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CJ올리브네트웍스가 통합 멤버십 서비스 CJ ONE이 출시 11주년을 맞아 11일부터 11일간 경품 뽑기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11주년을 기념해 CJ ONE 앱 내에 새롭게 개장한 원스터랜드 이벤트 페이지에서 진행되며, 오는 21일까지 CJ ONE 고객을 대상으로 포인트 적립, 아이폰13프로 뽑기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벤트가 열리는 11일 동안 경품 뽑기 게임에 참여하는 고객 모두에게 10포인트를 지급하고, 그 중 매일 1100명을 추첨해 총 1만1000명의 고객에게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1만원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쿠폰, 최대 1000포인트 등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오는 26일에는 게임에 참여한 고객 중 11명의 고객을 선정해 아이폰13프로를 증정한다. 경품 뽑기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코인이 필요하며, 코인은 CJ ONE 앱 출석 이벤트 참여, CJ ONE 적립 또는 사용, ONE워크 및 운세도ONE 미션 수행, CJ ONE 공식 SNS 채널 구독 시 받을 수 있다. 원스터랜드가 개장하는 11일에는 단 하루, 코인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선착순 포인트 지급 이벤트가 열린다. 오전 11시와 오후5시에 원스터랜드 입장 후 포인트 받기 버튼을 누르는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최대 5만포인트, 1만포인트, 1000포인트를 랜덤으로 지급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1-11-11 09:14:29애플이 아이폰13에서 64기가바이트(GB) 모델을 없애고 아이폰13프로, 아이폰13프로맥스에는 1테라바이트(TB) 모델을 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애플 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애플 신제품 소식에 정통한 밍치궈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이 아이폰13, 애플 워치 시리즈7, 에어팟3 등과 관련된 새 투자 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을 담았다고 보도했다. 밍치궈는 아이폰13, 아이폰13미니 모두 전작과는 달리 64GB 모델은 존재하지 않고 128GB, 256GB, 512GB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존의 아이폰12은 64GB, 128GB, 256GB 용량을 제공해왔다. 또한 아이폰13프로, 아이폰13프로맥스의 경우 128GB, 256GB, 512GB, 1TB 모델을 적용할 것으로 봤다. 전작의 경우 128GB, 256GB, 512GB 모델은 있었던 만큼 1TB 모델을 새로 추가하는 것이다. 또 다른 애플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13프로맥스 1TB는 역대 가장 비싼 아이폰이 될 것”이라며 “1600~1700달러(약 187만~약 199만원)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밍치궈는 아이폰13 시리즈가 부품 수급 문제로 인해 올해 3~4분기 생산에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봤다. 그럼에도 아이폰13 출하량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애플은 오는 14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5일 오전 2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 애플은 이날 행사에서 아이폰13, 애플워치7, 에어팟3 등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 유력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9-13 06:37:05애플 아이폰13프로로 보이는 렌더링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렛츠고디지털에서 제작한 아이폰13프로 렌더링 사진을 공유하면서 이를 조명했다. 사진 속 아이폰13프로는 기존 아이폰12프로와 같은 6.1인치 크기로 추정되며 디자인에 큰 차이는 없다. 아이폰13 시리즈는 아이폰12시리즈처럼 아이폰13미니(5.4인치), 아이폰13(6.1인치), 아이폰13프로(6.1인치), 아이폰13프로맥스(6.7인치) 4종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렌더링을 보면 아이폰13 전면 화면 안에 터치ID와 페이스ID가 공존하는 것처럼 보인다. 최근 애플은 페이스ID, 터치 ID를 화면에 내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특허를 미국 특허청에 출원한 바 있다. 또 노치 부분이 다소 작아진 게 눈에 띈다. 현재 아이폰13프로 라인은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기술을 적용해 120Hz 주사율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1초에 화면을 출력하는 횟수를 뜻하는 주사율은 숫자가 높을수록 화면 속 콘텐츠가 부드럽게 움직인다. 애플에 앞서 삼성전자는 이미 갤럭시S21 시리즈에 최대 120Hz 주사율을 지원하고 있다. 또 ‘올웨이즈온 디스플레이(AOD)’ 기술이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이미 익숙한 'AOD' 기술은 아이폰보다 애플워치에 먼저 탑재됐다.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도 화면이 켜져 있으면서 시간이나 배터리 잔량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아이폰13 시리즈는 5나노미터(nm) 공정의 A15 칩셋, iOS15 등을 탑재하며 최소 한 가지 모델은 충전단자를 제외한 무선충전만 지원할 것이라는 소문도 돌고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2-22 15:04:54[파이낸셜뉴스] 롯데하이마트(대표 황영근)가 온라인쇼핑몰에서 아이폰12프로맥스와 아이폰12미니 사전 예약 행사를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다. 카드 청구할인,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에 엘포인트(L.POINT) 적립까지 사전 예약 혜택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사전 예약으로 구매하면 20일 공식 출시 당일부터 순차적으로 받아볼 수 있다. 아이폰12프로맥스와 아이폰12미니는 5G 스마트폰으로, 엣지 스타일을 적용해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한다. 화면 전면부에 세라믹 소재를 활용해 견고하고 내구성이 좋다. 특히, 아이폰12미니는 가볍고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사이즈다. 크기는 작지만 화면 몰입감은 뛰어나다. 13일 오전 12시부터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아이폰12프로맥스와 아이폰12미니 사전 예약을 받는다. 사전 예약하면 카드 청구할인,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적용해주고 엘포인트를 적립해주기도 한다.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아이폰12미니는 최대 10%, 아이폰12프로맥스는 12%를 최대 25만원까지 청구할인 해준다.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에 엘포인트까지 주는 행사도 한다. 아이폰12프로맥스를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36개월 무이자 혜택에 더해 엘포인트 25만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여기에, 하이마트 모바일 앱에서 엘페이(L.Pay)로 결제하면 엘포인트 최대 5천 포인트까지 중복으로 증정한다. 전작 아이폰11 할인 행사도 한다.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30일까지 아이폰11프로나 아이폰11프로맥스를 구매하면 20만원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결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주고, 행사 카드로 결제하면 10만원 청구 할인도 해준다. 특히, 아이폰11프로(64GB)에만 있는 추가 혜택도 있다. 선착순으로 20만원 할인 쿠폰을 발급해준다. 10만원 카드 청구할인 혜택까지 받으면 최대 30만원 저렴하게 살 수 있다. 롯데하이마트 이병률 온라인상품1팀장은 “지난 아이폰12와 아이폰12프로 사전 예약 행사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어 준비했던 물량이 모두 소진되기도 했다”며 ”아이폰12프로맥스와 아이폰12미니 출시를 기다리고 계신 고객들께서는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풍성한 혜택을 받고 구매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0-11-12 09:20:03삼성전자 차세대 최고급 스마트폰 ‘갤럭시S25’ 시리즈의 실물 모형으로 보이는 기기 사진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신제품 정보에 정통한 중국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아이빙저우는 “(갤럭시)S25, S25+, S25 울트라”라는 글과 함께 실제 세 가지 모델의 실물 모형으로 추정되는 단말기 사진을 X 등에 올렸다. 사진 속 갤럭시S25 시리즈는 모두 전작 대비 베젤(테두리)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갤럭시S25울트라는 전작과 달리 각진 모서리가 아닌 둥근 모서리를 채택한 점이 눈에 띈다. 갤럭시S25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로 알려진 스냅드래곤8 익스트림 에디션(가칭)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시리즈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엑시노스2400, 스냅드래곤8 3세대로 이원화했지만, 갤럭시S25 시리즈는 엑시노스 2500의 수율 및 성능 문제로 인해 전량 퀄컴 제품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항간에서는 미디어텍 디멘시티9400을 갤럭시S25, 갤럭시S25+에 도입할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지만,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에 따르면 디멘시티9400은 삼성전자의 고려 대상이 아니다. 최근 중국 제조사들이 갈수록 얇고 가벼운 스마트폰을 내놓으면서 삼성전자도 갤럭시S25 시리즈에는 이 부분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갤럭시S25울트라의 무게는 219g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는 전작(232g) 대비 13g 줄어드는 것이며 아이폰16프로맥스(227g)보다도 가벼운 수준이다. 갤럭시S25울트라는 크기가 162.8x77.6x8.2㎜, 화면 해상도는 3120x1440(501ppi), 화면 비율은 19.5:9이며 카메라는 초광각 카메라만 5000만 화소로 올라가고 그 외 다른 카메라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 용량도 5000mAh이며 최고 충전 속도는 45W로 전작과 동일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09 22:21:28삼성전자 차세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5울트라’로 보이는 제품의 성능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최근 벤치마크(성능실험) 사이트 긱벤치에서는 갤럭시S25울트라로 추정되는 모델(삼성 SM-S938U)과 관련된 정보들이 유출됐다. 퀄컴 스냅드래곤8 4세대(가칭)를 탑재한 이 제품은 중앙처리장치(CPU)가 4.19GHz 클럭의 코어 2개와 최대 2.9GHz 코어 6개를 갖췄다. 또 12GB 램과 안드로이드 15를 장착한 것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의 성능을 가늠할 수 있는 싱글코어, 멀티코어 점수다. 갤럭시S25울트라로 보이는 이 제품은 싱글코어 3069점, 멀티코어 9080점을 기록했다. 전작인 갤럭시S24울트라가 싱글코어 2142점, 멀티코어 6695점인 점을 감안하면 40% 가량의 성능 향상이 생긴 셈이다. 애플이 최근 출시한 아이폰16프로 라인업과도 비교할 만한 점수다. 최근 아이폰16프로 라인업은 싱글코어 3300~3400점, 멀티코어 8300점 가량을 기록했다. 갤럭시S25울트라가 CPU 성능은 다소 뒤지지만 GPU 기능은 아이폰 16 프로보다 낫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적화가 이뤄진다면 갤럭시S25울트라의 점수는 지금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 한편 갤럭시S25울트라는 무게가 219g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232g) 대비 13g 줄어드는 것이며 아이폰16프로맥스(227g)보다도 가벼운 수준이다. 갤럭시S25울트라는 크기가 162.8x77.6x8.2㎜, 화면 해상도는 3120x1440(501ppi), 화면 비율은 19.5:9이며 카메라는 초광각 카메라만 5000만 화소로 올라가고 그 외 다른 카메라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배터리 용량도 5000mAh이며 최고 충전 속도는 45W로 전작과 동일하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4 23:45:02삼성전자가 최상급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를 1000만대 이상 팔아치웠지만 보급형 기종 3개 모델까지 상위 10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스마트폰이 저가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도 상위 10위권을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프리미업 보급형 모델 '갤럭시 S24 FE'와 보급형 모델 '갤럭시 A16'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울트라' 이어 A시리즈도 상위권2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10위 안에 삼성전자는 4개의 제품이 포함됐다. 플래그십(최고급) 제품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출하량이 1260만대로 전작(960만대)보다 300만대 증가하며 5위를 기록했다. 신제품에 빠르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녹이는 전략이 시장에서 먹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보급형 모델 3개 기종까지 10위권에 포진하며 해외 저가 모델들을 방어했다. 갤럭시 A15가 1730만대로 3위를 차지했고, 갤럭시 A15 5G(1220만대) 역시 7위로 자리매김했다. 두 모델을 합치면 갤럭시 A15 출하량은 3000만대에 육박한다. 10위에 있는 갤럭시 A05(1000만대)를 합쳐 5210만대가 팔렸다.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 맥스(2180만대), 아이폰 15(1780만대), 아이폰 15 프로(1690만대), 아이폰 13(1250만대), 아이폰 14(1120만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애플, 삼성 외 제조사 제품은 샤오미 레드미 13C(1180만대)가 유일했다. ■"업데이트로 보급형에도 AI 심어"업계에선 삼성이 높은 글로벌 점유율을 유지 하기 위해선 프리미엄 전략과 대중화 전략을 당분간 함께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연이어 내놓는 저가 폰 공세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출시 후 준 프리미엄을 출시하거나 중·저가 모델에도 AI를 넣는 방안으로 응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A35 5G, 갤럭시 A34 5G, 갤럭시 퀀텀4(갤럭시 A54 기반) 등 갤럭시 A 시리즈에도 인공지능(AI)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더욱 많은 고객이 모바일 AI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많은 갤럭시 사용자가 혁신적인 AI 검색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FE'를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S 10'과 함께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4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3 FE(6.4인치)보다 좀 더 큰 6.7인치 화면을 비롯해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또는 엑시노스 2400, 5000만 화소 메인+8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온리크스에 따르면 갤럭시 S24 FE의 출고가는 전작(84만7000원)보다 소폭 오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 연말 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 16'을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 갤럭시 A 16은 6.7인치 1080x2340 LCD 화면에 엑시노스 1330 또는 디멘시티 6300, 90Hz 주사율, 최대 800니트 밝기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3 18:11:45삼성전자가 최상급 스마트폰 '갤럭시 S24 울트라'를 1000만대 이상 팔아치웠지만 보급형 기종 3개 모델까지 상위 10위권을 휩쓴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스마트폰이 저가 공세를 펴는 상황에서도 상위 10위권을 삼성전자와 애플이 양분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프리미업 보급형 모델 '갤럭시 S24 FE'와 보급형 모델 '갤럭시 A16'등을 잇따라 선보이며 방어에 나설 예정이다. '울트라' 이어 A시리즈도 상위권 23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마트폰 10위 안에 삼성전자는 4개의 제품이 포함됐다. 플래그십(최고급) 제품인 갤럭시 S24 울트라는 출하량이 1260만대로 전작(960만대)보다 300만대 증가하며 5위를 기록했다. 신제품에 빠르게 인공지능(AI) 서비스를 녹이는 전략이 시장에서 먹힌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더해 보급형 모델 3개 기종까지 10위권에 포진하며 해외 저가 모델들을 방어했다. 갤럭시 A15가 1730만대로 3위를 차지했고, 갤럭시 A15 5G(1220만대) 역시 7위로 자리매김했다. 두 모델을 합치면 갤럭시 A15 출하량은 3000만대에 육박한다. 10위에 있는 갤럭시 A05(1000만대)를 합쳐 5210만대가 팔렸다. 애플은 아이폰 15 프로 맥스(2180만대), 아이폰 15(1780만대), 아이폰 15 프로(1690만대), 아이폰 13(1250만대), 아이폰 14(1120만대)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애플, 삼성 외 제조사 제품은 샤오미 레드미 13C(1180만대)가 유일했다. "업데이트로 보급형에도 AI 심어"업계에선 삼성이 높은 글로벌 점유율을 유지 하기 위해선 프리미엄 전략과 대중화 전략을 당분간 함께 구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연이어 내놓는 저가 폰 공세를 무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제품 출시 후 준 프리미엄을 출시하거나 중·저가 모델에도 AI를 넣는 방안으로 응수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 A35 5G, 갤럭시 A34 5G, 갤럭시 퀀텀4(갤럭시 A54 기반) 등 갤럭시 A 시리즈에도 인공지능(AI) 검색 기능 ‘서클 투 서치’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 MX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더욱 많은 고객이 모바일 AI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많은 갤럭시 사용자가 혁신적인 AI 검색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나아가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 FE’를 신형 태블릿 ‘갤럭시 탭S 10’과 함께 글로벌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4의 주요 기능을 담으면서 가격과 사양은 다소 낮춘 보급형 모델이다. 갤럭시 S24 FE는 갤럭시 S23 FE(6.4인치)보다 좀 더 큰 6.7인치 화면을 비롯해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또는 엑시노스 2400, 5000만 화소 메인+800만 화소 망원+12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전망된다. IT 팁스터(정보유출자) 온리크스에 따르면 갤럭시 S24 FE의 출고가는 전작(84만7000원)보다 소폭 오를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올 연말 또 다른 보급형 스마트폰인 ‘갤럭시 A 16’을 출시할 것이 유력하다. 갤럭시 A 16은 6.7인치 1080x2340 LCD 화면에 엑시노스 1330 또는 디멘시티 6300, 90Hz 주사율, 최대 800니트 밝기 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9-23 15:29:08LG디스플레이가 중국 TV 제조사인 스카이워스가 보유하고 있던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지분 전량을 인수하면서 LCD 공장 매각이 이르면 3·4분기 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그간 '아픈 손가락'으로 꼽혀 온 광저우 LCD 공장 매각으로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고도화에도 속도가 붙으면서 연내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 LGD, 中광저우 공장 지분 확대로 매각 '잰걸음' 19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워스 그룹은 지난 13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자회사인 스카이워스-RGB가 LG디스플레이의 광저우 생산법인인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유한공사에 보유한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시했다. 총 매각가는 13억위안(약 2436억4600만원)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 광저우 생산법인의 지분 구조는 △LG디스플레이(70%) △광저우하이테크홀딩스유한공사(시정부·20%) △스카이워스-RGB(10%)로 구성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일 생산법인의 지분을 매각하는 우선협상대상자로 CSOT를 선정했다고 공시하면서 광저우 LCD 공장 매각을 공식화했다. CSOT는 중국의 또 다른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와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으나 가격을 비롯한 향후 경쟁력 제고 방안에서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했다. 업계는 이번 매각으로 LG디스플레이가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이 1조원 후반대에서 2조원 가량 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3·4분기께 매각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지분 구조가 단순해지면서 CSOT와의 매각 협상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지분 매각을 두고 스카이워스와 LG디스플레이 양사가 '윈윈'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카이워스는 같은 날 공시를 통해 지분 매각을 두고 "그룹의 지속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최적화 노력의 일환"이라면서 "그룹의 유동성을 높이고 그룹의 다른 사업 운영을 위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으로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LG디스플레이의 OLED 시장에 대한 기존 투자는 자금 압박이 가중되면서 상당한 타격을 입었다"며 "광저우 공장 매각은 주요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관련 투자에 집중할 수 있는 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LGD, 4분기 턴어라운드 전망" 실적 부진 속 고전 중인 LG디스플레이는 정철동 사장 취임 이후 비상경영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지난 2·4분기 증권사들이 2000억 넘는 손실 볼 것으로 예상했으나, 막상 뚜껑 열어보니 937억원 영업손실에 그치는 등 OLED 중심의 체질개선이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또, LG이노텍 사장 재임 시절부터 쌓아온 '애플맨' 명성에 걸맞게 아이폰16프로, 아이폰16프로맥스 등 상위 2개 모델의 패널 공급을 담당하면서 애플의 아이폰 공급망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이폰16프로맥스 패널은 지난 5월 경쟁사인 삼성디스플레이보다 먼저 납품 승인을 받으며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증권사들의 전망도 희망적이다. 오는 4·4분기부터 아이폰 물량의 증가로 5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대규모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광저우 공장 매각을 통한 LCD 사업 축소와 OLED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로 질적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내다봤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9-19 18:07:21[파이낸셜뉴스] 이동통신 3사가 애플의 신규 플래그십(최상위기종) 라인업 아이폰16 시리즈 사전판매 일정에 돌입한다. 기존 제공해 온 각종 제휴 혜택과 더불어 인공지능(AI) 부가서비스를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13일 오후 9시부터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한 사전판매를 시작한다. 1차 출시국 일정으로, 공식 출시일은 오는 20일이다. 아이폰16 시리즈의 출고가는 기종별로 △아이폰16, 125만원부터 △아이폰16플러스, 135만원부터 △아이폰16프로, 155만원부터 △아이폰16프로맥스 190만원부터다. SKT는 사전예약 가입자를 대상으로 '매일매일 럭키 드로우' 행사를 운영한다. 내달 4일까지 22일 간 매일 약 500명을 추첨해 LG전자 스탠바이미TV, 플레이스테이션5, 네이버페이 포인트 5000원권 등을 증정한다. 아울러 이달 26일까지 아이폰16 시리즈를 사전 예약하고, 에이닷(A.)에 신규 가입한 이들을 대상으로 네이버페이 포인트 7000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에이닷의 '자동녹음·요약' 기능은 SKT 가입자만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에이닷 내 퍼플렉시티 프로 1년 이용권(29만원 상당)도 무료로 제공한다. 이외 제휴카드 할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구독 상품 혜택 등도 연계한다. KT는 아이폰16 시리즈에 대해 'KT365폰케어' 서비스를 운영한다. 아이폰16 시리즈의 파손·분실 보상 액정 파손 시 최대 2회까지 필름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36개월 후 기존 폰을 반납하면 새 폰으로 교체할 수 있는 혜택도 추가했다. 젊은 소비자층 공략을 위해 선착순 2만명에게 디즈니+(플러스) 스탠다드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이외 카드 제휴 혜택, 캐시백 등의 혜택도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SKT와 비슷하게 AI 부가서비스를 활용한 마케팅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 시리즈 전용 AI 서비스 '익시오(ixi O)'를 통해 통화녹음 서비스를 내달 중 지원할 예정이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의 아이폰 특화 AI 콜 에이전트로, 통화 녹음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해당 기능은 10월부터 적용된다. 한편 이통 3사는 아이폰16 시리즈의 공시지원금을 최대 24만~45만으로 설정할 것을 예고했다. SKT는 아이폰16 시리즈 전 기종의 공시지원금을 요금제별로 8만6000원부터 26만원까지, KT는 연령별 요금제에 따라 3만6000원부터 최대 24만원까지 지원한다. 기종별로 지원금 차별을 둔 LG유플러스는 아이폰16기본과 프로 라인업에 공시지원금을 더 싣는다. 아이폰16 및 아이폰16프로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별로 20만8000원~45만원을 지원한다. 이외 아이폰16플러스와 아이폰16프로맥스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6만6000원~23만원까지다. 예고 공시지원금은 공식 출시 일정 전 이통사가 예고하는 지원금으로, 공식 출시 과정에서 일부 변동될 수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13 09:4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