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은 아이알엠, 부산대병원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의료데이터 관리 및 의료영상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발행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12일 밝혔다. 세 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오는 11월까지인 사업기간 동안 △클라우드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시스템 개발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NFT 발행 시스템 서비스 구축 등을 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기존 PACS를 블록체인 상에 구축하고 데이터를 NFT화 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의료데이터의 안전성과 활용 가능성을 모두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국내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국내 의료데이터는 경제적 가치가 약 2조원으로 추산됨에도 불구하고, 폐쇄적 독점적 데이터의 활용과 활용 가능한 데이터 부족, 데이터 흐름의 한계 등의 이유로 인해 극히 제한적으로만 활용되고 있었다. 나아가 국내 의료 데이터 불법 거래시장 규모는 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낮은 데이터 품질과 개인정보 침해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때문에 업계는 의료데이터의 제공, 저장, 활용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내왔다. 이번 사업에서 세종텔레콤은 사업 방향성 설정과 운영관리 총괄, 연구개발 주도, 블록체인 시스템(미들웨어, 모니터링 기능 등) 구축, 의료영상 NFT 발행 시스템 개발 등을 맡는다. 아이알엠은 클라우드 기반 의료 영상저장, 전송 시스템 개발, 방사선 영상과 병상영상, 수술영상 등 3종 국제표준 형식을 지원하고 의료기관용, 환자용 웹서비스를 구현한다. 부산대병원은 영상데이터 업로드 및 테스트베드 환경 제공, 개인정보 동의 프로세스 진행 및 관리를 담당한다. 왕영진 세종텔레콤 이사는 “그 동안 당사는 ‘스마트학사관리', '비브릭’, '비헬씨’ 등 교육과 금융 부분에서 다양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서 블록체인 사업의 저변확대와 상용화를 이끄는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면서 “이번 기술검증사업은 NFT발행 및 거래소 개설과 운영까지 염두한 전략사업으로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의료데이터를 통한 고부가가치 재자원화가 기대 된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2-07-12 16:16:32[파이낸셜뉴스] 세종텔레콤은 아이알엠·부산대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블록체인 기반 의료데이터 관리 및 의료영상 NFT 발행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세종텔레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된 NIPA 블록체인 기술검증(PoC) 지원 사업은 상용화 이전의 블록체인 관련 서비스를 검증하는 내용이다. ▲클라우드 PACS 시스템 개발 ▲블록체인 시스템 구축 ▲NFT 발행 시스템 서비스 구축 등이 이번 사업의 목표로 올해 11월까지가 사업기간이다. 컨소시엄은 사업을 통해 기존의 의학용 영상 저장 전송시스템(PACS)을 블록체인상 구축하고 데이터를 NFT화 해 관리하는 방식으로 의료데이터의 안전성과 활용 가능성을 모두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국내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데 의미가 크다. 국내 의료데이터는 경제적 가치가 약 2조 원으로 추산됨에도 불구하고, 폐쇄적 독점적 데이터의 활용과 활용 가능한 데이터 부족, 데이터 흐름의 한계 등의 이유로 인해 극히 제한적으로만 활용되고 있었다. 국내 의료 데이터 불법 거래시장 규모는 100억 원 이상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한 낮은 데이터 품질과 개인정보 침해 우려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때문에 업계는 의료데이터의 제공, 저장, 활용 이력이 투명하게 관리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왔다. 세종텔레콤은 앞서 부산 블록체인 특구 2차 실증 사업자로 선정되며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비헬씨(B-Healty)를 구축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선도한 바 있다. 이같은 노하우와 전문성을 이번 사업에서 녹여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향후 ‘의료영상 NFT 거래소’의 초석을 다질 기회로도 여겨진다. 컨소시엄은 향후 의료 데이터에 대한 NFT를 발행해 소유권 증명으로 데이터 이용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 구축에 신경 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병원의 데이터 소유화 현상을 완화할 뿐 아니라 마이데이터 산업 확산 및 의료 데이터 활용 범위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서 세종텔레콤은 사업 방향성 설정과 운영관리 총괄, 연구개발 주도, 블록체인 시스템(미들웨어, 모니터링 기능 등) 구축, 의료영상 NFT 발행 시스템 개발 등을 맡는다. 아이알엠은 클라우드 기반 의료 영상저장, 전송 시스템 개발, 방사선 영상과 병상영상, 수술영상 등 3종 국제표준 형식을 지원하고 의료기관용, 환자용 웹서비스를 구현한다. 부산대병원은 영상데이터 업로드 및 테스트베드 환경 제공, 개인정보 동의 프로세스 진행 및 관리를 담당한다. 왕영진 세종텔레콤 이사는 “그 동안 당사는 ‘스마트학사관리', '비브릭’, '비헬씨’ 등 교육과 금융 부분에서 다양한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서 블록체인 사업의 저변확대와 상용화를 이끄는데 주효한 역할을 했다“면서 “이번 기술검증사업은 NFT발행 및 거래소 개설과 운영까지 염두한 전략사업으로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의료데이터를 통한 고부가가치 재자원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
2022-07-12 10:41:59LG전자가 의료기기, 블록체인 등 신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시장 경쟁력이 떨어져 적자에 빠진 휴대폰, 태양광 사업 등은 과감히 정리하고, 미래 성장동력이 될 먹거리 사업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LG전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어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결의했다. LG전자는 주총에서 정관을 변경해 신사업을 새 사업목적에 대거 추가했다. △의료기기의 제작 및 판매업 △특허 등 지적재산권의 라이선스업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판매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중개업 △유리 파우더 등 기능성 소재 제작 및 판매업 등이다. 수익성 개선이 어렵다고 판단한 사업에서 빠르게 철수하는 대신 기존 사업영역을 확장하며 신사업 발굴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다. LG전자는 지난해 26년간 지속한 휴대폰 사업을 정리한 데 이어 태양광 패널 사업도 11년 만에 중단했다. LG전자는 블록체인·대체불가토큰(NFT)·의료기기 등의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속속 나서고 있다. 2020년 5월 가전업계 최초로 글로벌 분산원장 플랫폼인 '헤데라 해시그래프'의 운영위원회에 참여해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블록체인 개발을 위한 인력 풀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에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서비스 사용자경험·시나리오 개발자를 모집했다. LG전자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로 NFT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등 NFT 콘텐츠·서비스 개발에 뛰어들었다. 아울러 '프라엘 메디헤어'(탈모치료), '메디페인'(만성통증 완화) 등 의료기기도 속속 내놓고 있다. 지난해에는 카이스트와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를 공동으로 설립해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배두용 LG전자 부사장(CFO)은 주총에서 올해 사업전략에 대해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본질적 가치와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고객 경험 혁신을 가속화하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수단으로서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해 고객 경험을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상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를 이사로 재선임하고, 류충렬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회계학 부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이사회에 새로 합류하는 류 부교수는 한국회계기준원 공시개선 전문위원회 위원장, 예금보험공사 자문위원, 한국공정거래학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LG전자는 두 사람을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2-03-24 17:57:21[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과 산업화를 목표로 하는 부산 블록체인 규제자유특구의 실증과제인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와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부동산 집합투자 및 수익배분 서비스 ‘비브릭(BBRIC)’은 이날부터 간편 서비스 가입 및 투자자 예치금 관리를 시작으로 1월 중순 부동산펀드(디지털 증권) 판매, 개인 간 수익증권 거래 등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그동안 국내 부동산펀드는 자금력이 있는 소수 투자자만 가입할 수 있는 사모펀드가 대부분이었지만 비브릭은 소액으로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신탁형 부동산펀드 조성을 통한 건강한 투자 생태계를 추구하고 있다. 또 증권사나 은행 방문 없이 비브릭 앱을 통해 클릭 몇 번으로 누구나 손쉽게 부동산 투자에 참여할 수 있어 기존 부동산 투자 대비 편리하고 수수료도 저렴하다. 시는 이번 ‘비브릭’ 실증을 통해 소수의 자산가 위주로 돌아가던 부동산 사모펀드 시장을 공모형 펀드로 조성해 일반인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의료 마이데이터 비대면 플랫폼 ‘비헬씨(B-Healthy)’는 서비스 이용자에게 직접 동의를 받아 수집한 데이터를 가명 처리 후 수요처에 제공하고 데이터 제공자에는 데이터 활용에 대해 보상을 해주는 서비스다. 데이터 제공자는 비헬씨를 통해 의료기관, 공공기관별로 흩어져 있는 자신의 의료 데이터를 주체적으로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데이터 제공 및 활용에 대한 보상으로 지급받는 포인트로 디지털 바우처 및 다양한 상품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앱을 통해 이용자의 건강검진결과를 기반으로 한 건강리포트 서비스부터 근처 약국 찾기, 건강카드뉴스, 제휴병원 연계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맞춤형 편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데이터를 받는 기관이나 기업은 이러한 개인 의료 데이터를 신약 개발 및 헬스케어, 인공지능 산업 분야 등의 연구자료로 활용할 수 있으며 의약품 개발 및 질병 수치화 등의 자료로 이용해 신약 임상 기간 감축 및 임상 비용 절감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준승 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간편하고 안전한 비대면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수한 보안성을 지닌 블록체인 기술의 필요성 또한 날로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블록체인 기반의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블록체인 기술 보급을 앞당겨 시민들이 더욱더 편리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1-12-15 13:57:01[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의료 서비스 플랫폼 미스블록(MISBLOC)이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렉스글로벌(Bittrex Global)에 자체 유틸리티 토큰 미스블록(MSB)을 상장한다고 14일 밝혔다. 비트렉스글로벌은 홈페이지를 통해 미스블록 상장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 시간 기준으로 14일 오전 8시 비트렉스에 미스블록 지갑이 생성됐다. 거래는 15일 오전 8시부터 가능하다. 미스블록을 지원하는 페어는 MSB/USDT와 MSB/BTC다. 미스블록은 미스블록의 플랫폼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상자산이다. 미스블록 생태계 참여자는 미스블록을 활용해 유저들과 의료 정보 공유 및 업무협약 병원 진료비 결제를 할 수 있다. 비트렉스글로벌은 2019년 가상자산 시장 데이터 제공 플랫폼 코인게코가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뢰도와 거래량을 종합해 평가한 '신뢰지수 2.0(Trust Score 2.0)' 기준 최고 10등급을 획득한 글로벌 거래소다. 미스블록 김도희 대표는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미국 시장 진출은 필수적인 요소인데, 미스블록을 비트렉스에 상장하게 돼 매우 뿌듯하다"며 "이번 상장을 통해 미스블록이 한 단계 더 성장함과 동시에, 미스블록이 추구하는 의료 서비스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블록은 8월 18일 애플리케이션(앱) '아나파톡 2.0'을 업그레이드 출시했다. 이용자들은 아나파톡 2.0을 통해 비대면 진료 예약 및 커뮤니티를 통한 의료 정보 공유가 가능할 예정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1-09-14 13:46:49MRI나 CT 등 의료 영상 데이터를 한곳에 취합해 전문 의료인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블록체인 서비스가 나온다. 의료 영상 자료들은 분석에 필요한 인건비가 높고, 또 전세계 의료 영상 데이터를 한곳에 모을 수 있는 플랫폼도 없어 의료 영상 분야에 AI를 적용하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는데, 이를 블록체인 기반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1일 블록체인 의료 전문기업 메디블록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실습 수련병원인 '메사추세츠 종합병원(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MGH)'과 함께 메디블록의 블록체인 '패너시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 마크잇(MarkIt)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메디블록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MGH와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마크잇은 세계 각국의 여러 사용자들이 하나의 플랫폼 위에서 의료 영상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빅데이터 활용 플랫폼이다. 사용자들은 마크잇을 통해 자신의 의료데이터를 직접 공유하거나 다른 사용자들이 공유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다.이 플랫폼은 여러 사용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해 연구에 필요한 영상 데이터를 더 효과적으로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공유된 영상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데이터 분석 작업인 레이블링 작업이 플랫폼 내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료 영상 전문인(주로 영상의학과 전문의)을 포함한 모든 참여자들은 가입 단계에서 자신의 역할(의료인/비의료인 구분 등)을 규정할 수 있고, 주어진 역할에 따라 데이터의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한 레이블링 작업에 참여할 수 있다. 플랫폼 내에서 이뤄진 모든 활동들은 모두 메디블록의 블록체인 패너시어에 투명하게 기록된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데이터를 활용하는 과정에서 누가 어떤 데이터를 공유했고, 레이블링 작업에 참여했는지 손쉽게 검증할 수 있다. 메디블록은 향후 마크잇 플랫폼 참여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토큰 모델도 고려하고 있다. MGH 연구팀은 "AI는 진단 및 치료 응용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이라며 "마크잇 플랫폼에 많은 데이터가 생성될수록 AI는 더욱 고도화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MGH는 앞으로도 마크잇이 환자치료에 의미있는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강조했다. 고우균 메디블록 공동대표는 "미래 의료산업을 실현하기 위해 AI는 가장 중요한 기술"이라며 "메디블록은 앞으로도 미래 의료산업의 AI 고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 MGH 연구팀을 지원할 것"이라 말했다. 김소라 기자
2021-02-21 16:38:29[파이낸셜뉴스] 블록체인 의료정보업체 메디블록이 의료 산업에 블록체인 등 최신 ICT 기술을 접목해 혁신 서비스를 발굴한데 따른 성과를 인정받았다. 메디블록은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이 접목된 간편 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를 통해 환자가 자신의 진료내역을 스스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등 자주적인 의료 데이터 관리 환경을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다. 14일 메디블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ICT이노베이션 대상'에서 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0 대한민국 ICT 이노베이션 대상'은 ICT 융합을 통해 국가 경제에 기여한 유공자와 기업·기관을 포상해 ICT 분야의 우수 사례를 전파하고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메디블록이 받은 장관상은 과학정보통신 분야의 ICT 융합 및 활용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자 및 우수기업·기관에 수여된다. 메디블록은 블록체인 보험청구 서비스 메디패스를 통해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환자가 간편하게 본인의 의료 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메디블록 이은솔 공동대표는 "메디블록이 의료정보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 접목을 통한 환자 중심의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
2020-12-14 14:39:45정부가 코로나19대응을 위해 비대면(언택트) 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 '디지털 뉴딜' 핵심과제로 비대면 의료 제도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특히 환자 신원식별과 진료기록 등 중요 데이터 보호를 위해 모바일 전자증명(DID)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의료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을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내년부터 DID로 진료기록 관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뉴딜, 코로나 이후 디지털 대전환 선도’ 관련 브리핑을 통해 지능형(AI) 정부 등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전날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부문에서 4대 분야 12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디지털 뉴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부각된 비대면 의료·교육 분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DID 등 블록체인과 생체인식 등 맞춤형 기술을 사용키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서 발표된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에는 비대면 진료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반영해 비대면 의료 부문이 추가됐다"며 "블록체인 DID(신원식별) 기반 진료기록 증명작업이 내년에 구체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정보 유출 우려 차단 원격 진료 등 비대면 의료는 의료계 우려와 반발이 큰 부분이다. 이에 정부는 "감염병 대응과 국민 편의를 위해 의료계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보완 장치를 포함하는 비대면 의료 제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환자가 집에서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충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주기적인 점검 및 관리를 제공하는 등 ‘재택의료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도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즉 비대면 의료가 불가피한 만큼, 환자 및 진료 데이터 위변조 등 의료계가 우려하는 부분은 블록체인 등 ICT 기술로 풀어나가겠다는 게 정부 의지다.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민간 분야 시범사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개인 중심 모바일 의료전자문서 플랫폼 구축사업’도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 업체 메디블록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참여기관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있다. 메디블록 컨소시엄은 진단서, 처방전, 입원 확인서 등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모든 문서를 전자문서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정부는 행정 디지털화 등 공공 서비스도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과 운전면허증을 도입하고,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쓸 수 있는 디지털 신원증명체계도 구축한다는 목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7-15 17:40:20[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코로나19대응을 위해 비대면(언택트) 의료서비스를 확대한다. ‘디지털 뉴딜’ 핵심과제로 비대면 의료 제도화를 추진하기로 하고, 특히 환자 신원식별과 진료기록 등 중요 데이터 보호를 위해 모바일 전자증명(DID) 등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의료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을 사전 차단하기로 했다. '21년부터 DID로 진료기록 관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뉴딜, 코로나 이후 디지털 대전환 선도’ 관련 브리핑을 통해 지능형(AI) 정부 등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전날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부문에서 4대 분야 12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디지털 뉴딜’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부각된 비대면 의료·교육 분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DID 등 블록체인과 생체인식 등 맞춤형 기술을 사용키로 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앞서 발표된 블록체인 기술 확산전략에는 비대면 진료 관련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을 반영해 비대면 의료 부문이 추가됐다”며 “블록체인 DID(신원식별) 기반 진료기록 증명작업이 내년에 구체화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체인으로 의료정보 유출 우려 차단 원격 진료 등 비대면 의료는 의료계 우려와 반발이 큰 부분이다. 이에 정부는 “감염병 대응과 국민 편의를 위해 의료계 등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보완 장치를 포함하는 비대면 의료 제도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환자가 집에서도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충분하게 받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주기적인 점검 및 관리를 제공하는 등 ‘재택의료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도 지속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즉 비대면 의료가 불가피한 만큼, 환자 및 진료 데이터 위변조 등 의료계가 우려하는 부분은 블록체인 등 ICT 기술로 풀어나가겠다는 게 정부 의지다. 과기정통부는 블록체인 민간 분야 시범사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개인 중심 모바일 의료전자문서 플랫폼 구축사업’도 진행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 업체 메디블록과 컨소시엄을 구성한 참여기관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이 있다. 메디블록 컨소시엄은 진단서, 처방전, 입원 확인서 등 의료기관에서 발행하는 모든 문서를 전자문서화하는 방안 등을 추진 중이다 한편 정부는 행정 디지털화 등 공공 서비스도 비대면으로 전환하면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공무원증과 운전면허증을 도입하고,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쓸 수 있는 디지털 신원증명체계도 구축한다는 목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7-15 14:48:56[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언택트) 의료 서비스에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전자증명(DID, 탈중앙화된 신원식별) 기술을 접목하기로 했다. 또 블록체인을 통해 부산항 등 항만의 물류 인프라를 디지털화하는 한편, 복지급여 중복수급 관리와 부동산 거래 등 블록체인 시범사업을 전면적으로 확대해 국민체감도를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장·차관은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디지털 뉴딜, 코로나 이후 디지털 대전환 선도’ 관련 브리핑을 통해 지능형(AI) 정부 등 주요 과제를 발표했다. 전날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발표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부문에서 4대 분야 12개 추진과제로 구성된 ‘디지털 뉴딜’에 대해 설명한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부각된 비대면 의료·교육 분야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DID 등 블록체인과 생체인식 등 맞춤형 기술을 사용키로 했다. 또 지능형 정부 관련,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신기술과 5세대 이동통신(5G)와 클라우드 등을 활용해 비대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로 정의했다. 이와 관련 블록체인이 활용된 모바일 공무원증 등 신분증을 확대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신원증명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0-07-15 11:25:41