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을 운영 중인 올마이투어가 신한벤처투자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로부터 Pre-A 브릿지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총 투자 금액은 10억원 규모다. 3일 IB업계에 따르면 이번 투자는 지난해 프리 A 투자에 이어 내년 초 계획 중인 시리즈A를 이어주는 브릿지 라운드로 올마이투어는 이번 투자금을 통해 △글로벌 숙소 공급망 강화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 고도화 △전용 글로벌 앱 출시 등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올마이투어는 팬데믹이 극심하던 2020년 11월 설립된 여행 스타트업으로, 국내 최초로 전세계 호텔 및 리조트를 플랫폼 수수료가 면제된 공급가로 예약할 수 있는 숙소 구독 서비스 ‘어썸멤버십’을 런칭해 운영 중이다. 서비스 출시 후 3년간 누적 예약 약 35만건, 누적 매출액 약 240억원을 달성했으며, 자사 플랫폼을 통해 판매중인 글로벌 숙소가 1분기만에 900% 증가한 200만개를 돌파했다. 또한 CJ, SSG.COM등 국내 대형 커머스에 5성급 프리미엄 호캉스 상품을 공급하는 채널링 비즈니스를 영위하며 거래액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2023년 하반기부터는 국내에 한정되던 채널링 비즈니스를 글로벌로 확장하여 해외 현지 여행사 및 B2B 파트너사 대상 글로벌 클라우드 채널링 솔루션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마이투어는 국내 호텔들과의 직계약에 기반해 예약 가능한 숙소들을 실시간 확인 및 판매할 수 있는 API 시스템을 개발, 중국 대형 커머스 업체 ‘메이퇀’, 홍콩 기업체 전문 여행사 '웨스트민스터' 등 아시아 120개 파트너사에 채널링 솔루션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올마이투어 석영규 대표는 "여행자들이 여행 계획 단계에서, 숙소 가격 비교에 드는 시간과 에너지를 줄이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보이는 회사로 성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 남우현 심사역도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로 레저의 중요성이 앞으로 더욱 증대되며, 관광은 이 중 핵심 축으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마이투어는 호텔업에 대한 전문성과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호텔 규격에 맞춘 API 연동 시스템을 개발하였으며, 글로벌 관광 시장에서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5-03 08:22:21올 상반기 방영된 tvN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로 국민 배우로 거듭난 변우석(33·사진)이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함께한 ‘뉴트렌드 대상’ 영화·드라마 부문 예선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파이낸셜뉴스와 셀럽챔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투표는 영화·드라마, 음악, 핫아이콘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각 부문별 톱3를 뽑는 예선 투표는 지난 6일부터 19일 자정까지 이어졌다. 투표 결과, 배우 변우석이 22.1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패션 모델 출신인 변우석은 2016년 tvN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8년간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필모그래피를 꾸준히 쌓았다.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역도요정 김복주’, ‘명불허전’, ‘전지적 짝사랑 시점 시즌3’, ‘모두의 연애’, ‘드라마 스테이지-직립 보행의 역사’ 등에 출연하며 다양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키워왔다. 특히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타이틀롤 류선재 역을 맡아 30대 톱스타와 10대 수영 유망주 고등학생 캐릭터를 매끄럽게 넘나들었다. 김빵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을 원작으로 제작된 이 작품에서 변우석은 뛰어난 비주얼은 물론 흡입력 강한 연기력으로 극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 종영 후에도 '선재 열풍'이 계속되며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도 굳혔다. 지난 6~9월 진행된 아시아 첫 팬미팅 투어는 8개 도시 총 12회에 걸쳐 전 회차 전석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광고계 블루칩으로도 떠올라 11월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 1위에 올랐다. 배우석은 지난 5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한두 마디 대사만 있는 배역이라도 들어오는 역할은 무조건 다 했다”며 “당시엔 힘들었지만 그 경험이 저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줬다”고 고백한 바 있다. 예선 투표 2위에는 ‘선재 업고 튀어’에서 상대역으로 열연한 김혜윤(20.54%)이 차지했다. 김혜윤과 변우석은 자연스러운 연기 호흡으로 순수한 시절의 향수를 강하게 일으키며 신드롬에 가까운 화제성과 인기를 얻었다. 3위에는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주연으로 활약한 배우 김지원(20.16%)이 올랐다. 이어 디즈니플러스 드라마 '폭군'에서 활약한 김선호(19.80%)와 가수 겸 배우 로운(13.36%)이 각각 4,5위에 랭크됐다. 결선 투표는 오는 22일부터 12월 5일 자정까지 진행된다. 각 부문 최종 우승을 차지하는 셀럽은 파이낸셜뉴스 뉴트렌드 대상 상패와 함께 연합광고가 예정돼 있으며, 1위에 오른 스타에 대한 우승 기사를 지면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셀럽챔프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11-21 08:02:15[파이낸셜뉴스] 영화 '7번방의 선물'에서 아빠보다 더 똘똘한 딸로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배우 갈소원이 훌쩍 자라서 14일 수능을 치른다. '부산행'의 마지막 생존자 중 한명인 김수안 역시 마찬가지. 반면 뉴진스 해린, 르세라핌 홍은채, 엔믹스 규진 등 본업이 바쁜 아이돌 스타들은 그룹 활동에 집중하기로 했다. 13일 연예계에 따르면 배우 갈소원과 영화 '부산행'과 '신과함께-죄와 벌' 등으로 이름을 알린 김수안이 내일 수능을 본다. 가요계에서는 보이넥스트도어 운학, 앰퍼샌드원 마카야와 승모, 이븐 박지후, 82메이저 김도균, 엔카이브 엔, 루네이트 은섭, 올아워즈 온 등이 시험을 친다. 걸그룹 배드빌런 켈리, 라필루스 서원도 마찬가지. 신인 걸그룹 세이마이네임의 경우 소하는 수능에 도전하지만, 도희는 시험을 치르지 않는다. 수능을 보지 않기로 한 아이돌도 있다. 상대적으로 본업이 바쁜 걸그룹 뉴진스 해린, 르세라핌 홍은채, 엔믹스 규진, 보이그룹 투어스 지훈, 올아워즈 현빈이 대표적이다. 피프티피프티 하나도 마찬가지. 하나의 소속사 어트랙트는 "이달 시작하는 미국 투어 등 일정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수능을 응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11-13 08:37:33[파이낸셜뉴스]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는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과 ‘아시아 태평양(APAC) 서킷 시리즈 투어’에 대한 협약을 맺고 해외에서 드림투어 2개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투어로 도약하고 있는 KLPGT와 아시아 태평양 여자골프의 발전을 위해 설립된 AGLF의 이번 협약을 통해 드림투어 선수들과 해외 골프 유망주의 맞대결이 성사됐다. 2025시즌 KLPGA 드림투어의 1, 2번째 대회이자 AGLF의 APAC 서킷 시리즈를 장식할 신규 대회는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과 ‘KLPGA 2025 드림투어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다. 먼저, 2025시즌 KLPGA 드림투어 개막전이자 인도네시아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로 열릴 ‘KLPGA 2025 드림투어 인도네시아 여자오픈’은 KLPGT와 인도네시아골프협회(IGA)가 공동 주관한다. 총 상금 30만 달러(약 4억원)를 놓고 펼쳐질 이번 대회는 KLPGA 드림투어 선수 50명을 포함해 총 120명의 아시아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다마이 인다 골프클럽 BSD코스에서 진행되며 오는 2025년 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열릴 예정이다. 이어 KLPGT가 레이디스필리피나스골프투어(LPGT)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필리핀 레이디스 마스터즈’ 역시 총상금 30만 달러가 내걸렸다. KLPGA 드림투어 선수 50명과 아시아 선수 82명이 출전해 총 132명의 선수들이 자웅을 겨루게 된다. 오는 2025년 2월 13일부터 2월 15일까지 사흘간 개최되며,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KLPGT는 글로벌 투어로의 도약을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IQT’를 개최하고 준회원 선발전과 점프투어를 전면 개방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결실로 2022시즌부터 국내 투어에 출전한 리슈잉(21·중국)은 올 시즌 드림투어 왕중왕전에서 우승하며 외국인 선수 중 역대 최고 성적인 상금순위 2위에 오르기도 했다. KLPGT 이영미 대표이사는 "아시아의 골프 허브로 자리잡고 글로벌 투어로 도약하고 있는 KLPGT가 처음으로 드림투어를 해외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글로벌 투어 도약의 발판이 될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11-06 08:08:56우연한 기회에 이태원 '마이 알레 리빙룸'이란 작은 공간에서 흥미로운 '소리' 전시를 보았다. 소리를 보통 듣는다고 하겠지만, 이번 전시는 예술적 공간과 소리를 함께 경험하는 그야말로 보는 전시였다. 1984년 작곡된, 에스토니아 출신 현대음악가 아르보 패르트라는 변방의 음악가의 한 장의 음반이 흰색의 종이 질감 천으로 작은 동굴과 같이 만들어진 특별한 공간 곳곳에 설치되듯 기획됐다. 또한 음악 이외엔 작곡가의 흑백사진 몇 장과 책들이 있었고, 이 현대음악사에 중요한 역할을 한 그의 작품에 대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침묵의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그라비티'에 나온 음악도 있어 몇 개의 곡은 조금은 알려지기도 했다. 각각의 음악을 듣는 공간은 아주 섬세하게 큐레이팅된 오디오 시스템으로 구성됐고, 50년 된 카세트테이프부터 대형 오디오까지 준비됐다. 단지 한 달간 예약으로 운영되고, 이 작은 전시에 과연 어떤 관객이 몇 명이나 올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있었지만 나의 의문과는 반하게 그곳엔 이미 진지하게 그 음악에 빠져 있는 멋진 개인들이 있었다. 안내자는 곡을 잠시 설명하고, 이 음악을 듣는 동안만큼은 휴대폰이나 녹음, 사진을 뒤로하고 집중해서 듣기를 권했고 관객들은 그 침묵 안에서 음악을 만났다. 문득 아무것도 연주하지 않고 4분33초 동안의 침묵, 또 사람들의 숨소리 등이 만들어지는 그 모든 것을 음악이라고 선언한 1952년의 존 케이지가 생각난다. 그 어디에도 절대적 침묵의 공간이 없고, 공연장에 있는 소음까지도 음악이라는 역설을 그의 작품을 통해서 말하고 있기도 한 것이다. 이 한 시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을 통해 생각하게 되는 것들이 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도슨트 투어를 약 5만원이라는 금액의 티켓을 기꺼이 사서 이 작은 곳에 들어와 몰입하고 명상하며 감상하는 사람들이 '이제는'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필자도 우연히 미팅을 위해 들른 곳에서 예상치 않게 만난 귀한 예술적 사치의 순간이었다. 예술이라는 것이 가다가 멈추게 되고, 작품을 통해 자신과 세상을 생각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면, 분명 이러한 경험은 예술인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우리들의 삶 속에서 더욱 가치를 발하는 무엇인가가 된다. 요즘 아파트, 리조트, 레스토랑 홍보나 디자인에서 절대로 빠지지 않는 수식어가 '예술'과 '럭셔리'라는 단어들이다. 사실 어떠한 용도와 기능적 합리성만 찾는다면 아마도 우리 삶에서 없어도 살 수 있는, 가장 불필요한 것들이 이 두 가지이리라. 하지만 이제 우리의 삶은 이러한 예술적 경험과 새로운 개념의 럭셔리를 원한다. '럭셔리'에 대한 정의는 물론 시대와 장소와 다양한 사회마다 다르게 접근되겠지만 기본적 개념은 명품 소비나 고급 물질적 자산, 즉 비싸고 희귀한 것들에 대한 소유였다. 하지만 이 정의는 지난 코로나 팬데믹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경험한 사람들의 삶에 매우 큰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MZ세대에게 럭셔리의 개념은 어떤 물질적 소유를 넘어서는 더욱 깊이 있는 경험을 추구하는 것, 자기의 취향을 넣은 더욱 개인적인 것, 남들과 동일하지 않은 차별화되는 것을 추구하는 것들로 급격히 변해가고 있다. 또한 사회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없는 무분별한 고급에 대한 추구보다는 윤리적 의식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식을 요구한다. 그러한 면에서 예술과 럭셔리는 새로운 가치를 발현한다. 아마도 예전 같으면 운영되기 힘든, 특별한 전시들과 새로운 경험들은 이제 다시 중요한 가치로 꽃피기 시작한다. 이지윤 ㈜숨프로젝트 대표
2024-10-28 18:35:38그룹 EPEX(이펙스)가 정규 2집의 포문을 연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정규앨범의 선공개 싱글 'My Girl(마이 걸)'을 발매한다. 'My Girl'은 사랑에 서툴러 어색하지만 용기 내어 고백하는 이야기를 담은 러브송이다. R&B 힙합 장르로 이펙스의 달콤하면서 솔직한 화법과 감성을 풀어냈으며, 그루비한 베이스라인, 강렬한 사운드와 어우러진 활기찬 에너지도 감상 포인트다. 음원과 동시 공개되는 'My Girl' 뮤직비디오에서 이펙스는 사랑에 빠진 청춘들의 재기발랄한 모습을 표현한다. 이펙스만의 밝고 싱그러운 케미스트리가 글로벌 팬들의 설렘을 자극할 전망이다. 이펙스가 올 하반기 발매하는 정규 2집은 청춘 3부작 정규앨범 시리즈의 두 번째 챕터 앨범이다. 이펙스는 이번 선공개곡 'My Girl' 활동으로 새로운 챕터의 서막을 알리며, 정규 2집 본편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질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음악성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한편, 이펙스는 지난 4월 데뷔 첫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청춘에게'로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 또 아시아 투어 'So We are not Anxious(쏘 위 아 낫 앵셔스)', 팬콘 투어 'YOUTH DAYS(유스 데이즈)'를 성황리에 마친 후 일본 TBS 팟캐스트에서 단독 프로그램 'EPEX의 TEPPEN 토크'를 진행하고, 오는 11월에는 도쿄에서 개최되는 패션 페스타 'TGC teen 2024 Winter'에 참석하는 등 국내외를 오가는 광폭 행보로 꽉 찬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이펙스는 14일 오후 6시 정규 2집 선공개 싱글 'My Girl'을 발매하고, 이번 주 다양한 음악 방송에 출연해 'My Girl' 무대를 선보인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C9엔터테인먼트
2024-10-14 11:35:13[파이낸셜뉴스]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24일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제9회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금융당국이 핀테크 기업들의 보육공간인 핀테크 랩을 직접 찾아, 규제 관련 궁금증을 해소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를 활용하는 방안을 자문해 주기 위해 매월 열리는 행사다. 금융위·금감원·핀테크지원센터에 장기간 근무한 경력자들이 핀테크 기업들의 문의 사항과 관련해 규제를 설명하고 애로 해소방안을 자문하는 방식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신한퓨처스랩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의 선발기업인 5개 중소 핀테크 기업들(루센트블록, 스퀘어노트, 올마이투어, 파인더스, 펴나니)이 참석했다. 이들은 모바일 상품권 저장·관리 서비스, 대형언어모델(LLM) 기반 초개인화 인공지능(AI) 보험 에이전트 등 다양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 중인 기업들이다. 금융당국과 참여 기업 간의 질의·응답·의견교환 등이 이뤄진 후에는 모든 참석자가 간담회장에 남아 서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금융위는 "간담회 때 나온 질의에 대해 현장에서 궁금증이 충분히 해소되지 않은 경우, 간담회 종료 후 내부적인 검토를 거쳐 답변을 제공하는 등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다음 간담회는 오는 11월 중 열릴 계획이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4-09-24 14:55:39가수 남우현이 팬들과 또 하나의 색다른 추억을 탄생시켰다. 남우현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4 남우현 네 번째 솔로 콘서트 '식목일4 - 트리 월드'(2024 NAM WOO HYUN 4TH SOLO CONCERT '식목일4 - TREE WORLD')'(이하 '식목일4')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번 콘서트는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공연장을 찾지 못한 국내외 팬들까지도 현장의 열기를 생생하게 느끼며 함께 즐길 수 있도록 K팝 팬덤 플랫폼 빅크(BIGC)를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같은 시간 속 또 다른 공간에 존재하는 '트리 월드'의 남우현들이 팬들을 위해 지구를 방문해 공연장을 찾는다는 파격적인 설정으로 개최 소식부터 화제를 모았다. 남우현은 다른 지구에서 온 '천년돌'과 또 다른 지구에서 온 '마에스트로'의 모습으로 양일 각각 전혀 다른 공연처럼 팬들 앞에 등장해 폭발적인 환호를 불러왔다. 공연 첫 날 '천년돌' 남우현은 공연 시작과 동시에 발매된 신곡 '너의 남자 (Boyfriend)'와 '에브리데이(Everyday)'를 연달아 선보이며 '식목일4'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어제 막 지구에 도착한 '천년돌' 남우현이라고 한다. 천년 째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다"라며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에게 유쾌한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남우현은 '플라워(Flower)', '사랑이 올 때', '사랑해', '유어 마이 레이디(You're My Lady)', '얼론(Alone)', '냉정과 열정 사이', '세이브 어스(Save Us)', '러브 마이셀프(Love myself)', '키스 미 이프 유 러브 미(Kiss me if you love me)', '캘리포니아(California)', '낙원(My Paradise)', '어 송 포 유(A Song For You)', '홀드 온 미(Hold On Me)', '베이비 베이비(Baby Baby)', '슈팅 스타(Shooting Star)', '스마일(Smile)', '레인(Rain)', '불장난', '눈부셨다', '미래에서', '선인장'까지,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세트리스트와 파워풀한 라이브로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특히 남우현은 무대 중간중간 팬들의 즉석 투표를 통해 팬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투표 결과를 공연에 즉시 반영하는 '천년돌' 그 자체의 모습으로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인스피릿(인피니트 공식 팬클럽명)의 남자가 되겠다"라는 달콤한 고백과 더불어 미발매 신곡 '가혹해요'의 무대까지 최초로 선보여 공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남우현은 가수의 꿈을 가진 매니저로 깜짝 변신해 1인 2역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가수가 되기 위해 퇴사를 결심한 매니저와 남우현의 대화가 폭소를 자아냈고, 두 사람이 함께 듀엣곡을 부르며 훈훈한 이별을 맞이하는 센스 넘치는 연출로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공연 둘째 날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등장한 '마에스트로' 남우현은 콘셉트에 걸맞게 '시간아', '같은자리', '너만 괜찮다면', '미래에서', '선인장', '눈부셨다'까지 다양한 곡들을 오케스트라 편곡 버전으로 선보였다. 오직 '식목일4'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로 눈과 귀를 동시에 압도했다. 이 외에도 남우현은 '그래비티(Gravity)', '론리 나이트(Lonely Night)', '사랑이 올 때', '향기', '스탠드 바이 미(Stand by me)', '아이 윌 비 올라잇(I'll be alright)' 등 공연 첫 날과 180도 달라진 세트리스트로 놀라움을 안겼다. 화려한 사운드와 완벽하게 어우러진 환상적인 라이브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의 진가를 아낌없이 뽐냈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첫 공연을 담당한 '천년돌' 남우현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그는 "'마에스트로'님이 제발 와달라고 부탁했다"라며 너스레를 떨었고, 무대가 끝난 후에는 "게스트를 격하게 환영하시던데 반가우셨냐"라며 다시 '마에스트로'의 자아를 되찾은 모습으로 또 한 번 큰 웃음을 안겼다. 무대 중간 객석으로 향한 남우현은 모든 구역을 빠짐없이 돌며 팬 한명 한명과 눈을 맞추고 소통했다. 수많은 팬들의 손을 잡아주거나 손하트를 만들고, 즉석에서 함께 셀카를 찍어주는 등 특급 팬서비스를 선사해 현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공연 후반부 노래를 부르던 남우현은 팬들의 열렬한 응원에 울컥한 듯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혼자 많이 울었던 때, 힘들었던 때가 생각났다"라고 밝힌 그는 "여러분과 마음 속에 추억의 나무를 심자는 의미의 '식목일'이 벌써 네 번째다. 할 수 있을 때까지 견디고, 버티고, 놓지 않을 테니, 여러분도 스무 번째, 서른 번째 '식목일'까지 함께해 달라"라며 오랜 시간 함께해준 팬들을 향한 뭉클한 진심을 전해 감동의 눈물바다를 만들었다.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식목일4'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남우현은 "저의 뮤즈이자 마음 속에 항상 자리잡고 있는 나의 여자 인스피릿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여러분이 없었으면 저는 이 무대에 설 수 없다. 여러분이 있기에 노래할 수 있고, 열심히 활동해서 보답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남우현은 오는 10월 5일 대만 타이베이, 12일과 13일 양일간 홍콩, 2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식목일4'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빌리언스
2024-09-23 09:40:52보컬돌 비디유(B.D.U, 제이창, 승훈, 빛새온, 김민서)가 첫 단독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비디유는 지난 4일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첫 단독 팬미팅 '2024 비디유 퍼스트 더 미팅(2024 B.D.U FIRST THE MEETING)'을 개최하고 오후 3시와 7시 총 2회 공연으로 팬들과 만났다. 비디유는 Mnet 오디션 프로그램 '빌드업 : 보컬 보이그룹 서바이벌'(이하 '빌드업')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지난 6월 첫 번째 미니 앨범 '위시풀(Wishpool)'을 발매하고 가요계 정식 데뷔를 알린 이들은 첫 팬미팅을 통해 글로벌 팬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만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비디유는 '빌드업' 출연 당시 세미파이널 미션곡으로 선보였던 '플라워(Flower)'로 첫 단독 팬미팅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원팀 미션곡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우즈(WOODZ)의 '드로우닝(Drowning)' 커버 무대까지 연달아 선보이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노래가 끝난 후 비디유는 "월드 투어를 앞두고 한국 삐유(B.U, 비디유 공식 팬덤명)들이 심심하지 않도록 다양한 콘텐츠와 커버곡을 준비하며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는 근황과 더불어 공연장을 가득 채워준 팬들을 향해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이어 "'빌드업'에서 훈민제빛이라는 팀으로 처음 1등을 한 곡이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신 기억이 있다"라며 오프닝곡 선정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비디유는 '빌드업' 2:2 라이벌 미션을 패러디한 특별한 유닛 무대도 선보였다. 제이창과 빛새온이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댄저러슬리(Dangerously)', 승훈과 김민서가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의 '폴링(Falling)'을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불러온 것에 이어, 데이식스(Day6)의 '웰컴 투 더 쇼(Welcome to the Show)'와 데뷔곡 '마이 원(My One)'까지 선보여 팬들의 폭발적인 떼창을 이끌어냈다. 첫 단독 팬미팅을 위해 비디유가 야심 차게 준비한 코너들도 눈길을 끌었다. 비디유는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지를 읽고 답하는 Q&A를 통해 다양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해소하는가 하면, 서로의 인물 제시어를 맞히는 '양세찬 게임', 질문에 대한 답변을 막힘 없이 연속으로 성공해야 하는 '줄줄이 말해요'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유쾌한 입담과 팀워크를 뽐내며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게임과 이어지는 벌칙 코너에서 비디유는 (여자)아이들의 '클락션 (Klaxon)', NCT127의 '삐그덕 (Walk)', 라이즈의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투어스의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등 다양한 곡들의 챌린지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관객 모두와 함께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등 따뜻한 팬서비스로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공연 후반 VCR에서는 첫 단독 팬미팅을 위해 안무 연습에 매진하는 비디유의 모습이 담긴 '비디유 인간극장'이 재생돼 또 한 번 팬심을 저격했다. 연습실의 베스트, 워스트 멤버를 투표하며 티격태격하는 비디유의 모습에 이어 "첫 팬미팅의 소중한 추억을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는 멤버들의 애틋한 진심이 담긴 영상 편지로 마무리돼 뭉클함을 안겼다. 끝으로 열띤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오른 비디유는 데뷔 앨범 수록곡 '아-우!(Ah-OOH!)' 무대를 최초로 선보여 글로벌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공연이 끝난 후에도 하이바이 이벤트를 통해 관객 한명 한명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인사를 건네는 등 마지막까지 팬들을 살뜰히 챙기며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첫 단독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비디유는 "저희의 국내 첫 팬미팅에 와주시고 함께 즐겨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삐유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어서 기뻤고, 다음에는 콘서트로 더 길게 많은 곡들을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비디유는 데뷔 첫 월드 투어 '투어 포 위시풀: 플래시 & 라이트(Tour for Wishpool: flash & light)'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약 두 달간 미주, 캐나다, 남미, 유럽 등 세계 각지를 돌며 글로벌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오르카뮤직
2024-08-05 14:12:18가수 엘(L, 김명수)이 짙은 음악색과 성장을 입증할 신보로 돌아온다. 엘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EP 앨범 '24/7'을 발매하고 글로벌 팬들 곁에 화려한 귀환을 알린다. '24/7'에는 시간의 흐름을 따라 그에 어울리는 다양한 선율이 담겼다. 일주일과 24시간을 소재로 엘의 음악적 진보와 성장을 사랑하는 사람과 모든 순간을 함께하고 싶은 마음으로 담아냈으며, 그의 노력의 흔적과 정성이 아름다운 선율로 완성됐다. '시간'과 '관계'를 중심으로 하루 중 때에 따른 존재의 소중함을 설렘, 기쁨, 행복의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메시지와 멜로디로 풀어내며 감성을 더했다. 타이틀곡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겠니'는 어쿠스틱 팝 장르로, 하모니카와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져 설렘을 표현했다.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시간을 떠올리게 하며,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고백을 담았다. 이 외에도 '24/7'의 시작을 알리는 인트로 트랙을 비롯해 한여름 태양이 가장 뜨거울 시간이라도 고민을 잊고 떠나자는 메시지의 청량한 댄스곡 '블루 서머(Blue Summer)', 아름다운 석양이 지는 시간 지친 하루를 따뜻하게 위로하는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 센티한 새벽 감성을 담은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타이틀곡 '어떻게 널 사랑하지 않겠니'의 인스트루멘탈(반주) 트랙까지, 엘의 따뜻하고 섬세한 보컬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총 6곡이 수록됐다. 엘이 솔로 앨범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21년 군입대를 앞두고 발매한 첫 번째 싱글 '메모리(Memory)'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 그가 지난해 인피니트 완전체로 귀환해 'K팝 레전드'의 진가를 널리 떨친 것에 이어 솔로 아티스트로도 승승장구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24/7'을 통해 새롭게 선보일 음악과 무대에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4/7' 발매 1시간 전인 이날 오후 5시에는 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컴백 카운트다운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엘은 최근 근황을 비롯해 새 앨범에 대해 직접 소개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또한 엘은 지난 5월부터 아시아 투어 팬미팅 '리부트(REBOOT)'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팬들과 만나고 있다. 5월 홍콩, 6월 대만 타이베이와 일본 요코하마에서 공연을 성료한 엘은 오는 10일 필리핀 마닐라, 17일 태국 방콕,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리부트'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올여름 글로벌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엘의 첫 번째 EP 앨범 '24/7'은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편, 엘은 오는 14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수목드라마 '완벽한 가족'에 강력계 형사 이성우 역으로 특별 출연을 확정했다. 그간 다수의 작품을 통해 장르와 배역을 불문한 폭넓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준 만큼, 한층 더 탄탄해진 연기력으로 극을 이끌어갈 그의 색다른 연기 변신에도 기대가 쏠린다. enterjin@fnnews.com 한아진 기자 사진=루크미디어
2024-08-05 14:0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