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운동과 식단을 조절하는 등 건강관리를 하는 직장인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다 보니 임직원들이 고루 누릴 수 있고,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 복지 서비스를 찾고 있는 기업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3,700여개 기관과 기업이 선택한 기업 복지 플랫폼 '베네피아'도 고객사 임직원의 건강을 챙기는 복지서비스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이미 회원들에게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베네피아는 고객사들에게 새롭게 영양 관리 서비스를 선보인다. '베네피아'를 운영하고 있는 SK엠앤서비스(대표 허선영)는 AI 영양관리 큐레이션 스타트업 '알고케어(대표 정지원)'와 손을 잡고 인공지능 기반의 오피스 영양관리 '알고케어 앳 워크'를 베네피아 고객사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사무실에서 직원 각각의 건강정보와 그날의 컨디션에 따라서 영양제를 실시간으로 맞춤형으로 조합해서 제공해 주는 서비스다. 영양제나 건강기능식품의 필요성을 느끼고 복용하고 있지만, 바쁜 일상생활에 쫓겨 챙기지도 못할 뿐 아니라, 제대로 된 복용법이나 효능, 부작용 등을 알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이러한 점을 반영해서 자신에게 맞는 영양성분과 복용량을 알려주고, 꾸준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기업은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고, 기업 문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임직원들도 올바른 영양제 복용을 통해 건강과 컨디션 관리를 할 수 있어 회사뿐 아니라 개인생활에도 활력을 찾을 수 있다. SK엠앤서비스 허선영 대표는 "기업 복지에서 가장 중요한 서비스 중 하나가 임직원들의 건강 관리다. AI 기술을 활용한 복지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 베네피아와 정밀맞춤 AI 기반의 '알고케어 앳 워크'는 기업 임직원 건강관리 서비스 분야에서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2024-09-05 09:19:38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와 모바일 코딩 교육 전문 기업 '유리프트'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알고케어는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알고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한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4mm 지름의 미세 제형으로 정밀하게 배합된 영양제를 날마다 신체적 특징, 몸상태 등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가정용 솔루션 개발 준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유리프트도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패스웨이 파트너스, 코사인 인베스트먼트 등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8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유리프트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을 위한 모바일 코딩 교육 앱 '코딩밸리'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지난해 8월 서비스 출시 1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코딩 교육 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비호 유리프트 대표는 "코딩 교육이 필요한 곳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17 18:12:12[파이낸셜뉴스] 헬스케어 스타트업 '알고케어'와 모바일 코딩 교육 전문 기업 '유리프트'가 나란히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알고케어는 최근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스타셋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중소기업은행, L&S벤처캐피탈, JB인베스트먼트, 메이플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알고케어는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으로 기업용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제공한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AI를 통해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분석하고, 사물인터넷(IoT) 가전 '뉴트리션 엔진'으로 맞춤형 영양제를 배합한다. 사용자는 4mm 지름의 미세 제형으로 정밀하게 배합된 영양제를 날마다 신체적 특징, 몸상태 등에 맞게 섭취할 수 있다. 알고케어 앳 워크는 2023년 3월 론칭 이후 1년 만에 LG에너지솔루션, SK스퀘어 등 4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이달 기준 누적 섭취 횟수는 48만회를 돌파했으며, 엔터프라이즈 고객사의 섭취 유지율 또한 88% 이상으로 나타났다. 분기 고객사 성장률도 49%에 달한다. 알고케어는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기업 간 거래(B2B)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가정용 솔루션 개발 준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유리프트도 최근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액세스벤처스, 패스웨이 파트너스, 코사인 인베스트먼트 등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회사의 누적 투자액은 80억원이 됐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유리프트는 코딩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들을 위한 모바일 코딩 교육 앱 '코딩밸리'를 서비스하는 기업이다. 코딩이라는 전문 분야를 학습한다는 부담감을 없애고자 쉽고 재미있는 코딩 학습에 중점을 두고, 복잡한 프로그래밍을 이해하기 쉽도록 코딩 학습 드라마와 1분 내외의 짧은 러닝타임의 숏폼 강의를 선보이고 있다. 코딩밸리는 지난해 8월 서비스 출시 1개월 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코딩 교육 부문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유리프트는 교육 콘텐츠를 보강, 현재 파이썬(Python), 웹 개발 등 프로그래밍 언어와 코딩 학습 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IT 교양까지 총 21개 코스의 621개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콘텐츠 고도화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프로그래밍 교육 트렌드를 반영해 AI 기반 코딩 교육을 확장하고, 다양한 교육 주체에 맞게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할 예정이다. 이비호 유리프트 대표는 "앞으로도 코딩 교육이 필요한 곳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코딩 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3-14 11:31:18[파이낸셜뉴스] 맞춤형 영양관리 스타트업체 알고케어가 국내 헬스케어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에이슬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알고케어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에이슬립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와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가 참석했다. 슬립테크 기업 에이슬립은 인공지능(AI) 기반 수면 측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수면 중 숨소리만으로 수면 단계 분석 및 수면 저호흡증과 무호흡증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스마트폰 또는 마이크가 설치된 스피커, TV 등 기기만 있으면 수면 단계를 분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에이슬립은 이같은 AI 기술을 LG전자 등 스마트가전과 결합한 서비스와 수면 측정 앱 ‘슬립루틴'을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맞춤형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고케어가 자체 개발한 영양관리 솔루션 NaaS(Nutrition-as-a-Service, 이하 나스)는 AI가 △건강검진 기록 △건강설문 △일일 건강상태 확인 등 건강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사용자 건강상태를 분석해 영양제를 실시간 조합해준다. 사용자는 사물인터넷(IoT) 가전을 통해 간편하게 맞춤형 영양제를 섭취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데이터 및 기술 교류를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대외 활동 공동 참여 등 다각적인 상호 협력에 나선다. 알고케어와 에이슬립은 각각 영양 상태 분석 데이터와 수면 데이터 분석 데이터를 공유함으로써 신기술 개발 및 서비스 보완을 위한 협력을 진행한다. 알고케어 정지원 대표는 “인류가 일상에서 느끼는 가장 보편적인 건강 문제인 수면과 영양건강 분야 협력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라면서 “이번 협약이 K-헬스케어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발히 협업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이슬립 이동헌 대표도 “수면 상태에 관한 정확한 데이터에 기반해 알고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초개인화된 영양제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수면과 영양 사이의 밀접한 연관성을 바탕으로 수면 단계 측정 및 분석과 영양제 제공 서비스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알고케어는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 기반 IoT 영양관리 가전을 필두로 한 실시간 개인맞춤 영양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2019년 설립됐다. 알고케어는 지난 3월 기업 대상 영양관리 서비스 ‘알고케어 앳 워크’를 공식 출시해, 기업이 직원들을 대상으로 맞춤 영양관리를 복지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가정 환경에 적합한 ‘알고케어 앳 홈' 서비스는 2024년 상반기에 출시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8-21 09:30:29김정난이 셀프 뷰티 케어 노하우를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SBS E! ‘서인영의 스타뷰티쇼’ 녹화에 게스트로 참여한 배우 김정난이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 보여준 ‘청담녀’ 캐릭터와 반전되는 ‘셀프 뷰티 케어’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날 김정난은 하얀 피부와 잘 어울리는 숏커트에 스타일리시한 블랙 니트를 입고 등장, 탄력 넘치는 몸매 관리 비법부터 뷰티 노하우까지 모두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특히 그녀는 화장품 구입 시 브랜드보다는 입소문이나 인터넷을 통해 성분과 후기를 살펴본 후 구매하며 건조한 피부로 인해 봄과 여름에는 가벼운 에센스 오일을, 가을과 겨울에는 천연 성분의 오일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정난은 군살 없는 몸매 유지법으로 집에 간단한 운동 기구를 구비해 놓고 수시로 관리할 수 있는 ‘홈 트레이닝’을 추천했다. 한편 상위 1%일 것 같은 배우 김정난의 평범하면서도 유용한 뷰티 관리법은 오는 17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SBS E! ‘서인영의 스타뷰티쇼’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2-12-17 22:43:21[파이낸셜뉴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대위원장이 내년도 의대 신입생 또한 휴학에 동참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정부가 신입생 모집 중단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 위원장은 현재 야당 없이 진행 중인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 무용하다고 평가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협의체에 의지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내년 3월이 되면 지금 학생들은 내년에도 휴학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상태고 거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가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금 시점에서는 25학년도 모집 정지를 해야 하는 게 아닌가라는 고민을 정부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신입생도 휴학에 동참할 것으로 봤다. 그는 "만약에 모집이 돼서 신입생들이 입학을 해도 수업을 마찬가지로 듣지 않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고 본다"며 "2~4학년 선배들이 다 수업을 안 듣고 있는데 1학년 신입생이 들어가서 ‘나는 지금 윤석열 정부의 혜택을 받은 사람이니 수업을 듣겠다’ 이게 과연 가능할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그는 "지금 상황이 이어진다고 하면 전공의들도 돌아가지 않을 것이고 점점 더 비가역적인 상황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 사태를 풀어내려면 1∼2년이 아니라 진짜 한 10년 정도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전공의들은 사태 초반인 지난 2월부터 의대 증원 계획 및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전면 백지화 등 7대 요구안에서 물러서지 않고 있다. 박 위원장은 현재 야당 없이 진행 중인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되게 무용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누가 추진을 하느냐에 따라 협의체 방향은 꽤 많이 달라질 수 있는데 한동훈 대표는 이것에 대한 의지가 거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난 8월 한 대표와의 비공개 만남 당시 한 대표가 '의료계는 아이 돈트 케어(I don't care·신경쓰지 않는다), 그리고 정부 입장은 잘 모르겠어'라는 표현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당시에도 꽤 충격적이었다. 결국은 정부를 어떻게 설득할지의 문제일 것 같은데 과연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11-20 10:13:11[파이낸셜뉴스] 브라질의 한 모델이 자신의 독특한 미용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매달 우리 돈 1800만원을 들여 엉덩이를 관리하는 방법으로 연어 정액 주사를 엉덩이에 맞고 있다고 공개했다. 그는 앞서 유명 성인잡지 플레이보이 2024년 3월호에서 '세계의 완벽한 여성'으로 선정된 바 있다. 최근 미국 뉴스 웹사이트 니드투노우(Need To Know)가 소개한 내용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의 모델 자나이나 프라제레스(35)는 엉덩이의 볼륨감과 탄력을 위해 매달 약 1만 파운드(한화 약 1800만 원)를 지출하며 연어 정액 주사를 엉덩이에 맞고 있다.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60만 명이 넘는 자나이나는 이 엉덩이 케어 루틴을 매일, 쉬지 않고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현재까지 약 75만 파운드(한화 약 13억 원)을 외모 관리에 투자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자나이나가 맞는 연어 정액 주사는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치료'라고도 불린다. 정제, 여과, 살균된 연어 정액의 DNA를 피부에 주입하는 방법이다. 자나이나는 "플레이보이에서 세계의 완벽한 여성으로 선정되기 전에도 엉덩이 관리를 해왔지만, 연어 정액이 이 부분을 더 좋게 만든다는 걸 알고 흥미로웠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자나이나는 이 엉덩이 루틴을 유지하며 매일 클리닉에 방문할 계획이다. 연어 정액서 추출한 DNA 성분...콜라겐 생성 촉진하나연어 정액에서 추출한 DNA 성분인 폴리뉴클레오타이드을 피부에 주입하면 이 DNA 성분이 피부의 콜라겐과 케라티노사이트(각질형성 세포) 생성을 촉진해, 피부의 두께와 탄력성을 증가시키고 보습을 강화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폴리뉴클레오타이드는 연어 정액에서 정제된 DNA 추출물로, 이 성분이 피부 재생을 촉진하고 손상된 조직 복구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 속으로 주입된 폴리뉴클레오타이드는 세포가 더 건강하게 자라도록 도와주며, 피부의 밀도와 탄력을 향상시킨다. 또 피부 염증도 줄이고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어, 여드름, 붉은 혈관, 색소 침착, 주사 피부염 등의 피부 문제를 완화하는 데 좋다고 일부에서 보고됐다. 생체 유래 성분 주입…부작용도 있어다만 이런 폴리뉴클레오타이드 성분에 대한 효과는 전반적으로 완전히 검증된 것은 아니다. 폴리뉴클레오타이드는 생체 유래 성분으로 콜라겐 생성을 자극하고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피부 개선을 목적으로 한 시술에만 사용된다. 또 보톡스, 필러, PRP(자가혈 회복술) 등 일반적인 피부과 시술보다는 상대적으로 대중화가 덜 되어 있고 흔하지 않다. 연어 정액 주사는 추출과 정제가 필요한 만큼 비용이 높아, 다른 시술에 비해 경제적으로 부담될 수 있다는 단점도 있다. 여기에 연어 DNA 추출물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생선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이 성분에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시술 후 주사 부위가 염증을 일으키거나 감염될 수 있다. 시술이 피부 깊숙이 이루어지는 경우, 살균 상태가 좋지 않다면 염증이 생기거나 세균에 감염 될 수 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5 20:16:29[파이낸셜뉴스] 글로벌 헬스케어 IT 솔루션 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오는 12월 13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임시주총의 의안은 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으로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에 대한 기존 정관 제31조 ‘초다수결의제’ 및 정관 제38조 ‘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 조항의 삭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회사는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PICTURE ARCHIVING COMMUNICATION SYSTEM)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표 의료 IT 솔루션 기업이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어 매년 매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논쟁의 여지가 있는 기존 정관의 경영권 방어 관련 조항들을 정비하고자 이번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초다수결의제’ 및 ‘황금낙하산(golden parachute)’은 다수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정관에 채택하는 대표적인 조항이다. ‘초다수결의제’의 경우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 시 주주총회 의안에 대한 의결 정족수 충족 기준을 상법이 정하는 기준보다 높게 적용함으로써 경영권을 방어하는 수단으로 활용된다. ‘황금낙하산’은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로 인해 기존 이사가 임기 만료 전에 사임하는 경우 일반적인 퇴직금 외에 거액의 특별 퇴직금이나 보너스 등을 주도록 하는 제도다. 즉 기업 인수 비용을 높여 사실상 M&A를 어렵게 만드는 경영권 방어 수단으로 도입돼 왔다. 위와 같은 경영권 방어 방법이 적대적 인수합병 시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적극적 수단으로서 유용하다는 주장이 있지만 오히려 일부 성과가 저조한 임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 부정적 영향 등이 학계 및 시장에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러한 조항들이 오히려 당위성 있는 기업 인수합병 거래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기업지배구조의 대외환경 변화에 대한 유연성을 떨어뜨려 주주가치에 부정적 영향을 준다는 주장도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 최대주주인 솔본 관계자는 “최근 다수 기업들이 경영권 방어 수단 관련 정관 조항을 삭제했거나 삭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논쟁의 여지가 있는 정관의 조항들을 정비하고 인피니트헬스케어의 대외적 이미지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결단을 통해 시장의 재평가를 받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23기 인피니트헬스케어의 임시주주총회는 12월 13일 오전 9시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 솔본빌딩 대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10-29 09:17:49[파이낸셜뉴스] 관절 전문 연세사랑병원이 인공관절 PNK 개발에 성공한 스카이브 연구진 및 서울아산병원 곽윤해 교수 연구팀과 함께 발간한 인공지능(AI) 논문이 의학 및 공학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연세사랑병원은 차세대 의료혁명으로 각광받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슬개골(무릎뼈) 탈구’를 미리 알고 예측하고 진단하는 연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슬개골 탈구’는 무릎 앞 한가운데에 있는 종지 모양의 뼈인 슬개골의 뼈마디가 어긋나거나 정상적인 위치에서 벗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심한 질환이지만 환자가 자각을 늦게 해서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공동 연구팀은 환자의 슬개골 대퇴부 형태와 해부학적 위험 요인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한 재현 가능한 방법을 자기공명영상(MRI)과 인공지능분석을 사용해 개발했다. 연구팀은 ‘슬개골 탈구’를 평가하기 위해 총 16개의 인자를 평가했다. 16개의 변수를 전부 평가했을 때 슬개골 탈구 예측값은 0.903 이였으나, 인공지능 기법을 이용하면 7 변수만을 이용해 예측값을 0.934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실제 임상에서 슬개골 탈구 예측을 더욱 손쉽게 빠르게 환자에게 적용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연구는 연세사랑병원과 카이브의 공동 연구진이 의학 및 공학 분야에서 이룬 중요한 성과를 입증하며 무릎환자를 넘어서 정형외과 환자의 진단 및 예측, 치료기술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용곤 연세사랑병원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과 신의료를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해, 미래 의료 기술 발전을 선도하며,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2024-09-20 14:15:06[파이낸셜뉴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 패션 MD(Merchandiser)로 일하는 정재웅 씨는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매듭짓는 것까지 모든 과정을 지휘한다. 새로운 브랜드 발굴, 이벤트, 라이브 쇼핑까지 플랫폼에 입점한 다채로운 브랜드와 소통하고 온갖 새로운 일을 도모한다. 일년내내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탓에 힘들 법도 하지만 그에게 MD라는 직업은 맞춤 제작한 옷처럼 편안해 보이기만 한다. 비결을 물으니 ‘MD 말고 다른 직업은 생각한 적 없어요’와 같은 ‘감동 서사’가 아니라 제법 현실적인 대답이 돌아왔다. “처음부터 적성을 찾을 순 없으니까요. 좋아하는 것들을 다양하게, 최대한 많이 경험했어요. 그중에서 저랑 맞다고 생각이 되면 깊게 파고들었어요.” <편집자 주> 파이낸셜뉴스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영상 시리즈 [루틴]은 다양한 직군에서 근무하는 N년차 신입 사원&경력 사원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현직 종사자만이 경험할 수 있는 생생한 모먼트는 물론이고 지금에 이르기까지 열정으로 만들어 온 스펙과 사소한 팁까지 가감 없이 담았습니다. 인터뷰는 유튜브 채널 [루틴]에서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하 인터뷰어는 ‘김’ 인터뷰이는 ‘웅’으로 표시합니다. [Interview Chapter 1: 무신사 패션MD 정재웅] 김: 재웅 님 안녕하세요. 패션플랫폼 무신사에서 패션 MD로 일하고 계시죠. MD는 워낙 다양한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가요? 무신사는 온라인이 기반이니 특별한 부분도 있을 것 같아요. 웅: 패션플랫폼의 MD는 각 브랜드와 소통하면서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일을 합니다. 자세히는 신규 브랜드 발굴, 브랜드 오프라인 팝업, 시즌 프로모션 등을 진행해요. 이런 이벤트가 있을 때마다 가격도 조정하고요. 말씀하신 대로 온라인이 기반이라 콘텐츠도 발행합니다. 김: 듣던 대로네요. 무신사에서 MD로 일한 히스토리가 궁금한데요. 웅: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브랜드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고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거예요. 그래서 브랜드를 세심하게 케어하면서 고객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작년부터 올해까지 10개 정도의 브랜드를 입점시켰고 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오프라인 팝업과 라이브 쇼핑 등을 진행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서 매출이 2배 이상 늘어난 브랜드들도 있어요. 김: 오늘 ‘던스트' 티셔츠 입고 오셨는데요. 혹시 담당하시는 브랜드인가요? 웅: 네 맞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하하하. 김: 일에 진심이시네요. 다양한 패션 회사 중에 무신사를 택한 이유가 궁금한데요. 웅: 지금 패션 시장에서 가장 핫한 플랫폼이니까요. 다양한 브랜드가 모여있고, 열정 넘치는 사람들이 각 브랜드를 이끌어가죠. PB상품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요. 그냥 뜨거워요. 모든 게 다요. 김: 맞아요. 강남 플래그십 스토어도 파격적이었고, PB브랜드인 ‘무신사스탠다드’도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죠. PB상품 애용하시나요? 웅: 네. 지금 입은 바지도 ‘무신사스탠다드’거예요. 김: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웅: 얼마 전에 ‘무진장’이라는 프로모션이 끝났어요. 여름에 한 번, 겨울에 한 번 진행하는 프로모션 이에요. 준비할 때는 너무 힘듭니다. 그렇지만 매출을 보면 희열을 느껴요. 애사심도 생기고요. 김: 이번 여름 매출 어느 정도 기록했나요? 웅: 여름 매출은 기사화 되기도 했는데 2,040억 원 기록했습니다. 겨울에는 더 나오지 않을까 예상해요. 김: 재웅 님은 어떤 MD가 되고 싶은가요? 매출도 매출이지만. 브랜드에 대한 애정도 넘치는 것 같은데. 웅: 무신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신사를 구성하고 있는 브랜드거든요. 이 브랜드들에 ‘이 MD 정말 잘한다’라는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김: ‘MD 잘한다’ 라는 말은 어떻게 해야 들을 수 있나요? 웅: 브랜드의 정체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MD의 역할을 잘 수행하는 것. 매출도 중요하지만요. [Interview Chapter 2: 경계 없는 도전, 그 안에서 길을 찾다] 김: 패션 관련 학과를 졸업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패션 관련 직무가 다양한데요. MD를 선택한 계기가 있나요? 웅: 저는 언제나 답을 정해두지 않았어요.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다양한 일을 해왔거든요. 해보고 싶은 일은 부터 신기하고 흥미로운 일까지 다채로운 분야를 병렬적으로 많이 접했어요. 그중에 ‘적성에 맞다’라는 생각이 들면 드릴다운(drill down)했습니다. 그때부터는 저의 모든 노력을 다 쏟는 거죠. 회사와 직무는 그렇게 정해지는거라고 생각해요. 김: 병렬적으로 경험했던 것들을 나열해 주실 수 있을까요? 웅: 예를 들면 첫 회사에서 점장, 영업 MD,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 오픈 업무를 했습니다. 온라인 업무를 해보니 플랫폼 관련 업무도 해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플랫폼에도 잠깐 있었습니다. 직렬적으로 들어온 거죠. 온라인 생태계를 파악하기 위해서요. 김: 대외 활동도 다양하게 하셨던데요. 대외 활동 역시 병렬적으로 다양하게 접했을까요? 웅: 네 맞아요. 10개 정도의 대외 활동을 했어요. 슈즈 편집숍 ‘슈마커’, 뷰티 브랜드 ‘스킨푸드’ ‘아모레퍼시픽’이 먼저 기억나네요. 패션 관련 학과를 다녔지만 ‘패션만 파야지’라는 생각보다 다양한 카테고리를 접하면서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도 있고, 또 패션에 접목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김: 그때의 경험이 지금까지도 쭉 도움이 되고 있나요? 웅: 네.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김: 가장 도움이 되는 활동을 꼽아볼까요? 취준생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웅: 음… 인턴이요. 패션 회사, 뷰티 회사, 잡지사에서 인턴을 했어요. 인턴을 하면서 좋은 점은 회사라는 조직을 파악할 수 있고, 전에 했던 활동들을 회사에서 업무를 하며 접목할 수 있다는 겁니다. 지금 취직을 준비하고 있다면 가리지 않고 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봤으면 좋겠습니다. 인턴도 여러 회사에서, 아니 꼭 인턴이 아니더라도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제대로 알고 회사에 들어가면 진로를 선택하고 경력을 쌓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될 거예요. 회사는 저를 지켜주지 않지만 직무는 저를 지켜준다고 생각합니다. 김: 와, 명언입니다. 웅: 20대 후반이나 30대 초반까지 길을 정하지 않으면 늦었다, 못했다라고 생각하곤 하시는데요. 늦더라도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아서 제대로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Interview Chapter 3: What’s Your Routine?] 김: 대외 활동, 인턴, 회사까지 여러 차례 면접을 보셨는데요. 재웅 님만의 면접 루틴이 있나요? 웅: 저는 책을 봅니다. 김: 지금 보여주시는 책 <언어의 온도>는 무신사 면접 보기 전에 실제로 읽은 책인가요? 웅: 네 맞습니다. 에세이를 좋아합니다. 위로를 받기 위해 읽기도 하고, 작가들의 표현하는 방식을 배우기 위해서도 읽어요. 어떻게 하면 더 예쁘게 말할 수 있는지, 또 조리 있게 말하며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거든요. kind@fnnews.com 김현선 기자
2024-09-07 23:1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