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스엔피제네틱스가 신사옥 이전에 성공하며 R&D 인프라를 대폭 강화해 이목을 모은다. 6일 코스닥 상장사 지더블유바이텍의 자회사 에스엔피제네틱스는 경기도 동탄에 300평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CDMO(의약품위탁개발생산) 사업 전개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실제 이 회사는 지난 6개월간 연구·생산 기술 인력 확충에 힘써왔으며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는 경기도 동탄테크노밸리 아너스카이 1개 층에 첨단 제조 시설을 마련해 사옥을 이전하게 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는 RNA치료제 또는 백신 생산공정에 핵심인 양산성이 확보된 미세유체역학 기술과 국내 유일의 독자 LNP기술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전 공정을 국내 기술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라며 “국내에 부족한 RNA 치료제 및 백신 생산 인프라를 제공해 관련 바이오 기업들의 활발한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탄테크노밸리는 첨단 도시형 공장, 연구 시설, 벤처 기업 등 바이오, 제약 기업들의 이전이 이뤄지고 있는 수도권 대표 핵심 업무 중심지”라며 “코로나19를 계기로 기업들의 R&D 투자가 확대되고 있어 클러스터 이전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사의 RNA를 공급받아 LNP 공정을 하는 일부 원료 생산(DS) 및 완제 생산(DP) 등 특화 CDMO를 추진하게 된다. 또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합성 △나노 입자 생산 △CMC·RA 지원 등 최신 기술로 다양한 분야의 바이오 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한편, 에스엔피제네틱스는 RNA 치료제 및 CDMO 분야의 글로벌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모기업 지더블유바이텍과 신규 고객을 적극 유치하는 중으로 최근엔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과 추진 중인 한국형 코로나 백신 ‘코비힐’의 국내 생산 계획을 공개하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9-06 08:21:36[파이낸셜뉴스] 에스엔피제네틱스가 리보핵산(RNA) 합성 및 지질나노입자(LNP) 제형 기술 기반 의약품위탁생산(CMO)를 선보였다. 지더블유바이텍 자회사 에스엔피제네틱스는 지난 3일부터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진행 중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2’(BIX 2022)에 참가해 자사 RNA 기반 CMO 기술과 사업 청사진을 전격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BIX 2022’는 한국바이오협회 등 주최로 15개 국가 200여 제약·바이오 기업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행사다. 총 2박3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전시회, 컨퍼런스, 기업 발표, 파트너링 등으로 구성된다. 연구개발(R&D), 제조·공정, CMO 등 각 분야를 이끄는 전문가들이 모여 신기술과 트렌드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합성 △DDS(Drug Delivery System) △나노 입자 생산 △CMC/RA 지원 △RNA 특화 CMO 프로세스 등을 선보였다. 관계사 엔파티클의 미세유체역학 플랫폼을 통해 나노입자를 생산하는 차세대 기술 역시 내보였다. 특히 RNA 치료제 개발에 핵심 요소로 꼽히는 LNP(Lipid nano partical) 공정에서 인핸스드바이오(enhancedbio)가 보유한 특허를 통해 기존 특허를 회피할 수 있게 된 점을 홍보했다. 에스엔피제네틱스 관계자는 “RNA 치료제 및 CMO 분야의 글로벌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라며 “연구·생산 기술 인력을 확충하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한 대량 양산 체계 구축을 서두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8-04 13:51:05[파이낸셜뉴스] 에스엔피제네틱스와 지더블유바이텍은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 재단법인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와 함께 코로나 백신의 제조 위∙수탁을 위한 4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생산될 백신은 화이자, 모더나 사의 mRNA 방식과는 다른 불활성화(사백신) 방식의 코로나 백신이다. 불활성화 백신 방식은 사멸시킨 바이러스를 체내에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원리로 바이러스를 분리ㆍ배양 후 그 구조와 면역 원성(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능력)은 유지하면서 활성화는 못하도록 바이러스를 죽여야(정제)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오늘날 인플루엔자, 소아마비(IPV), 광견병, A형 간염, 백일해 등에 이 백신이 사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생산되는 백신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전통적이고 안정성이 입증된 백신 제조 방식이다. 이번 백신은 세계적으로도 뛰어난 백신 기술을 보유한 러시아‘추마코프연구소’의 기술 도입으로 제조된다. 추마코프연구소는 1957년 설립돼 러시아 정부 과학아카데미(Russian Academy of Sciences)에서 면역·생물학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과학연구소로 러시아 최초, 유일의 소아마비 생백신 제조에 성공해 WHO와 유니세프에 유일하게 등록된 러시아 백신 연구소이다. 에스엔피제네틱스 관계자들은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러시아의 추마코프연구소를 직접 방문해 백신 기술이전 및 코로나 백신 한국 생산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돌아와 이번 생산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경북 안동에 소재한 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에서 본격 백신 생산에 돌입한다. 6월 내로 1000 L 배양 시설을 설치해 1 batch (1000 L 배양 생산) 당 55만 도즈를 생산하게 된다. 앞으로 총 10 개 batch 분량의 원액과 완제품을 생산하는 조건의 계약이다.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는 국내 백신 산업 육성을 위한 백신대형생산 시설로 글로벌 GMP수준의 동물세포기반 임상용 백신 공정개발 및 위탁생산(CDMO)을 전문으로 하며 백신 생산을 위한 생물안전도 3등급(BSL-3)의 원료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추마코프 연구소 관계자들이 해당 시설을 방문해 이번 백신 제조를 위한 설비 실사를 이미 마친 상태이다. 또한 해당 센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단독 선정한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이기도 하다. 중·저소득국의 백신 자급화를 위해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정에 대한 교육 및 훈련을 제공하는 중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한다. 앞으로 한국 바이오 산업 성장을 주도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 바이오 인력 양성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불활성화 백신의 특성상 섭씨 2~8도의 일반냉장온도에서 유통, 보관이 가능해 유통과정에서의 변질 가능성도 상당히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초저온 유통이 어려운 남미, 아프리카 등 제3국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R&D 및 제품 개발에 주력하며 지더블유바이텍은 이번 백신 사업의 파트너 사인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PBTG)와 함께 전세계 판매ㆍ마케팅 권한을 갖고 한국 생산 후 해외 수출을 확대해갈 계획이며 이미 초도 생산 분에 대해서는 전량 수출을 예정하고 있다. 에스엔피제네틱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새로운 방식의 백신 기술을 도입해 적용한 제품으로 국내에서 생산을 시작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향후에도 다양한 백신 원천 기술을 도입하여 백신의 국산화 및 자급화 증대에 힘쓸 것"이라 말했다. 또한, CMO 사업추진을 위해 경기도 동탄에 비임상,임상 시료 제조를 위한 제1캠퍼스를 마련했고,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오송 생명과학 2단지에 약 4,000평대에 GMP 공장 및 설비의 제2캠퍼스를 구축해 향후 백신과 의약품 제조를 위한 자체적인 CMO 생산 역량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6-02 14:10:06[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이 유전체 분석 종합 솔루션 기업 에스엔피제네틱스 주식 41만1184주를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25억원에 추가 매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취득 후 소유 지분율은 51.6%로 과점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약 150억원의 현금화 가능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지더블유바이텍 유상증자에 더불어 20억원 규모 전환사채(CB) 인수로 추가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또 지더블유바이텍이 최대 주주가 된 데 이어 총 45억의 추가 투자금으로 향후 단일염기다형성(SNP) 기반 유전체 및 관련 사업을 공격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유전체 전문 벤처 에스엔피제네틱스는 질병관련 단일염기다형(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을 분석·연구하는 전문 게놈 벤처 기업이다. 첨단 유전역학 연구기법 및 관련 장비를 확보하고 종합 DNA 서비스를 제공하며 질병 위험도 예측 및 진단 관련 특허 18건을 보유하고 있다. 약 390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한 바도 있다. 지더블유바이텍 관계자는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 인자에 대한 연구개발 협력 모델을 적극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며 “리보핵산(RNA) 기술을 기반으로 한 전문 위탁생산(CMO)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2-04-15 10:28:29에스엔피제네틱스는 투자자들의 관심으로 당일 거래량이 최근 5거래일 거래량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리고 현재 전 거래일보다 1.75% 감소하여 3일 연속 하락흐름을 보이고 있다. 'fnRASSI'는 증권전문 기업 씽크풀과 파이낸셜뉴스의 협업으로 로봇기자가 실시간으로 생산하는 기사입니다. fnRASSI@fnnews.com fnRASSI
2018-02-02 11:16:00"유전체 분석 시장의 수요는 무궁무진합니다. 해외와 같이 기업대 개인간거래(B2C) 시장이 본격화되면 그 성장 속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것입니다." 15일 서강대학교 떼이야르관에서 만난 신형두 에스엔피제네틱스 대표(사진)는 "현재 국공립 연구기관, 대형병원 등에 국한된 유전체 분석 시장이 개인에 대한 서비스로 전환될 수 있는 제반 기술은 이미 완료한 상태다. 향후 관련법 제정이 이뤄진다면 시장 수급상황은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신 대표는 1996년 미국 유학 중 질병의 조기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위한 분단진단기술을 접했다. 귀국 이후 2000년 SNP를 설립했지만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쌓기 위해 2006년 서강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국내 유전학 분야 1세대인 신 대표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서양인 대상의 에이즈 관련 인체 유전역학연구를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0년 설립한 회사다. 설립 당시 국내시장에서 질환 관련 인체 유전역학연구는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신 대표는 걸음마 단계인 한국인 인체 유전역학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밤낮을 잊은 채 연구를 했다. 서울대 간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국내 유수 대학병원들과의 제휴를 하고 인체유전역학연구에 매진한 이 회사는 국내 최고의 유전체 분석업체로 발돋움했다. 현재 에스엔피제네틱스의 주요 매출은 유전체 분석으로, 이 사업은 전체 매출의 85%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한우판별 키드, 천식 진단 콘텐츠 등 제품 판매(8.3%), 기타 임대사업(6.6%) 등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24억2200만원, 영업이익은 2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매출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 국가기관이다. 신 대표는 "유전체분석 서비스는 국가기관 및 병원 등에서 유전체 분석의뢰가 들어오면 기계를 통한 유전체분석 후 유전자 데이터 및 분석 결과 검토 내역을 의뢰인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들 기관은 인간 질병 및 생명현상의 규명과 관련된 연구 등에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R&D) 예산을 집중 배정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수요처"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범정부 차원에서 가시화될 차세대 염기서열 기법(NGS)을 통한 유전체 분석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정부는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전체 분석 시장의 국제적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유전체 정보관리 및 관련기술 개발을 주관하는 '국가통합유전체연구센터'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유전체 사업관련 부처별 예산은 2006년 741억원 수준에서 2012년 약 112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정부는 올해까지 '포스트게놈 신사업 육성을 위한 다부처 유전체 R&D사업'의 부처별 협의를 마무리 짓고 향후 8년간 6개 부처에 총 577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신 대표의 또 다른 꿈은 코스닥시장 상장이다. 그는 "향후 2년 안에 자본 및 매출 확대를 통한 규모의 확장을 거쳐 코스닥으로의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질병 및 발병 예측을 통해 국가 보건 예산의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개인 유전체 분석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3-07-15 17:00:25"유전체 분석 시장의 수요는 무궁무진합니다. 해외와 같이 B to C(기업 대 소비자간 거래)시장이 본격화 되면 그 성장 속도는 타의 추정을 불허할 것입니다" 15일 서강대학교 떼이야르관에서 만난 신형두 에스엔피제네틱스 대표이사는 "현재 국·공립 연구기관, 대형병원 등에 국한된 유전체 분석 시장이 개인에 대한 서비스로 전환될 수 있는 제반 기술은 이미 완료한 상태다. 향후 관련 법 제정이 이뤄진다면 시장 수급상황은 폭발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 울대학교 수의학과를 졸업한 신 대표는 1996년 미국 유학중 질병의 조기진단과 맞춤형 치료를 위한 분단진단기술을 접했다. 귀국 이후 2000년 SNP를 설립했지만,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를 쌓기 위해 2006년 서강대 교수로 자리를 옮겼다. 에스엔피제네틱스는 국내 유전학 분야 1세대인 신 대표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서양인 대상의 후천성면역결핍증 관련 인체 유전역학연구를 진행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2000년 설립한 회사다. 설립 당시 국내시장에서 질환 관련 인체 유전역학연구는 불모지나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신 대표는 걸음마 단계인 한국인 인체 유전역학연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밤낮을 잊은채 연구를 했다. 서울대 간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시작으로 국내 유수 대학병원들과의 제휴를 맺고 인체유전역학연구에 매진한 이 회사는 국내 최고의 유전체 분석업체로 발돋움했다. 현재 에스엔피제네틱스의 주요 매출은 유전체 분석으로 이 사업은 전체 매출의 8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나머지는 한우판별 키드, 천식 진단 콘텐츠 등 제품 판매(8.3%), 기타 임대사업(6.6%) 등에서 발생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24억2200만원, 영업이익은 2억6200만원을 기록했다. 주요 매출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본부 등 국가기관이다. 신 대표는 "유전체분석 서비스는 국가기관 및 병원 등에서 유전체 분석의뢰가 들어오면 기계를 통한 유전체분석 후 유전자 데이터 및 분석 결과 검토 내역을 의뢰인에게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들 기관은 인간 질병 및 생명현상의 규명과 관련된 연구 등에 바이오 관련 연구개발(R&D) 예산을 집중 배정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수요처"라고 설명했다. 올해는 범 정부 차원에서 가시화 될 차세대 염기서열 기법(NGS)를 통한 유전체 분석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실제 정부는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유전체분석시장의 국제적 흐름을 따라잡기 위해 유전체 정보관리 및 관련기술 개발을 주관하는 '국가통합유전체연구센터'의 설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유전체 사업관련 부처별 예산은 2006년 741억원 수준에서 2012년 약 112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정부는 올해까지 '포스트게놈 신사업 육성을 위한 다부처 유전체 R&D사업'의 부처별 협의를 마무리 짓고, 향후 8년간 6개 부처에 총 5778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신 대표의 또 다른 꿈은 코스닥시장 상장이다. 그는 "향후 2년 안에 자본 및 매출 확대를 통한 규모의 확장을 거쳐 코스닥으로의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개인의 질병 및 발병 예측을 통해 국가 보건 예산의 절감에 기여할 수 있는 개인 유전체 분석 산업의 선두주자로 발돋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2013-07-15 14:27:34에스엔피제네틱스는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5억8897만6607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hwyang@fnnews.com 양형욱기자
2009-03-12 11:29:13초기·중소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가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았다.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에 이은 세 번째 장내시장으로 스타트업의 성장을 도와 코스닥 입성을 이끄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교두보로서의 역할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다. 코넥스 기업들은 당초 계획했던 시기보다 더 오래 코넥스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파이낸셜뉴스가 코넥스협회와 공동으로 코넥스 상장사 3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86.7%(26곳)가 코넥스 상장 후 5년 안에 코스닥으로 이전상장을 목표로 했다. 설문조사 대상기업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20곳은 2019년 이전에 코넥스에 상장했다. 상당수 기업이 '5년 이내 코스닥 이전'이라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이다. 전체 코넥스 상장사 126곳 가운데 5년 이상 코넥스에 머무르고 있는 기업이 62.7%(79곳)에 이른다. 코넥스가 창설된 2013년부터 10년 동안 코넥스를 떠나지 못한 기업도 10곳이나 된다. '1호 상장사'로 이름을 올렸던 대주이엔티, 렌딩머신(옛 옐로페이), 태양기계, 큐러블(옛 에스엔피제네틱스) 4개 기업까지 남아 있는 상태다. 이전상장에 성공하는 기업들도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해 코스닥으로 이사간 기업은 6곳에 불과하다. 2021년 10곳, 2019년 9곳에 비해 현저히 감소했다. 올해 들어서도 상반기까지 이전상장한 기업은 4곳에 머물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중 코넥스 출신도 미미한 형편이다. 코스닥 전체 상장사(1553곳) 가운데 코넥스에서 이사온 기업은 90곳(5.8%)이다. 초기·중소기업 전용시장으로서 코스닥시장 입성을 돕는 역할을 추구하고 있지만 정작 코넥스 기업들은 코스닥 입성에 성공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실제 설문조사 대상기업의 60.0%(18곳)가 "이전상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한 벤처캐피털 업계 관계자는 "투자했던 기업이 코스닥 직상장은 무리라고 판단, 코넥스를 거쳐가는 방법을 추진했다"며 "코스닥 입성을 수년째 준비하고 있지만 실적 등의 이유로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넥스시장의 본역할은 코스닥으로 직상장하기 어려운 기업들을 키워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지난 10년 동안 성장성이나 매력도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코넥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김찬미 기자
2023-07-02 19:40:31[파이낸셜뉴스] 지더블유바이텍의 자회사 큐러블(Curable)이 백신개발 등 CMO사업을 강화해 신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6일 큐러블은 올해 코비힐 백신, RNA CMO 사업 투자를 통해 신성장사업 본격화에 나서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에스엔피제네틱스에서 현재의 상호로 사명을 변경했다. 큐러블은 지난 20일 코비힐 국내 사업권자인 ㈜파마바이오테크글로벌(이하 PBTG)의 지분 8.5%를 85억원을 투자해 취득함으로써 백신 국산화 과정에서의 중요한 권리를 확보했다. PBTG는 러시아 추마코프 연구소의 코비힐 백신에 대한 서브 라이선스 권리를 갖고 있으며 기술이전, 개발, 생산, 제품등록 및 판매 등에 대한 총괄적 권리를 보유한 한러합작법인 형태의 사업주체다. 특히 지난해 국내 특허법인에 의뢰한 PBTG의 사업가치는 약 4700억원으로 평가됐다. 회사는 현재 러시아 사백신 기술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성공적 생산과 해외수출이 현실화 되는 시점에 충분한 이익실현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큐러블 관계자는 ”추마코프 연구소와 함께 진행 중인 사백신의 기술 이전이 순항 중에 있고, 기술 이전 이후 제품생산에서 발생할 수익에 대한 확실한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분 투자로 사백신 생산 역량 확보는 물론 주력 사업모델인 CMO 분야의 고도화에도 많은 시너지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큐러블은 오는 30일로 예정된 국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폐지로 백신의 수요와 필요성이 앞으로도 지속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수혜를 기대했다. 백신 업계 전문가는 “세계적으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폐지되고 있고, 각국 정부가 코로나19를 독감化 하는 시스템 전환을 서두르고 있다”라며 “세계적으로 연 1~2회의 백신 접종이 정착되면 콜드체인(영하 70도) 없이도 유통이 가능하고, 가격이 낮은 사백신의 수요가 상당해질 것”이라고 봤다. 이어 ”mRNA 위주인 글로벌 코로나19 백신 시장이 사백신까지 대폭 확장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01-26 08:5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