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프로농구 선수 허웅(부산 KCC)의 전 여자친구 A씨 측근이 “A씨는 평범한 학생”이라며 업소 출신이라는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1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A씨 측근 B씨는 A씨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보도에 대해 “A씨는 G업소에서 일한 적이 결코 단 한 번도 없다”며 “그냥 평범하게 대학원 석사 공부하던 친구”라고 주장했다. 그는 A씨가 허웅과 갈등으로 굉장히 힘들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씨는 “본인의 과거 치부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나. A씨 부모님은 이 같은 사실은 모르셨기 때문에 당연히 너무 힘들어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의 마약 투약 및 고(故) 이선균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해서는 "뭔지도 모르고 마약을 투약했던 게 사실이고 G업소의 마담 김모 씨와 통화했던 사실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긴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는 끝난 사건”이라고 단언했다. 또 “A씨는 G업소 및 이선균 님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라고 거듭 주장했다. 앞서 A씨가 지난해 이선균 사건으로 인천경찰청에서 수사가 진행될 당시 마약 투약 혐의 피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돼 수사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만 A씨가 허웅과 교제했던 시기인 2018년 말이나 2021년경엔 업소에서 일하던 상황은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부연했다. A씨는 당시 서울권 대학의 예술 계열 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이었다. 한편 허웅은 지난 6월 26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전 여자 친구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교제 기간 중 두 차례 임신했으나 중절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허웅 측은 A씨와 아이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했지만 A씨가 임신중절 수술을 강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임신 중절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또 “임신중절을 두 번 하는 동안 허웅은 결혼 언급을 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A씨는 첫 번째 임신중절이 임신 약 22주차에 이뤄졌다며 “신체 고통보다 정신적인 고통이 컸다. 아이의 심장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라고 호소했다. 또 두 번째 임신에 대해서는 “허웅과 잠시 이별한 상태에서 절대 원치 않는 성관계가 강제적으로 이뤄져 재차 임신이 된 것”이라며 “이에 대한 충격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임신중절 수술 이후 3억원을 요구했다는 허웅 측 입장에 대해선 “임신 당시 임신중절 대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한 금액인데 (당시) 이를 거부했었다”면서 “허웅이 임신중절 이후 계속 책임을 회피해 먼저 그가 제시한 금액이 생각나 홧김에 말한 것이지 이후 돈을 받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는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07-02 06:16:21화성인 인조인간녀(사진=방송캡처) 화성인 인조인간녀가 다시금 화제에 올랐다. 지난 20일 재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40회 성형수술을 받은 후 인조인간에 가까운 얼굴로 365일 남들에게 욕을 먹는 김비안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비안 씨는 “요즘 욕을 가장 많이 먹고 있다. 올해 들어 어딜 가든 욕을 많이 먹기 시작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지하철이나 사람 많은 명동과 홍대에 놀러 가면 사람이 많다. 그중에서도 여자들과 중고등학생 등 어린 분들이 ‘얼굴 다 고쳤네’,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사람 아니냐’ 등의 말을 하더라. 같이 다니는 친구나 남자친구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비안 씨는 “내 직업은 간호조무사다. 치과에서 일하고 있는데 어떤 할머니가 내게 ‘뒤통수치면 이마가 쏟아져 나오겠다’고 말씀하시더라”고 일화를 공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화성인 인조인간녀 안 됐다”, “화성인 인조인간녀 예쁘기만 한데..”, “화성인 인조인간녀 모르는 사람한테 욕 먹으면 정말 속상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3-08-21 09:11:45[파이낸셜뉴스] 고(故) 배우 이선균씨와 관련된 최초 경찰 수사는 유흥업소 실장이 아닌 배우 출신 협박범의 제보로 시작된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해 9월 10일 유흥업소 종업원의 전 남자친구로부터 "업소 실장인 A씨(29·여)가 전 여자친구한테 필로폰을 주사했다"라는 첩보를 입수하고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여실장과 관계 틀어지면서 마약투약 제보 이때만 해도 경찰은 배우 이씨가 연관된 사건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고, 제보자 역시 이씨의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했다. 경찰이 이씨의 마약 의혹 제보를 처음 받은 시점은 이로부터 한 달 뒤인 지난해 10월 10일께다. 전직 배우인 B씨(28·여)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 사무실에 직접 찾아가 A씨의 머리카락을 마약 투약의 증거물로 제공하면서 휴대전화 녹취 등을 토대로 이씨의 마약 투약 의혹도 함께 제보했다. 애초 이씨의 마약 의혹을 처음 경찰에 진술한 인물이 A씨로 알려졌지만 사실이 아니었던 것이다. 사기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B씨는 마약 투약 전과 6범인 A씨와는 교도소에서 처음 알게 된 사이다. 이후 그의 아파트 윗집에 살면서 오랫동안 친하게 지냈지만 관계가 틀어지자 경찰에 신고했다. 나중에 확인된 사실이지만 B씨는 이씨에게서 5000만원을 뜯은 협박범이었고 지난달 말 공갈 혐의로 경찰에 구속됐다. '내사 착수하자마자 이선균 보도' 주장, 사실과 달라 내사 단계에서 이씨의 혐의가 유출됐다는 주장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해 10월 18일 경찰에 체포됐는데 이씨는 그보다 앞서 10월 14일에 이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이씨 관련 첫 보도가 나온 시점은 10월 23일이다. 한편 인천경찰청이 이번 마약 사건으로 수사하거나 내사한 10명 가운데 A씨 등 6명의 조사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최근 숨진 배우 이씨의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조만간 종결될 예정이며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A씨 등 나머지 4명은 수사가 끝나 검찰에 송치됐고 이들 중 2명은 이미 재판에 넘겨졌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나머지 입건자 1명의 수사도 조만간 마무리하고, 내사자 3명을 수사 대상으로 전환할지는 계속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최대한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진행 과정은 밝힐 수 없다"라고 말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1-18 09:48:45[파이낸셜뉴스]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유흥업소 출입 및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가에서도 손절이 시작됐다. 30일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측은 "세 아이의 보호차원에서 공식 영상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현재 KBS 홈페이지, 포털 사이트, 국내 OTT 등에서는 최민환과 자녀들의 일상이 담긴 영상이 내려간 상태다. 다만 유튜브 등 일부 영상 플랫폼에서는 여전히 최민환 가족의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슈돌' 측은 "유튜브도 공식 채널에서는 삭제 조치를 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최민환은 율희와 이혼한 후 지난 4월 '슈돌'에 합류했다. 이후 최민환 가족은 '슈돌'을 통해 일상을 공개해 왔다. 하지만 최근 율희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을 폭로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영상에서 율희는 최민환의 업소 출입을 주장했다. 이어 최민환이 누군가와 통화하는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는 최민환이 상대방에게 "놀러 가고 싶다" "아가씨 있냐?"라고 물어 충격을 더했다. 이후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슈돌'에서 하차했고, 더불어 그와 자녀들의 영상 역시 삭제 조치됐다. FT아일랜드는 당분간 2인 체제로 활동한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0-30 10:27:53[파이낸셜뉴스] 밴드 FT아일랜드의 이홍기가 멤버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에 대해 2차 옹호 발언을 해 논란이다. 이홍기는 지난 25일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홍기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이 최민환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홍기는 해당 글을 삭제했지만 하루 뒤인 26일 “성매매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냐”며 공식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또다시 옹호의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최민환과 율희는 지난 2018년 1월 결혼했지만,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둘은 1남 2녀를 낳았다. 세 자녀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갖고 있다. 이런 가운데 율희는 지난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과 이혼 사유를 밝혔다. 율희는 최민환이 성매매 업소를 출입했다며 “가족들 앞에서 내 중요 부위를 만지고 돈을 잠옷 여기(가슴)에 꽂았다. 내가 그 나이에 업소를 가봤겠나, 술 문화를 알겠나. 나중에 알고 보니까 그런 주정도 습관이었다”고 폭로해 파장이 일었다. 이어 최민환과 성매매 업소 관계자가 나눈 통화 녹취록도 공개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10-27 08:06:33[파이낸셜뉴스] 오는 9월 4일 가수 남진의 콘서트 영화 ‘오빠, 남진'이 개봉하는 가운데, 남진의 드라마틱한 인생 스토리가 눈길을 끈다. ‘오빠, 남진’은 남진의 데뷔 60주년을 기념하는 팬 헌정 영화다. 남진의 데뷔 시절부터 현재까지, 대중음악을 넘어 대한민국의 역사를 관통하는 그의 인생을 담았다. 남진은 1965년 ‘서울 플레이보이’로 데뷔해 ‘가슴 아프게’로 MBC 신인가수상을 수상했다. 1971년~1973년 3년 연속 가수왕에 선정됐을 뿐만 아니라 1967년부터 약 10년간 70여편의 작품에 주연 배우로 활약했고 1969년 제12회 부일영화상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닐 세다카, 엘비스 프레슬리, 레이 찰스 등 평소 팝가수를 좋아했던 남다른 음악적 감각을 지닌 남진은 장르의 한계를 넘나들며 세련된 음악을 추구했고 그 시절 트렌드 세터로 국내 최초 팬덤을 형성해 4만 명이 넘는 소녀팬들을 거느렸다. 드라마틱한 인생...나훈아와 라이벌 관계 형성, 1980년대 죽을 고비도 어린 시절은 그야말로 유복했다. 1950-60년대 목포 최고의 부잣집으로 통했는데 전라도에 승용차가 단 두 대 있던 시절, 승용차와 요트까지 가지고 있던 부잣집 4남 6녀 중 셋째 아들이었다. 아버지 김문옥은 목포일보 발행인을 지낸 거부로서 제5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집안의 기대가 컸던 탓에 가수는 아버지 몰래 어머니의 도움으로 데뷔했다. 평소 배우 지망생이던 남진은 약 2년을 틈틈이 음악학원에서 트레이닝을 받았고 1965년에 '서울 플레이보이'를 발표하면서 팝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여러 팝 장르의 노래들을 불렀지만 히트하지 못했다. 그러다 어머니가 즐겨 불렀던 그의 트로트곡 ‘울려고 내가 왔나’가 처음으로 히트하자 일찌감치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1967년에 히트곡메이커였던 작곡가 박춘석의 ‘가슴 아프게’를 부르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박상호 감독의 자전적 영화 ‘가슴 아프게'에 주연으로 처음 출연하면서부터 영화배우로도 활동했다. 한창 활동 중인 정상의 자리에서 돌연 해병대에 입대한 남진은 베트남 전쟁 파병을 나가 가장 위험한 최전방에 투입되어 생과 사를 넘나들었다. 그렇게 죽을 고비를 넘기고 3년 만에 돌아온 남진이 마주한 사람은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나훈아. 남진과 나훈아의 강력한 라이벌 관계는 방송국뿐만 아니라 팬들까지 과열되어 신경전을 펼쳤다. 불꽃 튀는 라이벌전이 이어질 때 남진을 최정상의 자리에 올려준 노래가 있었으니 바로 전 국민을 흥부자로 만든 국민가요 ‘님과 함께’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나훈아 피습 사건 당시엔 남진이 배후로 지목되며 특수부대에 가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남진은 이와 관련해 tvN 스토리 ‘지금, 이 순간’에 출연해 “사건 일주일 전 범인이 자신을 찾아왔었다”며 “사건 이후 남진의 본가를 찾아와 집에 불을 저지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흥미롭게도 남진의 인기가 하늘 높이 치솟고 있을 때 데뷔 전 가수 지망생이었던 나훈아와 마주쳤던 순간과 남진, 나훈아 공동 주연 영화 ‘기러기 남매’를 촬영하며 출연 비중과 포스터 이미지를 정확히 반반씩 나누는 등 첫 만남부터 남달랐던 에피소드도 들려줬었다. 1980년대 정치적 외압으로 활동을 못하게 되자 고향으로 돌아가 유흥업소를 직접 운영하기도 했다. 이때 조직폭력배와의 갈등이 극에 달하던 중, 기습 습격을 당해 목숨이 위험했던 순간도 맞았다. 한편 남진은 앞서 “우리 팬들도 10대에서 60~80대가 됐다. 함께하는 우리 팬들에게 ‘이렇게 괜찮은 모습으로 사라져간다’는 걸 보여주고 싶고, 그런 노래를 남기고 싶다”고 개봉 소감을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8-28 23:21:21[파이낸셜뉴스] 프로농구 부산 KCC 이지스 선수 허웅(31)이 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전 여자친구 전 모 씨를 고소하며 양측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A씨 측이 사생활 폭로 자료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8일 전씨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존재)는 입장문을 통해 "본질과 관계없는 사생활에 대한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전 여친 측 "2차 가해 이어지고 있다" 입장문 노 변호사는 "현재 가장 중요한 쟁점은 2번의 임신중절수술을 앞둔 여자친구가 남자친구의 '애는 낳더라도 결혼은 좀 생각해 봐야 해', '엄마와 상의해야 해' 등의 태도에 너무 화가 나서 3일에 걸쳐 그럴 거면 3억을 달라, 같이 죽자, 너도 죽자 등의 표현을 한 행위가 공갈·협박에 해당하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허웅 측에서 전씨에 관한 몇 가지 사생활 의혹 제기와 관련 자료가 조작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하며 허웅 측이 디스패치 보도라고 칭하며 게시한 수사보고서를 언급했다. 노 변호사는 "(허웅 측이 디스패치 보도라고 칭하며 게시한 수사보고서는) 인천경찰에서 작성한 문건으로 '업소녀가 아니다'라는 말은 거짓말이라고 게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기사에서 디스패치가 위 수사보고서를 인용한 이유는 '제대로 내사도 하지 않고 보고서를 작성했고, 예를 들어, 한모씨는 올해 6월 수감 중이었다. 기본적인 사실 확인도 없이 몸집만 부풀렸다'라는 보도의 근거자료로 인용하기 위해서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허웅 측은 이러한 기사 내용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채 위 수사보고서를 사진만 캡쳐하고 '디스패치 보도' 라고 제목을 써 엉터리 자료를 언론사의 공신력 있는 자료로 조작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수사기관 공식수사자료 상 전씨의 직업은 미술작가로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카라큘라의 방송 내용 조작 됐다" 주장 노 변호사는 허웅이 출연한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 방송 내용 일부도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허웅 측은 '자기 친구에게 블랙카드를 받아 사용한다고 자랑하는 전 모 씨'라고 하며 카카오톡과 자막을 공개했는데, 저 카카오톡의 대화자는 전 연인 전씨가 아니라 제보자 황 모 씨가 자기 친구와 나누는 카톡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허웅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한 시기는 2021년 5월30일"이라며 "임신과 낙태 충격으로 허웅 앞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노 변호사는 "허웅 측이 올해 1월15일 경찰 자료를 인용해 '자신 때문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며 "명백히 자료 상으로 확인되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호스트바 출신 전 남자친구와 결별 이후 극단적 선택을 시도함'이라는 자막을 의도적으로 넣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차 가해에 대한 엄정 대응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이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말을 바꾸고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전씨의 옛 친구 제보자 황씨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전 여자친구 전씨를 공갈·협박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지인 소개로 알게 돼 지난 2019년 연인 관계로 발전한 이들은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연인 관계를 이어갔다. 그러던 중 전씨가 2019년 12월, 2021년 5월 두 차례 임신을 한 뒤 낙태한 사실 등이 알려지면서 양측은 진실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7-08 11:03:15[파이낸셜뉴스] 지루하게 이어지던 허웅(31·KCC) 사건의 진실 공방이 접입가경이다. 허웅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증거들이 유튜브 '카라큘라 미디어' 채널에서 올린 한 영상에 의해 다수 공개되며 사건은 또 다른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허웅은 지난 6월 26일 "사생활 폭로를 빌미로 3억원을 요구 받았다"며 전 여자친구를 경찰에 고소했다. 허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김동형 변호사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허씨의 전 여자친구 A씨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허웅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 낙태를 종용했다는 것, 폭행을 했다는 것, 평범한 대학원생을 업소녀로 몰아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카라큘라 미디어측은 영상을 통해 전여친 A측의 주장을 반박하며 그에 따른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했다. “허웅 만나기 이전 전여친 A씨 유흥업소 직원이었다” 함께 일하던 직원B 제보 이 사건의 핵심 중 하나는 허웅이 전 여친 A씨를 고소하는 과정에서 평범한 대학원생을 업소녀라고 주장하며 심하게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제보자B는 “허웅을 만나기 이전 전여친 A씨는 2017~2018년도에 내가 일했던 작은 가게의 접객원이었다”라고 증언했다. “전여친 A씨 낙태 수술 허웅 이전에도 있었다” 절친C 제보 카라큘라 측은 허웅의 전여친 A씨와 아주 오랫동안 절친하게 지냈다가 사이가 멀어지게 된 여성 제보자C를 통해서 “전여친 A씨의 낙태 수술이 2번이 더 있었다”라고 밝혔다. 해당 제보자는 제보를 통해 "허웅을 만날 때 3명을 만났다. 당시 낙태 조건으로 2억원을 받아서 람보르기니 등 비싼 선물을 샀다. 그때가 2021년도 3월이었고, 허웅과 사귀기 이전에도 낙태를 한 번 해서 총 2번의 낙태를 더 했다"고 폭로해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허웅은 아이를 낳자고 했다. 낙태를 한 쪽은 전 여친 A씨” 녹취록 공개 카라큘라 측은 제보자C와 전여친 A가 두 번째 임신중절수술 하루 전날 직접 통화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에서 허웅은 낳자고 이야기를 했고, 전여친 A씨는 “애 낳자고 해 짜증나서 그냥 내려왔어”라며 본인이 낙태해야겠다는 입장 차이가 명확히 드러난다. 무엇보다 해당 녹취록에는 "(낙태가) 익숙해질만도 한데"라는 전 여친A씨의 음성도 포함되어 있어서 충격을 주고 있다. “동생에게 빌려서라도 내일까지 3억 보내라” 협박 메시지 공개 카라큘라 측은 허웅이 제공한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는 "월요일 4시까지 돈 보내라. 안 그러면 모든 내용을 세상에 폭로하겠다”라는 구체적인 협박 내용이 들어가 있다. 돈이 없다고 하자 “동생한테 빌려라”라는 내용도 메시지에 아울러 포함되어있다. 해당 사건의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농구스타 허웅의 이미지 추락은 막을 수 없다. 은퇴하는 그 순간까지 씻을 수 없는 이미지 훼손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허웅과 A씨간의 법적 공방에 있어서 만큼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07 06:05:12[파이낸셜뉴스] 프로농구 선수 허웅의 전 여자친구 A씨가 호화로운 사생활을 이유로 유흥업소 출신이라는 의혹에 휩싸이자 자신의 아파트 등기 내용을 공개하며 불쾌한 심정을 드러냈다. A씨는 4일 자신의SNS 스토리를 통해 "작작 해라"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청담동 소재의 아파트 등기부등본 사진이 담겼다. 등본에는 2020년 8월 25일자로 전세권이 설정돼있었는데, 전세권자는 B씨로 적혀있었다. A씨와 B씨가 성이 같은 것으로 보아 두 사람은 가족 관계 등으로 추정된다. A씨가 등기부등본 사진을 올린 것은 유튜버 카라큘라가 제기한 의혹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카라큘라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A씨가 업소 출신이라고 주장하며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의 고급 아파트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는 거냐"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평범한 대학원생이 허구한 날 수천만 원어치 명품 쇼핑에 비즈니스 좌석 타고 유럽, 발리, 일본, 태국 짧은 시간 동안 여기저기 많이도 다니셨다"고 지적했다. 카라큘라는 A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받은 경력도 있다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고(故) 이선균 배우에게 3억원을 뜯어낸 텐프로 마담 김OO, 재벌 3세이자 마약 사범 황하나와도 매우 절친한 사이던데 함께 마약 하다가 처벌도 받으셨다"라고 했다. A씨는 최근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가족과 분쟁을 겪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 사건, 전 남편을 친언니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고소한 배우 선우은숙 사건, 고(故) 구하라 유족 사건 등을 맡은 인물이다. A씨의 법률대리인인 노종언 변호사는 뉴스엔에 “해당 집은 A씨의 아버지가 직접 전세를 얻어 준 것”이라며 “A씨가 ‘업소녀’ 출신이라는 주장은 사실 무근이다. 허위 사실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허웅 측은 지난달 26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고소했다. A씨가 허웅과 교제하는 기간 두 번의 임신을 한 것을 빌미로 3억원을 요구했다는 주장이다. 이에 대해 A씨는 “3억원은 임신중절 수술의 대가로 허웅이 먼저 제시한 금액”이라며 “허웅이 임신중절 수술 이후 계속 책임을 회피해 앞서 그가 제시한 금액이 생각나 홧김에 말한 것일 뿐, 이후 돈을 받을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했다”고 주장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7-04 20:09:48[파이낸셜뉴스] 한국프로농구 부산KCC 이지스 소속 허웅이 전 여자친구 A씨를 고소한 가운데 A씨가 업소 출신이 맞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앞서 故이선균 협박녀, 부산 돌려차기남, 압구정 롤스로이스남 등의 신상을 폭로해 온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미디어'는 4일 커뮤니티에 A씨의 SNS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카라큘라 측은 "허웅에 대한 연이은 폭로를 하고 있는 전 여친 A씨 본인은 업소녀가 아닌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요? 평범한 대학원생이 '포르쉐'를 산 것도 대단한데 1년 만에 4억짜리 '람보르기니'로 기변했냐"고 지적했다. 지난 6월 28일 한 매체를 통해 A씨가 '이선균 협박녀', 재벌 3세 황하나와 같은 업소 출신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A씨 측근인 B씨는 "A가 업소에서 일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며 "평범한 대학원생"이라고 반박한 바. 이에 카라큘라 측은 "평범한 대학원생이 허구한 날 수천만원어치 명품 쇼핑에 비즈니스 좌석 타고 유럽, 발리, 일본, 태국 등 짧은 시간 동안 참 여기저기 많이도 다니셨다"며 "강남에서도 가장 비싸다는 청담동의 고급 아파트에는 어떻게 혼자 거주하는 거냐"고 물었다. 또 "고 이선균 배우에게 3억을 뜯어낸 텐프로 마담, 황하나와도 매우 절친한 사이던데 함께 마약 하다가 처벌도 받았네요?"라며 A씨의 전과를 짚었다. B씨는 이에 대해서도 "A가 황씨의 권유로 뭔지도 모르고 마약을 투약했던 게 사실이고, (이선균 협박녀가 일하던) 업소 마담과 통화했던 사실 때문에 경찰 조사를 받긴 했었다"며 "현재는 끝난 사건이고 A는 해당 업소 및 이선균 님 사건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허웅은 지난달 26일 A씨를 공갈미수, 협박, 스토킹처벌법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후 양측은 A씨가 과거 두 차례 임신중절 수술을 받은 것을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허웅은 수술을 강요하지 않았으며 아이를 책임질 의사가 있었다고 해명했지만, A씨는 두 차례 수술 모두 허웅의 강요로 인해 이뤄졌다고 반박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7-04 10:3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