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골드퍼시픽의 관계사 에이피알지의 설립자인 강세찬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교수가 에이피알지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에이피알지의 설립자인 강 교수가 유상증자에 참여, 44.2% 지분율로 최대주주에 등극했다.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에이피알지는 천연물 용아초 추출물과 오배자 추출물을 혼합한 'APRG64'로 코로나19 치료 뿐만 아니라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까지 대처할 수 있는 치료제 기반을 구축중이다. 'APRG64'는 현재 임상 2상 IND를 진행 중이다. 강 교수가 에이피알지 유증에 참여했다는 것은 임상 박차와 함께 자신감이 반영됐다는 게 업계의 해석이다. 에이피알지 관계자는 "강 교수가 강한 의지를 가지고 유상증자에 참여, 임상 자금 지원을 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임상 2상이 시작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4-13 13:59:28[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도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가 처음으로 발견되면서 코로나19 신변종 바이러스까지 대처 가능한 골드퍼시픽 관계사 에이피알지의 기술력이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 에이피알지는 천연물 용아초 추출물과 오배자 추출물을 혼합한 APRG64로 코로나19치료 뿐만 아니라 신변종 바이러스까지 대처할 수 있는 치료제 기반을 구축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지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임상2상 IND중인 'APRG64'의 성분이 오미크론에 대한 생체내 형성되는 중화항체와의 결합력 비교에서 중화항체보다 바이러스의 숙주세포 내 침입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결과를 확보했다. 에이피알지는 오미크론 등 코로나19 변종에 대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결과를 뒷받침하기 위해 생체외 실험(in vitro)에서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감영볌 예방·치료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이피알지의 기술위원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강세찬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교수는 "실험에서 확인한 결과 'APRG64'의 성분이 중화항체보다 결합력이 높았으며 이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오미크론과 스텔스오미크론의 융합변종으로 대두되고 있는 XD, XE, XF, XJ 등의 결과에 대한 신뢰도 또한 높힐 수 있는 유효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 교수는 이어 "에이피알지의 항염증과 항바이러스에 탁월한 효과를 기반으로 한 천연물 신약으로 경구용으로 개발 되었기 때문에 편리함과 부작용이 최소화 되는데 큰 장점이 있다"며 "인체는 다양성이 존재하여 코로나 백신도 적합도가 각기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두 천연물 신약은 추후 치료제로서 적합한 환자에 투여가능한 선택의 폭을 넓혔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국내에서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 바이러스 'XL'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기존에 알려진 'XE'변이처럼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결합된 형태로, 지금까지 계통이 확인된 재조합 변이는 XA부터 XS까지 17개에 달한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보다 감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XE는 지난 1월 영국을 시작으로 인도, 대만, 브라질, 일본 등 해외 국가에서 속속 확인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달 말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XE 변이 감염 사례 600여 건을 파악했으며, 전파력과 중증도 등 특성이 확인되는 시점까지 XE 변이를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로 분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2 14:14:04[파이낸셜뉴스]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천연물 추출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인 'APRG64' 물질을 기반으로 한다. 올해 임상2상을 통해 효력을 검증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감영볌 예방·치료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이피알지의 기술위원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강세찬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교수( 사진)는 16일 인터뷰에서 "개발중인 치료제는 중등증과 경증을 가리지 않고 복용할 수 있어 팬데믹과 이후의 엔데믹 상황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7월 설립된 에이피알지는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용아초 추출물과 오배자 추출물을 혼합한 APRG64는 C형 간염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코로나 치료제로 전환됐다. 에이피알지는 이달 인도 자이푸르 소재 클리니톤종합병원과 푸네 펀어웨일종합병원, 방갈로르 바거스전문병원, 산지비니메드라이프병원 등 4곳에서 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한다. 강 교수는 "이번 임상2상은 에이피알지가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실제 효력을 확인한다는 면에서 중요하다"면서 "올해 임상2a를 진행하고 임상 2b 및 3상을 연이어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APRG64는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와 복제 억제에 우수한 효능을 가지고 있어 코로나19, 인플루엔자, C형 간염 등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의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특히 코로나19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대항하고 백신 접종에 보조될 경우 항체 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코로나19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각국이 긴급사용 승인, 조건부 승인을 하고 있다"며 "결국 개발 속도를 얼마나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느냐가 관건인데 조기 상용화를 위해 미국, 유럽의 해외 제약사들과 라이선스 아웃 등 해외 판매망을 구축 중에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16 14:40:09[파이낸셜뉴스] 골드퍼시픽의 자회사 에이피알지가 인도에서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아 코로나 치료제의 해외 진출을 본격화한다. 골드퍼시픽 자회사 에이피알지는 인도 중앙의약품 표준관리국(CDSCO)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PRG64'의 임상 1상 시험을 승인받는 데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인도 임상은 약물이 체내 인자들에 의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알아보는 약동학과 안전성 평가에 중점을 두고 있어 진척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피알지는 건강한 피험자를 대상으로 연내 임상을 진행을 시작해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임상 1상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상1상이 완료되는 즉시 경증환자와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2상을 인도와 국내에서 동시에 진행해 2021년 내에 코로나19 치료제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추진한다. 골드퍼시픽 관계자는 "에이피알지는 이번 인도 임상 승인을 기점으로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APRG64 기반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진행을 본격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미 코로나 치료제로 뛰어난 효능이 있다는 사실을 검증받았기 때문에 임상을 통한 신약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기 때문에 신속한 임상 진행이 가능하도록 제반 준비가 완료된 상황"이라며 "경희대 산학협력단을 주축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제넨셀이 임상 1상을 담당하며 한국의약 연구소가 임상시험수탁(CRO)을, 한국파마가 의약품 생산을 진행할 예정으로 신약 개발 '전주기'에 걸친 구성이 완료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APRG64는 경희대학교 바이오메디컬 센터장 강세찬 교수가 개발한 것으로 세포 침입 차단, 감염 후 증식 억제에 있어 미국 식품의약처(FDA)가 코로나19 치료제로 최초 승인한 렘데시비르보다 50배 이상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0-10-08 11:09:05[파이낸셜뉴스] 골드퍼시픽의 자회사인 감염병 예방·치료 신약 개발 전문기업 에이피알지는 인도에서 진행 중인 경구용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제2a상 임상시험의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에이피알지는 지난 2월부터 인도에서 아유르베다(Ayurveda) 임상 환자 투약을 실시해 왔다. 아유르베다는 인도 중앙의약품 표준통제국(CDSCO)에서 천연물 기반 의약품에 대해 별도 승인하는 제도로, 임상 후 허가를 획득하면 일반 의약품과 동일하게 시판된다. 후보물질 ‘APRG64’는 용아초와 오배자의 혼합 추출물로, 쿼세틴(Quercetin), 우르솔산(ursolic acid), PGG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RBD(바이러스-숙주세포 수용체 결합 영역) 결합 활성을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에이피알지 측은 기대하고 있다. 또한 ‘APRG64’는 백신(항원) 접종 시 항원제시세포의 활성을 통해 항체 형성도를 높이고 면역세포를 증가시키는 등 예방 강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추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에이피알지는 국내 임상 2a상의 경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 안암병원에서 임상연구심사위원회(IRB) 심사를 통과하고, 환자 모집을 준비하고 있다. 에이피알지 관계자는 “임상 대행기관인 움트와 긴밀히 협조해 환자 모집, 투약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에 IRB 승인받은 고려대학교 구로, 안암 병원 외에도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칠곡 경북대학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전남대학교병원 등 다수의 사이트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10-12 09:43:14[파이낸셜뉴스] 골드퍼시픽의 자회사인 감염병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이피알지는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APRG64’의 국내 제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후보물질은 용아초와 오배자의 혼합 추출물로, 퀘르세틴(Quercetin), 우르솔산(Ursolic acid), 펜타 갈로일 글루코스(PGG) 등 다양한 유효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RBD(바이러스-숙주세포 수용체 결합 영역) 결합 활성을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현재 후보물질 ‘APRG64’는 인도에서 45명의 환자가 등록되어 임상 2a상 투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국내에서는 경증 및 중등증 환자 90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탐색적 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오병섭 에이피알지 부사장은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화) 이후에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부작용이 없고 복용이 간편하며 가격 경쟁력도 갖춘 치료제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PRG64’는 동물실험을 통해 코로나19 백신(항원) 접종 이후 투약하면 항원 제시세포의 활성을 통해 항체 형성 및 면역세포를 증가시켜 바이러스 치료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바 있다. 한편 에이피알지는 2020년 7월 설립,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센터장 강세찬 교수)와의 협력을 통해 감염병 예방 및 치료 신약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13 10:40:37[파이낸셜뉴스] 골드퍼시픽이 강세다. 전 세계적으로 전파력이 빠른 면역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확산되면서 관련 테마주에 관심이 몰린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13일 오전 9시 31분 현재 골드퍼시픽은 전일 대비 46원(+6.66%) 상승한 73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늘고, 우리나라도 전파력이 빠르고 면역회피 특성이 있는 BA.5 변이가 확산되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재유행이 시작되고 있다"며 "질병청과 전문가들에 따르면 8월 중순에서 9월 말 하루 최대 20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으로 4차접종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60세 이상과 면역저하자에 실시하는 4차 접종을 50대와 18세 이상 기저질환자까지 확대한다"며 "취약시설은 요양병원·시설뿐 아니라 장애인시설과 노숙자시설까지 접종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전일 오후 9시까지 코로나가 다시 재유행 국면으로 돌입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8734명 대로 집계됐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 진단키트주, 치료제 테마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골드퍼시픽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 골드퍼시픽 자회사인 신약 개발사 에이피알지는 올 초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APRG64′의 2상 임상과 적응증 확대를 추진해 왔다. APRG64는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는 강세찬 교수가 개발한 천연 물질이다. 현재 에이피알지는 한국파마, 제넨셀 등과 함께 APRG64의 인도 1상 임상을 마치고 2a 투약이 개시된 상황이다. 사측 관계자는 "현재 인도에서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고, 국내에도 2상 IND를 신청하고 대기 중"이라고 설명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7-13 09:33:02[파이낸셜뉴스] 골드퍼시픽 관계사인 감염병 예방·치료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이피알지가 인도에서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APRG64’ 임상 2상의 첫 환자를 투여했다. 19일 에이피알지는 최근 인도 산지비니메드라이프병원(Sanjeevini Medlife Hospital)에서 첫 피험자 등록이 완료돼 투여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향후 에이피알지는 피험자 모집을 좀 더 원활하고 빠르게 하기 위해 비자야전문병원(Vijaya Super Speciality Hospital)을 추가해 총 4곳의 병원에서 68명의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비자야전문병원을 비롯한 3곳의 병원에서도 임상이 개시돼 피험자를 유치 중에 있다. 이번 임상에서는 중증 진행률과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APRG64’의 탐색적 유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후보물질인 ‘APRG64’는 용아초(선학초) 및 오배자 추출 혼합물로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으며,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와 복제 억제 및 면역 개선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에이피알지는 지난 2월 국내에서도 동일한 적응증으로 2a상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하며 탐색적 유효성을 검증 중이다. 앞서 에이피알지는 지난해 진행한 1상에서 내약성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또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 외에도 코로나19 백신의 항체 생성을 촉진하는 보조 효과를 확인했다. 한편 에이피알지는 올해 상반기 내 임상 결과를 발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피알지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중증 진행률과 사망률 감소를 목표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데이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국내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연내에 다음 단계인 2b/3상 임상을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2-04-19 09:07:47"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는 천연물 추출 항바이러스 후보물질인 'APRG64' 물질을 기반으로 한다. 올해 임상2상을 통해 효력을 검증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감염병 예방·치료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이피알지의 기술위원회 의장직을 맡고 있는 강세찬 경희대학교 생명과학대학 교수(사진)는 16일 인터뷰에서 "개발중인 치료제는 중등증과 경증을 가리지 않고 복용할 수 있어 팬데믹과 이후의 엔데믹 상황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7월 설립된 에이피알지는 경희대 바이오메디컬연구센터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용아초 추출물과 오배자 추출물을 혼합한 APRG64는 C형 간염 바이러스, 인플루엔자 치료제로 개발됐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면서 코로나 치료제로 전환됐다. 에이피알지는 이달 인도 자이푸르 소재 클리니톤종합병원과 푸네 펀어웨일종합병원, 방갈로르 바거스전문병원, 산지비니메드라이프병원 등 4곳에서 6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2상을 진행한다. 강 교수는 "이번 임상2상은 에이피알지가 개발하고 있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실제 효력을 확인한다는 면에서 중요하다"면서 "올해 임상2a를 진행하고 임상 2b 및 3상을 연이어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16 18:03:39[파이낸셜뉴스] 골드퍼시픽이 신약 개발을 비롯한 바이오 연구 장비ㆍ기자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골드퍼시픽은 전날 이사회를 열고 기존 바이오사업부(부천지점) 의약품도매상 허가증을 반납하고 영업 중단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사업부진에 따른 영업 중단으로 골드퍼시픽은 최근 큐어바이오로부터 영업양수한 바이오사업부(강동지점)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인수가 완료된 이 사업부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연구 및 실험에 사용되는 각종 시약, 기기 및 기자재 등의 상품을 매입해 대학교, 병원, 기타 거래처 등에 납품하는 사업을 영위하며 263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는 알짜 사업 부문이다. 기존 제품의 시장 확대 및 신규 브랜드 확보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관측이다. 골드퍼시픽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에이피알지(APRG)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만큼 신약 개발 완료 시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에이피알지는 현재 경구용 치료제 후보물질 'APRG64'의 임상 1상을 완료하고 한국, 인도 등 글로벌 임상 2상을 준비 중에 있다. 실제 에이피알지는 'APRG64'가 선학초, 오배자 천연물 기반으로 안전성 이슈로부터 자유로운 데다 가격도 미국 제약업체 머크(MSD)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 ‘몰루피라비르’에 비해 낮은 약가로 출시가 가능한 만큼 '위드 코로나' 시대에 경쟁력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골드퍼시픽 관계자는 "에이피알지의 'APRG64' 선학초, 오배자 천연물 기반으로 안전성 문제가 적은 만큼 임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와 함께 바이오 연구 장비ㆍ기자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1-12-01 09:5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