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계약심사부터 콜센터 업무까지 최근 보험업계에도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AI명함 서비스가 등장했다. 보험업계 최초로 KB손해보험이 'AI 명함 서비스' 도입하기로 한 것. 13일 보험업권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와 함께 ‘AI 명함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다. ‘AI 명함 서비스’는 사진 1장과 10초 분량의 음성만으로 보험설계사와 동일한 모습의 가상인간을 구현해 최대 1분 분량의 맞춤형 메시지를 전달하는 서비스로, KB손해보험이 보험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이번 AI 명함 서비스는 KB손해보험 골드멤버 약 300명을 대상으로 2개월 동안 시범 운영한 후 KB손해보험 전속 설계사와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AI 명함에는 소속, 성명, 연락처 등 자기 소개 사항뿐 아니라 △정기 안부인사 △이관고객 안내 △계약고객 관리 등의 내용을 담을 수 있다. 또한, 추가 이미지 촬영 없이 명절, 생일 등 고객 기념일에 맞는 맞춤형 의상으로도 변경 가능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손해보험은 이달 초 AI 명함 서비스 외에도 가상인간 모델을 활용한 영상 안내 서비스도 도입했다. 기존 문자 메시지나 문서로 안내되고 있는 공지사항, 대면으로 진행하던 상품 설명 등을 가상인간을 활용한 영상으로 제작해 직원 교육 및 고객 안내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KB손해보험 이용무 CPC디지털부문장은 “지난 달 임직원을 대상으로 가상인간 모델을 활용한 영상 제작 실습 교육을 실시한 뒤 자체 설문 조사를 한 결과 교육생의 95.7%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며, “AI 명함 서비스와 같은 디지털 역량을 내재화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앞으로도 KB손해보험은 AI 기술을 적극 활용해 혁신적인 시도를지속적으로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손해보험은 지난해 고객중심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I 혁신기술이 적용된 ‘미래컨택센터(FCC)'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KB손해보험은 △콜봇 △채팅상담 △KB FCC 콜인프라 서비스를 선보였고, 향후 계열사간 업무상담이 한번에 가능하도록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번에 KB손해보험 FCC에서 선보인 대표적인 서비스 ‘콜봇’은 음성인식기술(STT, Speech to Text)과 음성합성기술(TTS, Text to Speech)을 결합해 채팅이 아닌 음성으로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언제든 신속한 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KB금융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AI 텍스트 분석 기술인 ‘KB-STA’를 통해 실제 상담원과 상담하는 것처럼 생동감 있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앞서 KB손해보험은 지난 2019년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AI 기술이 활용된 콜봇을 이용해 365일 24시간 이용 가능한 ‘자동차 고장출동 서비스’를 오픈했다. ‘채팅상담’은 지난 6월 출시한 KB손해보험 통합앱의 챗봇과 대화 중 추가 상담이 필요한 경우 상담원과의 채팅이 가능한 서비스다. 이를 통해 장기보험과 자동차보험 가입, 계약 변경, 보험금 청구, 보험계약 대출 안내, 앱·홈페이지 이용 상담 등을 할 수 있다. ‘KB FCC 콜인프라’는 음성과 디지털 ARS에 개인화 서비스를 적용해 가입상품, 직전 이용 서비스, 연령 등에 따른 고객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디지털 ARS 이용 시 상담사 연결 없이도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파악해 KB손해보험 통합앱 또는 모바일 웹 페이지로 연결시켜 빠르고 간편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3-12 19:03:03【파이낸셜뉴스 부산】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이번 추석 연휴에 코로나19로 직접적인 만남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비대면으로 안부 인사를 전할 수 있는 ‘멀리서 사랑을 보내요’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1위 증강현실(AR) 카메라 앱인 스노우(SNOW)를 통해 진행된다. 스노우 앱에 접속하면 2주간 ‘멀리서 사랑을 보내요’ 얼굴인식 필터 2종이 제공돼 사진 및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시가 자체 제작한 이 필터를 선택하면 ‘보고 싶어요’ 하트 머리띠와 ‘BUSAN’ 페이스페인팅 효과 등이 적용된다. 하단 메시지는 ‘멀리서 사랑을 보내요 #부산에서’와 ‘멀리서 사랑을 보내요 #부산에 있는 소중한 분에게로’ 둘 중 하나를 택해 촬영할 수 있다. 필터는 스노우 앱에 접속하면 ‘Hot탭’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시는 13일부터 26일까지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비대면 안부 인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시 자체 제작 필터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 또는 동영상을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필수해시태그(#추석부산안전)와 함께 올리면 참여가 완료된다. 시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모바일 문화상품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사랑하는 가족, 친지, 지인들에게 멀리서나마 안부 인사를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1-09-12 08:01:02[파이낸셜뉴스] KT는 추석 연휴를 맞아 나를 영상통화를 활용한 비대면 안부인사 이벤트와 게임박스 로그인만 해도 상품을 증정하는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나를은 3D아바타, 증강현실(AR) 이모티커를 활용한 영상통화 앱으로 통신사에 관계 없이 최대 8명까지 그룹 영상통화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통화 중 사진이나 파일전송이 가능하고 유튜브 함께 보기, 그림퀴즈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최근 코로나로 인해 가족, 지인과 안부를 묻거나 업무용 화상회의 등에 많이 활용되면서 이용량이 코로나 이전 대비 약 3배 이상 증가했다. KT는 추석 명절을 맞아 AR 스티커, 마스크 등 추석 테마 콘텐츠를 추가했다. 송편먹는 토끼, 달토끼, 보름달 이모티커 등이다. 코로나로 함께 하지 못하는 가족들이 차례상 등의 배경을 두고 영상통화를 할 수 있도록 배경 기능도 새롭게 추가했다. 또한 인기 캐릭터 몰랑이를 활용한 당근몰랑이, 몰랑고양이 등을 포함 총 15종의 콘텐츠를 추가했다. KT는 추석 연휴 사회적 거리두기로 만나지 못하는 가족, 친구, 지인들과 영상통화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비대면 안부 인사 이벤트를 마련했다. 내달 4일까지 나를 영상통화로 재미있게 인사를 나누는 장면을 캡처해 카카오톡 채널 나를 이벤트에 전송하면 된다. 응모자 중 100명을 추첨해 치킨 기프티쇼를 증정할 계획이다. KT는 연휴 동안 집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박스 출석체크 이벤트도 진행한다. 게임박스는 통신사에 관계 없이 월 4950원의 이용료만 내면 110여종의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KT의 클라우드 서버에서 게임을 구동해 스마트폰만 있으면 고사양의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게임박스 출석체크 이벤트는 추석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되며 3일 이상 접속해서 출석체크 도장을 찍으면 자동 응모된다. 추첨을 통해 1등에게는 신세계상품권 10만원(1명), 2등에게는 신세계 상품권 5만원(2명), 3등에게는 신세계상품권 5천원권(500명)을 증정한다. KT는 추석을 맞아 새로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인기 레슬링 게임 WWE2K20,액션 퍼즐 게임 플라인, 고인이 된 유명 DJ 아비치의 명곡을 게임으로 즐기는 아비치 인벡터 등 신규 게임도 제공한다. 월정액 가입자가 아니어도 10종의 추천게임을 무료로 이용하거나 유료게임을 5분간 체험 플레이해 볼 수 있다. 이성환 KT 5G/GiGA 사업본부장 상무는 "KT는 코로나로 지친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나를 영상통화로 가족간에 안부인사도 나누고 연휴 동안 게임박스와 함께 즐거운 휴식을 취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0-09-29 09:05:56파이낸셜뉴스가 22일 서울 소공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제21회 서울국제금융포럼에 코로나19 사태 이후 금융계 거물들이 오랜만에 대거 참석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에 대비한 철저한 사전 준비로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입구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열감지기가 설치됐다. 모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열 비접촉 검사가 진행됐고 손소독제와 비닐장갑, 마스크 등이 제공돼 참석자들의 불안감을 최소화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 내 테이블 좌석도 2m 간격으로 띄워 안전성을 높였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외부활동이 줄면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VIP들은 주먹을 맞대며 인사를 하는 등 서로의 안부를 묻기도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많은 VIP들이 참석해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이 "(오늘 행사에) 금융계 거물들이 다 모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지난주부터 (사회)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면서 최재영 국제금융센터원장에게 "키 큰 사람은 (코로나19 감염에) 안전하다고 하던데"라고 농담을 건네자, 함께 있던 신 전 위원장은 "두 분 다 키 차이가 얼마 나지 않는다"며 대화를 나눴다. 은행장 취임 이후 언론사 행사에 처음으로 참석한 권광석 우리은행장도 오랜만에 만난 VIP들과 일일이 '주먹 인사'를 나눴다. 아울러 VIP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금융시장에 우려감도 표시했다. 이규엽 한국대성자산운용 대표가 최근 한·중 관계에 대해 우려감을 보이자 김주현 여신금융협회장은 "한·중 문제가 잘 풀려야 한다"며 "경제학 하는 사람들은 이 문제를 걱정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증권사도 마진이 좋은 상품이 없다. 발행어음도 회사채 금리 찍는 것보다 제시 금리가 높다"며 "시티폰 같은 작업을 하듯이 사회적 초기비용을 들이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임범철 삼성SRA자산운용 대표도 "코로나19만 아니면 해외투자를 적극적으로 할 수 있지 않겠냐"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최근 증시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신 전 위원장이 최근 증시 움직임을 묻자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은 "약간 안정되는 것 같더니… 실물경기가 어려워서 그런거 같다"고 답했다. 이에 신 전 위원장은 "경제 자체로 반등의 기회가 있을 거 같다"고 전망했다. 특별취재팀 임광복 팀장 김경아 차장 홍석근 차장 연지안 박지영 윤지영 최경식 최종근 이용안 이정은 최두선 김미정 김정호 김현정 강구귀 기자
2020-04-22 19:34:38마이크레딧체인은 투명한 기부 문화를 생활속에 확산하기 위해 ‘신비한TV 서프라이즈’를 대표하는 배우 김하영과 함께 SNS 굿모닝의 안부인사를 활용한 신개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크레딧체인은 보상형 소셜네트워킹 서비스인 ‘굿모닝’을 운영하고 있다. ‘굿모닝’은 지난 4월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의 16년차 고정 배우 김하영을 첫번째 ‘스타프렌즈’로 선정했다. 스타프렌즈는 스타들과 팬들이 함께 소통하며 관계를 강화하는 소셜 네트워킹 프로젝트다. 마이크레딧체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굿모닝’에서 유기견 보호 기부 활동에 참여하는 배우 김하영 씨. 마이크레딧체인과 배우 김하영은 최근 심각한 문제로 대두된 ‘유기견’ 문제와 유기견 보호단체들에 대한 기부 투명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평소 유기견 돕기등 많은 기부활동을 하던 김하영은 굿모닝을 통해 소외된 보호소를 위한 기부 활동에 직접 나섰다. ‘굿모닝’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배우 김하영에게 안부인사를 하면 ‘씨앗’이 전달된다. 이 씨앗들이 모이면 ‘열매’로 교환할 수 있고, 이 열매가 매달 유기견 보호소에 후원금으로 전달된다. 굿모닝 이용자들은 김하영에게 일상적인 안부를 묻거나 응원 메시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기부까지 하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씨앗’은 굿모닝 앱에서 이용자가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고 추후 보상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일종의 포인트다. 씨앗이 일정량 쌓이면 보상 포인트인 열매로 바꿀 수 있으며, 이 열매로는 서비스나 상품을 구입하거나 토큰으로 전환해 현금화할 수 있다. 김하영 배우는 “굿모닝 앱을 통해 기부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생겨 앞장서게됐다”며 “많은 사람들이 돈을 들이지 않고도 기부에 참여해 주실 수 있는 만큼, 많이 알려주시고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19-06-17 10:07:57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수집 및 유통 기업 마이크레딧체인은 보상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굿모닝’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굿모닝’은 활동내역에 따른 보상으로 받은 포인트를 암호화폐로 전환해 현금화하거나 사용자들끼리 주고받을 수 있는 기능을 구현한 서비스다. 안부 인사와 함께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는 ‘씨앗’을 주고받을 수 있다. 씨앗은 일정 시간이 되면 앱 내 포인트인 ‘열매’로 변환돼 누적된다. 정식 서비스에 앞선 사전 가입자 모집에서 글로벌 23만 가입자를 모았다.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수집 및 유통 기업 마이크레딧체인이 보상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굿모닝’ 정식 서비스를 18일 시작한다. 마이크레딧체인은 굿모닝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며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들이 앱 내 씨앗 선물과 일상 공유 등의 활동을 통해 모은 ‘열매’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된다. 열매 선물은 사용자가 보유한 가치를 다른 사용자에게 보낼 수 있는 일종의 ‘가치 이체’다. 사용자는 열매 선물 기능을 활용해 암호화폐인 ‘마이크레딧체인토큰’으로 전환하거나 문화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또 조만간 선보일 ‘열매몰’을 통해 다양한 상품 및 콘텐츠,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애장품이나 콘서트 티켓 등을 구매할 수 있다. 열매가 필요한 이용자는 ‘마이크레딧체인토큰’으로 구입할수도 있다. 김우식 마이크레딧체인 대표는 “굿모닝 서비스는 다소 어렵고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누구나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 서비스”라며 “열매 선물(이체)에 대한 마이크레딧체인 팀의 우수한 기술은 국내 대형 은행의 뱅킹 앱 개발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노하우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2019-04-18 10:33:56파출소·지구대에서 근무하는 지역경찰관들이 주민들에게 먼저 다가가는 '문안순찰(검문)'을 통해 지명수배자나 절도범 등을 잇따라 검거하는 등 민생치안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문안순찰이란 경찰관이 순찰활동을 하면서 주민들에게 다가가 "안녕하세요? 별일 없으세요?"라고 먼저 말을 건네고 대화 중 수상한 점이 발견되면 즉시 불심검문으로 전환, 범인을 검거하는 순찰방식이다. ■안부인사에도 손 떠는 절도범 10일 경찰청 생활안전국에 따르면 제주 서귀포경찰서 성산파출소는 지난달 14일 절도 혐의로 김모씨(50)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같은달 7일 저녁 9시께 오모씨(57) 차량에서 신용카드 1매를 훔친 뒤 유흥업소 등 3개소에서 48만2000원 상당을 사용한 혐의다. 출동 경찰관은 검거 당일 밤 11시25분께 절도 발생지역을 순찰하던 중 모자를 착용하고 손전등과 가방을 휴대, 거리를 배회하는 김씨를 발견했다. 경찰관이 "늦은 시간에 어디 가십니까?"라고 묻자 그는 "운동이요"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경찰관이 "운동 가는데 가방을 매고 가십니까?"라고 재차 묻자 "내 맘이요"라고 말을 한 뒤 신속히 현장을 이탈하려다 수상히 여긴 경찰관이 휴대폰에 저장된 피의자의 인상착의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고 추궁해 범죄사실을 자백받았다. 전북 덕진경찰서 송천2파출소는 지난달 10일 상습절도 등 혐의로 문모씨(28)를 구속했다. 문씨는 지난달 10일 새벽 4시 10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인근 노상에 주차돼 있던 송모씨(45)의 차량에서 현금 10만원을 훔치는 등 모두 39차례에 걸쳐 37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파출소 경찰관은 사건 당일 '검정색 옷을 입은 사람이 차량 문을 열고 다닌다'는 무전내용을 청취하고 순찰하던 중 문씨를 발견했다. 경찰관은 문씨에게 다가가 "지금 어디를 바쁘게 가고 있느냐?"라고 말을 건넸고 문씨는 "아침운동 중인데 왜 이리 귀찮게 하느냐?"고 답했다. 경찰관은 "산책로는 어느 방향이냐. 집이 어디냐? 바지가 왜 이리 늘어져 있냐?"고 되물었고 문씨는 당황해 말을 잇지 못했다. 그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 경찰관은 즉시 불심검문으로 전환, 문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길안내 등 각종 도움, 일석이조" 광주 동부경찰서 금남지구대는 앞서 지난 5월 12일 절도 혐의로 황모씨(55)를 불구속 입건했다. 황씨는 지난 5월 12일 새벽 2시께 광주 북구 풍향동 아파트 공사장에서 난방용 동파이프 10㎏ 상당을 훔친 혐의다. 지구대 경찰관은 금은방 밀집지역을 집중순찰하던 중 당일 새벽 3시 56분께 황씨를 발견 "이렇게 비바람이 치는데 새벽에 어디를 가세요? 비가 오는 새벽에 무슨 일을 하셨어요?"라고 질문했고 황씨는 "새벽에 공사현장 일을 하고 귀가 중이다. 내부 공사를 했다"고 답하면서 손을 떨고 있었다는 것이다. 경찰관은 "혹시 가방을 한번 볼 수 있을까요?"라고 질문, 토막난 동파이프를 발견하고 범행사실을 자백받았다. 경기 평택경찰서 비전파출소도 지난 4월 19일 밤 11시 10분께 평택시 합정동 공설운동장 인근에서 비를 맞으면서 배회하는 김모씨(59)를 발견, "비가 오는데 어디 가십니까?"라고 문안검문을 실시했다. 김씨는 오히려 경찰관의 관등성명을 요구, 종이와 볼펜을 꺼내 경찰관 명찰을 보고 이름을 적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면서 화를 냈고 이를 수상히 여긴 경찰이 불심검문으로 전환, 지명수배자인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올해부터 문안순찰을 강화하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경찰관이 먼저 다가가 안부를 묻는 등 친근감을 줄 뿐만 아니라 길안내, 각종 도움까지 주기 위한 순찰이지만 행동이 수상하면 불심검문으로 전환, 피의자 검거에도 효과를 보는 등 다방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2015-07-10 13:52:39행복한 설날을 보내기 위해 바뀌었으면 하는 문화로 '다함께 음식 준비'를 하고 '안부가 잔소리로 들리지 않도록 말조심을 하자' 답변이 높았다. 2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올해 설날 문화'에 대해 성인남녀 501명을 상대로 '행복한 설날을 보내기위해 개선하고 싶은 문화가 있는가' 질문한 결과 10명중 6명인 65.3%가 '있다'고 답했다. 가장 개선하고 싶은 설날 문화(복수응답)로는 '음식준비에 남녀노소를 가리지 말자, 같이 만들고 같이 치우자)'가 응답률 60.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친지·조카들의 안부는 매너 있게 하자(안부가 잔소리로 들리지 않도록 하자 44.3%)가 높았다. 실제 '말'로 인한 상처는 가족들이 오랜만에 다 함께 모이는 설날 명절을 '기대'보다는 '스트레스'가 되게 하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을 앞두고 어떤 마음이 드는가' 조사한 결과 '반갑고 기대된다'는 응답자는 18.4%에 그쳤고, '부담스럽고 스트레스가 생긴다'는 답변이 30.7%로 높았다. 절반이상의 응답자는 '좋지도 싫지도 않다'(50.9%)고 답했다. 특히, 스트레스가 생긴다는 응답자(30.7%)들의 그 이유(*복수응답)에 대해 조사한 결과, '친지의 안부/잔소리 들을 생각에'라는 답변이 66.9%로 절반이상으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 외에는 설날 경비 부담(37.0%)이나 '명절 음식준비 등 일할 생각에'(27.9%) 순으로 높았다. 어떤 유형의 안부인사가 '안부'가 아닌 '잔소리'로 들릴까. '오랜만에 만난 친지·조카에게 안부를 물을 때 '금지어'를 정한다면 어떤 단어를 꼽겠는가?'(복수응답) 조사한 결과, '취업'이 응답률 51.7%로 금지어 1위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결혼(46.5%), 외모(22.4%), 재산·연봉(21.6%)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응답자들은 '취업'(59.5%)을 30대 응답자들은 결혼(60.6%)을 금지어로 뽑은 답변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설날 경비로 기혼자들은 평균 51만원을 미혼자는 평균 25만원을 예상해 기혼자들이 두 배 이상의 설날 경비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경비 사용처(복수응답)는 '본인·배우자의 부모님 용돈'(50.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여가·문화생활비(29.7%), 음식 등 상차림 비용 (25.3%), 교통비(24.6%) 순으로 조사됐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14-01-24 09:22:45개그맨 김원효가 아이같은 해맑은 미소로 안부인사를 전했다. 김원효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춘천가는 고속도로. 안개가 너무 많아요. 다들 운전 조심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원효는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환한 표정으로 팬들에게 안부인사를 전하고 있는 모습이 보는 이들도 미소짓게 만들고 있다. 그는 그레이 컬러의 터틀넥 니트에 호피무늬 시계를 포인트로 주어 개그계의 패셔니스타임을 입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렇게 해맑았어?”, “천진난만한 아이같다”, “보는 사람도 웃게 만드는 어메이징한 남자”, “신혼재미가 좋은가보네”,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좋은 일이?”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원효는 지난 27일 방송된 KBS2TV '개그콘서트' '비상대책위원회' 코너에서 강용석 의원으로부터 국회의원 집단모욕죄로 고소당한 최효종의 입장을 풍자개그로 승화시켜 소신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원효 트위터>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ralph0407@starnnews.com남연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트러블메이커, MAMA서 하이라이트 스페셜 버전 깜짝 공개 ▶ 정다래 근황, 물오른 수영여신의 인형미모 "막 찍어도 화보" ▶ 김창렬 경찰 출석, '박정환 명예훼손 혐의' 조사받고 귀가 ▶ 차다혜 아나운서 의상 논란, 적나라하게 드러난 가슴골 "민망" ▶ 이미숙 배상 판결, 전속계약파기..“前소속사에 2천만원 지급”
2011-11-29 15:47:18배우 박신혜가 교통사고 후 팬들에게 안부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박신혜는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박신혜입니다!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렸어야 했는데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물리치료 열심히 받고 있으니까 너무 걱정 마세요. 빠른 시일 내에 밝은 규원이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 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자신을 걱정해주는 팬들에게 안부 인사를 남겼다. 이는 박신혜가 지난 18일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게 돼 현재 출연 중인 MBC 수목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가 결방된 것에 있어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과 안부를 전한 것.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언니 빨리 나아요!”, “아프지 마세요”, “얼마나 놀랬는지 몰라요”, “치료 잘 받고 얼른 돌아오세요”, “너무 무리하지 마요”, “이렇게라도 보니 반갑네요”, “앞으로 꼭 본방사수 할게요. 아프지 마세요”등 다양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박신혜는 드라마 ‘넌 내게 반했어’에서 밝고 꾸밈없는 대학생 이규원 역을 맡아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iyoon225@starnnews.com유지윤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장우혁, 전용기 인증 "한중 활동 병행하기 위해" 간지 철철 ▶ 슈주 티저 공개..동해, 강렬한 눈빛 '금발 반항남' 大변신 ▶ 이혜영, 결혼축하 '무도' 화환에 감동..네티즌 "훈훈해" ▶ CNN "최성봉 한국의 수잔 보일" 전 세계 네티즌 주목 ▶ 임재범, 팬에게 직접 문자 답장..“감사합니다.소리꾼 임재범”
2011-07-21 15:3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