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의 간판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3년 전 도쿄 올림픽 탈락 때 상대였던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에게 설욕하며 2024 파리 올림픽을 상쾌하게 시작했다. 윤지수는 29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다이베코바를 15-11로 꺾고 16강에 올랐다. 과거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윤학길 KBO 재능기부위원의 딸로도 유명하다. 윤학길이 세운 100완투는 앞으로 절대 깨어지기 힘든 불멸의 기록으로 남아있다. 윤지수는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리스트다. 올림픽에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땐 단체전에만 출전해 5위에 올랐고,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 때는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개인전에선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공교롭게도 윤지수는 도쿄 개인전 때 자신에게 패배를 안긴 다이베코바와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다시 만났다. 도쿄에서 다이베코바에게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고 개인전 메달 꿈을 접었던 윤지수는 지난해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때도 결승전에서 다이베코바에게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또 만난 다이베코바를 15-14로 따돌리며 개인전 우승까지 이뤄냈고, 이번 맞대결 승리로 징크스를 완전히 깨뜨렸다. 윤지수는 오후 9시 5분께 예정된 16강전에서 홈 팀 프랑스의 마농 아피티와 맞붙는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7-29 19:42:48[파이낸셜뉴스]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출전한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숙적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를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29일 윤지수는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32강에서 다이베코바를 15대 11로 이겼다.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간판인 윤지수는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인물이다. 올림픽에서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단체전에만 출전해 5위에 올랐고, 2021년 열린 2020 도쿄 대회 때는 단체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개인전에선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 초반 주도권을 잡은 윤지수는 4-2에서 4점을 내리 내주며 역전당해 흔들리는 듯했지만 2라운드 이어진 접전에서 침착하게 간결한 공격 동작을 성공시키며 12-11부터는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32강전을 마치고 연합뉴스와 만난 윤지수는 "올림픽에서 2회 연속 만나다니 다이베코바와는 보통 인연이 아닌 것 같다"면며 "중반에 흔들릴 수도 있었는데, 오늘은 어떤 상황에서든 차분하고 냉정하게 하겠다고 마음먹고 왔다. 그게 오히려 상대 실수를 유발한 것 같다"고 말했다. 윤지수는 오후 9시 5분께 예정된 16강전에서 홈 팀 프랑스의 마농 아피티와 맞붙는다. 한편 함께 출전한 여자 사브르 선수들도 생애 첫 올림픽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은 알리나 코마시추크(우크라이나)를 15-8로 이겼고, 최세빈(전남도청)은 타티아나 나즐리모프(미국)를 15-14로 제압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2024-07-29 19:12:24[파이낸셜뉴스] 그녀는 결코 고독하지 않았다. 통산 100완투 신기록을 갖고 있는 전 롯데 투수 윤학길의 딸인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의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사오야치(중국)를 15-1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여자 사브르 단체전 우승 멤버인 윤지수는 아시안게임 개인전 첫 입상을 금메달로 장식했다. 2021 도쿄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한 윤지수는 이날 금메달로 자신의 시대가 왔음을 만 천하에 공표했다. 한국은 여자 사브르 개인전이 열린 6개 아시안게임 대회에서 빠짐없이 메달을 수집했고 이 중 4차례 우승자를 냈다. 2002년 부산 이신미, 2010년 광저우 김혜림, 2014년 인천 대회 이라진이 정상에 올랐고, 9년 만에 윤지수가 금맥을 이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 최초의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가 된 김지연도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선 우승한 적이 없다. 올해 4월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김지연은 인천 대회 은메달, 자카르타 대회 동메달을 보유했다. 가장 큰 고비는 도쿄 올림픽 개인전 16강과 올해 6월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맞붙어 모두 패했던 상대인 자이나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와의 준결승전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벽을 깼다. 15-14, 한 점 차 신승으로 결승행을 확정 지은 것이다. 다이베코바 징크스를 깨뜨리며 결승까지 내달린 윤지수는 홈 팬의 응원을 등에 업은 사오야치와의 결승전에선 1라운드를 8-2로 압도하며 주도권을 틀어쥔 뒤 끝까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한국 펜싱은 이날 마무리된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을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하나로 마쳤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26 22:06:48[파이낸셜뉴스] 한국 펜싱의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결승에서 중국의 사오야치를 15-10으로 제압했다. 홈 이점을 등에 업은 사오야치에 첫 득점을 허용했지만 이어 2-2를 시작으로 내리 6득점을 뽑아냈다. 사오야치도 경기 중반 10-6에서 11-9까지 따라 붙었지만 윤지수가 내리 3점을 다시 획득하며 쐐기를 박았다. 윤지수는 14-10으로 승리를 확정지으며 승리의 포효를 내질렀다. 이번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은 생애 첫 우승 기록이다. 윤지수는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 멤버로,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개인전 첫 금메달을 목에 건 윤지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이자 한화 이글스 투수 코치였던 윤학길의 딸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9-26 21:52:33[파이낸셜뉴스]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메달 확보를 결정지었다. 윤지수는 26일 중국 항저우의 전자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8강전에서 줄리엣 흥(싱가포르)을 15-6으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랐다. 펜싱 개인전에서는 준결승전 패자 2명 모두에게 동메달을 수여한다. 준결승전에 오른 윤지수는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동메달을 결정지은 셈이다. 2014 인천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단체전 우승 멤버인 윤지수는 개인전에서는 첫 메달을 갖게 됐다. 이날 토너먼트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우즈베키스탄의 파올라 플리에고와 만난 윤지수는 초반 3-7까지 밀리며 위기를 맞았다. 이후 5점을 내리 뽑아내며 전세를 뒤집었다. 막판에도 12-14로 벼랑 끝에 몰렸지만, 3연속 득점으로 대역전극을 펼치며 8강에 안착했다. 눈물까지 흘린 뒤 이어진 8강전은 오히려 수월했다. 4강전에 오른 윤지수는 오후 7시50분 예정된 준결승전에서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와 격돌한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3-09-26 13:43:13[파이낸셜뉴스] 이보영이 안방극장을 흠뻑 적실 멜로의 주인공으로 돌아온다.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화양연화 - 삶이 꽃이 되는 순간’에서 청순한 매력을 자랑하는 이보영의 단독 스틸을 공개, 특유의 분위기로 시선을 장악하고 있다. ‘화양연화’는 아름다운 첫사랑이 지나고 모든 것이 뒤바뀐 채 다시 만난 재현(유지태 분)과 지수(이보영 분)가 가장 빛나는 시절의 자신을 마주하며 그리는 마지막 러브레터. 비주얼은 물론 연기력까지 갖춘 두 배우 유지태와 이보영의 만남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공개된 스틸에서는 이보영의 독보적 아우라가 돋보인다. 잘 울고 웃는 소녀 같은 감수성 뒤에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강단을 감춘 윤지수로 분한 이보영은 멜로드라마 여주인공 그 자체로 변신, ‘화양연화’의 설렘 가득한 분위기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수수한 차림을 하고도 숨길 수 없는 이보영의 비주얼과 은은하게 퍼지는 아련한 기류가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극 중 윤지수는 자신보다 남을 먼저 위하는 인물로, 어느 날 인생에 찾아온 또 한 번의 ‘화양연화’를 만난다. 이보영은 힘겹지만 고요히 흘러가던 삶에 뜻하지 않게 파장을 맞은 윤지수 캐릭터를 깊이 있게 그려내며 올봄 안방극장을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화양연화’는 명품 배우들의 특별한 만남, 향수를 자극하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따스한 설렘의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을 예고하고 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2020-03-12 10:36:29[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다시 한번 서울올림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 시장은 19일 낮 12시 시청에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6개 종목 선수·지도자 15명과 간담회를 열고 감사와 격려 인사를 전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서울시청 소속 11명, 서울시 소속 10명 등 총 21명의 서울시 선수단이 참가했다. 서울시 소속은 국내대회 시·도 대항전에 서울시 소속으로 등록해 출전하는 경기인이다. 오 시장은 참석한 선수단에 서울브랜드(SEOUL MY SOUL)가 새겨진 서울 굿즈를 선사했다. 선수단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이다빈 선수가 대표로 선수단 사인이 담긴 파리올림픽 포스터를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21명의 서울시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대한민국 종합 8위(금 13, 은 9, 동 10)라는 뛰어난 성적 달성에 공헌했다. 서울시청 소속으로는 윤지수·전하영이 펜싱 단체전 사브르에서 은메달 1개, 이다빈이 태권도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윤지수·이다빈은 2연속 올림픽 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서울시 소속인 한국체대 임시현이 양궁에서 금메달 3개로 3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한국체대 양지인이 사격에서 금메달 1개,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이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서울시는 현재 광역단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23개 종목, 25개 팀 188명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이며, 15개 자치구 직장운동경기부도 지원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시가 203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야 할 시점이 왔다"며 "정부와 호흡을 맞춰 잘 준비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후배들이 서울에서 역량을 활짝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소위 비인기종목으로 분류되는 종목에 더 진심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19 15:23:30SK텔레콤이 최근 막을 내린 파리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참가해 선전을 펼친 ‘팀(Team) SK’ 선수들을 환영하고 응원하기 위해 SKT 구성원 대상 팬사인회를 1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팬사인회에는 파리 올림픽에서 금2·은1를 획득한 펜싱 남자 사브르팀 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 선수와 여자 사브르팀 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 선수, 역도 여자 81kg 이상급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박혜정 선수 등이 참석한다. SKT 구성원들은 행사가 열릴 서울 을지로 SKT타워에서 ‘팀 SK’ 선수들을 뜨거운 응원과 함께 맞이한다. 9명의 파리 올림픽 메달리스트들과 축하 인사를 나누는 한편 선수들의 사인을 받고 함께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SKT는 파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메달리스트들에게 별도의 포상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SKT는 앞서 지난 6월 말 올림픽에 출전하는 자사 후원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Team SK’ 출정식을 열었다. 또한 대회를 앞두고 각종 온라인 콘텐츠를 발행하며 국민들의 관심과 격려를 모으기 위해 노력했다. SKT가 준비한 ‘팀 SK’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담은 숏폼 콘텐츠와 특수촬영 영상, 선수 인터뷰, 디지털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는 유튜브에서 약 150만건, 인스타그램에서 약 48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온라인 응원 열기를 높였다. 김희섭 SKT 커뮤니케이션담당 부사장은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팀 SK’ 선수들의 선전 덕분에 많은 국민들이 행복했던 것 같다”며 “SKT는 앞으로도 대한민국 스포츠의 균형 발전과 스포츠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6 08:47:07SK텔레콤은 자사가 후원하는 '팀 SK'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의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역도 박혜정 선수는 대회 마지막날인 11일 여자 81㎏ 이상급에 출전, 합산 299㎏을 들어올리며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존 자신이 보유했던 한국기록(296㎏)을 3㎏ 넘어서는 신기록이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박 선수는 이번 올림픽 한국 역도 종목 유일한 메달을 따내며 자존심을 세웠다. ‘팀 SK’는 앞서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오상욱)·단체전(구본길·오상욱·박상원·도경동)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여자 사브르 단체전(윤지수·전하영·최세빈·전은혜)에서도 은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아쉽게 메달 획득은 못했지만 펜싱 에페·플뢰레와 수영(황선우), 브레이킹 등도 선전을 펼쳤다. SK가 후원하는 여자 핸드볼팀은 국내 구기종목 중 유일하게 올림픽 본선에 진출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펜싱 종주국인 프랑스 파리에서 당당하게 태극기를 올렸던 한국 펜싱의 성장 배경에는 SKT의 꾸준하고 묵묵한 후원이 있었다. SKT는 2003년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맡은 뒤 20년 넘게 펜싱 종목의 경기력 향상과 저변 확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누적 후원 금액만 300억원에 이른다. SKT는 특히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 전지 훈련 및 국제 대회 지원 등에 집중해 왔다. 협회가 참가하는 국제대회는 1년에 약 50개에 달한다. 또 SKT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국내에서 19회째 열린 ‘SK텔레콤 국제 그랑프리 펜싱’ 대회를 후원하며 우리 안방에서 국내 선수들과 세계 유명 선수들간의 대전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8년부터 펜싱협회장을 맡고 있는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기여도 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 회장은 취임 후 펜싱협회 지원금을 대폭 상향하고, 2018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이후 국제대회 포상금을 100% 늘리며 선수단 인센티브를 강화했다. 최 회장은 선수들의 훈련 과정에서도 세심하게 신경을 썼다. 이번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는 진천선수촌을 방문해 보양식과 간식을 제공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또 파리 올림픽 기간 중에는 현장에서 펜싱 전 경기를 관람하며 선수들을 직접 응원했다. SKT는 펜싱 외에도 역도와 수영, 리듬체조, 스케이트보드, 근대5종, 높이뛰기, 브레이킹 등 다양한 아마 스포츠를 후원하며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진 못했지만 스케이트보드(조현주), 높이뛰기(최진우), 근대5종(신수민), 리듬체조(손지인) 등 여러 종목 선수들이 SKT의 지원을 통해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SKT는 2022년부터 중·고교 재학 중인 선수를 발굴해 후원하는 ‘스포츠 꿈나무’ 제도를 운영하며 미래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이번 올림픽을 맞아 SKT가 준비한 각종 온라인 콘텐츠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팀 SK’ 선수들의 훈련 영상을 담은 숏폼 콘텐츠와 특수촬영 영상, 선수 인터뷰, 디지털 이벤트 등 다양한 콘텐츠가 유튜브에서 약 150만건, 인스타그램에서 약 370만건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 담당(부사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힘입어 ‘팀 SK’ 선수들이 올림픽 무대에서 좋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SKT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는 아마추어 스포츠 지원을 통해 스포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12 08:25:45[파이낸셜뉴스] 한국 여자 사브르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윤지수, 전하영(이상 서울특별시청), 최세빈(전남도청), 전은혜(인천광역시 중구청)로 구성된 한국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4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단체전 결승에서 우크라이나에게 42-45로 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현재 팀 세계랭킹 4위인 한국이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결승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이전까진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3년 전 동메달 멤버인 간판스타 김지연이 이후 태극마크를 내려놓는 등 변화를 겪으며 당시 멤버 중 이번 대표팀엔 윤지수밖에 남아있지 않았으나 한국 여자 사브르는 '젊은 피'의 맹활약 속에 단체전 메달 색깔을 바꿨다. 이번 대회 개인전 금·은메달리스트인 마농 아피티-브뤼네와 사라 발제를 1·2라운드에 앞세운 프랑스를 맞이해 한국은 2001년생 전하영과 2000년생 최세빈이 패기로 몰아붙이며 사기는 하늘끝까지 올라왔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대회 동메달을 차지한 올가 하를란이 주축이다. 33세의 선수이며 랭킹 3위의 선수다. 전은혜는 하를란을 맞이해서 초반 고전했다. 1-4까지 하를란에게 밀렸다. 2점을 쫓아갔지만, 3-5로 뒤진채 주자가 교체되었다. 두 번째 상대는 전하영과 율리아 바카스토바였다. 전하영은 한스텝 빠른 투스텝 런지로 3-1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6-6으로 동점이 된 상황이었다. 전하영은 좀 더 적극적으로 상대에게 돌진하며 리드를 잡아갔다. 세 번째 선수는 최세빈이었다. 알리나 코마시추크를 상대했다. 최세빈은 초반 1-5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연이어 4점을 내면서 5-5로 라운드를 마쳤다. 한국이 15-13으로 초반 근소한 우쉬를 점했다. 전은혜는 바카스토바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전은혜가 연속으로 한타이밍 빠른 찌르기로 3-0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현란한 스텝과 막고 찌르기로 5-1로 승리했다. 윤지수를 대신해서 들어온 전은혜가 최고의 슈퍼서브로 등장하는 순간이었다. 그 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30-28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6세트를 마쳤다. 근소한 차이는 계속 이어졌다. 8세트에서 전은혜 5-4로 앞서가면서 40-37로 최종 라운드에 진입했다. 이제 먼저 45점에 도달하는 쪽이 승리하는 운명의 순간이었따. 하지만 할란이 워낙 대단했다. 할란은 무려 3점을 극복하며 전하영을 압도하고 45점에 먼저 도달하며 우크라이나의 금메달을 확정지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4-08-04 03:4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