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16 시리즈의 사전예약 결과 프로 모델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기 색상은 화이트였다. 20일 국내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지난 19일까지 아이폰16 시리즈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 아이폰16 프로 모델과 화이트 색상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아이폰16 프로 모델 예약 비중이 약 65%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폰16 프로 맥스,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모델 순으로 예약 비중이 높았다. KT 역시 "아이폰16 프로 모델이 전작 보다 찾는 이용자가 더 늘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 아이폰16 프로 256GB로 55%의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색상은 아이폰16,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의 경우 화이트 색상이 인기가 많았다. SK텔레콤은 “화이트 티타늄 색상이 약 50% 수준으로 인기가 많았다”고 했고, KT는 "화이트와 블랙 컬러 중심으로 인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 모델의 경우 SK텔레콤 기준 신규 출시 컬러인 데저트 티타늄이 약 25%의 예약 비중을 차지했다. LG유플러스는 '화이트 티타늄(34%)'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고 밝혔다. 젊은층의 아이폰 선호 현상도 두드러졌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아이폰16 사전판매에서 20~30대 고객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대 고객이 전체 예약의 약 35%를 차지했다. 이통 3사에 따르면 아이폰16 시리즈의 국내 사전판매량은 전작 아이폰15와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SK텔레콤은 ‘아이폰 16 얼리픽 파티 with Team SK’를 이날 오전 8시 홍대에 위치한 ICT 복합문화공간 ‘T팩토리’에서 열었다. 이번 고객 초청 행사에는 'Team SK' 소속인 프랑스 올림픽 펜싱 금메달리스트 구본길, 박상원, 도경동 선수와 역도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가 참여했다. ‘Team SK’ 선수들은 행사에 참여한 고객들의 아이폰16 개통을 축하하며 기념 촬영, 사인회, 토크쇼, OX퀴즈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KT는 아이폰16을 사전 예약한 고객 중 이벤트에 응모해 당첨된 고객 200명을 안다즈 호텔에 초청해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20일 오전 8시부터 1차 출시국 전 세계 최초 개통 카운트다운과 함께 시작됐으며 참여 고객들은 KT닷컴에서 사전 예약한 iPhone 16을 현장에서 즉시 받을 수 있었다. 개통 1호 고객에겐 안다즈 호텔 숙박권이 경품으로 제공됐다. 또한 KT는 참여 고객 전원에게 안다즈 호텔 케이터링 다과, 강화유리 필름 부착 서비스 등 특별한 컨시어지 경험을 제공했으며 애플 정품 케이블 등 다양한 경품이 걸린 ‘100% 당첨 럭키 드로우’ 행사도 진행했다. LG유플러스는 유플러스닷컴에서 이번 아이폰을 사전예약한 고객이 아이폰의 본고장 미국보다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아침배송’으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 서초구에 거주하는 사전예약 고객 김민선씨에게는 방송인 엄지윤이 아이폰16 프로 256GB 모델을 직접 배송하기도 했다. 강남역 MZ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byU+에서는 인플루언서 가전주부, 허자매(카라 허영지, 허송연 아나운서), 배혜지(기상캐스터/LCK 아나운서), 이가은(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진이(가수), 불레따리(인스타그래머)가 참석해 라이브 개통행사를 진행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0 10:44:22[파이낸셜뉴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애플 아이폰16프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양산 승인을 받으면서 1차 협력사 지위를 가진 프로이천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28일 오후 1시 24분 현재 프로이천은 전 거래일 대비 4.23% 오른 2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양사는 이달 애플 아이폰16프로의 OLED 양산 승인을 받았다. 이번 양산 승인으로 양사는 아이폰16프로 OLED 양산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아이폰16프로 라인업 2종은 지난해 아이폰15프로 라인업 2종과 비교해 하단 베젤이 얇게 설계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아이폰16 일반형 모델과 프로 모델 OLED 양산 승인을 받았고, 플러스 모델과 프로맥스 모델 OLED는 양산 승인 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는 아이폰16프로 OLED의 양산 승인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우게 됐다. 이 회사는 지난해 4·4분기 아이폰 OLED 영향으로 실적 성장을 경험한 바 있다. 이 같은 기대감 속에 프로이천에 수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프로이천은 자동차,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PC, TV, 자동차 등의 디스플레이용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검사장치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또 디스플레이 반도체인 DDI(Display Drive IC) 칩 검사를 위한 반도체 검사 장치 제조 사업을 진행 중이다. 프로이천은 세계 최초로 프로브 블록 특허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프로브를 개발해 주요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는데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양사의 1차 핵심 협력사로 디스플레이 검사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 중인 점이 부각됐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28 13:25:07【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애플의 올해 1·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와 2% 감소했다. 2일(현재시간) 애플은 올해 1·4분기(애플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07억5000만 달러(124조4182억원)를 기록했다고 애플의 주당 순이익(EPS)는 1.53달러였다. 이같은 애플의 실적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 (매출 900억100 달러·EPS 1.50달러) 보다 소폭 높았다. 하지만 올해 1·4분기 애플의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236억4000만 달러에 그쳤다. 특히 애플의 매출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아이폰 매출(459억6000만 달러)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했다. 아이폰 매출은 애플의 전체 매출의 50% 정도를 차지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은 중국 화웨이의 스마트폰 사업 부활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나 감소했다. 아이폰을 제외한 다른 사업 부문의 경우 비교적 선전했다. PC와 노트북의 맥(Mac)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74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트리밍 서비스 등 서비스 부문 매출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2% 늘어난 239억 달러 였다. 하지만 애플 워치와 에어팟 등 기타 기기 매출은 10% 이상 감소해 79억 달러에 그쳤다. 애플이 야심차게 올해 초 출시한 비전 프로 판매량이 저조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시작 단계에 불과하기 때문에 기회는 있다"라고 말했다. 쿡 CEO는 이날 1100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 계획도 공개했다.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900억 달러보다 22% 늘어난 수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다만 110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시기는 밝히지 않았다. theveryfirst@fnnews.com 홍창기 기자
2024-05-03 10:51:29[파이낸셜뉴스]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갤럭시S24 시리즈 중 하이엔드 제품인 갤럭시S24울트라가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S24울트라는 미국 '컨슈머리포트'의 최신 스마트폰 평가에서 총점 87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총점 86점을 받아 2위를 기록한 애플의 아이폰15 프로맥스보다 더 높은 순위에 위치했다. 갤럭시S24울트라는 컨슈머리포트의 평가 항목 10개 중 신뢰도, 만족도, 카메라, 디스플레이, 내구성, 성능, 사운드, 사용 편의성, 통화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가장 높은 '최고' 평가를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갤럭시S24울트라는 프리미엄 기능을 원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들에게 환상적인 옵션"이라며 "더 밝은 디스플레이, 진보한 프로세서와 카메라, 향상된 배터리 사용기간 등 전반적으로 우수하나 그 중 가장 매력적인 기능은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인공지능(AI) 편집' 등 '갤럭시 AI'다. 갤럭시 AI는 실용적이며 상당히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대표적 비영리단체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다. 매달 소비재에 대해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관련 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한다. 회비와 기부, 잡지판매수입만으로 운영되는 형태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매우 높다는 평이다. 이외에도 갤럭시S24+(85점)와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S23울트라(84점)도 각각 3,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상위 5개 모델 중 3개를 갤럭시 모델이 차지했다. 아이폰14프로맥스는 갤럭시S23울트라와 같은 85점을 획득했다. 한편 갤럭시S24 시리즈는 지난 2월 27일 출시된 후 28일 만에 국내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최단 기간 100만 판매 달성 기록이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3-06 12:00:37[파이낸셜뉴스] 애플이 한 달간의 개발 과정 끝에 iOS 17.2 버전을 정식 배포했다. 11일(현지시간) 애플은 릴리스 노트를 통해 "이번 업데이트는 일상의 소중한 순간을 되돌아보고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일기 애플리케이션(앱)을 선보인다"라며 "동작 버튼 및 카메라 기능 향상과 함께 기타 기능, 버그 수정 및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라고 소개했다. 애플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에 공간 비디오 촬영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촬영 기술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애플의 비전 프로(Vision Pro)를 염두에 두고 이뤄진 기능이다. 예로, 공간 비디오를 사용하면 아이폰15 프로 및 프로 맥스에서 비디오를 캡처할 수 있으며, 비전 프로에서 3차원으로 재현이 가능하다. 이어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의 망원 카메라 초점 속도도 향상된다. 이에 따라 먼 곳에서 작은 물체를 촬영할 때 초점을 잡는 속도가 이전보다 훨씬 빨라질 전망이다. 애플은 iOS 17.2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 일기 앱을 선보인다. 해당 기술은 일상 속 작은 순간들과 기억에 남는 중요한 일들을 기록하는 기능을 가진다. 일기는 터치ID 또는 페이스ID 등의 인식 기술로 잠글 수 있으며, 아이클라우드 동기화를 통해 아이클라우드에 일기 입력 항목을 암호화를 통해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 특히,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의 경우 동작 버튼에 번역 옵션도 추가됐다. 문구를 빠르게 번역하거나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과 대화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전작인 아이폰14 시리즈 및 아이폰13 시리즈 등에 Qi2 충전기 지원이 추가됐으며, 특정 차량에서 무선 충전이 안 되던 버그를 비롯해 기타 여러 기능 개선 및 버그 수정이 이뤄졌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2-12 13:51:00아이폰15 시리즈 중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15프로맥스, 그 중에서도 애플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사용한다는 내추럴 티타늄 색상의 1TB 모델을 일주일간 사용해봤다. 발열, 내구성, 변색 등 많은 논란이 있었던 제품이기에 구매를 다소 망설이는 소비자들도 있는 듯 하다. ■ ‘원신’ 돌려도 발열 안 심해.. USB-C 타입 편하네 하지만 실제 기기를 체험해 봤을 때 이 같은 문제들을 체감하기 어려웠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한 덕인지 고사양 모바일 게임인 ‘원신’을 할 때도 기기가 심하게 뜨거워지는 현상은 없었다. ‘원신’ 실행시 큰 발열 없이 게임은 매끄럽게 돌아갔다. 내구성이나 변색 또한 문제를 체감하지 못했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은 티타늄 소재를 도입해 무게를 줄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이폰15프로맥스 무게는 221g로 전작인 아이폰14프로맥스(240g)보다 19g 가벼워졌지만 여전히 상당한 무게감이 느껴졌다. 내추럴 티타늄이 예쁘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호불호가 갈릴 색상이다. USB-C 타입을 뒤늦게 도입한 것이 별 게 아닌 것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생각 이상으로 편했다. 이제는 굳이 라이트닝 충전줄을 찾아 다닐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아이폰15프로 라인업에서 음소거 버튼 대신 새로 생긴 동작 버튼은 무음 모드, 집중 모드, 카메라, 손전등, 음성 메모, 확대기 등의 기능을 제공하지만 그렇게 큰 필요성은 느끼지 못했다. 동작 버튼에서 사용할 기능을 하나만 정할 수 있다는 점도 옥에 티였다. 디스플레이의 경우 6.7인치 OLED 대화면을 탑재한 아이폰15프로맥스는 120Hz 주사율, 올웨이즈온디스플레이(AOD, 화면이 계속 켜져있는 기능), 최대 2000니트 밝기를 지원하기에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 개선된 줌 기능 글쎄.. 배터리 성능 안정적 아이폰15프로맥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광학 5배줌 망원 렌즈가 도입됐다는 점이다. 아이폰15프로맥스는 후면에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 1200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광학 5배줌 망원 카메라를 채용했다. 광학 줌은 기존 3배에서 5배로, 디지털 줌은 최대 15배에서 최대 25배로 늘렸다. 삼성전자 갤럭시S23울트라와 비교해보니 사진 결과물은 주간에선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하지만 야간에 달 사진을 찍을 때는 성능차가 확연해졌다. 갤럭시S23울트라는 달의 음영을 잘 표현한 반면 아이폰15프로맥스는 그러질 못했다. 달 사진이 아니더라도 5배줌 망원 렌즈가 그렇게 큰 장점으로 와닿지는 않았다. 성능실험(벤치마크)을 한 결과 아이폰15프로맥스는 긱벤치6에서 싱글코어 2921점, 멀티코어 7257점을 기록하며 최고급 성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3D마크앱 스트레스 테스트에서는 최고 점수 1만15점, 최저 점수 6546점으로 다소 편차가 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배터리 성능의 경우 일반적인 웹 서핑, 유튜브 시청에 원신을 조금 실행한 결과 화면켜짐 시간이 7시간 50분 가량 지속됐다. 25W 고속충전시 1시간 만에 80% 가량이 충전됐으며 100% 충전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됐다. 전체적인 성능을 보면 아이폰14프로 라인업 사용자라면 굳이 이 제품을 새로 살 필요는 없지만 그 이전 모델을 사용해온 사람들에게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다. 다만 256GB 기준 190만원부터 시작하는 가격이 부담된다면 광학 5배줌 기능과 크기 등을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사양을 갖추면서 가격은 128GB 기준 155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5프로를 추천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02 14:01:49[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 프로맥스'가 전작 대비 다운로드 속도가 96%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까지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에 고전하던 애플은 이번 출시를 계기로 한 발짝 앞으로 다가섰다. 16일(현지시간) 미국 IT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글로벌 통신 속도 측정 서비스 우클라(Ookla)의 스피드테스트(SpeedTest) 결과를 인용해 최근 모바일 성능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모바일 연결을 기준으로 다운로드 및 업로드 속도, 일관성, 가용성 등을 비교해 나열한 자료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와 함께 진행한 통신 속도 테스트에서 아이폰15 프로맥스는 평균 다운로드 속도 '251.37Mbps'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아이폰15 프로로 227.41Mbps다. 아이폰15 프로맥스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4 프로맥스보다 96% 더 빨랐다. 아이폰14 프로 맥스의 속도는 127.83Mbps다. 아이폰14 프로맥스는 지난해 하반기 다운로드 속도 1위를 차지한 제품이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 들어서면서 삼성 갤럭시S23 울트라에게 왕좌를 내줬다. 갤럭시S23 울트라의 속도는 161.86Mbps이다. 올해 2분기 역시 갤럭시S23 울트라가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갤럭시Z 폴드4 145.76Mbps, 픽셀 7 프로가 139.47Mbps로 아이폰14 프로 시리즈보다 빠른 성능을 자랑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의 주인공은 아이폰15 프로 시리즈인 것이 분명하다. 다만, 전체 브랜드 순위에서는 삼성이 98.14Mbps로 우위를 차지했다. 애플은 82.70Mbps다. 이는 아이폰15 시리즈가 최근에 출시되면서 아직 시장 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17 13:25:30[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최신형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가 한국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2세대 전 제품인 아이폰13 프로 시리즈와 15 프로 시리즈의 성능을 비교하는 콘텐츠가 나와 화제다. 두 제품은 2년의 기간차가 있는 만큼 성능 차이 또한 분명했는데, 실제 사용자 체감은 크게 늘지 않아 내년을 기약하는 이용자들이 여럿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11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아이폰13 프로·프로 맥스와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 제품군의 비교 콘텐츠를 게재했다. 멀티코어·GPU 성능, 15시리즈가 압도적 먼저 최신형 제품인 아이폰15 프로 시리즈는 업계 최초 가장 미세한 공정인 3나노미터(10억분의 1m) 기반의 반도체 A17 PRO 칩(A16 바이오닉 대비 GPU 최대 20%↑·CPU 최대 10%)이 탑재됐다. 아이폰13 프로 시리즈의 경우 A15 바이오닉이 탑재됐다. 아이폰15 프로 시리즈는 싱글 코어 점수 2894점으로, 2274점인 13 프로 시리즈보다 27% 앞선 성능을 자랑했다. 멀티코어 역시 15 프로 시리즈는 7190점, 13 프로 시리즈는 5483점으로 31% 차이를 보였다. GPU 부분에서는 15 프로 시리즈가 2만7109점 13 프로 시리즈 1만9798점으로 37%의 압도적인 성능차를 나타냈다. 배터리는 아이폰 13 프로가 비디오만 재생했을 때 기준 22시간, 오디오 재생했을 때 75시간 성능을 보였으며, 아이폰 15 프로는 비디오 재생 부분에서만 1시간 더 늘어난 성능을 보였다. 오디오 재생시간은 동일하다. 13 프로 맥스의 경우 비디오 28시간, 오디오 95시간이었으며, 15 프로 맥스도 비디오 재생만 1시간 늘어났을 뿐 오디오 재생은 동일했다. 13은 '3배 광학줌', 15는 '5배 광학줌'.. 카메라 가장 큰 차이 두 제품군 간의 가장 큰 차이를 보인 것은 카메라 부분이다.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의 경우 48MP 메인 후면 카메라, ƒ/1.78 조리개, 초점 및 심도 제어 기능을 갖춘 2세대 인물 사진 촬영, 포토닉 엔진, 스마트 HDR 5 등이 탑재됐다. 13 프로는 12MP 메인 후면 카메라, ƒ/1.5 조리개, 1세대 인물 사진 촬영과 스마트 HDR 4 등이 탑재됐으며, 포토닉 엔진 등 기술은 제공하지 않는다. 특히 프로 맥스는 광학줌이 제공되는 데 13 프로 맥스의 경우 3배 광학 줌이 제공되지만, 15 프로맥스는 5배 광학줌을 새로 탑재했다. 이외에도 녹화 부분에서 △액션모드 △녹화 기록 기능 △인코딩 시스템 △공간 비디오 녹화 등이 제공된다. 아이폰15 시리즈의 가장 차별화된 점은 USB-C타입으로 충전 포트를 변경했다는 점이다. 최대 속도는 10Gbps로 기존 라이트닝 대비 20배 빠르다. 이어 음소거 스위치를 여러 기능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액션 버튼'으로 바꾼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고성능 온라인 게임 유저들에게는 '15프로 메리트' 보이지 않아 다만, 고성능 온라인 게임 등을 이용하지 않는 한 사용자 체감은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13 프로와 15프로를 이용해봤다는 한 이용자는 "애니메이션 효과 등 새로운 기능이 몇몇 보이긴 하지만, 크게 바꿀 메리트는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2020년 시장조사업체 컨슈머 인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스마트폰 평균 교체 기간 27.9개월, 전세계 스마트폰 평균 교체 주기는 43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국내는 2년 약정이 끝나면 새 스마트폰을 사는 분위기지만, 비싼 기기값 등 여러 요소로 인해 갈수록 이 교체 주기는 늘고 있다. 특히 아이폰 이용자의 경우 매 시리즈마다 가격은 동일하지만 달러 환율 인상 탓에 구매가가 점점 오르고 있어, 장기 이용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난 상황이다. 현재 프로 제품군의 출고가는 999달러, 프로 맥스는 256GB 기준 1199달러다. 이 가격은 2018년 출시 제품인 XS시리즈부터 쭉 유지돼왔으나, 매 시리즈 가격은 달라지고 있다. 예시로 아이폰 12 프로의 가격은 135만원,프로 맥스는 163만원이지만 뒷세대부터 △13 프로 154만원·13 프로 맥스 174만 9000원 △14 프로 155만원·14 프로 맥스 190만원으로 오히려 올랐다. 아이폰15 시리즈의 경우 14 프로 시리즈와 가격이 동일하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12 15:01:26[파이낸셜뉴스] 애플의 아이폰15프로를 구입한 소비자들이 뜨거워서 조작을 하는데 지장이 있다는 불만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스텐레스 대신 티타늄을 사용한 아이폰15가 만지기 힘들 정도로 과열되는 사례가 미국과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보고되고 있어 판매에 차질을 줄 가능성이 있다. 아이폰15프로는 충전이나 특정 앱을 사용할때 종종 온도가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널은 소셜미디어X와 레디트에 과열 불만에 대한 댓글이 올려지고 있으며 만지지 못할 정도로 뜨겁다는 불만도 있다고 전했다. 소셜미디어에는 문제가 주로 프로 버전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이 다수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널의 한 기자는 신제품 평가 중 충전할때 온도가 섭씨 41도까지 올라 갔으며 충전과 다른 앱 사용이나 게임을 동시에 하는 경우에는 44도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선적 규모가 지난해 보다 6% 감소한 11억5000만대를 예상하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판매도 지난 2·4분기 2.4% 감소한 397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기대에 못미쳤다. 글로벌 스마트폰 수요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은 가격이 1199달러(약 163만원)부터 시작하는 아이폰15프로로 판매를 다시 끌어올리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대만 TF국제증권의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궈밍치는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할 수 있겠지만 대신 내부 장착 칩의 성능을 떨어뜨리지 않고는 과열 문제 해결에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는 애플이 이 문제를 제대로 시정하지 않을 경우 아이폰15프로 시리즈 출하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2023-09-28 17:04:13애플 새 스마트폰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의 발열 논란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다. 2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는 닉네임 ‘refused9150’을 쓰는 네티즌 A씨가 자신의 아이폰15프로맥스로 통화를 하던 중에 기기가 너무 뜨거워져 온도를 측정했다는 사연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는 A씨가 온도계를 아이폰15프로맥스에 갖다대자 화씨 108도(섭씨 42.2도)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씨는 “(기기가) 너무 뜨거워서 만지기 두려웠고 주머니 속에서 내 다리를 아프게 했다”고 토로했다. A씨는 소셜미디어에서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이 충전 중이나 소셜미디어를 하는 도중에 발열이 심하다는 글들을 봤지만, 자신이 그런 사례는 아니라고 하면서도 통화 5분 만에 아이폰15프로가 후끈 달아올랐다고 전했다. 그는 “백업한 것을 복원하기에 앞서 완전히 재설정을 하고 나서 전화 통화를 시도했지만 매번 똑같았다”며 “아이폰15프로를 (애플) 지니어스 바에 들고 가서 뭐라고 말할지 보겠지만 큰 희망은 갖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20분 만에 기기가 화씨 116도(섭씨 46.7도)에 달했다는 인증 사진도 게시했다. 이에 따라 아이폰15프로 라인업은 사실상 인덕션이 아니냐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로 발열 논란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은 발열 논란이 TSMC의 3나노 공정과는 관계가 없으며, 애플이 무게를 줄이기 위해 방열판 면적을 축소하고 티타늄 소재를 사용하면서 열 시스템 설계를 변형한 것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많다고 언급했다. 그는 “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 사안을 다룰텐데, 프로세서 성능을 낮추지 않는 한 개선은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애플이 이 문제를 적절히 다루지 않는다면 아이폰15프로 시리즈 출하량에 안 좋은 영향이 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09-27 22:5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