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영업시간 제한조치로 방역지원금을 받을 70만명에게 안내문자가 발송됐다. 다만 정부를 사칭 소상공인 지원 관련 피싱·스미싱이 극성을 부리고 있는 만큼 주의가 요망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영업시간 제한조치를 받은 소상공인·소기업에게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신청 안내문자를 발송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은 영업시간 제한을 받은 사업체 중 사업자등록번호 끝자리 홀수 사업체 약 35만개에게, 28일에는 짝수 사업체 35만1000개사에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첫 이틀간은 홀짝제가 운영되며 29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사업자등록번호 입력, 본인인증, 이체계좌 입력하면 된다. 별도 서류 업로드 필요없이 이뤄진 이뤄지며 오후 6시까지 신청하면 바로 당일에 요청한 계좌로 지원금이 입금된다. 중기부는 과거 희망회복자금 지급시 하루 4회 이체하던 것을 5회로 늘리는 등 최대한 신속하게 방역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정부나 공공기관을 사칭해 방역지원금 등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신청하라는 문자가 무작위로 발송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정부는 방역지원금 신청을 위한 안내문자 발송 시 어떠한 링크나 유알엘(URL)을 넣지 않으며, 신용정보나 앱설치 등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방역지원금과 관련해 궁금하거나 의심스러운 문자를 받았을 경우 먼저 콜센터를 통해 안내를 받은 후 신청하시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1-12-27 13:49:06■ “기간·방법 달라 미리 공고사항 확인 필요” [제주=좌승훈 기자]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 지원과는 별도로 지급하는 ‘제주형 5차 재난긴급생활지원금’ 신청이 9일 오후 4시부터 해피드림 사이트를 통해 시작됐다. 5차 지원금 지급 대상은 ▷특수형태고용·프리랜서 ▷문화예술인·구직청년 등 고용 유지와 취업난을 겪는 도민 ▷제주형 집합금지·영업제한에 따른 피해 사업체 ▷농수축산 분야 소득 급감 농어가 등이다. 도는 온라인 접수자에 대해서는 추석 이전에 지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선 정부의 희망회복자금 지원 기준에 영업 제한 일수가 모자라 혜택받지 못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사업체별 최대 50만원을 지급한다. 특수형태고용·프리랜서는 확인 절차를 거쳐 80만원을 지급한다. 특수형태고용·프리랜서 중 신규 신청자는 현장 접수처를 방문해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구직청년에게도 50만원을 지급한다. 대상은 공고일 기준 제주도에 주소를 두고, 신청일 기준 워크넷에 가입한 만 19세부터 39세 청년이다. ■ 관광사업체·일반숙박업·농어촌민박, 100만원 관광사업체·일반숙박업·농어촌민박 운영자에게도 1인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신청시 사업자등록증 등을 첨부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 금지로 피해를 본 유흥시설·노래연습장·PC방 업주는 50만~300만원까지 지급된다. 숙박업체와 마찬가지로 온라인으로 접속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단체관광객 급감으로 경영난을 겪는 전세버스업 운영자에게도 500만원을 지급한다. 신청은 전세버스 조합에서 한다. 예술인은 10월12일까지 제주도청 홈페이지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원액은 1인당 80만원이다. ■ 최소 10만~최대 500만원…신속 지급 방침 저소득층 상생지원금과 만 7세 미만 미취학 아동에 대한 아동희망지원금은 기존 수당 지급계좌를 통해 10만원을 일괄 지급한다. 이중 올해 도교육청의 교육희망지원금을 지원받은 취학아동과 해외 체류 등의 사유로 수당 지급이 정지된 아동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밖에도 청년 후계 영농가에 100만원, 코로나19 피해 취약어가에 30만원을 각각 지원한다. 신청은 주소지 읍·면·동에서 현장 접수하면 된다. 급식과 수출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화훼 농가와 소농에 대해서는 행정시에서 별도 공고를 통해 지원금을 지급한다. 경마 중단 등으로 경영이 악화된 말 사육 농가에 대해서도 50만원 상당의 사료·방역약품 구입비를 지원한다. 하상우 제주도 경제정책과장은 “제주형 제5차 재난지원금은 지원 대상 분야별로 신청 기간과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공고사항을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제주형 제5차 재난지원금 규모는 696억원이며, 9만여명·3만4000여업체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2021-09-09 16:39:30[파이낸셜뉴스] 외국인 밀집 지역인 서울 구로구 대림동, 용산구 이태원동, 경기 수원시, 부천시 등 SK텔레콤 매장에서 외국인에게만 추가 지원금이 지원된다는 지적에 SKT는 "외국인이 많은 지역 대리점에 외국인 고객 응대를 위해 외국인을 대리점 직원으로 채용한 경우에 한 해서 시행되는 일부 유통망의 직원 채용 정책의 일환"이라고 25일 밝혔다. SKT 관계자는 "외국인 대상 영업을 위해서는 외국인 전담 직원 추가 고용, 각 언어별 포스터 및 홍보문구 제작 등에도 추가 비용이 발생해 이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 측은 외국인 고객 유치시 3~5만원 수준의 인프라 지원 목적의 장려금을 추가 지급하고 있다. 그는 "외국인 거주 밀집 지역의 유통망 대상의 추가 장려금 정책은 업계에서 통상적으로 운영되는 정책"이라며 "일반적인 불편법 보조금이나 이용자 차별과는 다른 대리점 직원의 판매 장려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수준의 추가 장려금 지급 및 타 목적으로 전용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외국인 추가 지원금은 SKT만의 문제는 아니라는 지적이다. 실제 KT, LG유플러스에서도 동일한 지원 사실이 확인됐다. KT 직영 유통점에서는 5만원~10만원 수준, LG유플러스 유통점에서는 외국인 가입시 1만5000원~3만원의 추가 지원 정책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2021-05-25 11:23:04[파이낸셜뉴스] 여야는 15일 4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담긴 소상공인 전기요금 감면 예산을 종전보다 두 배 늘린 4400억원대로 편성하기로 합의했다. 또 정부 방역조치로 영업이 제한돼 매출이 감소한 업체 뿐 아니라 매출이 늘어난 곳들도 지원할 전망이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날 예산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소상공인 전기요금 한시 지원 예산을 종전 두 배로 늘리고, 지원 기간을 기존 3개월에서 6개월로 연장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에 정부가 편성한 추경안에 담긴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 지원을 위한 2202억원의 예산에 더해 2202억 500만원이 증액돼 총 4400억원 가량의 예산이 편성됐다. 또 소위는 매출이 늘어난 영업제한 업체들에 대해서도 100만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매출액이 50%이상 감소한 일반업종의 경우 기존 지원액에 100만원을 추가해 총 3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예산 1320억원이 증액됐다. 정부는 영업제한 업종에 대해 총매출액이 줄어든 경우 300만원을 지원하고, 일반업종은 경영위기·매출감소 업종으로 나눠 각각 200만원, 100만원을 지원하는 예산안을 편성한 바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1-03-15 20:37:40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이 사회적거리두 2단계 상향과 관련해 "음식점과 카페 등 집합금지, 제한명령이 부과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용유지지원금 지급 요건을 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23일 고용노동 위기대응 TF 대책회의에 참석해 "오늘 자정(24일 0시)부터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상향 조정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 따라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 배달만 허용된다. 카페는 영업시간 내내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한 번이라도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바로 집합금지를 부과하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가 실시된다. 이에 따라 해당 업종은 종전에는 매출액 감소 요건을 증빙해야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를 완화한 것이다. 고용유지조치 실시 하루 전까지 고용유지조치계획서를 제출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제출 3일 전까지 소급 적용이 가능하다. 이 장관은 이어 지난주 인천 남동공단에서 발생한 화장품, 소독제 제조업 사업장 화재 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범 위반사항이 발견될 경우 엄정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원인 규명 결과를 토대로 사고 사업장과 유사한 중소사업장에 대해 화재·폭발 예방 긴급점검을 12월 중 실시할 계획이다. 또 근로자가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위해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이 장관은 "산재 사망사고의 절반을 차지하는 건설현장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가용한 인적·물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철저하게 점검·관리해 나갈 것"이라며 "감독대상 사업장 중 건설현장 비중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소규모 건설현장 밀집지역은 패트롤카 순찰을 확대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미흡할 경우 감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건설현장 정보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사망사고 위험작업 진행 현장을 파악하고 적시 감독도 실시한다. 이 장관은 "지자체와 민간 산재예방기관 등 유관기관화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산재사고예방에 대한 경영자의 책임과 더불어, 관리·점검을 위한 지자체와의 협업을 강화하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도 조속히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환주 기자
2020-11-23 17:39:1540대 가장 김모씨는 요즘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지난해 말 서울 양천구에서 코인노래방을 인수해 운영해왔지만 코로나19 이후 적자만 쌓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몇 달째 다른 일을 해 번 돈으로 노래방 적자를 메꾸고 있다고 했다.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영업이 정지된 기간 중에도 월세로 170만원을 입금했다. 그래도 김씨는 사정이 나은 편이다. 자신은 직장인으로 코인노래방을 투잡으로 삼고 있지만 본업인 업주들은 피해가 막심하다는 것이다. 노래방 평균 고정비 월 600만원 9일 서울지역 노래방들은 전부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집합금지 명령 탓이다. 당장 생계가 막막한 업주들은 대리운전과 배달 등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나섰다. 노래방은 질병관리본부에 의해 코로나19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벌써 두 번째 영업이 중단됐다. 서울시의 경우 지난 5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1차 집합금지 명령을 받았고 출입 시 QR코드 입력 등 강화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조건으로 영업을 시작했으나 지난달 2차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다. 피해는 심각하다. 매달 나가는 임대료와 관리비, 음원사용비 등 고정비만 월 수백만원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도심지 대규모 영업장을 두고 있는 업소의 경우는 고정비가 월 1000만원에 달하기도 한다. 코인노래방협회가 120개 업소에서 명세를 받아 파악한 고정비 평균액은 점포당 월 600만원이었다. 이들이 정부의 200만원 지원 방침에 반발한 이유다. 영업을 못하게 할 거라면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하고 적절한 피해보상비를 책정해줘야 한다는 주장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정부의 영업정지 명령에도 피해는 업주가 오롯이 부담한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정부 방침으로 영업이 중단되는 상황이라면 건물주 역시 약정된 임대료에서 일부를 할인하도록 강제할 필요가 있지 않냐는 것이다. 고정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은 업주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다. 지난달 창설된 한국코인노래연습장협회도 그런 경우다. 협회장 경기석씨(55)는 이날 오후 다른 업주들과 함께 국회 앞에서 목소리를 높였다. 경 협회장은 "120개 업소를 조사했더니 대략 고정지출만 600만원"이라며 "오늘이 (집합명령 금지) 85일째인데 매달 이만큼 비용이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울시에 통계를 작성해 지출했더니 100만원이 방역지원금 명목이라고 나왔다"며 "현실성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은건 폐업뿐"···고통분담 요구도 업주 박진실씨(48·여) 역시 고통을 호소했다. 박씨는 "처음 2주, 3주 지날 때는 코로나니까 감수해야지 했는데 50일 넘게 가니까 너무 힘들더라"며 "저희는 월 500만원씩 1000만원 넘게 고정비가 나갔는데 (지원금) 200만원이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깜깜하다"고 했다. 박씨는 "(집합금지 명령이) 언제 풀어질지 모르는 상황인데 서울시에다 물어보면 대답은 위에서 시켰다고만 하더라"며 "고위험시설이면 지정에 대한 증거랑 평가기준을 줘야하는 건데 아무도 제시하지 않고 영업만 못하게 하니 억울하다"고 토로했다. 길어진 영업중단은 폐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가 소상공인진흥공단의 상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2·4분기 서울지역 상가 가운데 PC방과 노래방 등 오락업종이 10.8%(1260개) 감소해 전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전국적으로도 7358개 업소가 문을 닫아 전 업종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회에 대한 비판도 빗발친다. 업주들은 국회가 임대료 부담을 줄이는 법안을 긴급히 만들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서울 서대문구에서 노래방을 운영하는 한 업자는 "코로나가 사회적 재난이라 정부가 자영업자 문을 닫게 하는 거라면 피해도 사회가 나눠 져야 하는 것"이라며 "여유 있는 건물주는 임대료를 꼬박꼬박 다 받아가고 조금만 늦어도 독촉을 하는데 180석이나 차지한 여당은 이런 문제는 모른 척하고 법안도 만들지 않고 있으니 의지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2020-09-09 17:55:37【파이낸셜뉴스 부산】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을 중단하면서 생계가 막막해진 소상공인이 늘자 부산 기장군이 구제에 나섰다. 25일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이 부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행정명령으로 인해 영업이 중단된 관내 고위험시설 172개소를 대상으로 긴급 재난지원금 100만원씩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산시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재유행으로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해 종교시설을 비롯한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실내집단운동시설, 예식장, PC방 등 8개 업종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즉 사업주는 이달 말까지 영업을 중단하고 가게 문을 닫아야 한다. 가뜩이나 매출이 줄어든 사업주 입장에서는 이번 조치로 인해 생계 자체를 걱정할 처지에 놓인 셈이다. 이에 군은 관내 고위험시설 172개소에 대해 한시적인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지원금 지급은 오 군수의 대승적 차원의 결정이 한몫했다. 최근 오 군수는 관내 고위험시설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나서는 과정에서 여러 사업주를 만났다. 당시 사업주들은 ‘먹고 살 길이 막막하다’면서 도움을 절실히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오 군수는 이 같은 실정을 반영하여 관내 고위험시설 사업주를 대상 긴급 재닌지원급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고위험시설 대상 재난지원금 지급은 고양시에 이어 전국 두 번째 사례다. 오 군수는 “이들 사업주들은 모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기 위해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영업중단을 감내하고 희생하고 있다”면서 “군에서는 전기세라도 보태야겠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지원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와 중앙정부에서도 이번 행정명령으로 인해 영업 중단한 사업주들을 위한 특단의 지원 대택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군은 고위험시설 사업주 대상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방법과 시기를 검토하고 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2020-08-25 16:06:25[파이낸셜뉴스] KB국민카드가 18일부터 전국 1000여 개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한 지원금 신청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매 영업일 오전 9시~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신청 첫 주인 18일부터 22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지정된 요일에 신청하는 5부제 방식으로 운영되며 은행 창구 상황에 따라 5부제 시행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KB국민은행 영업점을 통해 지원금 신청을 희망하는 고객은 세대주 본인이 직접 신분증 지참 후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영업점을 통한 신청과 별도로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전용ARS △고객센터에서는 고객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24시간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king@fnnews.com 이용안 기자
2020-05-18 15:24:3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로나19로 영업을 중단한 업소에 대한 피해 지원금 신청 접수가 다음주 시작일인 6일부터 시작된다. 대전시는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기간(3월 30일~4월 5일) 중 영업을 중단한 노래방, 피시(PC)방, 실내 체육시설에 대한 피해 지원금(업소 당 50만 원) 지급을 위한 지원금을 각 자치구에 교부했다고 5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교부금 규모는 약 14억 원이며, 피시방과 노래연습장에 약 10억 원, 실내 체육시설에 약 4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각 자치구는 다음 주부터 영업중단에 따른 피해 지원금을 신청 받은 뒤 간단한 서류심사를 거쳐 바로 지급할 예정이다. 휴업에 따른 피해 지원금 지원 절차와 문의처는 각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있으며, 피해 지원 신청서 접수는 관할 자치구에서 6~17일까지 우편이나 팩스로 한다. 대전시는 집단감염 위험시설 운영제한 조치에 따른 영업중단으로 인한 피해 지원과 사회적 거리 두기의 철저한 실천을 위해 오는 5일까지 자치구와 노래방, 피시방, 실내 체육시설에 대해 현장점검을 이어갈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노래연습장, 피시방, 실내 체육시설이 지속적인 현장점검과 운영중단 권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남은기간 더 많은 업소가 영업중단에 동참해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 예방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대전시 자치구에 등록된 피시방은 1000여 곳, 노래연습장은 1400여 곳, 실내 체육시설은 900여 곳이 있다. 일선 구청별 노래연습장, PC방, 실내 체육시설 영업중단 피해 지원 문의는 △동구 관광문화체육과 △중구 문화체육과 △서구 문화체육과 △유성구 문화관광과 △대덕구 문화체육과 등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0-04-05 11:21:21[파이낸셜뉴스] 정부가 모든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보편적 지원 대신 넓고 두터운 선별적 지원을 결정하면서 한 사람이 최대 1180만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앞선 2·3차 재난지원금 지급 때와 달리 한 사람이 다수의 사업장을 경영하고 있다면 최대 2배까지 지원금을 더 주기 때문이다. 2일 기획재정부의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한 사람이 사업장을 2개 운영시 지원금액의 150%, 3개 운영시 180%, 4개 이상 운영시 200%를 준다. 예컨대 수도권에서 헬스장 4곳 운영하는 A씨는 최대 118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물론 4개 헬스장이 모두 매출이 줄었다는 것이 전제다. 헬스장은 정부가 지정한 집합금지 연장 업종이다. 이에 따라 헬스장 지원금액은 500만원이다. A씨는 총 4개 헬스장을 경영하고 있는 만큼 그 2배인 10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전기요금 감면분(180만원)까지 합하면 A씨는 총 1180만원의 지원을 받게 된다. 또 집합금지 완화 업종(400만원)인 학원을 3곳 운영하는 B씨도 같은 산식에 따라 720만원을 받고, 집합제한 업종인 카페(지원금 300만원)를 2곳 운영하는 C씨는 450만원을 받는다. 여행사 1곳을 운영하는 D씨에게는 지원금 200만원이 돌아간다. 여행·공연업 등은 이번에 신설된 경영위기 일반 업종으로, 기존 일반 업종(100만원)보다 지원 금액이 많다. 소상공인 지원금은 가구당 지원이 아닌 인별 지원인 만큼 한 가족 내에서도 따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아버지와 어머니가 각자 노래방과 헬스장을 1곳씩 운영한다면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각각 500만원씩 총 1000만원(전기료 감면 별도)의 지원금을 받는다. 학습지 교사와 보험설계사, 골프장 캐디, 통역가 같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나 프리랜서는 고용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고 이전에 지원을 받은 적이 없다면 긴급 고용안정지원금 1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개인택시 기사들과의 차별 논란을 키웠던 법인택시 기사들에겐 3차때보다 20만원 더 많은 70만원을 준다. 아이·노인 등 돌봄서비스 종사자와 노점삼에게도 각각 50만원씩 준다. 노점상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를 받는 노점상으로 대상을 한정했다. 단 노점상이 지원금을 받으려면 사업자 등록을 해야한다. 소상공인 지원금은 이달 29일 안내 문자 발송과 지급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선 지원금을 받은 특고·프리랜서는 이달 말 지급이 완료되고 신규 수급자는 5월 중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탓에 폐업을 하면서 소상공인 자격을 상실한 이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실직이나 휴·폐업 등으로 지난해 소득이 전년보다 감소한 한계 근로 빈곤층이라면 관련 증빙을 거쳐 가구당 5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단, 4인 가구 기준으로 소득이 월 370만원(기준 중위소득의 75%) 이하고 재산이 3억5000만원(중소도시 기준) 이하일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을 지급하는 폐업점포 재도전 장려금 지원 요건도 일부 완화될 예정이다. 또 부모의 실직이나 폐업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학생에게 5개월간 250만원의 특별 근로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외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이용하면 월 50만원의 구직촉진수당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대책으로 지원 대상 청년은 중위소득 120% 이하까지 확대된다. 이와 함께 만 8세 이하 자녀의 휴교·휴원 조치가 있을 때 무급 돌봄 휴가를 사용하면 1일 5만원씩 최대 10일까지 돌봄 비용을 지급한다. 총 지원 금액은 1인당 50만원 규모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2021-03-02 14:5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