 당시 내로라하는 선배들을 제치고 관객들이 뽑은 재미있는 코너 톱5에 들며 대중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에는 코미디 페스티벌 '코미디위크 인 홍대',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등에 출연하며 경험을 쌓았고, 해외에 진출해 한국 '개그 아이돌'의 저력을 보여줬다. 2020년에는 일본 후지TV 대표 코미디 쇼 '네타파레'에 출연해 1위를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고, 올해 3월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8월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에서는 '코쿤쇼'를 열어 전석 매진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처럼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고, 국내외에 웃음을 전달한 '개그아이돌' 코쿤이 오는 12일 첫 방송을 앞둔 '개그콘서트'에 합류, 매주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코쿤을 이끄는 '윤소그룹'의 수장, 개그맨 윤형빈은 "21세기 대한민국 코미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개그콘서트'에 코쿤이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코쿤은 '개그콘서트'의 젊은 피이자 새로운 얼굴로서 선배·동료 개그맨들과 함께 시청자들에게 건강한 웃음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쿤이 출연하는 '개그콘서트'는 오는 12일 오후 10시 25분 첫 방송 된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윤소그룹
2023-11-06 11:56:27[파이낸셜뉴스] 올해 상반기 국내 가요 콘서트 부문에서 트로트 부문이 134% 급증해 성장세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지난해와 올해 가요 콘서트 부문의 신용 및 체크카드 온라인 티켓 결제 데이터(164개 가수·60개 판매처·5100개 공연)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가요 콘서트 온라인 티켓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했고, 이용 회원 수는 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트로트 콘서트 티켓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이용 회원 수는 91% 증가해 티켓 매출액 17%, 구매 회원 수는 31% 증가한 아이돌 콘서트 보다 압도적으로 증가폭이 큰 것으로 파악됐다. 일반 가요는 매출액이 15%, 구매 회원 수는 30%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트로트 콘서트의 경우 30대(32%)와 40대(25%)의 티켓 구매 비중이 높았으며, 30대의 트로트 콘서트 티켓의 건당 금액은 22만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는 부모님들을 위해 콘서트 티켓을 구매하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돌 콘서트 티켓의 경우 매출 건수 비중은 20~30대가 71%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율을 보였으며, 50대 이상 시니어 세대도 11%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매출 건수 상위 5개 콘서트의 티켓 예매 시작 후 1시간 동안의 매출 건수를 분석한 결과 티켓 예매가 시작된 후 10분 동안 전체의 56.4%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시작 후 30분 후에는 78.1%, 1시간 내 전체 매출 건수의 84.1%가 판매된 것으로 분석됐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8-11 07: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