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이 코리아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를 월중 분배 방식으로 구성해 내놨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코리아밸류업’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같은 날 12개 운용사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동시 상장했다. 이 상품은 패시브형으로 구성종목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등 100개다. 총보수는 0.009%이다. 분배일은 매월 15일로, 월 중 배당이다. 기업가치 우수 종목뿐 아니라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도 적극 편입한다. 지수 편입 종목은 5단계 스크리닝을 통해 선별된다. △시장대표성(시가총액) △수익성 △주주환원 △시장평가(PBR) △자본효율성(ROE) 등이다. 연 1회 종목을 정기 변경하며, 지수 내 개별 종목 비중 상한은 15%로 제한된다. 밸류업 공시기업 및 표창 기업에 대한 우대, 법인세 과세특례 신설안 등 주주환원 촉진을 위한 정책이 연이어 발표되면서 기업들의 자발적인 가치 제고 노력도 이어질 것이라는 게 한화자산운용 측 판단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코스피지수 주당순자산가치(PBR)는 0.9배로 주요 선진국 대비 자산 가치가 저평가된 상태”라며 “이는 가치 평가를 제대로 받는다면 주가 상승 여력도 남아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11-04 16:11:46[파이낸셜뉴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H)’ ETF의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매월 마지막 영업일에서 15일로 변경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월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15일이 되며 실지급일은 17일이다. 현재 KODEX의 월배당 상품은 총 16개이고, 10월달 기준으로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합성 H)’을 포함해 월중배당 상품이 6개로 늘어난다. 해당 상품은 지난 4월말 상장했다. 미국 중앙은행이 2026년까지 지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순자산이 4189억원까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도 1904억원에 달하며 이와 별도로 퇴직연금에서도 약 950억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 개인투자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만기가 20년 이상 남은 미국 30년 국채들에 투자하면서 동시에 연 12% 수준의 프리미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매주 위클리 콜옵션을 일정 수준만 매도한다. 또한 투자 자산에서 발생한 이자(쿠폰)을 자산에 재투자해 시세 참여율을 더 높였다. 총 보수 역시 미국채에 투자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유사 상품 중 최저 수준인 연 0.25%로 장기 투자 시 낮은 보수로 인한 추가 수익까지 챙길 수 있다. 이 상품은 연 12% 배당을 목표로 운용되고 있어 최근 107원, 1.01%를 월분배하는 등 현재까지 5회에 걸쳐 매월 1%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높은 시세 참여율로 9.18%의 상장 이후 수익률을 기록해 동종 상품 대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보경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월배당 상품 배당기준일이 대부분 월말에 치중돼 있는 상황이라 투자자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자 월중분배 방식으로 변경했다”며, “분배금을 월말에 지급하는 상품과 월중에 지급하는 상품을 함께 활용한다면 매월 2회에 걸쳐 배당을 받게 되는 만큼 보다 효율적으로 현금 흐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9-30 09:39:16[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자사 월중 분배 상장지수펀드(ETF) 4종 매수 인증을 하면 경품을 지급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3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ETF 카카오톡 페이지를 친구 추가한 뒤 대상 ETF를 15주 이상 보유 혹은 신규 매수한 내역을 인증하면 경품을 제공하는 행사를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대상인 4종은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ACE 미국반도체15%프리미엄분배(합성) 등 커버드콜 유형과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다. 이들 상품은 매월 15일을 지급기준일로 분배금을 지급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ACE 미국주식 15%프리미엄분배(합성) 시리즈는 지난 4월 상장 당시부터 월중 분배를 진행했고, 최근 순자산액 4000억원을 돌파한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지난달부터 같은 정책을 택했다. 모두 미국 주식 편입하기도 한다. 각각 미국 우량주 500개, 미국 빅테크 시가총액 상위 7개 기업을, 미국 반도체 시가총액 상위 30개,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하고 펀더멘탈이 우수한 미국 상장 기업 100곳을 선별해 투자한다. 경품으로는 맥북 에어와 아이폰,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케이크 기프티콘,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이 있다.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오는 27일 ACE ETF 블로그 등에서 공개된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월말, 월중 분배 상품을 모두 편입할 경우 예상 분배금 수취를 월 2회 추구할 수 있다”며 “안정적인 인컴 흐름 창출을 위해 월배당 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9-03 09:28:12[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상장지수펀드(ETF) 분배금 지급 방식이 월중 분배로 바귄다. 30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미국배당다우존스’는 기존 매월 마지막 영업일이었던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매월 15일(영업일이 아닌 경우 그 직전 영업일)로 변경한다. 이번 조치는 9월 반영되며 월말에 예정된 8월 분배금은 9월 분배금과 합산해 지급한다. 9월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다음달 13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20일이다. 지난 2021년 10월 상장한 이 상품은 기초지수로 미국 대표 배당 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한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를 추종한다. 해당 지수는 미국 상장 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하고 펀더멘탈이 우수한 기업을 100곳 선별해 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투자한다. 지난 29일 기준 순자산액은 3993억원으로 4000억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개인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1046억원 규모로 순매수했으며 최근 17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상품은 국내 출시된 동일 유형(동일 기초지수 추종 환노출형) ETF 가운데 수익률도 가장 우수하다. 최근 3개월 6.39%, 6개월 9.64%, 연초 이후 15.33%, 1년 18.36%의 성과를 냈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투자자들에게 월배당 상품에서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분배일 변경을 결정했다”며 “월 중순 분배와 월 말 분배 상품 동시 투자 시 월 2회 분배금을 수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30 14:44:14[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매월 15일로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ETF’는 오는 14일 분배금 지급 기준일을 기존 매월 마지막 영업일에서 매월 15일(영업일이 아닌 경우 그 직전 영업일)으로 변경한다. 8월 분배금은 기존과 같이 매월 마지막 영업일 기준으로 지급되며, 9월 분배금부터 매월 15일을 기준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ETF’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해 매월 높은 수준의 인컴 수익을 추구하는 미국 배당 ETF다.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가 편입한 100개의 우량 고배당 기업에 투자한다. 연 목표 분배율은 6% 이상으로, 2023년 6월 상장 이후 현재 연평균 분배율은 6.5%다. 특히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ETF’는 ‘+3% 타겟 프리미엄’ 전략을 활용해 콜옵션 매도 비중을 15% 내외로 운용한다. 콜옵션을 100% 매도해 주가가 상승할 때 수익률이 제한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해 주가 상승을 따라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기존 커버드콜 ETF 대비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상장 당시 9,940원이었던 해당 ETF의 1주당 가격은 현재 1만1,005원으로 10.7%의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 분배금도 2023년 7월 56원에서 2024년 7월 68원으로 상승하면서 배당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분배금 지급 기준일 변경으로 미국 배당 ETF 투자자들은 높은 월배당과 안정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는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ETF’ 등 TIGER 미국 배당 ETF들을 활용해 다양한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월말에 분배금을 지급하는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458760)’ 등과 함께 투자할 경우, 한달에 2회 배당 받을 수 있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분배금 지급 주기가 격주로 분산될 경우 투자자들은 전체 포트폴리오가 안정화되는 효과와 함께 다양한 재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전략ETF운용본부 한유진 매니저는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는 연 6%대의 높은 분배율에 미국 배당주들의 안정적인 주가 상승까지 참여할 수 있다”며 “이번 분배금 지급 기준일 변경으로 가능해진 TIGER 미국배당 ETF 격주 배당 솔루션을 통해 현금흐름을 분산시키는 월배당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8-08 10:09:30[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사 리츠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월분배 상품으로 변경한다. 5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와 ‘ACE 싱가포르리츠’ 등 2개 상품을 월분배형 ETF로 바꾼다. 각각 지난 2013년, 2019년 상항 이후 분배금 없이 해당 자금을 재투자하는 방식을 취해왔으나, 최근 월배당 수요를 고려해 결정한 조치다. 분배금 지급은 오는 9월부터 이뤄지며, 첫 지급기준일은 오는 29일이다. ‘ACE 미국다우존스리츠(합성 H)’는 미국 리츠와 부동산 관련 주식 성과를 추종하는 ‘다우존스 US 리얼 이스테이트’를 기초지수로 삼는다. 지난 2013년 8월 국내 최초 합성 ETF로 등장했고 장기계약 체결 덕에 경기 민감도가 낮은 혼합용 및 산업용 부동산 편입 비중이 높다. ‘ACE 싱가포르리츠’는 ‘모닝스타 싱가포르 리츠 일드 포커스’를 기초지수로 추종하며, 싱가포르에 상장된 리츠 중 높은 배당 수준과 재무적 안정성 등을 충족한 종목을 담는다. 싱가포르는 글로벌 리츠 시장에서 미국과 일본 등에 이어 5위 규모를 자랑한다. 정부 주도 앵커리츠가 발달돼있다. 이들 2개 상품은 포함하면 한투운용은 총 11종의 월배당 ETF 라인업을 갖추게 된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리츠 ETF는 요즘처럼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때 포트폴리오 분산투자 수단으로 적합하다”며 “이번에 월배당으로 변경된 두 상품을 활용하면 소액으로 대체자산 투자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달 인컴 흐름도 창출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8-05 13:39:00[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연간 목표 분배율을 15%로 설정한 상장지수펀드(ETF) 3종이 세 번째 분배금을 지급한다. 10일 한투운용에 따르면 ACE 15%프리미엄분배(합성) 시리즈가 오는 17일 분배금을 지급한다. 지난 5, 6월에 이어 세 번째다. 시리즈는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합성),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 ,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 등 3종이다. 지난달 분배금(분배율)은 각각 132원(1.27%), 155원(1.37%), 157원(1.36%)이었다. 월중 분배를 하는 해당 시리즈 분배금을 수령하려면 오는 11일까지 매수를 마쳐야 한다. 분배금 액수는 해당일 장 마감 이후 공시된다. 이 시리즈는 연간 목표 분배율 15%를 추구하기 위해 만기가 24시간 이내 도래하는 제로데이트(0DTE) 옵션과 시장성과를 일부 추종하는 외가격(OTM) 1% 옵션을 활용한다. 제로데이트 옵션을 활용한 국내 첫 커버드콜 ETF다.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합성)’와 ‘ACE 미국반도체 15%프리미엄분배(합성)’는 추종 기초지수와 옵션 자산의 미스매칭 전략을 취한다. 성장성 높은 미국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에 투자하는 기초지수를 각각 따르되, 옵션 프리미엄 수취가 용이한 나스닥100 0DTE 옵션을 활용하는 방식이다. 커버드콜 ETF는 상품 구조상 기초지수 하락 폭이 옵션 프리미엄보다 큰 경우 손실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성장성 높은 기초지수를 택하는 게 관건이다. 김승현 한투운용 ETF컨설팅담당은 “해당 시리즈는 월말뿐 아니라 월중에도 분배금 수취를 원하는 투자자들 수요를 반영해 선보인 상품”이라며 “꾸준히 높은 수준의 연간 분배율 지급과 주가 상승분을 추구하기 위해 장기 성장하는 기초지수 및 0DTE OTM 1% 옵션을 국내 최초로 활용한 게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김 담당은 이어 “0DTE 옵션과 커버드콜 ETF에 대한 투자자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 옵션 상품 전문가인 롭 호킹(Rob Hocking)을 미국 현지에서 만나 심층 인터뷰 콘텐츠를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인터뷰는 이번주 중 한투운용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7-10 09:06:33[파이낸셜뉴스] 한화자산운용 대표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인 ‘ARIRANG 고배당주’가 분배 주기를 ‘월’로 바꾼 뒤 첫 분배금을 지급했다. 7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ARIRANG고배당주’는 지난 4일 주당 분배금 63원을 지급했다. 분배락 전일인 지난 5월 29일 종가 기준 월 분배율은 0.45%, 연 환산 분배율은 5.45%다. 해당 상품은 지난 2012년에 상장된 국내 최초 고배당 ETF로 지난달 말 기준 순자산은 3163억원을 가리키고 있다. 국내주식 고배당주 ETF 중 최대 규모다. 지난달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했는데, 매월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차원이다. 개인투자자들은 4~5월 두달 간 이 상품을 34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기간별 수익률은 5월말 기준 최근 1개월 1.78%, 3개월 4.27%, 연초이후 18.21%를 가리켰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첫 분배율 0.45%는 1억원 투자 시 세전 45만원의 배당금을 수령한다는 의미”라며 “매월 일정한 분배금(주당 63원) 지급을 목표로 해 투자자들에게 안정적 배당 수익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6-07 10:07:27[파이낸셜뉴스]국내 대표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 ‘ARIRANG고배당주’가 분배금 지급 주기를 기존 ‘분기’에서 ‘월’로 바꾼다. 16일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기존 분기별로 지급되던 ‘ARIRANG고배당주’ 분배금 지급 주기가 월 단위로 변경된다. 지난 14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따. 이달 말까지 해당 ETF를 보유하면 6월 초부터 지급되는 월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매월 안정적인 배당 지급을 통한 현금 유동성 확보를 원하는 투자자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 2022년 6월 ‘월 배당(월 분배) ETF’가 국내 처음 출시된 이후 이 시장은 몸집을 크게 불렸다. 해당 ETF는 월 분배 전환 이후에도 기존 분기 분배와 유사한 수준인 5~6%대 분배금(연 분배 환산 시)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분배율 6.03%(주당 730원)를 기록하며 국내주식 고배당주 ETF 중 1위를 기록했고, 월 분배 변경 전인 지난 4월에는 5.17%(주당 750원)로 분배했다. 최근 5년 평균으로 따지면 해당 수치는 5.22%를 가리킨다. 규모도 대폭 키웠다. 지난 2012년 8월 상장 이후 지난 10일 기준 순자산총액은 2902억원이다. 국내주식 고배당주 ETF 중 최대 규모다. 유동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 예상 배당 수익률 상위 30위 이내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과거 배당 수익률이 아닌 미래 예상 배당 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으로,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포트폴리오를 지속 변경하고 있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하면 최근 1개월 수익률(9일 기준)은 3.01%, 6개월 22.30%, 1년 26.23%다. 연초 이후와 상장 이후로는 각각 15.82%, 110.61%다. 하나금융지주(6.59%), KB금융(5.79%), 기아(5.39%), 기업은행(5.36%), BNK금융지주(4.98%), 우리금융지주(4.94%), JB금융지주(4.91%), 한국가스공사(4.52%), 삼성카드(4.34%), 신한지주(4.17%)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꾸리고 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이 상품은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성과가 입증된 국내 대표 고배당 ETF”라며 “매월 안정적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 수요를 반영, 이번에 분배 주기 변경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2024-05-16 10:07:40[파이낸셜뉴스] KB자산운용이 6개월간 지수 독점권을 가지고 있는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가 첫 분배금을 지급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달 27일까지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를 매수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당 105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고 3일 밝혔다. 분배율은 약 1.01%로, 해당 상품에 1억원을 투자했다면 1개월 만에 약 100만원의 분배금을 받았다. 분배락일(3월 28일)의 시가는 1만305원이었으나 주가가 꾸준히 올라 지난 2일 1만415원으로 마감했다. 상장 이후 분배금을 고려한 누적 수익률이 5%를 넘는 셈이다. 지난달 상장한 ‘KBSTAR 200위클리커버드콜 ETF’는 국내 지수를 활용한 ETF 가운데 처음으로 만기가 1주일 이내로 짧은 콜옵션을 매도하는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을 적용했다. 이 상품의 추종지수는 KB운용과 한국거래소가 공동 개발한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다. 이에 KB운용은 거래소로부터 지수의 우선적 사용권을 부여받아 상장일로부터 6개월 동안 독점적 사용 지위를 갖는다. ‘코스피200 위클리 커버드콜 ATM 지수’가 산출된 2019년 이후 월 평균 옵션 프리미엄은 월 3% 수준이다. 단 한 번도 1% 미만으로 내려간 적이 없다. KB운용 김찬영 ETF사업본부장은 “분배금 재원의 상당 부분이 비과세 대상인 옵션 프리미엄인 만큼 절세 혜택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4-04-03 08:3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