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4·10총선의 6차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천준호·김민석·강선우 의원 등 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현역 의원을 포함한 총 12명의 후보가 단수 공천을 받았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이같은 공천 결과를 알렸다. 이날 단수 공천을 받은 11명의 현역 의원에는 친명·친문계로 분류되는 인사들이 대거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박홍근(서울 중랑구을) △김영배(서울 성북구갑) △천준호(서울 강북구갑) △박주민(서울 은평구갑) △강선우(서울 강서구갑) △진성준(서울 강서구을) △한정애(서울 강서구병) △윤건영(서울 구로구을) △김민석(서울 영등포구을) △정태호(서울 관악구을) △진선미(서울 강동구갑) 의원 등이다. 원외 인사인 김상우 국립안동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도 단수 공천을 받았다. 비명 강병원·박광온 의원은 친명으로 꼽히는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 김준혁 당 전략기획부위원장과 각각 경선을 치른다. 비명이자, 현역의원 평가 하위 10%에 반발한 박용진 의원은 친명 정봉주 당 교육연수원장, 이승훈 당 전략기획부위원장과 3자 경선을 치른다. 현역 의원들간의 경선도 진행된다. 하위 10%에 속했다고 밝힌 윤영찬(경기 성남중원)·김한정(경기 남양주을) 의원은 친명으로 분류되는 비례대표 이수진·김병주 의원과 각각 맞붙는다. 이 외에도 △서울 광진구갑에서 이정현 전 JTBC 뉴스앵커와 전혜숙 의원이 △전북 군산시에서 김의겸 전 의원과 신영대 의원이 2인 경선을 확정지었다. 또한 대표적 친문 인사인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강일 전 청주상당구 지역위원장과 충북 청주시상당구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ming@fnnews.com 전민경 김찬미 기자
2024-02-23 11:05:32더불어민주당내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상식이 끝내 탈당을 결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왔지만 당 지도부가 이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다만 당초 동반 탈당이 예상됐던 윤영찬 의원이 기자회견 직전 당 잔류 의사를 밝히며 일각에선 공동 탈당의 주된 이유가 공천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오늘 민주당을 떠나 더 큰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진다"며 "이 비정상 정치에 숨죽이며 그냥 끌려가는 건 더 이상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탈당 후 신당 창당을 계획 중이다. 구체적인 창당 로드맵은 12일 공개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질의응답에서 "(다른 신당 세력들과) 사전에 대화를 나눈 바는 없다"면서도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경우 저희가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제안 드리면 같이 동참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1일 탈당을 예고한 이 전 총리의 경우 이미 신당을 창당했거나 창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원칙과상식과 이 전 총리의 연대가 성사된다면 제3지대 빅텐트 가시화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 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도 3지대 빅텐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그동안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던 분들이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얘기 중"이라고 부연했다. 다만 원칙과상식에서 함께 활동했던 윤 의원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당 잔류를 선택했다. 이를 놓고 지역구(경기 성남중원) 경선 상대인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성희롱 논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날 이재명 대표가 현 부원장에 대해 당 윤리감찰단 조사를 지시하며 징계수위에 따라 공천 컷오프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act@fnnews.com 최아영 전민경 기자
2024-01-10 18:16:48[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내 비명계 모임인 원칙과상식이 끝내 탈당을 결행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재명 대표의 사퇴와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해왔지만 당 지도부가 이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다만 당초 동반 탈당이 예상됐던 윤영찬 의원이 기자회견 직전 당 잔류 의사를 밝히며 일각에선 공동 탈당의 주된 이유가 공천문제가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오늘 민주당을 떠나 더 큰 민심의 바다에 몸을 던진다"며 "이 비정상 정치에 숨죽이며 그냥 끌려가는 건 더 이상 못하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연대 시사…제3지대 빅텐트 신호탄 될까 이들은 탈당 후 신당 창당을 계획 중이다. 구체적인 창당 로드맵은 12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이 추진하는 신당은 향후 제3지대의 플랫폼 역할을 하며 '이준석 신당', '양향자 신당' 등 다른 신당 세력들과 연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질의응답에서 "(다른 신당 세력들과) 사전에 대화를 나눈 바는 없다"면서도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경우 저희가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고 제안 드리면 같이 동참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11일 탈당을 예고한 이 전 총리의 경우 이미 신당을 창당했거나 창당을 추진 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양향자 한국의희망 대표와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둔 상태다. 원칙과상식과 이 전 총리의 연대가 성사된다면 제3지대 빅텐트 가시화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 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정치혁신포럼 '당신과함께'도 3지대 빅텐트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그동안 새로운 정치를 갈망하던 분들이 같이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얘기 중"이라고 부연했다. 윤영찬 돌연 '잔류'…친명계 "공천 노림수" 비판 다만 원칙과상식에서 함께 활동했던 윤 의원은 당초 예상과는 달리 당 잔류를 선택했다. 이를 놓고 지역구(경기 성남중원) 경선 상대인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성희롱 논란이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전날 이재명 대표가 현 부원장에 대해 당 윤리감찰단 조사를 지시하며 징계수위에 따라 공천 컷오프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친명계측은 결국 비명계의 탈당 움직임이 공천문제와 결부됐다고 봤다. 친명계 원외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탈당파들의 관심사는 오직 권력과 공천 뿐"이라며 "최근 벌어진 상황으로 급하게 꼬리를 내린 윤 의원만 봐도 그들의 의도는 투명하리만큼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여선웅 청와대 전 청년소통정책관은 "민주당 잔류가 아니라 원칙과 상식의 배신으로 느껴진다"며 "현근택이 나가면 되는 거였나. 원칙과 상식의 기준이 공천이었나"라고 지적했다. act@fnnews.com 최아영 전민경 기자
2024-01-10 15:59:11[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비명·혁신계 모임 '원칙과상식' 4인이 10일 동반 탈당을 예고한 가운데, 윤영찬 의원은 "저는 오늘(10일) 민주당에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렵고 힘든 결정이었다. 지금까지 함께해온 원칙과 상식 동지들에게 미안하고 미안할 따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민주당을 버리기에는 그 역사가, 김대중 노무현의 흔적이 너무 귀하다. 그 흔적을 지키고 더 선명하게 닦는 것이 제 소임이라 생각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윤 의원은 "선산을 지키는 굽은 나무처럼 비바람과 폭풍우를 견뎌내고 당을 기어이 재건해 나가겠다"며 "그래서 누구나 다 다시 합쳐질 수 있는 원칙과 상식의 광장으로 만들려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윤 의원은 신당의 가치와 염원에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그 분들 또한 대한민국 정치를 걱정하고 바꾸려는 분들이다. 성공하시길 바란다"며 "그 분들에게 누구도 돌멩이를 던질 자격은 없다고 본다"고 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4년전 정치에 입문할 때 민주당에 윤영찬이라는 벽돌 한 장을 올리겠다 했다. 그 마음 변치않고 계속 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을 제외한 원칙과상식 3인(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은 잠시후 오전 9시4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과 향후 계획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ming@fnnews.com 전민경 최아영 기자
2024-01-10 09:25:11[파이낸셜뉴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낙연 전 대표를 '사쿠라 노선'이라고 비난한 같은 당 김민석 의원을 향해 "당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동료 의원들을 비난한다"고 질타했다. 윤 의원은 1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의원께서 어느덧 친명계로 변신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전 대표의 최측근이자 당내 비주류 모임 '원칙과상식' 소속인 윤 의원은 "2002년 10월 17일 김민석 선배의 민주당 탈당은 큰 충격이었다"며 운을 뗐다. 윤 의원은 "당시 민주당 출입기자였던 저는 김민석의 탈당 소식에 ‘멘붕’ 했고 탈당의 이유를 본인에게 직접 듣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었다"고 회고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김 의원은 노무현의 낮은 지지율을 이야기하며 정몽준이 결국 치고 올라와 대선후보가 되고, 그래야 이회창의 집권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며 "명분과 가치보다 현실을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당시 윤 의원은 "지지율이 낮다고 자당 후보를 버리고 탈당을 합니까"라고 김 의원에게 따졌던 기억이 난다며, "이 사건으로 김 의원은 '김민새'라는 오명을 쓰게 되었고 10년 넘게 정치적 낭인생활을 했다"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그랬던 김 의원께서 어느덧 친명계로 변신해서 당의 변화와 혁신을 바라는 동료 의원들을 비난하고 이낙연 전 대표에게 '사쿠라' 운운하고 계신다"며 "이번에도 현실론인가. 말이 현실론이지 그 선택의 중심에는 늘 김민석 본인이 있지 않았나"라고 따져 물었다. 특히 윤 의원은 "기대를 접은지는 이미 오래나 그래도 정치를 계속하시겠다면 왜, 무엇을 위해 정치를 해야 하는지 한 번쯤 뒤돌아보시기 바란다"며 "젊은 날 본인이 그토록 혐오했던 기득권과 수구의 정치에 얼마나 몸을 담그고 계신지 곱씹어 주시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 전 대표를 겨냥, "사쿠라의 길을 접기 바란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원칙과상식' 소속의 네 분보다 이 전 대표의 최근 신당론이 100배 더 문제"라며 "이렇게 뜸 들이기 해서 하는 것은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따라 하기도 아니고 굉장히 나쁜 구태 정치"라고 비판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3-12-12 10:30:57[파이낸셜뉴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신당 창당론에 대해 "실체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친낙(친이낙연)계로 분류되는 윤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한다, 안 한다는 아직 결정할 단계가 아닌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최근 이 전 대표는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의 운영을 연일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신당 창당 가능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이 전 대표가) 총선이 얼마 안 남은 상황에서 본인 마저도 얘기(당내 상황 비판)를 안 한다면 민주당에 대한 자기의 도리와 책무를 방기하는 거라고 판단하실 것"이라며 "그만큼 이 전 대표로서도 절박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본인이 의견을 이야기하는 게 당내에도 부담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총선이 얼마 안 남은 상황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자신이 참여 중인 당내 비주류 모임 '원칙과 상식' 활동은 이 전 대표와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의원은 "원칙과 상식은 이 전 대표와 전혀 공감이나 사전 교감을 갖고 가는 게 아니다. 지금 고민들은 전부 다 비슷하지만 고민을 각자의 자리에서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는 이 전 대표의 고민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이 전 대표도 저희의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표를 비롯해 당내에서 나오는 통합 기조에 대해 윤 의원은 "어느 정도 진정성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당이 결국 얼마나 변화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것"이라며 "너무 답답한 게 총선 승리를 위해서는 그 길로 가야 되고, 그 길로 가지 않으면 진다. 그런데 자꾸 당의 변화와 혁신을 거부하려고 하면 이건 답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3-12-08 12:04:17[파이낸셜뉴스]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7일 전날 '원칙과 상식'이라는 모임을 발족한 것과 관련해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와 상의한 건 없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의원들 사이에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건 알고 계실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이 전 대표와 통화했다는 윤 의원은 "(이 전 대표가) 특별한 언급은 없으셨다"면서도 "이런 움직임이 있고 의원들은 이렇게 지금 생각하고 있고 이렇게 가려고 한다라는 걸 말씀을 드렸고, 그 부분에 대해서도 수긍을 하셨다"고 했다. '중요한 행보 전 문재인 전 대통령과도 통화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윤 의원은 전날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과 함께 비명(비이재명)계 모임인 '원칙과 상식'을 출범했다. 당 안팎에서는 이들에 대한 탈당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윤 의원은 탈당 가능성에 재차 선을 그었다. 윤 의원은 "탈당에 대해서 저희들이 이야기 한 적은 정말 없다"면서 "당내에서 당의 변화와 혁신을 촉구하고 그다음에 단순 촉구를 넘어서 우리 당의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 분들의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했다. 또 "이것이 혁신의 촉매제로 작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는 것"이라며 "그것이 안 됐을 때 어떻게 할 거냐, 이런 질문들을 많이 하시는데 그 질문에 대해서는 우리가 그다음 단계에서 고민을 해봐야 될 사안이라고 생각을 한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의원 165명 중 '원칙과 상식'을 발족한 의원이 4명이면 힘을 모으기엔 적은 수라는 평가가 나오는 데 대해선 "시각에 따라서는 또 적은 수라고 보실 수도 있다"면서도 "저희는 눈덩이를 굴리기 위한 일종의 핵심 눈뭉치라고 보시면 된다"고 했다. 윤 의원은 이어 "많은 의원들이 처음부터 참여하면 좋겠지만 일단 눈뭉치라도 단단하게 뭉쳐놓으면 눈사람이라도 만들 수 있지 않겠나"라며 "일종의 혁신 부스터다, 혁신을 촉진시키는 혁신 부스터 역할을 하겠다고 보시면 된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3-11-17 11:03:57이동통신3사 및 금융권 알뜰폰 자회사를 제외한 중소 알뜰폰(MVNO) 사업자의 최근 5년간 누적 영업이익이 약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정부 정책 기조를 도매대가 인하 중심의 규제 및 재정 지원 보다는 투자 촉진 및 이용자 보호 강화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알뜰폰 업계는 정부의 지원 없이는 시장에서 생존하기 힘들다며 비현실적이라고 반발했다. 1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알뜰폰 사업자들의 최근 5년 간 영업이익 합계는 268억원 정도다. 김준혁 기자
2023-09-18 18:29:0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이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쿠데타 발언을 두고 "민주주의 국가에서 결코 용인될 수 없는 최악의 막말"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의 첫 개각에 대해 야3당의 비판에 대해서는 "야권의 비난 행렬을 보면 합리적 기준이 실종된 상태"라고 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3일 국회에서 주재한 최고위원회의에서 "세계적 수준의 과학자들을 돌팔이라며 공개 집회에서 막말을 일삼았던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이긴 하지만 국민의 준엄한 선택으로 당선된 대통령을 향해 쿠데타를 말하는 것은 국민 선택을 반란으로 본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쿠데타 망언으로 1690만명의 국민 선택을 욕보인 윤 의원은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해야 마땅하다"며 "총체적으로 실패한 지난 정권이 아직 그립거든, 차라리 의원직을 사퇴하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책으로 도배됐다고 하는 평산마을 책방에 가 일손을 돕는게 좋을 듯 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대통령의 개각에 대한 야권의 비난 행렬을 보면 합리적 기준이 실종된 상태"라며 "장미란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에 대해 야권 극렬 지지자들이 퍼부은 인신 공격은 한마디로 수준 이하"라고 질타했다. 윤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질 낮고 상식선에서 이해할 수 없는 극단적 소산과 올림픽 업적과 전문성을 갖춘 진영 논리에 따라 욕보이는 병든 정치가 안타깝다"며 "김영호 통일부 장관 내정자를 극우세력으로 모는 것도 과도한 정치공세다. 민주당은 북한 굴종과 일방적 퍼주기를 유일한 통일 방안이라 주장하면서 이에 어긋나면 반통일세력으로 낙인 찍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상호주의와 국제 사회의 보편적 원칙을 강조하는 입장이 어떻게 극우가 되고 반통일이 되는지 납득하기 도저히 어렵다"며 "남북간의 대화를 깨뜨리고 끊임없이 대결을 격화시켜온 것은 오히려 북한 정권이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북한 정권의 그같은 행태를 늘 감싸는데 급급했는데, 김 후보자는 통일부를 변화시킬 적임자"라며 청문회 협조를 촉구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비공개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윤 의원에 대한 윤리특별위원회 제소 여부'를 묻자 "특별히 논의된 건 없다"고 답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서지윤 기자
2023-07-03 10:31:46[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30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사실상 쿠테타로 대통령이 됐다'는 취지의 발언에 대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가 종료된 후 기자들과 만나 윤영찬 의원의 발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주권을 가진 국민의 선택을 아주 폄하하고, 악의적으로 정제되지 않은 말씀 같다"고 답했다. 윤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서 검찰개혁을 반대하면서 조국 수사를 했던 분 아니냐. 그래서 대통령이 됐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최근 윤 대통령의 "반국가세력이 종전선언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는 발언을 비판하는 취지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해 윤 원내대표는 "정말 정제되지 않은 말씀이었다고 본다"며 "어느 국민이 그 말에 동의하겠냐"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발언이었다는 취지로 비판했다. 국민의힘 ICT미디어진흥 특별위원회도 성명서를 내고 윤 의원을 향해 사과를 요구했다. 특위는 "정권교체를 선택한 국민에 대한 모독임과 동시에 자유 민주 질서의 근간을 욕되게 하는 쿠데타적 발언"이라고 반격했다. 특위는 또 "공직자는 헌법과 법률을 지키며 양심과 신념에 따라 공무를 수행해야 한다"면서 "만일 당시 검찰이 조국 전 장관의 범죄혐의에 대해 수사를 하지 않았다면 그것이야말로 공직자로서 책임 방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윤 의원은 검찰이 문재인 대통령의 비위를 맞춰주기 위해 수사를 하지 말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인가. 그래야 쿠데타가 아니게 되는가"고 꼬집었다. 아울러 "방송사 제작진은 적어도 현직 대통령을 겨냥한 쿠데타 운운에 대해서는 주의 조치를 취하고, 윤 의원 개인의 발언이라는 점을 강조했어야 했지만 아쉽게도 그러한 조치는 없었다"며 "방송사 측의 책임 있는 조치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3-06-30 16: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