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용인=장충식 기자】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는 12일 김포시 장기역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 및 18개 기초단체장 후보가 공동으로 참석한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 공동 기자회견'에서 GTX 용인 공약의 실현을 다짐했다. 백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인수위 단계에서부터 경기도민과 약속한 GTX 공약을 사실상 파기했다"며 "인수위가 발표한 신규노선 확대 검토라는 것은 전형적인 책임 회피식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플랫폼시티의 성공 여부는 기흥에 들어설 GTX-A 용인역이 핵심이고, 이를 중심으로 동백·성복역·신봉동 등을 철도로 연결하는 용인 전철망의 계획의 실현을 위해서도 GTX 계획은 차질 없이 추진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백 후보는 "윤석열 정부는 대선 시절 선거용 표만 생각하는 공약으로 무책임정치의 모습을 보여줬음을 스스로 증명하고 있다"며 "책임정치 실현과 함께 플랫폼시티의 성공, 용인전철시대의 성공을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민주당 지방정부 후보들이 연대해 반드시 GTX 계획의 성공적 이행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12 14:54:35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자가 2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GTX-A 공사 현장에서 강희업 국토교통부 철도국장의 공사 설명을 듣고 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2022-05-02 15:18:46[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일 광역급행철도(GTX)-D 노선을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Y자' 형태의 원안으로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다. 윤 후보는 GTX-D 노선을 원안대로 인천국제공항~영종~청라~가정~작전~부천종합운동장 노선으로 건설해 문재인 정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GTX-D Y자 노선 체계를 완성한다는 방안이다. 윤 후보는 '수도권 어디서나 30분 출근 시대'를 목표로 지난달 2기 GTX 3개 노선 추가 건설을 공약했다. 윤 후보는 "GTX-D Y자 노선을 통해 영종·청라경제자유구역, 인천 가정·계양신도시 등 인천 서부권 주민들의 30분대 서울 접근성을 확보해 심각한 교통난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또 "수도권 광역 교통망 개선을 통해 만성적인 출퇴근길 혼잡과 교통 인프라 사각지대를 해소해 수도권 시민들이 안락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2-02-01 14:23:5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7일 △1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 3개 노선을 새롭게 건설하는 내용의 수도권 광역 교통망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김포골드라인 지하철을 타고 출근해 이른바 '지옥철'을 경험한 윤 후보는 "출퇴근길 고통을 덜어드리겠다. 수도권 전 지역에서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근이 가능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를 통해 수도권 메가시티 기능강화와 서울의 부족한 주택수요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1300만 경기도민과 300만 인천시민의 교통 불편을 덜어드릴 것"이라며 "2023년까지 공사를 시작해 2027년전에는 노선이 완공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도권 지도 팻말의 여러 지역을 가르키며 GTX 구상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윤석열 정부는 우선 1기 GTX A 노선과 C 노선을 연장하기로 했다. A 노선은 기존 운정~동탄에서 운정~동탄~평택까지, C 노선은 기존 덕정~수원에서 동두천~덕정~수원~평택까지 연장된다. 2기 GTX 3개 노선도 추진한다. D 노선은 수도권 남부에서 동·서를 잇는다. 김포~대장~신림~사당~삼성~하남~팔당 라인을 기본으로, 삼성에서 분기되어 삼성~수서~광주~여주를 잇는 라인을 추가해 옆으로 눕힌 Y자 형태로 건설한다. E 노선은 수도권 북부에서 동·서를 잇는다. 인천~김포공항~정릉~구리~남양주를 연결한다. 김포공항~구리 구간은 신설하고 나머지 구간은 공항철도와 경의 중앙선을 활용한다. F 노선은 수도권 거점지역을 연결해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메가시티로 묶는 순환선이다. 고양~안산~수원~용인~성남~하남~의정부~고양을 잇는 라인으로, 성남~고양 구간만 신설하고 나머지는 서해선과 수인 분당선 등을 활용한다. 윤 후보는 GTX 노선을 따라 '콤팩트 시티'를 건설해 총 25만호를 공급한다는 구성도 밝혔다. 1기·2기 GTX 차량기지를 입체화하고, 노선 주변에 일정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2030이 살기 좋은 1만~2만호 규모의 역세권 콤팩트 시티를 다수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1기 GTX 3개 노선의 차량기지와 주요 정차장 주변을 재정비해 3만호를, 기존 C노선의 연장구간 정차역 주변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2만호를 공급한다. 또한 2기 GTX D 노선, E 노선과 F 노선의 주요 정차역과 차량기지 4개소를 이용하여 20만호를 공급한다. 아울러 경기도 지자체들과 협의해 기존 버스와 지하철 노선이 GTX 주요 정차역 사이사이를 실핏줄처럼 채울 수 있도록 대중교통망을 보강해나갈 방침이다. GTX는 서울 도심과 수도권을 시속 150Km 이상으로 운행하여 수도권 전체를 하나의 메가시티로 이어주고, 지하철보다 건설 비용과 민원도 적다는 것이 윤 후보측 설명이다. 1기 GTX 노선을 연장하고 2기 GTX 3개 노선을 신설하는데 소요되는 재원은 총 17조 6440억 원이다. 윤석열 정부는 이중 3조~4조원을 국비로 보조하고, 나머지 금액은 민간자본투자와 역세권 콤팩트시티 개발수익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 김희수 이승연 인턴기자
2022-01-07 11:31:54[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가 윤석열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아 남은 임기동안 교통망 확충과 주거안정에 주력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와 C노선을 연내 착공하고 3기 신도시도 올해 안에 모두 착공하는 등 신규택지 공급을 가속화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지난 2022년 5월 10일 출범한 윤석열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맞아 지난 2년 반 동안 국토교통 분야의 주요 정책성과와 향후 정책방향을 점검했다. 남은 임기동안 주거·교통 분야의 민생 안정과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국토균형발전과 △주거 안정 및 국민 맞춤형 지원 강화 △미래 산업 육성 및 국가 경쟁력 제고 등 세 기지 분야 중심으로 정책추진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먼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국토 불균형과 부동산 시장의 양극화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균형발전에 정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지역 주도형 공간전략인 초광역권 계획을 수립하고 최상위 국가공간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2020∼2040)에 반영할 계획이다. 수도권은 GTX 추가 개통, 신도시, 메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및 주거·교통·일자리 융합 개발 등으로 과밀·혼잡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GTX-B와 C노선은 연내 착공이 가능하도록 금융조달 절차를 추진중이다. 각각 오는 2030년, 2028년 개통 목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내달까지 철도지하화 사업과 공공 공사비 현실화 방안도 마무리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방 등 지역 간 연결성도 강화해 간선 교통망을 지속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가덕도신공항, 대구경북통합신공항 등 지역 거점공항이 적기 개항할 수 있도록 철저한 공정관리를 추진한다. 가덕도신공항의 경우 필수 시설 중심으로 공사기간을 단축해 오는 2029년 개항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재건축 촉진법 제정 등을 통해 충분한 규모의 주택 공급도 추진한다. 1기 신도시 재정비 선도지구 사업 추진과 함께 전국 노후계획도시에 대한 재정비도 본격화한다. 3기 신도시는 연내 모두 착공해 내년 8000가구를 분양하는 등 신규택지 공급을 가속화한다. 이어 도심항공교통(UAM)과 자율주행차 등 미래 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 기술개발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조기 상용화로 국민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e커머스 등 첨단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연말에는 임대주택에 첨단물류 인프라를 시범사업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항공 분야에서는 서남아·대양주 등 국제선 항공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저비용항공사(LCC)의 중장거리 운항 등 노선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합병도 유럽연합 승인만 앞둔 상태로 이르면 연내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1-19 10:21:1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명했다. 김 후보자가 정부 초기부터 노사정 대화 기구인 대통령 직속 경사노위를 이끌어온 만큼 노동정책을 맡기겠다는 것이다.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에 나서 “우리 사회의 고용·노동계 현안이 산적한 이 시점에 노동 현장과 입법부, 행정부를 두루 경험한 김 후보자야말로 다양한 구성원들 간의 대화와 타협을 바탕으로 노동개혁 과제를 완수할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김 후보자는 젊을 적 대표적인 노동운동가로 이름을 날렸고 15~17대 국회의원으로 내리 당선돼 주로 노동·환경 분야 의정활동에 열중했다. 32~33대 경기도지사로 선출돼 GTX 신설 계획을 발표하는 등 행정경험도 지녔다. 다만 김 후보자는 윤석열 정부 들어 경사노위 위원장을 맡아 시도한 노사정 대화 재개의 경우 뚜렷한 성과를 보지 못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김 후보자에 대한 비난을 지속적으로 쏟아내며 보이콧했고,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참여는 했지만 고공농성 유혈진압 사태나 공무원·교원 근무시간 면제(타임오프제)심의위 구성 등을 문제 삼으며 기싸움을 벌였다. 이 때문인지 김 후보자는 인사말에서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계”라고 말하기도 했다. 관련해 “한국노총이 숫자도 더 많고 역사도 오래돼 제1노총이고, 민주노총도 부르면 만나서 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노사정 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저는 노사정 삼위일체론을 주장하는 사람이다. 노동자가 잘 되려면 회사가 잘 돼야 하고, 회사가 잘 되기 위해선 나라가 잘 돼야 한다”며 “노사정 이해관계가 상충하지만 근본은 같다. 노동개혁이 누가 피해보는 게 아닌 모두 잘 살도록 하는 책임이 제게 있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미조직 노동자 보호에 방점을 찍는 윤 대통령의 노동정책 기조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법치주의 노동개혁은 지난 2년간 상당한 성과를 거둬 노사 분규로 인한 근로손실일수가 대폭 감소됐다”며 “(이제) 5인 미만 사업장과 영세 중소기업 미조직 노동자들도 결혼해서 자녀를 가지는 소박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정부가 나서 적극 도와드리겠다. 윤 대통령의 노동개혁이 성공해 노사정이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이 자리에서 노조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은 부작용이 더 크다며 반대했고, 최저임금도 현재 지나치게 높다는 취지의 주장을 내놨다. 또 노년 계속고용과 정년연장 문제에 대해서도 젊은층의 기회를 뺏을 수 있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김 후보자의 이 같은 노조와 노동정책에 대한 뚜렷한 시각과 정치이력상 여러 논란들 탓에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7-31 11:39:13[파이낸셜뉴스] 정부의 첫 신규 택지인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가 1여년 만에 지구 지정이 마무리되는 등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 지구 인근에 개발 중인 4개 택지 지구와 함께 향후 면적 기준으로 '분당급 신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31일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김포한강2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22년 8월 발표된 김포한강2지구는 경기 김포시 마산동, 운양동, 장기동, 양촌읍 일대 731만㎡에 4만60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로 이름 붙인 이곳은 윤석열정부의 첫 신규 택지다. 이번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26년 지구계획 승인을 거쳐 2030년 첫 분양이 목표다. 국토부는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보상과 부지조성을 병행하고 부지 조성이 완료된 단지부터 순차적으로 주택착공과 분양을 추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포한강2지구는 김포한강신도시, 양곡지구 생활권 사이에 위치해 있다. 국토부는 이 일대를 기존에 개발된 지역과 연계해 광역교통·자족시설을 확보하는 등 스마트 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포한강2지구 인근에는 김포한강신도시 1086만㎡(5만6000가구), 김포장기지구 88만㎡(5000가구), 김포양곡지구 84만㎡(5000가구), 김포감정1지구 34만㎡(4000가구) 등 4개 신규 택지가 추진 중이다. 이들 4개 지구는 1292만㎡(7만 가구) 규모로 김포한강2지구까지 포함하면 총 면적은 2023만㎡, 11만6000가구로 늘어난다. 이는 면적 기준으로 분당신도시(1964만㎡)를 웃도는 것으로 수도권 서부지역 거점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국토부는 내다봤다. 이를 위해 중심 업무 지역인 서울 여의도까지 30분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철도 중심의 대중 교통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사업을 제4차 광역교통시행계획에 반영하는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키로 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김포골드라인, 공항철도 등의 교통체계도 개선한다. 또 병목구간 해소 등 주변지역 교통여건 개선을 위한 도로 대책을 수립해 교통난을 해소할 계획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청년·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심각한 교통난 해소라는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정부는 기존 신규 택지 사업에도 속도를 내기로 했다. 연내 평택지제(3만3000가구), 구리토평2(1만8500가구), 용인이동(1만6000가구), 오산세교3(3만1000가구)에 대해 지구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 역시 연내 1만 가구를 대상으로 착공에 들어간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7-30 10:37:00[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힘쎈충남'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건 민선8기 충남도가 전반기 2년간 '정부예산 10조원 시대 개막' 및 '국내외 투자유치 20조원' 등 역대급 성과를 거두며 미래 먹거리를 차곡 차곡 쌓아 나가고 있다. 충남도는 민선8기 후반기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과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실질적인 저출생 극복 대책 등을 추진,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의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한다는 구상이다. 밋밋한 도정, '힘쎈충남'으로 탈바꿈 김태흠 충남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20만 도민과 함께한 힘쎈충남 2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지난 2년 동안 민선8기는 밋밋한 도정을 파워풀한 힘쎈충남으로 탈바꿈시켰다"고 자평했다. 민선8기는 힘쎈 도정을 바탕으로 정부의 역대급 긴축재정 상황을 뚫고 올해 정부예산 10조 원 시대를 개막했다.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는 163개사 19조 3688억 원을 기록, 민선7기 4년 실적(14조 5000억 원)을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삼성이 약속한 52조 원의 추가 투자까지 이뤄지면 전무후무한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공약 이행 완료도는 전국 평균(27.44%)를 압도하는 40.46%를 기록, 전국 시도지사 공약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힘쎈충남은 또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 한국과학영재학교 내포캠퍼스 설립, 홍예공원 명품화, 공공기관 합동임대청사 건립, TBN 교통방송국 착공 등을 통해 내포신도시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 지지부진하고 방치됐던 현안 ‘물꼬’ 서산공항 건설, 장항국가습지 복원 사업,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등 지지부진하고 방치됐던 도정 현안은 물꼬를 터내며 본격 시작했다. 아산경찰병원 유치와 대한파크골프협회 청양 이전,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공주 이전, GTX-C 천안아산 연장 본격화, 전국 최초 외국인투자지역 확장(15만 5337㎡) 등도 성과다. 김 지사는 또 지난 2년 동안 대통령과의 독대 등을 통해 도정 현안을 수시로 건의해왔으며, 충남 발전에 필요한 일이 있다면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지난 2월 서산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토론회에서는 아산경찰병원 신속 건립과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 충남경제자유구역 복원 등을 꺼내 정부의 확실한 뒷받침을 약속받았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한 보건의료기술법 개정과 충남대 내포캠퍼스 설립에 필요한 국립학교설치령 개정 등도 국가·국회에 요구하며 관철시켰다. 특히 대형 산불 등 도내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는 정부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 신속한 복구·지원을 요청, 발빠르게 지원 약속받았다. 지난해 홍성 등 도내 산불과 관련해서는 김 지사 요청 하루만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고, 올해 서천특화시장은 특별교부세 확보 등을 통해 화재 발생 94일 만에 임시시장 문을 열 수 있었다. ‘샅바싸움’ 안 밀리며 성과 차곡차곡 김 지사는 “다른 시도와의 샅바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으며, 충남뿐만 아니라 국가 성장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굵직한 정부 공모 사업들을 유치해왔다”고 말했다. 민선8기 힘쎈충남은 그동안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와 모빌리티연구원을 내포신도시에 유치했으며, 천안과 홍성 2개소에는 비수도권 가운데 최대 면적의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했다. 대한민국 국방수도로 육성 중인 논산에는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를, 태안에는 국방미래항공연구센터를, 당진에는 국립해양경찰인재개발원을 각각 유치해냈다. 이와 함께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예타 통과, 양수발전 예타 대상 사업지 선정, 디스플레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선정, 논산 국방국가산단 승인, 그린암모니아 활용 수소발전특구 지정 등의 성과도 올렸다. 석탄화력특별법·공공기관 이전 ‘아쉬움’ 아쉬운 점으로는 지난 국회 때 현안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못하고,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이 지연되고 있는 것을 꼽았다. 김 지사는 “21대 국회에서 석탄발전소 폐지지역 특별법 등 도정 현안 사업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못했다”며 “이번 22대 국회에서 재발의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정부에 강하게 촉구, 올해 안에 이전 계획이 발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돈 되는' 농업·농촌으로 재구조화 앞으로 남은 민선8기 2년 동안에는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 준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김 지사는 민선8기 후반기 첫 번째 과제로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꺼내들며 “복지도 산업도 아닌 농업에서 돈 되는 농업으로 재구조화 하겠다”고 밝혔다. 돈이 없어도 열정만 있으면 토지 확보부터 교육·금융·시공·경영설계 등 창농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서산 간척지 B지구에 스마트팜 집적단지와 농업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게 김 지사의 설명이다. 이에 더해 고령은퇴농 연금제를 확대하고, 농촌리브투게더와 청년 농촌보금자리, 충남형 실버홈 등으로 정주여건을 개선한다.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스마트 축산단지와 농생명 그린바이오클러스터 등은 미래 농업 선도 모델로 육성한다.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박차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도 후반기 핵심 과제로 꼽았다. 김 지사는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위기를 성장 기회로 창출하고, 석탄화력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역경제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탈석탄 에너지 전환, 산업 구조 재편,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확산, 탄소중립 R&D 기관 유치를 핵심적으로 추진한다. 충남도는 그동안 수소도시 조성, 탄소중립 실증 인프라 구축, 전기차 배터리 재사용 산업화 기반 구축 등 총 27개 사업 3180억 원의 국비를 이미 확보한 바 있다. 충남의 미래 발전과 역동적인 성장을 견인할 먹거리 창출을 위해서도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아산만권에 미국의 실리콘밸리와 같은 ‘베이밸리’를 건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미래산업 거점으로 중점 육성한다. 행정안전부의 규약안 승인으로 초석을 마련한 충청권 메가시티는 연내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에 총력을 다한다. 충남도는 이밖에 첨단 미래모빌리티, 바이오산업, 해양바이오 등 신산업 육성에도 매진할 방침이다. 경제자유구역 등에 대규모 투자 유치 민선8기 충남도는 지역별 특색·특장을 살린 5대 권역별 발전 계획과 전략사업으로 균형발전을 도모한다.경제자유구역 및 기회발전특구 지정·추진을 통해선 대규모 투자를 유치해 지역 발전을 견인한다. 보령∼대전 고속도로, 충청내륙철도, 장항선-SRT 연결, 서해선-KTX 직결, 격렬비열도항 등 도로·철도·항만 사회간접자본(SOC) 인프라 구축도 차질없이 진행한다. 지난 4월 발표한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도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위해 중점 추진한다.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은 현금성 정책보다는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책임지는, 365일 24시간 완전 돌봄에 초점을 맞춘 민선8기 저출생 극복 대책이다. 김 지사는 “공공아파트 특별공급 비율 100% 확대, 주4일 출근제 등 공공에서 솔선수범해 민간까지 확산될 수 있도록 주거 지원 및 인식 전환에 주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정부에 5개 개선·검토 정책 제안을 했는데, 최근 신생아 특례 대출 부부 합산 소득 기준 확대, 양육지원금 통합, 출산가구 특공 기회 확대 등에 대한 정부 발표가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타 시도 우수 사례는 적극 반영·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끝으로 “그동안 ‘힘쎈충남, 대한민국의 힘’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많은 성과를 냈음에도 불구하고, 해야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았다”라며 “남은 2년도 충남의 미래를 위해, 어떤 일이든 끝까지 해낸다는 자세로 도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7-01 12:48:02정부가 경기 고양·파주 등 수도권 북부지역 '출·퇴근 30분 시대'를 열기 위해 광역버스·간선버스급행체계(BRT) 등 대중 교통 확충에 나선다. 특히 오는 12월부터 지난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된 고양과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 운행이 10년만에 재개되고, 고양 일산까지 운행되던 서해선은 파주 운정역까지 연장된다. ■10년 만에 교외선 운행 재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같은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다. 지난달 3일에는 올해 2층 전기버스 물량의 80% 투입하는 내용의 포함된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 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수도권 북부 교통 편의 제고 방안은 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계하는 광역버스·간선급행버스(BRT) 등을 확대하고, 지하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환승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우선 고양 덕은·향동지구, 양주 회천지구 등 북부권 신도시 지역에 수요응답형 교통체계(광역 DRT)인 광역똑버스를 신규로 도입한다. 고양 덕은지구 3대, 고양 향동지구 4대, 양주 회천지구 2대 등이다.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출근시간대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또 지난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의 운행이 재개된다. 오는 12월부터 하루 20회(잠정) 운행할 계획이다. 이 철도는 고양-양주-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한다. 경의중앙선 '문산~용산' 구간의 경우 4칸 열차로 하루 4회 운행되는 출퇴근 전용열차를 내년 상반기부터 8칸으로 늘이기로 했다. 간선버스급행체계(BRT)도 추가 도입된다. 파주 운정1·2지구 초입~대화역과 고양 삼송지구~한국항공대역 등 BRT 2개를 신설해 기존 BRT 도로와 연계성을 높이기로 했다. ■환승 체계 대폭 강화 또한 광역 철도 역을 중심으로 환승주차장, 환승센터 등 환승시설을 확충해 승용차, 버스 등과 환승 편의를 높인다. 고양시 원흥역, 지축역, 한국항공대역에는 환승주차장을 조성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승용차 이용자의 대중교통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올 연말까지 고양 삼송·원흥지구 등에서 일 평균 2만842명이 이용하는 3호선 원흥역에 신규 주차장 81면을 설치한다. 일 평균 1만2234명이 이용하는 3호선 지축역에는 130면 규모의 환승주차장 설치를 위해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고양 창릉신도시 남단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에는 100면 규모의 환승주차장을 신규로 설치한다. 오는 12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신설한다. GTX-A 킨텍스역과 대곡역에도 시내·마을버스 노선 신설 등 연계 교통체계를 마련한다.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해 환승센터 계획 수립도 검토할 계획이다. GTX-C가 운행되는 덕정역과 의정부역에도 지역 거주민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한 환승센터 계획을 수립한다. 올 연말 옥정~포천(7호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을 착공하고, 일산까지 운행되던 서해선을 파주 운정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한 업무 위·수탁 협약도 체결한다. 아울러 올 연말 수도권 제2순환망의 일부 구간인 파주~양주 구간 4차로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지난달 발표한 수도권 남부권 교통편의 방안과 북부권 대책에 이어 동부권 및 서부권 교통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편안한 수도권 출퇴근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6-04 18:42:45[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경기 고양·파주 등 수도권 북부지역의 '서울 출·퇴근 30분 시대' 열기 위해 광역버스·BRT 등 대중 교통을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특히 오는 12월부터 지난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된 고양과 의정부를 잇는 교외선 운행이 10년만에 재개되고, 고양 일산까지 운행되던 서해선은 파주 운정역까지 연장된다. ■10년 만에 교외선 운행 재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수도권 북부지역 교통편의 제고방안'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의 후속 조치다. 지난달 3일에는 올해 2층 전기버스 물량의 80% 투입하는 내용의 포함된 수도권 남부지역 교통 편의 제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수도권 북부 교통 편의 제고 방안은 북부지역과 서울을 연계하는 광역버스·BRT 등을 확대하고, 지하철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환승체계 강화에 중점을 뒀다. 우선 수요응답형 교통체계(광역 DRT)가 부족한 고양 덕은·향동지구, 양주 회천지구 등 북부권 신도시 지역에 광역 DRT(광역똑버스)를 신규로 도입한다. 고양 덕은지구 3대, 고양 향동지구 4대, 양주 회천지구 2대 등이다. 수요가 많은 지역에는 출근시간대 전세버스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또 지난 2004년 4월 운행이 중단된 교외선의 운행이 재개된다. 오는 12월부터 하루 20회(잠정) 운행할 계획이다. 이 철도는 고양-양주-의정부 등 수도권 북부 지역을 동서로 연결한다. 경의중앙선 '문산~용산' 구간의 경우 4칸 열차로 하루 4회 운행되는 출퇴근 전용열차를 내년 상반기부터 8칸으로 늘이기로 했다. 간선버스급행체계(BRT)도 추가 도입된다. 파주 운정1·2지구 초입~대화역과 고양 삼송지구~한국항공대역 등 BRT 2개를 신설해 기존 BRT 도로와 연계성을 높이기로 했다. ■환승 체계 대폭 강화 광역 철도 역을 중심으로 환승주차장, 환승센터 등 환승시설을 확충해 승용차, 버스 등과 환승 편의를 높인다. 고양시 원흥역, 지축역, 한국항공대역에는 환승주차장을 조성해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승용차 이용자의 대중교통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올 연말까지 고양 삼송·원흥지구 등에서 일 평균 2만842명이 이용하는 3호선 원흥역에 신규 주차장 81면을 설치한다. 일 평균 1만2234명이 이용하는 3호선 지축역에는 130면 규모의 환승주차장 설치를 위해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오는 9월 착공, 내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고양 창릉신도시 남단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한국항공대역에는 100면 규모의 환승주차장을 신규로 설치한다. 오는 12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파주 운정~서울역) 구간 개통에 맞춰 운정역 환승센터를 신설한다. GTX-A 킨텍스역과 대곡역에도 시내·마을버스 노선 신설 등 연계 교통체계를 마련한다. 인근 개발사업과 연계해 환승센터 계획 수립도 검토할 계획이다. GTX-C가 운행되는 덕정역과 의정부역에도 지역 거주민 환승 편의 증진을 위한 환승센터 계획을 수립한다. 올 연말 옥정~포천(7호선 연장) 광역철도 사업을 착공하고, 일산까지 운행되던 서해선을 파주 운정역까지 연장 운행하기 위한 업무 위·수탁 협약도 체결한다. 아울러 올 연말 수도권 제2순환망의 일부 구간인 파주~양주 구간 4차로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강희업 대광위 위원장은 "지난달 발표한 수도권 남부권 교통편의 방안과 북부권 대책에 이어 동부권 및 서부권 교통대책 등도 조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편안한 수도권 출퇴근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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