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경주=김장욱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지난 3월 대규모 산불로 전례 없는 피해를 입은 경북 5개 시·군(안동, 의성, 영양, 영덕, 청송)의 회복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우선 김남일 사장과 직원들은 지난 10일 영양군청 일원에서 열린 '영양 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을 찾아 산불 피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했다. 산불 피해 현실을 반영해 화려한 공연 무대 대신 설치된 '산불 주제관'을 둘러본 뒤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산나물 판매 장터를 방문해 아픔을 나누고,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관광 경제 회복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특히 공사는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관광 회복 캠페인 'Re:tour, 지금 경북으로'를 기획하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산불 피해 지역의 재경향우회가 고향을 방문하는 경우 버스 1대당 100만원의 임차비를 지원하는 '경북 고향溫(온) 버스'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북도와 함께 '버스타고 경북관광' 사업 홍보에 들어갔다. 오는 16일부터 신청서를 받는다. 지원 대상은 5~6월 중 산불 피해지역을 여행하는 30명 이상 단체 관광객이며 기관·단체·여행사 모두 참여할 수 있다. 또 경북 10개 국내 전담 여행사와 협력해 여행과 기부를 결합한 '기부로 피어나는 경북 착한여행' 상품도 출시했다. 산불 피해지역 중 2개 이상의 시·군을 1박 2일로 여행할 수 있는 특가프로그램에 참여하면 1인당 1만원씩 자동 기부된다. 경북도·공사·경북종합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추진한 '경북 볼런투어'(Voluntour) 사업은 5월 초 모집을 시작하자마자 전국에서 300여명이 신청해 1주일 만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다. 자원봉사자와 여행의 합성어인 '볼런투어'는 참가자가 1박 2일 동안 산불 피해지역의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관광지를 탐방하는 공익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5월 말부터 온라인 여행플랫폼 여기어때와 숙박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산불 피해지역 숙소 예약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 사장은 "산불 피해지역을 찾는 발걸음이 지역민에게는 치유와 희망이고, 관광은 곧 기부가 된다"면서 "이번 'Re:tour, 지금 경북으로' 캠페인과 함께 산불 피해지역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연계형 여행상품 확장 등 다각적 후속 지원책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재난 극복을 위한 공동체적 책임을 다하고 직원들의 따뜻한 참여로 진정성 있는 위로와 연대를 실천하기 위해 산불 피해 이재민 돕기 성금 2000만원을 지난달 경북도에 전달한 바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5-13 09:17:21한국관광공사가 산불 피해지역 회복을 위한 대규모 ‘여행+동행’ 캠페인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 ‘지역을 살리는 여행, 마음을 잇는 동행’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캠페인은 '여행이 곧 피해지역의 일상 회복을 돕고 마음을 나누는 방법'이라는 의미를 담아 마련됐다. 해당 캠페인이 펼쳐지는 지역은 울산 울주군을 비롯해 경북 안동시·의성군·청송군·영양군·영덕군, 경남 김해시·하동군·산청군 등이다. 우선 공사가 운영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 및 모바일앱에선 이번 캠페인의 주요 혜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선 산불 피해지역 지자체와 공사 국내 지사가 추천하는 관광지 22곳의 상세 정보가 제공되며, ‘영덕 하루 기차여행’, ‘울산·하동·산청 단비투어’ 등 지역 여행사들이 내놓은 초특가 여행상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산불 피해 지역 방문을 독려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방문 인증 이벤트도 같은 기간 열린다. 내달 20일까지 추천 관광지 정보를 확인하고 퀴즈에 참여하거나 해당 지역 방문을 인증할 경우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갤럭시 버즈 프로3, 온누리상품권, 네이버페이 쿠폰 등 경품을 제공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통한 혜택도 마련됐다. 다음 달 중에는 산불 피해지역에서 디지털 관광주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형 여행프로그램이 예정돼 있으며, '안동 한옥스테이 숙박권', '하동 케이블카 이용권' 등 피해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1만원에서 최대 50만원 상당의 쿠폰 1만장을 디지털 관광주민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K-관광마켓 10선으로 선정된 안동구시장을 중심으로 간고등어, 헛제삿밥, 전통주 등을 체험할 수 있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도 운행된다. 또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과 연계해선 전용 온라인몰 ‘휴가샵’에서 경북지역 숙박상품 1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 최대 50% 할인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상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해당 지역으로의 여행이 최선의 응원인 만큼 공사는 각종 오프라인 행사를 산불 피해 지역에서 개최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관광이 조기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5-12 10:57:22부산시가 봄철을 맞아 외국인 방문객 맞춤형 부산 패키지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달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원데이 투어상품(SIC)' '맞춤형 테마상품(SIT)' '부~울~경 광역관광상품' 49종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관광상품 49종은 '원데이 투어상품', '맞춤형 테마상품', '부울경 관광상품' 등 3가지로 시는 이날 각각 10종, 14종, 25종을 공개했다. 이번 관광상품들은 모두 부산에서 출발하거나 부산이 주요 여행지로 구성됐다. 부산 인근 지역을 대형버스 또는 밴 차량으로 둘러보는 원데이 투어상품은 외국인 개별관광객에 편리한 이동 수단과 효율적인 일정을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부산~포항~울산 코스, 부산~밀양~울주 코스, 부산~경주 투어 등이다. 개인의 관심사와 경험 중심의 여행을 선호하는 최근 여행 추세에 맞춰 맞춤형 테마상품도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다. 대표적으로 연초 부전역 동해선 개통에 따른 '부산~강릉 동해선 기차여행'과 '부산 트래킹, 등산 및 막걸리 체험 상품' '부산, 경주 전통사찰 투어' 등이 있다. 부울경 관광상품은 관광객의 다양한 여행 스타일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 수요를 넓히기 위해 민간 여행사 10곳과 협력해 개발한 패키지다. 대표적으로 '김해~울산~부산' 4박 5일 코스 여행, '부산~진해~울산' 4박 5일 코스 여행 등이 있다. 부울경 지역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 유입 확대 효과를 노린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모객 활성화 차원에서 원데이 투어상품과 맞춤형 테마상품 구매자에 롯데면세점 부산점 쿠폰북, 글로벌 여행 플랫폼사 KK데이 등과 연계한 할인코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 패키지여행 49종 상품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업체 클룩과 트립닷컴, KK데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관광 상품 개발단계부터 울산과 경남 등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했다. 외국인 관광객에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각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간 협업 활동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남부권 광역관광의 규모를 키우고 '관광 거점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23 18:45:43[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봄철을 맞아 외국인 방문객 맞춤형 부산 패키지여행 상품을 준비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이달부터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원데이 투어상품(SIC)’ ‘맞춤형 테마상품(SIT)’ ‘부~울~경 광역관광상품’ 49종을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관광상품 49종은 ‘원데이 투어상품’, ‘맞춤형 테마상품’, ‘부울경 관광상품’ 등 3가지로 시는 이날 각각 10종, 14종, 25종을 공개했다. 이번 관광상품들은 모두 부산에서 출발하거나 부산이 주요 여행지로 구성됐다. 부산 인근 지역을 대형버스 또는 밴 차량으로 둘러보는 원데이 투어상품은 외국인 개별관광객에 편리한 이동 수단과 효율적인 일정을 제공한다는 강점이 있다. 대표적인 상품은 부산~포항~울산 코스, 부산~밀양~울주 코스, 부산~경주 투어 등이다. 개인의 관심사와 경험 중심의 여행을 선호하는 최근 여행 추세에 맞춰 맞춤형 테마상품도 올해 처음 운영을 시작한다. 대표적으로 연초 부전역 동해선 개통에 따른 '부산~강릉 동해선 기차여행'과 '부산 트래킹, 등산 및 막걸리 체험 상품’ ‘부산, 경주 전통사찰 투어’ 등이 있다. 부울경 관광상품은 관광객의 다양한 여행 스타일에 대응하고 체류형 관광 수요를 넓히기 위해 민간 여행사 10곳과 협력해 개발한 패키지다. 대표적으로 ‘김해~울산~부산’ 4박 5일 코스 여행, ‘부산~진해~울산’ 4박 5일 코스 여행 등이 있다. 부울경 지역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객 유입 확대 효과를 노린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모객 활성화 차원에서 원데이 투어상품과 맞춤형 테마상품 구매자에 롯데면세점 부산점 쿠폰북, 글로벌 여행 플랫폼사 KK데이 등과 연계한 할인코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부산 패키지여행 49종 상품은 글로벌 온라인 여행 플랫폼 업체 클룩과 트립닷컴, KK데이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 김현재 관광마이스국장은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관광 상품 개발단계부터 울산과 경남 등 지자체의 의견을 반영했다. 외국인 관광객에는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각 지역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해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자체 간 협업 활동과 네트워크를 강화해 남부권 광역관광의 규모를 키우고 ‘관광 거점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4-23 10:31:39【파이낸셜뉴스 안동·경주=김장욱 기자】 "Re:Tour, 지금 경북으로!" 경북도(이하 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 의성, 영덕, 영양, 청송 등 지역의 조속한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재활성화를 위한 'Re:tour, 지금 경북으로' 캠페인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경북 지역은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를 겪으며 상춘객들로 붐비던 지역은 한산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피해가 비교적 적은 인근 지역까지도 관광객 발길이 끊겨 지역경제는 복합적인 침체를 겪고 있다. 특히 산불 피해 지역을 여행하는 부담감이 확산되면서 관광 수요 회복이 더욱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와 공사는 피해 지역의 이미지 회복과 관광객 유입 촉진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정책적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이상훈 공사 마케팅사업본부 본부장은 "경북 산불의 아픔을 함께 기억해주시는 많은 분들의 발걸음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는 큰 위로이자 희망이 될 것이다"면서 "작은 방문 하나가 지역에 큰 힘이 되는 만큼 이번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우선 공사는 경북 관광정보 플랫폼 '경북나드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산불 피해 지역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피해 지역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와 연계해 피해 지역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 프로모션 및 자원봉사자에 대한 추가 인센티브 지급을 추진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입과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와 공사는 정책적 대응과 함께 현지 체류형 소비 유도 방안도 병행한다. 산불 피해 지역 내에서 경북 문화관광해설사 보수 교육 등을 비롯한 주요 마케팅 행사를 우선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재경 향우회의 산불 피해 지역 방문 시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는 '경북 고향溫(온) 버스' 사업으로 현지 상권 이용을 촉진하고자 한다. 또 경북 국내전담여행사와 협력해 피해 지역 연계 관광상품을 확대하고, 인센티브 지급 조건을 완화하는 등 마케팅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재검토 중이다. 이외 최근 개통된 경북 북부권 및 동해안 철도 노선 연계 관광상품 운영으로 산불 피해 지역이 여전히 가볼 만한 '다채롭고 특색있는 낭만 경북 여행지'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2 09:44:54괌 지역 인기 호텔의 국내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PHR코리아가 PHR 켄마이크로네시아 소속 호텔을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괌 프리미어 호텔 메가세일'을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괌 프리미어 호텔 메가세일은 △PIC괌(사진) △힐튼 괌 리조트 앤 스파 △호텔 닛코 괌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 △더 츠바키 타워 등 괌을 대표하는 5개 호텔이 공동으로 펼치는 프로모션으로, 행사 기간 호텔별 할인 혜택과 함께 메가세일 한정 특전을 선보인다. PIC괌은 3박 이상 예약시 30% 할인과 함께 얼리체크인 혜택을 제공하고,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는 4박 이상 예약시 성인 2인 및 동반 아동 2인까지 호텔 중식 1회 무료 제공 혜택을 준다. 또 호텔 닛코 괌은 3박 이상 예약자에게 스파 20% 할인 쿠폰과 함께 더 츠바키 타워의 모든 레스토랑을 15%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메가세일 프로모션 예약은 각 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국내 주요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사(OTA)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투숙 가능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한편, PHR 켄마이크로네시아는 괌 일대 다수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켄호텔&리조트 홀딩스의 괌 현지 사무소로 호텔 및 리조트를 시작으로 골프장, 스파 등으로 영업 범위를 확장해가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10 18:23:40PIC괌 등 괌 지역 인기 호텔의 국내 판매를 대행하고 있는 PHR코리아가 PHR 켄마이크로네시아 소속 호텔을 가장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괌 프리미어 호텔 메가세일’을 내달 말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괌 프리미어 호텔 메가세일은 △PIC괌 △힐튼 괌 리조트 앤 스파 △호텔 닛코 괌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 △더 츠바키 타워 등 괌을 대표하는 5개 호텔이 공동으로 펼치는 프로모션으로, 행사 기간 호텔별 할인 혜택과 함께 메가세일 한정 특전을 선보인다. PIC괌은 3박 이상 예약시 30% 할인과 함께 얼리체크인 혜택을 제공하고, 리가로얄 라구나 괌 리조트는 4박 이상 예약시 성인 2인 및 동반 아동 2인까지 호텔 중식 1회 무료 제공 혜택을 준다. 또 호텔 닛코 괌은 3박 이상 예약자에게 스파 20% 할인 쿠폰과 함께 더 츠바키 타워의 모든 레스토랑을 15%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메가세일 프로모션 예약은 각 호텔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해 국내 주요 여행사 및 온라인 여행사(OTA) 등을 통해 할 수 있으며, 투숙 가능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한편, PHR 켄마이크로네시아는 괌 일대 다수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켄호텔&리조트 홀딩스의 괌 현지 사무소로 호텔 및 리조트를 시작으로 골프장, 스파 등으로 영업 범위를 확장해가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4-03 17:40:01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의해위원회와 지난 1월 15일부터 2월 28일까지 진행한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외국인 관광객 34만6000여명을 유치하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행사보다는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1~2월 방한 관광 비수기에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온 쇼핑문화관광축제다. 올해는 역대 최다인 1680개 기업이 참여해 항공·숙박·쇼핑·식음·체험 등 한국 여행과 쇼핑 전반에 걸쳐 다양한 할인과 혜택을 제공하고 쇼핑·관광 편의 서비스를 강화했다 먼저 '케이-트래블 프로모션'에서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 등 국내 10개 항공사를 비롯해 세계적인 온라인 여행사(OTA)가 참여한 가운데 총 34만6000건의 방한 항공권을 판매(103.6% 증가)했고, 코네스트와 트립닷컴 등 OTA와 협업해 진행한 관광상품 기획전에서는 숙박·체험 등 4만건 이상의 관광상품을 판매(258%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신라와 롯데,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면세점·대형마트·아웃렛과 CJ올리브영, 무신사 스탠다드, 케이타운포유 등 인기 브랜드 업체가 참여한 '케이-쇼핑기획전' 이용건수는 총 18만5000여건에 달했다. 특히 대형마트와 아웃렛 매출액은 작년 행사 대비 각각 185%, 27% 증가했다. 올해는 다양한 기업과 신규 협업을 통해 외국인의 쇼핑 편의 증진을 위해 교통(카카오모빌리티), 식음(캐치테이블), 지도(네이버), 결제(와우패스·유니온페이) 서비스도 확충했다. 쇼핑 결제 프로모션 이용건수는 4만1000여건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429% 증가했다.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K팝과 음식, 뷰티, 문화유산, 지역문화 등 다양한 K-콘텐츠를 주제로 한 체험 행사도 확대(프로그램 종류 12개→19개, 지역 1곳→5곳) 운영했다. 총 19개 프로그램에 70개국 외국인 856명이 참여해 한국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K-컬처의 매력을 만끽했다. 외국인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명동·홍대·성수·강남·잠실에서 운영한 웰컴센터에는 외국인 관광객 2만4000여명이 방문했고, 구매 영수증 인증 행사에는 외국인 관광객 8120명이 참여했다. 이는 작년 행사와 비교해 각각 10%, 24% 상승한 수치로, 외국인 증가로 관광 소비와 지역 상권에 활력을 더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이외에도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 기간에 맞춰 지난달 24~2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특별 웰컴 부스'를 운영해 경주 지역 식음·교통 이용 혜택을 제공하고, 한국 관광과 지역축제 상품 등을 알렸다. 한편, 이번 행사 기간 웰컴센터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2.5%가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0.6%는 '향후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에 한국을 재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기 각각 1.7%p, 1.4%p 상승한 수치다. 문체부 김정훈 관광수출전략추진단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관광 흐름에 맞춰 매력적인 관광콘텐츠와 한국의 일상을 담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방한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3-18 07:26:55【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시가 코레일 연계 기차상품 전문 온라인 여행사와 손잡고 봄·여름 여행 성수기 기간 울산관광 통합 예약 서비스 ‘울산여행 만들기’를 운영한다. 10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여행 만들기’는 기차 이용 울산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5월 첫 도입됐다. 온라인 여행사 웹투어㈜ 누리집 또는 앱을 통해 기차와 숙박, 렌터카, 입장권까지 한 번에 예약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여행 서비스이다. 여행객은 원하는 날짜에 맞춰 기차와 관련 서비스를 간편하게 예약하고, 기차와 결합하는 항목에 따라 최대 20%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3월~8월 6개월 동안 운영한다. 울산시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울산여행 만들기’ 서비스를 운영해 3637명이 기차여행 상품을 이용하는 실적을 올렸다. 올해부터는 준고속열차인 KTX-이음의 울산 태화강역 정차에 맞춰 한층 더 강화된 서비스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울산으로 이끈다는 계획이다. 우선 회원 기준 적립 이용 실적 마일리지가 1%에서 2%로 상향됐으며 출발일 4일 전 예약에서 출발 당일 예약으로 확대했다. 예약 화면을 개선해 사용자는 알림창에서 바로 예약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고, 예약 즉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예약 편의성을 최적화하는 등 이용자 만족도 제고에 노력했다. 이와 함께 울산관광 특별 기획전을 추진해 △태화강 국가정원 △장생포 고래문화마을 △대왕암공원 △영남알프스 등 울산의 대표 관광지와 숙소 등 울산 여행을 계획하는 데 유용한 정보를 한 번에 제공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운영을 통해 쉽고 직관적인 예약으로 울산 여행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도 준고속열차 태화강역 정차에 따라 늘어난 울산 철도관광 수요를 대비할 여행상품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5-03-10 11:27:4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28일부터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를 개최하고, 국내 지역관광과 내수 활성화를 위한 숙박 할인권 30만 장을 선착순 배포한다. 이번 행사는 ‘3월 여행가는 달’에 맞춰 기획됐으며, 비수도권 지역 숙박상품에 대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 숙박세일 페스타는 봄 행사에 이어 여름(6월)과 가을(10월)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총 100만 장의 할인권이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봄 시즌 할인권은 3월 30일까지 발급받을 수 있으며, 사용 기간은 입실일 기준 2월 28일부터 4월 6일까지다. 할인권은 2종류로 제공된다. 2만 원 이상 7만 원 미만의 숙박상품을 예약할 경우 2만 원 할인권이 적용되며, 7만 원 이상의 숙박상품 예약 시에는 3만 원 할인권이 지원된다. 할인권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42개 온라인 여행사(OTA) 채널을 통해 1인당 1매씩 발급되며, 준비된 수량이 소진되면 배포가 종료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근로자휴가지원사업과 연계해 국내 여행 활성화 및 휴가문화 정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숙박 할인권 지원 사업을 통합 운영하는 SK엠앤서비스에 따르면,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신청자에게는 추가로 1만 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근로자휴가지원사업은 직장 내 자유로운 휴가문화를 조성하고 국내 여행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로,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40만 원의 국내 여행경비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엠앤서비스는 기업복지 전문 업체로, 숙박세일 페스타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할인권 발급 및 사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근로자휴가지원사업 운영에도 참여하고 있다. 사업 운영을 담당하는 SK엠앤서비스 관계자는 “일정에 따라 인기 지역과 숙소는 빠르게 마감될 수 있으므로 여행 계획을 미리 세우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2025 대한민국 봄맞이 숙박세일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2025-02-26 13:3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