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청문회 기간 중 보도된 YTN의 배우자 청탁의혹 보도를 '악의적 보도'라고 비판하며 5억원의 손해배상 소송과 형사고소를 진행한다. '분당역 칼부림' 보도 관련 화면에 후보자 사진을 띄운 방송사고에 대해 명예훼손 민·형사 고소를 진행한 뒤 두 번째 고소 건이다. 이 후보자 측은 지난 18일 인사청문회 도중 '배우자 청탁의혹'을 보도한 YTN과 우장균 대표이사 등 임직원에 대해 5억원의 명예훼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서울 마포경찰서에 고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후보자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클라스 측은 소장에서 "(인사청탁을 부탁한) A씨의 8월 18일 당일 제보가 이미 확정된 판결을 통해 인정된 관련자들의 진술 및 법원의 사실인정에 정면에 반함에도 불구하고 추가 취재를 거치지 않고, 사실에 반하는 보도를 통해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 후보자 측이 이에 대응할 수 없는 인사청문 기간 중 보도가 이뤄진 점, 이 후보자가 청문회에서 "배우자가 돈을 즉시 돌려줬다"며 확인 발언을 한 시점에도 보도가 지속된 점, 청문회 이전 해명에도 보도가 이어진 점 등을 문제 삼았다. 클라스 측은 "나아가 YTN 측이 사건 보도 이전에도 후보자의 지명 전후에 걸쳐 객관성·공정성이 결여된 보도로 후보자 흠집내기에 치중해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고소장을 통해 YTN 측의 제보 경위와 동기 및 그에 기한 보도의 경위, 방송프로그램에 의한 허위사실 적시 행위, 고의 및 비방의 목적, 공모 행위 등을 철저히 수사하고 혐의가 발견될 경우 엄벌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YTN은 지난 10일 분당 서현연 흉기 난동 사건에 대해 보도하면서 이와 무관한 이 후보자의 사진을 배경에 사용하는 '방송사고'를 일으킨 바 있다. 이후 이 후보자 측은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하며 YTN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고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3-08-23 10:40:51[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성희롱 의혹에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이 "112 출동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사퇴하라"고 14일 압박했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김우영 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 당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핵관(윤석열 후보 핵심 관계자) 권성동 본부장은 사건 당시 상황을 국민 앞에 밝히고 사과하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권 사무총장이 강원도 유세 일정 직후 자신의 지역구 술자리에서 한 여성 시민에게 성추행성 희롱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면서 "피해 당사자는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사건에 출동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전날 친여 성향 유튜브 '열린공감TV'는 권 사무총장이 윤석열 후보의 강원도 유세 이후 기자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다른 손님에게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권 사무총장이 부부 손님 중 아내에게 신체접촉을 하면서 "예쁘다, 강릉에 이렇게 예쁜 여자가 있냐"고 하고, 남편에게는 "안다리를 걸어도 아주 잘 걸었다"고 했다는 게 이 매체의 주장이다. 이 매체는 또한 부부가 현장에서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신고해서 출동한 사실이 있다며, 강릉경찰서로 문의한 결과 해당 사건으로 출동한 게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권 사무총장은 "성희롱이나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다. 악의적인 공작"이라고 반박했다. 같은 식당에 있던 손님이 팬이라면서 사진을 요청했고, 자신의 부인을 소개하기에 "미인"이라고 칭찬하면서 결혼을 잘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게 전부라는 주장이다. 이에 권 사무총장은 "악의적 보도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 출동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못 박았다. 하지만 민주당 김 대변인은 "납득이 가지 않는 해명이다. 칭찬을 받은 사람이 왜 112에 신고를 했을까"라고 물었다. 그는 권 사무총장에 대해 "경찰까지 출동한 사건을 보도한 언론에 '강력한 법적 조치'를 운운하며 겁박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정치인이라면 법적 조치를 말하기 전에 그날의 사실관계를 명백하게 밝히는 것이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는 "절친이자 핵심 관계자인 권 사무총장에게 어떤 조치를 할지 국민이 지켜보고 있다"고 압박 수위를 높였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1-12-14 12:28:47[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13일 일각에서 제기된 성희롱 의혹 보도에 대해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앞서 이날 친여(親與) 성향의 유튜브 매체 '열린공감TV'는 지난 10일 윤석열 후보 선대위가 강원도 유세를 위해 강릉에 방문했을 당시, 권 사무총장이 기자들과 가진 술자리에서 다음날 새벽 1시께 만난 부부에게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권 사무총장이 부부손님의 아내에게 신체접촉을 하며 "예쁘다, 강릉에 이렇게 예쁜 여자가 있느냐"라고 했으며 남편에겐 "안다리를 걸어도 아주 잘 걸었네"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또 "부부는 현장에서 (권 사무총장을) 경찰에 성추행 혐의로 신고를 했고 현장에 경찰이 출동해 현장파악을 한 후 피해자에게 처벌 의사가 있는지 물어봤다"며 "경찰이 출동을 하면 출동보고서가 존재한다. 강릉경찰서로 열린공감TV 취재기자가 문의한 결과 112 상황실 우 모 과장과 통화를 통해 해당 사건으로 출동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이에 권 사무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사실이 아니며 악의적인 공작"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윤 후보의 강릉 일정이 끝나고 서울에서 내려온 기자들과 뒤풀이에 참석했다. 기자들과 헤어지고 나가던 와중에 바로 뒤 테이블에서 술을 마시던 남자분이 저에게 다가와 ‘의원님 팬이다. 평소 존경한다. 홍모씨(저의 지인)의 후배다’라고 하면서 사진을 찍을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가 자기 부인이라고 소개를 하기에, 제가 미인이라고 칭찬을 하며 결혼을 잘하셨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이 전부"라며 "그 부부는 헤어지면서 저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또 "저와 함께 찍은 사진을 홍모씨에게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이 광경을 동석했던 기자도 목격했다"고 반박했다. 권 사무총장은 "부부 손님의 아내에게 성희롱이나 신체 접촉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실랑이도 없었고 평범한 지지자처럼 좋아하며 돌아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강릉 일정 이후 일부에서 없던 사실을 퍼뜨리며 제보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이번 열린공감TV의 보도도 마찬가지"라며 "사실관계를 바로잡고 악의적인 보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추가로 낸 입장문에서 "제가 밤 12시 50분쯤 자리를 뜨기 전까지 경찰이 온 적이 없었고, 이후 연락받은 바도 없다"며 "이후 술자리에서 다른 무슨 일이 있었는지, 경찰 출동이 무엇 때문인지 등에 대하여는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1-12-13 22:04:12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최근 자신의 딸 조민씨의 인턴 지원 관련 보도 등에 대해 "'스토킹'에 가까운 언론보도와 사회적 조리돌림이 재개된 느낌"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 전 장관은 3일 페이스북을 통해 "근래 제 딸의 병원 인턴 지원과 관련해 악의적 허위보도가 있었고, 그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과 온오프라인에서의 무차별 공격이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가하지 않을 수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제 딸의 거취는 법원의 최종적 사법판단 이후 관련 법규에 따른 학교의 행정 심의에 따라 결정나는 것으로 안다"며 "제 딸은 자신의 신상에 중대한 불이익을 가져올 수 있는 이 과정에서 진솔하고 진지한 소명을 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정에서 제 딸이 시민의 한 사람으로 최소한의 인권을 보장받을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지난 7~8일 치러진 의사 국시 필기시험에 응시에 합격해 의사 면허를 취득했다. 하지만 의료계 일각에서는 조씨가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조씨의 의사 면허를 정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올해 국립중앙의료원 피부과 레지던트 정원을 1명 늘린 것이 조씨에 대한 특혜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하지만 복지부는 "레지던트 정원은 올해에 한해 배정되고 지속적으로 유지되지 않는다"며 "레지던트 정원과 조씨의 인턴 지원은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실제 조씨는 국립중앙의료원 1차 인턴 전형에서 불합격했다. 이후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조씨가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에 인턴 지원을 했다며 “조민의 인턴 응시 자격을 박탈해달라”고 병원 측에 요구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 김태일 인턴기자
2021-02-03 16:20:39[파이낸셜뉴스] 가족들의 각종 의혹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던 조국 법무부장관이 딸인 조모씨의 서울대 법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증명서 발급에 자신이 개입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정말 악의적"이라며 법적 조치도 시사했다. 조 장관은 2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작심한 듯 "제가 먼저 한마디 하겠다"고 말문을 연 뒤 "지금까지 저는 가족 관련 수사에 대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아 왔지만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십 관련 서류를 제가 만들었다는 보도는 정말 악의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공인으로서 여러 과장(된) 보도를 감수해왔지만, 이것은 정말 참기가 어렵다"면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을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문회 등에서 여러 번 말씀 드렸지만 저희 아이는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인턴을 했고 센터로부터 증명서를 발급받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조 장관은 당시 센터장이었던 한인섭 형사정책연구원장이 검찰에서 '인턴증명서를 발급해 준 적이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선 "검찰에서 확인해 보시죠. 발급 분명히 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건강상의 이유로 검찰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아내는) 퇴원했고, 당연히 검찰수사에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기자
2019-09-23 10:20:40동물권단체 케어의 박소연 대표가 "다수의 언론 매체에서 나온 보도가 잘못된 부분이 많다"라고 주장하며 각종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대표는 19일 오전 10시 서울 서초구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입장정리문을 통해 "언론에 다수 공개된 많은 카카오톡에서는 마치 안락사가 나의 일방적인 지시로 인해 진행된 것처럼 편집됐지만, 실제 카카오톡을 보면 내부고발자 임희진 국장 혹은 팀장의 적극제안 혹은 단독적 안락사시행 후 나에게 일반적으로 통보를 하는 대화내용을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건을 폭록한 사람들은 수년동안 계획해서 내가 물러나는 것"이라며 "나를 그만두게 하고싶으면 내 일을 도와주면 된다. 개도살을 멈춰달라. 나를 도와주면 행복하게 떠날 수 있지만 이런 상황에서 못떠난다. 남아있는 개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이다. 개고기 없애주면 당장 떠나겠다. 감옥가도 상관없다"라고 덧붙였다. ■성남 야산 안락사 시도.."사실이다" 박소연 대표는 성남 야산에 있는 개들을 직접 안락사 시도하려 했다는 편집 보도글이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남 모란시장 야산에 발바리 개가 처참한 상태로 있다는 제보를 받고 찾아간 찾아간 결과 처참하게 최소한의 몸을 누울공간도 없이 있는 개들을 보고도 케어의 보호소 모두 포화상태라는 현실적인 상황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구조를 포기하고 그냥 돌아와야만 했다"라며 "그 이후 여러번 방문하였고 갈때마다 개체수는 확연히 줄어들고 있었다. 도살이 계속적으로 자행되고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태풍이 오기 전날밤 개들이 마음에 걸려 다시 찾아갔는데 비바람을 제대로된 집도 없이 쫄딱 맞고 있는 개들을 보고 구조하고 싶은 마음이었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기에 이 개들을 위하여 차라리 개고기가 되기위해 고통받으며 도살되는 것보다는 그자리에서 편히 안락사를 시켜 더이상 이 고통을 끝나게 하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문제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보낸 카톡이 악의적으로 편집돼 왜곡한 보도에 대해 이 사안의 카톡전문을 첨부한다"며 "현재 이 아이들은 모두다 구조되어 안전하게 보호소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양주 개농장 "살아서 뭐해" 발언 박 대표는 "남양주 개농장 구조직전에 뜬장에 발이 껴서 죽은 아이에 대한 임씨의 보고가 있었다"라며 "이 아이의 사체는 어떻게 되냐는 질문에 아마도 고기가 될것같다고 하는 임씨의 말을 듣고 너무 불쌍하다는 안타까움을 표현했다"며 "(차라리 이렇게 고 통받느니) 살아서 뭐해” 라는 발언을 했는데, 감정선을 보여주는 불쌍하다는 말과 앞뒤 정황이 삭제가 되고 살아서 뭐하냐는 이 말만이 캡쳐가 돼 대중들에게 진정성이 왜곡되고 작위적으로 조장한 편집본에 대한 카톡 전문을 첨부한다"고 밝혔다. ■독단적 안락사 지시.."사실 아냐" 박 대표는 "팀장, 국장이 니에게 일방적으로 안락사처리 후 통보하는 경우도 카톡에서 여러 케이스 찾을수 있었다"라며 "또한 여러차례 입양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는등 임씨와 그 외 직원들에게 입양에 만전을 기하도록 독려하고 채근했다. 그러나 임씨와 직원들의 일관적인 비협조적인 태도와 특히 임씨의 입양거부에 대한 입장으로 인해 여러번 논쟁을 벌였으며 이런 이유로 개체수조절이 상당히 곤란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정황에 대하여 보도에서는 전부 편집돼 혼자만의 판단과 단독적 지시로 안락사를 시행한것처럼 오해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건강한 아이 안락사 의혹 박 대표는 "지난 언론매체에는 케어가 공간확보의 명분으로 많은 건강한 아이들을 안락사했다는 보도가 숱하게 쏟아졌다. 보도에는 안락사 된 아이들중에 질병의 이유나 건강상의 이유로 안락사 된 개들은 총 안락사의 약10~15% 뿐이라고 보도했다"라며 "카카오톡 발췌화면을 보면 대부분의 내용이 개들의 건강상 이유로 임씨의 적극적 권유, 혹은 수의사의 권유등으로 임씨 주도적으로 혹은 서로 합의하에 실제로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라며 "또한 임씨는 직원들과의 보도가 있은 후 직원들과의 직접 면담에서 부천 20마리 안락사는 '사나운 애들 위주로 보냈다'라고 재차 확인해준다"라고 언급했다. 이는 보도에서 나온 아무 문제없는 건강한 아이들. 이라는 말과 상반된다는 것이다. 또한 박 대표는 "실제로 보호소 공간확보를 위하여 케어 내부에서도 부단한 노력이 있었다. 특히적극적 입양은 보호소 공간확보를 위한 가장 큰 해결점이었으나 여러 현실적인 상황과 내부의 비협조적 태도로 녹록치 않았다"라고 전했다. ■투견 및 다른 의혹들 박 대표는 투견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솔직히 말하겠다. 안락사라도 해주려고 받았다"라며 "위탁보호소에 맡겨 개들을 한마리씩 쇠사슬에 묶어서 묶어놓고 잠자리를 마련해뒀는데 자기들까리 싸워서 죽어가는 개들이 계속해서 나왔기 때문에 보내줬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박 대표는 마취없는 안락사 의혹에 대해서 "안락사 직접한 것은 2005년~2006년 당시 재정적인 상황에서 수의사를 섭외할 수 없었기 때문에 한 것이며 마취약 없이 안락사를 시행한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수의사를 오게하기 어려운 경우에 일부 외부에서 와서 안락사를 했고, 당시에는 수의사만 안락사를 해야만한다는 법이 없었다"라며 "매일 안아주고 예뻐해주는 사람이 안락사하니까 아이들이 공포스러워하지 않았고 한마리 한마리 기도하면서 보내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표가 공개한 카카오톡 등 많은 의혹들은 경찰 조사 과정을 거쳐 확인될 예정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
2019-01-19 14:05:53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은 14일 '민주당원 댓글공작' 연루 의혹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관련 보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법적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저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닌 내용이 무책임하게 보도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매크로 관련 불법행위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은 보도를 통해 처음으로 접했다"며 "그런데도 마치 제가 그 사건의 배후에라도 있는 것처럼 허위 사실이 유통되고 무책임하게 확인도 없이 실명으로 보도까지 나간 것은 이해할 수 없는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허위정보의 출처와 유통 경로, 무책임한 보도과정에 대해서도 명백히 진실을 밝혀야 하고, 그에 따른 응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번 사건의 경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의원은 "문제가 된 인물은 지난 대선 경선 전, 문 후보를 돕겠다고 연락해 왔다"며 "당시 수많은 지지그룹들이 그런 식으로 돕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고, '드루킹'이라는 분도 그 중에 한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시에는 누구라도 문 후보를 돕겠다면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이 선거 때는 통상적으로 자주 있은 일"이라면서 "그 뒤에 드루킹은 텔레그램으로 많은 연락을 보내왔다. 당시 수많은 사람으로부터 비슷한 메시지를 받는 저로서는 일일이 확인할 수도 없었다"고 했다. 또 "선거가 끝난 뒤 드루킹이라는 분은 무리한 요구를 해왔다"며 "인사와 관련한 무리한 요구였고, 청탁이 뜻대로 받아들여지지 않자 상당한 불만을 품은 것으로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끝난 일이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문제가 된 사건의 본질은, 대선 때 자발적으로 돕겠다고 해 놓고 뒤늦게 무리한 대가를 요구하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이에 반감을 품고 불법적으로 '매크로'를 사용하여 악의적으로 정부를 비난한 사건"이라면서 "이번 사건은 그 불법에 대한 수사를 엄중히 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심각한 불법 행위의 진상을 파헤쳐야 할 시점에, 사건과 무관한 저에 대한 허위의 내용이 어딘가에서 흘러나오고, 이를 충분히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보도가 되는 것은 대단히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라면서 "특히, '수백 건의 문자를 주고받았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른 악의적 보도이므로,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일부 언론은 김 의원이 인터넷 댓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원과 수백차례 비밀문자를 주고받았다고 보도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2018-04-14 23:33:27▲ 박원순 시장 MBC 고발박원순 시장 MBC 고발 박원순 시장 MBC 고발 소식이 전해졌다. 임종석 서울시 정무 부시장은 2일 서울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의해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들의 왜곡된 주장을 여과 없이 편파적으로 방송함으로서 시청자들이 왜곡된 인식을 갖게 만들고 박원순 시장과 가족들에게 심각한 상처를 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정무부시장은 “MBC는 2013년 검찰이 수사에 착수해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리하였다는 사실은 방송하지 않으면서 동일한 고발 사건에 대해서 수사착수 만을 보도했다”면서 “사전에 해당기자에게 사실을 알렸음에도 편파왜곡보도를 하였기 때문에 악의적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방송을 보도한 기자와 사회부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사장 등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하고,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03 13:46:56▲ 박원순 시장 MBC 고발 박원순 시장 MBC 고발 박원순 시장 MBC 고발 소식이 전해졌다. 임종석 서울시 정무 부시장은 2일 서울시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 유포로 검찰에 의해 기소되어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들의 왜곡된 주장을 여과 없이 편파적으로 방송함으로서 시청자들이 왜곡된 인식을 갖게 만들고 박원순 시장과 가족들에게 심각한 상처를 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정무부시장은 “MBC는 2013년 검찰이 수사에 착수해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리하였다는 사실은 방송하지 않으면서 동일한 고발 사건에 대해서 수사착수 만을 보도했다”면서 “사전에 해당기자에게 사실을 알렸음에도 편파왜곡보도를 하였기 때문에 악의적 의도가 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해당 방송을 보도한 기자와 사회부장, 보도국장, 보도본부장, 사장 등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대한 명예훼손으로 형사고발하고, 명예훼손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2015-09-03 09:52:29타이니지 활동 거부 논란 그룹 타이니지 도희의 활동 거부 논란에 대해 소속사가 입장을 밝혀 눈길을 모았다. 10일 타이니지 소속사 지앤지프로덕션은 한 매체를 통해 "사실상 타이니지의 국내 활동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멤버 민트가 태국 출신이고, 제이민과 태국에서 활동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해 두 사람은 현재 태국에서 타이니지M으로 활동 중이다. 도희는 당분간 연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공식적인 해체라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타이니지의 국내 활동에서 큰 성과가 없었기 때문에 팀 유지가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국내 활동은 중단됐고, 두 멤버가 태국 활동을 원했기 때문에 현재 활발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타이니지 해체설과 함께 불거진 도희의 타이니지 활동거부 논란에 대해 "황당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도희는 타이니지의 공식적인 활동에 모두 참여했다. 공식적인 스케줄이 마무리된 후 국내에서 별다른 일이 없어 타이니지 멤버로서 안 보여졌을 뿐, 도희에게 문제는 없다. 이런 상황이 도희 개인의 문제로 비쳐지고 분위기가 그 쪽으로만 몰아져 너무 가슴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밝혔다. 이어 "타이니지 멤버와 소속사 사이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타이니지 멤버들이 서로 원하는 방향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악의적인 내용으로 도희가 궁지에 몰린 것 같아 속상하다”고 해명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도희가 2013년 tvN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뒤 가수 활동에서 마음이 떠나 타이니지 활동을 거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fn스타 fnstar@fnnews.com
2015-02-10 23: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